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오는 24일 오후 2시 대회의실에서 중소기업의 효과적인 환리스크 관리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2014 환율전망 및 환리스크 관리 설명회'를 개최한다. 중소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설명회는 외환은행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2014 환율전망 △중소기업 환관리 실무 △수출입 실무를 교육한다. 또 한국거래소에서 통화옵션 상품과 환위험 관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미국 대형유통망진출사업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특히, 사전 신청업체를 대상으로 해외진출에 대한 개별상담도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 참가를 희망하는 중소기업 임직원은 중소기업중앙회 통상정책실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서는 중소기업중앙회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고, 참가비는 무료다. / 김동민기자
서민 재산증식을 위해 마련됐던 재형저축이 시간이 갈수록 '속빈 강정'의 모습으로 추락하고 있다.월별 시중은행(국민·우리·하나·신한·외환·SC·시티)이 밝힌 재형저축 판매현황에 따르면 지난 3월 재형저축 출시 후 7개 시중은행은 6개월(3월~8월) 동안 총 7천670억 원에 달하는 재형저축을 판매했다. 하지만 신규 가입계좌는 출시 첫 달인 3월 88만 계좌에서 8월 1만9천 계좌로 그 수가 급격히 하락했다.반면 해지계좌는 3월 1만2천 계좌에서 8월 1만9천 계좌로 증가했고, 7월에는 해지가 가입을 추월하는 역전 현상도 일어났다.월별 납입금액은 3월 1천364억 원에서 8월 1천457억 원으로 6.8% 늘어나는데 그쳤다.하지만 월별 해지금액은 3월 26억 원에서 8월 107억 원으로 4배 가량 늘어났다는 것.이처럼 출시 6개월도 안 돼 급격히 해지가 늘어난 저축상품은 찾아보기 어려운 실정이다.재형저축은 37년 전인 1976년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 서민 목돈 마련 수단으로 처음 도입한 저축상품으로 박근혜 정부 이후 18년 만에 야심차게 부활했다.출시 초기 정부와 언론의 대대적인 홍보에 따라 큰 인기를 불러일으켰지만, 실제 저축과 투자 매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대기업의 동향 발표에 관련주들이 훈풍을 맞았다. 현대차의 연내 하이브리드카 출시 소식에 전기 이중층 커패시터 모듈을 개발한 '삼화전기'가 상승세를 탔고, 삼성전자의 무선충전기술 상용화 소식에 무선충전 관련주 '크로바하이텍'도 상한가를 쳤다.셀트리온은 서정진 회장의 검찰 조사에도 불구하고 HSBC가 가장 투자할 만한 기업으로 평가하고 로이터가 아스트라제네카와의 인수합병설을 보도하는 등 크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풀무원홀딩스(음성군 대소면·017810)=16일 금융시장에 따르면 총 6개의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는 풀무원홀딩스는 내달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 차환을 위해 1년 만에 회사채를 발행한다. 17일 전날보다 0.18%(100원) 상승한 5만5천100원으로 장을 마쳤다.◇삼익악기(음성군 삼성면·002450)=지난 16일 자기주식 160만주 취득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17일 주가는 전일대비 5.54%(105원) 떨어진 1천790원에 거래됐다. ◇에스폴리텍(진천군 덕산면·050760)=지난 16일 계열회사인 세화보력특광전과기(북경)유한공사 채무 보증결정에 대해 보증기간 종료일 연장을 공시했다. 당초 올해 11월 3일이였던 기간 종료일을 2014년 1
NH농협은행 청주공단지점이 '농협은행 고객만족도 평가'에서 도내 52개 영업점 중 최우수 지점으로 뽑혔다. NH농협은행 충북영업본부는 올해 초부터 은행 이용자에게 전문화된 관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화설문으로 응대 태도, 관심서비스 제공, 상품설명의 정확성·전문성 등의 서비스 품질요소 관련 평가를 조사해왔다고 16일 밝혔다. 청주공단지점은 평가에서 응대, 관심 서비스 제공 부문에서 만점을 받는 등 종합평가 96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4년 연속 종합업적평가 1위를 달성한바있는 청주공단지점은 이번 평가에서 최우수로 선정돼 올해 업적우수 1위에 보다 가까워졌다. 권기인 청주공단지점장은 "지속적인 이용자 중심 서비스 추진을 통해 보다 세련된 인적, 물적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NH농협 충주시지부(지부장 허중회)가 15일 청주지방검찰청 충주지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행복채움 금융교실’ 행사를 실시했다.이번 강의는 급변하는 현대사회에서 올바른 대인관계를 위한 CS, 직장예절, 금융재테크를 주제로 교육이 이뤄졌다.한편, NH농협 충주시지부는 청주지방검찰청 충주지청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에 대해서도 금융교육을 통한 재능기부를 더욱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NH농협은행이 농협을 사칭하는 피싱문자를 차단할 수 있는 '피싱가드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15일 농협 충북본부에 따르면 NH농협은행과 ㈜비티웍스가 공동으로 개발한 이 앱은 스마트폰의 SMS, MMS, 발신자 번호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피싱을 차단한다. 알려진 피싱 문자메시지를 차단하는 블랙리스트 방식이 아닌 농협에서 실제 발송되는 문자메시지 정보를 이용하는 화이트리스트 방식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로 인해 문자 메시지 형태로 악성코드를 유포시켜 개인정보를 빼내거나 가짜 앱 설치를 유도하는 피싱 메시지를 능동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농협 충북본부 관계자는 "이번 피싱문자 차단서비스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피싱, 스미싱 사기 범죄를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이용자들의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개발했다"고 말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동양그룹 '사기성 기업어음(CP)' 발행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동양그룹 경영진의 주거지 계열사들을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여환섭)은 15일 오전 11시께 서울 성북동 현재현 회장(64) 자택, 중구 (주)동양 사옥 등 10여곳에 검사와 수사관 80여명을 투입해 재무·회계자료, 대출금 목록,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현 회장 자택과 (주)동양을 비롯해 동양증권, 동양시멘트, 동양파인낸셜대부 등 계열사 10여군데와 정진석 동양증권 사장(56) 등 임·직원 자택 3~4곳이 포함됐다. 검찰에 따르면 현 회장과 정진석 사장 등은 7월 29일부터 지난달 17일까지 (주)동양이 동양시멘트(주) 주식을 담보로 1568억원 상당의 자산담보부기업어음(ABCP)을 발행한 뒤 동양증권 직원들에게 판매를 독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동양증권이 100% 지분을 보유한 동양파이낸셜대부를 통해 (주)동양에서 350억원, 동양시멘트에서 100억원을 각각 빌린 뒤 자본잠식 상태인 동양인터내셔널에 290억원, 동양레저에 420억원을 각각 대출하는 등 계열사를 편법 지원한 의혹도 받고 있다. 현 회장의 부인인 이혜경 동양그룹 부회장은 법정관
주가조작 의혹에도 불구하고 셀트리온이 가장 투자할만한 기업으로 꼽혔다. 14일 셀트리온은 세계적 금융기관인 홍콩샹하이은행(HSBC)은 최근 발표한 '파괴적 기술(Disruptive Technology) 보고서'에서 셀트리온을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분야에서 가장 투자할 만한 기업(Key Investible idea)중 하나로 꼽았다고 밝혔다. HSBC는 세계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파괴적 기술로 인터넷, 에너지 등 분야별로 18개 기술을 선정했으며 헬스케어산업에서는 바이오시밀러와 줄기세포치료제를 시장 파괴적 혁신기술로 꼽았다. HSBC는 바이오시밀러 분야에서 셀트리온이 최선호 회사라고 평가했다. 셀트리온이 세계 최초 항체 바이오시밀러인 '램시마'를 개발해 유럽의약품청(EMA) 등 여러나라에서 허가를 받는 등 가장 빠른 제품개발 단계에 있으며, 이미 즉각 생산이 가능한 시설을 보유하고 있고, 램시마 이외에도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등 가장 강력한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다는 점을 선정이유로 제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단일클론 항체치료제 시장은 2009년 39조원에서 매년 30%가량 성장해 2015년까지 약 64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많은 항체치료제들이
휴면계좌 통합조회 시스템이 인기를 끌고 있다. 휴면계좌란 은행, 보험사, 우체국이 보유한 예금, 보험금 등에 대한 채권중 관련법률의 규정에 의해 청구권의 소멸시효가 완성됐으나 찾아가지 않은 휴면예금 또는 휴면보험금을 말한다. 휴면 계좌도 통합조회시스템(www.sleepmoney.or.kr)이나 전국은행연합회(www.kfb.or.kr) 생명보험협회(www.klia.or.kr) 손해보험협회(www.knia.or.kr) 홈페이지 등에서 조회할 수 있다. 직접 방문을 통해 휴면계좌 정보를 요청하는 방법도 있다.은행이나 보험사 영업점 방문을 통해 본인확인 절차 후 은행, 보험사, 우체국의 미출연 휴면계좌 및 미소금융중앙재단(휴면예금관리재단)의 출연 휴면계좌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은행, 보험사, 우체국, 미소금융중앙재단(휴면예금관리재단)의 휴면계좌 정보는 2003년 1월 1일 이후분부터 제공되며 통합조회시스템에서 제공되지 않는 정보는 해당 금융기관에 방문해 확인할 수 있다. 휴면계좌가 존재하는 경우 은행, 보험사, 우체국 등 해당 금융기관에 방문해 지급을 요청하면 찾을 수 있다. 다만 조회된 휴면계좌 금액과 실수령액은 이자소득세 등 세금부과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일반 주유소보다 ‘20% 싸게 파는 주유소’ 설립을 기치로 내걸고 출범한 ‘국민석유주식회사’(대표이사 이태복, 전 보건복지부 장관)가 오는 18일부터 11월15일까지 1천억원 유상증자에 돌입한다. 국민석유 주식회사는 14일 공시를 통해 공모가 5천원에 총 2천만주를 공모, 1천억원을 모집하겠다고 밝혔다. 공모주 청약 접수는 오는18일부터 11월 15일까지 진행되며 1인당 10주(5만원) 이상 가능하고 청약 한도는 총 공모금액의 1%인 10억원(20만주)이다. 국민석유주식회사는 지난 5월 15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해 세 차례의 정정을 거쳐 10월 14일 유상증자를 공고했다.이번 국민석유 유상증자의 특징은 증권사의 소개없이 소비자운동의 특성을 살리고 1천 850억원의 인터넷 약정을 바탕으로 직접공모의 방식을 택했고, 모든 시중은행에서 하나은행계좌로 송금할 수 있도록 했으며 18일부터 11월 15일까지 1개월간 청약을 받는 것이다.18일부터 시작되는 청약을 앞두고 국민석유주식회사는 인터넷으로 청약을 약정한 3만6천명에게 우편으로 주식청약서와 투자설명서를 발송했다. 국민석유주식회사는 사업계획서에서 1단계로 올해에는 해외에서 국내품질기준을 상회하는 저렴한 정제유(휘발유
농협 충북본부가 깨끗한 농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나섰다. 13일 농협 충북본부에 따르면 지난 12일 충주시 산척면 상산마을에서 '깨끗한 농촌마을만들기 운동'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은 주민 스스로 깨끗한 마을 만들기 계획을 세우고 지속적으로 추진해 농촌을 안전한 먹거리 생산지이자 품격 있는 삶터·쉼터로 조성하도록 마련됐다. 발대식이 끝난 뒤 농촌사랑자원봉사단 회원들과 주민들은 마을 곳곳에서 농약병, 폐비닐, 생활쓰레기 등을 수거했다. 농협 충북본부는 이날을 시작으로 올해 선정된 37개의 깨끗한 농촌 선도마을에 쾌적한 농촌환경 조성을 위한 지속적인 행사를 할 계획이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NH농협이 어린이·청소년 등 20대 이하의 차세대 이용자 확보에 나섰다. 10일 농협 충북본부에 따르면 차세대 마케팅 대상 인구가 감소 추세를 보여 이용자의 특성을 반영하는 특화된 점포 운영, 대표 브랜드 개발 등 금융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NH농협은 '신난다~후토스 어린이 적금'과 '꿈바라기 학생적금'으로 차세대 이용자를 선점하고 있다. '신난다~후토스 어린이 적금'은 만 13세 미만만 가입할 수 있는 상품으로 통장 잔액 100만 원까지 최고 연 3.0%의 금리를 제공한다. 농협 은행과 지역농협의 CD·ATM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최장 4년까지 인터넷·모바일뱅킹 이용 수수료가 면제 받을 수 있다. '꿈바라기 학생 적금'은 만 18세 이하 미취학 아동과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한다. 예금 가입기간 중 목표한 대학에 합격하면 만기 때 1.0%p의 특별 우대이율을 추가로 지급한다. 한도는 5천만 원이며 우대 금리는 최고 1.8%p까지 제공된다. 농협 충북본부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농협 뿐만 아니라 금융기관들의 차세대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상품의 특성을 잘 알고 활용한다면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가 코스닥 시가총액 1위(4조6천383억원) 업체인 셀트리온의 서정진 회장을 주가조작혐으로 검찰에 고발했다. 셀트리온 발 악재 때문인지 제약·바이오주 하락세가 이어졌다. 박근혜 대통령의 인도네시아 방문에 동행할 경제사절단에 충북 기업인 3명이 포함됐다. 도내 상장사 중에는 '삼익악기' 김종섭 회장이 이름을 올렸다. '백산OPC'는 충북도가 선정한 올해의 일류벤처기업에 포함됐다. ◇셀트리온제약(청원군 오창읍·068760)= 증선위가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을 검찰에 고발하면서 셀트리온은 물론 셀트리온제약 등 계열사들의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의 자회사로 서정진 회장이 대표이사로 있는 셀트리온제약은 10일 전날보다 4% 이상 하락하다 셀트리온이 세계 최초 항체바이오시밀러인 '램시마'의 미국 허가를 위한 가교임상이 시작됐다고 발표하면서 3%대 하락, 장종료했다. 이날 셀트리온 주가는 전날보다 3.86%(500원) 하락한 1만2천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메디톡스(청원군 오창읍·086900)= 메디톡스는 보톡스의 바이오시밀러 격인 '메디톡신'을 생산하는 업체다. 지난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메디톡스 주가는 지난달 26일 미국…
신용보증기금은 10일 ICT(정보통신기술)와 과학기술 접목을통해 새로운 산업 및 시장 창출을 지원하기 위한 'SMART 융합보증 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SMART 융합보증은 전통산업·중소기업이 경영관리, 생산인프라 및 물류 등과 관련한 자동화·정보화 설비를 도입하는데 소요되는 융합설비 투자자금과, 정부 등으로부터 인정받은 융합제품 생산자금을 지원하는 보증상품이다. 지원대상은 혁신형 중소기업, 지식기반기업 및 녹색성장산업, 신성장동력산업, 콘텐츠산업, 뿌리산업(주조·금형·열처리산업 등)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이다. 보증한도는 융합설비 투자자금은 과거 매출실적에 불구하고 실제 소요자금 기준으로, 융합제품 생산자금은 향후 6개월 간 생산·마케팅 등 소요자금을 기준으로 각각 지원한다. 보증료율을 0.3%포인트 차감해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는 한편, 총 지원규모는 3천억 원 수준으로 향후 운영성과를 보아가며 확대할 예정이다. 한종관 신보 보증사업부문 담당이사는 "ICT와 과학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산업융합 성과가 우수한 제품을 개발하여 이를 생산하는 중소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상상력과 아이디어를 ICT 등 신기술과 결
충북 출신 셀트리온의 서정진(55) 회장이 주가조작 혐의로 검찰에 고발되게 됐다. 이에 코스닥 시가총액 1위(4조6천383억원)인 셀트리온의 주가 하락과 소액주주들의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금융위원회의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 8일 전체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증선위에 따르면 서 회장은 박모 전 애플투자증권 사장, 김모 셀트리온 부사장 등과 함께 지난 2011년 5월부터 지난 1월까지 3차례에 걸쳐 고가 주문 등을 통해 주가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증선위는 회사가 실적 논란에 따른 주가 급락을 막기 위해 회삿돈을 동원해 주가를 조작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전형적인 주가조작 수법을 사용한 것이 확인돼 고발이 불가피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바이오 의약품 복제약) 전문 업체로 관절염 치료제 '램시마'의 해외 판매 등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램시마의 유럽, 일본 등 해외 진출에도 걸림돌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청원군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들어선 셀트리온의 자회사인 셀트리온제약의 정상 가동 여부 등 향후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증선위의 이같은 결정에 셀트리온 측은 전면부인했다.…
충북도는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올해 마지막 육성자금 75억원을 지원한다.신청은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이며, 도내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단, 현재 휴ㆍ폐업 업체나 앞서 이 자금을 받은 업체, 금융ㆍ보험 분야 업체는 제외된다.업체당 최고 5천만원이 지원되고 대출금리는 시중은행보다 낮은 2∼4%다.선정된 업체는 이달 말 자금을 받고 3년 내 일시상환한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도(www.cb21.net) 또는 충북신용보증재단(www.cbsinbo.or.kr)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이주현기자
장기간 연체와 고금리 대출로 고통받던 충북도민 6천여 명이 채무의 늪에서 부담을 덜게 됐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충북지역본부는 지난 9월 말까지 바꿔드림론 1천372명, 채무조정 4천817명 등 모두 6천189명에 대한 지원이 이뤄졌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여기서 채무조정은 방문접수와 인터넷·대행기관 접수를 포함한 수치다. 바꿔드림론은 연 20%이상의 고금리 대출을 시중은행 수준의 금리인 연 8~12%로 전환해주는 제도로 지난 4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4천만 원 한도(기존 3천만 원)로 확대 운영됐다. 이를 통해 도내에서 바꿔드림론으로 지원된 금액은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모두 140억8천300만 원이다. 지난 2008년부터 지난달까지 신용등급별 지원건수는 7등급이 41.4%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고 이어 8등급 33%, 6등급 22.2%, 9등급 1.9% 순이었다. 1등급에서 10등급까지 고금리채무평균금리는 40.02%로 바꿔드림론을 통해 11.71%까지 금리가 대폭 전환됐다. 채무조정은 지난 2월말 기준으로 6개월 이상, 1억 원 이하의 장기 연체채권을 국민행복기금에서 매입해 원금의 최대 50%(기초수급자 등 70%)까지 감면해주는 제도다.
NH농협생명이 지난달 출시한 (무)NH실버암보험이 충북도내에서 3천 건 이상 판매됐다. 7일 NH농협생명충북총국에 따르면 지난 9월2일 출시된 실버암보험이 보름만에 전국 가입건수가 3만 건에 달했다. 이중 농촌지역 고령자의 가입 비중이 91.9%를 차지했고 도내에서는 9월말 기준으로 3천 건 이상 판매됐다. NH농협생명충북총국 관계자는 "보험 가입이 어려웠던 고혈압, 당뇨병 환자들도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는 점이 실적의 주된 요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동양생명이 동양그룹과의 관계를 끊고 독립경영 체제를 추진한다.동양생명은 7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완전한 독립경영 체제 구축을 위한 경영위원회를 설치하고 동양그룹에서 계열 분리하는 안건을 의결함과 동시에 공정거래위원회에 계열분리 신청서를 제출한것으로 알려졌다. 동양생명이 동양그룹 사태로 인해 이미지에 타격을 입고, 소비자의 이탈이 예상되자 동양그룹에서 계열 분리하기 위함이다.현 경영진은 영업, 상품개발, 자산 및 조직관리 등 일상적인 업무를 모두 담당하고, 경영위원회는 동양그룹의 위기와 관련된 제한적인 업무만 수행할 예정이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동양그룹의 위기상황이 가속되자, 기업가치와 보험계약자 보호를 위해 대주주인 보고펀드가 부분적으로 경영에 참여하기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지속적으로 거론되던 사명변경은 영업력 강화, 기업이미지 제고 등을 감안해 신중하게 결정한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동양생명은 CI 교체에 따른 제반 비용, 장기적인 브랜드 전략 등을 충분히 검토한 후 전략적으로 사명변경을 추진할 계획이다./인터넷뉴스부
금융감독원 충주출장소는 최근 동양그룹 사태와 관련해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동양그룹 불완전판매 피해자 신고 센터를 운영한다.신고 대상은 동양증권 지점을 통해 기업어음과 회사채를 매입한 투자자로서 상품에 대한 위험성을 제대로 설명받지 못하는 등 부당하게 금융상품을 권유받아 투자를 한 경우다. 신고 접수는 투자할 당시 상황을 입증할 수 있는 안내장, 광고문, 설명자료 등과 거래 통장을 구비해 금감원 충주출장소를 방문하거나 금융감독원 홈페이지(www.fss.or.kr)를 통해 할 수 있다. 일요일을 비롯한 공휴일에도 신고·접수가 가능하다.금감원 관계자는 "금융회사의 불완전판매가 확인되면 분쟁조정위원회에 회부, 투자자의 피해가 최대한 신속히 구제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분쟁조정위원회의 조정안을 금융회사가 수용하지 않아 투자자가 소송을 제기하면 소송비용을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4분기부터 삼성전자의 중국 시안 공장 발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는 소식에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였다. 충북에서는 '세미텍' '크로바하이텍' 등이 수혜를 입었다. 1일 충북도가 선정한 고용우수기업 11개 업체에 '코이즈'와 '유유제약'이 포함됐다. 이들은 청년취업지원사업 참가,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시 금리우대, 수출마케팅사업 선정시 가산점 부여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일진디스플레이(음성군 대소면·020760)=지난달 30일 우리투자증권은 "일진디스플레이가 삼성전자 내 태블릿PC용 터치패널 공급업체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고, 높은 단가인하 압력에도 9%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며 태블릿PC 신모델 출시로 큰 폭의 성장을 전망했다. 2일 전일대비 2.1%인 350원 상승한 1만7천원에 장을 마쳤다.◇엔알디(음성군 삼성면·065170)= 지난 2001년 신약개발을 목적으로 투자한 미국 렉산에서 1일 차세대 항암제로 개발중인 RX-3117에 대한 전임상 결과를 의학 저널에 발표해 상승세를 탔다. 2일에는 전일의 1.02%인 15원 떨어져 1천460원으로 마감했다. ◇삼익악기(음성군 삼성면·002450)=지난달 30일 사업역량 강화 및 재무구조 개선을 목적으로 해
그동안 한시적으로 완화했던 국민행복기금 바꿔드림론 지원 기준이 이달부터 기존 기준으로 환원된다. 캠코 충북본부에 따르면 '바꿔드림론'은 서민들이 대부업체 등에 부담하는 연 20% 이상의 고금리 대출을 국민행복기금 신용보증을 통해 연 10% 수준에서 시중은행 대출로 전환해 주는 서민금융지원제도다. 국민행복기금이 출범하면서 지난 4월부터 한시적으로 바꿔드림론 기준을 신용등급과 상관없이 연소득 4천만 원 이하, 영세자영업자는 4천500만 원 이하인 고금리 채무자가 신청할 수 있게 됐고, 대출 한도도 4천만 원까지 늘렸다. 이 같은 한시적 완화 조치가 종료됨에 따라 이달부터 연소득 2천600만 원 이하 또는 신용등급 6~10등급이면서 연소득 4천만 원 이하일 경우에만 바꿔드림론 신청이 가능하며, 대출한도도 3천만 원으로 축소된다. / 김동민기자
신용보증기금이 사회통합과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협동조합에 대해 특화보증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협동조합 희망보증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협동조합기본법' 시행(2012년 12월) 후 본격 설립되고 있는 협동조합에 대해 공동 브랜드 개발, 공동 설비 도입 등 초기 사업 자금의 원활한 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됐다. 지원대상은 '협동조합기본법'에 따라 사업자들이 모여 설립한 협동조합이며, 제조업·도매업·유망서비스업·콘텐츠산업을 영위하고 있는 협동조합을 대상으로 최대 1억원까지 보증을 지원한다. 보증료는 일반보증의 3분의 1 수준인 연 0.5%, 보증비율은 100%를 적용해 협동조합의 금융비용 부담을 경감하고 은행의 적극적인 대출을 유도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서울·대구·대전 등 3개 정책보증센터에서 전담 취급하고, 전화 또는 온라인을 통해 보증상담이 이뤄진다. 신보 관계자는 "신용조사부터 보증서 발급까지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원스톱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아울러 협동조합에 가입된 사업자들이 소상공인진흥원에서 지원하는 협업화 자금을 배정받은 경우에도 이 프로그램을 통해 협동조합과 조합원들이 원활한 협업체계를 구축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동양그룹이 30일 계열사인 동양레저, 동양인터내셔널, (주) 동양 등 3개사에 대해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면서 충북도내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이날 오전 동양증권 서청주지점. 동양그룹 법정관리 신청 소식을 듣고 몰려온 투자자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고객 A씨는 최근 증권사 직원 권유로 기업어음 수천만 원어치를 샀다가 피해를 봤다며 한바탕 소란을 피웠다. 70대 노인 B씨도 연금으로 받은 돈을 푼푼이 모아 투자한 채권이 30일 만기일인데 받지 못했다며 울분을 토로했다. 이처럼 동양증권을 통해 그룹 계열사인 동양과, 동양레저, 동양인터내셔널 등에 투자한 투자자는 규모조차 파악되지 않고 있다. 더욱이 3개 계열사가 아닌 동양증권을 통해 투자했던 고객들도 불안감을 이기지 못하고 돈을 인출하기 위해 모여들기도 했다. 동양증권측은 몰려드는 고객들에게 해명하기에 비지땀을 흘렸다. 한 관계자는 "동양 계열사의 회사채와 채권을 제외한 나머지 금융자산은 예탁 기관에 예치돼 안전하게 보호되고 있다"며 "자칫 불안함에 예탁금을 인출하면 되레 원금이나 이자 손해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 김희란 기자
농협이 최고 2%까지 예금금리 우대서비스를 제공하는 '농협급여통장플러스'를 출시한다. 30일 농협 충북본부에 따르면 직장인에게 필요한 금융 수수료 면제, 금리우대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농협급여통장플러스'를 1일부터 판매한다. 상품에 가입하고 급여를 이체하는 이용자는 전자금융 이용수수료와 자동화기기 인출수수료, 예금관련 제수수료 등이 면제된다. 자동화기기를 이용한 타행이체 수수료는 월 10회까지 면제된다. 평균 잔액에 따라 최고 2%까지 예금금리 우대서비스가 제공되고 신용대출을 이용할 경우 0.1%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자세한 내용은 농협홈페이지(banking.nonghyup.com)나 지역 농·축협 영업점에서 확인하면 된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