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안심센터에서의 근무경력이 어느새 5년이 다 되어간다. 어르신들이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하며 제일 많이 하시는 말씀이 '치매 걸릴까 무서워', '치매 걸리면 자식들한테 미안해서 어떡해', '나 치매일 것 같으니 검사 안 받을래' 등 치매를 두려워하는 말이 대부분이다. 나의 할머니, 할아버지가 생각나게 하는 어르신들의 말씀에 늘 마음이 무겁고 속상하다. 치매가 두렵다고 해서 검사를 안 받는다면 어떻게 될까. 치매를 진단받는 시기만 늦어질 뿐 달라지는 것은 없다. 중앙치매센터 '치매 체크' 앱에는 치매 위험 체크가 있다. 누구나 간단하게 언제 어디서나 치매 위험도를 평가할 수 있다. 스스로 또는 보호자, 치매 파트너가 검사를 진행할 수 있으며 25문항으로 이뤄져 있다. 모든 문항에 체크를 하면 결과가 나온다. 결과가 인지저하 의심이라면 가까운 치매안심센터에 방문해 인지 선별검사를 받아보기를 권장한다. 치매는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면 진행을 늦출 수 있다. 치료법에는 신경인지 기능 활성제인 콜린성 약제, NMDA 수용체 차단제 등을 사용하는 약물치료와 일상생활을 최대한 스스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작업요법, 인지 기능 강화 요법 등과 같은 비약물
집권여당 국민의힘은 존재감이 없다. 정치를 잘 모르는 당 대표와 국민을 위해 자신을 던질 준비가 되지 않은 국회의원들의 조합이니 그럴 수밖에. 야당이 절대 다수의 숫자로 국회와 국정을 주무르고 흔들어대도 여당은 숫자의 열세만 핑계 댈 뿐 하는 일이라곤 없다. 여소야대의 경험은 많았어도 국민의힘과 같이 전투력 제로, 문제의식 바닥인 경우는 처음이다. ***대통령과 각 세우는 여당 대표 비대위원장을 거쳐, 치열함을 넘어 살벌하기까지 했던 경선을 통해 당 대표 자리를 차지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어떤 정치철학을 가지고 있는지, 집권당을 어느 방향으로 이끌고 가려는지 알 수가 없다. 나아가 집권당 대표로서 국민들에게 제시하는 국정전략이 무엇인지 찾기 어렵다. 당 대표 취임 후 현재까지 보여준 행보는 대통령과 각을 세워 차별화를 꾀하려는 것 말고는 달리 없어 보인다. 대통령실과 국민의힘 지도부의 만찬을 앞두고 벌어진 한동훈 대표의 대통령 독대 요청 사실 언론 보도가 많은 내용을 시사한다. 24일 대통령실에서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도부의 만찬이 있었는데 현안에 관한 대화는 생략되고 상견례 성격의 자리로 진행됐다고 한다. 이날 만찬이 이뤄지기 전 많은 주목을
옛 기록에 의하면 청주에서 남으로의 대표적 길로 '무농정 양남대로(務農亭兩南大路)'가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무농정양남대로는 글자 그대로 무농정 인근에서 두 갈래로 갈리는데 하나는 피반령을 넘어 회인으로 연결되는 길이요, 또 하나는 낙가산 자락의 작은미(小尾峙 : 중고개)와 선도산의 큰미재(尾峴峙), 국사봉의 살티재(三日峙)를 넘어 보은으로 통하는 길이다. 영남 지역에서 한양을 가기 위해서는 조령, 죽령을 넘어가거나 아니면 추풍령을 넘어 보은을 거쳐 이 길을 많이 이용하였고, 청주에서 상주나 보은지역과의 왕래에도 이 두 개의 길을 이용하였다. 특히 낙가산과 선도산을 넘는 길은 낭성과 가덕, 미원 지역의 산지에서 벌목한 나무와 숯가마에서 구워낸 숯을 파는 나무꾼들이 많이 이용하던 길이었다고 한다. 이 길을 자주 이용하던 사람들은 낙가산을 넘으면서 선도산보다는 작은 산이기에 작은미재(작은 뫼재 - 작은 산고개)라 했는데 한자로 '소미치(小尾峙)'로 표기하였고, 선도산은 낙가산보다 큰 산이고 고개도 큰 고개이기에 큰뫼재(큰미재)라 불렀으며 한자로는 '미현치(尾峴峙)'로 표기하여 지도에 기록되었다. 오늘날 회인과 연결되는 피반령은 신작로가 건설되면서 옛길
[충북일보] 진천 화랑관에서 열린 2024년 생거진천 취업박람회가 성황을 이루었다. 25일 화랑관에서 열린 취업박람회는 진천지역내 구직자들에게 양질의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고, 구인 기업들과의 원활한 연결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총 64개의 다양한 기업이 참여했다. 이날 구직자 1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반도체, 식품 제조, 정밀전자 기계 등 고부가가치 우량기업들에 대한 채용 정보를 제공했다. 실질적인 채용 연계와 면접 기회 제공을 목표로 진행된 이번 박람회는 구직자와 기업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총 350명의 취업 연계로 이어지는 성과를 올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현장 즉석 면접, 직무 상담, 취업 컨설팅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며, 다양한 부대행사로 참여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구직자들은 이력서 작성법, 면접 준비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을 받을 수 있었으며, 취업 관련 다양한 정보도 제공받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취업박람회를 통해 지역 내 구직자들이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얻을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관내 고용 여건을 반영해 최적의 일자리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원주지방환경청은 26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환경영향평가업체 관계자들을 초청해 소통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충북과 강원지역 19개 등록된 환경영향평가업체들이 참석해 최근 개정된 환경영향평가법을 안내받고, 향후 변화할 제도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 간담회에서는 올해 일부 개정돼 시행된 '환경영향평가법'을 중심으로, 환경영향평가업체가 변화된 제도를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제도를 설명하고, 미래 제도 변화 사항도 공유할 예정이다. 또 올해 6월 시행된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및 미래산업글로벌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른 환경영향평가 협의 권한의 이원화에 대해 논의하고, 그에 따른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모색한다. 아울러 업체들의 건의사항과 애로사항을 수렴해 평가제도 전반에 걸친 개선 사항을 발굴할 계획이다. 원주환경청 관계자는 "환경영향평가업체, 승인기관, 전문검토기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환경영향평가 제도의 내실화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금가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25일 관내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인 숭덕꿈터에서 '즐거운 내 손 내 빵 만들기' 마지막 회차를 성황리에 마쳤다. 금가 지사협은 2024년 읍면동 마을복지사업에 선정돼 지난 5월부터 관내 주민을 대상으로 소보루빵, 한과, 당근케이크 등 다양한 제빵 체험을 월 1회 무료로 제공해 왔다. 이번 마지막 회차에는 주민 10명이 참여해 영양만점 흑임자 마들렌을 직접 만들어 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진광주 위원장은 "제빵 체험은 마을복지사업의 본래 취지에 따라 관내 취약계층뿐만 아니라 모든 주민이 참여하는 데 초점을 뒀다"며 "예상보다 많은 분들이 체험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마지막 회차까지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감사를 전했다. 김복연 금가면장은 "참여해 준 주민들이 모두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금가면 주민을 위한 다양한 복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 강서초등학교 학생자치회 학생들이 25일 아침 등굣길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 '사이버 범죄, 딥페이크 장난 절대 안 돼'라는 구호를 외치며 사이버 범죄(딥페이크 합성)·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단양경찰서가 25일 군 기관·단체 모임인 목요회 회원 40여 명에게 이달 말부터 시행되는 중심 지역 관서 제도에 관해 홍보했다. 중심 지역 관서 제도는 지구대·파출소 2∼3곳을 묶어 치안 수요가 많은 대표 격 1곳을 중심 관서로 운영하는 제도다. 경찰은 인력과 장비를 효율적으로 운용해 이상 동기 범죄 재발 방지를 목적으로 제도의 확대 도입을 결정 지난해 9월부터 일부 지역에서 시범 운영해 왔다. 이에 따라 단양서 담당 지역에서는 중앙지구대와 영춘파출소가 중심 관서로 운영되고 있다. 곽동주 경찰서장은 "주민 불안이 초래하지 않도록 인력과 장비를 효율적으로 운용해 범죄 없는 안전한 단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고등학교는 25일 학생, 학부모, 지역 내 중·고교 교직원을 대상으로 '발상의 전환' 인문학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충주고의 자율형공립고 2.0 운영 및 발전을 위해 기획됐으며, 탐나라 공화국(제주 남이섬) 대표이사 강우현 씨를 초청해 진행됐다. 충북 단양 출신인 강우현 대표는 남이섬의 성공적 운영과 디자인, 문화 콘텐츠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긴 인물이다. 현재 남이섬 부회장,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이사, 환경교육센터 이사 등 다양한 역할을 맡고 있다. 강연에서 강 대표는 "창의적 사고와 발상의 전환이 삶의 모든 부분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며 "아이디어는 끊임없는 호기심과 질문을 통해 발굴된다"고 학생들에게 조언했다. 그는 자신의 저서를 바탕으로 창의적 사고를 실생활에 적용하는 방법을 다양한 사례와 함께 설명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돋보였다. 학생들의 "어떻게 하면 일상에서 창의력을 키울 수 있을지"라는 질문에 강 대표는 "매일 새로운 것을 경험하고, 다양한 시각에서 세상을 바라보려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답변했다. 김동영 교장은 "이 특강이 학생들에게 창의적 사고와 새로운
[충북일보] 등산 대신 입산하니 비로소 산이 보인다. 허물 벗고 좀 더 자란 듯이 산을 바라본다. 사물을 살피고 말을 걸고 더 자세히 본다. 때론 자랑 하고 신상을 털어놓기도 한다. 천 년 전 최치원의 시선으로 모든 걸 본다. 산이 세속으로 흘러내려 별천지가 된다. 스며들 듯 오르내림에 경계 없이 안긴다. 바람결에 가을이 소담하게 내려앉는다. 글·사진=함우석 주필
[충북일보] 세종시 숙원사업인 세종지방법원 설치에 청신호가 켜졌다. 세종지방법원 설치 내용을 담은 '각급 법원의 설치와 관할구역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2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이 법안은 법사위 문턱을 넘으면서 26일 본회의 통과만을 남겨놓게 됐다. 국회세종의사당, 대통령 제2집무실에 이어 세종지방법원 설치까지 여야 합의로 국회를 통과하게 되면, 입법·사법·행정 3부를 갖춘 행정수도 세종 완성에 성큼 다가가게 된다. 세종지방법원 설치법은 21대 국회에서는 법사위 소위 통과에도 불구, 회기 마지막까지 전체 회의가 열리지 않아 자동 폐기됐다. 22대 국회 개원 직후 강준현 의원이 법원설치법을 대표 발의했으며, 최민호 시장, 강준현, 김종민 의원이 여야 국회의원을 적극 설득해 개원 3개월 만에 법사위에서 세종지방법원 설치법안이 통과됐다. 세종지방법원 설치는 지역 숙원사업이다. 현행법상 세종시에 시·군법원만 존재하고 있어 인구 39만 명의 도시로 성장했음에도 법률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20㎞ 이상 떨어진 대전으로 가야 한다. 또 세종으로 이전한 45개 중앙행정기관과 16개 국책 연구기관, 10개 공공기
[충북일보] 충주경찰서는 25일 삼원초등학교에서 '일단멈춤, 아이 먼저 보내주세요'라는 슬로건으로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충주경찰서 교통관리계, 충주시청 교통정책과, 충주교육지원청, 녹색어머니연합회, 교직원과 학생 등 총 50여명이 참여했다. 삼원초는 학교 정문 앞 횡단보도가 신호등이 없는 곳으로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를 요하는 곳이다. 이에 이날 캠페인에서 어린이 보호구역 내 아이들이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도록 운전자가 보호구역 횡단보도에서 일단 멈추는 배려 운전을 유도했다. 또 통학로 주변 교통시설 점검을 통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안전한 교통문화 조성에 기여했다. 박재삼 서장은 "어린이의 교통안전을 위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며 "안전한 통학로를 위해 횡단보도 앞에서는 일단 멈추는 배려 운전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성남시 분당구 이매2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지난 24일 우수 주민 자치 사례 등을 공유하기 위해 단양군 단양읍 주민자치위원회를 찾아 교류 행사를 열었다. 이날 단양읍 주민자치위는 이매2동 방문단을 환영하며 지역의 주민자치 활동과 성과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류 행사에서는 주민 참여 활성화 방안, 지역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주제가 논의됐다. 이매2동 주민자치위는 단양읍의 우수한 주민 자치 운영 사례를 벤치마킹해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점순 위원장은 "단양읍의 성공적인 주민 자치 사례를 공유해 주민 자치 발전에 이바지하는 계기가 됐다"며 "이번 방문으로 양 지역은 주민 자치 활동의 노하우를 공유하며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물놀이 사고로 위기에 처한 10세 여아를 구조한 수목관리사 이용규(69)씨가 'LG의인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 8월 사람이 물에 떠내려간다는 이웃 주민의 연락을 받고 계곡으로 달려갔다. 이 씨는 10세 어린이가 급류에 휩쓸리는 것을 발견했고, 지체 없이 맨몸으로 계곡에 뛰어들어 여아를 구조했다. 과거 해양경찰서 특공대원으로 36년 간 근무한 그는 현재 괴산군 수목관리사로 근무 중이다. 이 씨는 "당연히 해야할 일을 한 것일 뿐이다"라며 "큰 상을 받게돼 영광"이라고 밝혔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농업인단체연합회가 25일 주덕읍 화곡리 들판에서 '쌀값 80㎏ 20만원 보장 약속 이행'을 요구하는 충주시 농민 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궐기대회는 최근 급격히 하락한 쌀값에 대한 농민들의 분노에서 비롯됐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수확기 당시 80㎏ 기준 쌀값은 21만 7천 원대였으나, 올해 9월 기준 17만 5천원대까지 떨어져 1년 만에 20%나 하락했다. 충주시 11개 농업인 단체 소속 300여 명의 회원들은 이날 궐기대회에서 수확을 앞둔 2천100㎡ 규모의 논을 30대의 트랙터로 갈아엎는 강력한 시위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정부에 △쌀값 정상화 △쌀값 20만 원 보장 약속 이행 △쌀수입 중단 등 농민 생존권 보장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복해 회장을 비롯한 농민들은 "필수 농자재 가격 상승과 인건비 상승으로 경영난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쌀값마저 하락하자 벼농사를 포기해야 할 지경에 이르렀다"며 쌀값 안정을 위한 정부의 강력한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주시 농민 궐기대회) 쌀값 20만원 보 - 충주지역 농민들이 쌀값 20만원 보장을 요구하며 집회를 하고 있
[충북일보] 제천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24일 박달재수련원에서 제25회 사회복지의 날을 맞아 '2024년 민·관 소통 워크숍'을 개최했다. 사회복지의 날은 매년 9월 7일로 국가가 국민의 사회복지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사회복지사업 종사자의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만든 법정기념일로 올해 25회를 맞았다. 이날 워크숍에는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시의장을 비롯한 민·관 사회복지시설장 및 종사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사회복지 현장에서 헌신해 온 유공자들에게 표창을 수여하며 그간의 노고를 위로했다. 아울러 사회복지인들의 지역 네트워크 구축과 상호 간 화합의 장으로 운동회와 공연&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소통과 화합 활동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고은락 민간공동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사회복지 현장에서 지친 마음을 내려놓고 재충전의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그동안 사회복지인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홀몸노인과 장애인 돌봄 지원 사업 '올봄', 사회복지의 날 기념 '캠페인 및 미니박람회', 연합모금을 통한 '제천시 희망천사운동', 지역주민 욕구 조사 등 민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충북일보] 단양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영월 하이힐링원에서 드림스타트 및 지역아동센터 이용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미디어 과의존 예방 캠프를 최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번 캠프는 청소년들에게 디지털 기기의 올바른 사용 방법과 디지털 환경에서 건강한 행동을 취하는 방법을 교육하고 산림자원과 예술 요소를 결합한 체험활동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캠프로 청소년들이 미디어 중독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건강한 미디어 사용법을 습득할 기회를 제공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건강한 미디어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들의 미디어 과다 사용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지속해서 미디어 피해 청소년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이 사업으로 미디어 과의존 청소년에게 상담과 심리치료를 제공하며 건전한 미디어 사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경찰서가 지난 24일 세명대학교 축제 현장에서 가정폭력 예방 및 마약류 이용 성범죄 예방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세명대학교, 제천가정폭력상담소가 함께 대학생을 대상으로 가정폭력 리플릿과 홍보물을 배부하고 가정폭력은 개인 간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라는 인식개선을 홍보했다. 또한 음료를 섭취하기 전 성분 확인을 통해 마약 성품 포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마약 진단키트를 배부해 마약류 이용 성범죄 경각심을 고취하는 한편, 성범죄 예방 안심 소식지를 배부했다. 임영종 여성청소년과장은 "가정폭력·성폭력 없는 안전한 일상을 만들기 위해 지역사회의 관심이 필요한 만큼 시민, 관계기관과 함께하는 예방 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종합자원봉사센터가 지난 24일 자원봉사센터 2층 교육장에서 오는 10월 2일부터 열리는 '2024 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열었다. 이날 발대식에는 자원봉사자들과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시의회 의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우선 1부 발대식에서는 자원봉사단 성공 다짐 결의 및 박람회 운영 방법 안내로 진행됐으며 2부에서는 권하정 교수의 자원봉사 소양 교육이 이뤄졌다. 2024 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는 '한방, 치유, For Rest의 중심 제천'의 주제로 오는 10월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한방엑스포공원에서 열린다. 박람회 현장에는 6일간 총 330명(1일 55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투입돼 행사 종합 안내, 관람객 안내, 셔틀버스 승하차 도우미, 사랑의 플리마켓 운영 등 다양한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박종철 센터장은 "성공적인 박람회를 위해 함께 해주실 자원봉사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박람회 기간 자원봉사자들이 활동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 세명대학교 취·창업지원처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지난 23일과 24일 이틀간 소노문 단양 리조트에서 취업 성공을 위한 '적성테스트와 실전 면접 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직무별 면접전략 강의와 모의 면접을 통해 취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면접 자신감을 높이고자 하는 프로그램으로 재학생 총 37명이 참여했다. 첫날은 업종 및 직무별 면접기법 및 스타일링 방법 특강을 시작으로 조직 활성화 워크숍, 면접전략 및 면접 롤플레잉 등 면접에 필요한 기초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어 둘째 날은 실전 모의 면접을 통해 면접 프로세스를 경험하고 전문가의 피드백을 받아 면접전략을 구체화할 수 있었다. 황형서 센터장은 "이번 캠프에서 자신의 역량과 성과를 효과적으로 어필하는 전략을 개발하고 실전 면접 능력을 기름으로써 취업 기회와 자신감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세명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649-7391)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NH농협 제천시지부가 지난 24일 2024 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5천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힐링과 치유의 중심도시 제천의 이미지에 맞게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는 '한방, 치유, FOR REST의 중심 제천'이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10월 2일부터 7일까지 제천한방엑스포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날 박시원 지부장은 "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의 성공으로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제천시의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시민과 함께 상생하는 지역축제가 될 수 있게 농협이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지역 양봉인들의 화합과 소통의 장인 제16회 충북도 양봉인 한마음대회가 25일 충주탄금공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기후변화와 병충해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양봉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에는 반주현 충북도 농정국장, 김꽃임 도의원, 신효일 충주시의원, 박근호 한국양봉협회 회장, 정수길 충북도 양봉회장, 이면재 충주양봉회장을 비롯해 충북지역 양봉인 60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행사는 도지사 및 시장 표창 수여식으로 시작됐다. 강민광, 박제성, 김중원, 우재학 회원이 충북도 양봉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충북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또 권금란, 조복자 회원은 충주시 양봉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충주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어 도내 양봉농가가 참여한 명랑운동회와 노래자랑이 진행돼 참가자들의 화합을 도모했다. 행사장 주변에는 양봉 산물을 홍보하고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양봉 산업 전시 부스가 설치돼 다채로운 부대 행사가 펼쳐졌다. 양봉협회 정수길 충청북도지회장은 "이번 한마음대회를 통해 충북 양봉인들이 각자의 경험과 지식을 나누고 양봉 산업의 미래를 함께 그려 나가는 계기
[충북일보] 제천 세명대학교 간호학과 제29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이 지난 24일 오전 11시 권동현 총장을 비롯해 간호학과 학생, 교수 등이 참석해 학술관 제1컨퍼런스홀에서 열렸다. 이날 선서식에는 학부모와 내외빈 등이 참석해 선서생들을 축하해 주었다. 권 총장과 충북간호사회 회장, 간호학과 동창회장의 축사를 비롯해 선후배들의 축하 메시지가 영상으로 전달돼 감동을 더했다. 이날 임상실습을 나가기 전 간호학과 2학년 학생들은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통해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며 간호사로서의 전문역량과 사명감을 바탕으로 참된 간호를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간호학과 문미영 학과장은 "여러분이 선택한 간호직에 대한 자긍심과 소명 의식을 바탕으로 고귀한 생명을 돌보는데 책임과 의무를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행사에서 간호학과는 평소 학교생활에서 모범이 된 학생(2학년 김연지, 손은정)에게 간호학과 교수장학금, 대한간호협회 충북간호사회장학금(2학년 신재은), 간호학과 동창회장학금(4학년 주예진)도 함께 수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교육지원청이 25일 지역과 손을 맞잡고 학생 성장 교육복지가 이뤄지는 교육복지안전망 '학생 성장 교육복지 협의체' 발대식을 열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교육복지 후원 및 재능기부 등 협력 활동 참여를 희망한 12명의 위원을 위촉했다. 이번에 위촉된 위원들은 지역의 기독교 단체(단양감리교회담임목사, 새순감리교회담임목사), 지역 수련시설 청소년지도사(5명), 중소기업 내추럴팜(대표 윤원선), 도담삼봉 스튜디오(대표 김명록), 밝은눈안경점(대표 이선종), 청소년 상담사(안승순)로 구성됐다. 위원들은 향후 2년 동안 교육복지후원 연계, 재능기부(자기성장 프로그램 지원 등), 심리·정서 지원(상담), 취약계층 학생들의 개개인 상황에 맞는 지원과 성장 환경 조성으로 채우고 성장시키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발대식에 참여한 위원은 "학생들이 마음껏 공부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데 함께 하게 된 것에 기쁨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나광수 교육장은 "학생들의 균형 있는 성장지원과 채움 복지로 글로벌 인재 양성의 발달을 위한 디딤돌이 되는 위원들의 역할이 기대된다"며 "협의체 교육의 품에서 한 명 한 명 빛나는 아이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위원들께서
[충북일보] 단양군이 특별한 야간 관광 이벤트를 연다. 단양관광공사는 27일 오후 6시 만천하스카이워크 야간 개장 무료입장과 함께 한밤의 버스킹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여름 성수기와 긴 연휴를 보내고 일상에 복귀한 단양 군민들과 단양 방문 관광객들을 위해 마련됐다. 지역주민들을 위한 사회 공헌 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만천하스카이워크를 방문하는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무료입장과 함께 진행되는 달빛 버스킹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청춘 마이크'와 함께한다. 포크 가수 이규형, 여성 듀오 예인둘, 싱어송라이터 장유경과 아카펠라 그룹 나린 등 4팀의 수준 높은 청년 예술가가 참여한다. 만천하스카이워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무더웠던 여름을 무사히 보낸 단양 군민과 관광객을 위로하는 마음에서 준비했다"며 "청춘 마이크가 들려주는 따뜻한 노래로 단양의 가을밤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당일 만천하스카이워크의 주간(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오후 5시 입장 마감)은 정상(유료) 운영한다. 단양강 절벽 위에서 수면 아래를 내려다보며 하늘 길을 걷는 스릴을 맛볼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