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음성에서 열리는 음성청결고축축제 기간 건고추 판매가격이 지난해 절반 수준으로 결정됐다. 음성고추영농조합법인(대표이사 성원규)은 음성종합운동장 앞 광장에서 열리는 18회 음성청결고추축제에서 건고추 600g을 8천원에 판매하기로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지난해 음성청결고추축제에서는 건고추 600g당 1만5천원에 판매했다.군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흉작에다 병충해로 인해 물량이 적어서 전국적으로 가격이 폭등을 했던 것이며 올해 결정가격이 평년 가격으로 되돌아 온 것"이라고 말했다.2010년 음성청결고추축제에선 600g을 8천원에 판매했지만 이듬해인 2011년에는 가을까지 이어진 긴 장마로 흉년이 들어 가격이 크게 폭등해 건고추 600g을 2만원에 판매했다. 지난해에는 병충해가 크게 들어 1만 5천원에 판매됐다.농산물파워브랜드 대전 5회 연속 수상, 대한민국 지역브랜드 2년 연속 수상하는 등 오래전부터 전국에 명성을 떨치고 있는 음성청결고추는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제44-0000036호)을 등록하는 등 지속적인 품질관리와 브랜드 가치 제고를 통해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음성청결고추축제에서 판매하는 건고추는 고추영농조합법인의 자
추석을 앞두고 충북 도내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시중 가격의 최대 50% 저렴하게 살 수 있는 특판행사가 마련된다. 충북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3~17일 2주간 충북중소기업제품전시판매장 도청점에서 '추석맞이 특별 할인 판매 행사'를 실시한다. 도내 우수 중소기업 21업체 68품목을 엄선해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시중 가격보다 최소 5%에서 최대 50%까지 할인된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 오는 12일까지 전화로 주문할 경우에는 택배도 가능하다. 주요 판매품목은 충주사과, 한과, 김선물세트, 전통주, 홍삼제품, 참기름세트, 잡곡세트, 수연소면, 명품된장·고추장, 견과류, 영광법성포굴비 등이 있으며 대량 구매 시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된다. 충북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매년 명절이나 특별한 기간에 열리는 특판 행사는 평소 고마운 분들께 마음을 담은 알찬 선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라며 "도내 중소기업에 매출증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추석맞이 특별 할인 판매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문의는 충청북도중소기업제품전시판매장 도청점(043-220-8238)으로 하면 된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보은군 한우 브랜드인 '속리산황토조랑우랑'이 2013 대한민국 축산물 브랜드 페스티벌에 참가한다.이번 페스티벌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소비자에게 행복을 축산농가에 희망을'이란 주제로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일산킨텍스에서 열린다.이번 페스티벌에 '속리산황토조랑우랑'을 홍보하기 위해 군 관계자 및 보은축협과 40여농가가 참가한다.이들은 축산물 전시와 무료 시식, 경진대회 등을 통해 속리산황토조랑우랑의 우수성을 소비자에게 널리 알릴 예정이다.속리산황토조랑우랑은 청정지역 보은에서 태어난 순 한우 송아지로 엄선해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고 최상의 육질과 최고의 맛을 가질 수 있는 브랜드 사료로 보은군이 품질을 보증하고 보은군민이 길러낸 안전한 거세한우이다.특히 속리산황토조랑우랑은 농림수산식품부가 후원하고 (사)소비자시민모임이 주관한 2012년 우수축산물 브랜드 인증식에서 5년 연속 인증을 받아 전국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 참가가 수도권 시민들에게 보은 한우의 우수성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보은/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국민 체감 물가 상승률이 정부 공식 집계의 4배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현대경제연구원이 지난달 13~19일 전국 성인남녀 1천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중산층과 체감중산층의 괴리'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민의 체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4%에 달했다.이는 통계청이 발표한 물가상승률 1.3%의 4.2배에 달하는 수치. 자신을 중산층이라고 여기는 가구(5.2%)보다 스스로 저소득층이라고 생각하는 가구(5.7%)에서 체감물가 상승률은 더욱 높게 나왔다.같은 방식으로 조사한 체감물가는 지난해 8월에도 5.0%로, 공식 물가상승률(1.2%)을 크게 웃돌았다. 이는 실생활과 관련한 물가가 더 가파르게 올랐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이같은 지표물가와 체감물가의 괴리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전세가격 폭등 뿐 아니라, 소비자와 밀접한 각종 물가가 뛰고 있어서다./인터넷뉴스부
○…청주시내 전통시장 상인들이 언론의 물가 관련 보도 때문에 장사가 안 된다며 볼멘소리.상인들은 추석 제수 용품 물가와 최근 방사능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잇따르면서 소비자의 발길이 끊어지고 있다고 주장.청주 농수산물도매시장의 한 상인은 "소비자들이 언론에서 비싸다고 하면 비싸서 안오고 싸다고 하면 '값 떨어졌다고 방송에 나왔는데 왜 이렇게 비싸냐'고 주장한다"며 "정보를 알리는 것이 언론의 역할이라지만 소비자들의 불안을 조장하는 것은 영세시장 활성화에 전혀 도움지 되지 않는다"고 푸념.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사)로컬푸드운동본부가 청주 시민에게 김장배추 모종을 무료로 나눠줬다. 로컬푸드운동본부는 지난달 30일 청주체육관 앞 주차장에서 시민 2천380명에게 김장배추 모종 5만포기를 무료로 나눠주는 '2013 김장배추 모종 무료나눔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도시민들에게 스스로 재배한 김장배추를 통해 먹을거리의 소중함과 로컬푸드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기 위한 자리로 시민들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로컬푸드운동본부는 오는 5일 오후 2시 충주시청에서 김장배추 모종 무료나눔행사가 다시 한 번 개최할 예정이다. 로컬푸드운동본부 관계자는 "이 행사를 통해 김장배추의 가격안정과 도시민이 직접 김장배추를 재배하는 즐거움, 수확의 기쁨을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우윳값 인상으로 소비자들의 불만이 치솟고 있지만 정작 낙농가들에게 돌아오는 혜택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중간 유통업자들의 배만 불릴 뿐 낙농가들은 오히려 소비 둔화가 우려된다며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낙농가를 살리겠다고 인상된 우윳값이 되레 소규모 낙농가들의 숨통을 조이고 있다.지난 달 새끼 젖소 4마리의 탄생을 지켜본 이용욱(52·청원군 옥산면 사정리)씨는 기쁨보다 실의에 빠졌다."저걸 또 어떻게 키워. 빚만 늘게 생겼어. 올해 우유 생산량도 형편없는데..."하루 30ℓ의 우유를 납품해야 빠듯하게 목장이 운영된다.그러나 올해 유난히 거셌던 폭염 탓에 이씨가 생산하는 하루 우유량은 20ℓ로 줄었다.현재 ℓ당 원유가격은 834원. 30일부터는 940원으로 106원이 오른다.그러나 마트 판매가는 이보다 두 배 이상 오른다.제조업체가 원유가격 인상분을 제외하고 제조비용 상승폭, 유통마진 등을 빌미로 144원을 더해 우유가격을 250원 인상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낙농가들조차 터무니없는 인상폭이라는 입장이다.고작 최저인건비정도 오른 원유 가격인데 유통과정에서 눈덩이처럼 불어나 그 불똥이 고스란히 낙농가에게 되돌아 올 판이다.이씨는 생계유지도 어려울 판에 소비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의 오염수 누출로 인한 방사능 공포 확산에 충북도내 수산물 판매상인들이 직격탄을 맞았다.무더위에 매출이 감소한 데 이어 소비자들의 방사능에 대한 두려움으로 수산물 매출이 반토막났다.29일 청주농수산물도매시장에 따르면 지난해 8월 말 대비 40~50%가량 매출이 급감했다.소비자들이 수입산은 물론 국내산도 믿지 못해 수산물 구매를 기피하고 있기 때문이다.청주농수산물도매시장 내 O수산의 경우 하루 평균 소비자 수가 장마와 무더위가 이어진 지난 7~8월 셋째 주보다 60%나 줄었다.시장 상인들은 추석을 앞두고 소비자들의 수산물에 대한 불안이 계속돼 조기·대구포·동태포 등 제수용품 판매가 부진할 것을 우려하기도 했다.한 상인은 "더위가 잦아들고 추석도 다가오고 있어 장사가 잘 될 것으로 기대했었다"며 "하지만 소비자들이 국내산 수산물까지 꺼려하는 상황이라서 올 추석 대목은 물 건너 갔다"고 푸념했다.이날 시장을 찾은 김모(여·40·청주시 금천동)씨는 "언론에 보도되는 내용을 보면 수입산의 경우 극히 미량의 방사능만 검출된다고 하지만 그마저도 불안해서 먹지 못하겠다"고 말했다.청주시내 한 횟집은 지난해보다 매출이 10~15%가량 줄어들었다.전어철이
서울우유가 30일부터 흰 우유 기준 ℓ당 220원을 인상한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이날 "원유가격 인상에 따라 지난 9일부터 시행하고자 했던 제품가격 인상을 오는 30일부터 시행한다"며 "대형할인점 기준 서울우유 1ℓ를 2520원에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우유협동조합 관계자는 "어려운 국내 여건과 우유가 소비자 생활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하여 서울우유 1L의 소비자희망가격을 제시한다"고 전했다. 한편 원유가격 연동제에 의해 인상된 원유가격이 8월 1일부터 적용됐지만 제품가격 인상까지 이어지진 못했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서울우유는 약 60억원의 원가부담 가중으로 경영의 어려움겪고 있다.
충북지방중소기업청이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해 29일부터 도내 6곳 시장을 대상으로 다양한 형태의 경품행사를 실시한다. 가장 먼저 29~30일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충주누리장터에서 경품행사가 진행된다. 충주 세계조정선수권대회(25~9월 1일)중 전통시장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추첨을 통해 온누리상품권과 지역특산물(마늘·사과)등의 경품을 지급하게 된다. 이어 도내 5곳 전통시장 경품행사 일정은 △옥천공설시장(9월 10일) △진천 중앙시장(9월 15일) △증평 장뜰시장(9월 21일) △청주 육거리시장(10월 말) △음성 무극시장(10월 말) 등이다. / 김동민기자
신종 사기 스미싱인 '돌잔치 초대 문자'에 대해 지난 27일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다. 스미싱은 문자 메시지를 클릭할 때 소액 결제가 되는 방식이다.돌잔치 초대 문자에는 "모바일 돌잔치 초대장을 보내드렸습니다. 참석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문구와 인터넷 주소 링크가 포함돼있다. 또 피해자의 휴대전화에 저장된 전화번호로도 스미싱 문자가 발송돼 2차 피해까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27일 경찰청 사이버수사센터는 "돌잔치 초대장으로 가장한 스미싱 접수사례가 급증하고 있다"며 "지인의 번호로 온 문자라고 해도 함부로 열어보지 말라"고 당부했다.돌잔치 문자 사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제 하다하다 돌잔치 가지고 사기를 쳐?" "나도 지인이름으로 받아본적 있는데" "이런 놈들은 진짜 나쁜놈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인터넷뉴스부
충청지방우정청은 '우체국쇼핑 추석 할인대잔치'를 28일부터 9월 11일까지 진행한다. 우체국쇼핑은 우리 농·수·축산물, 전통주, 수공예품 등을 취급하는 직거래장터로 행사기간에는 사과, 배, 한과 등 5천500여종의 팔도특산물을 최대 2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행사기간 우체국 체크카드나 멤버십 제휴카드로 결제하면 이용금액의 10%(월 최대 1만원)까지 포인트 적립 또는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스마트TV, 미니세탁기, 한우세트 등 푸짐한 경품이 주어지는 다양한 경품이벤트도 진행한다. 우체국 쇼핑은 전국 3천600여 우체국, 우편고객만족센터(1588-1300), 우체국쇼핑몰(http://mall.epost.kr)과 모바일 우체국쇼핑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행사와 관련된 상품 문의는 우체국쇼핑 홈페이지(http://mall.epost.kr) 또는 가까운 우체국(☏1588-1300)에 하면 된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지역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 충북본부에 따르면 8월 중 소비자심리지수는 107로 전달(107)과 같았다. 이는 지난해 10월 102를 기록한 후 11개월 연속 기준치인 100을 웃돈 것으로 소비심리가 양호한 상태를 지속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소비자심리지수가 100보다 높을 경우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주관적인 기대심리가 과거 평균(2003년~2012년)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낮을 경우에는 비관적임을 나타낸다. 6개월 전과 비교한 현재의 생활형편을 나타내는 현재생활형편CSI는 95로 전달 93보다 2p 상승했고 6개월 후의 예상생활형편을 나타내는 생활형편전망CSI는 101로 전달 101과 같았다. 반면 가계수입전망CSI는 100으로 전달 102와 비교해 2p 하락했다. 현재와 비교한 6개월 후의 소비지출전망CSI는 110으로 전월 109에 비해 1p 상승했다. 6개월 전과 비교한 현재의 경기를 나타내는 현재경기판단CSI는 88로 전달 86에 비해 2p 상승하며 가계의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이 나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와 비교한 6개월 후의 예상경기를 나타내
최근 수입 자동차의 판매가 늘면서 소비자 피해도 증가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7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5년간 접수된 수입 자동차 관련 소비자피해는 609건으로 조사됐다. 특히 지난해에는 총 187건이 접수돼 2011년 161건보다 16.1% 증가하는 등 2년 연속 소비자피해가 증가했다. 피해유형별로 살펴보면 '품질 미흡'이 65.7%인 400건이 접수돼 가장 많았다. 이어 'A/S 미흡'이 8.2%(50건), '계약 불이행'이 5.4%(33건)의 순이었다. '품질 미흡' 사례 400건 중 34.5%인 138건은 '엔진 고장' 문제였고 13.3%인 53건은 '소음 발생', 10.0%인 40건은 '도장 불량·변색' 등이었다. 14개 수입 자동차 업체 중 소비자피해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업체는 크라이슬러코리아로 국내 판매 자동차 1만대당 14.7건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아우디코리아(13.7건), GM코리아(13.5건) 순이었다. 자동차에서 수리 수요가 많은 부품은 앞범퍼, 뒤범퍼, 사이드미러 등 3개 부품으로 수입 자동차 업체별 차량(1천800~2천500㏄세단) 판매가 대비 수리비를 비교한 결과, 재규어랜드로
충북지역 휘발유 가격이 2주 연속 하락했다. 25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8월3째주(18~24일) 도내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평균 가격은 ℓ당 1천944.4원으로 전주보다 1.39원 하락했다. 같은 기간 자동차용 경유는 ℓ당 평균 1천737.43원으로 전주에 비해 2.16원 떨어지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는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인 1천947.44원, 평균 자동차용 경유 가격인 1천743.6원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세종지역 보통 휘발유 가격은 전국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전국 평균 가격보다 비싸게 판매됐다. 세종지역 보통 휘발유는 전주보다 ℓ당 5.47원 하락한 1천952.45원, 자동차용 경유는 ℓ당 2.99원 내린 1천745.83원에 판매됐다. 충북과 세종지역 기름값은 앞으로 더 떨어질 전망이다. 석유공사는 "최근 국제유가는 미국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 멕시코만 지역의 허리케인 소멸로 인한 생산차질 우려 완화 등의 영향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향후 국내 석유제품 소비자 판매가격은 당분간 현재의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이른바 '청주 롯데아울렛 사태'가 복잡다단하게 얽혀가며 새 국면을 맞았다.22일 청주지법이 각하 한 '롯데아울렛 임시사용 승인 취소 소송'이 문제가 아니다.같은 날 대법원이 비하동 유통업무지구내 토지 소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리츠산업'과 '중앙산업개발'과의 '소유권이전등기소송'을 파기 환송했다.대법원 1부(주심 박병대 대법관)는 롯데아울렛이 들어선 청주시 비하동 유통업무지구내 일부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주)중앙산업개발이 원심의 판결이 부당하다며 제기한 상고심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리츠산업이 중앙산업개개발의 동의 없이 '비하동 유통업무지구 개발 사업'을 단독으로 추진한 것은 잘못이라는 취지다. 따라서 소송의 쟁점인 '중앙산업개발 토지소유권을 넘겨 달라'는 리츠산업의 요구를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졌다.△'롯데아울렛 소송'의 발단롯데아울렛이 들어선 비하동 유통업무지구 전체 사업면적은 5만1천320㎡(1만5천여평)다.리츠산업과 중앙산업개발은 당초 이 사업 파트너였다 이 중 사업시행자인 리츠산업이 3만7천750㎡(1만1천여평), 중앙산업개발이 7천65㎡(2천100여평)를 소유하고 있으며 과거 특혜 논란이 불거졌던 청주시
무더위 속에서도 충북도내 유통업계에는 가을이 찾아왔다. 오는 23일 처서를 앞두고 더위가 꺾이지 않고 있지만 도내 백화점은 가을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22일 청주 롯데 영플라자에 따르면 가을 상품이 브랜드 별로 30%~40%가량 입고되고 있다. 간절기의 구분이 없어지면서 늦더위나 긴 추위에 대비하는 제품들이 대부분이다. 여성 캐쥬얼 브랜드인 반에이크의 경우 늦더위에도 입을 수 있도록 가벼운 여름 소재를 사용하되 카키·와인 등 따스한 색감의 야상이나 원피스를 판매하고 있다. 남성 정장 전문점인 갤럭시는 큰 체크 무늬의 정장이나 내피를 부착해 가을부터 한 겨울까지 입을 수 있는 코트 등을 가을 신상품으로 내놓고 있다. 청주 롯데 영플라자는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가을 맞이 아웃도어 브랜드 할인 행사를 진행해 블랙야크·노스페이스·아이더 등의 티셔츠를 3만~7만 원, 바지는 6만~11만 원에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충청점의 경우 오는 23일부터 9월1일까지 가을 이월·신상품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질스튜어트는 정장을 30% 저렴하게 판매하고 웅가로, 레노마 등은 셔츠와 넥타이를 할인한다. 캐쥬얼 브랜드인 CC콜렉트와 쥬크는 가을맞이 특가로 상의를 9만9천부터 판
괴산군이 2013 괴산고추축제 직판장에서 판매할 괴산청결고추 가격을 28일 결정하기로 했다.군은 다음 달 5일부터 8일까지 괴산읍 동진천 일대에서 열리는 2013 괴산고추축제 개막 1주일 전에 고추 가격을 결정한다는 계획이다.군이 고추 가격 결정일을 늦춘 것은 지난해 축제 2주 전에 결정한 뒤 고추 가격이 하락하면서 소비자에게 혼란을 줬기 때문이다.괴산고추생산자협의회는 지난해 8월30일 축제 개막 보름 전인 8월 15일 600g 한 근에 꼭지를 제거한 세척화건(물에 씻어 건조기로 말린 고추)은 2만원, 꼭지를 제거하지 않은 세척화건은 1만8천원에 판매하기로 결정했으나 이후 고추 시세가 떨어지면서 협의회는 축제 개막 사흘 전인 8월 27일 다시 회의를 열어 각각 2천원씩 판매 가격을 낮춘바 있다.군과 고추생산자협의회는 올해 전국적으로 재고량이 많아 지난해보다는 낮은 가격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괴산 / 김성훈 기자
기록적인 장마와 폭염의 영향으로 주요 채소류 가격이 폭등하면서 올해 추석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추석을 한 달여 앞 두고 장바구니 물가가 치솟아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19일 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청주시내 배추 1포기 당 가격은 5천 원으로 한 달 사이 무려 1천 원이나 올랐다. 시금치 1㎏의 가격은 1만 원으로 평년 대비 3천 원 가량 올랐다. 대파 1㎏은 지난 12일보다 500원 오른 2천 원에 거래됐다. 같은 날 청주농수산물도매시장 평균 경락가는 적상추 4㎏이 2만6천103원으로 지난주 대비 6천 원 가량 값이 폭등했다. 무 20㎏ 가격은 1만4천 원으로 지난주 보다 2천 원 가까이 가격이 상승했다. 채솟값이 오르는 까닭은 50여 일 동안 이어진 장마에 배추나 무가 물러진 데다 폭염까지 겹치면서 작황이 최악의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과와 배는 채소에 비해서는 작황이 좋지만 사과의 경우 장마와 가뭄으로 대과 생산량이 감소해 가격이 10%가량 상승할 전망이다. 농협 청주 하나로클럽은 올 추석 과일선물세트 가격을 10~11% 가량 올렸다. 사과 50·40개 들이 1박스 가격은 각각 11만 원, 16만2천 원으로 지난해보다 1
국내 식육오리에서 O157균이 검출돼 정부가 역학조사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4일 지난달 도축장 대상 미생물 조사를 실시하던중 충북의 한 오리 도축장에서 채취한 사료에서 O157균 검출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O157균은 대장균의 일종으로 오리고기의 경우 도축장에서 허용되는 대장균 수는 1×103 CFU/g 이하다. 특히 O157 중 병원성이 높은 H7형은 인체 감염 시 장 상피세포 출혈을 일으키고 설사 등 식중독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균이 식육의 조직 속에 침투하지 못하고 표면에만 존재하며 열에 약해 68℃ 이상에서 30초 이내(80℃ 이상에서 1~2초) 굽거나 삶는 등의 가열 조리 시 사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0157 H형' 확정에 대비해 해당 도축장의 위생검사 강화를 충북도에 요청하는 한편 시중에 유통 중인 오리식육의 O157검출여부 조사토록 식약처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H7형 확진 판정은 오는 23일 나게 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계속되는 폭염기에 오리고기를 충분히 가열 조리후 섭취하는 등 개인 위생관리에 특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 제천군 백운농협이 생산량 과잉으로 값이 폭락한 감자를 높은 가격에 수매하며 농가와 상생하고 있다. 14일 농협 충북본부에 따르면 백운농협은 도매시장에서 1㎏당 400원~500원에 거래되는 감자를 계약재배 농가에 1㎏ 당 650원에 수매하고 있다. 백운농협은 감자 계약재배 농가의 소득 보전을 위해 적자 위험을 무릅쓰고 높은 값에 수매하며 계약재배사업을 실행했다. 계약재배 물량 중 일부는 저온저장하고 나머지는 판촉 행사와 신규 거래처 확보 등을 통해 판매할 계획이다. 농가를 위한 백운농협의 노력에 감자 계약농가들은 스스로 수매값을 1㎏당 150원 가량 낮춰 농협의 감자 판매를 돕고 있다. 심재봉(54·백운면 평동2리) 백운농협 감자작목반장은 "농가들도 농협의 어려움을 십시일반으로 돕자는 취지에서 수매값 인하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김성태 백운농협 조합장은 "농협의 입장을 고려해 수매값 인하에 나서 준 농업인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농가들이 마음놓고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판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소비자 참여형 직거래 활성화를 위한 도농교류 지원에 나선다. aT는 제철꾸러미와 소비지 직매장 사업자를 대상으로 운영비, 교통비 등 도농교류 소요 비용을 업체당 최대 1천만 원씩 지원한다. 1차 선정 업체는 농업회사법인 흙살림푸드(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언니네 텃밭 등 8곳이다. aT는 더 많은 사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14일 aT홈페이지(www.aT.or.kr)에 추가 신청 공고를 게시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올해 상반기 해외여행객 수가 700만명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항공서비스 관련 소비자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13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2013년 6월까지 접수된 국내외 항공서비스관련 소비자피해는 △2010년 141건 △2011년 254건 △ 2012년 396건 △ 2013년 상반기 184건 등 총 975건으로 해마다 증가했다. 이 기간 항공사명 확인이 가능한 소비자피해 495건을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외국계 항공사의 소비자피해 증가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2.2%로 같은 기간 국내 항공사의 피해 증가율 13.2%에 비해 약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외국계 저비용항공사에 의한 소비자피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6.7%나 증가해 그 폭이 가장 컸다. 항공이용자 10만명당 피해구제 접수 빈도가 높은 항공사는 △피치항공 5.76건 △루프트한자 4.99건 △에어아시아엑스 3.58건 순으로 외국계 항공사의 소비자피해 접수율이 높았다. 외국계 저비용항공사인 피치항공은 국내 취항기간이 항공사 가운데 가장 짧고 이용자 수가 적음에도 소비자상담과 피해구제 접수 빈도는 가장 높았다. 소비자피
청주 롯데영플라자가 인기 핸드백 브랜드인 '키플링'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15일부터 22일까지 크로스백, 토드백, 백팩 등의 상품을 정상가 대비 40%까지 할인해 8만 원~12만 원에 판매한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한낮의 열기가 채 가시지 않은 듯 기온이 26도에 이른 지난 9일 밤 11시께. 청주시 롯데시네마 청주점은 열대야에 지쳐 밤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로 북적거렸다. 3층 매표소 3개 창구에는 심야 영화를 관람하려는 이용자들의 긴 대기열이 이어졌다. 대기석에 앉아 상영 시간을 기다리고 있는 50여 명의 시민들은 영화 볼 생각에 더위도 잊은 듯 했다. 이날 영화관을 찾은 최모(여·23)씨는 "금요일 밤인데 집에 있긴 싫고 밖은 더워서 돌아다니기도 힘들어 친구들과 오랜만에 영화를 보러 왔다"고 말했다. 롯데시네마 청주점은 지난 2일부터 심야 영화 예매율이 20%이상 늘어났다. 7월 중순부터 시작되는 영화관 성수기는 비성수기 보다 10%정도 예매율이 증가하지만 올해는 그보다 10% 더 늘어난 수치를 기록했다. 롯데시네마 매니저는 "장마가 끝나고 밤에도 무더위가 이어지며 심야시간 관람객이 평소보다 더 많아졌다"며 "현재 예매율이 가장 높은 설국열차, 더 테러 라이브 등 흥행작들도 관람객 증가에 영향을 미친 요인이다"라고 설명했다. 같은 날 밤 11시30분께 CGV 청주 서문점에는 60여명의 시민들이 상영 시간을 기다리고 있었다. 가족들과 함께 온 이범식(50·용암동)씨는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