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 다문화가족소식지 '색동저고리' 2017년 봄호(사진)가 발간됐다. 책 표지는 충주에 살고 있는 페루 출신 결혼이주여성 까린 아끼노 휴노씨의 가족사진으로 장식했다. 이번 호는 까린 아끼노씨의 남편 최진구씨가 쓴 '여는 글'로 시작한다. 최씨는 낯설고 힘든 페루 생활에서 큰 위로와 힘이 되어주었던 아내에 대한 고마움과 현재 자랑스러운 한국인으로 살기위해 끊임없는 노력과 도전을 하는 아내의 모습을 이야기했다. 기획특집으로 '다문화 예비학교'에 대해 소개했고 이주여성 채용 우수기업 탐방, 마음으로 전하는 편지, 지역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소식과 각 나라의 문화차이를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한 카툰 '베트남에서 온 프엉씨의 이야기', 각 나라의 음식 레시피를 소개한 '맛있게 만들어요', '알아두면 좋아요' 등의 코너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색동저고리'는 결혼이주여성이 기사 작성과 모국어 번역에 직접 참여하고 지난 2013년부터 충북도와 농협중앙회 충북 본부가 공동 소식지 발간을 위한 협약을 맺어 공동 편집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있다. /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임신부들의 건강한 출산을 돕기 위한 '숲태교 프로그램'이 5월부터 9월까지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산하 국립산림치유원(경북 영주시 봉현면 두산리 1106)에서 운영된다. '콩닥 콩닥 두 개의 심장'이란 주제로 진행될 프로그램은 △숲속 걷기와 명상을 통해 태아와 교감하는 '숲을 공유하다' △부부가 함께 하는 산전체조를 통해 부부 유대감을 돈독히 하는 '부부 오감 힐링' △다육식물으로 미니정원을 만들며 행복감을 증진시키는 '미니 테라리움 만들기' △별빛을 보며 마음의 안정을 얻는 '야간 등불 나들이' 등으로 구성된다. 프로그램은 임신 16∼32주 여성(배우자·자녀 동반 가능)을 대상으로 매월 1회(인원 10명·참가비 3만원),1박 2일 일정으로 열린다. 참가 희망자는 홈페이지(daslim.fowi.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 전자우편(메일, yzy0320@fowi.or.kr)으로 보내면 된다. ☎ 054-639-3545 대전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오는 2018년까지 공동육아나눔터를 4곳으로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국·도비 지원을 받아 지난 2013년부터 흥덕구 가경동에서 공동육아나눔터 1곳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1곳, 2018년 2곳의 공동육아나눔터를 추가 설치키로 했다. 추가 설치 지역은 상당구, 서원구, 청원구로 구별 1곳씩 공동육아나눔터가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공동육아나눔터를 통해 자녀 양육을 위한 품앗이 그룹을 연계·지원함으로써 양육으로 인한 어려움과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모유수유 활성화를 위해 매주 목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2시 30분까지 모유수유 상담실을 운영해 호응을 받고 있다. 군에 따르면 모유는 아기의 면역력을 증가시키고 뇌세포를 성장시켜 지능을 높일 뿐 아니라, 포근한 엄마 품에서 감성지수 EQ를 높여준다. 또한 치아발육·충치예방 효과까지 탁월하며, 산모의 산후회복을 도와주며 유방암·난소암 예방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출산 초기 산모 유방울혈 증세 등으로 모유수유 실천비율이 줄어들어 우리나라 6개월 완전모유 수유율은 18.3%(2016년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에 군은 올해 2월부터 모유수유전문가와 함께 개인별 모유수유에 대한 문제점을 해결해 주는 모유수유 상담실을 운영해 노하우를 전수하며 산모와 아기의 평생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체계적이고 맞춤형 일대일 상담을 통한 문제 해결로 이 사업에 참여한 대상자들 대부분이 모유수유에 큰 만족감을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남 모(36·영동읍) 씨는 "모유수유 상담 후 모유를 거부하던 아기가 덥석 덥석 한번에 엄마 젖을 무는 모습이 신기했으며, 밤중 수유에도 성공 했다"는 반가운 메시지를…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보건소가 임산부 건강관리 교실과 연계해 운영하고 있는 '모유수유 클리닉'이 참여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1기로 참여 중인 21명의 임산부들은 우울증 및 감염병 예방, 영양관리 등 통합건강증진 교육과 함께 모유수유 전문가로부터 산전·산후체조, 모유수유방법 등을 배우고 익히며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참여자들의 큰 사랑 속에 군 보건소는 이달 25일 종료되는 1기에 이어 다음 달 2일부터 오는 7월 2일까지 8주간 건강증진센터 2층 다목적실에서 열리는 모유수유 클리닉에 참여할 2기 대상자를 모집한다. 특히 2기 때는 국제모유수유 전문가가 강의의 맡아 효과적인 모유수유 방법, 산전·산후 관리법 등 수업 내용이 한층 더 강화된다. 이와 더불어 숲길 체험, 아기용품 만들기 등도 마련돼 더욱 재미있는 수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를 원하는 관내 임산부, 결혼이민자 여성, 가임기 여성 등은 군 보건소 모자건강팀(043-730-2154)으로 전화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이달 말까지 선착순 모집이기 때문에 꼭 참여를 원하는 대상자는 서둘러야 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모유는 아기에게 면역 기능을 증가시키고 아
[충북일보=옥천] 옥천경찰서 동이파출소는 지난 18일 동이파출소에서 동이면 노인회 상호간에 마을 공동체 치안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했다. 사회적으로 경험이 풍부한 노인과 함께 공동체 치안을 전개해 보다 안전하고 평온한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상호간 협업을 바탕으로 사회적 약자 보호체계 내실화를 통해 치안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서 추진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동이면 노인회에서는 교통사고 및 범죄 취약지역에 대한 자발적 순찰과 범죄예방 활동을 추진, 노인학대 예방 홍보 및 학대발견시 신고협조 등 기타 관련 신고를 통해 신속한 대응체제를 구축하여 피해를 줄이고 안전한 동이면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백천수 동이면 노인회장은 "파출소와 업무협약을 통해 마을별 순찰과 예방 홍보활동으로 범죄 및 교통사고 피해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하고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준 파출소장은 "이번 마을 노인회와 업무협약을 통해 상호간 보호체계를 통해 마을이 평온한 분위기 조성에 서로 협력해 범죄를 예방하데 있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충북여성재단이 오는 27일 출범에 앞서 '양성평등 실현 허브기능 수행'의 새 비전을 담은 CI를 제작했다. 13일 재단이 선보인 CI는 '충북(CB)의 C와 B가 좌우에서, 가운데 여성(W)을 감싸는 형상으로 충북 여성과 가족의 역량강화·복지향상을 지원해 양성평등 실현의 허브 기능을 수행한다'는 재단의 비전을 담고 있다. 주요 색상은 초록, 빨강, 보라 세 가지 색상으로 각각 생명·태양·여성과 가족을 의미한다. 세 가지 색상이 서로 어우러져 화합하는 모습은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에서 '희망찬 충북여성, 여성·가족의 평등하고 행복한 미래, 양성평등 충북'을 형상화하고 있다. 권수애 대표이사는 "충북여성재단의 CI에 양성평등한 충북 실현을 위해 여성·가족이 행복한 미래를 열어가는 희망찬 충북도라는 재단의 비전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재단은 지난 10일 여성정책전문가, 여성·시민사회단체, 학계, 다문화, 일자리 등 교육·정책연구 추진과 관련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분야별 전문가 11명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해 교육 및 연구계획 수립과 재단 운영의 내실화를 기할 전망이다. / 김수미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보건소가 지역사회통합건강증진과 저출산 극복사업의 하나로 영유아 발달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사업은 이달부터 시작돼 12주간 진행되고 아이와 부모의 애착프로그램과 키즈 아이돌 댄스 등으로 실시된다. 애착프로그램은 2∼3세를 영유아를 대상으로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30분부터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은 전문 강사의 강의로 베이비 마사지와 가정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물건을 활용한 놀이법등으로 구성됐다. 키즈 아이돌 댄스는 6∼8세 아동을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오후 5시부터 시작되고 청소년 문화의 집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진행된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여성친화도 충북' 실현을 위해 민선6기 충북지사 공약사업으로 추진된 충북여성재단 출범이 돌연 연기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당초 공지됐던 여성재단의 공식 출범일은 29일이다. 그러나 출범 예정일인 29일 도 여성정책관실 관계자는 여성재단 출범식을 오는 4월27일로 연기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오는 5월9일 치러질 대선을 앞두고 도지사와 공무원 등이 다수 참석하는 출범식 행사가 선거법에 위반될 여지가 있는지 검토하기 위해서였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이에 대해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선거를 앞두고 일부 행사들이 연기되거나 취소되는 사례는 있지만 충북여성재단과 같은 도의 출자·출연기관의 출범식은 예외 적용을 받는다"면서 "앞서 29일 여성재단 출범식 개최 관련 선거법 위반 여부에 대한 도의 법령해석 요청이 있었으나 무리가 없다고 판단해 그렇게 전달했다"고 말했다. 도가 밝힌 여성재단 출범일을 연기한 이유가 석연찮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이유다. 일각에서는 여성재단 내 인선 작업이 지연되거나 업무환경 정비가 마무리되지 않아 미뤄진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여성재단 관계자는 "사무실 내 전화와 인터넷 시설 정비가 진행
[충북일보] 박종복 22대 한국부인회 충북도지부장이 28일 취임했다. 이날 오후 2시 충북미래여성플라자 문화이벤트홀에서 열린 부인회 충북지부 이·취임식은 충북도립교향악단의 식전공연으로 시작됐다. 21대 지부장을 지낸 안봉화 전 지부장은 이임사에서 "지난해 한국부인회가 난관에 봉착해 짧게 지부장을 맡아왔는데, 어느새 1년이 지나 이제 후배에게 중임을 물려주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그동안 관심을 가져준 지역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안 전 지부장은 한국부인회의 산 증인으로, 50여년이 넘는 부인회의 역사와 함께 반평생을 동고동락한 여성단체의 거목이다. 기이양식과 인준장 수여가 끝난 뒤 박 신임 지부장은 안 전 지부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어진 강령 선언에서 회원들은 "애국애족 정신으로 힘을 합쳐 만족중흥의 새 역사를 창조하고, 합리적인 경제생활과 자질 향상을 도모해 여권을 수호하며, 가정 경제 합리화 운동에 이바지하고 국가 발전에 기여하자"고 외쳤다. 이날 박 신임 지부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난날의 아픈 상처들을 반면교사 삼아 서로 보듬고 위로해가며 내부 결속을 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다른 여성단체와 상호교류는 물론 연대협력 강화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흥덕보건소가 오는 4월28일 임산부 및 영유아 부모를 대상으로 '아이사랑 이유식 교실'을 운영한다. 아이사랑 이유식교실에서는 성장과 발육을 고려한 월령별, 단계별 이유식 교육, 이유식 조리시연 및 시식, 영양상담 등이 이뤄진다. 올해 상반기 교육은 4~6월 매월 넷째 주 금요일 오전 10시30분부터 1시간여 진행된다. 참여 희망자는 흥덕보건소 건강증진팀(043-201-3387)으로 문의 하면 된다. 이철수 흥덕보건소장은 "영·유아의 성장단계에 맞는 이유식 교육으로 편식을 예방하고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제천] 농협제천시지부와 제천단양축협이 농촌지역 출산율 제고를 위한 적극 지원에 나섰다. 양측은 22일 제천단양축협 사무실에서는 지난 17일 태어난 아들을 위해 아기이름(자녀)으로 통장(도담도담통장)을 신규 개설하기 위해 온 C모씨에게 출산장려금과 유아복을 무료로 지원했다. 부친 C씨는 "뜻밖의 선물을 받아 기쁘다"며 "태어난 아들을 훌륭히 키워 지원해 주신 분들의 기대에 부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제천시와 제천단양축협이 출산 축하금 지원 협약에 따라 진행됐으며 농협중앙회 회장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으로 유아복 20여벌을 지원받아 본 행사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양 기관의 출산축하 후원금과 유아복 지원을 통해 제천시 관내 60여명의 신생아들이 수혜를 받았으며 앞으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출산한 여성농업인의 시름을 덜어준다. 군은 여성농업인이 출산으로 영농을 일시 중단하게 될 경우 부족한 일손을 대행해 여성농업인이 육아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농가도우미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출산 또는 출산 예정인 여성농업인에게 80일 한도 내에서 하루 기준 5만원의 80%인 4만원을 지원한다. 출산일 또는 출산예정일을 기준으로 출산 전 45일부터 출산 후 135일까지 180일 기간 중 최대 80일까지 이용 가능하며 임금은 신청인과 도우미가 합의해 자율적으로 결정한다. 농가도우미 신청자격은 연중 90일 이상 농업에 종사하는 자, 1천㎡ 이상의 농지를 경작하고 있는 출산을 앞둔 여성 농업인 등이다. 문의는 영동군 농정과(☎ 043-740-3455)와 각 읍·면 산업팀으로 하면 된다. 영동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 '여성친화도 충북' 실현을 위해 민선6기 충북지사 공약사업으로 추진된 충북여성재단 설립이 본격화된다. 도는 그동안 재단 설립을 위해 도민 수요조사와 사례조사, 타당성 검토, 행정자치부와 지방자치단체 출연기관 설립 협의, 도의회 심의, 조례 제정 등의 절차를 거쳤다. 지난 1월에는 공모로 권수애 재단 대표이사 등 임원을 선임하고, 창립이사회를 열어 정관·규정과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확정했다. 재단 사무처 직원은 12명으로 구성되며, 이 중 7명은 16일 면접을 거쳐 신규 채용한다. 앞서 신규채용 공모 서류접수에는 전국에서 90명이 지원해 12.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도는 이와 함께 과장급(4급)을 포함한 공무원 3명을 재단으로 파견한다. 또한 재단 설립과 함께 폐지 수순을 밟게 된 충북도여성발전센터의 임기제 공무원 2명은 고용 전환 배치될 예정이다. 재단 설립 초기 조직 및 인사, 예산, 회계 등 내부 운영에 혼선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라는 게 도의 설명이다. 재단 사무처는 지난해 준공된 충북미래여성플라자에 설치 중으로, 4명의 연구위원에게 독립된 연구실을 제공하는 등 쾌적한 연구공간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여성친화도시 충주'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여성친화도시조성협의체를 구성했다. 시는 9일 시청 중앙탑회의실에서 여성친화도시조성협의체 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민ㆍ관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이번에 구성된 협의체에는 공간정책 전문가인 한국교통대학교 장효민 교수를 비롯해 여성안전ㆍ공간정책 전문가, 여성단체 대표와 각 세대별 여성 의견을 대표하는 인물 등 23명이 참여하고 있다. 협의체는 공공디자인, 일자리, 돌봄ㆍ교육, 여성안전ㆍ건강 등 각 분야의 풍부한 경험과 식견을 바탕으로 충주시 여성친화 정책에 대한 방향과 전략을 제시하고 특화사업 발굴 및 홍보 활동을 하게 된다. 또한 시에서 추진하는 여성친화도시 관련 각종 공모사업에 대한 선정심사 등의 역할도 맡는다. 협의체는 이날 위촉식에 이어 첫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지난 2월에 진행한 충주시민 여성친화도시 아이디어 공모전 우수작을 심사하고, 지역 특화사업 발굴과 정책 제안에 대해 서로 조언해 주는 시간을 가졌다. 조길형 시장은 "관 주도의 여성친화도시 사업이 아닌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여성친화도시 충주를 위해 앞으로 여성친화도시조성협의체가 민ㆍ관 소통의 촉매제가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이 출산장려를 독려하기 위해 2017년 신규 사업으로 관내 임신 준비 중인 여성을 대상으로 엽산제를 지원한다. 9일 군에 따르면 이번 지원은 기존 임산부를 대상으로 철분제와 엽산제를 지원하는 사업과 별개로 임신·출산을 계획하고 있는 관내 주소지를 둔 여성에게 3개월분 엽산제를 지원한다. 태아의 신경관 결손으로 발생할 수 있는 유산, 사산 및 선천성기형아 출산 등을 사전에 예방, 건강한 출산을 유도하고 산전관리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 줄 것으로 보인다. 신청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진천군보건소 모자보건실에 신청서와 구비서류(신분증, 주민등록등본)를 작성하여 제출하면 된다.염산제 지원에 대한 기타 문의사항은 진천군보건소 모자보건실(전화 539-7361~4번)로 문의하면 된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여성회관은 7일 여성회관 다목적실에서 교육생 및 강사 등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상반기 여성회관 교육 개강식'을 가졌다. 이날 개강식을 시작으로 상반기 여성회관 교육이 오는 6월 말까지 4개월간 주 1~3회씩 전문강사를 초빙해 진행된다. 신규 교육과정으로 80여명의 수강생이 참여하는 한식기능사, 제빵기능사, 홈패션, 켈리그라피 등 4개 과정이 운영된다. 연중과정으로 에어로빅, 요가, 스포츠댄스, 가요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올해 교육과정은 결혼과 육아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을 위한 자격증 취득반이 개설되는 등 여성의 재취업 및 자기계발의 기회를 강화했다. 한편 이날 개강식에서는 요가강사 이병순씨와 스포츠댄스 강사 이병순씨(동명이인)가 8년 이상 교육강사로 역임하며 여성교육 활성화 및 복지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장을 받았다. 보은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출산장려금 지급대상 기준이 이달부터 완화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시로부터 출산장려금을 받기 위해서는 부 또는 모가 출산일 기준 충북도내 3개월 이상 및 충주시에서 1년 이상 거주해야 했다. 두 기준 중 충북도의 출산장려금 지급대상 기준 개정으로 출산일 기준 3개월 이상 도내 거주 조건이 도내 거주로 확대됐다. 시는 그동안 출산일 기준 1년 이상 충주시 거주자를 대상으로 첫째아 30만 원, 둘째아 60만 원, 셋째아 100만 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했다. 다태아 출산 시 첫째, 둘째아 이상 출산장려금에 쌍둥이 200만 원, 세쌍둥이 300만 원의 추가 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다. 6개월 이상 충주에 거주한 산모에 대해 매 임신마다 임신축하금 10만 원도 지급하고 있다. 도내 거주 조건 완화로 출산 가정은 둘째아 이상 출산 시 최대 340만 원까지 출산장려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시는 출산장려금 외에 출생아 건강보험료도 지원한다. 신용협동조합과의 협약을 통해 셋째아 이상 출산가정을 대상으로 시에서 매월 1만6천 원씩 5년간 건강보험료를 납입하고 10년간 암, 특정질병, 상해, 화상, 골절 등의 치료비를 지원한다. 셋
[충북일보] 109주년 '3·8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충북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기념 행사가 개최된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8일 오후 2시 한국언론진흥재단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충북여성단체협의회 등 전국 130여개 여성단체 지도자들과 정·관·학계 주요인사 및 전문가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 개혁을 주도하라!'는 주제로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사회 모든 영역에서 나타나는 불평등과 부조리를 개혁해 새롭게 대한민국을 세우는 일에 여성이 앞장서야 한다는 당위성을 일깨우고 새로운 여성발전과 개혁을 주도하는 여성의 역할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들은 노동시장에서 여성에 대한 모든 차별문제를 담고 있는 남녀 임금격차의 해소,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중 가장 영향력이 있는 정치적 대표성 제고 등의 실천 목표를 정하고 역량결집에 한목소리를 낼 예정이다. 행사는 양성평등사회 실현을 위해 헌신한 여성 선각자들을 기리고 샌드아트 상영 등이 진행되는 1부 기념식과 각 정당을 대표하는 정치인과 여성 인사들이 사회 현안을 진단하는 '여성정책 大 소통' 2부행사, 2017년 여성운동 결의문을 채택하는 3부행사로 마무리된다. 이날 충북에서도 세계여성의 날
[충북일보] 충북도의 지난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위원회 여성참여율이 42.4%로, 전국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8일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16년도 전국 지방자치단체 위원회 여성참여율 조사에 따르면 12월 말 기준 충북의 지방자치단체 위원회 성별 비율은 42.4%였으며, 통계지표지수는 52.8%를 기록했다. 도내에서 운영 중인 위원회는 지난해 기준 96개로, 위촉직 위원 1천299명 중 여성위원은 551명(42.4%)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국 평균인 33.9%보다 월등히 앞서는 데다 정부가 양성평등기본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위촉직 여성위원 40% 이상과 대비해도 2% 이상 앞서는 수치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충북 여성계는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아직도 멀었다'는 반응을 보였고, '남성이 점점 설 자리가 없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 섞인 일부 남성계의 반응도 있었다. 도는 지역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대표성 제고를 위해 여성발전센터가 주관하는 여성인재데이터베이스(DB) 구축사업을 추진하는 등 여성인재 발굴에 앞장서고 있다. 변혜정 여성정책관은 "각종 위원회 여성참여 확대를 위해 수시로 위원회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며 "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보건소가 건강한 임신, 안전한 출산을 위해 올 한해 임산부의 임신 전후 건강관리를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보건소는 임산부 산전·산후 프로그램을 운영해 산전수유 준비와 유방관리법, 산후우울증 예방을 위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임산부 요가와 태아와의 애착감 형성 교육을 통해 출산에 대한 불안감을 덜어주어 안전한 출산을 돕는다. 또한 출산 후에는 베이비 마사지와 오감발달 프로그램을 통해 아기의 발육촉진과 엄마와의 감성교감을 도와주는 마사지 등을 교육하며 올바른 모유 수유교육을 통해 아기에게 가장 이상적이고 최고의 영양식인 모유의 중요성을 알리는 등 정확한 지식 제공과 수유방법에 대해 교육한다. 프로그램에 관심 있는 임산부, 수유부, 영유아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보건소 홈페이지에 공지된 일정을 참고해 방문이나 유선 접수하면 된다. 신송희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임산부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임신육아 프로그램을 운영해 산전 산후 관리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임신육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보건소 홈페이지나 모자보건실(641-3203~4, 3047)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
[충북일보] 워킹맘들의 설움이 깊어지고 있다. 일·가정 양립이나 여성친화 정책은 현실에 적용되지 못한 채 겉돌고만 있다. 대선 주자들도 저마다 일자리 확대를 공약으로 내세우며 표심 공략에 나서고 있지만, 현실을 직시한 실질적인 대안이 될 지는 미지수다. 청주지역 한 금융회사에 다니고 있는 A(여·32)씨는 지금 자의반 타의반 퇴사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둘째를 출산하고 최근 복직한 A씨. 부모님이 아이를 대신 양육할 여력이 되지 않아 회사에 육아휴직을 요청했지만, 되돌아온 대답은 거부였다. 지금까지 그가 다닌 회사에서 육아휴직을 낸 여성 근로자는 없었다. 거의 대부분이 출산과 동시에 혹은 육아 문제로 퇴사했다. 맞벌이 부부인 A씨는 큰 용기를 내 처음으로 육아휴직을 내보려했다. 상사와의 상의에서 나온 답은 불가능이었다. 직접적이진 않았지만 자진 퇴사를 종용하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대안이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이마저 결국 무산됐다. 당시 조건은 A씨에게 1년 육아휴직을 보장해 주는 대신 복직 직후 퇴사를 하라는 것이었다. 육아휴직 기간 동안의 정부 지원으로 회사의 손실을 최소화하겠다는 계산이었다. 하지만 A씨가 휴직 이후 마음을 바꿔
[충북일보=옥천]옥천군보건소가 모유 수유를 위한 유축기를 무료로 대여하고 있어 산모들로부터호응을 받고 있다. 유축기는 사용기간이 길지 않은 반면 1대당 200만 원 정도의 고가 제품이라 아기 키우는 일반가정에서 구입하는데 큰 부담이 된다. 군 보건소는 이런 고가의 유축기를 5대나 보유, 모유 수유에 어려움이 있는 출산부에게 무료로 대여함으로써 아기 키우기 좋은 고장 만들기에 일조하고 있다. 관내에 주소지를 둔 분만 가정이면 누구나 빌릴 수 있고 군 보건소 방문 또는 전화로 대여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가 많은 경우에는 예약 대기 순번대로 빌려준다. 빌릴 때는 주민등록증 등 신분증이 꼭 필요하다. 최대 3주까지 1회에 한해 대여가 가능하다. 삶아서 사용할 수 있는 깔때기, 튜브, 젖병까지도 같이 빌려 주지만 위생이 염되는 경우 개인적으로 구매해 사용하면 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모유 수유는 엄마와 아기의 심리적 안정은 물론 경제적으로도 큰 도움이 되는 가장 이상적인 영양 공급 방법"이라며 "모유수유율 향상을 위해 유축기 대여 사업을 적극 홍보, 활성화 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군 보건소 모자건강팀(043-730-2154)으로 하면…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출산 또는 출산예정 여성농어업인을 위해 농가도우미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1천㎡ 이상의 농지를 경영하거나 경작하는 출산 또는 출산예정 여성농어업인이다. 국제 결혼 후 국적 취득 전인 농촌 거주 외국인 여성농어업인도 지원대상이다. 지원액은 1일 지원기준단가 5만원의 80% 인 4만원을 예산에서 지원한다. 지원기간은 출산 전 45일부터 출산 후 135일까지 180일 기간 중 최대 80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농가도우미가 필요한 출산 또는 출산예정 여성농어업인은 거주지 읍면사무소로 연중 신청하면 된다. 보은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충주] '여성친화도시' 충주시가 여성의 시정 참여 기회를 확대한다. 시는 지난 1일 '여성친화도시 충주'를 선포한데 이어 여성의 시정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충주시위원회 여성 인재풀(Pool)'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각종 위원회에 위촉직 위원의 여성 참여 확대를 통해 정책결정과정에 양성평등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서다. 시는 그동안 각종 위원회의 여성 참여율 40% 달성을 위해 '충주시 양성평등 기본 조례'를 개정하는 등 여성 참여 확대를 위해 노력해 왔다. 그 결과 지난해 말 현재 시에서 운영하는 76개 위원회 소속 전체 974명(당연직 276명, 위촉직 698명)의 위원 중 위촉직 여성위원은 30.2%(211명)으로 2015년 23.5%보다 6.7% 포인트가 높아졌다. 이들 위촉직 여성위원의 연령을 살펴보면 40대 이하가 44명, 50대 94명, 60대 이상 73명으로 50~60대가 79%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젊은 세대의 다양한 의견이 지역정책에 반영되기 어려운 실정이다. 또한 이들 중 2개 위원회 참여자는 28명, 3개 위원회 참여자는 15명, 4개 이상 참여자는 70명으로 중복참여율이 53.6%로 높아 실질적인 여성…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