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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그룹 압수수색…'사기성 기업어음 발행 의혹'

현재현 회장 자택 및 계열사 대상

  • 웹출고시간2013.10.15 15:11:28
  • 최종수정2013.10.15 15:11:28
동양그룹 '사기성 기업어음(CP)' 발행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동양그룹 경영진의 주거지 계열사들을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여환섭)은 15일 오전 11시께 서울 성북동 현재현 회장(64) 자택, 중구 (주)동양 사옥 등 10여곳에 검사와 수사관 80여명을 투입해 재무·회계자료, 대출금 목록,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현 회장 자택과 (주)동양을 비롯해 동양증권, 동양시멘트, 동양파인낸셜대부 등 계열사 10여군데와 정진석 동양증권 사장(56) 등 임·직원 자택 3~4곳이 포함됐다.

검찰에 따르면 현 회장과 정진석 사장 등은 7월 29일부터 지난달 17일까지 (주)동양이 동양시멘트(주) 주식을 담보로 1568억원 상당의 자산담보부기업어음(ABCP)을 발행한 뒤 동양증권 직원들에게 판매를 독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동양증권이 100% 지분을 보유한 동양파이낸셜대부를 통해 (주)동양에서 350억원, 동양시멘트에서 100억원을 각각 빌린 뒤 자본잠식 상태인 동양인터내셔널에 290억원, 동양레저에 420억원을 각각 대출하는 등 계열사를 편법 지원한 의혹도 받고 있다.

현 회장의 부인인 이혜경 동양그룹 부회장은 법정관리 신청 직후 동양증권 개인금고에서 수억원대 현금과 금괴 등을 인출한 의혹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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