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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03.27 09:12:0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도 김양희 복지여성국장의 논문에 대해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까지 표절의혹을 강하게 제기하고 나섰다.

전국적으로 700여명의 교수들로 구성된 민교협이 “김양희씨의 논문은 다른 몇 개 논문의 문장까지 똑같을 정도로 표절을 했으므로 전문가 검증을 거칠 것도 없이 표절임이 명백하다는 의혹이 있다”며 “고려대학교는 명예를 걸고 철저하게 조사, 조처하라”고 촉구한 것이다.

민교협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성명서를 지난 22일 고려대학교에 전달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민교협은 이 성명서에서 “우리는 김 국장 논문 표절 문제를 단지 김 국장의 자격과 관련된 것 뿐만 아니라 한국 고등교육과 연구 윤리의 실상을 보여주는 한 증거로서 주목한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민교협은 또 “부도덕하게 취득한 박사학위를 기반으로 공직에 임용되는 것은 사회정의의 측면에서도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한 뒤 “김양희씨의 경우 박사학위를 근거로 고위 개방형 공직자로 임용된 사례로서, 표절 문제가 한국사회를 뒤흔들고 있는 현재 이 같은 일이 벌어졌다는 점에서 심각한 사태”라고 규정했다.

또 민교협은 김 국장 논문에서는 “논문 어디에서도 베타 세포에 대한 실험이 시행되지 않았는데도 ‘본 연구에서 베타 세포의 수가 고강도 운동그룹에 비해 더 많은 것을 관찰할 수 있어’라고 기술하는 등 연구의 핵심부분이 허구로 돼 있다”며 “대필의 의혹이 있다”고 지적했다./박종천기자 cj345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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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