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시가 지방세 체납액 징수율을 높이기 위해 자동차에 대한 체납처분을 강화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하반기 체납차량 자동차번호판 합동영치 기간을 운영해 체납액 징수를 통한 자주재원 확보와 더불어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를 통한 운행정지로 조세 정의 실현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또 효율적인 번호판 영치를 위해 관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해 합동으로 단속을 진행 중이며, 새벽 영치도 병행할 예정이다. 중점단속대상은 관내 자동차세 체납 2건 이상 타 지자체 자동차세 체납 3건 이상이며, 1회 체납 등 소액체납차량은 영치 예고를 통해 자진납부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더불어 자동차번호판 영치 예고문 발송, 문자메시지 안내, 영치안내 현수막 게첨을 통해 체납처분으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게 자진납부를 독려하고 있다. 지방세 납부는 지자체 세무부서(서울시 제외) 및 위택스(어플리케이션, 인터넷),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ARS(국번없이 142211) 등을 통해 가능하다. 번호판이 영치된 차량의 소유자는 체납액을 납부하면 영치된 번호판을 돌려받을 수 있으며, 번호판 영치에도 체납액을 납부하지 않는 차량은 인도명령과 강제 견인, 공매처
[충북일보] 제천시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년 조사료 전문단지 조성' 공모사업에 청정축산영농조합법인이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조사료 전문단지 조성사업'은 조사료 재배의 규모화 및 집단화를 통해 안정적인 국내산 조사료 생산을 위한 것으로, 농림부 주관 서류심사 및 발표심사를 거쳐 제천시가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청정축산영농조합법인은 제천시에 2025년부터 36ha 규모로 조사료 전문단지를 조성하고 2029년까지 5년간 74ha까지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청정축산영농조합법인은 조사료 기계장비, 사일리지 제조비, 종자 구입비, 퇴비 시비 등 2025~2029년까지 5년간 5억 7천700만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양질의 조사료를 안정적으로 생산 및 공급해 이상기후 등으로 인한 수입 조사료의 불안정한 공급에 대비하고, 사료 값 인상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생산비를 절감해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이번 조사료 전문단지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유휴 농경지를 활용한 경종농가의 소득 창출은 물론 축산농가의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축산농가를 위해
시는 올해 2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빈집소유자로부터 사업 신청을 받아 빈집 매입해 사업 추진했다. 대상은 1년 이상 아무도 거주 또는 사용하지 않는 주택으로 안전사고 우려가 크고 공공활용이 용이한 빈집이 우선 선정 대상이다. 시 관계자는 "도심의 방치된 노후 빈집을 정비해 범죄·화재·붕괴 등 주민 우려를 해소하면서 주변 도시미관 개선 등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지속해서 예산 확보를 통해 제천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는 흉물로 방치됐던 도심의 빈집을 주민공동시설로 탈바꿈해 주민들에게 쾌적하고 새로운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에도 명동 및 화산동 일원에 빈집을 철거해 주민들을 위한 주차장 및 쌈지공원 등을 조성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올해는 신백동 201-3번지 및 교동 144-2번지 일원에 마을주민들을 위한 쌈지공원을 조성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충북일보] 충주 충일교회가 최근 연수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휴지 40세트(50만 원 상당)를 연수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탁했다. 전달된 후원물품은 휴지, 물티슈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저소득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박상현 목사는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고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교인들과 함께 기탁물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기부활동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현수 위원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꾸준히 선행을 실천하고 계신 충일교회에 감사드린다"며 "후원해 주신 물품은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23일 시청 민원동 3층 대회의실에서 '2030년 충주 공업지역기본계획수립(안)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2030년을 목표로 한 충주시의 공업지역 발전 구상을 담고 있어 주목을 받았다. 공청회에는 시민, 전문가,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업지역 기본계획 설명, 전문가 토론, 주민 의견 청취 순으로 진행됐다. 충주 공업지역기본계획(안) 대상 지역은 공업지역 중 산업단지, 기업도시를 제외한 2.31㎢의 규모로, 위치는 충주시 목행·용탄동과 신니면 견학리 일원의 공업지역이 포함된다. 충주시는 관내 공업지역을 4개의 권역으로 구분했다. 시는 △목행동 코스모 신소재 권역은 이차전지 등 신성장산업 육성 △목행지구 권역은 노후화된 도매시장의 현대화사업 추진 등 혁신거점 조성 △제2산업단지 권역은 충주시 뿌리산업 육성 △신니면 권역은 중원 산업단지와 메가폴리스 산업단지를 연계한 배후공업지역 조성 등 각 권역에 대한 기본구상(안)을 제시했다. 충주 공업지역기본계획(안)에 의견이 있는 시민은 오는 30일까지 시청 도시계획과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이메일로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시는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한
[충북일보] 충주소방서가 최근 2024년 긴급구조지원기관 능력평가를 통해 한국전기안전공사 충주음성지사, 한국도로공사 충주지사, 한국전력공사 충주지사를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이번 평가는 재난 현장에서 긴급 구조 조직의 역량을 향상시켜 국민의 생명, 신체적 안녕 및 재산을 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선정된 기관들은 재난대응부서 직원 수 대비 응급구조대원의 교육 이수율, 종합적인 응급구조훈련 참여, 안전 확보를 위한 물품 보유 및 관리 등의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들 기관은 충주소방서와 함께 종합적인 긴급구조훈련, 다수의 사상자 발생 대응훈련, 불시출동 훈련 등에 적극 참여해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엄재웅 소방서장은 "재난현장이 복잡·다변화되면서 긴급구조지원기관들의 철저한 사전 준비가 필수적"이라며 "각 기관과의 능동적인 대처를 통해 재난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칠금금릉동 향기누리봉사단은 최근 밑반찬을 만들어 홀몸노인 가구에 전달했다. 봉사단 회원들은 홀몸노인 25세대를 방문해 노인들의 건강과 안전을 확인하고, 불편사항 등을 세심하게 살폈다. 백미자 회장은 "경제적으로 어렵고 홀로 외롭게 지내는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피고 안부를 확인하기 위해 밑반찬 배달 봉사활동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구미 동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시간을 내서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한 자원봉사를 해주신 회원들의 노고에 찬사를 보낸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적성면 대가리 대가리천변에 가을을 알리는 코스모스가 활짝 피었다.
[충북일보] 웅진북클럽 충주사업국 이지영 지역국장이 24일 충주시청소년문화의집 숨&뜰에 고전 우리문학과 고전 세계문학 총 100여 권의 도서를 기부했다. 이지영 국장은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발히 제공하고 있는 숨&뜰의 활동에 지역주민으로서 관심을 가지게 돼 도서를 기증하게 됐다"며 "청소년들이 조금이나마 책과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향후 도서를 활용한 재능 기부 프로그램이 생긴다면 적극 참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고미숙 센터장은 "숨&뜰 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기부해 주신 것과 더불어 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에 관심을 기울여 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충주시청소년문화의집 숨&뜰은 청소년들의 건강하고 즐거운 여가 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청소년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세한대 전통연희학과 이영광 교수의 사물놀이 몰개가 창작작품 '길·The Way'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충주시문화회관 공연장상주단체인 사물놀이 몰개가 충청북도, 충주시, 충북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진행한다. 공연은 25일 오후 2시와 오후 7시 30분, 두 차례 진행된다. 사물놀이 몰개는 1991년 충주에서 창단돼 사물놀이 음악의 한길을 걸어오며, 전통 타악 창작 음악은 물론 다양한 장르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외 2천200여 회의 공연 경력을 가지고 있는 충주의 대표 국악 연주단체다. 이번 공연 작품 '길·The Way'는 외교부·코레일 주최 유라시아 친선특급, 알래스카, 포르투갈, 일본 등 해외 공연에서 관객들의 극찬을 받은 작품이다. 국악과 Jazz 뮤지션들이 협업해 창작한 이 작품은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판소리와 사물놀이, 재즈가 어우러진다. 앞으로도 몰개는 전통음악의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며, 매월 한 작품씩 충주시문화회관에서 연작 시리즈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10월에는 오스트리아 필라흐와 비엔나에서 이번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예총이 10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탄금공원 일원에서 '제52회 우륵문화제'를 개최한다. 우륵문화제는 충주예총이 주최하고, 우륵문화제 추진위원회에서 주관해 1971년부터 이어져 온 충주의 대표적인 예술문화축제다. 이번 행사는 '다 함께 더 가까이'를 주제로, '문화의 중심 충주, 예술로 다시 서다'를 슬로건으로 해 다채로운 예술문화 프로그램과 창작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개막날에는 충일중학교 취타대와 사물놀이 몰개의 공연 '이바디'를 시작으로, 충주 고구려비의 과거부터 현대까지의 모습을 뮤지컬 형식으로 풀어낸 창작국악뮤지컬 '왕의 귀환'이 개막작으로 준비돼 생동감 있는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행사 기간에는 △충주시립우륵국악단 특별공연 '우륵의 혼: 우륵을 노래하다' △젊은예술가들 프로젝트 '박세진의 춤:불협화음' △우리음악의 3GO '보고-듣고-즐기고' △충주전국난타&모듬북경연대회 △우륵가요제 등이 열린다. 아울러 △연극 '행복의 열쇠' △우륵RADIO △도내중원학생미술실기대회&강수백일장 등도 이뤄진다. 여기에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예술문화 콘텐츠는 물론, 새롭게 기획한 △우륵스트리트댄스페티벌 △우륵밴드배틀
[충북일보] 단양군 새마을회는 새마을운동 중앙연수원 주관 '2023년도 교육입교 우수 시도·시군구 평가'에서 우수 지회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전국 시도와 시군구를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는 3개 시도와 19개 시군구가 우수상, 장려상, 격려상을 수상했다. 시도 부문에서는 충청북도가 우수 지부로 선정됐고 시군구 부문에서는 충북 단양군, 전남 구례군, 충남 당진시가 선정됐다. 우수상을 수상한 시도와 시군구에는 각각 시상금 200만원이 전달된다. 오창수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연수원에 많은 지도자들을 입교해 다양한 교육을 이수하게 함으로써 단양군 새마을운동을 선도할 지도자의 역량을 강화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 실현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마을지도자에 대한 교육을 총괄하고 있는 새마을운동 중앙연수원에서는 핵심지도자 과정, 청년새마을과정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해 청년세대를 위한 새마을운동 이해와 지역사회 혁신을 위한 창의적인 지도자 양성 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최민호 세종시장의 역점사업인 빛 축제와 국제정원도시박람회가 시의회의 문턱에 또 걸렸다. 세종시의회는 지난 23일 제92회 임시회에 시가 제출한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상정했으나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자정까지 추경안 처리를 못 하고 자동 산회하면서 처리가 무산됐다. 최 시장은 앞서 제91회 임시회에서 전액 삭감된 세종 빛 축제 개최를 위한 문화관광재단 출연금 6억원과 정원도시박람회 조직위 출연금 14억118만원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편성해 임시회 소집을 시의회에 요구했고 이날 소집됐다. 시가 관련 사업의 인건비와 운영비 등을 대폭 삭감하는 방식으로 예산을 절약하겠다며 시의회 설득 작업을 벌였지만, 의원들의 협조를 이끌어내는데는 역부족이었다. 일부 의원들이 행사 개최 자체에 부정적인 시각을 보이며 예산을 일부 반영하자는 의견과 출동하면서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현재 의회에 계류 중인 추경안은 다음 달 11일부터 열리는 임시회에 상정되거나 11월 정례회에서 논의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시는 24일 빛 축제와 정원도시박람회 예산안의 신속한 처리를 호소했다. 이용일 세종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충북일보] 이재진(㈜ATS 대표) 충북경제포럼 회장이 23일 '충북대 지·산·학·연 브릿지포럼'에서 충북 중소기업 혁신사례를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5회 브릿지포럼 강연주자인 이재진 회장은 "급변하는 자동차 시장 환경 속 중소기업은 변화에 발맞춘 혁신을 끊임없이 이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업계 1위 반열에 오른 ㈜ATS는 청주공장에서 초정밀 사출 기술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차량용 플라스틱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재진 회장은 "기업의 성공은 기업이 지속하고 있는 이상 답할 수 없는 것이라고 느껴졌다"며 "대신 기업 지속을 위해서는 혁신을 멈추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연을 시작했다. 이 회장은 ㈜ATS 기업에 대한 소개에 이어 195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한국 자동차 시장의 성장과 변천사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이어 전기차와 자율주행이 선도하고 있는 최신의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동향을 설명하며 이에 맞춰나갈 수 있는 기업 혁신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ATS만의 혁신과 차별화 전략을 △영업&개발 부문 △품질부문 △생산부문 △공정부문 △글로벌 부문 △직원복지부문으로 나눠 소
[충북일보] 반려동물 천만시대다. 하지만 한쪽에선 아무렇게 버리는 사례가 부지기수다. 동물 유기 사건이 줄을 잇고 있다. 충북도내서도 유기된 반려동물이 속속 발견되고 있다. 매년 버려진 반려동물이 늘어 각 지자체 보호소도 포화상태다. 가족처럼 생활하던 반려동물을 버리는 행위는 비인간적 행위다. 동물 유기에 대한 강력한 단속과 처벌이 필요하다. 지난 추석연휴 기간 충북지역에서 수십 마리의 반려동물이 버려진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도내에서 유기된 반려동물은 모두 26마리다. 지난해에는 무려 38마리가 버려졌다. 연간 유기 건수는 2021년 4천285마리, 2022년 4천221마리 , 2023년 4천570마리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도 현재까지 3천139마리가 유실되거나 유기된 것으로 파악됐다. 현행 동물보호법에선 반려동물을 유기하는 경우 3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지난 2021년 2월부터 강화된 동물보호법이 시행되고 있다. 과태료 처분으로 끝이 났던 게 벌금형으로 변경됐다. 다시 말해 형사 처벌 대상이 됐다는 얘기다. 그러나 효과는 아직 별로다. 비웃기라도 하듯 인적이 드문 장소에 동물을 몰래 버리는 사례
[충북일보] 충북도가 준비한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의 국회 발의가 임박했다. 도는 중부내륙특별법 개정안을 이달 안에 지역 국회의원과 함께 발의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제정된 중부내륙특별법은 그동안 개발 정책에서 제외돼 불이익을 받아온 중부내륙의 지속가능한 발전, 합리적 규제, 지역산업 발전 등을 위한 규정이 담겼다. 충북을 비롯한 8개 시·도를 중부내륙 지역으로 규정하고 이들 지역의 개발 등이 핵심 내용으로 포함됐다. 하지만 국회 심사 과정에서 정부 각 부처 의견이 반영되면서 환경과 국토 분야의 특례 조항들이 다수 삭제됐다. 이에 도는 보완 입법을 도정 최우선 과제로 정해 특별법 개정 작업에 착수했고 최근 마무리했다. 개정안에는 환경 규제 완화와 지역 주력산업 지원, 연계 협력 확대 등을 특례로 반영했다. 핵심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기금 설치 지원 등의 명시됐다. 특히 특별법을 실효화하기 위해 규제 완화에 필요한 특례 조항을 최대한 추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올해 내 개정 목표를 이루기 위해 이달 중에는 법안 발의가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내년 3월까지 행정안전부에 제출할 중부
[충북일보] 청주시가 신청사 건립부지에 자리잡고 있는 청주병원 건물 철거의 첫 발을 뗐다. 23일 시에 따르면 해당 건물 철거를 위해 최근 시는 '철거설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철거설계는 건물 내부 구조에 대한 파악과 철거공법 선정, 해체 순서 조율, 폐기물 배출량 조사 등으로 이뤄진다. 쉽게 말해 건물을 철거 하기 전에 계획을 세우는 단계다. 시는 철거설계 단계를 거친 뒤 곧바로 철거에 들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철거설계는 10월 말까지 진행되고 심의위원회를 거쳐 공법을 확정한 뒤 본철거가 시작된다. 시는 일단 본철거 시작점을 오는 12월 말로 잠정적으로 계획을 세웠다. 현재는 이 건물 내부에 아직 철거하지 않은 청주병원의 기자재들이 있어 병원 측과 기자재 처분이나 이동 계획을 조율하고 있는 상태다. 철거설계가 끝나기 전까지 기자재의 이동이 이뤄진다면 철거 일정은 계획대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철거설계를 거치지 않고 무작정 건물을 철거할 경우 안전 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다"며 "현재는 엑스레이 등 의료용 기자재들을 처분할지 이동할지 병원이랑 상의중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청주시 신청사 부지에 위치한 청주병원은 신청사 건립사업
[충북일보] 충북도가 추진하는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 규제자유특구 조성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이 특구는 국내 최초로 신기술에 대한 실증을 위해 명시되지 않은 규제를 전면적으로 풀고 실증과 인증, 허가, 보험 등에 글로벌 기준을 적용하는 완결형 혁신 클러스터다. 23일 도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4월 청주시 전역 941㎢를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 규제자유특구로 지정했다. 특구 내에서는 줄기세포 등 각종 면역 세포를 활용한 치료제를 개발하고 임상 연구를 할 수 있다. 지정 기간은 오는 2028년 5월까지 4년이며 최대 2년 연장이 가능하다. 충북 글로벌 혁신특구의 장점은 오송 바이오 클러스터에 이미 조성돼 있는 국내 최고의 바이오산업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토대로 국내 첨단재생바이오 기업과 병원, 연구기관을 집중 육성할 수 있다. 현재 특구 사업에 참여한 기업 등은 31곳이다. 도는 앞으로 전국 광역지자체 최초로 △첨단재생의료 국내 실증 지원 △해외 실증 거점 운영과 지원 △첨단재생바이오 산업 생태계 구축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달 청주지역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간담회를 열어 사업 참여를 요청했다. 첨단재
[충북일보] 취국예능어린이집은 초록우산 충북지역본부에게 화장지 150롤을 후원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마련된 후원 물품은 취국예능어린이집 원생들이 모은 우유팩을 율량사천동행정복지센터에 전달해 받은 화장지로 마련됐다. 화장지는 도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윤정 원장은 "앞으로도 나눔의 의미를 교육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원생들이 나눔의 기쁨을 느낄 수 있었길 바란다"고 기부 소감을 밝혔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4일 충북지역은 아침 기온이 15도 내외로 떨어져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낮과 밤의 기온 차도 10~15도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3도·청주 16도 등 11~16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27도·청주 28도 등 25~27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많은 주민이 이용하는 청주시 청원구 사천동 내사교 아래 산책로에 자전거 전용도로 설치 공사를 마친 통행로 바닥 면이 비가 오면 상습적으로 물이 고이자 한 주민이 겨울철 빙판으로 노인들의 낙상을 우려한 호소문을 부착하고 보수공사를 요구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청원경찰서는 23일 청주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을 방문해 청소년 2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도박·딥페이크' 범죄 특별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은 △청소년 도박 관련 처벌 및 사례, 예방·대처방안 △디지털 성범죄(딥페이크 등)의 위험성 및 대처방법 △SPO 신고 방법 등이다. 특별예방교육은 학교폭력과 이슈가 되는 범죄 발생 시 집중 관리기간을 지정하는 예방 활동이다. 사건 발생 시 학교전담경찰관(SPO)가 개입·대처하고 해당 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위해 지속 추진될 예정이다. 김성식 서장은 "청소년 도박과 딥페이크 등 범죄 예방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 시·군 중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없는 지역은 보은·영동·증평·진천·괴산,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없는 곳은 괴산·단양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국혁신당 김선민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시군구 및 전문과목별 활동의사인력 현황'에 따르면 2024년 7월 기준 우리나라 전체 인구 1천명당 의사는 3.2명이다. 지역에 따라서는 의사 2.1명, 치과의사 0.6명, 한의사 0.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1천명당 활동의사수가 가장 적은 지역은 '강원 고성'으로 인구 천명당 1.0명으로 전국 평균의 3분의1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강원 양양(1.0명)·강원 인제(1.1명)·강원 정선(1.3명)·강원 횡성(1.3명) 순이었다.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없는 지역은 229개 시군구 중 66개 지역이나 됐다. 충북에서는 보은, 영동, 증평, 진천, 괴산 등 5개 군이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없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없는 지역도 229개 시·군·구 중 14개 지역이나 됐다. 충북에서는 괴산, 단양군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산부인과 전문의가 없는 지역도 11개 지역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록 산부인과 전문
[충북일보] 최민호 세종시장의 역점사업 예산이 시의회에서 전액 삭감되면서 시작된 시와 시의회의 예산 전쟁이 감정싸움으로 번지는 모양새다. 최민호 시장과 임채성 시의회 의장은 23일 제92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의사진행발언'을 놓고 설전을 벌이며 정면충돌했다. 이날 임시회는 제91회 임시회에서 전액 삭감된 '국제정원도시박람회'와 '빛축제' 예산과 관련해 최 시장이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위한 임시회 소집을 시의회에 요구해 소집됐다. 양측의 설전은 최 시장의 추경예산안 제안 설명에 이어 시의 협치 노력 부족을 지적하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일부 시의원들의 의사진행발언 직후 시작됐다. 최 시장은 "시의원 두 명의 '의사진행발언'에 답변할 수 있는 시간을 요청한다"며 발언 기회를 요청하자 임 의장은 "의사진행발언이기 때문에 답변할 사항이 아니다"라고 거절했다. 이에 최 시장은 "답변이 안 되면 시장이 발언할 기회를 재차 요청한다", "시장이 요청하는데 의회에서 그 정도는 존중해 줘야 할 거 아니냐"고 따졌다. 하지만 임 의장은 "발언은 의원만 허가되기 때문에 권한을 드리기 어렵다"라고 거듭 거절했다. 최 시장은 물러서지 않고 "
[충북일보] 옥천시니어클럽(공경배 관장)은 23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옥천체육센터에서 옥천시니어클럽 참여자 1천650여 명과 (사)대한노인회 옥천군지회(유동빈 지회장) 일자리 참여자 450명을 초청해 참여자 문화 활동인 '청춘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청춘콘서트'는 참여자들에게 문화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친목과 화합 도모를 위해 열렸다. 여는 마당(라인댄스, 시니어모델 Runway 등)을 시작으로 가수 김양, 영기, 양태금 등의 축하 무대까지 다양한 볼거리로 꾸몄다. 용춘브라더스의 박용관 씨가 진행을 맡아 공연의 흥을 북돋웠다. 공 관장은 "노인들의 소속감을 높이고 심신의 여유를 가질 수 있는 공연을 펼쳤다"라며 "옥천시니어클럽이 노인 일자리 전담 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