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옥천교육지원청은 '책과 함께하는 sand book 이야기'라는 주제로 찾아가는 공연을 지원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교육청은 군내 소규모학교를 대상으로 공연 신청서를 접수해 군서초, 안남초, 이원중, 청산중을 대상 학교로 선정했다. 이번 공연은 학생들이 공연 전 관련 도서를 읽고 이야기 나누어보기, 공연 관람, 사막 모래를 만져보는 체험활동 등으로 펼쳤다. 도서는 학교급별 인문 고전을 중심으로 초등학교는'어린 왕자' '한밤중 달빛식당', 중학교는'갈매기의 꿈' '청소년을 위한 300 프로젝트'로 선정했다. 이숙경 교육장은 "소규모학교 학생들이 인문 고전과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는 물론 인문 예술 문화 체험을 통한 힐링의 기회가 됐다"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2023년 괴산행복교육지구 사업의 하나로 지역특화시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 처음 시범 운영하는 이 사업은 감물초와 청천초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주제는 △내가 만난 우리 마을-감물초 마을일기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마을과 학교가 함께하는 청천 마을학교 등이다. 마을과 아이들, 학교가 함께 참여해 지역의 고유한 환경, 생태, 문화 등을 프로그램을 통해 배운다. 자라나는 아이들의 성장기를 마을 일기·그림책에 기록, 소개하고 서로 소통 협력하면서 교육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한다. 군 관계자는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고 주도하는 교육문화를 조성해 교육강군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 보건소는 오는 31일 금연의 날을 맞아 흡연예방 및 금연의 중요성을 주제로 '비대면 금연 포스터 및 슬로건 공모전'을 연다. 지역 초·중등 학생들은 금연 포스터 또는 슬로건을 만들어 사진 촬영 후 오는 26일까지 이메일로 제출(dnjswl215@korea.kr) 하면 된다. 작품 규격은 포스터의 경우 8절지(272x393mm)이고, 슬로건은 30자 이내여야 한다. 2주간 접수된 작품들은 내부 심사와 지역주민 공개투표를 진행해 각 부문 최우수상 1명, 우수상 10명, 장려상 20명을 가린다. 당선된 우수작품은 오는 7월부터 군 보건소 및 군청, 읍·면 행정복지센터등에 전시할 예정이다. 우수작으로 당선될 경우 원본을 제출해야 한다. 전병태 보건소장은 "청소년들의 기발하고 참신한 아이디어가 반영된 작품이 많이 출품돼 지역사회에 금연 분위기가 확산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이 교육부의 '2023년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시범교육청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돼 15억원의 특별교부금을 받는다. 세종시교육청은 교육부 평가에서 디지털 기반 교육 체제 전환 추진 준비도와 추진 역량을 높게 평가받아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시범교육청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세종시교육청은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을 위해 디지털 선도학교 15개교를 선정·운영한다. 또한 디지털 수업 혁신을 위한 교원 역량 강화 연수, 1인 1디지털 학습기기 보급을 비롯한 디지털 인프라 구축하고, 교육청 내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전담 조직 운영, 메타버스 교육 모델 개발, 체험·탐구 중심의 SW·AI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세종시 교육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동호 미래교육과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세종교육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모두가 특별해지는 세종 맞춤 교육 실현의 초석이 될 것으로 본다"며 "세종시교육청이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의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운영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학생 참여형 학교폭력 예방 공연(뮤지컬)을 추진한다. 시교육청은 지난 3월 희망학교 수요조사를 통해 14개교(초 7교, 중 5교, 고 2교)를 선정했다. 지난 10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12월까지 희망 학교를 방문해 학교폭력 예방을 주제로 한 뮤지컬 공연을 선보인다. '학생 참여형 학교폭력 예방 공연'은 초등학교 3∼6학년, 중·고등학교 전체 학년을 대상으로 한다. 학생들은 언어폭력, 사이버폭력, 집단따돌림 등 다양한 학교폭력 사례를 주제로 한 뮤지컬 공연을 관람하고, 공연과 연계한 학생 참여 마당에서 학교폭력 가·피해 사례에 대한 간접 경험과 갈등을 해결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제42회 스승의 날인 15일 충북 도내 학교현장에서 '참 스승'의 의미를 되새기는 특별한 행사가 이어졌다. 청주 우암초등학교는 이날 전교생이 참석한 가운데 스승의날 기념식과 함께 '학부모, 선생님 존중 '차(茶)에 사랑을 싣고' 행사를 했다. 학부모 다도 동아리 회원들이 준비한 행사는 예전부터 귀한 분께 대접했던 차(茶)에 존경하는 마음을 담아 교사들에게 대접했다. 김복자(3학년 1반 손승원 어머니) 다도 동아리 회원(학부모회 부회장)은 "우리 조상들은 귀한 손님이나 존경하는 분에게 차를 대접했으며, 고려시대에는 임금님에게 차를 올리는 '진다' 행사를 했다"면서 "우암초 학부모들은 선생님을 존중하는 모두의 마음을 모아 선생님들께 차를 올려 그 마음을 표현하려고 한다"고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학생 여러분들도 어머님들이 올리는 찻잔에 한가득 선생님 존경하는 마음을 담아 달라"고 주문했다. 한복을 단아하게 차려입은 학부모들은 찻물을 끓이고 차를 우리는 '팽주' 역할을 맡아 행사를 주관했다. 학부모들은 차를 정성껏 우리겠다는 의미로 큰절을 올리고, 손님이신 교사들도 맞절로 예를 갖춰 행사를 시작했다. 이어 다례의 예법에
[충북일보] 청주오창도서관과 오창중학교가 15일 청소년 독서문화 활성화와 독서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기원 도서관장과 이주열 교장 등이 참석해 독서문화지원사업에서 소외된 청소년의 독서문화진흥을 위해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아이들을 위한 문화프로그램은 참여율이 높았지만,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은 참여율이 저조해 프로그램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원격수업과 스마트폰 등 과도한 디지털기기의 사용으로 인해 문해력이 저하된 청소년들에게 독서와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충북도교육청은 15일 청내 화합관에서 제42회 스승의 날 기념 포상 전수식을 했다. 교원 수상자는 옥조근정훈장 1명, 대통령표창 3명, 국무총리표창 3명, 장관표창 94명, 교육감표창 100명, 교육감(연공)표창 186명 등 모두 387명이다. 김흥준 충북도교육청 공보관은 옥조근정훈장을 받았다. 김 공보관은 인성교육, 학교폭력 없는 학교만들기, 결손가정청소년보호, 학생안전사고 예방지도 등 생활교육 관련 업무와 민주적 학교 운영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연숙 서원유치원장, 김호근 개신초등학교장, 송영광 충북단재교육연수원장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강대훈 괴산고등학교장, 신동일 한국교원부설미호중학교 교감, 최명옥 충북단재교육연수원 교육연구관은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유선택 부윤초등학교 교사 등 94명 교육부 장관 표창을, 임원근 수정초병설유치원 교사 등 100명은 교육감 표창을 받았다. 수상 교원들은 교과지도, 생활지도, 진로직업, 교육혁신,교육복지·봉사활동 등 연공 분야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도교육청은 학생·배움·현장중심의 새로운 학교 교육문화를 이끌어 동료 교직원, 학생, 학부모들에게 귀감
[충북일보]청주교육대학교와 한국교원대학교는 전국 유·초·중등 교원을 대상으로 '제14회 교사의 창의적 수업 사례 공모전'을 실시한다. 공모전은 유치부, 초등부, 중등부로 나눠 대면 수업 유형으로 진행한다. 공모내용은 수업 이야기, 창의적 수업 계획안·수업 동영상 등이다. 예선 접수는 6월 26일부터 7월 6일까지이며, 본선 접수는 12월 5~7일 진행된다. 전국의 유·초·중등교원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정해진 서식에 따라 작성된 내용을 촬영해 전자우편이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상은 부문별 대상 각 1명, 최우수상 각 4명, 우수상 각 4명 등 총 27명 내외를 선정해 내년 1월 워크숍에서 할 예정이다. 우수 사례집을 발간해 일선 학교에 배포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청주교육대학교 교육연구원(https://eri.cje.ac.kr/)이나 한국교원대학교 교육연구원(https://ier.knue.ac.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지역사회와 연계한 학생들의 진로체험 활성화에 나선다. 충북도교육청은 교육부의 '2023 지역사회 연계 협력을 통한 진로체험 활성화' 공모사업에 청주·제천진로체험지원센터 2곳이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전국에서 19팀을 선정했으며, 이들은 지역과 연계한 진로체험 협력 모델을 구체화하게 된다. 청주진로체험지원센터는 금속활자 인쇄본 '직지'의 주조과정 VR 체험 컨텐츠 개발을, 제천진로체험지원센터는 우공이산(우리동네 공공기관 이리저리 산책하기) 프로젝트를 공모 주제로 응모했다. 양 센터는 앞으로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한 교육과정 연계 진로체험 프로그램 기획·개발 △지역사회 연계 진로체험처 확보 △지역 공동 진로체험 프로젝트 기획·운영 등 지역사회 연계 우수 프로그램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장원숙 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미래사회와 교육의 변화에 대응해 지역 내 다양한 진로 정보와 체험을 제공하고, 청소년들이 자기 주도적 진로 설계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진로체험지원센터와 학교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 도내 진로체험지원센터는 시·군 교육지원청 단위로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다양한 진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 평생교육학습관(관장 박영신)은 유아들의 독서 습관 길들이기 프로젝트인 '꿈을 키우는 책가족'을 운영한다. '꿈을 키우는 책가족'은 관내 유아 가족(만3~5세) 30가족을 대상으로 취학 전 아이들의 독서를 장려하기 위해 유아 책 읽어주기, 독서 체험, 독후 활동, 그림책 연계 체험형 공연 등 총 8회로 이루어진 유아 가족 독서프로그램이다. 프로젝트 첫날인 지난 13일에는 '꿈을 키우는 책가족' 발단식과 함께 학부모 특강이 진행됐다. 프로젝트는 이날 진행된 발단식 및 학부모 특강을 시작으로, 6월 14일부터 11월 15일까지 유아 가족 독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12월 2일 해단식 및 그림책 연계 체험형 공연으로 마무리된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대한민국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반 전 총장은 지난 12일 서원대학교 미래창조관에서 열린 충북일보 창간 20주년 기념 포럼 '인재가 경쟁력이다'의 특별강연자로 나서 "젊은 학생들이 우리의 희망이고 우리의 미래"라며 "교육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강연에서 반 전 총장은 자신의 유년 시절 이야기로 운을 뗐다. 반 전 총장의 어린시절은 6.25 전쟁이 막 끝나 국내 정세가 어지러울 때였다. 그는 당시를 회상하며 "제가 초등학교에 다닐 때에는 6.25 직후였기 때문에 교과서도 없던 시절이었다"며 "당시 유엔 한국부흥지원단이 국내에 10만달러를 지원해 인쇄공장이 만들어졌고 교과서를 찍어낼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교과서 뒤에는 '유네스코와 유엔한국재건단에서 인쇄 기계를 기증받아 인쇄 공장에서 박은 것이다. 문교부장관'이라는 문구가 써있었다"며 "이 교과서를 통한 교육을 받아 지금의 내가 만들어 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유엔 사무총장 재임 시절 이 이야기를 접한 유엔 한국위원회가 서울 청계천 고서점들을 돌며 그 문구가 적힌 옛 교과서 3권을 발견했고 현재 한 권은 음성 반기
[충북일보]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이 스승의 날을 앞둔 지난 12일 오후 서원대학교에서 국민학교(초등학교) 은사를 만나 애틋한 사제의 정을 나눴다. 반 전 총장은 이날 오전 충북일보 창간 20주년 기념 포럼 특강을 위해 청주 방문길에 나섰으며 바쁜 일정에도 시간을 쪼개 은사를 잊지 않고 챙겼다. 반 전 총장의 충주 교현국민학교 3학년 담임이었던 정연진 선생은 1934년생으로 올해 구순(九旬)이다. 반 전 총장은 몇 년 만에 뵙는 연로하신 스승의 건강을 먼저 살핀 뒤 정정하신 모습에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코로나19 등으로 오랜만에 해후한 스승과 제자는 그동안 나누지 못한 이야기꽃을 피웠다. 반 전 총장은 "청주 오면서 선생님을 꼭 뵙고 싶었다"면서 "가난한 시절 교실도, 교과서도 없는 상황에서도 열심히 공부할 수 있었던 것은 훌륭하신 선생님들 덕분이었고, 오늘 강연에서도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특히 우리나라 교육 현장에서의 세계 시민교육, 시민정신을 당부했다"며 교육 이야기부터 했다. 이어 반 전 총장은 UN사무총장 재임 10년의 기록인 첫 회고록을 "선생님의 따뜻한 지도와 가르치심에 깊이 감사드린다"는 글귀를 적어 스승께 드렸다.…
[충북일보]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이 교육 활동 침해 사안이 다양하고 심각해지는 악순환을 끊기 위해 적극적인 대응을 약속했다. 14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교육 활동 침해 건수는 2020년 32건, 2021년 61건, 2022년 112건으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교육활동 침해는 교사들의 사기와 교육력을 저하시켜 결국 학생들의 학습권을 침해하는 악순환의 구조를 만든다. 이에 교사 수업을 방해하는 '교육활동 침해'를 예방하고, 피해 교사를 돕는 방안을 마련했다. 도교육청은 먼저 학교 교육을 정상화하고 인성·민주시민 교육을 강화해 교사의 지위 향상과 교육활동 보호에 나서기로 했다. 교원보호지원센터에 전문 장학사, 변호사를 배치해 피해 교사와 학교를 지원한다. 이들은 교육활동 침해 사안 처리, 법적 대응 등 '찾아가는 현장 컨설팅'을 한다. 소통메신저 '교원 119'를 구축해 공문 등의 형식을 거치지 않고 컨설팅, 법률 상담을 원스톱으로 서비스한다. 정당한 교육활동 중에 일어난 사안이 경찰 고소, 고발로 이어질 경우 장학사, 변호사가 개입해 적극 지원한다. 특히 교육활동 침해로 피해를 본 교사나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교원은 병원과…
[충북일보] 속보= 충북 모 대안고등학교 교사들의 정부비판 행사 학생동원 논란과 관련, 해당 학교 교장이 사과했다. 이 학교는 지난 12일 학교장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인권교육을 위한 영화관람 체험활동 시간에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정치적 피켓을 들게 한 행위로 학부모와 도민에게 심려를 끼친 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적 차원에서 대처해야 했고, 학생들의 입장을 세심하게 배려했어야 했다"면서 "학생들의 의사표현에 교육적으로 올바르게 접근하며 좀 더 성찰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일로 인한 혼란이 학생 성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까 걱정해 억울한 부분이 있어도 자중하고 있다"며 "도교육청의 감사를 받고 책임질 부분이 있다면 책임지기 위한 과정을 밟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 학교 교사들은 지난달 26일 학생 20명을 인솔해 진천지역 사회단체가 개최한 '다음, 소희' 영화상영 행사에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교사들은 한 농민단체가 정부의 농업정책을 비판하며 '윤석열 정권 거부한다' 등의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사진 찍을 때 학생들도 참여하게 했다. 이와 관련, 한 학부모는 지난 9일 기자회견을 열어 "교
[충북일보] 충북도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충북교총)는 지난 12일 청주시 한국공예관에서 학생·학부모가 함께하는 '스승 존경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42회 스승의 날 기념식과 72회 교육공로자 표창식을 겸한 이번 행사에는 진정한 스승 존경의 의미를 되살리기 위해 교육공로 수상 교원과 가족, 충북 중고대표회장, 학부모단체 등 교육관련 관계자 150여 명을 초청했다. 충북교총은 수상교원에 집중되는 당일 행사를 개선하고 경비를 대폭 줄여 5천600명 전체 회원들에게 스승의 날 축하 의미를 담은 커피쿠폰을 휴대폰으로 전달했다. 교육공로자 표창식에서 서성애 사직초등학교 교감과 신현숙 창신유치원 수석교사 등 125명이 교직 경력 30년 이상의 유·초·중·전문직과 대학교원에게 수여하는 충북교총 회장 표창을 받았다. 조숙현 동남유치원 원감 등 117명은 30주년 연공 충북교육감 표창을 수상했다. 양복길 대소초 교사 등 22명은 학생지도와 교원단체 발전에 공적이 있는 교원에게 주는 충북교총 특별공로상을, 오두환 제천중 교사 등 2명은 한국교총 특별공로상을 받았다. 김태수 충주상업고 교사 가문에는 교총회원으로서 3대 이상 교육계에 근무하고 있거나 퇴직한…
[충북일보] 영동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의 창의력 신장과 발명 영재 조기 발굴 육성을 위해 '창의 발명 꿈나무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2일 영동초등학교 발명교육센터에서 군내 초등학교 3학년생~중학교 2학년생 가운데 희망자를 대상으로 이번 대회를 열었다. 참가자들은 창의 투석기, 달걀 착륙선, 발명만화, 발명아이디어경진대회의 부문으로 나눠 대회를 펼쳤다. 이 대회는 발명 표현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기초 과학 원리 이해와 발명 마인드 형성을 목표로 한다. 정민교 교육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에게 유익한 발명체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학생들이 발명에 관한 흐름을 이해하고, 발명을 통해 사고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제천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가 지난 12일 통합교육 중점 '동행 학교'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신경 다양성 교실 어떻게 가꿀까, 실천 사례 나눔' 연수를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경기도 월곶중학교 역사 교사 정태윤 강사가 제천지역 교사와 교직원들을 위해 '신경 다양성 교실' 운영 사례를 나눴다. 신경 다양성(Neurodiversity)이란 자폐스펙트럼장애,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와 같은 특성을 비정상적인 발달로 보지 않고 다양한 뇌신경학적 차이로 인식하자는 운동이다. 이러한 신경학적 다양성 관점에서 보면 교실 안의 학생들은 모범생과 문제아로 나뉘지 않고 자신만의 고유한 특성을 가진 존재로 평가받을 수 있게 된다. 이 연수에 참석한 한 교사는 "교실 속 다양한 아이들을 바라보는 교사의 관점을 바꾸고 학생의 단점보다는 장점을 먼저 찾고 지원하자는 강의 내용에 깊이 공감했다"고 밝혔다. 통합교육 중점 '동행 학교'는 신경 다양성 이론을 바탕으로 모든 학생의 의미 있는 수업 참여와 차별 없는 학교생활을 위해 올해 제천교육지원청에서 중점사업으로 운영되고 있다. 제천지역은 교육부 통합교육 선도학교인 '정다운 학교'를 용두초등학교 병
[충북일보] 증평 학교법인 형석학원 사무국장인 노재전(79) 전 청주교육장이 60년을 봉직한 교단 이야기를 책 '배움의 길이 날 가르쳤네'을 펴냈다. 노 전 교육장은 그동안 배우고 가르치면서 보고 느낀 이야기를 간결하고 압축적인 아포리즘 형식으로 담담하게 그려냈다. 이 책은 교육이 좁은 의미에서 학교에서의 교육만이 아니라 살아가는 전 과정을 교육이라고 넓게 생각하고 어떻게 배우고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가를 고민하게 하는 교훈을 담았다. 노 전 교육장은 "고리타분한 훈장 60년 이야기가 시선을 끌지 못하더라도 지나온 교단의 삶이 헛되지 않았음을 되돌아보고 싶은 마음에서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살아가는 데 가장 소중한 믿음이 인간을 바르게 키우는 것이고, 교육이 바른 인간을 키우는 가장 소중한 일이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은 늘 교육과 함께 살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노 전 교육장은 1963년 경북 문경 동로초등학교에서 교직에 몸을 들인후 지금까지 60년간 교육계에 몸담고 있다. 2007년 청주교육장으로 정년퇴임 후에도 형석중·고 교장, 유원대 석좌교수를 지내고, 학부모교육 강사로 지금도 각급 학교에서 학부모교육과…
[충북일보] 충주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삼원초등학교가 주관하는 '제26회 충주발명꿈나무잔치'가 12일 삼원초에서 충주지역 초등학교 학생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대회는 미래의 발명 꿈나무인 청소년들에게 발명 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으며, 각 학교에서 선발된 학생들이 부문별로 참가했다. 대회는 발명아이디어 경진대회, 나무젓가락 공성전, 배를 띄워라, 돛단 자동차, 골드버그 장치 5개 종목으로 학교에서 배우고, 익힌 과학적 지식에 창의력을 더해 새로운 발명품을 만들기 위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발명꿈나무잔치는 청소년들의 발명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고취시키고, 발명 교육 활성화와 학생들의 창의력, 문제해결력을 향상시키는데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삼원초 장한별(6년) 학생은 "사람들의 생활을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발명의 고마움을 느끼고, 앞으로 발명에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스승의 날을 맞아 신명희(사진) 교육원장 등 79명의 유공교원에 훈·포장을 전수하고 표창장을 수여했다. 지난 12일 열린 '2023년 제42회 스승의 날 유공 훈포장 및 표창장 수여식'에서 신명희 교육원장이 녹조근정훈장을, 강승연 금호중 교장이 대통령표창을, 주영옥 솔빛초 교감이 국무총리표창을 각각 전수받았다. 신명희 원장은 세종창의적교육과정과 생각자람 초등교육을 마련하고, 학생자치 활성화와 마을교육공동체 확대 등 혁신적인 교육과정 수립과 운영으로 미래교육 기반을 조성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강승연 교장은 우수교원 전입배치, 자치중심 학교경영, 대학생 교육봉사 멘토링제 운영, 안전체험교육원 개원, 늘벗학교 개교 및 정상 운영 등 세종교육발전에 남다른 업적을 남겨 수상자로 선정됐다. 주영옥 교감은 소통과 협업의 지원 시스템 구축 운영으로 적극 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발됐다. 이외에도 36명의 유공교원이 장관표창을, 40명의 교원이 교육감표창을 받았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조치원청소년센터(센터장 황상미)는 지난 13일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하는 목공 프로그램 '사랑한 Day! 쇼파 협탁 만들기'를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목공제작을 통해 가족간 추억을 쌓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윤호(대동초6)군은 "엄마와 함께 쇼파 협탁을 직접 만들어보니 재밌고 뿌듯했고, 무엇보다 좋은 추억을 만들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조치원청소년센터는 또 청소년의 달을 맞아 특별프로그램으로 프랑스 셰프와 함께하는 프랑스 전문 요리 여행, 가족과 함께하는 쓰줍은 패밀리(쓰레기 줍는 가족)등을 진행중이며, 9~24세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법무부 청주소년원은 지난 4월 8일 실시한 '2023년 1회 중졸·고졸 검정고시'에 응시한 30명 중에서 28명이 합격했다고 14일 밝혔다. 청주소년원은 올해 2월부터 학생들의 검정고시 준비를 위해 공무원연금공단 소속 퇴직교사를 초빙해 국어, 수학, 과학, 영어, 한국사, 사회 등 6개 과목을 지도했다. 또 소년원생의 집중교육을 위해 특별반도 약 2개월간 운영했다. 검정고시에 합격한 청주소년원 학생은 "기초가 없어 공부하는 것이 너무 힘들다보니 몇 번이나 포기하려 했다"며 "선생님의 설득과 응원으로 포기하지 않고 이번 시험에 합격하게 돼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상운 청주소년원장은 "학생들이 검정고시 합격을 통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회복하고 상급학교 진학의 기회를 얻게 되어 기쁘다"며 "출원 후에도 올바른 진로를 선택해 건전한 사회인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증평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올해 1회 검정고시에서 14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중학교 졸업학력 1명, 고등학교 졸업학력 13명(전체합격 10명, 과목합격 3명)이다. 꿈드림은 검정고시 대비 학습 지원을 위해 검정고시 교재와 인터넷 강의로 가정학습 지원, 스마트 멘토교실을 대면으로 지원한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속보=충북도교육청이 '2023년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시범교육청'에 선정돼 디지털 기반 교수·학습 체계 구축에 나선다.(4월 7일자 4면) 교육부는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을 추진할 시범교육청과 교육청별 디지털 선도학교 규모 및 지원계획을 11일 발표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2월 23일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방안을 발표하고, AI 디지털 교과서를 도입하고 디지털 기술에 관한 전문성을 갖춘 교사를 양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2025년부터 초·중·고교에서 수학, 영어, 정보 교과를 인공지능 기술을 탑재한 디지털 교과서로 배운다는 게 핵심 내용이다. 당초 교육부는 현장의 준비를 위해 7곳 안팎 교육청을 선정해 하반기부터 300곳의 디지털 선도학교를 운영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공모 결과 대부분의 교육청이 디지털 교육으로 조속히 전환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보고 보다 많은 교육청이 올해부터 본격적인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대신 교육부는 시도별 역량과 준비도에 차이가 있음을 고려해 디지털 선도학교 수와 특별교부금 예산을 유형별로 차등 배정했다. 충북도교육청을 비롯해 1유형으로 분류된 6곳(경기, 경북, 대구, 서울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