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오는 12월까지 수출신선농산물의 해외 판촉사업에 주력한다. 18일 aT충북지사에 따르면 이번 판촉사업은 대만, 미국, 홍콩 등 12개국의 교민 마켓뿐만 아니라 대형유통업체에서도 추진돼 다양한 소비층이 확보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원 품목은 수출 확대 가능성이 크거나 하반기에 생산이 집중돼 수출 물량 확보가 용이한 품목으로 지난해대비 생산량이 크게 늘은 사과, 배 등의 과실류가 해당된다. 버섯류, 딸기 등 고품질이지만 인지도가 낮았던 품목은 신규 수요 확보, 중국산 배의 미국 진출로 수출 여건이 악화된 배는 현지인 마켓에 주력하게 된다. 배의 경우 충북지역 업체인 ㈜남선지티엘의 신고배를 뉴질랜드 'Song Kee Fruit & Veg'에서 오는 29~31일까지 판촉할 예정이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청원군이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 현대백화점에서 청원생명브랜드 기획전을 연다.군은 지난 9월 현대백화점과 '지역농산물 유통 및 농업과 기업이 공존하는 신 유통 업무협약'을 체결, 지난달 18~20일 열린 청원생명쌀 판촉행사가 큰 호응을 얻어 이번 기획전을 마련하게 됐다.군은 이번 기획전 기간 동안 청원생명쌀과 청원생명절임배추, 청원생명애호박 등 청원생명브랜드 15개 품목을 진열하고 시중가격보다 10~2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계획이다.청원생명쌀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선정 고품질브랜드쌀 러브米 7회 수상, 대한민국 로하스 7년 연속 인증획득 등 명품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군은 청원생명브랜드 상표 사용권을 부여, 매년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는 청원생명애호박 등 24개 품목에 대해서도 브랜드 홍보에 주력할 방침이다.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청원생명쌀과 청원생명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를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농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기업과 농촌이 상생발전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청원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 등 전국적으로 쌀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쌀값 하락이 현실화되고 있다. 17일 통계청에 따르면 전국 쌀 생산량은 현백률 92.9%(9분도) 기준 423만t, 현백률 90.4%(12분도) 기준 411만6천t으로 지난해보다 5.6% 증가했다. 올해 충북지역 쌀 재배면적이 지난해에 비해 0.8% 감소했음에도 쌀 생산량은 현백률 92.9% 기준 22만383t, 90.4% 기준 21만4천453t으로 지난해보다 3.6% 각각 증가했다. 통계청은 재배면적 감소에도 쌀이 풍작을 보인 것은 벼 낟알이 익는 등숙기인 9월 한 달간 일조량이 풍부했으며 태풍 피해가 적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기상여건 호조로 쌀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증가하면서 쌀값 하락이 예고되고 있다. 농협, 민간RPC 등 산지유통업체의 수확기 벼 매입가격도 1년 전보다 낮게 형성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10~12월 수확기 산지유통업체 벼 매입 예상가격은 지난해보다 1.5% 하락하고 쌀 가격은 2.7%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2013년 수확기 벼 매입 예상가격(40㎏)은 5만5천841원으로 지난해 5만6천671원보다 1.5% 낮은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농협의 벼 매입 예상가격이…
도내 첫 시내면세점이 다음 달 성탄절을 앞두고 개장할 전망이다.사업권자인 ㈜중원산업은 "다음 달 13일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 내 1층 1천30여㎡에 시내면세점을 개장한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며 "다만 인테리어 공사가 다소 늦어질 경우 개장 시기가 1주일 남짓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이어 "관세청도 이달 말 면세점 운영이 가능한 '특허장'을 지급하겠으니 이때로부터 2주 이내에 개장하라는 입장"이라며 "늦어도 성탄절 이전에는 문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관세청은 지난해 12월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진흥 차원에서 11개 시·도별 1개 업체씩 시내면세점 개점을 승인했다.이 가운데 울산, 창원, 대구, 대전의 시내면세점은 문을 열었고 충북, 충남, 경기 수원의 업체들이 개장을 준비 중이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내 극장가가 롯데시네마와 CJ CGV 양강 구도로 재편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10여년 동안 자리를 지켜온 청주시 사창동 키노피아와 가경동 프리머스가 각각 롯데시네마와 CGV로 재개관하기 때문이다. 17일 현재 청주시내 복합영화관은 재개관 준비 중인 키노피아, 프리머스를 포함해 CGV(서문·북문), 롯데시네마(청주·서청주), SFX시네마(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등 7곳이다. 여기서 키노피아와 프리머스가 롯데시네마와 CGV로 새로 문을 열게 되면 청주시내 영화관은 롯데시네마와 CGV가 각각 3곳으로 전체 7곳 중 6곳이 롯데시네마와 CGV 경쟁구도로 바뀌게 된다. 지난 2001년 9월 문을 연 키노피아는 지난 7월10일부터 내부공사에 들어가 오는 20일께 4개관 550석 규모의 롯데시네마 청주 충대점으로 재개관한다. 청주시 가경동 드림플러스에 지난 2004년 2월에 입점한 프리머스 청주는 CJ CGV가 지난 8월 프리머스시네마를 흡수합병하게 되면서 오는 12월1일 CGV로 새롭게 문을 열게 된다. 지난 10월21일부터 내부공사를 시작해 전체 9개 상영관 중 3개관의 공사가 완료된 상태다. CGV의 경우 내년 4월 청주시 복대동 지웰시티몰에 8개관 1천800
충북의 우수 중소기업제품, 맛있는 음식들이 TV홈쇼핑 방송을 타고 전국 방방곡곡에 배달된다. 충북도와 중소기업중앙회 충북본부는 도내 우수중소기업제품을 전국에 알리고 대형 판로망을 구축하기 위해 18일부터 12월까지 중소기업전용홈쇼핑인 '홈앤쇼핑'을 통해 TV홈쇼핑 판매에 들어간다. 이번에 소개되는 중소기업 제품은 △돼지고기에 적포주를 넣고 항아리에 숙성시킨 ㈜다담은(괴산군 청안면)의 '항아리숙성갈비' △단양 한지형 마늘을 천연 황토와 편백나무로 발효·숙성시킨 유한회사 청원흑마늘(청원군 내수읍)의 '단산흑마늘엑기스' △장인정신으로 만든 ㈜강식품(음성군 대소면)의 '수연소면' △국내산 닭가슴살만을 사용한 ㈜청솔식품(괴산군 사리면)의 '청솔수제돈가스' △고속도로휴게소에서 품질과 맛을 인정받은 ㈜SJ푸드(청원군 강내면)의 '핫바', '종합어묵'(청원군 강내면) 등 5개 중소기업 제품이다. 첫 방송은 ㈜다담은의 '항아리숙성갈비'로 18일 오후 5시40분부터 1시간 동안 '2013 충북중소기업대전'이 열리는 서울 코엑스 B1홀에서 진행된다. ㈜다담은의 '항아리숙성갈비'는 국내산 돼지고기만 사용하고 포도주와 천연과일을 사용해 일정 기간 항아리에 숙성, 돼지고기 특유의 냄
○…충북 옥천농협이 최근 쌀을 부정유통한 전남 해남 옥천농협과 이름이 같아 항의전화에 진땀. 해남 옥천농협은 지난 5일 묵은 쌀을 햅쌀로, 일반 쌀을 친환경 쌀로 속여 팔다 경찰에 적발. 이 같은 내용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일부 조합원들과 다른 지역 농협 직원들은 충북 옥천농협으로 오해. 옥천농협 관계자는 "한 조합원은 사무실로 전화를 걸어 다짜고짜 '왜 그런 짓을 했냐'며 추궁하는 등 항의가 이어졌다"며 "우리 조합이 아니라는 것을 정식적으로 밝히기 위해 지난 15일 총회에서 공지사항을 통해 조합원들에게 알렸다"고 설명.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충북로컬푸드네트워크가 도·농간 먹거리 공동체의 형성을 위한 '2013 농민과 시민이 함께하는 김장시장'을 연다. 15일부터 16일까지 청주시 용암동 원봉공원에서 열리는 이번 장터에서는 청원지역 농민들이 직접 수확한 농산물을 판매한다. 김장 재료인 배추, 무, 고춧가루, 갓 등의 농산물과 고추장, 쌀 등이 판매된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농협 충북본부가 김장철을 맞아 농식품 원산지, 안전성 관리를 강화한다. 14일 농협 충북본부에 따르면 오는 12월15일까지를 농식품 안전 특별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하나로마트, 농협에서 운영하는 김장특설시장에 원산지·식품사고 예방과 소비자 보호를 위한 사전점검과 교육을 시행한다. 김장 재료인 배추, 절임배추, 무, 파 등 채소류와 고춧가루, 젓갈류, 소금 등 양념류를 중점적으로 관리한다. 농협 충북본부 관계자는 "농축산 식품사업장에 대한 현지 점검과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식품안전과리 체계를 구축해 식품안전무결점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임영훈기자
국내 최대 규모인 제천 신월고추시장은 요즘 한창 김장철을 맞아 값싸고 질 좋은 고추를 대량 확보하고 손님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신월고추시장은 중간 마진 없이 소비자와 직거래를 통해 좋은 품질의 고추와 곡물들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것이 큰 특징으로 제천지역은 물론 인근 강원과 경북 등의 질 좋은 고추, 마늘, 잡곡 등의 곡물류를 유통하고 있어 이를 찾는 도·소매업 상인, 대기업, 전국의 식당업주, 일반 소비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중앙고속도로 제천 나들목에서 5분 거리에 시장이 위치하고 있어 물류 유통과 접근성 면에서도 큰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다.신월고추시장은 도·소매 모두 가능하며 오전 6시부터 문을 열어 오후 7시까지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 최고 품질의 태양초는 600g 당 8~9천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질이 다소 떨어지는 화건은 600g당 5~6천원에 거래되고 있다.또 이곳에는 고추씨를 발라내고 꼭지를 따는 일만 전문적으로 하는 전문 인력과 방앗간 세 곳이 있어 고추를 구입하면 번거로움 없이 가공을 끝낸 고춧가루를 택배를 통해 집에서 편안히 받아 볼 수 도 있다.특히 제천 고추는 석회암지대 사질토양에서 재배된 청결 고추로서 충분한
충북도는 오는 15일까지 김장철 성수 식품 제조업체 위생 점검을 한다.도내 시·군 합동 점검반 24명은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과 함께 고춧가루, 젓갈류, 김치류 제조·가공·판매업체 89개소를 점검한다.대상은 무허가·무신고 식품 제조·판매, 불량 고춧가루 제조,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원료 보관기준 준수, 종사자 위생관리 등이다.대형마트나 전통시장에서 유통되는 김장재료 46건을 수거, 충북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농약잔류 여부 등을 검사할 계획이다./ 임장규기자
롯데 영플라자 청주점이 12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알뜰 3일장을 연다. 행사 기간 동안 기모타이즈 1만3천원, 패딩점퍼 5만9천원, 다운점퍼 5만9천원 등 방한 의류를 행사가로 판매한다. 머플러와 가죽장갑 등은 각각 1만 원, 3만9천 원에 판매한다. 겨울 의류·용품 행사장에서 10만 원 이상 구매자를 대상으로 상품권과 감사품을 증정하기도 한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국내 휘발유 가격이 연중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1월 1째주(3~9일) 충북지역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평균 가격은 ℓ당 1천890.37원으로 전주에 비해 5.66원, 자동차용 경유는 ℓ당 1천695.47원으로 전주보다 4.44원 떨어지며 13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등유는 전주보다 ℓ당 1.18원 내린 1322.35원에 판매됐다. 이는 주간 평균 가격 기준으로 연중 최저치로 조사됐다. 전국 평균 가격은 보통 휘발유가 1천885.99원, 자동차용 경유가 1천696.54원으로, 특히 보통 휘발유는 2011년 3월 이후 2년 8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충북에서 판매되는 보통휘발유·자동차용 경유가격이 17개 시·도 가운데 5번째로 비싼 편에 속했다. 석유가격은 이번 주에도 하락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석유공사는 "미국 원유생산 증가 전망 등의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하락하고 정유사 공급가격 또한 크게 떨어지면서 국내 석유제품 소비자 가격은 현재와 같은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났다. 수능이 끝나면 학생들은 무엇을 가장 하고 싶을까· 대부분 성형, 여행 등에 관심을 많이 갖는데, 여기에 빠질 수 없는 게 바로 '운전'이다.덕분에 운전면허학원은 '수능 피크'를 누리고, 관련업계도 대목을 놓칠세라 각종 '수험생 할인'을진행한다. 자동차업계의 경우 올해는 기아자동차가 '올뉴쏘울' 수험생 할인을 제공한다. 기아차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10만원~50만원 가량의 할인혜택을 줄 계획이다.태어나 처음으로 운전대를 잡고 보면 자연히 자동차에 대한 관심도 많아질 터. 우리나라 대학생들은 과연 어떤 자동차를 좋아할까· 현대모비스가 20개 대학 1천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동차 선호도 조사결과 8.9%는 첫 차로 아반떼를 사고 싶다고 답했다. 기아 K3는 8.4%의 지지를 받아 아반떼와 근소한 차이로 2위에 선정됐다.하지만 신차가격(가솔린, 오토기준) 1천540만원~1천890만원 가량의 아반떼MD를 새내기가 첫차로 구입하기엔 부담이 크다. 세금과 보험료 등을 합치면 2천만원은 훌쩍 넘어가는데, 운전 중 사고라도 나게 되면 수리비는 물론, 나중에 자동차를 되팔 때 손해가 만만치 않다.보통 생애 첫차는 중고차로 선택하
올해 김장비용은 17만 원 선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전국 14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김장철 품목 13개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21만9천 원보다 21%감소한 17만4천 원인 것으로 분석됐다. 대형유통업체의 경우 21만7천 원으로 지난해 26만3천 원보다 18%가량 줄어들었다. 올해 배추와 무 재배면적이 각각 12.6%, 10.3%가량 증가하고 작황이 좋아 공급이 원활한데다가 마늘·건고추 등 양념류와 굴·젓갈류 가격이 떨어진 까닭에 지난해보다 김장비용이 저렴해졌다. aT는 오는 21일, 28일, 다음달 5일 세차례에 걸쳐 김장재료 구입비용을 조사해 aT농산물유통정보 홈페이지(www.kamis.co.kr)에 공개할 예정이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기온이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정식품의 병 베지밀 판매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정식품은 지난 10월 전국의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판매된 병 베지밀 판매량은 약 42만6천개로 전달 26만개보다 판매량이 64.8%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정식품은 병 베지밀의 판매량이 초가을부터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이듬해 봄까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식품은 스테디셀러인 '담백한 베지밀 A', '달콤한 베지밀 B'외에도 '베지밀 검은콩과 16곡' 등 다양한 제품을 '병'에 담은 형태로 판매하고 있다. 정식품 관계자는 "병 베지밀 제품들은 기호에 따라 온장고와 냉장고에 보관해 입맛대로 즐길 수 있다"며 "특히 요즘과 같이 쌀쌀한 날씨에는 따끈한 병을 양손에 쥐고 있으면 잠시나마 몸을 녹일 수 있어 더욱 인기다"라고 설명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농민들의 안정적인 농약 구입을 위해 마련된 '농약 가격표시제'가 있으나마나한 제도에 그치고 있다.시중에서 거래되는 모든 농약에는 반드시 가격이 표시돼야 한다. 하지만 지자체의 홍보 부족과 판매상들의 이속에 떠밀려 그 피해는 농민들에게 전가되고 있다.농림수산식품부가 지난 2004년부터 시행한 '농약·비료 가격표시제 시행지침'에 따르면 농약상 등에서 판매되는 농약은 규모에 관계없이 반드시 가격을 표기해야 한다.농약 용기나 상품 진열장의 하단, 또는 전지에 농약 가격표를 만들어 소비자가 쉽게 볼 수 있는 위치에 게시하도록 돼 있다. 이를 위반하면 최소 20만원에서 최대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하지만 관련 지침은 지난 10년 간 별다른 구속력을 갖추지 못했다. 6일 기자가 석교동과 봉명동, 사창동 등 청주지역 농약판매점 10곳을 무작위로 확인한 결과, 농약 가격을 표기한 곳은 단 한 곳도 없었다. 가격도 천차만별이었다. 제초제인 '바스타(500cc)'는 △봉명동 8천500원 △사창동 8천700원 △석교동 9천500원 등으로 최대 1천원의 차이가 났다.살충제 '후라딘(3kg)'은 봉명동, 사창동, 복대동은 4천원으로 가격이 동일했지만 농약 판매점이 밀집해
겨울이 시작되는 입동(立冬)을 맞아 충북 도내 유통업계의 방한용품 판매에 기지개를 켜고 있다. 지난달 평균기온이 지난해보다 2도 가량 높아 난방기기 판매가 부진했던 가전업계는 이달부터 판매가 소폭 신장했다. 6일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으로 온풍기, 히터, 전기장판 등 난방기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30%가량 줄었다. 하지만 이번 달 들어 기온이 떨어지면서 온수매트를 중심으로 소비자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전기장판의 지난달 매출은 전년대비 20~30%가량 감소한 반면 온수매트는 전기장판에 비해 전력효율이 좋고 전자파가 나오지 않는다는 장점으로 전기장판 판매량을 뛰어넘었다. 롯데하이마트 분평점은 지난 1일부터 겨울용품 판매량이 늘고 있다. 전력 소비가 적은 온풍기, 전기히터 등은 하루 평균 50대에서 최대 150대 가량 판매되고 있다. 입동이 지나면 김장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돼 김치냉장고도 하루 20대에서 50대 정도 팔리고 있다. 가을정기세일 실적이 부진했던 청주시내 백화점들은 이달 들어 방한의류 판매가 늘면서 매출신장을 기대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충청점은 지난달 가을정기세일 기간보다 이달 들어 아웃도어 매출이 20% 증가했다. 코트나
전기요금이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6일 "전기요금 인상과 관련해 관계부처와 협의하고 있다"며 "이르면 이달 안에 전기요금 인상안이 발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기요금 인상 폭은 평균 3~4%가 될 전망이다. 산업부는 지난 1월 전기요금을 평균 4.0% 인상한 바 있다. 예상대로 연내에 전기요금이 인상되면 올해만 7% 이상 높아지는 것이다. 현재 산업부가 추진 중인 전기요금 체계 개편의 주요 내용은 주택용 누진제 축소,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으로 알려졌다./인터넷뉴스부
충주사과가 3년만에 대만시장 수출길에 오른다.충주사과는 지난 2011년부터 대만정부가 잔류농약 전수검사를 강화하고 과일 수입을 규제한 이후 수출길이 막혀 어려움을 겼어왔다.이에 충북원협은 선과장과 저장창고의 사전검역은 물론 재배지 검역 강화와 마트용 소포장등 포장방법까지 개선해 판로를 다시 찾았다.이번에 대만수출길에 오르는 충주사과는 만생종인 부사로 16t이다.김운행 충북원협충주거점산지유통센터소장은 “올해 첫 대만시장 사과수출은 적잖은 의미가 있다”며“연말까지 충주사과 300t을 추가로 수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청주 롯데아울렛이 개점 1주년을 맞아 7일부터 오는 17일까지 기념행사를 한다. 기간 동안 브랜드별 70%할인행사를 해 MLB, MLB키즈는 7~17일, 써스데이아일랜드는 7~10일, 온앤온은 8~10일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특가 행사에서는 빈치스벤치 핸드백 5만 원, 기비·키이스 코트 9만9천 원, 에고이스트 원피스 2만 원, 리바이스 오리털점퍼 6만9천 원에 판매한다. 폴햄 폴라티, 앤듀 맨투맨티, 행텐 니트 등은 1만 원 균일가 상품으로 100명 한정판매된다. 7~13일 블랙야크·K2·아이더·머렐 등 아웃도어 브랜드의 방한의류 행사도 진행된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파티'연다 청주시 우암동 북부시장이 복고풍 야시장인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 파티'를 연다. 북부시장은 지역 소비자들에게 시장 먹거리를 소개하는 등 시장 이용자를 유입하기 위해 야시장을 마련했다. 토토즐 파티는 오는 9일 오후 5시부터 밤 9시까지 진행되며 이후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오후에 정기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이날 북부시장 상인회와 부녀회는 먹거리장터, 알뜰장터, 맘스마켓, 추억의 달고나 체험을 진행하고 우암골거리예술단 '쌩쇼'는 야밤의 쌩쇼 공연을 한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배춧값이 폭락하면서 제값을 받기위해 중간 도매업자들의 눈치만 살피거나 아예 밭을 뒤엎어버리는 영세 농가들이 속출하고 있다.5일 오전 10시 청원지역 최대 배추생산지로 꼽히는 낭성면.가을철 김장 배추 수확에 바쁜 손을 놀리는 농민들이 있는 반면 일부는 넉 놓고 밭만 바라볼 뿐이었다.배춧값이 폭락해 수확해봐야 인건비조차 건지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현재 배추 1포기당 전국 평균 소매가격은 2천여 원으로 한달 전(4천400여 원)보다 절반이나 떨어졌다. 지난해 같은 기간(3천555원)보다도 1천 원 이상 하락했다. 도매가격도 1포기당 고작 300원~1천원 수준이다.배추를 재배하는 변완규(75·청원군 낭성면 인경리)씨는 5남매 자식들에게 줄 김장 배추를 수확하기 위해 얼마 전 다친 허리에 보호대까지 하고 밭으로 나왔다.아내도 몸이 불편해 시장에 내다팔 정도로 많은 배추를 재배하진 못하지만 최근 배춧값이 폭락해 이웃 주민들이 힘겨워 한다는 소식은 익히 알고 있었다."뭐라도 남으니까 수확하겠지. 우리는 그냥 식구들 것만 하는 거야."작목반을 결성해 가격안정과 판로 확보를 위해 공동대응하는 몇몇 농민들과 달리 대부분의 영세 농가들은 중간 도매업자들
오는 11일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얄팍한 상술이 판을 치고 있다. 숫자 '11'이 두 번 겹치는 11월11일 빼빼로데이를 맞아 유통업계는 빼빼로에 완구류를 끼워팔거나 과대포장으로 소비자를 현혹해 제값보다 비싼 가격에 판매하며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상술을 부리고 있다. 5일 청주시내 홈플러스에서 판매되고 있는 롯데 빼빼로 1갑 가격은 790원이다. 오리지널, 누드, 아몬드 빼빼로로 구성된 종합세트 가격이 종류별로 1만~5만 원선이다. 빼빼로의 경우 전 세트가 1갑 가격인 790원으로 환산했을 때 1천~4천 원 가량 저렴했다. 하지만 삼아인터내셔날 롱빼빼로로 구성된 선물세트는 포장과 부가상품에 따라 값이 차이가 났다. 롱빼빼로와 크런치빼빼로 15개로 구성된 세트는 6천 원인데 바구니에 빼빼로 5개, 막대사탕 2개, 곰인형 등으로 구성된 상품은 1만8천 원이다. 빼빼로 수량은 3분의 1로 줄었는데 과자류와 곰인형 등 부가상품으로 값은 3배나 비쌌다. 편의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선물세트도 포장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롱빼빼로 3개가 들어있는 세트가격은 3천 원인데 여기에 손잡이가 달린 박스에 모형 장미를 달면 9천 원으로 값이 뛴다. 빼빼로, 롱빼빼로, 초콜릿
유아용 애플리케이션(앱) 등 일부 스마트폰 앱의 허술한 소액결제방식 때문에 애꿎은 소비자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 최근 J(여·25·청주시 상당구 내덕동)씨는 아들(3)을 위해 인기 캐릭터와 가상의 영상통화를 할 수 있는 유아용 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했다. 아이가 좋아하는 탓에 자주 이 앱을 이용하던 J씨는 두 번에 걸쳐 각각 2만원이 결제됐다는 문자메시지를 받았다. 결제금액을 확인한 J씨는 환불신청을 하려고 했지만 기기 명의자 증명서류, 가족관계 증명서, 명의자 신분증 등이 필요하다는 것을 확인한 뒤 복잡한 절차에 환불을 포기했다. J씨는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가 이것저것 눌러보다 결제가 된 것 같다"며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이나 현금결제가 된 것은 앱 결제방식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어 "인증절차도 없는 허술한 소액결제 방식에 비해 환불에 필요한 서류 등이 너무 많고 복잡하다"고 토로했다. 해당 앱 확인 결과 일정 버튼을 길게(3초) 누르자 5천원에서 3만원까지 선택할 수 있는 상품구매(소액결제) 창이 열렸다. 결제 창에서 금액을 선택하고 '계속' 버튼을 누르자 별다른 인증·확인절차 없이 손쉽게 현금결제가 이뤄졌다. 이 앱 외에도 유아용 앱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