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 국원초등학교는 23일 교내 강당에서 '덩기덕 크리스마스' 공연 관람을 실시했다. 이번 공연은 국악과 양악이 어우러진 우리 음악을 다양한 공연으로 다채롭게 구성해 이 학교 4~5학년 학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교과서에 나오는 전통 민요는 물론 특히 가야금, 해금 등의 악기로 들려주는 크리스마스 캐럴 연주에 학생들은 큰 박수와 환호로 호응을 보냈다. 김인숙 교장은 "학교에서 학생들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늘 고민한다"며 "지역사회와 연계해 최대한 많은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옥천 군서초등학교(교장 김욱현)가 책을 많이 읽은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책사랑 '다독다독 인증제'를 펼쳐 호응을 얻고 있다. 이 학교는 전교생의 연중 30권 이상 독서를 목표로 세우고, 매일 아침 30분씩 책 읽는 시간을 운영한다. 학급 독서교육 강화 프로그램에 참여한 전교생은 목표를 달성했고, 학교는 이들에게 1인 2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학생들은 '다독다독 인증제'를 통해 책과 친해졌다. 그러면서 학생들의 창의적 표현능력, 사고력, 의사소통 능력도 크게 향상하는 효과를 거뒀다. 김 교장은 "학교에서 책 읽는 분위기를 조성해 학생들이 마음의 양식을 쌓을 수 있도록 했다"며 "학생들이 독서를 통해 지식과 인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주여자중학교는 23일 '크리스마스 사랑 실천의 날'을 실시했다. 이 행사는 여중 학생회가 힘들게 살아가는 이웃을 돕기 위한 기부금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사랑의 엽서, 플리마켓으로 학생들의 큰 호응과 관심을 모았다. 사랑의 엽서는 학생들이 자신, 친구, 교사, 부모님에게 평소 하지 못했던 말들을 엽서에 작성해 크리스마스 트리에 부착하거나 직접 전달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기부금을 마련하고자 진행한 플리마켓은 사전에 교사, 학생, 각 자율동아리에서 애장품, 수제공예품, 쿠키 등을 기부하고, 플리마켓에서 필요로 하는 학생들이 구매했다. 플리마켓을 통해 모은 성금은 기부될 예정이다. 고도현 학생회장은 "평소 주변 이웃들을 돕고 싶은 마음은 가득했지만 선뜻 어떻게 도와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며 "플리마켓을 통해 모금 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 어떤 행사보다 뜻깊고, 보람있었다"고 말했다. 천월봉 교장은 "이번 행사가 학생들에게 공동체의식을 함양하고 주변을 둘러볼 수 있는 배려심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 더욱 성숙해지는 교육의 장, 웃음이 넘치는 행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충주
[충북일보] 청주농업고는 지난 20일 2022년 직업계고 학점제 운영 성과보고회에서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성과보고회에서는 전국의 직업계고 28곳이 학점제 운영 우수학교로 선정됐다. 청주농고는 이 가운데 교육부장관 표창장을 받은 직업계고 8곳에 포함됐다. 청주농고에 따르면 이 학교 홍수영 교사가 성과보고회에서 교육과정 운영 우수사례를, 같은 학교 김동빈·박소현·박수미 학생 등 3명은 직업계고 학점제 경험사례를 발표했다. 청주농고는 전국 최다인 9개 학과로 운영되고 있으며, 학과별 특성에 맞게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인력양성 유형을 반영한 학과 내 세부 전공 코스형, 진로 선택의 폭을 확장한 학과 간 타학과 융합형, 무학년제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충주교육지원청은 최근 충주 예성여자고등학교와 북부진로진학지원실에서 '음악·미술·체육 교과 진로진학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컨설팅은 지역 내 중·고교 재학생 중 예체능 계열로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컨설팅 위원은 충주 일반고교에서 근무하면서 예체능 계열에 대한 진학 경험과 전문성이 높은 음악·미술·체육교과 교사들로 구성됐다. 중학교 학생 66명, 고교생 106명의 학생들이 상담을 신청했다. 중학교는 21일 실시됐으며, 고교는 28일 진행된다. 충주교육청은 앞으로도 음악·미술·체육 계열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 신백초등학교가 2022년 학교 안전사고 감소 우수학교에 선정돼 충청북도 학교안전공제회에서 기관 표창으로 감사패를 받았다. 신백초는 올 한 해 동안 학교 외벽과 기타 공사를 진행하면서도 안전에 대해 각별한 교육을 했고 공사가 계속되는 2학기 개학 이후에도 녹색어머니회에서 자발적으로 한 달 동안 등·하교 안전 지도를 펼쳐 안전사고 감소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등교하지 않는 방학 기간에도 학급별로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교육을 철저하게 했고 수시로 상황에 맞는 안전교육과 캠페인을 이어갔다. 특히 신백초에 새롭게 부임한 김남형 교장도 하루도 빠짐없이 아침 등교 시간마다 학생들의 안전을 주의 깊게 살펴 이 같은 결과을 얻을 수 있었다. 김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위험하고 어려운 공사 현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안전하게 무사히 학교생활을 할 수 있었음에 감사하다"며 "다 같이 노력해준 교직원들의 협조에도 감사하고 앞으로도 학교 구성원들의 안전과 건강에 관한 관심과 교육이 계속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진천상신초등학교(교장 이영미)가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오케스트라 공연으로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 학교 행복나눔 오케스트라는 지난 21일 오후 6시 학교강당에서 200여명의 학부모와 학생을 초청해 합주 공연을 가졌다. '행복나눔 오케스트라'는 지난 2018년에 창단해 바이올린과 첼로, 플루트, 클라리넷, 타악기로 이루어진 악단이다. 현재 3학년부터 6학년까지 70명의 단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Misson, Requiem, 벼랑 위의 포뇨, 이웃집 토토로, 캐리비언의 해적 등 영화 OST, 펠리츠나비다 등 크리스마스 캐롤도 연주했다. 이번 공연은 방과후학교 오케스트라 지도 강사와 진천상신초 오케스트라 졸업 단원의 초청 공연까지 이루어져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영미 교장은 "진천상신초 오케스트라 지도 교사와 단원들의 열정적인 노력으로 크리스마스 연주회를 선보이게 됐다"며 "상신초의 문화예술교육이 발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주 미덕중학교가 최근 소프트웨어 교육에서의 우수한 성과와 공적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단체 표창을 받았다. 'SW인재 정책 발전 유공'은 소프트웨어 교육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미덕중은 SW 및 AI 선도학교로 SW캠프와 자율 동아리를 운영하고, 청소년 로봇·코딩 경진대회와 충북컴퓨터꿈나무 축제에서 입상하는 등 소프트웨어 교육에서 두각을 보인 공로로 상을 받게 됐다. 김미석 교장은 "각종 대회에서 기량을 펼친 학생들과 주말에도 소프트웨어 교육을 위해 불사하신 여기혁 지도교사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소프트웨어 교육의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칠금중학교는 최근 교내 강당에서 교육공동체를 구성하는 교육 3주체가 한자리에 모여 2학기 교육 활동에 대해 성찰하고 평가하는 '2학기 교육 활동 3주체 평가회'를 실시했다. 교사 30명, 학생 30명, 학부모 10명이 참여해 원탁 테이블에 둘러앉아 각각 주제에 대해 격의 없는 토론을 벌였다. 토론 주제는 '우리 학교가 지닌 강점'과 '우리 학교의 보완할 점' 두 가지로 2시간 동안 밀도 있게 진행됐다. 권오장 교장은 "3주체 평가회가 교육 3주체 간의 민주적 의사소통 구조를 마련하길 바란다"며 "학교 철학과 비전을 공유하고, 학교자치 역량을 강화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단양 매포초등학교는 최근 '스포츠 스타와 함께하는 사격체험교실'을 개최했다. 이번 체험교실은 매포초 삼봉관에서 3~6학년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대한사격연맹 주관 하에 운영됐다. 2012년 런던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최영래 선수가 직접 학생들에게 표적을 조준해 사격하는 시범을 보였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대한사격연맹 신기록 팀장은 "초등학교 학생들이 이렇게 사격에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을 보니, 매우 보람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을 제공할 기회가 있다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헀다. 이재준 교장은 "매포초 학생들에겐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사격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혹한의 날씨 속에서도 정성을 다해 가르쳐주고 체험의 기회를 준 주최 측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교육청은 도내 초·중·특수학교 대부분이 1월부터 겨울방학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도내 초등학교 256교 중 202교(78.9%)가 2023년 1월 중 방학식을 갖는다. 가장 먼저 방학을 맞이하는 학교는 단양 가평초로, 지난 13일 방학식을 실시했다. 청주 봉명초는 가장 늦은 2023년 2월 16일 방학에 들어간다. 내진공사와 본관 리모델링 공사로 여름방학을 2개월 이상 실시해 상대적으로 겨울방학 기간이 단축됐다. 중학교(옥천 이원중은 3학년 기준으로 반영)는 129교 중 103교(79.8%)가 1월 방학에 들어간다. 청주 남성중과 괴산북중은 지난 16일 방학을 시작했다. 12월 방학에 들어가는 학교는 총 26교(20.2%)다. 고등학교는 지난 16일 충북과학고와 대성고가 방학에 들어갔다. 49교(59%)는 12월 중, 34교(41%)는 1월 중 방학을 시작한다. 특수학교는 청주성신학교가 오는 23일 방학식을 하고, 나머지 9개교는 1월에 겨울방학을 맞이한다. 충북교육청 관계자는 "겨울방학을 맞아 방과후학교, 더배움학교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데 소홀함이 없도록 교육 지도와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충북일보] 충주 가흥초등학교는 최근 지산포레스트리조트 스키장에서 겨울 스키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스키캠프는 농산촌학교의 학생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겨울스포츠 스키 체험을 통해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는 시간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개인별 수준을 고려해 조를 편성, 전문 강습 요원에게 안전수칙, 기본동작, 기초기술 등을 배웠다. 임연우(6년) 어린이는 "처음에는 스키를 다루는 것이 어려웠지만, 강사 선생님께 스키 동작과 방법을 배우고 연습하니 즐겁게 스키를 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겨울 스키캠프는 이 학교 동문들이 학생들의 교육 활동을 위해 기부한 학교발전기금으로 진행됐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탄금중학교는 성탄절과 연말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이 학교 학생자치회는 성탄과 연말을 기념하는 '트리 장식 및 아침맞이 등교행사'를 벌였다. 또 학생자치회가 직접 학생들을 찾아가 퀴즈를 풀고 소정의 상품을 제공하는 '유퀴즈온더탄금', 소외된 이웃과 정을 나누기 위한 '성금 모금 행사'. 밴드부와 함께하는 '버스킹 행사'를 실시했다. 연효림 학생자치회장은 "연말 행사를 통해 전교생, 학교 구성원 모두가 함께 즐기며 화합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명석 교장은 "학생자치회가 주체가 돼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실천하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민주적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기 바란다"며 "지역사회와 도움을 주고받으며, 성숙한 민주 시민 의식을 키우는 기회로 삼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초등학교 학생들이 독서동아리에서 읽은 작품의 작가를 초청해 특강을 가졌다. 진천상신초(교장 이영미)는 20일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을 건너는 아이'를 쓴 심진규 작가와의 만남 수업을 실시했다. 이번 작가와의 만남은 1년 동안 독서 동아리 활동과 작품 읽기 수업을 진행한 5학년 학생들이 심 작가의 책을 선정하고 독후 활동과 작가와의 만남 섭외까지 실시해 특강을 가졌다. 지난 1학기에 이뤄진 인권 프로젝트 수업으로 인권에 대한 관심이 많아진 5학년 학생들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신분제도의 이야기를 담은 '강을 건너는 아이' 책을 선정하고 읽으면서 국어와 사회 수업을 연계한 작품 읽기 수업을 직접 설계하고 운영했다. 이번 작가와의 만남은 책을 읽고 작가에게 책에 대한 질문을 하고 싶다고 생각한 학생들이 심진규 작가를 찾아 직접 섭외를 시도했다. 동화작가이면서 진천상신초 교사인 심진규 교사는 학생들의 요구를 승낙하고 이날 수업을 실시했다. 이날 심 작가는 '우리 땅의 진정한 주인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작가와의 만남 수업을 진행했다. 심 작가는 "최고 행복은 독자를 만나는 일인데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책을 함께 읽고
[충북일보] 충주 중원중학교는 20일 인근 동네 노인들에게 목도리를 전달하는 뜻깊은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교육과정 운영 취약 시기인 학년말에 2, 3학년 학생들이 진로활동 시간 등에 만든 목도리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를 고민하다가 연말연시를 외롭게 보낼 동네 노인들에게 기부하는 것으로 마련됐다. 강규민 학생 등 학생 대표들은 학교 근처 동량면 용대1구 노인회관을 찾아가 동네 노인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손수 만든 목도리를 전달했다. 이날 뜻밖의 선물을 받은 한 노인은 "어린 학생들의 방문만으로도 충분히 즐겁고 기쁘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중학교가 지난 19일 체육관에서 스포츠 스타와 함께하는 사격 체험 교실을 운영해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사격이라는 생소한 종목을 도쿄올림픽 메달리스트 김민정 선수와 함께 체험해볼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다. 이번 체험 교실은 대한사격연맹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은 도쿄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김민정 선수에게 직접 사격을 배우며 레이저 건을 이용해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대한사격연맹에서는 체험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념품을 지급하고 매 교시 사격왕을 선발해 별도 상품을 제공하는 등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었다. 제천중학교 학생들은 이번 스포츠 스타와 함께하는 사격 교실을 통해 새로운 스포츠를 접하는 경험을 통해 새로운 흥미를 찾고 전 정신을 함양하는 계기가 됐다. 체험에 참여한 학생들은 "직접 표적을 맞히는 과정에서 짜릿한 쾌감을 느낄 수 있어 더욱 재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봉주 교장은 "제천중학교 학생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평소 접할 수 없었던 종목을 이해하고 체험할 기회가 마련돼 아이들에게 학창 시절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준 대한사격연맹에 감사하다"며 "더욱더 이러한 체험 교실이 활성화되길 바란
[충북일보] 음성 감곡중학교는 전교생이 검도 3급 승급심사를 통과했다고 19일 밝혔다. 감곡중은 무예(武藝) 연마를 통한 신체와 정신의 조화로운 발달을 위해 매주 한 시간씩 전교생을 대상으로 검도 수련을 해왔다. 최근 열린 승급 심사에서 이 학교 전교생은 3급 승급 심사를 통과하며 그동안 익히고 수련한 성과를 함께 나눴다. 승급심사는 학생검도 활성화와 충북 검도계 발전을 위해 조재성 7단, 박종철 7단, 서영식 5단 등 도내 검도인들이 격식을 갖춰 규모 있게 진행했다. 서영식 5단은 "지금 당장 승단심사를 치러도 초단 승단을 통과할 수 있을 만큼 학생들의 자세와 태도가 매우 우수했다"고 칭찬했다. 김월현 교장은 "추운 날씨에도 의젓하고 진지한 태도로 심사에 임한 학생들의 모습이 자랑스럽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2023 대학입시 수시전형이 마무리돼 최근 모든 대학들이 최종합격자를 발표했다. 서울대를 비롯해 주요대학의 입시 결과를 보면, 도내에서 충주 중산고등학교의 대입 진학 성과가 돋보이고 있다. 19일 중산고에 따르면 이날 현재까지 서울대 4명을 비롯해 고려대 3명, 한의대 2명, 치의예과 1명 등 주요대학에 다수의 학생들을 합격시켰다. 서울대의 경우 2021년도 대입부터 3년 연속 4명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올해 서울대 수시모집 정원은 2천273명에서 1천970명으로 303명 줄었다. 거의 모든 충북 도내 일반계 고등학교의 서울대 합격생이 대폭 감소했음에도 중산고는 4명씩 꾸준히 합격생을 배출해 대입 진학 명문고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중산고는 학생들의 진학을 돕기 위해 진로진학 설계와 교과 선택을 돕고 학생 참여 중심 수업과 다양한 특색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학생들이 수업과 창의적 체험활동 등을 통해 성장하는 과정을 교사들이 면밀히 관찰하고, 학생들의 개별적인 특성이 잘 드러나도록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하고 있다. 민경업 3학년 부장교사는 "충주교육지원청과 도교육청에서 생활기록부 컨설팅, 모의면접 등…
[충북일보] 제천 대제중학교가 2학년 학생 중 유적지 탐방을 희망하는 28명과 함께 최근 서울 덕수궁 일원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역사 유적지 탐방 체험학습 활동을 가졌다. 학생들은 서울 일대의 구한말 역사 유적지를 탐방하며 대한제국의 근대화 과정을 이해하고 일제 침략의 강압성과 이에 대한 선조들의 저항 의지를 직접 체험하고 배움으로써 점점 더 약해지는 우리 역사에 대한 인식 제고와 역사 과목에 대한 흥미를 고취했다. 이날 오전 환구단과 황궁우, 덕수궁(석조전 문화해설), 고종의 길, 러시아 공사관 등 서울 정동 일대를 탐방하며 문화해설사와 역사 선생님의 설명을 통해 역사 현장에서 생동감 있는 근대사를 직접 경험할 수 있었다. 점심 식사 후 오후에는 국립중앙박물관을 자유 관람하며 교과서 속에서만 볼 수 있었던 문화재를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문화재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는 등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인솔 담당인 이남욱 교사는 "평소 학생들이 책과 강의로만 듣던 역사를 직접 경험하게 해주고 싶었는데 전반적으로 학생들이 만족하는 모습을 보니 제 스스로도 뿌듯하고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살아있는 역사 수업을 할 수 있어서 보람을 느겼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충북일보] 음성 원남초등학교가 '2022 농어촌 참좋은 학교'에 선정됐다. 원남초는 최근 교육부와 공주대 중앙농어촌교육센터에서 공모한 '농어촌 참좋은 학교'에 충북도내 학교 중에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농어촌 참좋은 학교는 지역별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농어촌 소규모 학교를 선정하는 제도다. 원남초는 '저마다의 빛깔로 더불어 성장하는 원남교육' 실현을 위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운영과 지역사회와의 유대로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정옥 원남초 학부모회장은 "학생들이 활발하고 진취적이며 에너지가 넘치는 모습으로 생활하도록 관심을 갖고 지도해 주신 교직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제천시는 최근 제천세명고교 학생 72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학생들이 응급상황에 처했을 때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등 응급의료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대원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협업해 이론교육와 실습교육을 병행했다. 심정지에 대한 식별 방법과 모형을 활용한 가슴압박법, 교육용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방법 설명 등이 교육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가족과 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이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홍보 및 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세종국제고 입학경쟁률이 높아졌다. 세종국제고에 따르면 2023학년도 신입생 원서접수 결과 일반전형 1.73대 1, 사회통합전형 1.55대 1, 특례전형 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일반전형 1.45대1, 사회통합전형 1.1대1, 특례전형 1대1과 비교할 때 경쟁률이 모두 상승한 것이다. 2023학년도 신입생은 자기주도학습 전형으로 선발되며, 19일 낮 12시 이후 진학사 누리집을 통해 1단계 합격자 발표와 함께 면접 전형 안내도 함께 이뤄진다. 면접 전형은 오는 29일, 최종 합격자는 내년 1월 2일에 발표한다. 세종국제고는 세종시와 국제고가 설립되어 있지 않은 시도 학생을 대상으로 일반전형 80명(지역우수자 24명 우선 선발), 사회통합전형 20명 등 100명(정원 외 최대 6명 추가 선발 가능)을 전국 단위로 선발해 소수 학생을 대상으로 특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진천상신초(교장 이영미)가 15일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부모 교육기부 수업 '보드게임으로 환경을 생각해요' 라는 주제로 환경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기부는 지난 10월에 실시된 '학부모가 먼저 배우는 보드게임' 학부모 연수를 통해 학생들이 흥미를 가지고 활동하면서도 학습에 도움이 되는 보드게임에 관심을 가진 학부모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다. 교육기부 수업을 기획한 학부모들은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학생들과 토의한 후 관련 보드게임을 통해 실생활에서 실천 가능한 환경보호 방법을 모색하는 활동으로 수업을 구성했다. 이모(12)군은 "평소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은 많았지만 실천이 어려웠다"며 "보드게임으로 배우니 훨씬 쉽고 재미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교육기부 수업을 한 학부모 김모(43)씨는 "학부모들이 받은 보드게임 연수가 배움에서 그치지 않고 학교로 직접 찾아가 아이들을 만나고 수업에 참여할 수 있어서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영미 교장은 "교육주체로서 학부모들의 활동이 적극적으로 이뤄지는 것 같아 기쁘다"며 "학생들을 위한 학부모의 교육기부 수업에서 더 나아가 학부모가 학교생활에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해 소통할 수
[충북일보] 한국교원대부설고 남학생기숙사 '찬솔관'이 완공됐다. 충북교육청은 14일 윤건영 충북교육감과 박재환 청주교육장, 김종우 한국교원대학교총장, 학생, 학부모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찬솔관'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찬솔관' 건립에는 국비 42억900만 원이 투입됐다. 연면적 1천706㎡,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다. 공사에 착수해 완공까지 1년이 걸렸다. 교원대부설고는 학생들의 생활환경을 쾌적하게 개선하고 고교학점제 등 새로운 교육환경에 대비하기 위해 생활실과 교과교실, 동아리실, 정독실, 체력단련실을 갖춘 기숙사를 마련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충주 앙성중학교는 앙성면 노인들을 위해 학생들이 직접 만든 효도지팡이(명아주 청려장)를 앙성면 노인회에 14일 기증했다. 이학재 교사 주도로 2020년부터 3년 동안 매년 5월에 파종하고 10월에 수확한 명아주를 학생드링 여러 과정을 거쳐 효도 지팡이를 제작했다. 김성환(3년) 학생회장은 "지난 3년 동안 저희가 만든 효도 지팡이를 동네 어르신들이 사용하는 것을 보면서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며 "앞으로도 동네 어르신들을 공경하고,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학생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춘 노인회장은 "3년 동안 꾸준히 나눔과 봉사활동을 실천하는 학생들을 보면서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하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