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 각급 학교의 졸업식과 입학식을 앞두고 가장 많이 팔리는 장미와 안개꽃 등의 꽃가격이 폭등하고 있다. 특히 전국을 얼려버린 한파에 치솟는 기름값 부담으로 화훼 농가는 졸업과 입학이라는 대목을 맞았으나 내다팔 꽃이 없다고 하소연 하고 있다. 충북도내 꽃 소매상에는 지난달까지 1송이에 1천~1천500원 하던 장미가 지금은 2천원을 웃돌고 있고, 6천~7천원 하던 안개꽃 한단에 1만원이상, 프리지어도 한단에 4천원씩 했으나 현재는 6천원으로 50%이상씩 각각 올랐다. 충북도내 각급 학교의 졸업식과 입학식을 앞두고 가장 많이 팔리는 장미와 안개꽃 등의 꽃가격이 폭등하고 있다. 특히 전국을 얼려버린 한파에 치솟는 기름값 부담으로 화훼 농가는 졸업과 입학이라는 대목을 맞았으나 내다팔 꽃이 없다고 하소연 하고 있다. 충북도내 꽃 소매상에는 지난달까지 1송이에 1천~1천500원 하던 장미가 지금은 2천원을 웃돌고 있고, 6천~7천원 하던 안개꽃 한단에 1만원이상, 프리지어도 한단에 4천원씩 했으나 현재는 6천원으로 50%이상씩 각각 올랐다. 졸업시즌을 맞아 꽃 한 다발을 만들 경우 4만원은 기본이라는 게 화원운영자들의 설명이다. 화원을 운영하는 이모(50.청주시
충북 음성에 사는 사업가 유모씨는 최근 황당한 일을 겪었다.평상시 닥스 물건을 주로 구입하는 닥스 매니아인 유씨.유씨는 전에 닥스 매장에서 구입한 벨트가 고장 나 A/S를 맡겼다.그러나 A/S를 맡긴 벨트는 수리가 되지 않은 채 일주일 뒤 반송돼 왔다.그 이유는 벨트가 '모조품'이라는 것이었다.닥스 대리점에서 구입한 물건이 모조품, 소위 '짝퉁'이었다는 사실에 유씨는 기가막혀 말문이 막혔다.유씨는 즉시 어떻게 된 일인지 확인에 나섰지만, 이번에는 물품 구입시기 자료가 남아있지 않아 곤란을 겪게 됐다.유씨가 구입한 2003년 11월 이후 기록은 남아있지만, 그 이전은 너무 오래돼 전산상에 남아있지 않았다.유씨가 구입한 짝퉁 벨트에는 2001년 제조를 알리는 제품명이 새겨져 있다.그것이 사실이라면 이 물건은 2001년이나 2002년께 구입한 물건인데, 언제 구입했는지 알 수가 없는 상태다.유씨의 말에 따르면 "구입시기는 오래돼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청주지역 매장에서 구입한 것은 사실"이라면서 "닥스 매장에서 산 물건이 짝퉁이라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이같은 유씨의 항의에 대해 닥스 관계자는 "물건마다 넘버링이 돼 있어 절대로 그런 일
휘발유 가격이 연일 오르며 ℓ당 2천 원대 판매를 눈 앞에 두고 있다.5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주 휘발유는 4주 연속 오르며 평균 가격 1천977.8원/ℓ으로 지난 1월6일부터 계속 상승 중이다.자동차용 경유도 2.6원이 올라 1천823.3원/ℓ을 기록했다.실내 등유는 2.2원 오른 1천387.9원/ℓ으로 지난 2009년 이후 최고가를 갱신됐다.서울은 휘발유 가격이 2천46.07원/ℓ으로 2천 원을 넘어섰다.충북은 지난주 휘발유 가격이 1천974.69원/ℓ을 기록, 전주보다 5.3원이 올랐다.충북도 ℓ당 2천 원 고지에 오를 날이 멀지 많아 보인다. 충북은 지난주 경유 가격이 1천815.47원/ℓ으로 일주일 전보다 2.90원이 상승했다.휘발유, 경유 모두 이렇게 오름세가 지속돼 운전자들의 속을 태우고 있다.기름값의 상승 원인에 대해 석유공사는 유럽 한파와 이란 위기 등 국제 가격 인상을 들었다.석유공사 관계자는 "일시 조정을 보이던 국제 유가가 지난주 이후 유럽 한파, 이란 위기 고조 등으로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당분간 국내 주유소 제품별로 일부 차이는 있겠지만 현 수준의 가격 강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예상했다.한편 정유사 공급가격은 상승 4
청주 상권 활성을 통해 지역 경제 발전을 도모하자는 취지로 '청주시상권활성화협의회'가 발족돼 관심을 모은다.청주시상권활성화협의회는 지난해 10월 설립된 청주시상권활성화 관리재단(이사장 곽임근 청주시 부시장)이 중기청과 시의회, 상인회, 번영회, 상공회의소, 시장경영진흥원, 전문경영인 등을 위원으로 위촉해 운영하는 기구다. 청주시상권활성화관리재단은 지난 3일 오후 청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 설립을 선언하고 위촉장을 전달했다.협의회는 재단이 상권 활성화 구역으로 지정한 육거리·성안길 일원 45만5천㎡ 일대의 4천여 점포의 효율적 활성안 마련을 위한 모임이다.이날 위촉된 상권활성화 협의회 위원은 △곽임근 부시장(위원장) △이종준 청주시 경제과장 △강양구 충북지방중기청 팀장 △김성택 청주시의원 △김성규 청주시의원 △정우철 청주시의원 △최경호 청주 육거리 상인회장 △이평주 청주 성안길 상인회장 △유병승 청주 남주동 가구점 번영회장 △민병준 청주 남성안길 번영회장 △박명희 한복조합 충북지회장 △김승성 쥬네쓰 대표 △이민숙 영플라자 청주점장 △박영기 청주상공회의소 사업부장 △이상혁 시장경영진흥원장 팀장등이다.곽임근 이사장은 이날 협의회 위원들에…
충주의 한 대형마트가 1일부터 영업시간을 자정까지 늘릴 계획이었다가 중소상인 등의 반발로 철회했다.충주의 A마트는 종전 오전10시부터 오후11시까지 영업하던 것을 1일부터 오전9시부터 자정(오후12시)까지 영업시간을 늘리기로 했었다.이는 정부가 전통시장이나 동네슈퍼마켓을 살리기 위해 대형마트와 SSM(기업형 수퍼마켓)의 '영업시간 제한' 및 '의무휴업'을 골자로 하는 '유통산업발전법'을 개정,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가자 오히려 이를 역이용해 영업시간을 늘린 것이어서 지역 중소상인들의 반발을 사는 등 논란이 되었다.'유통산업발전법'은 대형마트의 영업시간을 '자정부터 오전 8시'까지 제한하고 매월 '1~2일 휴무일'을 의무적으로 지정하도록 했다.이에따라 A마트는 월 1~2일을 의무적으로 휴무함으로써 발생하는 영업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영업시간을 늘릴 계획이었는데, 이럴경우 종전 월(30일 기준) 390시간 영업에서 420(2일 휴무 경우)~435시간(1일 휴무경우)으로 월 30~45시간이 늘어나게 된다.A마트 관계자는 "노사협의를 거쳐 본사의 방침에 따라 영업시간을 조정하려 했었다"며 "지역에 있는 타 대형마트도 이미 2년 전부터 오전10시~자정까지 영업을 해 왔기
충북도민들의 소비 심리가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청주와 충주, 제천지역 25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1월 충북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이 조사에 따르면 1월 충북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105로 전월(104)보다 1p 상승했다. 현재생활형편CSI와 생활형편전망CSI는 각각 87과 95로 전월 보다 2p와 1p 낮아졌다. 반면 가계수입전망CSI는 93에서 100으로, 소비지출전망CSI는 107에서 109로 각각 높아졌다.경기관련 인식을 나타내는 현재경기판단CSI는 74로 전월(76)에 비해 2p 낮아졌다. 앞으로의 경기 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향후경기전망CSI는 84에서 86으로 2p 상승했다.소비자들의 취업 기회를 묻는 취업기회전망CSI는 전월 90에서 95로 5p 상승해 취업기회가 늘 것이란 인식이 크게 늘었다.물가수준전망CSI는 140에서 138로 낮아졌고, 금리수준전망CSI도 116에서 114로 하락했다.현재가계저축CSI는 89에서 93으로 높아졌고, 가계저축전망CSI도 91에서 96으로 늘었다.반면 현재가계부채CSI는 104에서 100으로 하락했다.부동산의 경우 주택·상가(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은 오는 2월15일부터 29일까지 편의점 즉석 조리식품에 대한 위생 점검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점검 대상은 편의점내에서 햄버거, 어묵, 닭튀김 등을 즉석조리·판매하는 업체들이다.주요 점검 내용은 △조리기구류의 청결상태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여부 △개인위생 관리 상태 △영업자 준수사항 준수 여부 △시설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특히 햄버거 등 즉석조리 된 식품과 사용 중인 튀김용 유지에 대한 미생물(대장균, 식중독균 등), 산가 검사도 함께 실시된다.식약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생활밀착형 위생 취약분야에 대한 위생 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관련 협회나 단체에 지도·점검 내용을 미리 알려 업체의 자율적인 위생관리를 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충청지방우정청(청장 장석구)는 29일 지난 설기간 우체국을 통해 모두 3천8백만여 통의 우편물이 전달됐으며 이 중 소포는 306만2천개에 달했다고 밝혔다.소포 306만2천개는 8t 트럭 4천400여대 분량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특별소통기간 중 가장 많이 접수된 13일에 평소 물량의 약 5배 가량 되는 23만4천 개의 소포가 접수됐으며, 배달은 18일에 평소 물량의 약 3배가량 되는 15만7천 개가 배달됐다.특히 설 연휴를 4~6일 앞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 동안 전체 물량의 48.2%인 67만8천 개가 집중적으로 배달 물량이 도착돼 어려움이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충청지방우정청은 특별소통기간에 2천여 명의 기존 소통 인원 외에 단기 인력 고용 및 지원부서 직원을 동원하는 등 5천 여 명의 인력과 하루 평균 600여대의 운송 차량을 투입해 우편물을 적기에 원활하게 소통시켰다.또한 24개 집중국 망과 4개 물류센터, 전국 3천 700여 개 우체국을 네트워크로 연결한 우편물류시스템(PostNet), GIS·GPS기반의 '우편물류종합상황실'의 효율적인 운영과 모든 집배원들에게 보급된 PDA를 이용한 실시간 데이터 전송 등 배달업무의 디지털화로 폭주하는 우편물을
본격적인 스키시즌을 맞아 유통업체마다 겨울 스포츠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는 리프트권 할인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국내 최대 슈즈멀티샵 슈마커(www.shoemarker.co.kr)는 29일 모든 구매고객에게 오크밸리 리프트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월28일까지 진행되며, 전국 슈마커 매장에서 제품을 구입 후 홈페이지에서 영수증 바코드번호를 입력하면, 오크밸리 오전 리프트권 혹은 오후 리프트 30% 할인권이 증정된다. 또한 리프트권은 오크밸리 내 슈마커 교환창구에서 받을 수 있다.아웃도어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 네파(NEPA)도 리프트 할인권 증정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임진년 흑룡의 해를 맞아, 다양한 신년 이벤트를 진행하는 네파는 하이원리조트와 함께하는 '해피뉴이어(Happy New Year)'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달 31일까지 전국 네파(NEPA) 매장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이벤트로 매장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하이원 리조트 리프트 30%할인권을 증정하고, 추첨을 통해 선정된 27명에게 리프트권을 증정한다.SK에너지는 SK엔크린을 이용하는 고객 중 100명을 2월 5일 성우리조트에 초대해 하루 동안
연말 내림세를 이어오던 휘발유, 경유 등 기름값이 올들어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어 운전자들의 짜증섞인 목소리가 높다.지난해 한참동안 고공행진을 해 사회 문제로까지 확산됐던 기름값은 연말이 다가오면서 하향세로 돌아서 그나마 잠잠해졌었다.하지만 올들어 국제 유가 상승과 정유사들의 공급 가격의 원상회복으로 인해 연일 상승 기조를 타고 있다.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센터는 지난주 전국 휘발유 가격이 2주연속 큰 폭으로 상승, ℓ당 1천957.9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경유가격도 ℓ당 1천800원대를 돌파하며 전주보다 16.0원이 오른 1천807.4원/ℓ이라고 발표했다.충북을 살펴보면 전국적인 흐름이 한눈에 들어온다.충북은 지난해 12월 셋째주 휘발유 가격이 ℓ당 1천940.51원, 자동차용 경유는 ℓ당 1천791.47원이었다.일주일 뒤인 넷째주는 휘발유가 ℓ당 1천937.86원으로 내렸고 경유도 1천789.50원으로 떨어졌다.올해 1월 첫째주 평균가격도 휘발유는 ℓ당 1천935.53원, 경유는 ℓ당 1천787.21원으로 내려, 향후 하락세를 유지하는 듯 했다.그러나 둘째주에 접어 들면서 휘발유 가격은 ℓ당 1천938.45원으로, 경유는 ℓ당 1천788.56원으로 뛰었다.
농협충북유통이 지난 설 명절 행사 결과 전국 유통센터 중 종합 1위를 달성, 새해 첫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농협충북유통은 이같은 실적이 소비시장이 급격히 위축된 상황에서 이룬 업적이어서 더 뜻깊다고 평가했다. 올해 설 명절은 당초 지난해 가을 수확한 과일의 작황이 좋지 않아 가격상승이 불가피 할 것으로 예상됐다.그러나 농협충북유통은 물가 안정에 앞장서겠다는 신념으로 실속형 선물세트를 마련, 또다른 선물 풍속도를 만들었다. 농협충북유통의 이번 성공에는 지난해 개장 13년을 맞아 노후화된 시설을 리뉴얼해 새 매장으로 탈바꿈한 점도 주효했다.이를 통해 전년대비 13.3%의 고객 유치 성장을 이루며 우리 농축산물이 지역 주민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농협충북유통은 특히 명절 전 사료 값 폭등과 송아지 파동으로 이중고를 겪는 축산농가를 돕고, 한미FTA로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는 한우 소비촉진을 위해 직원들의 설 격려금을 정육세트로 대체해 지급해 화제가 됐다.물가안정에 앞장서기 위해 당초 할인 판매하는 한우 선물세트를 추가 할인해 판매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한우가 전년대비 18.1%의 판매 성장을 보이며 설 특판 매출의 1등 공신이 되기도…
설을 맞아 대목 특수를 기대했던 유통업체들이 올해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지난해 하락세에 이어 올해도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향후 '대목'의 힘마저도 잃을 위기에 처했다.청주 지역의 경우 설 연휴기간 대형마트 중 1곳만이 매출 신장을 나타냈는데, 그마저도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하락세를 보인 것이다.롯데마트 청주점의 경우 지난해 설명절 때보다 매출이 20% 가량 감소했다.선물세트 분야는 무려 30% 하락을 보이며 매출 하락을 견인했다.홈플러스 청주점 역시 설 명절 매출이 지난해보다 10% 가량 줄었다.홈플러스도 선물세트 매출 하락이 두드러졌던 것으로 알려졌다.이마트 청주점도 이번에 처음으로 명절 무휴까지 단행했지만 매출은 그리 탐탁지 않으면서 지난해와 같은 수준에 그쳤다.홈플러스 성안점도 3% 정도 지난해보다 매출이 하락했다.롯데마트 용암점 역시 10% 마이너스를 기록해 명절 특수가 기대 이하였다.그나마 농협청주하나로클럽만이 2%대 매출이 신장하며 선전했다.하지만 물가상승률 4~5% 정도를 계산한다면 사실상 역신장이나 다름없다.대형마트들이 이렇게 대부분이 매출 하락을 보인데 대해 유통업계에서는 다양한 해석을 내놓고 있다.홈플러스 청주점 관계자는 "가계 경제가 좋지…
연봉 4000만원을 받는 김체크씨는 신용카드보다 체크카드가 연말정산에서 유리하다는 소리를 듣고 체크카드만 사용했다. 김씨가 올해 사용한 체크카드 사용액은 2200만원. 연말정산을 통해 49만5000원의 세금을 감면받았다. 김씨와 같은 연봉(4000만원)을 받는 박신용씨는 신용카드로만 2200만원을 사용했다. 박씨가 신용카드 사용으로 연말정산에서 감면받은 세금은 39만6000원. 김씨보다 9만9000원 적다. 대신 박씨는 통신료 월 9000원이 할인되는 카드를 이용해 연간 최소 10만8000원을 아꼈다. 2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과세표준 4600만원 이하인 소득자가 신용카드 대신 체크카드 사용시 연말정산에서 누릴 수 있는 최대 혜택은 10만원 미만이다. 기본세율이 높은 경우 감면세액 차액도 커지지만 최대 차액은 기본세율이 38.5%(과세표준 8800만원 초과)인 경우 23만1000원 더 감면받는데 그친다. 근로소득 연말정산 신고대상자 924만4000명중 과세표준이 4600만원 이하인 근로자의 비중이 93.7%(866만1000명, 2011 국세통계연보)에 달하는 것을 감안하면 대부분의 근로자들이 신용카드 대신 체크카드 사용시 연말정산에서 누릴 수 있는 최대 혜
설 명절 특수를 이용해 수입산을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한 업체와 음식점들이 무더기로 농산물품질관리원에 적발됐다.명절을 앞두고 농산물품질관리원충북지원(이하 충북품관원)의 단속망에 걸린 업소는 38개소로 이 중 28개소는 형사입건됐고 10개업소는 과태료가 부과됐다.충북품관원은 지난 5일부터 21일까지 농식품 원산지표시와 쇠고기이력제에 대한 일제단속을 실시한 결과 돼지고기 12건, 쇠고기 7건, 배추김치 3건, 닭고기 1건, 사과 1건, 녹차 1건, 컵라면 1건, 백태분말(콩) 1건, 초콜릿 1건 등 위반업소를 적발했다고 25일 밝혔다.또 원산지를 아예 표시하지 않고 판매하다 적발된 업소 품목은 돼지고기, 제빵 각각 1건이었다.특히 지난 1일부터 처음 시행된 쇠고기 종류 표시 대상 확대 이후 첫번째 단속에서 쇠고기이력제 위반업소는 모두 8곳으로 나타났다. 충북품관원은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28개 업소에 대해 형사입건하고,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2개 업소와 쇠고기이력제를 위반한 8개 업소에 대해 4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적발된 업체는 청원군 남이면 K업체의 경우 뉴질랜드산 쇠고기 1만6천190㎏을 구입한 뒤 뉴함박스테이크와 숯불떡갈비으로 제조 판매하면
"마감 임박, 샘플 화장품 땡처리 합니다."오픈마켓 11번가는 '굿바이 샘플, 눈물의 땡처리' 기획전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국내외 브랜드 화장품 샘플을 다음달 2일까지 정품 화장품 대비 최대 90% 할인(용량 기준)된 가격으로 판매한다.이는 다음달 5일부터 시행되는 화장품법 개정안에 따라 샘플 화장품과 테스터(Tester) 향수 판매가 전면 금지됨에 따른 조치다.이에 따라 11번가는 관련 제품을 총 망라해 마지막으로 선보일 계획이다.국내 인기 샘플 화장품 브랜드로는 헤라의 '아쿠아볼릭 워터폴 크림', 설화수의 '윤조 에센스', 더 후의 '진율 고크림'이 있다. 해외 브랜드로는 SK2의 '피테라 에센스', 에스티로더의 '어드밴스드 나이트 리페어'(일명 갈색병), 랑콤의 '제니피끄 에센스'가 있다. 향수 브랜드로는 랑방 '에끌라', 안나수이 '시크릿위시’, 불가리 '옴니아'가 준비됐다.11번가는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샘플 화장품뿐만 아니라 방문판매 화장품, 명품 화장품, 테스터 향수까지 구성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일반적으로 샘플 화장품은 용량기준 본품 대비 70~80% 가격이 저렴하다. 이번 ‘굿바이 샘플, 눈물의 땡처리 기획전’에서는 할인율을 더욱 높여…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은 25일 해썹(HACCP) 적용을 확대하고 사후관리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식약청은 △2012년 의무적용품목 제조업체를 위한 재정·기술 무상지원 △대국민 홍보 △사후관리 운영지원 △외식업체 및 유통업체 해썹 적용 확대 등 다양한 해썹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예산·기술 지원 및 제도개선식약청은 올해 12월부터 해썹 의무 적용이 시행되는 7개 의무적용 품목 대상업체(약 670여개소) 350개소를 선정해 업체당 1천만원, 총 35억원을 보조금 형태로 무상 지원한다.의무적용 품목은 △어묵류 △냉동수산품 중 어류, 연체류, 조미가공품 △냉동식품(피자류, 만두류, 면류) △빙과류 △비가열음료 △레토르트식품 △배추김치 등이다.식약청은 이를 위해 해썹 재정·기술 무상지원 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오는 31일부터 2월1일까지 전국 7개 권역별로 개최한다.충북 등 대전,충청지역은 31일 충남도청 회의실에서 설명회를 갖는다.식약청은 또 서류작성 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 선행요건관리기준에 준하는 사내 위생관리기준을 업체 스스로 작성·비치할 경우 인정하도록 제도를 개선한다.◇해썹 적용 분야 확대 추진식약청은 어린이 등이 즐겨 먹는 피자업체(전국
충북산(産) 친환경 축산물이 급 신장세를 보였다.24일 충북도에 따르면 친환경축산물 서울시 학교급식사업이 지난 한 해 친환경축산클러스터 사업단을 통해 무항생제 돼지고기, 닭고기, 한우, 육우고기 등 383t에 40억 원 어치를 공급했다.지난 2010년에 136t에 10억 원이었던 것에 비하면, 이 같은 수치는 4배나 성장한 것이다.품목별로는 한우 17t, 돼지 317t, 닭 8t, 육우 41t 등이다.작년도 서울시 62개 초등학교에 시범적으로 실시한 학교급식사업이 좋은 반응을 보임에 따라 작년 말에는 500여개로 확대되었고, 월 60t으로 공급이 확대됐다. 지난해 초 구제역 발생에 따라 진천지역 친환경 돼지농가의 80%이상이 매몰됨에 따라 수급에 차질을 빚었지만, 재입식 사육으로 이제 정상화 단계에 있어 앞으로 돼지고기 수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도는 돼지에 이어 육우도 급식이 확대됨에 따라 월 80t 이상씩(800개교)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돼 올 매출 목표도 40억 원에서 100억 원까지 늘려갈 계획이다.현공율 충북도 축산과장은 "앞으로 서울시 친환경축산물시장 만큼은 확실히 선점할 수 있도록 친환경축산물인증 지원과 한우 무항생제 사육보
충북도가 올해 농식품 수출목표를 4억5천만 달러로 잡았다.24일 도에 따르면 올해 농식품 수출목표를 지난해보다 41% 증가한 4억5천만 달러로 설정하고, 수출확대 추진에 총 190억4천4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자한다.주요 시책에는 △농수산물 수출단지 육성 11개소 14억4천만 원 △신선농산물 수출물류비 10억 원 △수출포장재 3억5천만 원 △수출농산물 가공공장 시설현대화 4억 원을 지원한다.또 수출시장 다변화와 시장별 특성을 살린 농특산품 마케팅 강화를 위해 해외틈새시장 개척단 파견(2회)과 25개 업체와 국제 식품박람회 참가 21개 업체에 상담장 임차, 운송비, 통역비 등 2억 원을 지원한다.도는 지난해 농수산물 수출단지 육성 12개소 15억1천200만 원, 신선농산물 수출물류비 12억 원, 수출포장재 3억7천만 원, 수출농산물 가공공장 시설현대화 2억 원을 지원해 당초 수출목표 3억2천만 달러보다 25%증가한 3억3천900만 달러('11.11월말)을 달성했다.류일환 충북도 원예유통식품과장은 "앞으로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수출농가 및 수출업체를 위한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수출농업의 현대화·규모화 육성을 위한 지원에 나설 것"이라며 "수출시장 다변화를 통
청주 서문시장에 '삼겹살 거리'가 조성되고, 이 곳에서 삼겹살데이 축제가 열린다.충북도와 청주시는 서민음식 '삼겹살'을 지역의 먹거리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 청주 서문시장에 삼겹살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도는 연말까지 도·시비 2억원을 들여 서문시장에 삼겹살을 취급하는 음식점 20곳을 입주시키고 시장입구에 상징조형물과 LED간판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서문시장엔 현재 8개 삼겹살 음식점이 입주해있다. 도는 오는 3월3일 삼겹살 거리 홍보를 위해 '삼겹살 데이' 축제를 연다./ 임장규기자
△젊은층 떠난 전통시장 갈수록 저조대형 유통업체와 SSM의 등장으로 전통시장이 고사되고 있다는 지적이 많이 제기되고 있다.현재 주로 전통시장을 찾는 이는 그곳과 자매결연을 맺은 기관이나 기업체 사람들이다. 또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은 습관처럼 전통시장을 찾아 장보기를 한다.이도 저도 아닌 평범한 젊은층들의 얼굴은 좀처럼 보이지 않는다.외관과 인테리어가 훌륭하고 밀집된 매장 구성으로 편한 쇼핑을 즐기려는 속성이 팽배한 것이 젊은 세대들이다.이들이 외면하는 자리를 지키는 중·노년층도 세월이 흐르면 찾고 싶어도 그러지 못한다.결국 전통시장의 점포들의 매출은 해를 거듭할수록 떨어지는 것이 당연하다.전통시장에서 수십년째 장사를 해 온 한 상인은 "설 대목이라고 하기도 어렵다"면서 "정확히 따져보지는 않았지만 계속 벌이가 떨어지는 것은 확실하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대형마트도 매출 하락, 이유는 차례 안지내고 여행 떠나그렇다고 전통시장을 찾지 않는 소비자들이 설을 맞아 모두 대형마트로 향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평상시에는 그런 경향이 있을 지 몰라도, 적어도 명절 대목에는 그렇지 않다.그 이유는 설에 대한 전통적 사고 방식이 변하고 있는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전란 후…
전국주부교실중앙회 충주시지회가 올 설 성수품 물가동향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4만4천여원 더 싼 것으로 나타났다.주부교실이 지난13~14일 조사결과 4인가족기준 22개 주요 설 성수품 구입비용 총평균가는 23만8천 44원으로 지난해 대비 4,2% 로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대형할인마트는 23만7천479원이며 전통시장은 19만2천870원으로 전통시장이 대형할인마트보다 4만4천609원이 저렴 한 것으로 조사됐다.대형할인마트와 전통시장의 상품가격을 비교한 결과 가장 싼 품목수가 많은곳은 전통시장 이었다.22개품목중 대형할인매장은 19개품목에서 가장 비싸고 전통시장은 공산품 등 3개품목에서 가장 비쌌다.지난해 대비 조사 결과 깐녹두(국산)10.6%,배4.9%,사과(부사300g)10.1%,밤(국산1kg),대추(국산1kg)7.9%,시금치0.3%,도라지(국산)7.2%,고사리(국산)17.3%,농축수산물류황태포(400g)6.0%,계란1.9%,약과10.7% 등이 올라 가격 상승세를 주도했다.특히 배, 사과, 곶감, 시금치 등은 작황부족으로 인해 가격이 상승된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단감-23.4%, 쇠고기(등심100g)-24,7%,돼지고기(목심100g)-7.4%,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퇴직한 우체국 직원들이 설 우편물 완벽소통에 나서 훈훈한 감동과 함께 후배들에게 많은 힘이 돼 주고 있다.전국 각지에서 모인 우편물을 지역별로 구분하는 작업이 이뤄지는 충남 계룡시 두마면 대전교환센터.설을 맞아 소포우편물이 폭주하자 우체국 퇴직자 모임인 정우회 충청지회(회장 박천균) 회원 100여 명이 지난 16일부터 이곳에서 우편물 구분 작업을 도왔다.설을 앞두고 소포 등 우편물이 평소 3배로 급증하자 정우회 충청지회 회원들이 후배들을 돕기 위해 나선 것이다. 이들은 60∼70대 고령에도 불구하고 우편물구분 작업에 예전 근무시절의 숙련된 노하우를 발휘했다. 충청지방우정청 관계자는 "시기적으로 우편물구분 작업을 위한 보조인력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정우회 회원들의 소통지원은 후배들에 대한 관심과 사랑인 동시에 업무적으로도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정우회 충청지회 박천균(68) 회장은 "처음에는 우리가 우편물 소통에 얼마나 도움이나 될까 싶었는데 막상 작업이 시작되고 시간이 흘러 갈수록 예전의 기량이 되살아나 생활의 활력이 됐다"며, "후배들에게 도움이 됐다는 마음에 몸은 피곤하지만 마음만은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이들의 후
올해 설 물가는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18일 농수산물유통공사(aT)와 청주소비자정보센터에 따르면 설을 5일 정도 남겨둔 가운데 성수품 가격이 소폭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aT는 전국 13개 도시 40개소(전통시장 15개소, 대형유통업체 25개소)에서 총 3회에 걸쳐 조사한 설 제수용품 가격추이를 종합적으로 분석,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설 3주전보다 전통시장은 0.6%, 대형유통업체는 3.5% 하락했으며, 대형유통업체의 경우 할인행사 실시로 내림폭이 전통시장에 비해 크게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공급물량이 충분한 배추·무·쇠고기는 지속 하락했으며, 계란·두부는 소폭 상승했다.aT 관계자는 "쇠고기·과일류 등은 전통시장이, 배추·무·동태 등은 대형유통업체의 가격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품목별 가격을 비교해 구매하면, 설 성수품 구입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청주소비자정보센터도 지난 16일 실시한 설 성수품 물가동향 2차조사에서 1차 조사(9일)때인 일주일 전과 비교해 28개 중 16개 품목이 하락했다고 전했다.상승품목은 12개지만 설 2~3일 전이면 과실과 수산물 등의 성수품 수급이 여유로워져 가격 하락이 예상됐다.청주 지역의 경우 설 성
최근 산지 소값 하락으로 축산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18일 대전시 중구 선화동 충남도청에서 열린 '한우고기 할인판매 행사'는 싼값에 고기를 사기 위해 몰려든 시민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안희정 지사(위 사진 앞줄 오른쪽서 두번째)는 한 시민에게 시식용 쇠고기를 먹여 주기도 했다. 충남도와 농협충남본부가 연 이날 행사에서는 충남 한우고기 광역브랜드인 '토바우'와 '참육우'가 시중보다 30% 정도 싸게 판매됐다. 한우협회 충남도지회(지회장 김충환)는 도내 사회복지시설에 한우고기 2천㎏(시가 4천만원)을 무상 제공할 것을 약속하는 기증서를 충남도에 전달했다. 박영진 충남도 축산과장은 "지난해 구제역 발생 이후 한우 사육두수와 쇠고기 수입 증가 등으로 축산농가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축산농가들이 용기를 얻을 수 있도록 한우고기를 애용해 달라"고 도민들에게 당부했다.대전/최준호 기자 penismight@paran.com
첨부파일충북지역 공공비축벼 특등급 매입가격이 5만9천470원으로 확정됐다.1등급은 5만7천570원이다.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 유통관리과(과장 이태우)는 지난 17일 공공비축 매입가격을 확정해 18일 발표했다. 매입 가격은 조곡 40㎏ 기준으로 특등 5만9천470원, 1등 5만7천570원, 2등 5만5천10원, 3등급이 4만8천960원이다.충북품관원은 이들 벼에 대해 지난해 우선지급금으로 특등 4만8천550원, 1등 4만7천원, 2등 4만4천910원, 3등급 3만9천970원을 지급했다.따라서 농민들이 추가로, 특등 1만920원, 1등 1만570원, 2등 1만100원, 3등급이 8천990원을 받게 된다.산물벼는 특등 5만8천800원, 1등 5만6천900원, 2등 5만4천340원, 3등 4만8천290원으로 결정됐다.따라서 농민들이 받을 추가지급금은 우선지급금 4만7천880원(특등), 4만6천330원(1등), 4만4천240원(2등), 3만9천300원(3등)을 뺀 1만920원(특), 1만570원(1), 1만100원(2), 8천990원(3)을 각각 받게 됐다.충북품관원은 매입 시 우선지급금으로 1등급의 경우 지난해 8월 쌀값(15만2천869원)의 40kg 환산가격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