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지사가 27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3개 전략 33개 과제의 재난안전관리 강화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충북도는 청주시 오송 궁평2지하차도에 차수시설을 설치하는 등 도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강화된 재난안전관리대책을 추진한다.
ⓒ 김용수기자충북도 신형근 재난안전실장이 27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3개 전략 33개 과제의 재난안전관리 강화전략의 세부사항을 설명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충북도 서정일 119종합상황실장이 27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AI기반 119신고접수시스템 구축 등 재난안전관리 강화전략의 세부사항을 설명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충북일보] 우체국 소포위탁 배달원들이 택배 물량 보장을 재차 촉구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 충청지부는 27일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우정사업본부와 청주, 서청주 우체국은 위탁 택배원의 물량을 보장하고 생존권을 보장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지난해 우정사업본부 등은 노동조합과의 단체협약을 통해 연간 일평균 190개를 위탁 택배원 기준 물량으로 합의했지만 이를 보장하지 않았다"며 "단체협약을 교묘히 비틀어 최소 물량인 175개로 통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난 20여 년간 우체국의 택배 배송서비스를 책임져온 우리는 배신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그동안 해온 배송 노동이 우정사업본부로부터 이토록 하찮은 평가를 받는 것에 멸시와 우롱, 자괴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들은 기자회견 전후로 서청주우체국부터 청주우체국까지 택배 탑차 20대를 이용해 행진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음성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가 외국인 남성을 치고 달아나 경찰이 용의 차량을 추적하고 있다. 27일 음성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전 2시 55분 음성군 대소면 삼정리의 한 도로에서 불상의 차량이 외국인 남성 A(31)씨를 치고 도주했다. 이 사고로 A씨는 허벅지와 어깨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장 주변 CCTV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용의 차량을 쫓고 있다. / 임성민기자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