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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휘발윳값 1천649원… 상승폭은 둔화·가격은 최고

도내 보통 휘발유 평균 1천649.29원… 최고 1799원·최저 1천579원
2018년 11월 1주 이후 최고가격… 15주 연속 상승
국제유가, 델타 변이 영향 하락세… 국내 원유가격 상승폭 둔화
한국은행, 국제유가 하락 지속가능성 낮게 평가

  • 웹출고시간2021.08.16 16:18:39
  • 최종수정2021.08.16 16:18:39
[충북일보] 충북도내 휘발유 가격이 15주 연속 상승했다.

최근 델타 변이 바이러스 영향 등으로 국제 유가가 하락하면서 가격 상승폭은 줄었지만, 2018년 11월 첫째주(1천668.97원) 이후 최고 가격이다.

16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 기준 충북 보통휘발유 평균 가격은 ℓ당 1천649.29원 이다. 전일보다 0.07원 상승했다.

이날 기준 도내서 가장 저렴한 가격의 주유소는 ℓ당 1천579원 음성군 상평주유소다.

가장 높은 가격의 주유소는 ℓ당 1천799원인 청주시 양궁장주유소와 옥천군 153주유소다.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ℓ당 1천647.31원 이다. 전국 최저 가격은 1천535원, 최고 2천493원 이다.

청주 한 직장인 박모(30)씨는 "계속 오르는 기름값 때문에 주유할 때마다 조금이라도 저렴한 주유소 찾는 게 늘상 일이다"라며 "출장을 자주 다니다보니 휘발윳값 상승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다행히 휘발유 가격의 고공행진은 국제 유가 하락에 따라 한동안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로 수입되는 원유 가격의 기준인 두바이유 8월 2주차 가격은 배럴당 69.7 달러다. 전주 보다 1.5달러 하락했다.

두바이유는 지난 7월 4주 배럴당 73.0달러까지 지속 상승 이후 8월 들어 배럴당 71.2달러로 하락세 전환됐다.

한국석유공사는 국제 유가 하락에 대해 △델타바이러스 확산 지속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 하향 △IEA 석유수요 전망 하향 등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국제 유가가 하락세로 전환되면서 도내 휘발유 가격 상승폭도 둔화됐다.

도내 보통휘발유 가격은 △7월 1주 1천614.87원 △2주 1천628.03원(+13.16) △3주 1천638.21원(+10.18) △4주 1천642.04원(+3.83)△08월 1주 1천646.20원(+4.16)△2주 1천648.89원(+2.69) 이다.

다만, 한국은행은 지난 15일 해외경제포커스 보고서를 통해 최근 국제유가 하락세가 지속될 가능성은 낮다고 전했다.

관련 주요 전망기관은 올해 하반기 중 원유 수급불균형 우려를 감안할 때 최근 하락세가 지속될 가능성은 낮게 평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이날 기준 충북도내 자동차용 경유 평균 가격은 ℓ당 1천443.35원 이다. 전일보다 0.16원 하락했다. 도내 최고·최저 가격은 각각 1천599원·1천359원 이다.

경유 가격은 지난 8월 2주차 1천443.45원 이후 나흘 연속 하락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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