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시청소년센터 소속 청소년동아리 학생들이 지난 8일 제천 사랑의 집에서 어르신과 청소년이 함께하는 세대공감 프로젝트 '쨌든 우린-같이의 가치'를 진행했다. 제천문화재단 생활문화 사업의 하나로 지원받아 이뤄진 이 사업은 청소년과 어르신 세대가 문화 활동을 공감의 장을 형성하고 세대 간의 긍정적 관계를 증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날 청소년들은 요즘은 조금 생소한 산가지놀이, 실뜨기, 공기놀이 등의 전래놀이를 어르신들과 함께하며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고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소년봉사동아리 F4 이은지 회장은 "어르신과 청소년이 함께 전래놀이를 함으로써 전래놀이에 대한 재미을 알게 되고 세대 간의 소통을 나눌 수 있는 자리여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제천시청소년센터 청소년 자치 조직 운영으로 질 높은 청소년 사업과 청소년들이 경험해 보지 못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단체로 제천시청소년센터 자치 조직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은 센터(642-8360)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북부지역 안전문화실천추진단이 지난 8일 중소규모 사업장 안전관리자를 대상으로 안전관리 우수사업장인 유한킴벌리(주) 충주공장 벤치마킹을 추진했다. 이날 중소규모 사업장(100인 미만) 안전관리자 25명은 유한킴벌리(주) 충주공장의 안전관리 시스템에 관해 설명을 듣고 현장 견학을 통해 안전관리 우수기법을 살폈다. 이번 탐방을 통해 안전관리와 안전 문화 수준 향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규모 사업장이 우수한 안전관리 노하우를 배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안전관리 우수사업장 벤치마킹은 앞으로 오는 18일과 25일 2회 더 추진할 예정이다. 이점석 안전문화실천추진단장은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안전관리 우수사업장의 노하우와 선진 안전관리기법이 지역 내 중소규모 사업장에 널리 확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구치소 교정협의회가 지난 8일 충주구치소 수용자들을 위해 생수 2천 병을 기증했다. 장마가 지나간 후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육체적·정신적으로 지쳐있는 수용자들을 적극적으로 격려하고자 지난 초복에 생닭 520마리 기증에 이어 이날 생수를 지원하게 됐다. 이종갑 회장은 "무더위에 지친 수용자들이 조금이나마 마음에 위안을 얻고 활기찬 수용 생활을 하기 바란다"고 위로했다. 김선희 소장은 "수용자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매년 지원을 아끼지 않는 교정협의회에 감사드린다"며 "기증받은 생수는 수용자들이 한여름 무더위를 이겨낼 수 있는 좋은 선물이 될 것"이라고 고마워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지난해 여름 축구의 열기로 제천을 뜨겁게 달궜던 추계 중등축구대회가 9일 오후 4시30분 킥오프를 시작으로 오는 23일 오후 8시 결승전까지 '역동적이고 새로운 경제도시 제천'에서 일제히 펼쳐진다. 대한축구협회(KFA)가 주최하고 충청북도축구협회와 제천시축구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해 118개 팀 보다 12개 팀이 늘어난 130개 팀(고학년 67개 팀, 저학년 63개 팀) 4천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제천종합운동장, 제천축구센터(1·2·3구장), 봉양건강축구캠프(A·B·C구장)에서 보름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추계 전국중등축구대회'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명실상부 전국 최고 권위의 축구대회로서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 유망주를 발굴하는 꿈의 무대이자 전국 축구인 화합의 장으로 펼쳐진다. 그동안 갈고 닦았던 선수들의 기량과 재능을 겨루는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찰 이번 대회는 고학년, 저학년 각 2개 그룹으로 나뉘어 경기가 진행되며 그룹별 우승자를 가린다. 또한 쿨링 브레이크 제도를 도입해 전 경기 폭염을 피한 오후 4시 이후 진행하는 등 안전한 경기 운영을 최우선으로 삼아 축구 유망주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대한 고려하고 최고의…
[충북일보] 국립한국교통대학교 학생상담센터가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11월 19일까지 심리상담 프로그램 홍보 아이디어 공모전 '홍보왕을 찾아라!'를 개최한다. 이 공모전은 학생상담센터의 프로그램 홍보와 심리상담에 대한 긍정적 인식 향상을 위해 추진되며 공모 분야는 학생들이 다방면으로 홍보를 기획할 수 있도록 힐링 메시지, 카드 뉴스, 영상 제작, 참여 수기 등 다양하게 마련됐다. 학생상담센터는 이번 공모전에서 선정된 우수 작품을 온오프라인 전시회로 진행할 예정이며 선정 작품은 대학 홈페이지, SNS 등을 통해 학생상담센터 대내·외 홍보에 사용할 계획이다. 강영민 학생상담센터장은 "학생들의 뛰어난 아이디어를 통해 학생상담센터에서 제공하는 심리상담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고취하고 심리지원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널리 알려서 심리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이 학생상담센터를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태풍 카눈에 대비해 새만금에서 철수해 충주로 이동한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 대원들의 체류 지원을 마련했다. 시는 8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잼버리 칠레 참가자 171명이 충주에 체류한다고 밝혔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지난 8일 잼버리 참가자들의 숙소인 한국교통대학교 기숙사를 방문해 시설을 점검하고 충주에 도착한 참가자들을 환영했다. 시는 칠레 참가자 171명과 단양에 체류 중인 일본 참가자 480명을 포함해 총 650여 명에 대한 각종 체험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잼버리 참가 대원들은 충주에 체류하는 동안 중앙탑공원, 목계나루, 택견 체험, 우륵국악단 공연 관람 등 충주의 다양한 관광명소를 체험하게 된다. 특히 충주시는 참가 대원들이 충주에 체류하는 동안 불편을 겪지 않도록 충북도,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과 함께 교통대학교 기숙사에 상시 근무를 통한 행정 지원에 나섰다. 조 시장은 "잼버리 참가 대원들이 충주에 대한 좋은 기억을 가지고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의료원이 9일 괴산군 칠성면 수해 지역을 찾아 의료봉사를 시행했다. 이날 충주의료원은 의료진 22명으로 꾸려진 의료봉사단을 수해 현장으로 보내 △내·외과 전문의의 일반 진료 △구강검진, 스케일링, 구강교육 등의 치과 진료 △전기치료, 테이핑치료 등 물리치료와 관절 예방 운동 교육 △사회복지사의 취약계층 의료비 지원 상담 등 단순 진료뿐만 아니라 빠른 일상 복귀를 위한 건강관리 교육과 정서적으로 지지를 함께 보탰다. 특히 이번 방문은 지난 7월 26일 괴산군 불정면에서 실시한 의료봉사 활동이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괴산군 관계자의 적극적인 요청에 따른 것이다. 한 주민은 "일상으로 빨리 돌아가려고 쉴 틈 없이 복구작업을 하다 보니 발톱 모두 피가 고일 정도로 아프고 힘들었다"며 "이렇게 직접 찾아와 진료를 해주니 힘도 나고 위로가 된다"며 감사를 표했다. 윤창규 의료원장은 "현재 북상하고 있는 태풍에 큰 피해 없이 빠른 회복과 일상 복귀를 기원한다"며 "의료원은 지역을 대표하는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앞으로도 재난지역 건강 취약계층을 위한 의료봉사 활동을 꾸준히 펼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살미면 토계마을이 지난 7월 발생한 수마의 상처를 빠르게 회복할 수 있게 도와준 군인, 경찰, 공무원, 자원봉사자 등 살미면을 위해 힘써준 모든 분을 위한 감사 현수막을 게시했다. 살미면 토계리는 지난달 15일 괴산댐 월류로 인해 토계마을회관을 포함한 주택, 사업장과 농경지 침수 등의 피해를 겪었다. 살미면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수해가 발생하고 지난달 17일부터 28일까지 총 700명 이상의 자원봉사자가 침수주택 정리, 집기 비품 철거, 침수 농작물 정리 등 주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침수 피해를 본 한 주민은 "수해를 겪었을 때는 어떻게 정리해야 하나 막막했는데 자원봉사자분들의 노력 덕분에 빠르게 복구될 수 있었다"며 "한걸음에 달려와 수해 복구에 힘써준 자원봉사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유천규 토계마을 이장은 "토계리 주민들이 도움을 받은 모든 분께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고 싶어 뜻을 모아 현수막을 게시하게 됐다"며 "폭염에도 마치 나의 일처럼 도와주신 자원봉사자분들과 주민의 관점에서 애써주신 살미면 직원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고마워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한국노총 충주음성지역지부가 9일 호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수재민을 돕기 위해 100만 원의 성금을 충주시에 기탁했다. 이날 전달한 성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수재민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정민환 의장은 "이번 호우로 실의에 빠진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노총 충주음성지역지부는 비정규직 자녀를 대상으로 한 장학사업과 장애인 단체 후원 등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의 권리보호에 앞장서 오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시의회 의장단이 제9대 의회 개원 1주년을 맞아 지난 8일 지역 관계기관과 단체 3개소를 방문해 시정 전반에 관한 지역 원로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시민의 곁에서 소통하는 공감 의정 구현을 다짐했다. 이날 의장단은 △보훈단체협의회 △재향군인회 △장애인종합복지관 등 3개소를 찾아 차담을 나누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특히, 장애인종합복지관을 찾은 의장단은 장애인복지와 관련된 현안 문제에 대해 의견을 청취하고 오는 9월 제천시의회 제327회 임시회에 상정 예정인 '제천시 위기가구 발굴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제도적 장치 마련을 통한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이정임 의장은 "지역사회의 유지와 발전을 위해 오랫동안 헌신해 오신 원로분들의 노력에 감사를 전하고자 자리를 마련했다"며 "제천시의회는 앞으로도 계속해 시민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며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충북도 내 최초로 보건소 내 재활센터 이용자와 가족(보호자)을 대상으로 '마음상태 치유, 심리돌봄'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장애인의 우울 및 불안 장애, 수면장애가 각각 3.1배, 2.5배, 1.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는 국립재활원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장애인과 오랜 기간 장애인을 간병한 가족의 마음 돌봄을 위해 마련됐다. 시는 충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업해 재활센터 이용 장애인과 가족(보호자)을 대상으로 마음 건강 질환 예방과 건강한 심리 재활을 돕기 위해 1차 심리검사, 심리상담과 치료, 프로그램 운영, 만족도 조사 등을 진행한다. 특히 1차 39개 항목의 심리검사를 통해 참여자들의 마음 건강 상태를 알아보고 검사 결과에 따라 고위험 대상자는 전문 상담을 통한 정신 전문의료기관과의 치료를 연계할 방침이다. 또한 △전문 강사를 통한 마음 건강 교육 △원예 체험 △음악 체험 △숲속 체험 △요리체험 등 다양한 특별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혜경 검진팀장은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장애인이 적극성과 자신감을 얻어 지역사회로 나아갈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다양한 재활사업을 통해 궁극적으로 지역사회장애인의 삶의
[충북일보] 충주시가족센터가 2023년 이중언어 가족 환경 조성 사업 '이중언어 교실'을 시작했다. 이 '이중언어 교실'은 다문화가정 자녀가 가정 내에서 자연스럽게 이중언어로 소통할 수 있는 환경 조성으로 자녀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글로벌 인재로의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이중언어 교실은 8~10월 총 10회기에 걸쳐 '영어교실'과 '베트남어 교실'이 순차적으로 운영되며 지난 7일부터 오는 9월 4일까지 매주 월요일 총 5회기 동안 진행되는 '영어교실'에는 7~12세 다문화가족 자녀 10명이 참여 중이다. 심재석 센터장은 "다문화가정 자녀의 정체성 확립과 역량 강화를 위해 내년에는 조금 더 다양한 국가의 언어 교실을 개설해 프로그램을 확장해 나가고자 한다"며 "이중언어 교실에 대한 지역 내 다문화가정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9월부터 진행되는 '베트남어 교실'은 8월 중 신청접수 예정이며 가족센터 홈페이지(http://chungju.familynet.or.kr)와 카카오톡 채널(충주시가족센터)을 통해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올해 6월 1일 기준 주택가격에 대한 소유자과 이해관계인의 열람 및 의견 접수를 이달 28일까지 받는다. 이번에 열람하는 주택가격은 올해 6월 1일을 기준으로 주택 특성을 조사해 산정한 가격으로 한국부동산원에서 검증이 완료된 개별주택 95호가 대상이다. 개별주택가격은 부동산 가격공시 알리미, 괴산군청 홈페이지, 일사편리 충북 부동산정보조회 시스템에서 인터넷 조회를 할 수 있다. 열람한 주택가격에 대해 의견이 있는 경우 기한 내 우편이나 팩스 또는 직접 방문해 의견서를 제출하면 된다. 의견 제출된 주택에 대해서는 한국부동산원의 재검증 후 괴산군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처리 결과를 개별 통지한다. 최종 결정된 주택가격은 다음달 26일 결정·공시된다.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공동주택(아파트, 연립, 다세대)가격도 같은 기간 부동산 가격공시 알리미 및 한국 부동산원을 통해 열람 및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괴산군청 재무과 재산세팀(043-830-3941~4)으로 문의하면 된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 문광면의 역사를 한 눈에 볼수 있는 면지가 9일 발간됐다. 문광면지편찬위원회가 펴낸 '문광면지'는 △자연과 인문환경 △역사 △정치와 행정 △산업경제 △교육·문화 △문화유산 △민속문화 △설화와 민요 △성씨와 인물 △마을이야기 등 10편 상하 2권 1질 전체 1천83쪽 분량으로 구성됐다. 문광면지는 2021년 9월 29일 19명으로 구성된 문광면지편찬위원회 발족을 시작으로 1년 10개월의 제작 기간을 거쳐 탄생했다. 후세에게 소중한 문화유산이자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안종운 편찬위원장은 "문광면지는 추진위원회와 면민이 다 함께 정성과 노력을 다해 발간했다. 관심을 가지지 않으면 잊혀질 수 있는 문광면의 역사문화와 선조들의 생활상을 기록으로 남겨 기쁘다"고 밝혔다. 우경동 문광면장도 "우리 고장의 어제와 오늘을 올바로 이해하는 데 귀중한 자료로 널리 활용되길 바란다. 면지가 편찬되기까지 많은 애를 써 준 편찬위원들과 지역주민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문광면지편찬위원회는 이날 문광면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송인헌 괴산군수와 지역 기관·단체장,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문광면지 발간 기념식을 가졌다. 문광면은 56.0㎢…
[충북일보] 음성군문화예술체험촌은 여름 특별기획전 두 번째 전시로 야장(冶匠) 정성환 초대전을 준비했다. 풀무질과 망치질, 담금질로 쇠붙이에 생명을 불어 넣는 대장장이는 쇠를 이용해 다양한 형태의 생활도구를 만드는 사람을 말한다. 정 야장은 때론 투박해 보이고 시대에 뒤쳐져 보일지도 모르는 일을 항상 자신만의 신념과 기술을 고집하며 억척스럽게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2대째 60여년의 대장장이 외길을 아들이 물려받아 3대가 우리나라 전통 대장간의 맥을 이어오고 있다. 이런 정 야장이 작품으로 관람객과 함께 소통하고 교감을 나누고자 한다. 철들기도 전에 아버지를 따라 대장간이 없는 마을로 이곳저곳 돌아다니면서 연장을 벼리는 일로 시작된 그의 대장장이 인생은 직업 아닌 가업으로, 쇠 다루는 일이 천직이라 여기고 살아왔다. 그의 작품에서는 야장을 숙명처럼 받아들이고 묵묵히 세월을 망치질한 작가의 뚝심 인생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정 야장은 각종 공모전에 다수 수상한 경력과 전시, 시연, 교육 등으로 작품 세계를 발표해 오고 있다. 전시는 다음 달 3일까지 음성군문화예술체험촌(생극면 오신로342번길 27) 제1전시실에서 진행한다.…
[충북일보] 음성군은 성인을 대상으로 '그림책과 함께하는 인문학 여행' 인문프로그램을 개강했다. 그림책과 함께 하는 인문학 여행은 그림책을 매개로 자신의 내면을 비춰보고 진정한 삶의 의미를 찾는 인문 프로그램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주최, 주관하는 사업이다. 우리에게 친근한 그림책을 통해 문화예술에 대한 심리적 장벽을 낮춰주고 삶의 가치관 확립과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을 길러준다. 이 프로그램은 11월 3일까지 13회차에 걸쳐 음성생활문화센터에서 진행된다. 전액 국비 지원 사업으로 경력 있는 강사진으로부터 완성도 높은 강의를 수강할 수 있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나의 잠자고 있는 예술적 감각을 깨워볼까' 강의도 열린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국제라이온스협회 365-D(충북)지구 7지역이 9일 대소원면 수주마을회관에서 수해복구 수리 봉사에 힘을 쏟았다. 이날 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은 △도배와 도색작업 △장판과 싱크대와 보일러 교체 △에어컨(2대)과 냉장고, TV의 전자제품과 생필품 등 1천만 원 상당의 물품 기부 등 다양한 형태의 봉사와 기탁으로 마을회관에 큰 도움을 선사했다. 한편, 수주마을은 수리 봉사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마을에서 생산한 재료들을 사용해 맛있는 음식을 준비했다. 이상진 위원장은 "주민들의 교류 공간인 마을회관 수리 지원으로 마을의 소중한 공간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어주용 이장은 "큰 피해를 본 상황에서도 따뜻한 마음과 손길을 보내주신 라이온스 클럽에 감사드린다"고 고마워했다. 이정인 대소원면장은 "마을회관 수리를 위해 다각도로 도움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 많은 활기와 웃음이 이 마을에 가득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옥천소방서(서장 김영준)는 구급 현장에서 신속하고 전문적인 응급처치로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후유장애를 최소화한 구급대원 7명에게 '브레인 세이버'와 '트라우마 세이버'를 수여했다고 9일 밝혔다. '브레인 세이버'는 급성 뇌졸중 환자를 신속·정확하게 평가· 이송해 후유증을 최소한 대원에게 수여한다. '트라우마 세이버'는 중증외상환자를 적절하게 처치해 생명을 유지하게 하거나 장애율을 줄이는데 이바지한 대원에게 준다. '브레인 세이버'를 받은 박지숙 소방위와 조보람 소방사는 지난 2월 17일 옥천읍 삼양리에 "아버지가 갑자기 말이 어눌해지고 누워 계신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이들은 환자의 뇌혈관 질환을 의심해 혈전용해제 치료를 할 수 있는 최단 거리 병원(충남대학교 병원)으로 이송했다. 교통사고 환자를 현장에서 응급처치한 뒤 빠르게 병원으로 이송한 김선례 소방위, 최원석·오우람·윤창렬·이윤재 소방사는 '트라우마 세이버'를 받았다. 김 서장은 "신속한 환자평가와 응급처치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힘쓰는 대원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국민에게 더 높은 구급 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집중호우로 사업장에 침수 피해를 입어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빠른 위기 극복을 위해 시설개선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신청대상은 현재 청주시에 사업장을 운영 중이며, 올해 집중호우로 시설물이 1천만원 이상의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이다. 시는 이들을 대상으로 △간판, 울타리 등 건물 외부의 소규모 피해 정비 △도배·바닥·문짝 등 침수된 내부 인테리어 개선 △영업과 직접 관련된 피해 장비·집기의 수리 등에 업체당 최대 200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증빙서류만 갖추면 침수 등으로 시설물에 직접적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이 먼저 시설개선을 완료한 후에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청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9월 8일까지 1개월간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소상공인들은 시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류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시 경제정책과로 방문 또는 우편 제출하면 된다. 식품위생·공중위생업은 위생정책과로 별도 접수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설개선 지원은 사업장에 호우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의 빠른 위기 극복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조치"라며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과 민생안정을 위해 필요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정
[충북일보] 청주시는 다음달 개최되는 '2023 청주 디저트 베이커리 페스타'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청주지역 일반·휴게음식점, 제과점 영업신고를 한 영업자이다. 시는 차별화된 디저트 베이커리를 홍보할 수 있는 업소, 지역 농산물을 사용하는 등 지역과 상생하고 청주를 알릴 수 있는 특별한 메뉴가 있는 업소를 우선으로 모두 40개 업소를 선정할 방침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영업자는 시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류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오는 25일까지 시 관광과로 방문 또는 이메일(khs3614@korea.kr) 제출하면 된다. 시는 제출서류를 기반으로 해서 적합성, 차별성, 품질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참여자를 선정한 뒤 다음달 1일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2023 청주 디저트 베이커리 페스타'는 다음달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옛 청주시청 청사 광장과 소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지역을 대표하는 디저트 베이커리 홍보·판매 △체험 관련 부대 행사 △제과 제빵 등 관련학과 학생들의 디저트 베이커리 창작 작품(제품) 전시 △축제와 어우러진 공연 △원도심 상권과 연계한 플리마켓 등 지역과 상생하는 다양한 프로
[충북일보] 음성군은 안전취약계층의 안전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지원 확대를 추진한다. 군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음성군 안전취약계층에 대한 안전 생활환경 조성 지원 조례 전부 개정 조례안'을 오는 28일까지 입법 예고한다. 이 개정 조례안은 안전 생활환경 조성지원 대상에 소방활동이 어려운 지역(원거리마을)과 노후 단독주택에 지원할 수 있는 조항을 신설했다. 원거리마을은 읍면 소재 119안전센터, 지역대로부터 법정리(행정리) 마을회관 등까지 직선거리가 아닌 도로망을 고려해 최단거리와 출동시간을 계산해 결정했다. 대상자 지원도 화재 예방 또는 대피에 도움을 주는 소방용품 설치와 유지·보수를 새로 넣고, 화재 발생 주택 잔재물 처리비용에 관한 기준도 마련했다. 군 관계자는 "안전취약계층과 실제 재난에 취약할 수 있는 군민이 지원받도록 지원 대상을 개정해 재난 취약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재난예방에 효과적인 제품을 지원한다는 게 이번 개정 추진의 취지"라고 말했다. 이 개정 조례안은 조례·규칙심의회와 군의회 심의를 거쳐 공포하는 대로 시행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2023년 음성군 경제지표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경제지표조사는 음성군에서 처음으로 자체 실시하는 통계조사다. 종사자 50인 이상 사업체는 전수조사, 50인 미만 사업체는 표본조사로 진행한다. 충청지방통계청의 일괄대행으로 이달 16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군내 1천197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다. 조사원이 직접 사업체를 방문하는 면접조사와 이메일, 팩스, 전화 등을 이용한 스마트조사를 병행한다. 조사항목은 제조업과 제조업 이외 공통으로 사업체 개요 7개 항목과 함께 제조업은 사업체 일반 및 인력현황, 음성군 특성항목 등 5개 분야 35개 항목으로 이뤄졌다. 또 제조업 이외는 사업체 일반 및 인력현황, 음성군 특성항목 등 5개 분야 31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군은 이달 10일 조사요원들을 상대로 교육하고, 이어 11일, 14일 준비조사 후 본조사를 16일부터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사업체가 응답해 준 자료는 통계법에 따라 비밀이 보장되고 통계작성 이외의 목적으로는 사용하지 않는다"며 "정확한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사업체의 협조와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보은소방서(서장 김혜숙)는 9일 여름철 더위로 인한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행동 요령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온열질환이란 여름철 대기 기온이 올라가면서 발생할 수 있는 열사병·열탈진·열경련·열실신·열 발진 등을 말한다. 보은소방서는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충분한 수분 섭취, 외출 때 모자와 자외선 차단제 등으로 햇볕 차단, 무더위 시간대(오후 2~5시) 야외활동 자제, 햇볕에 장시간 노출 피하기 등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김 서장은 "폭염특보 발령 때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며 "온열질환을 예방해 피해를 보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교육지원청(교육장 임공묵)은 여름방학 기간 학생 드론 자격증 교실, 학생 드론 캠프, 교원역량 강화 연수 등 드론교육을 펼쳤다. 보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2천여만 원의 예산을 들여 7월 24일부터 지난 4일까지 군내 중·고생 13명 대상으로 2주 과정의 드론 자격증 교실을 운영했다. 이 과정을 마친 학생들은 드론 국가공인 자격증 1종 면허시험을 볼 수 있다. 학생 드론 캠프는 7월 31일부터 지난 2일까지 보은 드론교육장에서 초·중생 17명을 대상으로 열렸다. 캠프 참여 학생들은 드론 기초조종, 축구 드론, 코딩 드론을 배우며 미래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키웠다. 보은교육지원청은 군내 초·중·고 교사 13명을 대상으로 교사 드론 역량 강화 연수도 했다. 임 교육장은 "드론 교육을 통해 미래사회를 주도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드론 교육을 통해 지속 가능한 보은교육 발전을 꾀하겠다"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이 레인보우 힐링타운 광장 어린이 물놀이장 운영을 9일 종료했다. 군은 애초 이달 13일까지 어린이 물놀이장을 운영할 예정이었으나, 북상하는 태풍 '카눈' 때문에 이용자의 안전을 이유로 운영을 조기 종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지난해 처음 어린이 물놀이장을 개장해 군민과 관광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올해 집중호우로 개장을 연기한 가운데서도 1만8천769명이 물놀이장을 찾은 것으로 군은 집계했다. 군 관계자는 "태풍을 우려해 물놀이장 그늘막 시설과 몽골 텐트 등을 철거해야 할 상황이다"며 "이용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부득이한 조치이니 양해바란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