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충북도내 소상공인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26일 기준 충북도내 사회적거리두기는 충주시와 괴산군이 4단계, 이외 시군은 3단계 시행 중이다. 올해 초 백신접종이 시작되면서 생겨났던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은 델타 변이바이러스 확산, 더뎌진 접종 속도, 백신 수급 문제 등으로 사그라진지 오래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은 총2천707만6천636명(인구대비 52.7%)이 받았고, 백신 접종을 완료한 인원은 1천335만8천239명(인구대비 26.0%)이다. 문제는 개인 간 집합을 줄이기 위한 다중이용시설 사용 인원·운영시간 제한이 자영업 분야에 포진되면서 소상공인들에게 피해가 집중되고 있다는 점이다. 지역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은 지역 경제의 기반이 되는 버팀목 역할을 한다. 지난 1년간 방역수칙 준수를 지키며 피해를 감수하던 소상공인들은 '한계에 이르렀다'고 표현한다. 청주시 대표 상권인 성안길의 올해 초 상권 공실률은 이미 30%를 넘어섰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성안길 상가의 임대료는 30~40%가 하락했다. 상가 매매 권리금도 없다. 한 공인중개사는 "부동산이 할 일이 없을…
[충북일보] 충북 가계대출과 비은행금융기관 대출 잔액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한국은행 충북본부에 따르면 6월 말 도내 가계대출 (예금은행+비은행금융기관)잔액은 24조1천907억 원이다. 예금은행은 11조1천59억 원, 비은행금융기관은 13조848억 원이다. 전달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은 전달 SKIET공모주 청약금 반환 등의 영향으로 일시적 감소한 바 있다. 지난 6월에는 이 요인이 해소되면서 주택구매와 금융투자 수요가 이어져 다시 증가 전환됐다.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은 6조5천238억 원, 기타대출(비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 보증대출 등)은 4조5천821억 원이다. 지난 6월만 보면 가계대출은 387억 원, 주택담보대출은 242억 원, 기타대출은 145억 원 각각 늘었다. 올해 상반기(1~6월) 동안 누적 가계 대출은 1천948억 원 증가했다. 주담대는 311억 원, 기타대출은 1천637억 원 각각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기간 가계대출은 387억 원 감소한 것을 감안하면 큰 폭의 증가세다. 비은행금융기관의 가계대출도 비슷한 상황이다. 지난 6월말 비은행금융기관 가계대출 잔액은 13조848억 원이다. 주담대 3
[충북일보] 충북도가 오는 9월 5일까지 외국인들이 자주 이용하는 음식점을 대상으로 시·군 합동 점검에 나선다. 이는 최근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의 코로나19 확진자 수 증가에 따른 것으로 지난 8~14일 일주일간 1천379명(전국기준)의 외국인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전체 확진자 대비 11.1%를 차지하는 것으로 국내 거주 외국인 비율이 전체 주민등록인구의 3.8%인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치다. 도는 점검대상은 도내 외국인 다수 방문 전용 음식점 51곳(진천 19, 청주 14, 음성 10, 보은·옥천 각 2, 충주·제천·영동·괴산 각 1)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사적모임 5명 이상 집합금지 여부 △이용인원 준수 및 동시간대 이용가능인원 게시 여부 △마스크 착용 및 출입명부 관리 △테이블 간 거리두기 또는 칸막이 설치 △환기·소독 대장 및 종사자 증상확인대장 작성여부 등이다. 도 관계자는 "점검결과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현장 시정과 함께 관련 법령에 따라 영업정지와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과일의 고장, 충북 영동군의 제철 포도와 복숭아가 달고 향긋한 맛으로 전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풍부한 기후적 특성과 소백산맥 주변 고지대에서 주로 재배돼, 영동군의 과일은 달고 향기 좋아 전국적으로도 위용을 떨치고 있다. 특히, 영동포도와 영동복숭아는 과일의 고장이라 불리는 영동군의 대표 여름 과일이다. 사시사철 다양한 매력의 과일이 나는 영동군이지만, 특히 포도와 복숭아는 지역의 주 과수 산업을 이끌며 1, 2위를 다투고 있는 대표 특산물이다. 온라인쇼핑몰, 라이브커머스 방송, 농협하나로클럽 판촉 활동 등 다양한 채널에서 전국 소비자들을 만나고 있다. 영동포도는 2021 온라인 영동포도축제에서 그 매력을 알리고 있다. 영동포도축제는 최고 명품포도로 이름난 영동포도를 홍보하고자 2004년부터 매년 개최됐지만,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홍보 중심의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중이다. 추석 등 포도 판매를 극대화 할 수 있는 기간을 고려하여, 청정햇살을 받고 자란 영동포도가 가장 달고 맜있어지는 기간인 8월 17일부터 9월 15일까지 총 30일간을 열린다. 온라인상에서 소비자들이 영동포
[충북일보]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지역내 우수 소상공인 제품을 '라이브커머스 가치삽시다' 플랫폼, 위메프 온라인 유통채널과 함께 26일부터 9월 2일까지 총 3차례에 걸쳐 방송 판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라이브커머스는 중소기업유통센터와 협업해 '팔도라이브 충북도편' 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충북중기청이 지역의 우수 소상공인 제품 홍보·판매와 라이브커머스 다양화 등을 위해 상품 발굴·판로 지원 등을 기획했다. 방송은 청주 출신 개그맨 박성호씨가 쇼호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사과 수확 및 유과 만들기, 발효식품 제조 등)과 함께 '찾아가는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한다. 26일 첫 방송은 △충주사과한과㈜ 사과농장에서 사과로 만든 유과세트 판매 △영동 아로니아협동조합의 영동 샤인머스켓 명품 포도 판매 △영동 포도축제(8.15~9.15)와 연계하는 현장 방송으로 구성된다. 27일은 청주 ㈜영구푸드 스튜디오에서 수제 요리를 주제로 하는 통순살 족발, 괴산 고추가루를 활용한 포기김치와 친환경으로 재배한 명품 괴산찹쌀 등의 제품을 판매한다. 9월 2일은 서울 목동의 행복한 백화점 스튜디오에서 충주 천등산전통발효식품의 충주 사과로 만드
[충북일보] 충주시는 충주사랑상품권의 보다 효율적인 운영과 구매자 편의 증진을 위해 판매방식을 대폭 변경해 운영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기존 매월 100억 원 규모로 할인 판매했던 충주사랑상품권을 9월부터 500억 원이 소진될 때까지 10% 특별할인을 추진한다. 단, 개인이 구매할 수 있는 월 한도는 1인 50만 원으로 기존과 동일하다. 또 지류형 상품권은 스마트폰과 카드 사용이 취약한 만 70세 이상의 고령자만 구매할 수 있도록 연령층을 제한하고, 판매 비율도 기존 40%에서 10%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한 것으로, 줄서기 등 구매 경쟁 과열과 판매 시작 당일 상품권이 소진되는 등에 따른 불편의 최소화와 다수 시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하기 위한 방안이다.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분석과 효율적인 운영정책 수립을 위해 지난 2일부터 13일까지 '충주사랑상품권 이용현황'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에는 총 5천291명이 참여했다. 특히 사용자가 선호하는 충주사랑상품권 유형 질문에는 88.5%가 카드형이라고 응답했다. 주요 사용처는 일반음식점, 슈퍼마켓(마트)·편의점, 주유소 순으로 나타났다.…
[충북일보] 충북 지역 8월 소비자심리지수가 전달보다 4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4차 재확산 사태가 한 달 이상 지속되면서 향후 경기와 소비지출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지수 하락을 주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 충북본부는 지난 12~19일 청주·충주·제천의 372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8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24일 내놨다. 조사 결과 도내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는 100.1로 전달대비 3.9p 하락했다.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2003~2020년중 장기평균치를 기준값 100으로 해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8월 소비자심리지수만 놓고 보면 기준점인 100을 넘어 '낙관적'임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올해 2분기 상승세를 이어가던 지수가 7월부터 2개월 연속 하락한데다 하락폭이 커진 점은 향후 경기가 부정적으로 예상하게 한다. 올해 월별 소비자심리지수는 △1월 89.3 △2월 92.0 △3월 96.3 △4월 100.6 △5월 103.3 △6월 106.1 △7월 104.1 △8월 100.1이다. 2분기가 시작된 4월은 코로나…
[충북일보] 충북농협은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식품안전 및 원산지 관리 강화를 위해 하나로마트 등 유통사업장에 전반에 대한 지도점검에 나선다. 충북농협은 24일부터 추석 명절 전까지를 특별기간으로 정하고 도내 농협 유통사업장을 대상으로 △식품안전 점검 △사업장 종사자에 대한 식품안전교육 강화 △지역본부 특별상황실 운영 등 식품안전 사고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명절을 앞두고 농·축산물 판매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원산지 표시사항 준수여부, 무허가·무신고 제품 판매행위, 유통기한 경과 여부, 축산물 이력제 및 표시사항 준수여부, 포장제품의 중량 미달 여부, 위생관리 준수여부 등에 대해 집중 점검한다. 충북농협 관계자는 "명절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안전하고 신선한 우리 농·축산물 안심하게 구입하고 즐기실 수 있도록 세심하게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한방특화도시 제천시가 육성·지원하고 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이 운영하는 '한방바이오제천몰'이 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와 함께 다가오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돌아온 추석명절 더블할인 이벤트와 감사 이벤트'를 동시에 진행한다. 우선 24일부터 오는 9월 23일까지 31일간 진행하는 이번 이벤트는 온라인 공식쇼핑몰(www.jc-mall.com)과 여성도서관 1층 오프라인 매장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제천한방클러스터기업의 우수한 한방제품을 8~54%까지 할인해 판매한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건강증진을 위해 제천 우수 한방제품으로 코로나19를 이겨내자"라는 염원을 담아 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에서 추가 20% 할인쿠폰을 지원해 질 좋은 한방건강제품을 보다 더 저렴하게 구매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24일부터 오는 9월 10일 사이에 제천몰에서 5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5만원 상당의 주유권을 증정하는 이번 감사이벤트를 통해 추석할인 더블할인 이벤트와 함께 많은 고객들이 제천몰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천몰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으로 가족과 지인을 만나기 힘든 이때 감사의 마음을 제천몰의 우수한 한방 건강제품으로
[충북일보] 주말부터 전국에 가을장마가 시작됐다. 12호 태풍인 '오마이스'의 한반도 상륙도 점쳐지면서 추석을 앞둔 장바구니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사과와 배 등 추석 차례상 과일들의 수확시기가 다가오면서 과일 가격의 고공행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는 추석을 앞두고 과수화상병이 확산되면서 사과, 배 가격이 급등한 바 있다. 2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청주 B유통업체의 사과(후지) 10개 가격은 4만3천 원으로 전국 최고 가격이다. 이날 전국 평균 사과 가격은 3만1천236원이다. 전년보다 17.9% 상승했다. 7월과 8월에 주로 판매되는 사과(쓰가루)는 청주 육거리 시장에서 10개 기준 2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원은 농업관측 과일 8월호 통해 2021년 사과 생산량을 전년보다 12% 증가한 47만4천t 내외로 전망했다. 품종별 생산량은 전년 대비 홍로는 6%, 후지는 1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추석이 전년보다 빨라지면서 추석 성수기 홍로 이외의 품종 출하는 전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배는 지난해 급등한 이후 여전히 오른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올 추석에도 가격 상승은 불가피해 보인다.
[충북일보] 청주시는 지역 대표 농산물 브랜드인 '청원생명쌀'이 전국 최초로 15년 연속 한국표준협회 로하스(LOHAS) 인증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07년 충북도내 농산물 가운데 처음으로 로하스 인증을 획득한 청원생명쌀은 올해에도 한국표준협회가 규정한 서류심사와 현장심사, 로하스 인증 심의위원회 최종심의 등을 거쳐 인증을 받았다. 인증기간은 오는 9월 30일부터 내년 9월 29일까지다. '로하스'는 신체와 건강·환경·사회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창조적인 상품 개발과 사회공헌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기업·단체의 제품에 대해 한국표준협회가 인증하는 제도다. 청원생명쌀은 전체 면적을 계약 재배해 제초제를 쓰지 않고 왕우렁이 농법을 통해 친환경적으로 생산된다. 유통 과정까지 철저한 품질 관리와 마케팅 지원 관리를 받아 시장에서 고품질 브랜드로 평가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한민국 로하스 인증은 친환경적인 농법을 이용한 높은 품질, 다양한 홍보·마케팅 등 청원생명쌀 명품화에 총력을 기울인 성과"라며 "이를 계기로 농가 소득에 더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이 2021 괴산고추축제 행사장에서 판매할 건고추 가격을 결정했다. 군은 23일 오후 군청 회의실에서 고추생산자협의회 임원과 군 농협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괴산청결고추 가격 결정회의를 열었다. 고추 가격은 600g 기준, 꼭지를 제거하지 않은 세척 화건(물에 씻어 건조기로 말린 고추) 1만5천 원, 꼭지를 제거한 세척 화건은 1만7천 원이다. 1포(6㎏)는 각각 15만 원과 17만 원이다. 집중호우 등으로 가격이 급등했던 지난해(꼭지 있는 고추 2만1천 원, 꼭지 제거 고추 2만3천 원) 보다 각각 28.6%와 26.1% 낮다. 군은 고추축제 기간 군 온라인 쇼핑몰인 '괴산장터'에서 판매하는 고추 택배비를 무료로 한다. 6㎏들이 1포에 1만 원씩 4천포에 한해 할인행사를 한다. 군은 이달 26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열리는 '2021 괴산고추축제'를 코로나19 확산으로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고추를 판매한다. 온라인으로는 괴산장터 외에 네이버쇼핑 라이브에서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하며 TV홈쇼핑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오프라인으로는 고추축제 기간 농산물유통센터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괴산고추를 만날 수…
[충북일보] "4단계가 시작된 지 벌써 보름을 훌쩍 넘어갔어요. 언제 끝이 나려는지 걱정만 커 갑니다." 충주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기준을 4단계로 격상한 지 22일 현재 18일째다. 충주시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적용은 5일 0시부터 격상된 이후 2번째 연장이다. 충주시는 지난달 25일부터 확진자가 쏟아져 나오면서 4단계 기준(10만명당 주간 하루 평균 4명)을 넘어서자 지난 5일 거리두기를 격상했다. 당초 1주일간으로 못 박았던 4단계 조처는 확산세가 꺾이지 않자 1주일 연장됐고, 이후 이달 29일까지 추가 연장됐다. 4단계 격상으로 지역 상인들의 그늘이 깊어지고 있다. 더욱이 매일 10명 이상 확진자가 나오면서 29일까지 연장하기로 한 4단계 조처가 또 연장될 수 있어 시민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 지역 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손실은 한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4단계에서는 오후 6시 이후 2명까지만 모일 수 있다. 노래연습장·실내체육시설·대중목욕탕·이미용실은 영업허가면적 8㎡당 1명까지만 입장할 수 있다. 노래연습장의 경우 면적당 허용 범위 안에서 손님을 받았더라도 오후 6시 이후 한 칸에 3명 이상 입장했다면 방역수칙 위
[충북일보] 청주 청남농협이 청원생명포도 본격 출하에 맞춰 지난 20일 청남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상생마케팅 판촉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시군 농협청주시지부장을 비롯한 농협 관계자들과 태용문 농협청주교육원장 등이 함께했다. 청원생명 캠벨포도는 3kg 한 박스 기준 2만3천 원이다. 시중가 2만5천 원 중 청남농협 자체예산 지원을 통해 2천 원 할인돼 판매된다. 이번 판촉 활동은 캠벨포도 출하가 마무리되는 9월까지 진행된다. 대청호 주변에서 생산되는 '청원생명포도'는 풍부한 일조량과 일교차로 당도가 높고 포도알이 굵어 식감이 뛰어나며, GAP(농산물 우수관리)인증을 획득한 고품질 안전 농산물이다. 생산단체인 문의포도영농조합법인은 60여 농가로 구성돼 재배규모는 약 20㏊에 달한다. 청남농협은 청주시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인 '청원생명'을 통해 동절기에는 딸기를, 하절기에는 포도를 출하해 고품질 농산물 브랜드로 적극 육성해 가고 있다. 안정숙 청남농협 조합장은 "코로나19로 청원생명축제가 취소되는 등 마케팅에 어려움이 있지만, 판촉전을 시작으로 다각적인 판로확보에 노력해 가겠다"며 "좋은 가격으로 고품질 포도를 즐길 기회인 만큼 많은 시민들의 달달
[충북일보] 추석 명절을 앞두고 각계에서 농·축산물 선물 20만 원 상향에 대한 촉구가 이어지고 있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지난 20일 국민권익위원회에 올 추석을 맞아 청탁금지법상 농수산물 선물가액 한도를 1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상향해줄 것을 공동 건의했다. 이번 건의는 코로나 4차 대유행과 한파·폭염 등 자연재해, 영농철 일손부족 까지 삼중고를 겪고 있는 농어업인의 어려움을 돕기 위해 전국 17개 시도지사 협의를 거쳐 이뤄졌다. 지난 2016년 9월 첫 시행된 청탁금지법은 선물가액 한도를 5만 원으로 규정했다. 이어 2018년 1월 시행령 개정을 통해 농수산물 선물가액 한도가 10만 원으로 상향됐고, 지난해 추석과 올 해 설 명절에는 20만 원까지 한도를 올렸다. 선물가액 상향으로 인한 경제적 효과도 상당한 것으로 분석됐다. 농식품부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의 경우 전년 대비 과일은 48.6%, 가공식품은 32.6% 소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설 명절에도 전년 대비 과일은 25.6%, 축산물은 27.2%가 증가하는 등 선물가액 상향조치가 농수산물 소비확대에 크게 기여했다. 충북새농민회도 농축산물에 대한 농·축산
[충북일보] 달콤향긋한 매력의 영동포도가 전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공략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2021 온라인 영동포도축제와 연계해 영동포도가 직접 소비자를 찾아가는 특별 판매전이 열린다. 8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현대백화점 3개 지점에서 열리는 행사로 서울 목동점, 신촌점, 청주 충청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영동군과 (재)영동축제관광재단, 농협영동군연합사업단, 현대백화점이 힘을 합쳐 마련한 행사로 코로나19로 어려운 농가의 판로를 확보하고 명품포도인 영동포도를 홍보하기 위한 특판전이다. 최고 품질을 지닌 영동포도를 만나 볼 수 있는 이번 특판전은 재단, 농협, 현대백화점이 행사의 성공을 위해 기획부터 판매까지 수차례 회의를 통해 확정하는 등 협업과 소통이 돋보였다. 이번 행사에서는 영동포도 샤인머스켓(2Kg) 6천상자를 3개 지점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소백산맥 자락 영동은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풍부해 특유의 맛과 향이 살아있는 전국 최고의 과수 생산지이지만, 그 중에서도 '포도'는 단연 으뜸으로 통하기에 판촉 첫날부터 도시민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박세복 군수를 비롯해, 영동축제관광재단 양무웅 상임이사 등 재단관계자…
[충북일보] 충주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건강한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21일 온라인 나눔장터를 실시했다. 나눔장터는 각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품들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생방송 유튜브를 통해 지난 5월부터 총 4회에 걸쳐 진행됐다. 이번 8월 온라인 나눔장터는 올해 마지막 나눔장터로 지금까지 아쉽게 방송에 나가지 못했거나 판매되지 못한 물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나눔장터를 이용한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나눔장터에 기부된 금액은 충주시 저소득 가정의 학습교재, 생필품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 나눔장터 기부금의 사용 내역은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SNS를 통해 공유할 계획이다. 센터는 올해 새롭게 개설한 유튜브 채널을 활성화하기 위해 이번 온라인 나눔장터 이후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대내외적인 홍보에도 힘쓸 방침이다. 심재석 센터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여름휴가를 가지 못하는 이웃들이 많이 있다"며 "이번 온라인 나눔장터를 통해 자원 선순환 기여는 물론 코로나19로 우울한 마음을 조금이라도 해소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청주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천 명을 넘어선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매서운 감염 확산세를 막기 위해선 현행 '3+a'단계를 격상해야 한다는 의견과 지역경제 상황 등을 고려할 때 4단계 시행은 최후의 수단으로 남겨둬야 한다는 의견으로 갈리는 모양새다.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하루빨리 4단계를 시행해서 확산세를 잡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내용의 글이 올라오고 있다. 지역경제 악화를 우려한 신중론도 적지 않다. 한 시민은 "4단계는 초기에 선제적으로 짧고 굵게 해야 하는데 지금처럼 다 퍼지고 나서 후 처리로 하는 것은 의미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19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2월 2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이날 오후 6시까지 모두 2천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4차 유행에 접어든 지난달 21일부터 30일간 522명이 확진됐다. 하루 평균 17.4명꼴이다. 이달 들어 확산세는 더욱 심각해졌다. 8월 첫째 날을 제외하고 매일 두 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18일에는 하루 35명의 확진자가 쏟아졌다. 거리두기 3단계 기준인 17명(인구 10만 명당 2명)도 넘어섰다.…
[충북일보] 괴산군 홍고추 시장이 입소문을 타면서 도매상과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19일 군에 따르면 홍고추 시장이 지난 3일 괴산군 농산물유통센터 광장에서 개장했다. 5일마다 열리는 홍고추 시장은 장날에 맞춰 오전 5시부터 7시까지 운영되고 있다. 홍고추 시장은 앞으로 이달 23일과 28일 두 번만 남겨두고 있다. 지난 18일까지 4차례 열린 홍고추시장에서는 농가 106곳에서 47t이 넘는 고추를 출하했다. 이 가운데 26t의 홍고추가 거래돼 7천567만 원 상당의 판매고를 올렸다. 그러나 고추가격은 ㎏당 평균 2천300원을 기록해 지난해 3천875원에 비해 40% 정도 낮게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보다 고추재배 면적이 늘었고 기상여건이 좋아 생산량이 늘어난 것이 하락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군은 올해 군내 전체 고추재배 농가에서 171억 원의 소득을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괴산군 홍고추시장에서는 지난해 32.6t을 판매해 1억2천만 원의 수익을 거뒀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 홍고추 시장이 입소문을 타면서 도매상과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19일 군에 따르면 지난 3일 농산물유통센터 광장에서 홍고추 시장을 개장했다. 5일마다 열리는 홍고추 시장은 오일장에 맞춰 오전 5~7시 운영되고 있다. 홍고추 시장은 앞으로 이달 23일과 28일 두 번만 남겨두고 있다. 지난 18일까지 4회 열린 홍고추시장에서는 그동안 농가 106곳에서 47t이 넘는 고추를 출하했다. 이 가운데 26t의 홍고추가 판매돼 7천567만 원 상당의 수익을 올렸다. 반면 고추가격은 지난 18일 기준, ㎏당 평균 2천300원을 기록해 지난해 3천875원에 보다 40% 정도 낮게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비해 고추재배 면적이 늘고 기상여건이 좋아 생산량이 크게 증가한 것이 하락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군은 올해 군내 전체 고추재배 농가에서 171억 원의 소득을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괴산군 홍고추시장에서는 지난해 32.6t을 거래해 1억2천만 원의 수익을 거뒀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농협 단양군지부가 추석 명절 먹거리 안전을 위해 18일 지역 농협 하나로마트 식품안전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점검은 유통기한 경과, 제품 특성에 맞는 적정 온도, 청결여부 등의 집중점검으로 이뤄졌다. 또한 식품안전 기본수칙, 영업자가 반드시 지켜야 할 기본사항, 유통사업장 주요 위반사례 등에 대한 직원교육을 강화해 식품안전 사고 예방에 집중할 예정이다. 오희균 지부장은 "추석은 식품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시기"라며 "단양지역 농협 식품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해 단양군민 모두가 농협 매장에서 안심하고 농식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청주지역 전통시장이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소비문화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변화를 꾀하고 있다. 정부와 지자체 지원으로 탈바꿈한 현대식 시설을 기반으로 상인들이 똘똘 뭉쳐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 준비에 나선다. 사창시장은 오는 20일부터 온라인 플랫폼 입점을 통한 온라인 주문·배송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 온라인 주문·배송을 원하는 고객은 '네이버 동네시장 장보기' 사이트에서 상품을 주문할 수 있으며, 배달은 주문 후 4시간 이내에 완료된다. 사창시장은 이번 온라인 플랫폼 입점을 위해 개별점포 교육과 제반사항을 완료하고, 37개 점포 250여개의 품목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는 기존 온라인 쇼핑처럼 같은 시장 내 여러 점포의 상품을 주문하면 한꺼번에 배송 받을 수 있다. 영상 제작과 중계 시스템 등이 가능한 상생스튜디오(다목적 스튜디오)를 조성해 라이브 커머스, 시장마케팅 콘텐츠 제작 등 전통시장 온라인 기능 확대 기반도 구축할 예정이다. 앞서 사창시장은 지난 2019~2020년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된 후 사업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부터 2년간 진행되는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공모에…
[충북일보] 충북도내 휘발유 가격이 15주 연속 상승했다. 최근 델타 변이 바이러스 영향 등으로 국제 유가가 하락하면서 가격 상승폭은 줄었지만, 2018년 11월 첫째주(1천668.97원) 이후 최고 가격이다. 16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 기준 충북 보통휘발유 평균 가격은 ℓ당 1천649.29원 이다. 전일보다 0.07원 상승했다. 이날 기준 도내서 가장 저렴한 가격의 주유소는 ℓ당 1천579원 음성군 상평주유소다. 가장 높은 가격의 주유소는 ℓ당 1천799원인 청주시 양궁장주유소와 옥천군 153주유소다.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ℓ당 1천647.31원 이다. 전국 최저 가격은 1천535원, 최고 2천493원 이다. 청주 한 직장인 박모(30)씨는 "계속 오르는 기름값 때문에 주유할 때마다 조금이라도 저렴한 주유소 찾는 게 늘상 일이다"라며 "출장을 자주 다니다보니 휘발윳값 상승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다행히 휘발유 가격의 고공행진은 국제 유가 하락에 따라 한동안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로 수입되는 원유 가격의 기준인 두바이유 8월 2주차 가격은 배럴당 69.7 달러다. 전주 보다 1.5달러 하락했다. 두바이유는 지난 7월 4주…
[충북일보] 청주시민 3명 중 1명이 사용하는 지역화폐 '청주페이'가 발행액 5천억 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16일 시에 따르면 청주페이의 일반 발행에 지급되는 인센티브의 조기 소진이 예상됨에 따라 1차 추경에 이어 2차 추경에도 예산을 추가 편성하기로 했다. 시는 당초 1천200억 원 발행 규모에 맞춰 120억 원의 인센티브 지급 예산을 편성했으나, 연말까지 4천억 원이 발행될 것으로 예상돼 400억 원 규모의 예산 편성을 진행 중이다. 지난 2019년 12월 첫 발행된 청주페이는 이달 10일 기준 누적발행액이 4천980억 원(일반발행액 4천382억 원, 정책발행액 598억 원)에 달한다. 연도별로는 △2019년 41억 원(전액 일반발행), 2020년 2천31억 원(일반발행 1천975억 원, 정책발행 56억 원), 2021년 2천395억 원(일반발행 2천365억 원, 정책발행 30억 원)으로 집계됐다. 청주페이 카드 등록 수는 약 26만 개를 웃돈다. 청주페이 사용가능 연령인 만 14세 인구 73만 명의 30%에 해당하는 시민이 청주페이 카드를 사용하고 있는 셈이다. 올해 2분기 기준 청주페이 사용 분석 결과 남성(48%)보다 여성(52%)
[충북일보] 음성군이 시장통 도시재생사업 추진에 따라 음성시장 오일장을 이달 17일부터 설성공원 일대로 이전 운영한다. 군은 도시재생사업 관계자와 음성읍 기관사회단체장 회의를 거쳐 주민의견을 수렴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도시재생사업 준공 예정인 올해 12월까지 사업 추진 구역 내 90여 개 오일장 노점 점포를 음성장날인 매달 2·7·12·17·22·27일에 설성공원 인근 제방도로(음성천서길)와 설성공원 야외음악당 앞 광장에 개설되는 임시시장으로 옮겨 운영한다. 이번 도시재생사업 준공 후에는 정비된 종전 구역에서 다시 오일장이 개설된다. 군 관계자는 "임시시장 개설과 시장통 도시재생사업 시행에 따른 교통 혼잡으로 주민 불편사항이 없도록, 시내 곳곳에 홍보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주민 홍보에 철저히 기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