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송인헌 괴산군수는 28일 지역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했다. 송 군수는 이날 국토교통부 하창훈 청년주거정책과장, 장순재 지역정책과장, 문화체육관광부 이정우 체육국장 등 관계공무원을 잇따라 만나 지역 현안사업에 정부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했다. 건의한 사업은 △고령자복지 주택사업(204억원) △중소기업 근로자 전용 지원주택 건립사업(200억원) △괴산 시구산(조령4관문)개발 사업(80억원) △괴산 체류관광 플랫폼, 괴산 럿지(Lodge)(35억원) △괴산 시니어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150억원) 모두 5건이다. 송 군수는 "지역 현안사업의 추진을 위해서는 국가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라며 "정부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될 때까지 중앙부처를 지속적으로 방문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채상병 특검법'(순직 해병 사망사건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고나한 법률안)이 28일 국회에서 부결됐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채상병 특검법에 대한 무기명 투표를 진행한 결과 재석 의원 294명 중 찬성 179명, 반대 111명, 무효 4명으로 부결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채상병 특검법은 최종 폐기됐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은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3분의 2 이상 찬성표를 얻어야 처리할 수 있다. 특검법은 대한변협회장이 특검 후보 4명을 추천하면 야당이 그중 2명을 고르고 대통령이 최종 1명을 임명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여당은 '후보 추천권을 야당이 독점했다'고 반발해왔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당선인 등은 본회의장 앞에서 '채상병 특검법 통과 국민의 명령이다', '채해병 특검법 21대 국회가 처리하라'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법안 처리를 촉구했지만 결과는 부결됐다. 야권은 채해병 특검법을 22대 국회 첫 번째 통과 법안으로 재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세종지방법원 설치법 개정안의 21대 국회임기 내 처리를 요구하는 세종시 정관계 목소리가 높게 일고 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28일 국회에서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와 김도읍 법제사법위원장을 차례로 만나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 개최와 세종지방법원 설치법 개정안을 안건으로 상정해줄 것을 요청했다. 최 시장이 이날 국회를 찾은 것은 21대 국회임기가 29일 만료됨에 따라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와 본회의가 열릴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세종지방법원 설치법 개정안은 지난 7일 법안심사1소위를 통과해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와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해병 특검법 등을 둘러싼 여야 갈등으로 법사위전체회의 개최가 불투명해졌다. 최 시장은 "세종지방법원 설치는 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라며 "지난 7일 개정안이 어렵게 여야합의로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한 만큼 마지막까지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세종지방법원 설치법 개정안이 21대 국회에서 처리돼야 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며 "그동안 최민호 시장님의 노력을 잘 알고 있는 만큼 여당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도읍
[충북일보] 청주시는 가택수색 추진으로 압류한 귀금속을 온비드(www.onbid.co.kr)에서 공개 매각한다고 28일 밝혔다. 공매 대상은 귀금속 178점으로, 감정평가금액은 1천356만원이다. 지난 2023년 지방세 고액체납자 1명(체납액 1억900만원) 대상 가택수색으로 압류한 물건이다. 압류한 귀금속을 공매하는 것은 이번이 충북에서 첫 사례다. 이번 공매는 온비드를 이용한 인터넷 공매이므로 입찰에 참여하려면 온비드에 회원가입을 하고 실명 확인을 위해 전자서명 인증사업자로부터 발급받은 인증서를 등록해야 한다. 입찰방식은 일반경쟁입찰로,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입찰 기간 중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한 사람에게 낙찰된다. 입찰 기간은 5월 27일 오후 2시부터 5월 29일 오후 5시까지다. 개찰일시는 5월 30일 오전 11시다. 유찰 시 5회까지 재입찰 가능하며, 낙찰돼 배당받은 금액은 체납자의 지방세 체납세금에 충당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계속 가택수색을 실시하고, 가택수색으로 압류한 귀금속 등 동산에 대해 공매계획을 수립해 차질 없이 진행할 예정"이라며 "고의적으로 지방세 납부를 회피하는 체납자는 반드시 추적 징수해…
[충북일보] 제천시가 화재 및 자살 없는 안전한 도시 제천 만들기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시는 안전관리 책임성을 강화하고 주요 취약 분야별 개선 사업을 집중 발굴해 지역의 안전 역량을 높이기 위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안전건설국장 총괄하에 제천시 안전 역량 개선 TF팀을 꾸리고 본격 가동에 나선다. TF팀은 시청 16개 부서와 제천경찰서, 제천소방서 2개 기관이 참여하며 지역 안전 분야인 교통사고, 화재, 생활안전, 범죄, 자살, 감염병 6개 분야에서 현재 제천시 안전 역량 분석 및 문제점 도출과 이에 따른 개선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해당 분야별 추진 상황에 대한 점검 및 보완점을 매월 확인·이행하고 이를 통해 매년 공개하는 행정안전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지역안전지수 발표에서 등급 상승이 되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시는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중요한 지표인 화재 및 자살률을 줄이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우선 화재 관련 소방서와 합동으로 화재 발생 취약지 안전 점검 운영, 고층아파트 화재 발생 훈련, 소소심(소화기·소화전·심폐소생술) 등 소방안전교육을 집중 실시해 화재 사망자 수 감축에 집중한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시민 여러분
[충북일보] 김문근 단양군수와 방병철 정무보좌관의 황금 인맥이 화제다. 제40회 단양 소백산 철쭉제를 맞아 각계각층 유명 인사들의 축하 메시지가 이어지며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축하 메시지는 모두 출연료 없이 이뤄졌으며 김 군수와 방 보좌관의 넓은 인맥이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는 후문이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비롯해 이원종 전 충북도지사, 박춘섭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 우동기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 오세훈 서울시장, 단양홍보대사 김연경 배구선수, 가수 박구윤, 개그맨 조세호, 야구선수 이대호, 정근우, 개그맨 임하룡 등 수많은 인사가 무려 '40'이라는 특별한 회차를 맞은 축제를 축하하며 현장의 열기를 더욱 드높였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이 한국관광공사의 '2024년 디지털 관광주민증 지자체 공모'에 뽑혔다. 군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2024년도 디지털 관광주민증 지자체 공모'를 통해 영동군과 괴산군 등 신규 대상지 19곳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군을 방문하는 관광객은 다음 달 1일부터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발급받아 숙박, 식·음료, 관람, 체험, 쇼핑하면서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정숙박 분야 혜택 업소는 2곳이다. 일라이트 호텔 투숙객에게 숙박 요금 30% 할인, 조식 10% 할인, 숙박객 영동 와인터널 입장권 제공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상촌 올라라펜션 이용객은 숙박요금 10% 할인, 음료·기념품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식·음료 분야(21곳) 혜택은 플레이그라운드(애견 입장 요금·음료 10% 할인), 장생생고기(10% 할인), 길등재 카페(10% 할인), 백호식육점(5% 할인), 순이네 순대(5% 할인), 카페 해영(음료당 500원 할인) 등이다. 또 영동 와인터널·레인보우 힐링센터·영동 국악체험촌 등을 관람할 때 1천500~3천 원을 할인한다. 이외 체험과 쇼핑 분야에서도 할인 혜택이 따른다. 군은 '2025 영동 세계 국
[충북일보] 증평군의회가 농촌인력지원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군의회는 이창규 의원이 대표발의한 '증평군 농촌인력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28일 194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했다. 이번 조례안은 농촌인력난 해소 및 인력 수급 불일치 개선을 위해 농촌인력지원센터를 설치하고 농촌인력 지원 대상자를 선정하여 비용을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증평군 농촌인력지원센터의 설치 및 운영 △농촌인력 지원 대상 및 비용 지원 △환수조치, 협력체계 구축 및 사무의 위탁에 관한 사항 등이 담겨 있다. 이창규 의원은 "지속적인 농업인구 감소 및 고령화, 농촌노임 상승 등으로 인력난이 심화됨에 따라 농촌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의 민관이 단양군 발전을 위해 하나로 뭉쳤다. 군은 지난 27일 군과 군의회·향토기업 간 지역 상생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서울에서 단양군 상생발전협의회 2024년 정기회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김문근 단양군수와 조성룡 단양군의회 의장, 한인호 성신양회(주) 대표이사, 김성직 ㈜지알엠 대표이사, 정구일 ㈜태경비케이 대표이사, 전근식 한일시멘트(주)·한일현대시멘트(주) 대표이사, 조계홍 (재)한국석회석신소재연구소 연구소장이 참석했다. 김 군수는 △소속 근로자 '단양군 주소 갖기' 동참 △단양군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지역 농특산물 활성화 방안 △(주)성신양회 노후 벽화 환경개선 협조 △충청북도지사의 관심 사업인 단양형 스마트팜 조성 등 군 주요 사업을 설명하고 성공적 추진을 위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기업 대표들은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한 인프라 구축, 지역경제 활성화 등 현안 해결에 힘을 보탤 것을 약속했다. 김 군수는 "인구, 경제 등 지속되는 지역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군 상생발전협의회의 적극적인 협력과 솔선이 매우 중요하다"며 "효과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상호 교류에 계속해서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한편 단양군 상생발
[충북일보] 충북도의회가 친숙한 의회 이미지 확산을 위해 소통로고를 만든다. 도의회는 27일 디자인 심사위원회를 열어 관련 학과 교수 등 각 분야 전문가 10명을 위원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조성옥 위원장(충청대학교 교수)을 비롯한 위원들의 임기는 오는 12월 31일까지다. 소통로고 디자인 후보안 심사와 디자인 자문 등의 활동을 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내부 전문가가 개발한 소통로고 디자인안 15건 중 투표 후보안 3건을 선정했다. 도의회는 3건에 대해 온라인 도민 투표와 도의회 직원 투표를 거쳐 7월 중 소통로고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새로운 소통로고는 도의회 간행물과 초대장, 쇼핑백, 직원 명함, SNS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내년 개청하는 도의회 신청사 홍보물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도의회 관계자는 "소통로고를 통해 도민과 소통을 확대하고 충북도의회만의 차별화된 이미지를 심어주겠다"며 "2025년 신청사 개청에 발맞춰 새롭게 출발하는 도의회를 홍보하는 역할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여름 장마철을 앞두고 도민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재난안전관리 강화' 전략을 추진한다. 지난해 7월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 이후 기존 재난안전관리체계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시스템 개선과 강화 방안을 마련했다. 27일 도에 따르면 '예방중심 안전시스템 강화', '도민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안전문화 확산', '미래 지속가능한 안전 전문성 제고' 등 3개 전략을 토대로 33개 재난안전관리 과제를 시행한다. 3개 전략 중 예방중심 안전시스템 강화에는 신속 대응을 위한 핵심 실천과제가 담겼다. 먼저 여름철 호우 대비 인명피해 우려 전수조사와 특별점검 대상을 지난해 250곳에서 411곳으로 161곳 늘렸다. 안전취약시설 1천300곳은 민·관 합동으로 집중 안전점검에 나선다. 오송 참사와 같은 재난 예방을 위해 상반기 내 지하차도 30곳에 자동차단시설 설치를 완료하기로 했다. 지하차도별 4인(도로관리청, 읍·면·동, 이통장·자율방재단, 경찰) 담당제를 실시해 사전예찰을 강화한다. 오송 참사가 발생한 궁평2지하차도에는 최고 높이 4.3m, 직선 연장 520.7m 규모의 차수벽을 설치한다. 미호강의 범람과 주변 침수사고 예방을 위해 장마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이 오송 참사의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27일 민주당 충북도당에 따르면 '오송 참사 진상과 책임 TF(태스크포스)' 첫 회의가 이날 도당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연희 TF단장(청주 흥덕 국회의원 당선인)을 비롯해 TF위원인 이선영 오송참사시민대책위원회 집행위원, 변종오 충북도의회 원내대표, 박완희 청주시의회 원내대표, 박진희·이상식 충북도의원, 허철·이영신·신민수 청주시의원이 참석했다. 회의에선 최희천 박사(오송참사시민진상조사위원회 진상규명팀장)가 '오송 참사 원인조사 결과 보고 및 재발방지 대책'을 주제로 독립적 진상조사 필요성과 향후 조사 과제 등에 대해 발표했다. 참사 피해자 지원을 위한 앞으로의 제도 개선 방향과 과제도 제시했다. 발제가 끝난 후 참석자들은 중앙당 '오송 참사 국정조사 TF' 참여, 책임자 처벌을 위한 활동, 오송 참사 1주기 추모 사업 참여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연희 단장은 "오송 참사 이후 제대로 된 규명과 사과, 책임자 처벌도 없는 참담한 상황"이라며 "더욱 놀라운 것은 김영환 충북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이 국회의원 당선인과의 간담회를 했는데…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한일중 정상회의에서 3국의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인적교류, 문화교류의 실질적 협력을 확대하고 북한 비핵화 공조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북한 비핵화에 대한 3국의 입장차가 나타났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에서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를 개최했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 리창 총리는 약 90분간 정상회의를 한 뒤 공동기자회견에 나섰다. 윤 대통령은 공동기자회견에서 "오늘을 기점으로 3국 정상회의는 정상화됐고, 올해로 25주년을 맞이한 한일중 협력체제가 더욱 발전해나갈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 세 사람은 3국의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며 "3국 협력의 기반은 세 나라 국민의 상호 이해와 신뢰로, 이를 위해선 자주 만나고 소통해야 한다"고 밝혔다. 3국은 △2030년까지 연간 인적교류 4천만 명 달성 △미래세대간 교류 추진 △2025~2026년 한일중 문화교류의 해 지정 등에 합의했다. 투명하고 예측 가능한 무역·투자환경 조성, 안전한 공급망 구축, 환경·공중보건·초국경범죄 대응 협력 등을 합의했다. 그러나 북한 비핵화 공조에 대해서는…
[충북일보] 청주시는 러시아어, 몽골어로 아동학대 예방 안내문을 제작하고 배포를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충북경찰청, 청주 흥덕·상당·청원경찰서, 청주교육지원청, 43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청주시 외국인주민지원센터, 청주 출입국 외국인 사무소 등에 배포한다. 문화의 차이 등으로 다를 수 있는 훈육에 대해 서로 이해하고, 자녀 훈육에 대한 방법을 알기 쉽게 설명해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의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개선을 목표로 한다. 시는 청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협업해 2023년에는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아동학대 예방 홍보 외국어 안내문을 제작해 배포한 바 있다. 이자우 아동보육과장은 "모든 시민을 아우를 수 있는 아동학대 예방 및 긍정양육 홍보를 위해 앞으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여야의 28일 본회의 의사일정 합의가 불발됐다. 추경호 국민의힘·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7일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국회 의장실에 모여 21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 안건 등을 논의했지만 '채 상병 특검법'과 '국민연금 개혁안' 등 쟁점 법안 상정 여부를 놓고 이견을 보이며 합의하지 못했다. 민주당은 28일 본회의를 열어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해 국회로 되돌아온 '채 상병 특검법'을 비롯해 국민연금 개혁안과 전세사기특별법 등을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쟁점 법안은 22대 국회로 넘기고, 상임위 차원에서 의견 접근을 이룬 민생법안만 21대 국회에서 처리해야 한다고 고집했다. 여야 원내지도부는 28일 본회의 전까지 협의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남택화 전 충북경찰청장이 위원장으로 임명된 세종시 자치경찰위원회 2기가 출범했다. 최민호 시장은 27일 시청에서 2기 세종자치경찰위원회 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2기 세종자치경찰위원회는 충북경찰청장을 역임한 남택화 위원장과 김영식 서원대 교수, 김정환 한국영상대 교수, 김재선 전 홍성경찰서장, 김흥주 대전세종연구원 책임연구위원, 도현택 변호사, 성은정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 등 위원 7명으로 구성됐다. 위원들의 임기는 28일부터 2027년 5월 27일까지 3년이다. 새롭게 출발하는 2기 세종자치경찰위원회는 범죄예방, 여성·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보호와 교통안전과 관련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치안서비스를 발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2기 세종자치경찰위원회의 출범을 축하드린다"며 "자치경찰제 도입취지를 실현하고 세종시민이 공감하는 치안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남택화 위원장은 "시민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안전한 세종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여름철 수해를 예방하기 위해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27일 임시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월간업무보고에서 "여름철 가장 걱정되는 것이 수해"라며 "수해 예방 사업이라든지 각 부서에서 추진하는 사업장에 대해 각 실·국장 등 간부 공무원들이 직접 철저하고 꼼꼼하게 점검해주고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수방 자재라든지 재난재해 대응 시스템도 확인하고, 사전 훈련도 적극적으로 실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또 "'청주페이'를 굉장히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는데, 지금까지는 사전에 할인 혜택을 주는 방식이었지만 6월부터 사후에 혜택을 주는 캐시백 방식으로 바뀔 예정"이라며 "변경 사항을 시민들에게 충분히 알려 혼선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6월 1일부터 2일까지 열리는 '2024 문화유산 야행'에 많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즐길 수 있도록 잘 준비해주기 바란다"며 "시내 곳곳에 많은 인파가 몰릴 수 있으니, 안전에 특히 유념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6월은 호국 보훈의 달"이라며, "호국 보훈의 의미를 되새겨보고 보훈 가족에…
[충북일보] 음성군은 27일 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중부내륙철도 지선의 반영을 요구하는 군민 서명부를 충북도에 전달했다. 음성군 철도대책위원회는 이날 9개 읍면 위원장과 조병옥 군수, 안해성 군의장과 함께 충북도를 방문해 김영환 충북지사를 만났다. 이 자리서 철도대책위는 중부내륙철도 지선(감곡~충북혁신도시) 건설이 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충북도의 최우선 과제로 선정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어 서명운동을 통해 확보한 2만여명의 서명부를 충북도에 전달하면서 음성군의 간절한 사업 의지를 드러냈다. 앞서 철도대책위는 지난 3월20일 발대식 이후 서명운동을 벌여 두달여 만에 2만 명으로부터 서명을 받았다. 군은 내년 상반기 예정된 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고시까지 11만명 서명운동을 벌여 국토부에 전달, 중부내륙철도 지선에 대한 군민 염원을 한데 모으기로 했다. 조병옥 군수도 이날 월간업무 회의에서 "11만명을 목표로 잡고 서명운동을 추진한다"며 "본청 모든 부서와 읍·면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중부내륙철도 지선 설치는 음성 감곡~충북혁신도시까지 총 31.7㎞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추정 사업비는 1조1천2
[충북일보] 김창규 제천시장이 가정의 달을 맞아 휴일인 지난 25일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제천지구협의회 적십자봉사관을 찾아 봉사자를 격려하고 200여 명의 어르신들에게 직접 식사를 배식하며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폈다. 이날 봉사활동은 김 시장과 적십자봉사회 제천지구협의회 시청봉사회, 나눔봉사회, 의림봉사회, 명심봉사회, 무지개꿈봉사회, TMA봉사회 회원 등 40여 명이 함께했으며 지역 내 어르신과 취약계층 200여 명에게 따뜻한 식사 한 끼를 제공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김 시장은 급식소를 방문한 시민들의 건강 상태를 세심하게 살피며 어르신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소통했다. 김 시장은 "매주 지역 이웃에게 따뜻한 밥 한 끼를 제공하기 위해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제천지구협의회 회원분들께 크게 감사드린다"며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사랑과 나눔의 실천을 통해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더욱 촘촘한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제천지구협의회(회장 남성렬)는 매주 토요일 적십자봉사관에서 지역 내 어르신 및 취약계층 200여명을 대상으로 국수 나눔터 급식 봉사를 통해 점심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제천…
[충북일보] 제천시가 여름방학을 맞아 학생 근로 사업 대상자 196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이번 하계 학생 근로 사업의 참여 자격은 본인 또는 부모(보호자 포함) 중 1명이 주민등록상 제천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대학 재학생이며 28일부터 오는 6월 4일까지 제천시청 홈페이지www.jecheon.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유형별로 특례 70명, 다자녀가구 40명, 읍·면 특례 22명, 특정 근무지 33명, 일반 31명을 선발하며 특히 이번부터 다자녀가구 대상자를 '자녀 2명 이상인 세대'로 변경해 참여 대상을 확대했다. 각 선발 전형별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학생 근로 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일자리 및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학비 및 생활비 마련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하계 학생 근로 사업에 최종 선발된 학생은 오는 7월 4일부터 31일까지 1일 4시간씩 근무하며 행사지원, 행정업무지원, 민원 안내, 환경 정리 등 다양한 업무를 맡게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공익침해행위 예방을 위한 세종시교육청 공익신고자 보호조례 탄생이 임박(臨迫)했다. 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는 지난 24일 89회 정례회 3차 회의를 열어 김현미 의원이 대표 발의한 '세종시교육청 공익신고 처리·공익신고자 보호에 관한 조례' 제정안 등 조례 12건을 원안 가결했다. 이 조례안은 '공익신고자 보호법'과 같은 법 시행령에 따라 세종시교육청에 들어오는 공익신고 접수·처리, 공익신고자 보호와 지원 등에 관한 업무절차를 규정하고 있다. 주요내용은 공익신고자 보호제도 교육, 공익신고센터 설치, 공익신고책임관 지정, 공익신고 상담, 비밀보장 의무, 불이익 등 금지, 인사조치 우선 고려, 신변보호 안내, 공익신고자 보호·공익신고자보호지원위원회 설치, 보상금지급신청 안내와 포상금 지급대상자 추천, 구조금 지급신청 안내·협조 요청 등이다. '공익침해행위' 등 조례에 사용된 용어 대부분은 '공익신고자 보호법'을 근거로 삼았다. 조례안에 따르면 세종시민은 '공익신고자 보호법' 6조에 따라 공익침해행위가 발생했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인정하는 경우 공익신고를 할 수 있다. 공직자는 맡은 직무를 수행하면서 공익침해행위를 알게 된 때 '공익신고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27일 부패 취약분야 대응을 위한 각 부서 청렴시책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었다. 군은 올해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을 목표로 모든 직원이 반부패 청렴정책에 참여할 기회 제공을 위해 보고회를 마련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부패 취약 분야에 대한 보고와 사례 공유로 사전 부패발생 요인을 차단하고 부서별 특성에 맞는 자체 청렴시책 수립을 논의했다. 조병옥 군수 주재로 전 부서 실과장 및 읍·면장이 참석해 부패 취약 분야에 관한 사례와 부서별로 수립한 청렴 시책에 관한 정보를 공유했다. 군은 보고회에서 올해 추진할 주민 대상 외부청렴체감도와 직원 간 소통을 통한 내부청렴체감도 향상 방안 등 부서별 총 39개 청렴 시책(실천과제)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 부서별 주요 청렴시책은 △부서 청렴의 날 운영 △사회단체 청렴 실천 릴레이 △미니 청렴 골든벨 △청렴 화분 만들기 △군 유튜브 청렴 주제 이벤트 추진 등이다. 군 관계자는 "모든 직원이 함께하는 청렴시책 추진을 통해 군민이 신뢰하고, 직원 서로가 소통하는 청렴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음성군은 연말 청렴시책을 평가해 우수한 부서에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조길형 충주시장은 최근 충주시건강복지타운 북카페에서 맨발 걷기 동호회 및 프로그램 참여자를 만나 생생한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맨발 걷기를 실천하면서 느낀 점을 공유하고 맨발 걷기 활성화 방안에 대해 격의 없이 자유롭게 대화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 참여한 시민들은 △주거지 인근 맨발 걷기길 코스(마당) 조성 △겨울철에도 이용할 수 있는 맨발 걷기 공간 신설 △기존 관광지와 연결한 맨발 걷기 코스 조성 등 기반 구축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조길형 시장은 "여러분들이 말씀해 주신 소중한 의견을 잘 수렴해 충주시 맨발 걷기 문화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한중일 정상회의 첫날 일정이 진행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오후 3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리창(李强) 중국 국무원 총리와 회담을 진행했다. 지난해 9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진행된 한중 회담에 이어 8개월 만이다. 대통령실은 중국은 통상 한중일 정상회의에 총리가 참석해 왔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과 리창 총리는 이날 회담에서 경제통상 협력 확대와 중국 내 우호적 투자 환경 조성, 공급망 협력 등 경제 현안을 논의했다. 시진핑 주석 방한에 대한 논의도 열려있다. 윤 대통령은 한중 회담에 이어 이날 오후 4시 30분부터 대통령실에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올해 들어 한일 양국 정상이 만나는 건 처음이다. 지난해 1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 회담 이후 6개월 만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번 회담에 대해 "한일 셔틀외교의 연장선으로 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미일 협력 강화 방안과 인도-태평양(인태) 지역을 비롯한 글로벌 현안에 관한 협력, '라인 사태'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한중·한일 간
[충북일보] 청주시 신청사 건립 사업을 위한 청주병원의 이전을 두고 충북도와 청주시, 병원측이 이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도가 자체 기준만을 내세워 청주병원의 이전을 허가하지 않는다면 비난의 화살이 쏠릴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그동안 도가 추진하는 다양한 사업들에 대해 시 입장에선 막대한 손해를 감수하고도 협조를 해왔지만, 반대로 시가 추진하는 사업에 도가 협조하지 않는 모양새가 된다면 '자신의 논에만 물을 준다'는 뜻의 '아전인수'격 행태라는 지적이 나올 수 있다. 대표적으로 도가 추진한 사업에 시가 손해를 감수하면서도 동참한 사업은 '출산지원금'을 들 수 있다. 출산지원금은 아이를 낳은 도민들에게 1천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로, 김영환 충북지사가 취임 이후 힘을 실어 추진해왔던 사업이다. 하지만 이 사업이 추진될 초기, 시는 난색을 표했었다. 도는 자체 예산만으로 이 인센티브를 줄 수 없다는 것을 인식하고, 도내 시·군들과 분할해 지급하기로 했는데 시는 재정적으로 여유가 없던 상황이었다. 특히 도내 출생아의 60% 이상이 청주에 집중돼 있어 도내 나머지 10개 시·군과 비교하면 천문학적인 액수의 지원금이 나가야하기 때문에 재정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