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동양그룹 리스크 확대…투자자 '불안'

동양증권 청주지점도 '인산인해'
금융당국 "기업어음(CO)제외한 투자자 피해 없어"

  • 웹출고시간2013.09.24 18:52:02
  • 최종수정2013.09.30 20:45:42

동양그룹의 유동성 위기 여파로 24일 동양증권 청주지점 영업장이 예탁금을 찾으려는 고객들로 북적거리고 있다.

ⓒ 김태훈기자
동양그룹의 '유동성 리스크' 확대로 계열사 동양증권을 통해 거래하는 투자자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기업어음(CP)을 제외한 소액 투자자들의 자산 피해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24일 청주지점 객장에도 수 많은 투자자들이 몰려왔다.

이처럼 전국적으로 불안감을 느낀 투자자들이 펀드런(펀드 대량 환매)에 나설 조짐을 보이면서 위기감이 고조하고 있다.

이날 전국적으로 종합자산관리계좌(CMA), 펀드 등에 돈을 맡긴 투자자들이 원금 보장 여부를 확인하는 문의가 쏟아졌다.

동양증권 계좌로 주식 거래를 하는 투자자들도 불안에 떨고 있음을 보여준 셈이다.

금융당국은 "동양증권에 예치된 고객들의 자산은 안전하게 보호하고 있다"며 동요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당국에 따르면 투자자들이 증권회사를 통해 투자한 금융투자상품과 고객예탁금은 한국예탁결제원과 한국증권금융 등 별도의 기관에 예탁된다. 자본시장법에 따라 증권을 대량으로 보유하고 있는 증권회사나 기관투자자 등의 예탁자는 중앙예탁기관인 예탁결제원에 계좌를 개설해 증권을 예탁해야 한다.

또 증권의 양도나 권리이전을 할 때 실물증권을 인도하지 않고 계좌대체의 방법으로 해야 한다. 법규상 별도 예탁의무가 없는 주가연계증권(ELS)나 파생결합증권(DLS)의 경우 국공채와 예금 등 안전자산 위주로 운용되는 만큼 동양그룹 유동성 위기와는 상관이 없다는 설명이다.

/ 김동민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