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흥덕경찰서는 24일 중국 산동지역에 서버를 둔 인터넷 도박 사이트를 개설하고 회원을 모집한 A(30·대전시 유성구)씨와 이 사이트에 회원으로 가입한 후 도박을 한 34명 등 35명에 대해 도박혐의로 검거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일명 포커, 바둑이 등 도박 게임을 할 수 있는 사이트(http://ilove7989.com)를 개설한 혐의다.A씨는 또 핸드폰 등을 통해 도박 사이트에 대한 광고를 하고 이를 보고 회원으로 가입한 도박 피의자들로부터 2억3천여만원의 판돈 중 10~12%를 환전 수수료 명목으로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또 이 사이트에 가입해 도박을 한 대학생 B(24·청주시 율량동)씨 등 34명은 회원 가입시 휴대폰 문자로 받은 계좌번호로 100~1천300만원의 판돈을 입금하고 게임머니를 받아 포커, 바둑이 등 도박게임을 한 혐의다.경찰은 문자메시지를 통해 지속적으로 광고가 온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위 사이트에 가입할 때 핸드폰 문자메시지를 통해 오는 도금 입금 계좌번호의 거래내역을 확인한 후, 도박을 한 340명 중 도금 100만원을 기준으로 피의자를 34명으로 압축, 전국에 흩어져 있는 피의자들을 추적, 검거했다. 경찰
24일 새벽 3시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 모 가운 제작사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17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20여분만에 꺼졌다.경찰과 소방관계자들은 "2층 방에서 잠을 자는데 타는 냄새가 나서 건물을 둘러보니 지하1층 점포에서 불이 난 것을 보고 119로 신고했다"는 건물주 A(58)씨의 말에 따라 전기적 요인으로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김규철기자
청주흥덕경찰서는 24일 등록을 하지 않고 게임장을 설치운영하면서 손님들에게 게임 상품권을 환전해 준 A(32·청주시 흥덕구 사창동)씨 등 7명을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붙잡아 이중 업주 A씨 등 2명을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관청에 등록하지 않고 지난해 5월 2일부터 6월 21일까지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모 건물에 속칭 바다이야기 게임기 50대를 설치·운영한 혐의다.이들은 또 게임장을 드나드는 손님들에게 5억원 상당의 게임 상품권을 현금으로 환전해준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경찰은 이들로부터 게임기 50대와 현금 720만원, 상품권 5천200매, 현금계수기 1대를 증거물로 압수했다./ 김규철기자
충북경찰청 여성청소년계는 24일 같은 학교에 다니는 급우의 옷을 벗기고 엽기적인 방법으로 폭력을 행사한 A(15)군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B(15)군 등 2명을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이들은 지난해 12월 26일 오후 5시께 B군의 집에서 같은 학교 급우인 C(15)군에게 수술을 한다며 눈을 가리고 강제로 침대에 눕힌 뒤 옷을 벗기고 폭행하는 등 12차례에 걸쳐 폭행한 혐의다.이들로부터 받은 폭력으로 A군은 현재 심한 적응장애를 겪으며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고교 예비소집날 또 다시 이들과 마주치자 부모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 김규철기자
24일 오전 7시께 청원군 가덕면 A(54)씨의 집에서 불이 나 보일러실과 주택 등 25㎡를 태워 소방서 추산 2천1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50여분 만에 꺼졌다.이 화재로 집주인 A씨가 발목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경찰은 A씨가 보일러실에서 연탄을 갈던 중 취급 부주의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김규철기자
24일 오후 1시25분께 청원군 내수읍 A(여·72)씨의 집에서 A씨가 목을 매 숨져있는 것을 아들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아침에 형으로부터 어머니가 아프다는 연락을 받고 집에 도착해보니 목을 매 숨져 있었다"는 아들의 말에 따라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김규철기자
청주흥덕경찰서는 24일 정신지체 장애인 여성을 오토바이를 태워 준다며 유인해 성폭행한 A(52·청주시 흥덕구 송절동)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06년 1월 청주시 상당구 내덕동 모 세탁소 앞 도로에서 정신지체 2급 장애자인 B(여·22·청원군 내수읍)씨에게 접근해 오토바이를 태워 준다고 유인해 인근 야산으로 끌고 가 성폭행한 혐의다. 경찰은 A씨가 이 사건과는 별개의 성폭력범죄로 청주교도소에 구속수감 중이며 여죄를 밝히기 위해 구강세포를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감정을 의뢰한 결과 동일 유전자형이라는 회신을 받아 검거했다./ 김규철기자
24일 오전 8시25분께 청원군 부용면 모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5분 만에 진화됐다.경찰은 아무도 없는 금도금라인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보고 확인해보니 불이 나고 있었다는 이 회사 직원 이모(28)씨의 말에 따라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김규철기자
23일 박기륜(53·치안감·사진) 충북지방경찰청장 직무대리(이하 청장 직대)가 출입기자실을 방문하고 도민들의 관심과 사랑을 부탁했다.지난 20일부터 근무하게 된 박 청장 직대는 "경찰청 근무 당시 분석한 지역별 특색에서도 충북은 안정적이고 좋은 치안을 유지하는 곳"이라며 "갈등요소가 적고 교육열이 높으며 주민성향도 합리적이고 온건한 편"이라고 극찬했다. 앞으로의 지휘방침에 대해 "과학치안"이라고 단언하는 박 청장 직대는 "경찰인력 증원이 어려운 상태에서 과학장비, 차량감식번호인지기, CCTV 등의 충원은 절대적"이라며 "성폭력이나 살인 등은 예방이 어렵지만 강·절도, 폭행 등은 감소시킬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또 박 청장직대는 '경찰관 사기진작'도 지휘방침으로 꼽고 "경제가 어려워 지면서 생계형 범죄 등이 많이 발생할 수 있다"며 "충북경찰은 물론 전국경찰 모두가 범죄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도민들도 경찰을 많이 사랑해 달라"고 부탁했다.지난 2003년 서울 강남경찰서장 당시 전국 최초로 CCTV관제센터를 설치·운영했던 박 청장직대는 "인권을 중시하는 시민단체 등에서 반대도 많이 했지만 언론에서 인권문제를 심도있게 다루면서 국민적 관심을 불러 일
청주상당경찰서는 정신장애 3급인 피해자를 마구 때리고 돈을 빼앗은 뒤 범행장면을 촬영해 싸이월드 미니 홈피에 올려놓은 청주지역 모 대학 학생 A(19·청주시 상당구)군 등 10대 3명을 특수강도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선후배 사이인 A군과 B(17·청주시 흥덕구)군 등 2명은 지난 18일 오후 2시께 청주시 상당구 서문동 모 건물 화장실에서 정신지체장애자인 C(20·청주시 상당구)씨를 마구 때리고 현금 90만원을 빼앗은 혐의다.또 모 공고 3년생인 D(17·청주시 흥덕구)군은 이들의 범행 장면을 휴대폰으로 촬영하고 이를 자신의 싸이월드 미니 홈피에 올려 불특정 다수인들이 볼 수 있도록 한 혐의다./ 김규철기자
충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3일 조직폭력배를 사칭하며 상습적으로 유흥업소에서 술을 마신 후 술값을 내지 않은 A(36·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씨를 공갈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6일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모 노래타운에서 술을 마신 후 자신을 조폭이라고 협박하고 술값 95만원을 지불하지 않는 등 청주시내 6곳의 유흥업소에서 300만원 상당의 술값을 내지 않은 혐의다.A씨는 현재 성폭력범죄 등의 혐의로 현재 청주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는 상태로 알려졌다./ 김규철기자
청주흥덕경찰서는 23일 새벽 시간대 빈 사무실 등에 들어가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쳐온 A(28)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절도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일 새벽 2시30분께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모 렌트카 사무실에 침입해 금고 안에 있던 현금 35만원과 시가 50만원 상당의 네비게이션 1대, 시가 2천만원 상당의 스포티지 승용차 1대 등 2천85만원 상당을 훔치는 등 지난해 7월 중순부터 25차례에 걸쳐 총 2천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상습적으로 훔쳐온 혐의다. 또 충주경찰서도 같은 날 전국을 돌며 수 십 차례에 걸쳐 동파이프를 훔친 B(51·인천시 마전동)·C(44·인천시 왕길동)씨 등 2명을 붙잡아 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4일 오후 3시께 충주시 연수동 모 아파트 지하 기계실에 침입해 배수시설 조절용 동파이프 280개(시가 280만원 상당)를 훔치는 등 올 초부터 전국을 돌며 총 34회에 걸쳐 2천500만원 상당의 동파이프를 훔친 혐의다.보은경찰서는 23일 보은읍내 D병원에서 환자의 지갑을 절취한 혐의로 E(59·경북 포항시)씨를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E씨는 지난 6일 자신이 입원한 병원에
박기륜(53·치안감) 충북지방경찰청장 직무대리(이하 청장 직대)는 23일 충북지방경찰청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들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해 새로운 경찰문화를 보여줬다.박 청장 직대는 이날 '국제경쟁시대 한국경찰의 비전과 전략'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자신이 지난 2006년부터 인터폴에서 외국 경찰과 함께 근무하면서 느꼈던 경험을 소개했다.또 현재 우리나라가 처한 현실과 주변국 정세, 앞으로 한국 경찰이 나아가야 할 길 등에 대한 솔직한 의견을 피력했다.이 특강에서 박 청장 직대는 참석자들에게 "국제경쟁시대에 경제를 지키는 과학치안으로 한국경찰의 위상을 고양시키는데 충북경찰이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박 청장직대는 일선 경찰서장 시절부터 취임식을 하지 않고 대화의 시간과 특강 등을 통해 자신의 의견을 가감없이 밝히고 현장 경찰관들의 의견을 경청하는 자연스런 분위기를 리드해 온 것으로 알려져 향후 충북경찰에도 새로운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김규철기자
청주지법 형사1단독 김형진 판사는 23일 고속도로 휴게소내 코너를 임대받게 해주겠다고 속여 수천만원을 가로채는 등 수차례에 걸쳐 3억5천만원 상당을 받아 가로챈 A(52·경기도 안성시 공도면)씨에 대해 사기죄를 적용해 징역 3년을 선고했다.또 A씨와 함께 사기행각을 벌여온 B(여·45·청주시 상당구)씨에게도 같은 죄를 적용, 징역 1년6월을 선고했다.김 판사는 판결문에서 "이들은 부부행세를 하면서 고속도로 투자금 또는 교제비 등의 명목으로 수억원의 돈을 편취한 행위는 죄질이 매우 무겁다"며 "또한 피고인들이 취득한 이익이 큼에도, 아직까지 피해자들과 합의하지 않아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이들은 2006년 9월께 청주시 모 식당에서 이모씨에게 "고속도로 우동코너를 임대받을 수 있게 해주겠다"고 속여 5천만 받는 등 지난해 2월까지 각종 명목으로 4명으로부터 3억4천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김규철기자
청주지법 형사1단독 김형진 판사는 23일 불법 사행성 게임장을 운영하면서 종업원들에게 경찰 무전 감청을 지시한 업주 A(40·청주시 흥덕구)씨에게 통신비밀보호법 위반죄 등을 적용, 징역 1년에 자격정지 1년을 선고했다.김 판사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불법성이 널리 인식된 게임장을 계획적, 조직적, 전문적으로 운영했다는 점에서 그 죄질이 가볍지 않아 징역형 선고가 불가피하다"며 이같이 판시했다.A씨는 지난해 4월14일부터 한 달동안 청주시 복대동 모 건물 2층에 게임기 70대를 설치하고 불법 사행성 게임장을 운영하면서 경찰 단속에 대비하기 위해 종업원들에게 무전기를 이용, 112 지령실 통신 내용을 감청할 것을 지시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됐다./ 김규철기자
충북지방경찰청(청장 직무대리 박기륜)은 23일부터 농촌지역 주민들을 위한 예약순찰제를 실시한다.이는 농촌지역 주민들이 단체로 외출을 하거나 인삼·과수 등 특용작물 재배지, 가축 집단 사육농장 등 특정지역 주민들이 순찰을 요청하면, 경찰이 집중순찰, 절도 등 범죄예방 활동을 강화하는 '예약순찰'을 실시하는 것이다.이 제도를 이용하려면 가까운 지구대(파출소)를 방문하거나 경찰관에게 현장에서, 전화 또는 관할 경찰서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연중 신청이 가능하다.예약순찰을 신청하려면 시간과 장소를 경찰에 미리 알려줘야 한다. 경찰은 주민들이 신청한 시간대에 해당 장소를 집중 순찰하고 순찰이 끝나면 휴대폰 문자나 전화로 주민들에게 결과를 통보할 계획이다.각종 치안 수요 등으로 인해 요청한 시간에 순찰이 불가능할 경우에는 신청한 주민에게 사전에 불가 사유를 통지할 예정이다.박기륜 충북지방경찰청장 직무대리는 "예약순찰제실시를 기점으로 앞으로도 도민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치안활동을 펼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규철기자
2월의 마지막 주말 도내 곳곳에서는 화재로 인해 다수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는가 하면 인부가 숨지는 등 많은 사건사고가 발생했다.22일 새벽 1시55분께 청원군 내수읍 초정리 모 식당 보일러실에서 불이나 소방서 추산 15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이 불은 화목보일러 과열에 의한 화재로 추정되고 있다.1시간여 뒤인 새벽 3시 10분께는 청주시 상당구 주성동 주성사거리에서 충북31고61××호 액센트(운전자 김모씨·29·증평군 증평읍)가 신호대기 중이던 53주45××호 그랜저 승용차(운전자 정모씨·33·청주시)와 57거31××호 카니발 승합차(운전자 진모씨·26·전북 김제시)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액센트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해 차량이 모두 타 소방서 추산 120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경찰은 새벽시간에 달리던 액센트 승용차가 신호대기 중인 차량들을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이에 앞서 지난 20일 오전 9시 10분께 영동군 양강면 A(53·영동군 영동읍)씨의 축사에서 화재가 발생해 260여마리의 돼지가 떼죽음을 당했다.또 같은 날 밤 10시30분께는 진천군 진천읍 B(51)씨의 축사에서 불이나 돼지 10마리가 불에 타 죽는 등 소방
충북지방병무청(청장 전홍범)은 22일 공군병 지원자부터 1차 합격자에 대해 실시하던 체력검정을 폐지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공군병 지원자에 대해 1천500m 달리기(8분30초 이내)로 실시하던 체력검정은 다음 달부터 실시하지 않게 됐다.그러나 우수자원 선발을 위한 서류전형과 면접은 계속 실시하며 첨단장비 등 전문분야 군복무를 위해 지원하는 유급지원병에 대해서는 팔굽혀펴기와 윗몸일으키기, 1천500m 달리기 등 체력검정을 계속 실시한다.병무청은 지난해 7월 육해공군병 모병업무를 병무청으로 일원화 하면서 단계적으로 색각검사 및 혈압검사를 폐지한바 있다./ 김규철기자
속보=청주시내에 건축 중인 대형 멀티플렉스 인허가와 관련된 비리사건으로 시행사 대표와 브로커가 구속기소된 가운데 검찰이 충북도청 고위 공직자와 시공사 관계자 등 7명을 추가로 불구속 기소해 확대일로를 걷고 있다.청주지검은 지난 20일 청주시내 모 멀티플렉스 신축허가 관련비리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문화재심의를 앞두고 충북도청 공무원에게 현금 500만원을 뇌물로 준 시행사 부사장 A씨를 뇌물공여혐의로, A씨로부터 500만원을 받은 충북도청 공무원 B(54·서기관)씨를 알선뇌물수수혐의로 각각 불구속 기소했다.청주지검은 또 지난 16일 구속기소된 C(47)씨와 함께 로비자금으로 1억원을 받은 브로커 D(56), E(53)씨는 특가법상 알선수재혐의로 기소했다.지난 3일 구속기소된 시행사 대표 F(43)씨와 함께 시공사 간부들에게 6천만원을 준 시행동업자 G(63)씨와 이들로부터 6천만원을 받은 시공사 전 전무 H(53)씨와 3천만원을 받은 전 상무 I(49)씨는 배임증재혐의로 각각 불구속 기소됐다.검찰 수사결과 시행사 대표 F씨는 공무원과 시공사 관계자들에게 뇌물을 준 것은 물론 9억여원의 회사자금도 횡령한 것으로 밝혀졌다.검찰 관계자는 "멀티플렉스 시행사는 시공사에
이춘성(57.치안감) 충북경찰청장이 지난 20일 퇴임식을 끝으로 공직생활을 마감했다.이 청장은 이날 가족과 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지방경찰청 우암홀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지난 1년여동안 150만 도민과 직원들이 베풀어 주신 따뜻한 마음을 어떻게 갚아야 할지 걱정된다"며 "혹시 직무 중에 본의 아니게 가슴에 상처를 줬다면 이 순간 잊어달라"고 당부했다.이 청장은 또 "청풍명월의 고장인 충북을 영원히 잊지 못하며 함께 했던 시간들을 추억으로 간직하겠다"고 덧붙였다.경남 함양 출신으로 간부후보 27기로 경찰에 입문한 이 청장은 부산청 경비과장, 수사과장, 경남청 차장, 서울청 보안부장, 울산청장 등을 지냈으며 지난해 3월 충북경찰청장에 부임한 이후 기존 관행을 깨는 파격적 행보를 보여왔다.또 경미한 법규 위반자에게 '질서협조 요청서'와 '3진 아웃제'를 시행해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 청장은 부산에서 부인과 함께 새로운 일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이날 충북경찰청장 직무대리로 임명된 박기륜(55·치안감) 경찰청 전 외사국장이 부임했다.박 충북지방경찰청장 직무대리는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간부후보 31기로 경찰에 입문했으며
19일 새벽 2시께 청원군 오창읍 성산리 플라스틱용기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출동한 소방관계자들에 의해 1시간40여분만에 진화됐다.이 불로 300여㎡의 공장 1동과 컨테이너 2동, 폐지창고 일부를 태워 소방서 추산 3천68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관계자들은 "야간근무 중 폐기물 저장창고 뒤편에서 불길이 보여 확인해보니 이 공장창고인근에서 연기와 화염이 보여 119에 신고했다"는 A(65)씨의 말에 따라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김규철기자
청주지검 이정섭 검사는 19일 재래시장 등의 철거권을 주겠다고 속여 수차례에 걸쳐 2억원을 받아 가로챈 건설업자 배모(65)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배씨는 2004년 5월27일께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엄모씨의 사무실에서 이모씨에게 "공장과 재래시장 철거권을 줄테니 보증금을 달라"고 속여 1억5천만원을 받은 혐의다.배씨는 또 2005년 3월15일께 대구시 용전동 모 호텔에서 이씨가 지급한 돈을 돌려달라고 요구하자 "다른 철거권을 주겠다"고 속여 3일 뒤인 18일께 1천만원 등 보름여동안 4차례에 걸쳐 5천만원을 편취한 혐의도 받고 있다.배씨는 그러나 검찰조사에서 "이씨에게 받은 돈은 정상적인 거래였다"며 혐의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김규철기자
치안감급 등 경찰 고위직 인사를 앞두고 이춘성(57) 충북경찰청장의 사표가 수리된 가운데 후임 충북경찰청장 직무대리로 박기륜(54·사진) 경찰청 전 외사국장이 임명됐다.후임 박 청장 직대는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나와 간부후보 31기로 경찰에 입문한 뒤 부산 남부서장, 경찰청 외사1담당관, 서울 강남서장, 경찰청 외사국장, 인터폴 협력관 등을 역임했다. 경찰 관계자는 "박 전 국장이 20일 부임해 정기인사때까지 직무대행으로, 충북경찰청장 직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경남 함양출신인 이 청장은 간부후보 27기로 경찰에 입문한 뒤 부산청 경비과장, 수사과장, 경남청 차장, 서울청 보안부장, 울산청장 등을 지냈다.한편 이춘성 청장의 퇴임식은 20일 오후 3시 지방청 우암홀에서 가족과 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김규철기자
희대의 살인마 강호순이 차량과 집 등에 불을 지르고 수억대의 보험금을 타낸 것으로 밝혀져 보험사기에 대한 우려가 일고 있는 가운데 도내에서도 거짓으로 정신장해진단을 받고 수억원의 보험금을 타낸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충북지방경찰청은 19일 교통사고 이후 거짓으로 답변해 1급 정신장해 판정을 받고, 이를 통해 7억원 상당의 보험금을 교부받은 A(여·26·강원도 정선군 정선읍)씨를 사기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04년 3월 청주시 사창사거리에서 휴대폰 통화를 하면서 도로를 무단 횡단하던 중 승용차에 치여 충북대병원 등에서 8개월여동안 입원치료를 받았다.A씨는 같은 해 11월과 12월 병원에서 정신장해측정평가를 받는 과정에서 시선을 마주치지 않고 아는 것도 모르는 것처럼 답변하는 방법으로 전체 지능지수 30으로 평가받았다.또 2007년 3월 받은 3차 심리평가에서도 같은 방법으로 전체 지능지수 54로 평가받았다. A씨는 이 결과로 가해차량이 가입한 LIG보험회사에 자동차 사고 손해배상관련 민사소송을 제기해 지난해 6월 보험사와 최종합의를 통해 3억7천만원의 보험금을 받았다. 2005년 1월에는 교보생명에 보험금을 청구해 3억3천만
청주흥덕경찰서는 19일 동거녀의 신용카드를 훔쳐 몰래 돈을 인출한 A(21)시를 절도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말일 동거녀 B(21·광주시 서구)씨의 지갑에 있던 신용카드를 훔친 후 5차례에 걸쳐 330여만원을 인출한 혐의다./ 김규철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