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도민 가운데 49%가 노후를 준비하고 있으며, 주택 마련 시기는 결혼 후 20년 이상 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는 27일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실시한 인구주택총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국민연금이나 개인연금 등으로 노후 준비를 하고 있는 인구는 전체의 49.3%이며, 연령상으로는 40대가 62.3%, 50대가 57.1%, 60대가 40.3% 순이다. 그러나 학력으로 볼 때 대학이상은 77.9%, 고교 졸업은 61.8%이나 초등학교 졸업은 38.2%, 무학은 17.8%에 불과하고, 직업으로는 고위직 임직원 및 관리자는 87.9%, 전문가는 88%이지만 농어업종사자는 49.3%, 단순노무종사자는 50.8%에 그치는 등 노후준비에도 양극화 현상이 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마련 시기는 결혼 후 20년 이상이 23.3%, 10~15년이 15.8%, 7~10년이 10.2% 순이며 결혼전에 주택을 마련한 비율은 10.2%이다. 한편 표본조사 결과 식수 사용형태는 수돗물이 지난 2000년 26만9천여 가구에서 2005년 33만6천여 가구로 25% 정도 늘었고, 생수 구입이 1만7천여 가구에서 3만3천여 가구로 88.6%나 늘었으나,
충북 지역에서 발주되는 각종 관급공사에 지역 업체의 참여율이 높아지고 공사비도 더 많이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는 충북도가 시행하는 지역 건설산업활성화 제도에 각 시·군, 토지공사, 주택공사, 도 교육청 등 관급공사 발주 기관들이 적극 동참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27일 도에 따르면 토지공사의 경우 이달부터 지역 의무공동도급 대상공사를 지금까지의 총 공사비 74억원 이하에서 222억원 이하로 상향 조정키로 했다. 또 공동도급 때 지역 업체 최소 참여비율을 종전 10%에서 30%이상으로 확대하는 한편 공사예정가격에서 설계금액의 작성범위를 현행 95%~100%에서 97.5%~102.5%로 올렸다. 이에 따라 당장 사업비 150억원 규모의 오송단지 1공구 조경공사를 지역의 H사가 30% 공동도급으로 맡게 됐다. 주택공사 역시 이 같은 건설산업 활성화 방안에 적극 협조하는 한편 일정 금액 이하는 지역업체에 할당하는 방안을 검토중에 있다. 한편 건설업체가 공사비를 많게는 20%까지 더 받을 수 있는 ‘표준품셈방식’ 적용 대상을 일반 공사는 종전 5억원 미만에서 30억원 미만으로, 전문 공사는 1억원 미만에서 5억원 미만으로 크게 확대한 충북도의 방침에 도내
대통령 별장이었던 청남대가 세계적 VIP를 상대로 하는 최고급 숙소 및 회담 장소로 변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끌고 있다. 26일 충북도 관계자와 국내 관광업계에 따르면 관람객이 줄고 적자가 쌓이는 청남대를 살리고 충북을 국내·외에 알릴 수 있는 명소로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는 것이다. 한국관광공사와 국내 여행업계 전문가들은 청남대의 경우 대통령 별장이라는 특이성을 갖고 있고, 대청호와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등 주변 경관이 수려한 장점을 갖고 있다고 진단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청남대는 산 속 깊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 외부와의 차단이 쉽고 골프장, 헬기장, 수영장, 양어장 등 ‘호화’시설도 갖추고 있어 ‘대한민국의 명소’가 될 만한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따라서 이들은 청남대의 시설 일부를 리모델링할 경우 충분히 외국 정상들이나 재벌, 아랍 산유국 왕자, 세계 적 연예·스포츠 스타 등의 숙소로 활용이 가능하다고 말하고 있다. 또 이곳에 중·소 규모의 국제회의 시설을 갖춰 한·미 FTA 회담이나 6자회담 등 극도의 보유지가 필요한 국제회의를 유치하기에 안성맞춤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또 이곳을 알리기 위해 세
충북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본부장에 김진식 도 농정본부장이 선임됐다. 중소기업지원센터(이사장 이재충 행정부지사)는 27일 지난 2월부터 공개모집해 온 본부장에 김 농정본부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번 본부장 선임을 위해 센터측은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응모자들을 대상으로 7명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면접을 거쳐 김 본부장을 이사회에 추천, 이날 이사회의 의결을 받았다. 이 센터의 제3대 본부장으로 선임된 김진식씨는 현 충북도 농정본부장으로 청주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였으며, 도 바이오산업추진단장, 공보관, 비서실장, 증평 부군수 등을 역임했다. 민선 4기를 맞은 도는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 경륜과 자질을 갖춘 김 본부장이 선임됨으로써 여러 업무 추진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 박종천기자
충북도 김양희 복지여성국장의 논문에 대해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까지 표절의혹을 강하게 제기하고 나섰다. 전국적으로 700여명의 교수들로 구성된 민교협이 “김양희씨의 논문은 다른 몇 개 논문의 문장까지 똑같을 정도로 표절을 했으므로 전문가 검증을 거칠 것도 없이 표절임이 명백하다는 의혹이 있다”며 “고려대학교는 명예를 걸고 철저하게 조사, 조처하라”고 촉구한 것이다. 민교협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성명서를 지난 22일 고려대학교에 전달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민교협은 이 성명서에서 “우리는 김 국장 논문 표절 문제를 단지 김 국장의 자격과 관련된 것 뿐만 아니라 한국 고등교육과 연구 윤리의 실상을 보여주는 한 증거로서 주목한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민교협은 또 “부도덕하게 취득한 박사학위를 기반으로 공직에 임용되는 것은 사회정의의 측면에서도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한 뒤 “김양희씨의 경우 박사학위를 근거로 고위 개방형 공직자로 임용된 사례로서, 표절 문제가 한국사회를 뒤흔들고 있는 현재 이 같은 일이 벌어졌다는 점에서 심각한 사태”라고 규정했다. 또 민교협은 김 국장 논문에서는 “논문 어디에서도 베타 세포에 대한 실험이 시행되지 않았는데도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 발전과 함께 이 회사의 납품량이 점점 늘자 지난 2004년 6월부터 청주로 공장을 이전하려 했으나 문제점이 한 두가지가 아니었다. 먼저 청주 땅 한 구석에 있는 95평짜리 도유지가 걸림돌이었고, 청주시와는 폐수시설 문제가 걸렸으며, 공업용수와 전력 증압 등도 문제가 됐다. 이 업체 관계자들은 2년 반을 넘게 충북도와 청주시 등을 오가며 사정을 했으나 요지부동이었다. 그러던 중 ‘경제특별도’ 선포식 직후인 지난 1월 말 충북도의 투자유치팀(팀장 권영동)에서 이 소식을 들었다. 이 팀은 내부 회의를 거쳐 반드시 이 공장을 유치키로 하고, 즉각 도의 회계과, 기업지원과, 청주시의 경제과,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 삼화양행 등 관련 기관들을 모아 원탁회의를 갖고 ‘원스톱 서비스’를 시작했다. 문제 해결을 위해 삼화양행 실무진들과 10여 차례 모임을 갖고, 도 내부의 회계과, 환경과 등과 수차례 협의를 가졌는가 하면, 청주시 관계자들과 현장도 여러 번 방문했다. 먼저 이 업체에 도유지를 팔기 위해서는 지원시설용지로 돼 있는 토지 용도를 생산용지로 바꿔야 했는데 이를 통상적인 절차대로 하면 8개월 이상 걸리는 것을 신속하게 처리, 용도변경과
26일부터 도내 642개의 기업체 및 경제단체의 홈페이지가 충북도 홈페이지 에서 직접 연결된다. 충북도는 25일 지역 업체들의 마케팅에 도움을 주고 도민의 기업체 사랑운 동을 확산시키기 위해 전국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도내 기업체 및 경제단체 홈페이지 연결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홈페이지 연결서비스의 대상은 충북중소기업청, 청주상공회의소 등 경 제단체 13곳과 하이닉스반도체(청주시) 한일시멘트(단양군) 등 도내 기업체 509곳이다. 이를 위해 도는 도 홈페이지 메인 화면 중앙에 ‘충북도와 함께 하는 기업·경제 단체’라는 고정 배너를 설치, 각 경제단체는 물론 지역별 기업체의 홈페이지 주소, 주 생산품, 전화번호 등을 안내하고 있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우리 도에 기업을 이전 중에 있거나 공장을 유치할 의 사가 있는 기업에게 ‘기업활동하기 좋은 지역’이라는 인상을 주는 것과 전국 네 티즌들에게 도내 기업을 홍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 다./박종천기자 cj3454@naver.com
대선 출마를 선언한 강운태 전 국회의원은 24일 "열린우리당, 민주당 뿐 아니라 한나라당의 개혁적인 인사들에게 새로운 정치 모델을 제시해 늦어도 9월 이전에는 신당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강 전 의원은 이날 청주시내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현재 범 여권에서 논의되고 있는 신당은 대선만을 염두에 둔 인위적인 정치개편으로 바람직하지 못다"며 "누구를 중심으로 모일 것인가를 논의할 것이 아니라 정책적인 공통분모를 찾는 작업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새로운 정당의 깃발은 국민을 섬기는 정당, 창조적인 개혁정치, 통합의 정치가 될 것"이라며 "진실로 국민의 행복에 가장 큰 가치를 둔 정치를 펼친다면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 전 의원은 범 여권의 대선후보 경선과 관련, "오픈 프라이머리가 적합할 것"이라고 전제한 뒤 "경선의 룰을 정한 뒤 후보들이 공정하게 경쟁하는 과정을 거친다면 여론조사에 따른 현재의 대선 판도도 크게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강 전 의원은 충북의 발전방향에 대해 "행정복합도시, 오창.오송산업단지, 청주공항을 묶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외국인 투자 등을 적극 유치할 필요가 있다"며 "청주공항의 시설을
대선 출마를 선언한 ‘빛나는 대한민국연대’ 대표 강운태 전 내무부장관은 “충북지역은 스위스를 모델로 생명산업과 대학육성으로 한반도 발전의 중심핵으로 떠오를 수 있다”며 “국가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는 24일 청주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질 예정인 강 대표는 22일 미리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이같이 밝혔다. 강 대표는 “충북지역은 바다가 없는 산악지대에서 세계적인 건어물 명품을 만들어 선진국이 된 스위스를 모델로 평화와 번영을 견인하는 창조적 지대로 거듭나야 한다”며 “의료산업중심의 첨단 산업, 청정농산물을 공급하는 생명농업, 창조적 산업 산실의 대학육성으로 맑은 환경과 지리적 요충지로서의 장점을 살려야 한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또 “막연한 통합과 중도개혁은 또 하나의 혼란과 분열을 자초할 뿐”이라며 “새로운 정치는 정치의 모든 가치기준을 국민의 행복에 두는 봉사하는 정치, 봉사하는 정당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 대표는 22일 청주를 방문, 택시 및 트럭 운전자들과 대화를 가진 데 이어 육거리종합시장을 방문했으며, 23일에는 충북개발연구원과 오창과학산업단지를 방문하고, 24일에는 여성경제인들과 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김양희 도 복지여성국장의 논문표절 문제에 대해 충북도가 시민단체들의 요구와 주장을 단호하게 일축하고 나서 그 진의가 주목을 끌고 있다. 도는 해당 대학의 회신이 ‘표절’이라고 명백한 문구로 오지 않는 한 김 국장을 퇴진시키지 않을 것임을 강하게 표명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기 때문이다. 도는 22일 기자회견을 통해 “정상적인 논문심사 검증 절차를 이행 중인 해당 대학을 시민단체가 항의성 방문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도가 해당 대학에 검증 의뢰한 것에 대해 시민단체가 제도상의 허점을 이용한 것이라고 한 주장은 인정할 수도, 수용할 뜻도 없다”고 밝혔다. 또 도는 “해당 대학의 검증과정은 대학의 고유권한으로 도나 시민단체가 어떠한 강요나 압력을 행사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도는 제3의 기관에 논문을 검증하는 것에 어떠한 고려나 검토할 의사도 없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도는 “적법한 절차로 임용된 복지여성국장에 대해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도지사의 고유권한인 인사권을 침해하는 것으로 비쳐질 수 있다”며 “정상적인 도정업무 수행의 발목을 잡는 행위로 도민들로부터 심각한 지탄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도가 이렇게 강하게 시민단
오는 30일부터 오창과학산업단지와 성남,수원,대전 등을 연결하는 시외버스 노선이 신설되고, 남서울 노선은 증편 운행된다. 충북도는 22일 오창과학산업단지 교통편의를 위해 현재 3개노선에 1일 19회 운행하던 것을 30일부터는 대전, 수원 등 4개 노선에 1일 17회의 시외버스를 확대 운행토록 하여 총 7개노선 36회가 운행되도록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창과학산업단지를 거치는 시외버스 노선은 △ 청주~북청주~오창과학산업단지~남서울 10회(증회 4회) △ 영동~옥천~오창과학산업단지~성남 2회(신설) △속리산~보은~청주~북청주~오창과학산업단지~성남 1회(신설) △청주~북청주~오창과학산업단지~수원 4회(신설) △증평~주성대~오창과학산업단지~수원 2회(신설) △청주공항~오창과학산업단지~대전 2회(신설)로 늘게 됐다.
통합신당모임의 이강래의원이 “4월 중순까지 한나라당을 제외한 모든 정당과 정치세력들이 모일 수 있는 원탁테이블을 만들어 창당 준비 작업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21일 청주의 한 식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렇게 통합신당 창당 일정을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지금 같은 상황에서 총선을 치른다면 5.31지방선거보다 더 (한나라당으로의)편중현상이 발생할 것"이라며 "한나라당을 제외하고 나머지 정당을 하나로 묶어야 한다"고 통합신당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 의원은 또 "통합신당이 만들어져 한나라당에 대적할 수 있는 새로운 대통령 후보를 만들어야 한다"며 "통합신당이 만들어 낸 무대에서 국민들이 원하는 후보를 결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손 전 지사를 포함한 범여권 후보들에 대한 적극적인 영입 의사를 나타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최용규 통합신당모임 원내대표는 충북지역 열린우리당 의원들의 추가 탈당을 시사했다. 최 의원은 "지금도 이 지역 국회의원들과 (탈당에 대해)교감을 갖고 있지만 그 분들의 사정을 감안해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박종천기자 cj3454@naver.com
김양희 충북도 복지여성국장 논문표절 의혹과 관련, 시민단체들이 “충북도는 제3의 기관에 표절여부 검증을 의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복지여성국장 임명철회 공동대책위원회’는 21일 도청 기자실에서 회견을 갖고 이렇게 말한뒤 “도가 응한다면 공대위도 검증절차에 함께 참여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공대위는 “논문을 심사했던 고려대학교를 방문해 보니 그 대학은 학위를 수여한 개별논문들에 대해 진실성을 검증한 시스템이나 의지를 갖고 있지 못한 것으로 보였다”며 “스스로 수여한 학위 논문을 철회할 방법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공대위는 또 “그 대학은 표절 여부를 가려달라는 충북도의 요구에 문제의 논문을 심사했던 심사위원들의 소명을 받아 통보하는 선에서 마무리 지으려 하고 있다”며 “그럴 경우 표절의혹에 대한 진실은 밝혀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공대위는 “충북도가 해당 대학의 판단에 따라 김 국장의 진퇴를 결정하겠다고 한 것은 바로 이런 제도상의 허점을 이용해 언론을 호도하려는 것”이라며 “도가 진실로 논문 검증의 의지가 있다면 한국학술진흥재단 연구부정행위신고센터 등 제3의 검증기관에 의뢰하는 것이 최선의 방안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고려대가 충북도 김양희 복지여성국장 논문표절의혹에 대한 심사를 다시 신중하게 하기로 했다. 이는 고려대의 김 국장 논문심사가 면피용이 될 우려가 있다는 본보 지적(19일자 1면)과 충북지역 시민단체들이 20일 고려대를 방문, 엄격한 심사를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그동안 김 국장의 논문표절 의혹을 제기하며 퇴진운동을 벌여 온 시민단체들의 모임인 ‘복지여성국장 임명철회 공동대책위’ 관계자들은 이날 고려대를 방문, 일반대학원장과 사범대학장 겸 교육대학원장, 교무처장, 교수평의회 총무 등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공대위 관계자들은 “충북일보 보도에 따르면 고려대가 김 국장 논문의 표절문제에 대해 제3의 전문가가 아닌, 논문심사위원 당사자들의 ‘해명’을 바탕으로 판단한다는데 심사위원 당사자들은 판단 대상이지 판단의 주체가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고려대 관계자들은 “앞으로 충분히 시간을 갖고 좀 더 신중한 심사방법 등에 대해 내부논의를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종천기자
청주국제공항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충북도가 신규 국제노선의 영업 결손금을 보전해 준다. 현재 청주공항은 제주행 국내선은 탑승률이 80%에 육박할 정도로 활성화돼 있다. 그러나 국제선은 중국의 심양, 상해, 항조우 등 3개 노선이 개설돼 있을 뿐 중부권 주민들이 취항을 요구하는 중국의 다른 지역과 홍콩,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노선이 없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도는 오는 22일 말레이시아 FAX항공사와 취항 협의를 가질 예정이며, 23일에는 정우택 지사가 직접 에어로몽골리아사 회장단을 만나 청주공항 취항을 요청하는 등 공항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외국 항공사들이 청주공항을 취항할 경우 손익분기점을 넘기 어렵다는 이유로 취항에 난색을 표 명하는 경우가 많은 실정이다. 그래서 이번에는 도가 새로 청주공항에 취항하는 국제노선의 경우 초반 6개월 정도는 탑승률이 손익분기점을 넘지 못할 경우 그 부족액을 채워주기로 한 것이다. 지원 대상은 우선 현재 취항 협의가 진행 중인 홍콩,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중국 장가계 노선 등을 포함한 신규 국제 노선이다. 도는 신규 국제 노선을 취항하는 외국 항공사와 개별적으로 손익분기점(대략 탑승률60~7
주민들이 충북도가 시행하는 사업에 대해 철회 또는 시정을 요구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 리콜제도가 도입 된다. 지방자치시대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정치참여를 실현시킬 수 있는 이 행정서비스 리콜조례안은 충북 도의회의 강태원(비례대표·한나라당)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최미애(비례대표·열린우리당) 김환동(괴산1·무소속)의원 등 13명이 서명한 것. 이번 행정서비스 리콜제도의 의미는 집행부(충북도)가 시행하는 사업에 대해 사전 또는 사업 도중에 주민들이 잘못된 부분에 대해 제동을 걸 수 있다는 데 있다. 사실 그동안 집행부가 하는 사업들에 대해 상급단체나 의회의 감사나 평가 등이 있어 왔지만 이는 모두 사업이 끝난 뒤 행해지는 것이기 때문에 예산이 낭비되고 사업이 잘못됐더라도 돌이킬 수 없는 ‘사후약방문’에 불과했었다. 리콜 대상은 도가 시행하는 사업 가운데 주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으로 각종 개발사업, 건축물 또는 시설물 설치 사업, 문화·예술·관광·스포츠 행사, 기타 다수 주민의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업 등이다. 이런 사업에 대해 주민들이 이의가 있을 경우 도내 주민등록이 돼 있는 19세 이상 주민 200명 이상의 서명을 받아 도에 리콜을 신청할 수 있
‘태양이 지지 않는 나라’로 불렸던 영국의 해군에 관한 얘기다. 제 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던 1914년 당시에 영국 해군의 주력함은 62척이고, 병사는 10만명이며 이들을 관리하는 해군성의 공무원은 2천명 정도였다. 그러던 것이 전쟁이 끝난 14년 후 다시 살펴보니 군함과 병사의 수는 3분의 1 정도가 줄었는데 해군성의 공무원만 3천600명으로 80%가량 더 늘어났다. 그후 제 2차 세계대전 전인 1935년에 해군성 공무원은 8천120명이었으나 20년쯤 뒤인 1954년에는 3만 3천790명으로 어마어마하게 늘어났다. 이런 조직적 생리를 연구한 영국의 역사·정치학자 파킨슨은 “조직에서 관리자의 수는 해야 할 업무의 양과는 관계없이 증가 한다”는 법칙을 발표했다. 이것이 대기업이나 관료조직 등을 점검하고 비생산적 요소들을 없애는 작업을 할 때 빠짐없이 거론되는 ‘파킨슨 법칙’이다. 공직사회가 조직을 늘리고, 조직이 늘어나면 부서별 책임자 등을 위한 직급이 늘어나 승진의 기회도 그만큼 늘어나게 된다. 까짓것 일이야 새로운 일을 만들어 내거나 기존 부서의 일을 서로 나눠 가지면 된다. 문제는 이렇게 증가한 공무원들이 무조건 정년까지 해마다 오르는
김양희 충북도 복지여성국장의 박사학위논문 표절여부에 대한 고려대학교의 심사방식이 면피용으로 흐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고려대가 김 국장 논문에 대해 제3의 전문가가 아닌 논문 심사위원 당사자들의 해명을 듣는 방식으로 표절여부에 대한 입장을 정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18일 관련 소식통에 따르면 고려대는 현재 김 국장의 논문표절 의혹과 관련, 해당 학과가 있는 사범대학의 소견을 바탕으로 대학원에서 최종 입장을 정리하고 있으며 금명간에 충북도에 최종 입장을 회신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이 학교 사범대학에서는 김 국장 논문의 표절여부를 심사하면서 지난 2005년 김 국장 논문을 심사했던 정모 지도교수 등 고려대 교수들과 외부에서 논문심사에 참여했던 한남대의 정모, 윤모 교수 등 심사위원들의 입장을 서면으로 받았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사범대학에서는 이들 심사위원들이 보내 온 ‘해명서’를 중심으로 논문표절 여부에 대한 입장을 정리해 대학원에 보고했으며, 대학원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최종 입장을 정리하는 중이라는 것이다. 이와 관련 고려대의 한 관계자는 “‘해명’이라는 것이 ‘표절이다’ ‘아니다’라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
표절 의혹을 받고 있는 김양희 충북도 복지여성국장의 논문에 대한 표절 여부가 이번 주말에 판가름 날 전망이다. 12일 고려대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고대는 현재 사범대학장의 지휘 아래 김 국장 논문에 대한 심사위원회를 구성, 표절여부를 검증 중이다. 이번 논문 검증 작업은 이미 상당 부분 진행됐으며, 학교 측은 이번 주말까지 표절 여부에 대해 결론을 내린 뒤 충북도에 회신하겠다는 방침이다. 고대 관계자는 “충북도로부터 정식으로 (표절 여부에 대한 ) 입장 표명을 요청 받았기 때문에 학교에서는 논문 승인 기관인 일반대학원장을 통해 관련 학과(체육교육과)가 있는 사범대학의 학장에게 심사위원회 구성 및 검증을 맡겨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충북도는 지난 2일 “일부 시민단체에서 개방형직위에 임용된 복지여성국장이 박사학위 논문을 표절하였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고, 도의회에서도 진상규명을 요구한 바 있어 고려대학교 대학원에 표절여부 등 논문심사에 관한 입장을 회신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박종천기자 cj3454@naver.com
청주공항이 인근의 다른 항공들에 비해 이용요금은 절반 정도이며 입출국 시간도 가장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용객들의 소형차 주차요금의 경우 1시간당 인천공항이 2천400원, 김포공항이 2천원인데 비해 청주공항은 절반 수준인 1천원이다. 항공사들이 부담해야 하는 정류료의 경우 인천공항이 21만원, 김포공항이 4만8천원인데 청주공항은 2만4천원이다. 한편 입·출국에 걸리는 시간도 인천공항이 2~3시간, 김해·대구·광주공항이 1시간인데 비해 청주공항은 불과 40분이면 된다. 또한 접근성 측면에서 때 대전, 천안 등지에서는 40분 이내이고 경기도 이천, 오산, 평택 등지에서는 60분 정도면 충분해 수도권 남부 및 중부지역에서는 가장 가까운 공항인 것으로 밝혀졌다. 더욱이 중국 상해로 가는 1인당 항공요금에서도 인천공항에서는 50만원, 대구공항에서는 60만원, 김해공항에서는 45만원인데 비해 청주공항은 40만원으로 가장 적게 드는 실정이다. / 박종천기자
오는 7월부터 충북지역 수험생들이 도 홈페이지에서 강남구청 수능방송을 무료로 수강할 수 있게 된다. 도가 인터넷 디지털 방송을 새로 만들면서 강남구청 수능방송을 연결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8일 도에 따르면 도정 홍보 및 다양한 도민들의 문화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인터넷 디지털방송을 실시키로 하고, 이를 담당할 위탁기관으로 방송 관련 기반시설을 갖추고 있는 충북지식산업진흥원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도와 지식산업진흥원은 오는 7월 시험방송을 목표로 현재 타 시.도의 인터넷방송을 견학하고 각종 콘텐츠를 확보하는 등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 도는 인터넷디지털 방송에서 도정 및 의정을 실시간 중계하는 것은 물론 각종 행사의 동영상 , 지역 경제.문화계 소식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하는 것은 물론 수험생들을 위해 강남구청 수능방송도 연계할 방침이다. 지난 2004년 개국한 강남구청 수능방송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스타 강사 66명으로 강사진을 구성, 논술을 포함해 고교 전과정에 걸쳐 내신 및 수능을 대비하는데 필요한 4200강의를 제공하고 있어 사교육비 부담을 느끼고 있는 도내 수험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도는 현재 강남구청 수능방송이
도내 일부 사회복지단체들이 김양희 도 복지여성국장 퇴진 논란에 대해 성명서를 발표했으나 일부 소속 기관 단체들이 “동의해 준 적이 없다”며 반발하고 있다. 8일 충북사회복지관협회, 충북어린이집연합회 등 도내 10개 사회복지단체들은 ‘충북사회복지 시설.기관 총연합회’라는 이름으로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 김 국장 퇴진운동을 벌여 온 시민단체들에 대해 “복지여성국장의 임용문제로 사회복지업무를 수행하는데 어려움이 가중되지 않도록 빠른 시일 내에 매듭지어 줄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또 충북도와 시민단체에 김 국장 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하고, 그동안 제기된 문제점을 조속히 규명하라고 충북도에 촉구했다. 그러나 이날 성명서 발표에 참여한 것으로 돼 있는 충북자활후견기관협회의 경우 일부 소속 기관들이 “이미 김 국장 사퇴문제에 개입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는 데 어떻게 이번 성명에 우리가 들어가게 됐는 지 모르겠다”며 불만을 나타냈다. 또 이날 동참한 단체 중 상당수가 주최측으로부터 전날 늦게 연락을 받고 동의해 주는 바람에 소속 기관,단체들에게 일일이 동의를 받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일부 회원 단체들이 “우리 의견수렴도 않고 회장단이 임의로 동의
청주시 분평동에 있는 원평중학교(교장 조병인․ 62)가 신설 학교임도 불구하고 여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주목을 끌고 있다. 지난 2003년 3월에 개교한 이 학교는 전국 중학교에서는 유일하게 1:1 상담 및 지도를 하는 멘토링제도를 실시해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서원대학교와 협약을 맺고 중.하위권 학생 340명에게 국,영,수,사,과 등 5개 과목을 대상으로 1주일에 2번씩 교과 내용은 물론 공부하는 방법까지 자세하게 지도해 주는 대학생 멘토링을 실시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한국교원대와 손잡고 1,2학년의 성적 상위학생 30명에게 대학 교수와 대학원생이 수학, 과학의 영재 학습을 시키는 WISE 멘토링도 실시하고 있다. 교사들 또한 모든 교사가 같은 과목 동료교사와 교장, 교감이 참관하는 연구수업을 하고 그 장단점을 듣기 때문에 교재 및 교육방법 개발에 성의를 다할 수 밖에 없다. 이와 함께 국내 현직 중학교 교감 중 유일하게 박사학위를 갖고 있는 김병규 교감을 중심으로 2007년부터의 ‘5개년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했는데 학력을 높이기 위한 e-class 운영 및 교육스타 발굴, 인성을 기르기 위한 예절생
한나라당 충북도당이 8일부터 1개월간 증평에서 제2기 여성정치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지난해 12월 청주.청원 지역에서 열린 제1기에 이어 두 번째로 진천.음성.괴산.증평 지역을 대상으로 개최된다. 한편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정우택 지사를 비롯해 교수, 각계 전문가 등이 충북의 비전, 이미지 메이킹, 리더쉽 육성 등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8일 오후2시 증평신궁전 웨딩홀에서 개강식을 갖고 시작되는 이번 아카데미는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30분까지 진행된다. 한나라당 충북도당 윤은희 여성부장은 “이번 여성정치아카데미는 다양하고 차별화된 강의로 여성의 권익신장과 정치참여 확대를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나라당 충북도당은 앞으로 4월말까지 충주,제천 등 권역별로 도내 전 지역에 걸쳐 여성아카데미를 운영할 계획이다. /박종천기자 cj3454@naver.com
충북 도의회가 시민단체 및 언론의 지적에도 불구하고 일제히 관광성 외유를 예정대로 떠나 빈축을 사고 있다. 시민단체인 청주부패방지네트워크는 지난달 28일 지난 3년간의 충북도의회의 의원 해외연수 실태 분석 자료를 공개하고 “도의원들의 해외 연수가 관광성 외유에 불과했다며 올해 해외 연수계획을 전면 재검토하고, 해외연수심의운영위원회를 내실 있게 운영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지난달 말부터 본보를 비롯한 지역의 대부분 신문.방송도 여러 차례 도의회의 올해 해외 연수가 관광으로 흐를 우려를 보도하며 도민들의 비난 분위기를 전했다.<본보 2월 27,28일자 기사 참조> 그럼에도 불구하고 충북 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이필용) 8명 전원이 ‘공무 국외 연수’ 명목 하에 지난 1일 8박10일간 일정으로 미국, 멕시코, 쿠바로 떠났다. 또 지난 5일에는 산업경제위원회(위원장 정윤숙)가 박종갑 의원을 제외한 6명 모두 9박11일간 일정으로 인도, 네팔로 나갔으며, 건설문화위원회(위원장 송은섭) 8명 전원도 8박10일간 일정으로 이집트, 그리스, 터키로 출발했다. 한편 나머지 1개 상임위인 교육사회위원회(위원장 이기동) 7명 전원도 오는 30일부터 8박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