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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댐잔디공원 '28억 단장' 무용지물

예전엔 시민들 인기 장소…현재는 발길 '뚝'

  • 웹출고시간2009.01.13 11:35:1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주시민들의 대표적인 휴식공간이었던 충주댐 잔디공원이 환경정비사업 이후에 오히려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뚝 끊겼다.

충주시민들의 대표적인 휴식공간이었던 충주댐 잔디공원이 28억원을 들인 환경정비사업 이후에 오히려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뚝 끊겨 사업을 추진하면서 충분한 의견수렴 과정이 부족했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공원 내에 위치한 매점 리모델링 공사는 올해 추진될 계획이어서 시민들의 이용을 꺼리는 또 하나의 원인이 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충주권관리단은 지난 2004~2006년까지 1단계 사업으로 40억원을 들여 물문화관 주변 광장정비와 전망엘리베이터 등을 설치하고, 지난해까지 2단계 사업으로 28억원을 투입해 잔디광장을 비롯한 충주댐 좌안 공원 전반에 걸친 정비사업을 추진했다.

충주권관리단은 공원의 노후시설을 정비하고 야외무대와 실개천, 수변산책로 등의 여가문화시설을 확충해 지난해 11월 준공했다.

그러나 시민들의 반응은 오히려 냉담하게 나타나고 있다.

강을 바라볼 수 있는 수변 근처에 주차장을 설치해 공간이 축소되고, 넓었던 잔디공원에 새로 전시벽을 설치해 갑갑함을 더해준다고 지적한다.

특히 미처 먹을거리를 준비하지 못한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해야 할 공원 내 매점은 리모델링 공사를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아 찾는 이들의 불편을 가중시키고 있다.

시민 정모(48. 충주시 연수동)는 "예전에는 주말이면 아이들과 함께 보내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발길을 일년 내내 볼 수 있었는데 아무리 겨울이라고 해도 지금은 너무 황량하다"면서 "시설을 새롭게 정비한 것에 만족하기 보다 시민들이 더 많이 찾는 공간으로 자리하지 못한 원인을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충주 / 이선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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