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상당경찰서는 21일 손님을 가장해 상점에 들어간 뒤 7억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서모(19)군을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서군은 지난 17일 오후 4시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에 있는 한 골프의류 매장에 들어가 물건을 고르는 척하며 어음 등 모두 7억5천여만원 상당의 금품이 든 매장 주인 윤모(여·51) 씨의 가방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 박재남 기자
청주흥덕경찰서는 21일 사기도박을 했다는 이유로 다른 도박자들을 감금하고 폭행한 김모(40)씨 등 2명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박모(37)씨 등 5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 17일 밤10시30분께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의 한 여관에서 이모(27)씨 등 2명과 함께 일명 '바둑이'라는 카드 도박을 하다 이씨 등이 사기도박을 한다며 17시간 동안 이들을 감금하고 폭행하고 1천만원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 등은 지난 9일부터 이씨 등과 5차례에 걸쳐 도박을 하다 850여만원 상당의 돈을 잃자 일행들과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씨 등 2명은 실제 형광카드와 렌즈 등을 이용해 사기도박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재남 기자
오늘까지 충북지역에 다소 많은 눈이 예상되고 있으며, 수요일부터는 다시 강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보됐다.청주기상대는 남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21일까지 도내 대부분 지역에서 눈과 비가 내리겠으며, 밤사이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빙판길이 예상된다며 출근길 교통안전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기상대 관계자는 “21일까지 도내에서 다소 강한 바람과 함께 국지적으로 다소 많은 눈이 내리는 곳이 있으며, 오는 23일(수) 부터는 다시 기온이 떨어지면서 강추위가 예상된다”며 밝혔다.한편 21일 아침 최저기온은 청주 영하 1도, 충주 영하 2도 등 제천 영하 3도 등 영하 3도에서 영하 1도분포를 보이겠으며, 낮 최고기온은 보은, 괴산 영상 1도, 청주, 충주 영상 2도, 영동 4도 등 영상 1도에서 영상 4도가 분포가 될 것으로 예보됐다. / 박재남 기자
“휴대전화가 걸려와 아내가 영상통화기능을 켜보라고 할 때는 감시당하는 기분마저 든다.”최근 영상통화가 가능한 전화기를 구입했다는 회사원 이모(36·청주 가경동)씨는 하루가 멀다하고 후회하고 있다.그는 “카페나 노래방에서 친구들과 술 한잔 할 때나 직장에서 회식을 하다가도 아내의 전화가 오면 헐레벌떡 다른 곳으로 자리를 옮겨 전화를 받기 일쑤”라며 “이제와 가입을 취소하려해도 아내의 눈치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이처럼 자신이 가입하고 싶지 않아도 아내의 권유에 영상전화기를 들고 다니는 회사원이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에서는 휴대전화가 매일 늦게 들어오는 남편 감시용(?)으로 쓰이고 있는 것. 대학생 김모(여·21)씨도 영상통화 휴대전화를 구입한 후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남자친구의 전화를 집에서 받을 때면 부스스한 모습을 보일 수 없고 친구들과 어울려 술이라도 먹을라치면 독서실에서 늦는 줄 아는 엄마 때문에 불안할 수밖에 없다는 것.그는 “부모님의 안부를 묻는다든지, 오랫동안 보지 못한 친구의 얼굴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영상통화가 좋은 점도 있지만 지나치게 프라이버시를 침해당하는 느낌을 감출 수 없다”고 꼬집었다. 이동
청주상당경찰서 이세민서장은 18일 오전9시 서장실에서 상습사기 등 5건으로 지명수배 돼 있는 40대 피의자를 검거한 내덕지구대 김일용(44)경사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김 경사는 지난 15일 오후 5시께 청주시 내덕동 모 병원 앞에서 신호를 위반하고 도주하는 차량을 추격, 근로기준법과 상습사기 등으로 수배 돼 있던 김모(44)씨를 검거했다. / 박재남 기자
청주 출입국관리사무소는 하이닉스반도체 증설공사장에서 불법 취업자에 대한 단속을 실시해 불법체류자와 불법취업자 등 16명을 적발했다고 17일 밝혔다.적발된 인부는 모두 중국교포로 이 중 2명은 불법체류자였으며 나머지 14명은 합법적인 체류자였으나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불법 고용된 사례였다고 출입국관리사무소는 밝혔다.이에 따라 출입국관리사무소는 불법체류자 2명을 강제 출국시키는 한편 나머지 14명에 대해서는 50만원 안팎의 범칙금을 부과한 뒤 석방했으며 이들을 불법 고용한 4개 하청업체 중 3곳에 대해 벌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또한 12명을 불법 고용한 것으로 밝혀진 또 다른 하청업체에 대해서는 관련 서류를 검토가 끝나는 대로 검찰에 고발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이곳 공사현장에서는 3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해 3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해 노동부로부터 공사 중지 명령과 함께 특별감독을 받았다./ 박재남기자
“범죄악용우려 등으로 인식표 착용을 꺼려 왔지만 최근 실종·유괴사건을 보고 난 뒤 7살 딸에게 연락처가 담긴 목걸이를 선물해 항상 착용하게 한다.”주부 이경미(37·청주시 금천동)씨는 “보통 딸아이와 함께 다니지만 잠시라도 떨어질 때면 왠지 마음이 놓이지 않는다”며 “놀이터나 친구 집에서 놀더라도 미리 마중을 나가며, 너무 늦지 않도록 항상 주의를 준다”고 말했다. 최근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등에서도 부모들의 걱정이 많아지자 낮선 사람을 절대 따라가지 말 것을 주지시키고 있다. 어린이집교사 최숙영(24)씨는 “최근 아이들에게 연극을 통한 체험 형식으로 가해자 퇴치요령을 반복학습을 시키고 있다”며 "아동들은 긴장을 하면 평소에 알고 있던 것도 잊어버릴 수 있기에 평소에 부모 이름과 전화 번호 등을 암기시키는 교육도 함께 하고 있다”고 말했다.최근 실종과 유괴 사건 등이 잇따르자 자녀들을 직접 등·하교시키는 학부모가 크게 늘었고, 호신용품구입과 휴대폰 위치확인 서비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중·고생은 물론 초등학생 휴대폰 구입도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대부분의 부모들은 자녀에게 위치추적 서비스가 가능한 휴대폰을 구입해 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
최근 강추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추위가 오는 19일(토)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건강관리 등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청주기상대는 “18일에도 도내 대부분 지역의 최저기온이 영하 15도 안팎까지 떨어지는 등 강추위가 지속 되겠다”며 낮에도 기온은 많이 오르지 못해 0도 안팎에 머무는 날씨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또한 기상대는 이번 추위가 내일과 토요일인 모레 아침까지 이어지다가 토요일 낮부터 점차 풀릴 것으로 내다봤으며, 일요일과 다음 주 월요일에 걸쳐 다소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전했다. 청주기상대 관계자는 “주말부터는 추위가 다소 누그러지겠지만 일요일과 다음 주 월요일 사이 다소 많은 양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 된다”며 건강과 시설물관리 등에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17일 동장군이 맹위를 떨쳐 청주 영하 10.9도, 보은 영하 14도 음성 영하 15.2도 단양 영하 14.3도 제천이 영하 17.7도까지 떨어지는 등 도내 대부분 지역에서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기록했다. / 박재남기자
청주지법 민사12부(재판장 최종두 부장판사)는 17일 공유지를 매각하면서 측량착오로 손해를 입었다며 충청북도가 대한지적공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피해액 전액을 배상하라”며 원고 승소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음성군이 지적공사의 측량을 믿고 공유지를 누락한 채 매각, 대금에 상당한 손해를 입었다”며 “피고가 토지분할 측량성과도와 면적측정부를 작성하면서 과실이 발생된 부분이 인정된므로 피해 금액인 1억4천800여만원을 배상하라”고 밝혔다. 충청북도는 음성군 금왕읍 금석리 체육용지 4천713㎡ 중 금왕 공설운동장 부지를 매각하기 위해 대한지적공사에 분할 측량을 의뢰했으나 대한지적공사측이 토지측량성과도와 면적측정부를 작성하면서 654㎡를 누락해 음성군이 이 부분을 제외한 채 나머지 체육용지를 포함한 공유지를 D업체에 53억6000만원에 매각, 손해를 입자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 박재남 기자
17일 오전 7시30분께 청원군 강외면 모 마트 옆에 박모(50)씨가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길을 지나던 주민(63)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박씨가 특별한 외상이 없는 점으로 미뤄 술을 마신 상태에서 밖에서 잠을 자다 동사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 박재남 기자
청주상당경찰서는 17일 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 투자한 사업이 실패하자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혐의(현주건조물방화)로 박모(42)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8일 오전 10시2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자신의 아파트에서 다단계판매업 투자로 돈을 잃어 화가 난다며 베란다에 있던 종이박스에 불을 붙인 혐의를 받고 있다.2년 전 자신의 아파트를 담보로 1억원을 대출받은 뒤 다단계판매업에 투자했던 박씨는 사업이 실패하자 이날 술에 취해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박재남 기자
청주상당경찰서는 17일 전국의 사찰 등을 돌며 금품을 훔친 혐의(특가법상 절도)로 장모(47)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해 11월7일 오후 8시께 전남 보성군 한 사찰의 대웅전에 들어가 신자들이 시주한 현금과 반지 등 5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나는 등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전국의 사찰을 돌며 10여 차례에 걸쳐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재남 기자
최근 안양 아동 실종 사건으로 인해 전국 경찰서마다 대대적인 수색작업 등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충북지역의 경우 아동 실종 신고 건수가 해마다 100여건씩 발생하고 있어 사회 안전망 확보를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6일 경찰청 '182 실종아동 찾기 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에서 발생한 14세 미만의 아동실종신고는 모두 123건으로 매달 10여건씩 접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난 2006년 128명과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신고는 대부분 단순 가출이나 오인 신고 등으로 곧바로 아이들을 찾았고 최근 들어 장기 실종아동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다만 지난해 지난 2002년 진천군 광혜원면에서 하굣길에 실종된 강송이(당시 9세ㆍ만승초 2년)양의 경우 수차례에 걸친 경찰의 대대적인 수색작업에도 아직 행적을 찾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경찰은 강양을 찾기 위해 전ㆍ의경, 군청 공무원, 자율방범대원 등 가용인력을 모두 동원해 강양이 다니던 통학로와 인근 야산 등을 수색했으며, 강양이 살던 마을 인근 저수지에 대한 수색작업을 벌이기 위해 군부대 잠수요원까지 투입 했지만 새로운 단서를 찾아내지 못해 사건자체가 미궁으로 빠져들고 있다. 한편 지난
국민이 배심원으로 참여하는 국민참여재판이 올해 처음 시행되는 가운데 청주지방법원이 살인 피고인의 국민참여재판 신청을 받아들여 다음달 중 충북 최초로 국민참여 재판이 실시될 예정이다. 16일 청주지방법원에 따르면 국민참여재판 전담재판부(재판장 오준근 부장판사)를 설치해 국민참여 재판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된 전모(27) 피고인이 국민참여 재판을 신청했다. 법원은 이에 따라 전 피고인 사건을 청주지법 본원 합의부로 송부한 뒤 이번 달 마지막 주에 공판준비 기일을 진행하고 그 결과에 따라 다음 달 중순께 국민참여 재판을 실시할 예정이다. 청주지법은 조만간 관할구역 내 주민 가운데 무작위로 9명의 배심원과 3명의 예비배심원을 선정해 모두 12명으로 배심원단을 구성하게 된다.다만 공판준비절차에서 피고인 또는 변호인이 주요 공소사실을 인정할 경우 법원이 5명의 배심원만 재판에 참여하도록 할 수 있다. 정신지체 3급 장애인인 전씨는 지난해 12월께 평소 친하게 지내던 A(83)씨와 함께 술을 마시다 A씨가 듣기 싫은 얘기를 반복한다는 이유로 A씨의 목을 졸라 실신시킨 뒤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청주지법의 국민참여 재판 신청은 전국에서
15일 발표된 본청인사에서 충북지방경찰청 소속 이광숙(51)경감이 충북경찰 최초 경정승진예정자로 발표됐다. 또한 이 경감과 함께 제천경찰서 소속 신윤경(41)경위가 경감승진 예정자에 올랐다.남성간부의 경우 각 지방청에서 경정급 이하 승진인사를 단행하는 반면, 여경의 경우 경위급 이하 승진인사 권한이 부여돼 있고, 경감급 이상은 경찰청(본청)에서 직접 심사를 해 승진자를 선발·발표하고 있다. 올해 본청심사에서 2명의 여경 승진자가 충북에서 나온 것은 의미가 크다.실제로 올 심사승진에서 경정급의 경우 이 경감을 포함, 전국 여경 중 3명만이 경정승진 예정자로 발표됐으며, 그나마 지방에서는 이 경감이 유일했다.또한 여경 경감승진자 총 17명 중에서도 서울출신이 9명을 차지한 가운데 충북여경이 경감승진예정자에 올랐다는 것도 특별한 일이다.그러나 그동안 지역에서 여성경정 승진자가 한명도 배출되지 않았을 뿐 아니라 경감승진도 거의 없었다는 것은 지역의 홀대를 넘어 지역 여경들의 사기마저 크게 저하시켰다.이경감은 “시민의 파수꾼으로서 ‘사회적 약자’보호와 ‘여성 인권신장’을 위해 더욱 분발 하겠다”는 소감를 밝혔다.남성 경찰간부 못지않은 강한 업무 추진력과 리더십으로 성
청주상당경찰서(서장 이세민)는 16일 2007년 4/4분기 ‘참 경찰인’으로 내덕지구대 이종화(51)경사와 수사지원팀 최순철(39)경장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최순철 경장은 고소고발 등 민원사건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바 있으며, 이종화 경사는 지난해 12월 초 강도상해 피의자를 검거하는 등 기간 내 20여건의 강력범을 검거한 유공이다./ 박재남 기자
청주상당경찰서는 16일 교통사고로 의식불명 상태에 있던 친형의 토지를 팔아 대금을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J모(4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J씨는 2003년 3월께 교통사고로 의식이 없던 친형 소유의 토지에 대해 인감변경신청서 등을 위조해 자신 앞으로 명의 변경을 한 뒤 이를 3명에게 팔아넘겨 2억3천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박재남 기자
충북지방경찰청(청장 박종환)이 15일 경정급 이하 승진심사를 단행한 가운데 지구대와 형사부서가 대부분 승진해 최일선 부서 현장 근무자들을 배려했다는 평가다.충북경찰청은 이날 경정 1명과 경감 4명, 경위 3명, 경사 3명, 경장 3명 등에 대한 승진인사를 단행했다.이번 인사에서 지방청은 조상희 경감(지방청 경비교통과 고속도로순찰대장)을 경정으로, 최시영 경위(지방청 정보과)와 서정명(청주상당경찰서 내덕지구대), 박용덕(청주흥덕경찰서 사창지구대), 곽재표(청주흥덕경찰서 형사과)경위를 각각 경감 승진대상자로 발표했다. 이처럼 경감급 이상 승진 대상자 5명 가운데 4명이 모두 지구대 및 형사부서 근무자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여경의 경우 지방청 청문감사과실과 충주, 제천, 보은, 음성 경찰서에서 각각 1명씩을 선발해 모두 5명이 경위이하 승진대상자에 포함됐다.경찰 관계자는 이번인사에 대해 “조직안정을 위해 연공서열을 고려하고 지구대와 형사부서 등 현장근무자를 배려했다”고 밝혔다. / 박재남 기자
괴산경찰서는 15일 헤어지자고 요구하는 내연남의 화물차에 불을 지른 김모(여·40)씨에 대해 방화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평소 사귀던 김모(40)씨가 헤어지자고 요구하자 앙심을 품고 지난 5일 오후 8시40분께 증평군 증평읍 모 카센터에 주차돼 있던 김씨의 9.5t 화물차량에 불을 질러 7천만원(소방서추산) 상당의 피해를 입힌 혐의다. / 박재남 기자
청주흥덕경찰서는 15일 술집 종업원에게 술에 취했다며 집에 데려다 달라고 유인한 뒤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육군 모 사단 김모 상병(22)등 군인 2명을 강도상해 혐의로 붙잡아 군 헌병대에 인계했다. 이들은 지난 12일 새벽 4시30분께 청주시 복대동 모 노래방에서 술을 마신 뒤 종업원 박모(28)씨에게 “술에 취했으니 집까지 데려다 달라”고 유인, 승용차에 탄 뒤 박씨를 폭행하고 현금 50만원 등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다. / 박재남 기자
충남 태안군에서 발생한 사상 최대의 해상 원유유출 사고와 관련해 도내 소방력이 지속 적으로 원유방제작업을 펼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충북도 소방본부는 지난해 12월7일 국내에서 발생한 사상 최대의 태안 앞바다 원유 유출 사고의 신속한 방재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도내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등 소방력이 지속 지원할 방침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미 지난 12월 도내 소방본부 및 소방서별로 모두 9회 594명의 소방력이 충남 태안군 신두리 해수욕장, 만리포 해수욕장, 개목항 등에서 방재 활동을 벌인바 있는 도소방본부는 1월 들어 모두 6회에 걸쳐 300명이 참여할 계획다.참여자들은 소방관서별로 흡착포, 우의, 장화, 고무장갑, 마스크, 삽, 양동이 및 도시락 등 물품을 자체적으로 마련하여 지원에 나서고 있다.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소방관서별로 헌 옷가지, 프랑카드 등 기름제거가 가능한 물품을 수집, 태안 군청에 직접 전달하는 등 방재물품 지원에도 최선을 다 할 방침”이라며 “원유유출 방재 구역이 워낙 방대해 지속적인 지원활동을 벌이게 됐다”고 말했다. / 박재남 기자
청주상당경찰서는 14일 술에 취해 노점상과 말다툼을 벌이다 이를 말리는 의경 2명을 폭행한 건강보험공단 직원 K씨(60)를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 12일 오후 7시 30분께 청주시 용암동 모 약국 앞 길에서 술에 취해 노점상 박모씨와 싸움을 벌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의경 2명에게 욕설을 퍼붓고 멱살을 잡는 등 폭력을 행사한 혐의다.청주흥덕경찰서는 또 같은 날 오후 2시40분께 술에 취한 자신의 동료를 데리러 늦게 출동했다는 이유로 윤모경사를 머리로 들이받는 등 술에 취해 경찰관에게 폭력을 행사한 건강보험공단 직원 Y씨(53)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 박재남 기자
청주흥덕경찰서는 14일 술을 마시고 부부싸움을 하다 아내를 흉기로 찌른 임모(39)씨를 살인미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임씨는 이날 새벽 1시30분께 술에 취해 자신의 아내(40)가 운영하는 복대동의 한 음식점에 찾아가“장사는 하지 않고 술만 마신다”며 아내를 폭행한 후 아내가 지인 집으로 달아나자 그곳까지 쫓아가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힌 혐의다. / 박재남 기자
지난해 충북지역에서 발생한 화재 건수와 인명피해 규모, 재산피해액 등이 2006년보다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4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에서 발생한 화재는 1천474건으로 2006년 1천226건에 비해 17% 증가했다. 또 지난해 화재로 22명이 사망하고 96명이 부상해 17명의 사망자와 90명의 부상자를 낸 2006년에 비해 인명피해가 소폭 늘어났다.재산피해액도 증가해 지난해 150억2천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2006년(119억9천여만원)과 비교해 20.7% 높게 집계됐다./ 박재남 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