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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추위에 방한용품 '불티'

청주시내 백화점·대형마트
난방기기·온수매트 수요 증가
김치냉장고 판매도 급증

  • 웹출고시간2013.11.06 18:38:49
  • 최종수정2013.11.06 18:38:49

겨울이 시작되는 입동에 들어서면서 난방기기, 방한의류 등 판매가 늘고 있다. 6일 롯데 하이마트 분평점을 찾은 소비자들이 온열기를 살펴보고 있다.

ⓒ 임영훈기자
겨울이 시작되는 입동(立冬)을 맞아 충북 도내 유통업계의 방한용품 판매에 기지개를 켜고 있다.

지난달 평균기온이 지난해보다 2도 가량 높아 난방기기 판매가 부진했던 가전업계는 이달부터 판매가 소폭 신장했다.

6일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으로 온풍기, 히터, 전기장판 등 난방기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30%가량 줄었다.

하지만 이번 달 들어 기온이 떨어지면서 온수매트를 중심으로 소비자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전기장판의 지난달 매출은 전년대비 20~30%가량 감소한 반면 온수매트는 전기장판에 비해 전력효율이 좋고 전자파가 나오지 않는다는 장점으로 전기장판 판매량을 뛰어넘었다.

롯데하이마트 분평점은 지난 1일부터 겨울용품 판매량이 늘고 있다.

전력 소비가 적은 온풍기, 전기히터 등은 하루 평균 50대에서 최대 150대 가량 판매되고 있다.

입동이 지나면 김장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돼 김치냉장고도 하루 20대에서 50대 정도 팔리고 있다.

가을정기세일 실적이 부진했던 청주시내 백화점들은 이달 들어 방한의류 판매가 늘면서 매출신장을 기대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충청점은 지난달 가을정기세일 기간보다 이달 들어 아웃도어 매출이 20% 증가했다.

코트나 점퍼 등 방한의류 판매량도 늘면서 지난해 매출을 따라잡고 있다.

롯데영플라자 청주점의 경우 지난달 말부터 아웃도어, 방한의류 매출이 30~40% 가량 늘어나고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11월 들어 기온이 낮아지고 월동을 준비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방한의류 판매가 늘어나고 있다"며 "이달 중순부터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될 것으로 보여 이번 주말부터 판매가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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