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 미덕중학교는 세계 수학의 날인 지난 14일을 학생들의 수학에 대한 흥미와 동기 유발을 위해 '미덕 파이(원주율) 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전교생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원주율 동영상 시청, 원주율·삼점일사·파이데이를 주제로 한 삼(사)행시 짓기, 파이 글짓기, 파이 네모 로직, 파이 보물찾기 등으로 이뤄졌다. 행사에 참여한 류지환 학생(1년)은 "입학 후 처음으로 참여한 행사였는데 파이와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어 정말 즐거웠다"며 "특히 원주율의 개념을 다시 한 번 학습하는 날이 돼 의미 있었다"고 말했다. 미덕중은 '수학나눔학교'를 시작으로 매년 '학생수학공감동아리'를 운영하며 수학도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과목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있다. 또 '충북수학축제' 등 도내 수학 행사에 매년 참여하며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올해 구축된 지능형 수학탐구실을 바탕으로 다양한 수학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수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수학적 역량을 키울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종촌고는 지난 14일 학교 도서관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종촌고 신설 도서관은 수업 자동 녹화 시스템이 갖춰진 도서관 활용 수업실, 정보 검색실, 동아리실, 서가 및 독서 활동 공간으로 구성됐다. 기존 폐쇄적인 구조에서 벗어나 개방이 가능한 폴딩도어로 벽면이 조성됐고, 2층 학습 카페와 통합해 학습, 공연, 전시 공간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정평희 교장은 "고교학점제 체제에서는 다양한 규모와 형식의 수업이 이루어져야 하므로 이를 뒷받침할 공간이 필요하다"며"앞으로도 신설된 학교 도서관을 중심으로 내실있는 수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제천 대제중학교가 3월 14일 파이데이를 기념해 학생과 교사 모두가 즐기는 '파이 데이' 행사를 가졌다. '파이데이'(원주율의 날)는 프랑스의 수학자이자 선교사인 자르투가 세계 최초로 원둘레와 지름 간의 길이의 비율인 원주율 3.14를 고안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한 날이다. 대제중은 매년 수업 시간과 점심시간을 활용해 이날을 기념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이어왔으며 전교생이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운영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학생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파이에 대한 지식을 쌓고 창의성을 발휘해 한걸음 성장하는 기회를 맞았다. 이날 학생들은 파이 기호를 활용하여 디자인하는 '원주율의 재조명', 파이값을 이루는 숫자에 맞게 수학과 관련 있는 주제로 시를 완성하는 '원주율 수학 시 짓기', 원판을 돌려 나오는 항목에 따라 참가상품을 제공하는 '파이 돌려돌려', 원주율 소숫점 아래 15번째 자리까지 순서에 맞게 주어진 손가락 댄스에 도전하는 '파이 손가락 스피드 업', 제시된 무한소수 원주율을 보고 자신의 생일을 찾는 '파이 내 생일을 찾아라', 파이 스도쿠 용지를 배부받아 해결하는 '파이 스도쿠' 등의 행사를 통해 일상
[충북일보] 단양중학교가 14일 지역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안전한 학교 만들기 캠페인을 벌였다. 이번 캠페인은 새 학기를 맞아 학교폭력, 학생자살, 교통안전사고(개인형 이동장치(PM)) 등 학생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들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안전한 교육 문화 조성을 위해 학생과 교직원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학생자치회(회장 3학년 하세연) 학생들은 단양교육지원청을 비롯한 단양경찰서, 단양청소년육성회, 단양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의 관계기관과 협력해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홍보 물품을 나눠주었고 현수막(배너)과 피켓을 활용해 '안전한 학교를 만들자'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최재호 교장은 "학교는 가장 안전하고 행복한 곳이어야 한다"며 "모든 학생이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의 주의 깊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단양중은 학생을 보호하고 학생의 안전한 생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학교 주변 등을 중심으로 청소년 유해 환경 개선 활동을 연중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 중앙탑초등학교는 최근 열린 제50회 충주교육지원청 교육장기 육상대회에서 남초부 종합 우승과 여초부 종합 우승을 달성해 두 개의 트로피를 동시에 거머쥐었다. 이 학교 육상부 지도교사들은 지난달부터 3~6학년의 총 24명의 남녀 선수를 선발해 오전과 오후, 하루 두 차례의 훈련을 매일 이어갔다. 선수들은 열정과 의욕을 가지고 훈련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중앙탑초는 이번 대회에서 단거리부터 중장거리 달리기, 야구공 및 포환던지기, 멀리뛰기, 높이뛰기 등 필드와 트랙 종목에 두루 출전해 금메달 8개, 은메달 6개, 동메달 3개를 수상하며 남초부와 여초부 모두 종합 우승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한 선수는 "짧은 훈련 기간이었지만 최선을 다했다. 우리 모두 노력한 결과가 이렇게 좋게 나와서 정말 보람 있고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옥천 장야초등학교(교장 양준목)는 2023학년도 새 학년 새 학기를 맞아 학생과 학부모 상담, 위기 학생 조기 발견, 학교 적응력 향상을 위한 상담주간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장야초에 따르면 13일부터 24일까지 운영하는 상담주간에 학부모와 담임 교사의 만남을 통해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학생 이해 자료와 학교생활 정보를 공유하고, 학교와 가정이 연계해 효율적인 생활지도와 학습 관리도 한다. 또 학생들의 또래 관계, 심리·정서적 상태, 학교폭력, 따돌림 등을 파악해 학교 적응력을 향상하도록 할 방침이다. 위(Wee) 클래스에서는 위클래스를 찾아라!, 상담 체험의 날(심리검사), 꿈나무 함께 만들기, 신입생 즉석 사진을 찍는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친다. 양 교장은 "학부모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도록 주의 깊게 살피고,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조기 발견해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 구룡초등학교(교장 김보현)가 신입생 4명에게 선배 졸업생의 축하금을 전달했다. 영동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구룡초는 지난 10일 신입생들에게 25만 원씩 모두 100만 원의 입학 축하금을 줬다. 이 축하금은 이 학교 8회 졸업생인 고(故) 김진헌 씨의 아들이자 29회 졸업생인 김현 씨가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입생들은 선배의 따뜻한 마음과 진심 어린 격려에 감사함을 표하며 열심히 학업에 정진할 것을 다짐했다. 김현 씨는 "봄기운과 함께 입학한 구룡초 신입생들의 꿈과 희망을 키우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축하금을 줬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은 개학기를 맞아 학생들이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오는 31일까지 초등학교 주변 위해요인 안전점검과 단속활동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교통안전, 유해환경, 식품안전, 불법광고물, 제품안전 등 5개 분야에서 이뤄진다. 군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과속 및 불법주정차 단속 강화 △학교 주변 공사장 통행로 안전관리 확인·개선 △불건전 광고 및 청소년 대상 불법 판매 행위 단속 △학교 매점내 고열량·저영양 식품, 고카페인 함유식품 판매 여부 점검 △불법 광고품 단속 및 일제정비 활동 등을 펼친다. 점검에 새롭게 추가된 어린이 놀이시설 분야는 초등학교 어린이 놀이시설 유지 관리 상태와 키즈 카페 다중 이용업소에 대한 '어린이놀이시설법'상 관리주체의 안전관리 의무인 설치·정기검사, 안전관리자 배치, 안전교육 이수, 보험 가입 등의 안전 준수사항을 점검한다. 군 관계자는 "초등학교 주변 위해요인 안전 점검을 통해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주 엄정초등학교는 최근 2023학년도 1학기 학생자치회 임원선거를 실시했다. 회장 1명과 부회장 2명을 선출하는 이번 선거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피켓과 홍보물은 제작하지 않고 사전 선거 활동을 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학생자치회 임원 후보들은 선거 활동 동안 방역수칙을 지키며 유권자들인 친구, 선배, 후배들에게 소견발표와 선거 유세를 했다. '깨끗한 환경의 학교를 만들겠다', '창업동아리가 활성화되도록 하겠다', '코로나 이전의 활기찬 학교가 되도록 하겠다' 등 임원 후보들의 다양한 공약이 제시됐다. 후보들의 소견 발표 후, 3~6학년 학생들은 담임교사의 지도하에 질서 있고 투명하게 학생선거관리위원회가 설치한 기표소에서 직접·비밀 투표를 했다. 학생들은 민주적인 절차와 방법으로 치러진 선거를 통해 스스로 민주시민의 자질과 소양을 익히고, 건전한 학생자치문화를 배웠다. 김병희 교장은 "학생자치회 선거는 민주주의를 가장 쉽게 이해하고 배울 수 있도록 하는 학습의 장"이라며 "학생들에게 지속적인 민주시민교육을 실시해 학생자치역량 강화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엄정초는 학교자치 활성화를 위해 월2회 전교학생다모임
[충북일보] 청주 창신초는 한국전력공사의 협조로 지난 4일 교문 앞 전신주 1개를 교문 옆으로 옮겼다고 9일 밝혔다. 창신초에 따르면 이 학교 학생들은 그동안 학교 정문 앞에 있던 전신주를 피해 등·하교하는 불편을 겪었다. 창신초와 학교운영위원회는 안전하고 편리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해 시청, 도청, 경찰서, 도의회 등 관계기관에 전신주 이설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창신초는 이번에 옮겨진 전신주 바로 옆에 설치돼 있는 통신주도 오는 15일 사람들의 통행을 방해하지 않는 곳으로 이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창신초 채민자 교장은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교문 앞 전신주 이설로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교를 다닐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증평군이 송산지구에 추진하는 (가칭)송산초등학교 신설을 '소규모학교'로 추진한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8일 충북도교육청을 방문해 윤건영 교육감에게 지역 교육현안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이 군수는 증평초 과밀학급과 원거리 통학 불편, 국도·하천을 건너는 통학 안전 문제 등을 고려해 교육감 권한의 소규모학교(36학급 미만) 신설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줄 것을 건의했다. '학교용지 확보 등에 관한 특례법 시행령'(학교용지 특례법 시행령) 2조의2에 따른 소규모학교(적정한 규모의 학교용지)는 초등학교 36학급, 중학교 24학급, 고등학교 24학급 미만인 학교를 이른다. 증평 송산지구는 지구 내와 인근지역에 공동주택 개발 등으로 가구수(5426가구)가 증가하면서 초등학교 신설이 시급하지만, 학령인구 감소 등의 이유로 학교 신설을 지양하는 교육부 정책기조에 중앙투자심사 통과가 쉽지 않다. (가칭)송산초는 지난해 세 차례 열린 중앙투자심사 문턱을 넘지 못했다. 군은 이번에 새로운 해법으로 교육부가 현재 입법 예고한 '지방교육행정기관 재정투자사업 심사규칙' 개정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 규칙 개정령안은 과밀학급…
[충북일보] 진천군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2023년 'K-스마트교육2.0+(플러스)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지난 2021년 국토교통부 주관 국책사업인 'K-스마트 교육시범도시'에 선정된 진천군은 대한민국 교육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하는 교육 모델을 만들기 위해 2022년까지 'K-스마트교육2.0'이라는 이름으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올해는 진천교육지원청, 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 재단법인 충북테크노파크와 다시 힘을 모아 6억5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군 5.5 교육청 1), 'K-스마트교육2.0+' 사업을 펼친다. 올해 주요 전략사업은 인공지능(AI) 영재학급, 아이티(IT) 스카우트, 혁신도시오픈랩 체험, 버추얼클래스, K-실감학습터 디지털 교육이다. 인공지능(AI) 영재학급은 국내 최고 과학 전문기관인 카이스트의 융합교육연구센터가 중심이 돼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교육 과정은 지역 초·중학생 1천500명을 대상으로 오는 12월까지 진행되며 지난 6일 문백초등학교에서 스타트를 끊었다. 이 과정에서는 초등학생 대상으로 인공지능을 연계한 피아노, 미술, 자율자동차 등 카이스트가 개발한 다양한 커리큘럼을 도입해 교육을 실시한다. 중학생들에
[충북일보] ㈜파워링크는 7일 충주시 엄정면에 위치한 신명중학교를 찾아 학교발전기금 2천만 원을 기탁했다. 학교발전기금은 학교의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는 기금으로, 이날 전달된 기탁금은 신명중 축구부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신명중은 지난해 충북도 교육감배 및 협회장배 축구대회 우승 등 2012년 학교 축구부 창설이래 매년 각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또 송민규, 김희승 등 다수의 국가대표 및 프로선수를 배출하며 지역의 유일한 중학생 엘리트 축구선수 양성소로 화제가 되고 있다. 조득상 대표는 "지역사회에 작은 보탬이 되고자 이번 기탁을 결심했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우진 교장은 "우리 학교 축구부 발전을 위해 소중한 기금을 기탁해 주신 파워링크에 감사드린다"며 "기탁금은 축구부 시설, 장비 지원 등에 사용해 '충북 최고팀'이라는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파워링크는 동충주산업단지 내에 들어설 'Kati 충주데이터센터'의 시행사로 LGCNS, 포스코건설 등 업계 최고의 파트너들과 함께 중부권 최대의 데이터센터를 목표로 5월 착공을…
[충북일보] 충주 충원고등학교가 올해 입학한 학생들이 낯선 학교생활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눈길을 끈다. 충원고는 입학일로부터 10일까지 7일간을 '신입생 적응교육 기간'으로 정해 '선배와 함께하는 학교공간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선배와 함께하는 학교공간 투어'는 신입생들이 처음 마주하는 공간에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선배들이 직접 지역과 학교 곳곳을 소개하는 활동이다. 특히 신입생들은 재학생들의 안내에 따라 교무실을 방문해 선생님과 인사를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다. '학교생활 가이드'는 교사가 직접 자신의 업무와 어떤 상황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신입생들에게 설명해주며 다가가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의 백미라 할 수 있는 '선배와 함께하는 학교 주변 투어 겸 플로깅'은 지역사회와 연계한 '로컬봉사활동'으로 인기가 높다. 선생님·선배들과 함께 학교주변 지역을 산책하며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깊은 동료 의식과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주변 환경을 정화하는 봉사활동이어서 지역주민들의 호응도 높다. 충원고는 외부강사와 교과교사들이 마련한 '신입생 캠프
[충북일보] 충주 중앙탑초등학교는 2일부터 10일까지 웃음꽃 피어나는 등굣길 학생맞이 활동을 운영한다. 새학년, 새학기는 학생들에게 큰 변화의 시기라는 점에 착안해 등굣길 학생맞이 활동을 마련했다. 등굣길 학생맞이 활동은 1학년 신입생에게 학교가 좋은 곳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새학년을 맞이하는 학생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말을 건네는 교육활동이다. 학교 교직원들은 아침맞이 활동을 통해 새학년 학기 초에 학생들의 빠른 적응을 돕고 즐거운 학교를 함께 만들 계획이다. 교직원들은 재미있는 소품을 착용하고 등교하는 학생들과 짧지만 즐거운 대화를 나눴다. 또 비누방울을 뿌려 학생들이 하루를 행복한 마음으로 시작하도록 했다. 한 학생은 "아침 등굣길에 선생님들께서 웃어주시며 인사하고 여러 가지 소품과 함께 재밌게 우리를 반겨줘 아침 발걸음이 가볍고 즐거웠다"고 말했다. 이영희 교장은 "등굣길 학생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보람이 있다"며 "학생 적응과 사제 간 신뢰를 쌓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이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중앙탑초등학교는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입학식을 최근 대면으로 실시했다. 이 자리에는 신입생과 학부모들이 참여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 학교는 2023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을 전환기 교육과 학생 적응에 중점을 두고 기획했다. 해가 거듭될수록 신입생의 학기 초 학교 적응과 학생의 한글 해득에 대한 교육이 강조되고 있다. 이에 학교 측은 이런 사회적 요구를 바탕으로 학생 적응, 독서와 관련된 다양한 입학식 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이영희 교장은 학생들의 한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독서에 관심을 지닐 수 있도록 직접 동화구연을 했다. 또 선배들은 1학년 후배들에게 노란색 사탕 목걸이를 걸어주고 학습준비물이 담긴 선물 가방을 축하의 말과 함께 나눠줬다. 였다. 충주중앙탑초등학교는 특색 있는 입학식을 통해 1학년 신입생들의 학교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가고 싶은 학교, 즐거운 학교를 만들고자 하였다. 이 교장은 "학교 행사는 관례적으로 이뤄져서는 안 되고, 목적과 방침이 뚜렷해야 한다"며 "학생, 학부모 맞춤형 입학식을 진행해 학기 초 교육의 질을 높이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초등 수학협력교사제'를 확대·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초등 수학협력교사제는 학습 부진이 일찍 시작되는 수학 교과에서 협력교사와 담임교사와의 교실 내 협력수업을 지원하고, 방과 후에 수학과 학습지원대상 학생을 돕는 세종시교육청만의 특별한 제도다. 지난해 초등학교 34교에 34명의 수학협력교사를 배치해 수학 협력수업을 진행했고, 그 성과를 토대로 올해 초등 40교에 40명의 협력교사를 확대·배치했다. 협력교사는 수학 부진이 본격 시작되는 초등학교 3학년 교실 중심으로 운영되며, 학교 여건에 맞게 2~4학년 학급도 지정해 운영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읍·면지역에 협력교사 40명 중 9명을 초등 정규 교원으로 배치해 수업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권역별 분과 협의회를 운영해 현장 중심 연구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세종시교육청은 초등 수학협력교사제를 통해 수학 교과 학습지원대상 학생들의 수업 격차나 결손 문제 해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기 유초등교육과장은 "초등 수학 협력수업을 통해 기초수학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를 높이는 것은 물론 느린 학습자의 학습을 집중 지원해 배움에 소외 없는 교실을 만들겠다"고 말했
[충북일보] 영동 정수중학교는 '전인적 인격체 일류 정수인 육성'을 실현하기 위한 일곡도서관과 골프연습장을 개장했다고 5일 밝혔다. 이 학교에 따르면 일곡도서관은 교과를 연계한 아동 청소년 문화 창조기관으로서 학교 도서관, 정보 평등 실현과 평생학습을 위한 공간이다. 골프연습장은 체육·방과 후 시간을 이용해 골프 스윙의 과학적 원리와 기본적인 기술을 이해하고, 골프를 체계적으로 배우는 시설이다. 일곡도서관과 골프연습장 개장은 'New Normal 시대를 선도할 창의·융합 인재 양성'의 교육 비전을 갖고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할 인재를 육성하는 데에 의의가 있다. 구홍서 교장은 "앞으로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유대를 강화하고, 학생들의 특기와 적성 계발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주 주덕초등학교 총동문회는 최근 열린 2023학년도 입학식에서 이 학교 신입생 전원에게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이번 장학금 수여는 주덕초 이종구 총동문회장이 모교 발전을 위한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신입생 5명에게 각 50만 원씩 전달됐다. 동문들과 교직원, 신입생 학부모, 재학생들은 한마음으로 신입생의 입학을 축하했으며, 함께 기념촬영도 했다. 김정식 교장은 "장학금 기부를 통해 총동문회와 학교 간 신뢰가 쌓이는 계기가 됐다"며 "함께 만드는 행복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영동 정수중학교(교장 구홍서)는 2일 이 학교 체육관에서 2023학년도 입학식을 겸한 제7대 교장 취임식을 열었다. 영동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날 입학한 신입생은 모두 14명이다. 이날 취임한 구 교장은 지난 1993년부터 이 학교에서 근무하며 학생들에게 과학과 정보교육을 했다. 그는 '충북 사이버학습 활용 패들렛(Padlet)을 활용한 학습요약 공부법,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를 활용한 미러링 학습'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학생들에게 알차고 재미있는 교육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드론 조정과 코딩으로 즐겁고 액션이 있는 학생 체험 교육을 통한 정보(SW·AI)교육 활성화와 진로 탐색 기회 제공에도 힘을 쏟았다. 영동군 드론 연구회 회장으로도 활동한다. 장성호 학교법인 일곡학원 이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구 교장의 취임과 새로운 시작을 축하하며, 신입생들이 꿈을 마음껏 펼치는 교육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구 교장은 취임사에서 '정직, 창의, 근면을 바탕으로 바른 품성 교육, 기본이 바로 선 알찬 교육, 지속 가능한 공감 동행 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제천 송학중학교가 3년 만에 맞이하는 신입생을 위한 입학식을 열었다. 1971년 설립된 후 6천 명이 넘는 졸업생을 배출한 송학중은 최근까지 폐교 위기에 있었으나 2023학년도에는 6명의 신입생이 입학하게 됨으로써 50년이 넘는 전통을 이어가게 됐다. 이번 입학식은 2020년 2명의 신입생이 입학한 이래로 3년 만에 맞는 신입생이라 더욱더 의미가 크다. 이날 송학중의 3년 만의 입학식을 축하하기 위해 제천교육지원청 김명철 교육장, 제천시청 송민호 국장, 총동문회를 비롯한 송학 자치 단체의 대표 20여 명과 신입생 전체 학부모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전체 6명의 신입생과 가족은 송학중학교 교직원을 비롯한 많은 내빈의 환영에 화색을 드러냈다. 이현호 교장이 '입학허가'를 선언한 후 제천시청 송민호 국장이 제천시 인재육성재단에서 지급하는 장학 증서를 학생들에게 전달하자 학생들과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와'하는 탄성이 나오는 등 입학식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하게 이어졌다. 이날 입학식은 폐교 위기를 극복한 송학중의 발전을 기원하고자 김명철 제천교육장이 손수 제작해 송학중에 기증한 '안중근 의사 유묵 전각'을 공개함으로써 마무리됐다.…
[충북일보] 옥천교육지원청은 군남초등학교가 2023년 충북도 최초로 학교시설 안전 인증 우수등급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이 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교육시설 안전 인증 제도는 지난 2021년부터 시행한 교육 시설법에 따라 교육시설의 물리·기능적 결함을 조사해 시설 안전을 인증하는 것이다. 조사 내용은 시설 안전 분야, 실내 환경 안전, 외부 환경 안전 등 3개 분야 50여 개 항목으로 돼 있다. 군남초등학교는 2021년 12월부터 안전한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시설물을 점검하고 미비점을 지속해서 보완했다. 교육시설 안전 인증 우수등급 유효기간은 5년이다. 군남초등학교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안전 점검과 관리를 통해 군남의 아이들이 걱정 없이 머물 수 있는 안전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겠다" 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충북도내 유·초·중·고·특수학교 800여 곳 학생 18만1천여 명이 2일 마스크착용 자율화를 주요내용으로 하는 새 학년 새 학기 학사·방역 운영지침에 따라 일제히 등굣길에 오른다. 3월 개교하는 신설학교 4곳과 이전 재배치학교 1곳의 학생들도 새 건물로 등교하게 된다, 도내 학생들은 이날 아침부터 통학차량에서 착용했던 마스크를 벗은 채 발열검사를 받지 않고 등교할 수 있다. 교육당국은 통학차량과 체험학습·수학여행 때 이용하는 차량내부에서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지만 교실 안이나 일상생활에서는 학교 자율적 판단에 따르도록 방침을 정했다. 모든 학교 급식실 칸막이도 사라진다. 등교 전 학생·교직원이 확진됐을 때는 7일간 '등교나 출근'이 중지된다.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기준 최근 1주일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학생 21명, 교직원 7명이다. 확진자는 격리해제 후 3일간 주의권고 기간으로 마스크를 상시착용하고, 감염위험도가 높은 시설 이용이나 방문을 삼가야 한다. 학교에서 등교 때마다 일률적으로 실시하던 발열검사도 폐지된다. 대신 학교감염 상황을 고려해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실시할 수 있다.…
[충북일보] 김수태 청주공업고등학교 교장은 22일 38년 교직 생활을 마감하며 학교에 500만 원의 장학금을 쾌척했다. 청주공업고등학교는 이 기탁금을 기능대회 입상 학생 등 교내 우수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김수태 교장은 지난 2019년 9월 1일부터 3년 6개월동안 청주공고 교장으로 재직하면서 △융합실습관 증축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기능탑 공원화 △지춘호 도서관 등의 학교 시설의 현대화를 위해 앞장섰다. 김 교장은 "모교에서 정년 퇴임을 하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저의 작은 정성이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옛 목도고등학교를 재구성해 올해 새로 개교하는 목도나루학교 신입생 24명이 확정됐다. 충북교육청은 20일 목도나루학교 신입생에 대한 예비소집을 실시하고 학생들에게 교육과정과 학사일정, 기숙사생활 등을 안내했다. 목도나루학교는 충북도내 일반고와 특성화고에 입학한 1학년 학생들의 진로탐색을 위한 전환기 학교다. 학생들은 목도나루학교에서 1년 동안 위탁교육을 받은 뒤 원래 입학한 학교로 돌아가게 된다. 목도나루학교 신입생 24명의 출신 중학교는 청주 33%, 괴산·증평 21%, 진천·음성 17%, 보은·옥천·영동 17%, 충주·제천·단양 12%로 구성돼 있어 지역 통합 교육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일반고와 특성화고 비율은 각각 87%와 13%다. 목도나루학교 리모델링 공사는 당초 이달 안에 완공될 예정이었으나 콘크리트 압축강도 재시험에 따라 설계용역 기간이 연장되고 동절기 공사가 중지되는 바람에 6월 이후에나 준공될 것으로 보인다. 성현진 학교자치과 대안교육팀장은 "기숙사와 다목적실 공사는 이미 완료됐다"며 "안전 통학로 설치 등 학생안전을 위한 철저한 대책을 마련해 3월부터 진행되는 학사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