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과 눈물, 환희와 기쁨을 선사했던 45억 아시아인들의 축제 2014 인천아시안게임이 막을 내렸다. 한국 선수단은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2위를 차지하며 5회 연속 종합 2위로 대회를 마치는데 성공했다. 반면 90개 이상 금메달 획득을 목표로 했지만 기대보다 적었던 79개의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인천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충북선수단이 맹활약하며 우리나라의 대회 5회 연속 종합 2위 수성에 기여했다. 대회에 출전한 충북선수들은 35명 중 18명이 메달을 획득했다. 금메달 8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6개 등 모두 25개의 메달을 땄다. 사격의 김청용(흥덕고)은 공기권총 10m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 한국 선수단의 첫 2관왕이자 한국 사격 아시안게임 최연소 금메달리스트의 영예까지 안았다. 양궁의 최보민(청주시청)은 이번 대회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양궁 컴파운드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 충북선수 중 두 번째로 2관왕에 올랐다. 정구 김지연(옥천군청)은 12년 만에 단체전 금메달, 여자복식 은메달과 혼합복식 동메달을 획득 아시안게임 정구 전 종목 석권에 힘을 보탰다. 청주출신 권영준(익산군청)은 펜싱남자 에뻬 단체 결승에서 피 말
청주 옛 연초제조창에서 지난 1~5일 개최된'2014 청주국제공예페어'가 마무리됐다. 청주시와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위원장 이승훈 청주시장)가 우수 공예상품의 유통활로를 열어 지역 공예문화산업 발전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올해 첫 선을 보였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469명의 작가가 총 104개의 부스에 참여했다. 특히 지역작가 77명이 참여한 19개 부스를 포함, 페어에 참여한 104개 부스에서는 주최 측 추산 총 2억원 상당의 누적 매출을 기록, 이번 5일간의 공예장터가 공예인들에게 새로운 유통판로를 열었다는 평가다. 공예상품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기 위한 직거래 장터로 마련됐다. 덕분에 참여공방과 관람객 모두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페어에 자개, 크리스탈, 진주 등을 소재로 제작한 장신구 공예품을 출품한 이옥희씨(49 · 김포시)는"일부 제품은 단가가 꽤 비싼데도 물량이 부족해 주문 판매로 처리했다.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안목과 구매력이 예상했던 것 이상"이라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연휴 기간 중 가족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정윤구씨(37· 가경동)는"흩어져 있는 공방을 한자리에 모아 놓으니 일일이 찾아다닐 필요가 없어 좋았고 공예백화점
전국 13개 광역시도 문화재단의 직원 50.78%가 비정규직으로 나타났다. 이들 비정규직의 임금은 정규직에 비해 평균 60%대에 불과했다. 국회 교육문화관광체육위원회 정진후 의원이 2014년도 국정감사를 위해 서울, 부산, 대구, 인천 등 13개 광역시도 문화재단을 대상으로 비정규직 현황을 조사했다. 그 결과 지역문화재단 비정규직의 월평균 임금은 정규직의 62.26%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13개 광역시도 문화재단에서 일하는 직원 1천24명 중 비정규직은 520명(50.78%)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지역문화재단에서 일하는 비정규직은 정규직보다 기본급을 덜 받고 상여금과 복지포인트도 못 받거나 적게 받는 등 차별을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규직 대비 비정규직의 월평균 임금 수준이 70% 미만인 지역문화재단은 대전(68.30%), 광주(60.71%), 경기(63.76%), 강원(39.91%), 충남(37.51%), 제주(44.26%) 6곳이다. 비정규직 비율이 40% 이상 되는 지역문화재단은 광주, 대전, 전남을 제외한 서울(48.14%), 부산(67.12%), 인천(60.91%), 대구(60.60%), 경기(54.18%), 강원(48.48%)
'제1회 익성배 매경주니어오픈 골프선수권대회(28~31일, 레이크사이드CC 동코스)에는 국내 아마추어 강자들만 출전하기 때문에 우승후보를 예상하기가 쉽지 않다. 사실상 출전 선수 대부분이 우승후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남자부는 프로 못지않은 기량을 갖춘 선수들이 많아 우승의 향방을 가늠하기가 더욱 어렵다. 올해 가장 두각을 보인 선수는 드라이브샷이 일품인 권종태(서라벌고·2)다. 엘로드배 우승을 비롯해 파맥스배, 그린배, 회장배에서 연거푸 준우승하며 발군의 기량을 뽐냈다. 키 180cm에 몸무게 83kg인 육중한 체격에 연습량도 많아 차세대 스타로서 전혀 손색이 없다. 이 같은 상승세를 이어 이번 대회 초대 챔피언자리를 넘보고 있다.' 지난 1998년 모 일간지에 실렸던 권종태 선수의 기사다. 과거 골프계의 총아로 주목받았던 권종태(34)선수가 이제는 고향 청주에서 꿈나무들을 지도하고 있다. "부모님의 권유도 있었지만 연습하는 선수들의 모습에 반했다. 그때 보던 선수가 얼마 전 미국프로무대 은퇴하던 한희원 선배였다" 권 선수의 입문기다. 그는 이미 고인이 된 학천탕 김학래씨의 외손자다. 어려서 '학천탕 손자'라는 이미지로만 각인되는 것이 싫었던 권
'2014 홍명희문학제'가 이념논쟁에 휘말렸다. 이에 충북민예총과 충북작가회의는 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해명했다.홍명희문학제 정민 이사는 "홍명희문학제가 애초 취지와 달리 일부에서 이념 논쟁으로 흘러 안타깝다"며 "그동안 문학제가 괴산, 청주에서만 열렸던 게 아니고 홍명희 선생이 살았던 곳과 소설 '임꺽정'의 무대가 된 경기도 안성에서도 행사를 개최했다"라고 밝혔다. 홍명희문학제는 충북민예총과 충북의 작가회의, 사계절출판사가 1996년부터 올해로 19년째 주최하고 있다. 하지만 문학제 예산은 충북도에서 받고 엉뚱한 파주에서 집행하는 것이 아니냐는 곱지 않은 시각에 대해 정민 이사는 "충북도와 충분히 협의를 했다. 우리나라 최고의 책 축제인 '파주북소리축제'를 통해 임꺽정을 쓴 홍명희 선생이 우리고장 괴산출신이라는 사실을 적극 홍보하려고 했다"며 "작년 보훈단체와 합의한 사항을 지키려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1월2일 괴산군민회관에서 열린 18회 홍명희문학제는 행사 주최 측이 보훈단체와 △홍명희가 북한의 부수상으로 있었다는 사실 △문학제에서 6·25전쟁 전사자에 작년 보훈단체에 대한 묵념 △2014년 홍명희문학제를 괴산에서 개최하지 않는다는 데 합의
휴게소는 도시에 속한 것도 아니고 시골에 속한 것도 아니었다. 바다 가장자리에 있는 등대처럼 어떤 제 3의 영역, 여행자의 영역에 속한 것 같았다. -알랭 드 보통 中언제부터인지 고속도로 위 휴게소도 필수적인 여정이 되어버렸다. 출발의 설렘이나 여행지에서의 추억을 반추하며 마시는 휴게소에서의 커피 한 잔, 기분 좋은 쉼표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충북문화재단은 도내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교육 8개 분야 예술강사 160명을 대상으로 2일부터 3일까지 2일간 충청북도 충주 앙성면 켄싱턴리조트에서 2014 문화예술교육 예술강사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문화예술교육분야 예술강사들의 문화예술교육 능력을 향상하고, 교육현장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기 위해서다. 충북방송 안남영 사장이 '생활맞춤법'에 대한 강의를 진행한다. 한국교원대학교 이재영 교수는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수업방법'에 대한 강의를, 한국코치협회 홍성향 인증코치는 '문화예술강사를 위한 셀프리더쉽'을, 박명희 심리상담연구소장은 '청소년 심리와 대처방안'에 대한 강의를 진행한다. 그 외에 사례강연과 분반토론을 통해 교육현장에서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기회도 마련한다. 대표 예술 강사의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예술강사들에게 실질적인 문화예술교육의 효과 및 사례경험을 접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충북문화재단은 지역에 거주하는 예술강사를 비롯한 문화예술교육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연구 모임 및 관계자 워크숍 등 다양한 연수를 지원하고 있다. 그 밖에도 도내 문화예술교육의 발전을 위한 역량강화워크숍 등을 진행하고 있다. /
충북 프로축구단 창단문제가 다시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 충북축구협회는 30일 오전 청주 예술의 전당 대회의실에서 충북축구협회 김희철 상임부회장, 대한축구협회 최순호 부회장 등 1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충북 프로축구단 창단 협의회'를 열었다. 충북축구협회는 이 자리에서 도민과 기업, 자치단체가 컨소시엄을 구성, 가칭'충북FC'라는 도민구단 방식의 프로축구단을 창단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 대부분은 충북지역에 도민축구단이 필요하다는데 대해서는 모두 공감했다. 향후 스포츠산업이 성장 잠재력이 고부가가치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으며 국민들의 삶의 질이 점차 향상되고 있는 요즘 우리 도민들에게도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또한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충북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애향심을 고취해 지역·계층 간 융합을 꾀할 수 있다는 주장도 펼쳤다. 최순호 부회장은"프로팀이 창단되면 도민이 소통하고 화합하게 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창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민병기 충북 축구협회 감사는"우리 지역에서 훌륭한 축구 꿈나무들이 많이 배출됐지만, 우리 고장 프로축구팀이 없어 모두 다른 지역으로 떠났다"며"프로팀들이
'함께하는 생활체육 건강창조! 행복창조!'슬로건 아래 오는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2일간 음성체육관 등 21개 보조구장에서 개최되는 24회 충북도생활체육대회 대표자 회의가 지난 30일 음성군청 6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이 자리에 참석한 시·군생활체육회 및 종목별연합회 사무국장 등 60여명은 대회운영 협의와 종목별 대진추첨, 경기장 시설 등을 점검했다. 올해는 야구, 풋살 두 종목이 신설되어 20개 종목에 5천5백여명의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참가한다. 대회 손님맞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음성군생활체육회 최상욱 상임부회장은"2013년도 도민체전을 성공리에 개최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역대 최고의 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차질 없이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오는 18일 오전 10시30분 음성체육관에서 시·군별 참가선수단 입장식을 시작으로 성대한 막을 올린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는 대학생 및 청소년의 문화향유 여건을 개선하고 예술인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한'문화·예술인패스 제도'를 시범적으로 10월 1일부터 시행한다. 문화패스는 현재 박물관·미술관·공연장별로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는 청소년 할인제도와 관련해 할인 연령을'청소년(13~24세) 및 대학생'으로 확대해 더욱 많은 대학생과 청소년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려는 제도다. 주민등록증·학생증으로 연령, 신분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예술인패스와 같은 카드는 별도로 발급하지 않는다. 예술인패스는 문학·시각예술·공연 등 순수예술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예술인에게 발급된다. 예술인패스 소지자에게는 전시·공연장을 관람할 때 청소년 수준으로 할인 혜택(30% 내외)을 부여하여 예술인의 자긍심을 고취하려는 제도이다. 예술인패스 발급 대상자는 예술인복지법에 의한 예술 활동 증명을 받은 순수예술인이다. 순수예술 분야에 종사하는 전문예술인으로 구성된 법인 소속 정회원이면 된다. 또한 박물·미술관장(설립자) 및 학예사 자격증 소지자도 가능하다. 예술인패스는 현재 8천913장이 예술인에게 발급됐다. 10월 1일부터 예술인패스 발급대상자에
한국관광공사가 운영 중인 여행정보 서비스 '대한민국 구석구석' (www.visitkorea.or.kr)은 가을을 맞이해 향긋한 과일 축제, 맛있는 바다 먹거리 축제, 감성 충만 문화와 불꽃축제, 그리고 가을여행의 백미인 단풍축제를 모은 가을여행 총정리 편을 소개한다.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한 대한민국 구석구석의 가을이 축제 지도 한 장에 쏙 담겨 있다. 가을하면 생각나는 서해에서는 홍성 남당항 대하축제(9.5~10.31)를 필두로 안면도 백사장 대하축제(9.27~10.26),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대하·전어축제(9.20~10.5), 벌교꼬막축제(10.31~11.2)가 11월 초까지 개최된다. 몸에 좋은 송이를 제철에 맛볼 수 있는 양양송이축제(10.1~10.5), 울진 금강송 송이축제(10.3~10.5), 싱싱한 제철 과일의 달콤함을 맛볼 수 있는 문경 사과축제(10.11~10.26), 청도반시축제(10.17~10.19)도 가을 여행의 발길을 재촉하게 하는 대표 축제이다. 어린이와 학생들을 동반한 가족여행객들에게는 볼거리와 체험여행을 겸한 각종 문화축제도 추천할 만하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9.26~10.5), 정선아리랑제(10.9~10.12),
큰 서재에 진열되어 있는 책보다는 작은 탁자 위에 손때 묻은 모습 그대로 놓여 있는 한 권의 책이 그 주인을 더욱 빛나게 한다. -김영진 中중국 북송시대 시인 소동파는 '만 권의 책을 읽으면 신의 경지에까지 통한다'고 했다. 10월이다. 독서에 시절이 있으랴마는 책읽기 좋은 바람과 햇빛이 도처에 넘쳐나지 않는가.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옛날의 금잔디 동산에 매기 같이 앉아서 놀던 곳 물레방아 소리 들린다 매기 내 사랑하는 매기야 단발머리 여고생이었던 고모는 저물 무렵이면 내 손을 잡아 이끌고 냇가 둑에 앉아 이 노래를 나지막이 부르곤 했다. 노을이 무척 고왔던 것으로 보아 가을로 접어드는 계절이었을 것이다. 가끔 고모는 여고생다운 감성을 자연 풍경 속에 고즈넉이 앉아 풀어보곤 했던 것 같다. 그런데 왜 대화 상대도 제대로 안 되는 예닐곱 살 꼬맹이를 데리고 나섰을까. 아마 처녀애가 혼자 저물어오는 제방에 앉아 처연한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동네 어른들에게 보이고 싶지 않았으리라 짐작해 본다. 나는 풀벌레들을 잡으며 쓸쓸해 보이는 고모의 얼굴에 노랫말이 겹쳐 어쩐지 마음이 가라앉곤 했다. 위 노래의 매기를 나는 그 당시 물고기 '메기'로 생각했다. 동산이며 물레방아가 등장하고 그 노래를 들으며 앞 시냇물에 저녁햇살로 튀어오르는 물고기들도 많이 보았으니 어린애의 그러한 발상도 무리는 아니었다. 그로부터 많은 시간이 흘렀으니 요즘 노랫말을 탓하는 것이 시대에 뒤떨어진 생각일 수도 있겠다. 그러나 아무리 시절이 변해도 곱고 정겨운 가사들은 누구나 좋아할 터인데 그런 노래 내용들은 점차 자취를 감추어
신석정기념사업회에서는 지난 9월 24일 1회 신석정문학상 수상자로 도종환 시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수상 작품집은 시집'세시에서 다섯 시 사이'다. 신석정기념사업회는 목가적 서정시로 잘 알려진 신석정 시인의 타계 40주년을 맞아 지난 7월 출범했다. 자연을 노래하되 그렇다고 해서 역사를 외면하지 않은, 자연과 역사를 아우르는 시 세계를 선보인 그의 문학 세계를 재조명하기 위해 신석정문학상을 제정했다. 신석정문학상은 중진 및 원로에게 시상하는 신석정문학상과 신진을 대상으로 하는 신석정'촛불'문학상 두 부문으로 이루어져 있다. 1회 신석정문학상에는 도종환 시인이, 신석정'촛불'문학상에는 최정아 시인이 각각 선정됐다. 신경림 시인, 오세영 교수, 정양 시인, 안도현 시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신석정 시인과 같이 민중적 정서에 가장 가까운 시인, 자연친화적 정서를 바탕으로 시를 노래하되 시대적 고민을 놓지 않는 시인, 서정과 현실, 시의 미학과 깊은 사유가 조화를 이루는 시를 쓰는 시인이라는 판단에서 선정하게 되었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1회 신석정문학상에 대한 시상식은 내달 10월 25일 오전 11시 부안 석정문학관에서 열리는 13회 석정문학제에서 진행될 예정
최보민이 충북 양궁의 맥을 잇는 낭보를 전했다. 27일 계양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양궁 컴파운드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최보민(31·청주시청)이 2개의 금메달을 땄다. 2관왕이다. 최보민은 결승전에서 석지현(24·현대모비스)을 1점차로 따돌리고 144-143으로 승리, 1위를 차지했다. 개인전에 앞서 열린 단체전에서도 석지현, 김윤희와 함께 금을 일궈냈다. 특히 최보민은 단체전 시상대에서 손가락으로 하늘을 가리키는 세리모니를 펼쳤는데 이는 스승에 대한 애틋한 마음의 표시였다. 지난해 터키에서 열린 2013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여자 컴파운드 단체전 8강전을 지휘하던 신현종 감독이 갑자기 쓰러졌다. 병원으로 급히 옮겼지만 유명을 달리하고 말았다. 최보민에게 신 감독은 자신감과 함께 컴파운드에 대한 자부심을 심어준 참 스승이었다. 최보민은 "감독님은 새로운 컴파운드 세상을 열어주신 분이다. 흔들릴 때마다 그분은 중심을 잡아주셨다. 포기하지 말라고 끊임없이 격려하셨다"라며 "그분 덕에 리커브에서 받지 못한 영광을 컴파운드에서 맛보고 있다"라고 말한다.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이미 획득한 최보민은 한결 마음이 가벼운 상태에서 개인전에 임했다. 아끼는 후배 석지현과
SKE & S충청에너지서비스가 주최하고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주관한 제3회 가스안전공모전의 주요 수상자가 선정됐다. 통합 청주시 지역의 초등학교 및 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포스터와 만화 분야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 은 모두 1천740명이 참여했다. 이중 전문가 심사를 통해 398명을 주요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상인 충북도지사상에는 채현우(산성초5), 이기훈(복대중3)이 선정됐다. 충북도교육감상에는 정은석(풍광초1), 신지수(대성여중2)이 선정됐다. 또한 최우수상인 청주시장상에는 박지우(봉명초2), 신인정(내덕초5), 길가영 & 최우영(풍광초6) 학생이 선정됐다.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상에는 이혜강(대성여중1), 조은해(대성여중2), 최수민(서원중3)등 총 6명이 선정됐다. 이와 함께 우수상인 충청에너지서비스 사장상에는 권승준(분평초4) 등 총 4명이, 청주시문화재단 이사장상에는 임재민(청주교대부설초2) 등 총 6명이 선정됐다. 장려상에는 유소은(사천초4) 등 15명이 선정됐다. 지도교사상에는 분평초 지선정 교사, 산성초 신효정 교사와 대성여중 강병완 교사, 서원중 전영미 교사가 선정돼 충북도교육감상을 받게 된다. 단체상에는 분평초, 한벌초, 대성여중, 복대중학
충북장애인볼링협회 원병용이 TPB2 시각장애 부분에 출전해 금메달을 땄다. 27일 TPB2(시각)에 출전한 원병용은 결승에서 총 664점을 기록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TPB3(시각) 신금순은 539점으로 은메달, TPB7(뇌병변) 이병규는 627점으로 은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이번 대회는 오는 2015년 국가대표 선발쿼터 획득을 위해 16개시도 700명이 출전해 접전을 벌였다. 장애인볼링대회 사상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충북도장애인체육회 임헌택 사무처장은"전국 메이저대회로 개최되는 2회 충북도지사배 전국장애인볼링대회는 2014 오송국제 바이오산업엑스포를 전국에 홍보할 수 있는 장이었다. 또한 우리 볼링선수단의 단점을 보완하여 30여일 남은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상위 입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기회로 삼았다"라고 밝혔다. 2014 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 성공을 기원하며 개최된 2회 충북도지사배 전국장애인볼링대회는 지난 25일부터 27까지 3일간 청주시 라이프볼링장에서 개최했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15회충북생활체육회장배꿈나무어린이축구대회가 도내 12개 교실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7일부터 28일까지 충주시 수안보 생활체육공원 축구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서 충주시는 전년도 준 우승팀 증평군을 3:0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고, 단양군은 준결승에서 청주시 A팀을 4:0으로 승리하여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단양군은 개최지인 충주시를 맞아 4 : 1로 누르고 감격의 우승을 차지했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내일이면 추분이다. 추분이 지나면 길어지는 밤만큼 가을도 더 깊어 가고, 사람들은 산을 찾아 가을을 만끽할 것이다. 요즈음 상당산성을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상당산성은 청주를 상징하는 곳으로 가을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다.상당산성만큼 가을의 운치를 느낄 수 있는 곳이 또 있다. 상당산성 어귀에 있는 국립청주박물관이 그곳이다. '박물관에서 어떻게 가을을 즐기지· 박물관은 공부하는 곳인데!'라며 반문하거나, '박물관· 아이들이 어렸을 때는 자주 간 것 같기도 한데 이제 아이들이 다 크고 나니 갈 기회가 없네!'라고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이처럼 아이들 데리고 가서 공부하는 곳이 박물관이라고 대부분 생각한다.그러나 이제 박물관이 변하고 있고, 이미 많이 변하였다. 국립청주박물관에서도 가을을 만끽하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우암산과 하나되어 있는 국립청주박물관은 전국 박물관 중에서 아름답기로 으뜸이다. 우리나라 대표 건축가인 김수근씨가 전통 성곽을 반영하여 설계하였기에 박물관 전체를 하나의 아름다운 성처럼 느낄 수 있다. 박물관 입구에 서면 성벽과 돌담의 담쟁이는 성질 급하게 이미 붉은 색을 머금고 가을을 재촉하고 있다. 돌담을 따라 박물관 산책길을
지난 해 전국 5개 임대주택 문화소외지역에서 공연을 했던'축제하는 사람들 이락'이 올해 전국 18개 임대주택(서울 마포, 군포, 춘천, 안양, 상주, 대전 중촌동, 대전 천동, 완주, 무안, 진주, 창원, 부산, 안동, 대구, 포항, 서울 중계, 괴산, 광주) 및 2개 기타시설(괴산, 남해)에서 직접 찾아가는 공연에 나선다. 춘천 안보리와 구례 지리산 나들이 장터에서도 무료로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이수일과 심순애 · 무너진 사랑 탑'은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국내 실력파 연출과 배우들을 섭외해 우리네 심금을 울리는 신파 악극을 만들었다. 과거 눈물 없이 볼 수 없고, 손수건 없이 볼 수 없었던 전 국민의 신파극 "김중배의 다이아몬드 반지가 그렇게도 탐이 났더란 말이냐·"가 새로운 버전으로 소외된 이웃을 보듬는다. 이 공연이 2014년, 어르신들껜 잊고 계신 추억의 향수를 살려 드리고, 젊은이들에겐 옛 감성의 새로운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준다. 원작의 1930년대 감성 그대로 살리면서도 현 시대의 감성을 불어넣었다. 전국 18개 지역 임대주택 및 2개 기타시설에서 공연된다. 우리고장 괴산에는 9월 30일 오후4시 괴산 동부주공
우민아트센터는 2011년 9월 2일 개관 이후, 지역문화예술을 위한 공공적 기여와 창의적 소통을 위해 마음을 기울였다. 2014년 개관 3주년을 맞이해, 첫 번째'기획초대'와 2012년 이후 두 번째'충북연구와 미술'을 연계하여 전시회를 개최했다. 충청북도 진천에서 출생한 임충섭 작가의 개인전이 지난 17일부터 오는 11월 15일까지 우민아트센터에서 열린다. 한국 현대미술에서 설치 미술의 선구자로서 미술사적으로 중심적 위치에 있는 임충섭 작가는 1970년대 초 뉴욕으로 건너가 평면, 드로잉, 설치 오브제 영상 등 다양한 매체의 실험과 조형방법을 꾸준히 탐구해왔다. 작가는 자연과 문명을 가로 지르는 경계를 비춤과 동시에 그 둘 사이에 다리를 놓고자 하는 시도와 함께, 한국과 미국, 과거와 현재, 예술과 삶, 자연과 사회'사이'의 끊임없이 접촉하며 그'사이'의 관계맺음 또는'사이'의 대화를 지속해 오고 있다. 이번 전시는 2천년부터 최근작을 포함한 26여 점의 작품이 선보인다. 특히'1000개의 강'이란 뜻의'Tarae - Thousand River II'은 우민아트센터 전시장의 장소적 특성을 고려해 설치한 작업으로 작가적 역량을 집약적으로 드러낸 것이다. 작가
"말하고자 하는 바가 있어도 마침내 제 뜻을 능히 펴지 못하는 자가 많다. 내 이를 딱히 여겨 새로 스물여덟 글자를 만드노니……" 예로부터 전쟁이 없고 백성들이 굶주리지 않는다면 그 시절이 태평성대였고 왕은 성군으로 칭송받았다. 세계 역사상 어느 군주도 피지배자들이 글자를 모른다고 해서 애틋하게 여기지 않았거니와 그런 발상 자체도 없었다. 오히려 위정자들은 대중의 지적 욕구와 상승을 두려워했다. 그런 점에서 우리에게 세종이란 성군은 단순히 역사상 위인을 뛰어넘어 우리 민족의 본질과 정체성 그 자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500여 년 전 봄, 만상이 새 생명의 기운으로 약동하는 가운데 충북 청원군 내수읍 초정리 복숭아꽃 핀 언덕에 어가의 긴 행렬이 봄의 훈풍을 타고 넘실넘실 떠올랐다. 세종이 우리 고장 초정리에 행궁을 짓고 머무른 기간은 두 번에 걸쳐 123일간(1차 1444년 3월 2일부터 5월 2일까지, 2차 7월 20일부터 9월 21일까지)으로, 초정 약수를 마시고 씻는 등 과중한 격무로 시달려오던 소갈증과 안질 치료를 했다. 위대한 군주는 다만 심신의 요양에 머무르지 않고 이 행궁에서 한글 창제를 마무리하고 다양한 문화정책을 펼쳐 세종 시
(사)충북민예총에서는 21일부터 내달 10월 12일까지 충주, 제천, 옥천, 청주에서 다양한 공연, 체험, 영화상영, 시낭송, 전시로 제21회 충북민족예술제를 개최한다. 올해 21회 충북민족예술제는 충북민예총이 20주년이 되는 해에 펼치는 잔치다. 청주뿐 아니라 충주, 제천, 옥천지역에서도 민족예술과 체험 등으로 도민들이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분산하여 실시한다. 장소는 충북일원으로 21일에는 충주 탄금대 무술공연 소공연장, 27일은 제천 의림지 수변무대, 10월4일은 옥천 관성회관 야외무대, 10월 6일은 청주 예술의 전당 대전시실과 상당산선 남문일대에서 열린다. 충주행사는'탄금울림'이란 주제로 노래공연과 퓨전타악 및 전통놀이(놀이마당 울림)로 꾸며진다. 체험행사로는 민화체험, 도예체험, 페이스페인팅, 참여미술체험이 있다. 제천행사는'더불어 새롭게'란 주제로 의림지 수변무대 일원에서 풍물 길놀이, 7080 추억의 콘서트, 어쿠스틱 기타 공연, 신 아리랑 등으로 무대를 장식한다. 체험행사로 민화그리기 체험, 다육도자기 화분심기, 팬시우드 체험, 염색체험이 있다.'시와 음악이 흐르는 예술제'란 주제로 열리는 옥천행사는 시낭송회와 전통춤, 색소폰연주, 가야금연
좋은 것, 옳은 것, 진실한 것들을 보면 나는 아무 거리낌 없이 감동한다. 감동은 진정으로 고개 숙임이다. - 김용택 中감동은 부귀와 명예, 권력과 직접 관계가 없다. 누구에게나 평등하다. 그래서 감동적이고 고개가 숙여지는 삶 앞에서는 마음이 모아지고 겸손해지나 보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어둠이 꿈결처럼 내려앉은…. 조금은 쓸쓸하고 무거운 분위기로 몰아넣는다. 그러나 괜찮다. 노랑 불을 켜고 꿈꾸는 아기별들이 있으니까. 멀리 희뿌옇게 여명이 밝아온다. 아기별들의 젖은 눈망울인가. 눈물을 구슬같이…. 신비를 부르는 고도의 세련미 넘치는 촘촘한 색채 적 표현에 매료된다. 어둠속에서 애잔하니 노랑 불 밝히고 있는 아기별들은 꿈길을 거닐고 싶게 한다. '끝없는 꿈길' 이란 말이 좋다. 문자로 표현하는 말 중 꿈이란 말보다 좋은 말이 있을까. 흐르는 세월의 강물에 떠밀려 금시 잃어버린다 해도, 가끔은 옛날을 더듬으며 꿈길을 걸을 수 있는 추억 한 자락 있다면 하루쯤은 넉넉히 행복하리라. "목계장터는 길, 장터, 강, 세 가지가 결합한 길 위의 장터로 최대 성시를 이룬 조선시대 5대 갯벌장 중 하나였다. 목계지역의 장시는 삶의 터전이고, 교역의 장소였다. 다시 찾은 목계나루 전망대에서 흔적밖에 남아있지 않은, 나루터의 나그네의 끝없는 꿈을 생각한다." 화제畵題「목계나루-끝없는 꿈길」의 손순옥작가가 풀어내는 작품설명이다. 목계나루의 역사를 조밀하게 천착하면서 옛 나루터의 정취를 느껴보고 싶었다. 코스모스가 무리지어 흔들면서 가을을 향해 속도를 내던 날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