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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문화재단 정규직 대비 비정규직 비율 52%

지역문화재단 비정규직 임금 정규직에 비해 60%대로 임금차별 극심

  • 웹출고시간2014.10.05 14:09:06
  • 최종수정2014.10.05 14:09:06
전국 13개 광역시도 문화재단의 직원 50.78%가 비정규직으로 나타났다.

이들 비정규직의 임금은 정규직에 비해 평균 60%대에 불과했다. 국회 교육문화관광체육위원회 정진후 의원이 2014년도 국정감사를 위해 서울, 부산, 대구, 인천 등 13개 광역시도 문화재단을 대상으로 비정규직 현황을 조사했다. 그 결과 지역문화재단 비정규직의 월평균 임금은 정규직의 62.26%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13개 광역시도 문화재단에서 일하는 직원 1천24명 중 비정규직은 520명(50.78%)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지역문화재단에서 일하는 비정규직은 정규직보다 기본급을 덜 받고 상여금과 복지포인트도 못 받거나 적게 받는 등 차별을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규직 대비 비정규직의 월평균 임금 수준이 70% 미만인 지역문화재단은 대전(68.30%), 광주(60.71%), 경기(63.76%), 강원(39.91%), 충남(37.51%), 제주(44.26%) 6곳이다. 비정규직 비율이 40% 이상 되는 지역문화재단은 광주, 대전, 전남을 제외한 서울(48.14%), 부산(67.12%), 인천(60.91%), 대구(60.60%), 경기(54.18%), 강원(48.48%), 충북(52%), 충남(56.25%), 경남(44.82%), 제주(44%) 10곳이다.

정진후 의원은"정부와 자치단체 공무원 및 문화재단의 정규직 직원과 동일한 업무를 수행하는 비정규직 직원들의 임금을 정규직과 차별을 두는 것은 형평에 맞지 않다"며 "지역문화재단의 비정규직과 정규직 간의 임금차별 해소와 무기계약직 및 기간제 등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에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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