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코레일 충북본부 제천관리역이 26일 제천에 이주한 고려인 51명을 초청해 강원도 정동진으로 떠나는 '행복 충천 해피 트레인'을 운행했다. 이번 행사는 현재 인구소멸 지역인 제천시에 재외동포 고려인의 이주 정책을 적극 추진하며 인구 감소에 대응하고 있는 김창규 제천시장과 박진성 코레일 충북본부장이 해피 트레인을 제안해 이뤄졌다. 고려인들에게 특별한 기차여행의 추억을 선물하고자 제천역에서 주관했으며, 제천시 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종철), 지역사회 기업연합자원봉사단이 함께했다. 해피 트레인을 위해 휴온스 제천공장과 유유제약 제천공장은 영양제 등 자사 제품을 기념 선물로 제공했고 케이팩은 자사 근로자인 고려인들에게 기차여행을 위한 휴가를 지원했다. 또한 한국환경공단 인재개발원은 친환경 생활용품 키트 기념 선물 제공 및 일일 가이드를 맡았다. 이날 제천역에서 정동진으로 향하는 기차에 오른 제천 이주 고려인들은 △열차 내 폴라로이드 가족사진 촬영 △정동진 역사 주변 관광 △정동진 레일바이크 탑승 △정동진 시간박물관 관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정동진의 정취를 즐기고 힐링하는 시간을 만들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제천시에 이주한 고려인
[충북일보]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최현수)와 청주지사(지사장 류영선)는 26일 지역 주민·환경단체 충북녹색환경지원센터 등과 함께 오창저수지에서 '행복한 농어촌, 함께 가꾸는 호숫길 쓰담쓰담'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6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27일 개막하는 청원생명축제가 진행되는 오창저수지 일원에서 축제 기간에 방문객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생활폐기물·폐비닐 등을 수거하는 데 구슬땀을 흘렸으며, 오창저수지 녹조방제작업도 함께 이뤄졌다. 최현수 본부장은 "청원생명축제 기간에 오창저수지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전직원이 합심해 최선을 다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통해 청정한 농업용수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쓰담쓰담'의 '쓰담'은 쓰레기 담기의 줄임말이다. 공사 직원들이 다양한 공사 이해관계자와 함께 플로깅(걷거나 뛰며 쓰레기를 줍는 환경보호활동)을 통해 저수지 수질개선을 실천하고, 공사 ESG경영을 대내외로 확산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캠페인이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LH충북지역본부(본부장 조은숙)는 지난 25일 긴급재난상황 발생 시 초기 대응역량 강화와 유관기관과의 위기대응 체계 강화를 위한 '2024년 유관기관 합동 재난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남청주현도 일반산업단지 조성공사 현장(청주시 서원구 매봉리436-1일원)에서 진행된 이번 훈련은 현도면 일대 발생한 규모 5.5 지진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또한 보강토옹벽 공사중인 작업자와 덤프 1대가 붕괴된 지반에 매몰된 사고 상황도 부여됐다. LH충북지역본부에 따르면 흥덕경찰서·청주서부소방서와 합동으로 진행된 이번 훈련으로 유기적인 재난관리 네트워크가 확립됐다. LH충북지역본부는 "건설현장은 안전이 최우선이 돼야 하며 긴급재난상황 발생시 대응체계 확립을 위해 항시 준비된 재난관리조직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내년도 충북 생활임금이 올해보다 3.2% 인상됐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25일 생활임금위원회를 열어 2024년 시급 1만1천437원보다 366원을 올렸다. 이에 도와 출자·출연기관, 도에서 사무를 위탁받은 기관 소속 노동자에 대한 2025년 생활임금은 시간당 1만1천803원으로 책정됐다. 내년도 정부 최저임금 시급 1만30원보다 1천773원(17.6%)이 많다. 시급을 토대로 환산한 이들의 월 급여(209시간 근무 기준)는 246만6천820원이다. 생활임금은 노동자의 생활 안정과 교육·문화·주거 등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시행된다. 도는 지난 2021년 8월 '생활임금 조례'를 제정하고 다음 해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청주 내수농협(조합장 변익수)은 26일 내수농협 본점에서 (사)대한노인회 청주시 흥덕·청원구지회 내수·북이분회(분회장 오택균·임청정)와 경로당 활성화를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변익수 조합장, 한종수 대한노인회 흥덕·청원구지회장과 오택균·임청정 분회장 등 노인회원들이 참석했다. 청주내수농협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교류, 어르신 복지 증진, 경로효친 사상 확산, 미풍양속 계승 발전 등 경로당 활성화에 힘을 보태게 됐다. 한종수 지회장은 "지역사회 취약계층인 노인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힘써주는 내수농협에 감사하며, 노인들이 지역사회 미풍양속을 지키고 발전시켜 후대에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변익수 조합장은 "인구 고령화가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노인인구 증가 속도는 일반 도시에 비해 농촌이 더욱 빨라 농촌지역 노인을 위한 복지가 시급하게 실천돼야 한다"며 "이번 자매결연을 계기로 노인의 복지향상을 위한 사업을 확대해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내수농협이 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회장 차태환) 충북FTA통상진흥센터는 26일 청주상공회의소 2층 세미나실에서 도내 수출 중소기업 재직자 20명을 대상으로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한 FTA활용 및 관세환급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수출 기업들의 관세환급과 FTA원산지증명서 발급 업무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담당자의 실무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내용은 △관세환급 개념 및 방법 △FTA 관세실익 분석 △원산지 결정 기준 및 판정사례 △원산지증명서 발급 실무 △원산지 인증 수출자 등으로 구성됐다. 충북FTA통상진흥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도내 수출기업들이 관세환급 및 FTA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관련 제도를 적극 활용해 수출경쟁력 강화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태국 방콕시에 이어 치앙마이주와 우호교류 의향서를 체결했다. 26일 도에 따르면 이날 치앙마이주에서 열린 서명식에서 김영환 충북지사와 니랏 퐁싯티타원 치앙마이주지사가 우호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 지역은 앞으로 경제, 산업, 관광, 교육, 바이오기술, 순환경제, 에너지, 스마트팜, 문화예술 등의 분야에서 협력에 나선다. 특히 직항 노선 개설을 통해 관광과 인적 교류를 활성화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김 지사는 "치앙마이주는 태국 북부 경제와 관광의 중심지로 충북 발전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는 지역"이라며 "협약을 통해 상호 이익을 극대화하고 지속적인 협력으로 두 지역에 유익한 결과를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니랏 퐁싯티타원 주지사는 "충북도와 협력은 치앙마이주에 많은 기회를 가져다 줄 것이며 양 지역의 문화와 기술 교류가 활발히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향후 공식적인 자매결연도시 관계 수립을 목표로 이번 협력이 우정의 발판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지난 2019년부터 태국 치앙마이주와 건설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논의해왔다. 이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됐던 교섭이 재개되면서 우호교류 의향서
[충북일보] KT&G(사장 방경만)와 행정안전부가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가구를 효과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위기가구 발굴·지원' 홍보 협약을 26일 KT&G 서울 사옥에서 체결했다. 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홍보활동과 위기가구 발생 대응 지원 등의 내용이 담긴 이번 협약에 따라 KT&G는 오는 10월부터 생산되는 보헴·레종 등 17종, 약 4천만 개의 담뱃갑에 '힘들 땐 ☎129, 읍·면사무소 또는 동 주민센터에 꼭! 전화, 방문하세요'라는 문구를 표기해 전국 10만여 개 판매점에 유통한다. 행정안전부 스마트복지안전공동체추진단에서 실시하는 '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은 경제적·사회적·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를 조기에 발견해 필요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책으로 대상자가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김승택 KT&G 지속경영본부장은 "작은 메시지 하나도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이번 활동에 동참하게 됐다"며 "KT&G는 앞으로도 정부와 협력해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 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충북일보] 청주시 서원구는 청사를 방문하는 시민들과의 소통·공감을 위해 청사 현관에 설치된 감성글판을 새단장했다고 밝혔다. 감성글판은 가을을 맞이해 따뜻한 느낌의 일러스트와 함께 이해인 시인의 '가을편지 1' 중 '당신과 함께 또 한 번의 가을을 보낼 수 있어 행복합니다'를 발췌해 게시했다. 서원구 감성글판은 딱딱한 관공서의 이미지를 따뜻하게 변화시켜 시민과 소통하기 위해 조성됐다. 구청을 찾은 한 시민은 "관공서라고 하면 다소 무겁고 차가운 이미지를 떠올리게 되는데, 현관에 게시된 글귀와 그림을 보니 한결 마음이 따뜻해지고 친근감이 느껴진다"고 소감을 전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재)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충북센터(센터장 양기분)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충북지원단(단장 장병송)은 26일 오전 충북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deXter)에서 '디지털 수출 마케팅을 통한 여성기업 수출 확대'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 내용은 디지털무역인력(기업)양성사업 협업, 충북여성기업 해외진출 지원, 충북여성기업 수출진흥을 위한 양 기관 교츄와 인프라 활동 등이 포함됐다. 양기분 충북센터장은 "디지털 경제 시대에 여성기업의 글로벌화 전략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여성기업의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가 세계시장에 진출 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장병송 KOTRA 충북지원단장은 "전세계 수출 중 한국수출의 비중은 2.74%에 달하지만 이에 반해 전세계B2B 이커머스 중 한국의 비중은 0.013%에 불과하다"라며, "KOTRA의 디지털수출마케팅 지원은 해외마케팅역량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중소기업의 수출을 위한 중요한 돌파구"라고 강조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회 농업정책위원회가 천안 연암대학교를 방문해 스마트농업 시설을 벤치마킹하고 2024 청원생명축제 준비 현장을 점검했다. 농정위는 지난 25일 내수읍 신안리 일원에 스마트팜 원예단지 조성 계획에 따라 담당부서와 함께 국내 최고의 스마트농업 시설을 갖춘 천안 연암대학교를 찾았다. 이날 육근열 연암대학교 총장과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교내 스마트 팜 시설, 스마트 축산 시설, 실험실 등 최신 스마트농업 시설들을 직접 견학했다. 더불어 농정위는 청주시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의 개막을 앞두고 오창 미래지농촌테마공원을 방문해 최종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박노학 농업정책위원장은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 스마트팜 원예단지를 조속히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다가오는 2024 청원생명축제는 안전하고 재미가 가득한 꿀잼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담당부서에서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재)청주복지재단 임원심의위원회는 비상근 선임직 이사를 공개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임기만료 도래에 따른 모집으로, 신청 접수는 10월 11일까지다. 위원회는 비상근 선임직 이사 2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선발된 선임직 이사는 재단 업무에 관한 사항 심의·의결 업무를 진행하게 된다. 지원 자격은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른 결격사유에 해당되지 않는 자로 전문지식, 복지전문성, 행정능력 등을 갖춰야 한다. 접수는 이메일, 방문·우편·fax를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청주복지재단 홈페이지(www.cjwf.net)를 참고하거나 경영지원팀(043-222-3832)으로 문의하면 된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손석민 서원대학교 총장은 26일 행정관에서 장거래 세종소방본부장와 실무형 소방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서원대와 세종소방본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소방 현장 실무 중심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교직원 및 학생 공동 교육을 위한 인력 및 시설 제공에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사회적 재난 등에 관한 봉사활동과 소방관련 교육 훈련에도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장거래 본부장은 협약식 가진 특강에서 사회공공안전의 최일선에 있는 소방직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소방 업무의 사회적 가치와 그 중요성을 강조했다. 손석민 총장은 "세종소방본부와 유기적인 협조 체제를 구축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소방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자 한다"며 "나아가 지역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소방안전 문화를 홍보하고 정착해 나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KT 충남·충북광역본부는 26일 충북도청과 협력해 2024년 하반기 KT 노사공동 다문화가정 대상 '랜선한글교실' 프로그램의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4년 하반기 동안 새롭게 선발된 2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6개월간 멘토링 교육을 제공한다. 이날 청주시 외국인주민지원센터에서 열린 오리엔테이션은 학생, 선생님, 학부모 등 약 40명이 참석했다. 멘티 학생들에게는 온라인 학습에 필요한 스마트패드가 포함된 웰컴 키트가 전달됐다. '랜선한글교실'은 KT 노사가 2022년부터 운영해 온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외국인 학생들에게 한국어 교육과 문화 적응을 돕기 위해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프로그램은 온라인 한국어 수업, 심리 상담 지원, 한국 문화 체험 등 다양한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김용삼 KT노동조합 충청지방본부 조직국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 학생들이 한국 사회에 잘 적응하고, 미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ESG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서원대학교는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과 함께하는 충북시민대학 서원대캠퍼스 교육프로그램 개강식을 26일 무용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개강식은 서원대학교 김영미 교학부총장과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 김진형 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성인학습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시민대학의 프로그램 안내와 성인학습자의 참가소감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개강식 후에는 '시니어 모델 아카데미'가 첫 강의를 진행돼 시니어들의 바른 자세와 활력을 유지하는 유익한 배움의 시간을 가졌다. 충북시민대학은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과 관내 대학 및 유관기관이 함께 캠퍼스를 조성해 시민들이 생활공간과 가까운 곳에서 쉽게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마련된 평생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 2학기에는 △북부권 건국대캠퍼스 △음성군·진천군 혁신도시공유캠퍼스 △청주시 서원대캠퍼스, 충북시청자미디어센터 △남부권 충북도립대캠퍼스 등 5개 캠퍼스에서 총 32개 프로그램이 개설됐다. 충북시민대학 서원대 캠퍼스에는 △알쓸다잡 시니어모델 아카데미, 평생학습매니저 양성과정, AI활용 마스터 실전클래스, 분재관리사 1급과정) △뒤집어보는 충북의 역사문화 프로그램이 개설됐으며 9~12월 20차시 내외로 운영된다.
[충북일보] 김창규 제천시장이 26일 청풍면 단돈리에서 '찾아가는 현장 행정'을 추진했다. 찾아가는 현장 행정은 '현장에 답이 있다'라는 김창규 시장의 지론으로 현장을 직접 방문해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원해 줌으로써 시민들의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찾아가는 현장행정'은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그간 도시 중심 지역에서 원거리에 위치함에 따른 주민들의 불편 사항의 해결과 숙원사항을 청취함은 물론 특정한 격식과 형식 없이 단돈리 주민들과 자유롭게 대화하고 현장을 방문하는 등 시민과 관계 공무원 간의 격의 없는 토론의 장이 펼쳐졌다. 김 시장은 "그간 소외됐던 단돈리 지역 주민들의 고충을 알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삶과 직결된 현장을 수시로 방문해 시민 관점에서 의견들을 적극 검토해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경찰서가 26일 지역주민의 애로·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단양군 맞춤형 자치 경찰 정책 추진을 위해 자치 경찰 치안협의체 여성·청소년분과 3분기 회의를 개최했다. 자치 경찰 치안협의체는 기관 중심에서 주민 중심의 지역 치안 문제 해결을 위해 구성된 협의체로 사회 안전에 관한 논의를 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단양경찰서 상반기 여성 청소년 관련 주요 추진 업무를 공유하고 최근 이슈인 '청소년 사이버 도박, 딥페이크' 근절 방안에 대해 중점 논의했다. 곽동주 서장은 "사회적 약자 보호를 경찰의 최우선 책무로 인식하고 선제적인 예방 활동과 관계기관·단체와의 협업으로 피해자에 대한 촘촘한 보호 지원 등 다각적인 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SK하이닉스가 현존 HBM(High Bandwidth Memory) 최대 용량인 36GB를 구현한 HBM3E 12단 신제품을 세계 최초로 양산하기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양산 제품은 연내 고객사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SK하이닉스가 지난 3월 HBM3E 8단 제품을 업계 최초로 납품한 지 6개월 만이다. SK하이닉스는 "당사는 2013년 세계 최초로 HBM 1세대(HBM1)를 출시한데 이어 HBM 5세대(HBM3E)까지 전 세대 라인업을 개발해 시장에 공급해온 유일한 기업"이라며 "높아지고 있는 AI 기업들의 눈높이에 맞춘 12단 신제품도 가장 먼저 양산에 성공해 AI 메모리 시장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HBM3E 12단 제품은 AI 메모리에 필수적인 속도·용량·안정성 등 모든 부문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충족시켰다고 설명했다. 해당 제품의 동작 속도는 현존 메모리 최고 속도인 9.6Gbps로 높였다. 이번 제품 4개를 탑재한 단일 GPU로 거대언어모델(LLM)인 '라마 3 70B'를 구동할 경우 700억 개의 전체 파라미터를 초당 35번 읽어낼 수 있는 수준이다. 또한 기존 8단 제
[충북일보] 국민건강보험공단 음성지사는 지난 25일 노인장기요양제도 발전에 기여한 장기요양 우수종사자 2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참사랑효요양원 이인경 사회복지사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표창을, 노랑재가복지센터 박수경 요양보호사는 지역본부장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장기요양기관 우수종사자 표창은 장기요양제도 발전에 기여하고 헌신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타의 모범이 되는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에게 수여된다. 음성지사 관계자는 "농촌지역의 열악한 환경에서도 장기요양기관 종사자분들이 가족처럼 어르신을 돌보고 헌신한 공이 크다" 며 "앞으로도 자긍심을 가지고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해 주시길 바란다"고 밀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서원대학교 농구동아리 서농회가 24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생활체육농구대회에서 대학부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민국농구협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지난 21~22일 충북 제천에서 열렸으며 연령별, 클럽3~4부, 대학부 등 7개 종목에서 총 52개 팀이 출전해 전국 최강팀을 가렸다. 서농회는 대학부에 출전해 우승 트로피를 획득했으며 3학년 박진오 학생은 MVP를 차지했다. 서농회는 체육교육과를 중심으로 다양한 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농구 동아리다. 40여 명의 학생은 매주 2회 이상 훈련하며 활기찬 대학 생활을 하고 있다. 서농회 감독인 김범준 체육교육과 교수는 "이번 대회를 위해 방학 기간 집중 훈련하며 역량을 다져온 선수들이 우승이라는 결실을 맺게 되어 기쁘다"며 "많은 동호인들과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스포츠 안에서 규칙을 지키고 하나 되는 팀워크를 경험한 것이 훗날 소중한 추억으로 남길 바란다"이라고 말했다. / 안혜주 기자 asj1322@hanmail.net
지난 2019년부터 뉴스위크가 세계 30개 국가의 2천400여 병원에 대한 진료수행능력, 병원품질지표, 환자만족도 등을 평가하여 선정한 병원의 순위와 12개 전문분야별로 우수한 병원의 순위를 발표해 왔습니다. 올해에도 선정하여 발표한 순위에는 우리나라 병원이 대거 앞순위에 올라와 있습니다. 2023년 250개의 종합병원에 우리나라는 18개 병원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제일 앞순위에는 아산병원이 29위, 삼성병원이 40위, 서울대병원이 49위, 세브란스병원이 69위로 상위에 랭크되어 있었습니다. 세계 1위, 2위, 3위에는 미국의 롯체스터 메이오 클리닉, 클리블랜드 클리닉, 하버드대병원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제가 250개 병원을 나라별로 꼽아봤습니다. 미국이 45개로 단연 제일 많았습니다. 그다음이 독일로 25개가 올라와 있었습니다. 그다음이 놀랍게도 우리나라와 일본이 18개로 나란히 세 번째로 올라와 있었습니다. 선진국이라 할 수 있는 프랑스, 영국, 네덜란드, 스위스와 같은 서유럽 국가들보다도 앞에 있었습니다. 이들 병원은 뉴스위크에서 선정한 것이지만 전 세계 8만여 명의 전문의료종사자들이 내린 평가에 따른 것입니다. 12개 분야로 나누어 평가
[충북일보] 충청대학교 실용음악과와 실용댄스과 학생들이 '2024 청원생명축제(27~10월 6일)' 현장을 더욱 빛낼 예정이다. 충청대에 따르면 오는 29일 오후 7시 오창미래지테마공원 축제장 특설무대에서 개최되는 '가을여행' 콘서트에 실용음악과 교수진과 학생들이 총출동해 관객들에게 특별한 무대를 선사한다. 브라스가 포함된 9인조 밴드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탑텐가요쇼 코러스팀 4명이 참여해 방송 프로그램 이상의 퀄리티를 기대하게 한다. 특히 4학년 김보민 학생의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를 비롯해 1학년부터 4학년까지 다양한 학생들의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이날 오후 4시에는 실용댄스과 김예진(2학년) 학생을 비롯한 1~2학년 학생 9명은 K-팝 댄스와 스트릿 댄스를 선보이며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실용댄스과는 최근 괌과 일본에서 열린 국제 행사에 초청돼 K-팝 댄스와 한국 전통춤을 선보이며 한국 문화를 세계에 알린 바 있다. 이문희 실용음악과 학과장은 "충청대는 충북에서 유일하게 실용음악과와 실용댄스과를 운영하며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축제에 참여해 지역 사회와 대학이 상호 발전하
[충북일보] 청주대학교 융합신기술대학원 융합산업 고위과정 5기 입학식이 지난 25일 오후 대학원 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입학식에는 손상희 부총장, 김혁수 융합신기술대학원장, 김기억 청주대 총동문회 상임부회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청주대 융합산업 고위과정은 기업의 고위관리자와 정부 관료, 지역의 정치인, 전문직 종사자들이 환경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의 근간을 잘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수업으로 진행된다. 4차 산업혁명 선도 기술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지역사회 이슈 등 산업계 리더들에게 필요한 지식을 체계적으로 제공하게 된다. 5기 고위과정은 오는 10월 2일 박경국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을 시작으로 11월 6일 윤건영 충북교육감까지 다양한 분야의 명사 특강이 이어진다. 손상희 부총장은 김윤배 총장의 식사 대독을 통해 "청주대는 앞으로 격변하는 사회의 도전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창조적 능력을 키워 삶을 풍요롭게 하고 나아가 우리 지역사회를 더 건강하고 활력 있게 만들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닭이 사나워졌습니다. 털깃을 세우고 몸을 부풀립니다. 살펴보니 병아리들이 삐약거립니다. 다른 수탉들도 근처에 얼쩡거리지 않습니다. 둥우리에서 꿈쩍않고 3주의 인고(忍苦) 끝에 맺은 결실입니다. 에미닭 청계는 작년 늦은 봄 청주 내암리에서 시집을 왔습니다. 나이 들어 퇴출되는 두 마리를 들였습니다. 좁은 닭장에 갇혀 생활하다 넓은 세상을 만나 나무 위를 훨훨 날아다니며 새로운 삶을 살았습니다. 알도 잘 낳았습니다. 그중 다른 한 마리가 바로 알을 품어 병아리를 부화했습니다. 쑥쑥 자란 지 한 달 외부 침입자와 내부를 지키던 개에 의해 모두 생명을 잃었습니다. 그리곤 모진 겨울을 잘 이겨냈습니다. 봄이 찾아왔습니다. 작년에 알을 품었던 에미가 다시 품기 시작했습니다. 8마리를 부화했고 모두 성년이 되었습니다. 무더운 여름 또 알을 품었습니다. 한 둥우리에서 다른 종의 닭과 함께 15마리를 부화했습니다. 닭장마저 밝아졌습니다. 여기저기 울리는 삐약이 소리는 그네들에게도 삶의 원동력이었을 겁니다. 그런데 20여 일쯤 지나 하나둘 없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마지막 한 마리마저 자취를 감춘 뒤, 에미닭은 저 높은 훼에서 슬픔을 삼키고 있었습니다. 닭 모이 주려가도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26~27일 제천 리솜포레스트에서 도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의 유보통합 담당자 50여 명이 참여하는 워크숍을 열었다. 이번 워크숍은 유보통합(유아 교육·보육 통합)에 대한 업무담당자의 정책 이해도를 높이고 실제 현장에서의 실행력 강화를 통해 성공적인 유보통합 안착을 위한 밑거름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워크숍 첫날 육아정책연구소 영유아 교육·보육 통합추진지원단장의 '유보통합 정책의 이해'에 대한 특강을 듣고 도교육청의 도내 유보통합 추진 현황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3개 권역으로 나눠 자유토론을 하며 교육지원청 장학사와 시·군·구 업무담당자들 유보통합 정책을 공유했으며 현장에서 마주하는 문제점과 요구사항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유보통합을 위한 협력 방안과 대안 마련을 위해 함께 열띤 논의를 이어갔다. 도교육청은 지난 5월 충북도와 유보통합이관대비 협의체를 구성하고 유보통합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최동하 도교육청 교육국장은 "이번 워크숍을 시작으로 성공적인 유보통합 추진 동력을 마련하고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재정, 인력, 조직 분야의 안정적인 이관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