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도내 유통가 '가을 맞이'

의류업계, 짧은 가을보다 긴 겨울에 대비
가을 전어, 예년보다 1주일 빨리 나와

  • 웹출고시간2013.08.22 20:02:02
  • 최종수정2013.08.22 20:02:02

무더위가 사그러들지 않고 있지만 도내 유통업계는 가을 맞이에 나섰다. 22일 청주 롯데 영플라자를 찾은 시민들이 가을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 /임영훈 기자
무더위 속에서도 충북도내 유통업계에는 가을이 찾아왔다.

오는 23일 처서를 앞두고 더위가 꺾이지 않고 있지만 도내 백화점은 가을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22일 청주 롯데 영플라자에 따르면 가을 상품이 브랜드 별로 30%~40%가량 입고되고 있다.

간절기의 구분이 없어지면서 늦더위나 긴 추위에 대비하는 제품들이 대부분이다.

여성 캐쥬얼 브랜드인 반에이크의 경우 늦더위에도 입을 수 있도록 가벼운 여름 소재를 사용하되 카키·와인 등 따스한 색감의 야상이나 원피스를 판매하고 있다.

남성 정장 전문점인 갤럭시는 큰 체크 무늬의 정장이나 내피를 부착해 가을부터 한 겨울까지 입을 수 있는 코트 등을 가을 신상품으로 내놓고 있다.

청주 롯데 영플라자는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가을 맞이 아웃도어 브랜드 할인 행사를 진행해 블랙야크·노스페이스·아이더 등의 티셔츠를 3만~7만 원, 바지는 6만~11만 원에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충청점의 경우 오는 23일부터 9월1일까지 가을 이월·신상품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질스튜어트는 정장을 30% 저렴하게 판매하고 웅가로, 레노마 등은 셔츠와 넥타이를 할인한다.

캐쥬얼 브랜드인 CC콜렉트와 쥬크는 가을맞이 특가로 상의를 9만9천부터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올 여름 화려한 네온 컬러가 강세였다면 가을과 겨울에는 채도를 한 단계 낮춘 색상이 유행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가을 별미인 전어는 예년보다 1주일 빨리 마트에 모습을 보이고 있다.

농협 청주하나로클럽은 지난 10일부터 전어를 100g당 2천5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오는 30일부터 9월1일까지는 전어회 600g을 9천800원에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농협 청주하나로클럽 관계자는 "날씨는 아직 덥지만 가을철 식재료들은 때를 맞춰 나오고 있다"며 "예년보다 1주일 가량 빨리 나오고 있는 전어와 함께 오는 25일쯤에는 대하와 숫꽃게 등 가을 제철 수산물이 판매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 임영훈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