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에서 생산된 목장형 유가공 치즈제품이 유명 백화점에 속속 입점하고 있다. 청주시 청원구 미원면 내산리에서 젖소 80마리를 키우는 나원경씨는 직접 짠 우유로 만든 유가공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나씨는 청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한 '목장형 유가공 치즈 생산기술 시범사업'에 참여해 현대 치즈 8종, 샐러드 3종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월 4천만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목장형 수제 치즈사업은 잉여원유의 가격이 정상 원유가격의 10~20% 수준에서 결정돼 치즈 생산 원가가 높지 않고 가공 판매할 경우 원유보다는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 최근 인공 화합물을 뺀 자연 치즈에 관심을 갖는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안정적으로 유가공 제품을 판매할 길이 열렸다. 나씨의 유가공 제품은 지난달 서울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 입점한 데 이어 오는 2월 현대백화점 압구정점, 대전 롯데백화점에도 입점할 예정이다. 나씨는 "원유를 가공해 판매하고 있지만 목장을 잘 관리해야 건강한 소로 좋은 우유와 치즈를 생산할 수 있다"며 "낙농업 발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낙농가의 소득증대 위해 목장형 유가공 치즈 사례를 바탕으로 자연 숙성 치즈 기술
다소 포근해진 날씨가 채소 출하량을 늘렸고, 구제역과 AI가 육류 소비량을 감소시켰다.사과와 배 등 설 성수품은 명절 연휴가 다가옴에 따라 인상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다.25일 한국물가협회에 따르면 이달 넷째 주에는 기온이 평년수준을 회복하면서 채소류의 출하량이 증가, 한동안 상승곡선을 그리던 시금치·적상추·오이·무 등의 가격이 모처럼 내림세로 돌아섰다.이 기간 농수산물유통공사(aT)에 집계된 시금치 1㎏ 가격은 6천46원으로 전주의 6천272원 보다 3.6% 내렸다. 적상추는 100g에 1천129원으로 전주보다 10% 하락했다.청주시농수산물도매시장의 시금치 1㎏(단) 도매가격도 1천266원으로 17%가량 싸게 거래됐다. 다만 몇몇 판매소는 시금치의 출하물량을 확보하지 못해 아직까지 가격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구제역과 조류 인플루엔자 홍역을 앓고 있는 육류는 지난주에 이어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충북도가 지난 20일~22일 도내 주요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의 생활물가를 조사한 결과, 돼지 삼겹살(100g) 가격은 1천722원으로 전주의 1천779원보다 57원(4%) 내렸다. 충북지역 돼지고기 1㎏ 평균 가격은 구제역이 진천에서 처음 발생한 지난달 4일 5천
충주시 대소원면 첨단산업단지에 위치한 롯데주류(대표 이재혁, www.kloudbeer.com)가 생산하는 맥주 '클라우드(Kloud)'가 출시 9개월만인 21일 판매 1억병(330ml 기준)을 돌파했다. 이는 20~69세까지의 우리나라 성인 인구를 약 3천만명 정도로 추산했을 때 1인당 3병씩마신 셈이다. 또 1억병(235mm)을 일렬로 눕혀 놓으면 약 2만3천km로 서울~부산(415km)을 27번 이상 왕복할 수 있고, 서울~LA(9천604km)도 왕복할 수 있는 길이다. 지난해 4월 국내 맥주시장의 양강구도를 흔들며 맥주 삼국지시대를 연 '클라우드'는 맥아 100% 올 몰트 맥주(All Malt Beer)로 청량감과 시원함을 강조한 기존 국내 라거맥주들과는 달리 오리지널 그래비티 공법을 적용해 깊고 풍부한 맛으로 차별화에 성공했다.이러한 '클라우드'만의 깊고 풍부한 맛으로 맥주시장에서 비수기로 분류되는 겨울에도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며 분기별 판매량이 작년 3분기 3천500만병에서 4분기 4천만병으로 상승했고 12월에만 1천500만병이 판매되며 월 판매 최고치를 갱신했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풍부한 맛과 거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생산량이 곧 판
괴산군에서는 처음으로 양액재배시설을 이용한 딸기가 생산 판매되고 있다. 괴산군농업기술센터는 2014년 지역활력화 시범사업으로 시설딸기 재배단지 조성한 결과 양액재배시설을 이용한 첫 '산막이딸기'가 출시됐다고 밝혔다. 양액재배는 토경재배와 달리 하이베드시설을 이용한다. 벤치(가대)위에 베드(배지 그릇)를 만들고 베드에 배지(상토)를 담아서 배양액을 공급하여 재배하는 방식이다. 배지 재료는 코코피트, 피트모스, 펄라이트, 왕겨 등이 있다. 이 방식은 토양재배보다 1.5개월 정도 수확기간이 연장되어 생산량이 증가되고, 서서 일을 하기 때문에 작업이 쉬워 노동력이 절감 등 효과가 크다. 지난해 시범 농가로 선정된 소진호(50)씨는 칠성면 사오랑 마을에 있는 1천400㎡의 하우스 안에 양액재배시설을 설치하고 지난 해 9월 초 정식을 해서 1월 현재 수확을 시작한 '산막이딸기'는 하루 생산량이 약 60kg에 달하고 있다. 겨울딸기는 광합성으로 조성된 당도가 낮은 온도로 인해 쉽게 손실되지 않아 맛도 좋고 저장력도 유리해 최근 겨울철 과일의 대명사로 자리 잡으며 고소득 유망 작물로 대두되고 있다.군 농업기술센터는 시범사업 대상농가를 2개소로 확대하고 산막이 딸기생산량을…
휘발유 가격이 또 떨어졌다. 국제유가 폭락 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국내 정유사들은 휘발유 공급 기준가격을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ℓ당 40원 이상 내렸다.새해 들어서만 ℓ당 120원 가량 인하된 추세를 볼 때 1천300원대는 물론, 1천200원대 주유소도 빠른 속도로 확산될 전망이다.20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SK에너지는 이번 주 휘발유 공급가를 ℓ당 1천422원으로 40원 내렸다. 경유는 1천275원으로 41원, 등유는 750원으로 38원 인하했다.GS칼텍스는 1천460원에서 1천418원으로 42원 내렸고, 경유는 1천265원으로 44원 인하, 등유는 756원으로 38원 내렸다.이날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집계된 전국 휘발유 평균값은 ℓ당 1천479.6원. 충북은 이보다는 다소 비싼 1천499.47원을 기록했다.충북에선 지난해 12월5일을 기점으로 1천599원짜리 휘발유가 등장했고, 이날 현재 1천265원(음성 상평주유소)까지 급락했다. 음성의 에스엠주유소(셀프)도 이날 오후 4시30분을 기점으로 ℓ당 1천289원짜리 휘발유를 선보이며 가격 경쟁에 불을 지폈다.국내 정유시장의 80%를 차지하는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2달 전 배럴 당 75달러에서 최근 42달러
현대백화점 충청점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에잇세컨즈' 초특가 할인전을 한다.지하 1층에 마련된 행사장에서는 가을·겨울 이월상품 3만점, 총 10억원 규모의 물량이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남녀 패딩점퍼가 1만9천900원, 니트·카디건이 9천900원, 바지가 1만4천900원 등에 판매된다.모든 구매고객에게는 수면양말이, 5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고급양말이 사은품으로 증정된다. 에잇세컨즈의 인기상품으로 구성된 럭키박스 이벤트도 펼쳐질 예정이다./ 임장규기자
충북지역 1월 둘째 주 생선류 가격은 전반적으로 상승했고 육류 가격은 하락했다.19일 충북도 소비생활정보망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 생선류 가격은 어획 부진에 따른 반입량 감소로 전주보다 1~6% 올랐다. 갈치 80㎝ 1마리는 9천169원으로 전주(천8627원)보다 6%인 542원 상승했다. 동태 40㎝ 1마리는 3천86원으로 전주(3천59원)보다 27원 올랐다.고등어(30㎝)와 오징어(25㎝) 1마리는 각각 4천491원(133원↑)과 2천390원(53원↑)에 판매됐다.설 명절을 앞두고 사과(300g) 1개는 전주(2천529원)보다 5% 오른 2천644원에 거래됐다. 양파(2㎏)와 무(1.5㎏) 가격은 각각 2천789원과 1천363원이었다. 쇠고기, 닭고기 등 육류는 공급이 안정적으로 이뤄졌지만,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 등으로 소비가 줄어 내림세를 보였다.쇠고기(양지·A) 100g은 전주 3천964원보다 133원 내린 3천831원에 거래됐다. 닭고기(육류 1㎏)도 6천66원에 판매돼 전주(6천173원)보다 2% 내렸다.달걀(10개)과 참깨(100g)는 각각 2천334원(4%↓)과 4천390원(2%↓)에 판매됐다.이번 주간 생활물가는 충북도가 지난 13
○… 최근 청주지역 대형 유통업계에 40대 점장이 대거 임명되면서 유통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지난해 12월 현대백화점 충청점 고남선(49) 점장을 시작으로 롯데영플라자 청주점과 롯데아울렛 서청주점이 이달 들어 각각 김은희(여·43) 점장과 김지윤(여·42) 점장을 임명. 이들 업계는 트렌드 변화에 민감한 여성 점장을 통해 매출을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이마트 청주점도 지난달 김동민(44) 점장을 임명하면서 젊은 바람에 동참./ 임장규기자
흥업백화점은 19일부터 29일까지 11일간 '인기브랜드 겨울상품 특가전'을 연다.지하 1층 특별행사장에서는 여성의류 슬래스를 1만원부터, 재킷을 2만원부터, 코트를 3만원부터 각각 판매한다.1층 잡화매장에서는 여성 부츠를 11만9천원부터 선보이며, 가죽과 모직 장갑을 2만5천원부터 판매한다.화장품 '잇츠스킨' 달팽이 크림을 구매하면 무릎 담요와 달팽이 핸드크림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4층 조순희 매장에서는 170만원 상당 알파카코트를 59만원에 선보인다.이 기간 흥업신한카드로 20만·40만·60만·100만·200만원 이상 상품을 구매하면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한다./ 임장규기자
충북희망원에는 70명 가량의 아이들이 산다. 말은 '희망원'인데, 사실 그렇게 희망적인 아이들은 많지 않다. 부모에게 버림받거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부모와 떨어져 사는 아이들이 어쩌면 지금보다는 희망을 갖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름을 지은 것 같다.2년 전 아이들을 처음 만났을 때가 생각난다. 무언가 억눌린 듯 경직돼 있었고, 표정도 밝지 않았다. 인사를 건네면 건물 뒤로 숨어 버리곤 했다. 분명 희망원이라는 곳에 왔건만, 아이들에게서 희망의 눈빛은 찾아보기 어려웠다.2년이 흘렀다. 아이들이 변했다. 이제는 먼저 손을 흔들어줬고, 먼저 다가와 안겼다. 매월 정기적인 만남은 마음의 장벽을 서서히 허물었다.롯데아울렛 서청주점 직원들과 충북희망원 아이들은 함께 벽화를 그리며, 때론 함께 연탄을 나르며, 때론 함께 영화를 보며 머릿속에 같은 희망을 꿈꾸는 이웃이 됐다.기성세대들의 작은 손짓은 세상에 억눌린 아이들을 다시금 세상과 소통하게 하는 희망이 두드림이 됐다.지난 2013년 1월 정식 발족한 롯데아울렛 서청주점 봉사 동호회 '두드림'.하승진 회장을 필두로 사무실 직원과 매장 판매사원 40여명이 활동 중이다. 주된 후원처는 청주시 신촌동에 위치한 충북희망원으로 매월…
이마트는 오는 28일까지 전국 100여개 점포에서 우유소비 활성화를 위한 우유 시음 행사를 연다.이번 시음행사에는 낙농진흥회와 한국낙농육우협회, 한국유가공협회 등과 서울우유, 매일유업, 남양유업 등 우유업체가 모두 참가한다.유통업체가 대대적으로 시음행사를 펼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원유는 넘쳐나는데 소비는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낙농업계의 이중고 때문이다.지난해 1∼11월 원유 생산량은 약 220만8천t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5.8% 늘었지만, 소비는 약 3.6% 감소했다. 작년 4분기에는 우유 소비량이 8.9%나 줄었다.이마트는 판매 금액의 1%를 적립, 그 금액만큼 우유를 준비해 소외계층 아동에게 기부할 계획이다./ 임장규기자
지난 한해 세월호 참사로 촉발된 소비심리침체 분위기가 지역 유통업계의 운명을 갈랐다.일부 서청주 신흥상권을 제외한 청주지역 대부분의 유통업체가 전년 대비 매출하락을 기록하며 세월호 악재를 끝내 극복하지 못했다.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청주 A백화점과 B마트, C유통 등의 지난해 매출총액이 전년보다 5~10%가량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부분의 업체들이 3월까지는 상승세를 보였으나 4월 세월호 참사 이후 9월까지 급격한 매출 감소로 돌아섰다. 6월과 7월 월드컵 특수도 국가대표팀의 예선탈락으로 기대만큼의 성과를 누리지 못했다.그나마 이른 한파가 시작된 11월부터 방한용품 판매가 늘어나면서 매출 호조를 보였으나 6개월간 이어진 마이너스 상황을 넘어서진 못했다.전반적인 소비심리 침체는 먹고 사는 1차적 문제로까지 이어졌다. 식료품을 주로 취급하는 청주하나로클럽도 청주시 인구 증가라는 호재 속에서도 전년 대비 0.7%가 매출 감소했다.B마트 관계자는 "지난 한해 세월호 여파가 너무나 컸다"며 "-5% 이내로 막았다면 나름 선방했다고 볼 정도로 경기가 좋지 않았다"고 했다.반면, 현대백화점 충청점과 롯데아울렛 서청주점으로 대표되는 서청주 신흥 상권은 엄청난 유동인구
청주농협(조합장 남창우) 부녀회원으로 구성된 여성농업인들이 지역쌀 홍보와 소비 촉진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청주시 청원구 오근장동에 주거지를 둔 이들은 판로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쌀을 팔아보겠다며 지난 해 6월 쌀국수를 제조·판매하는 마을기업인 '오드레미영농조합'을 설립했다.오드레미영농조합은 지역의 대표쌀인 '직지쌀'만을 원료로 쌀국수를 만들고 있다. 게다가 쌀국수답게 쌀가루 함유량이 96%에 달한다.특히 이들이 제품을 만들면서 가장 고심한 것은 안전한 먹거리였다.이에 따라 쌀국수에 방부제를 전혀 넣지 않고, 부재료로 국내산 유기농 미강가루와 천일염만을 사용했다.현재 이들은 하루 60~70㎏의 쌀국수를 생산, 공공기관 구내식당과 청주농협 하나로마트 등에 공급하고 있다.이뿐만이 아니다. 이들은 수익금 일부를 정기적으로 기부해 홀몸어르신에 대한 생계비 지원, 저소득층 무료급식 등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는 사회적기업의 소임까지 다하고 있다.청주농협도 직지쌀 소비 촉진을 위해 쌀국수 홍보와 유통망 지원 등으로 이들을 적극 돕고 있다. 나영례 대표는 "생산비를 줄이기 위해 미강을 자체 생산하는 방안을 연구 중"이라며 "공공기관과 대기업 등에서 쌀국수
충북도 내 낙농가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전국적으로 우유 소비가 줄면서 원유 생산까지 줄이고 있지만 좀처럼 반등의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12일 충북낙농농협과 청주하나로클럽, 이마트, 롯데마트 등에 따르면 유제품 매출이 지난 해 4분기를 기점으로 급락하고 있다.청주하나로클럽은 지난 해 1분기 6억5천755만2천원, 2분기 6억9천816만5천원, 3분기 6억9천966만5천원으로 매출의 증감폭이 크지 않았지만 4분기는 5억5천917만7천원으로 3분기 대비 1억4천48만8천원이나 급감했다. 무려 20.07%나 떨어졌다.현대백화점 충청점과 이마트 청주점의 경우도 우유 판매량이 2014년 3분기 대비 4분기에 15%가 하락했다.전년 동기 대비 6.5%가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가장 큰 문제는 우유 소비 부진과 유제품 판매 부진에 따라 대형마트 위주로 공격적인 판촉행사가 이어지고 있지만 오히려 매출이 급감하고 있다는 점이다.롯데마트가 지난해 유제품 매출 증감률을 제품 종류별로 조사한 결과, 전 품목에서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가장 많이 판매되는 흰우유는 5.8% 매출이 줄었고, 맛이나 향을 첨가한 가공우유 매출은 11.8%나 떨어졌다. 요구르트와…
롯데아울렛 청주점 신임 점장에 김지윤(여·42) 본점 영플라자 팀장이 15일자로 부임한다.대구 남산여고와 영남대 일어교육학과를 졸업한 김 신임 점장은 건대 스타시티 잡화팀장과 구리점 잡화팀장 등을 지냈다./ 임장규기자
닭고기와 돼지고기가 새해 벽두부터 서로 다른 길을 가고 있다.대개 육류는 동반 상승 내지 하락 추세를 보이는데, 이번에는 '한파'와 '구제역'이란 변수를 만나면서 정상적인 수요공급 곡선이 깨졌다. 닭고기는 올랐고, 돼지고기는 떨어졌다.11일 한국물가협회에 집계된 1월 둘째 주 생닭 1㎏ 한 마리 가격은 지역별 4천800원에서 8천900원으로 전주에 비해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충북에선 제천이 6천95원, 충주가 5천800원으로 각각 21%, 3% 올랐다.원인은 한파였다. 12월 초부터 전국을 강타한 강추위 탓에 산지 원가부담이 증가했다.다만 1월 한 달간 도계 마릿수가 전년보다 3.7% 늘어 가격 강세는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전망했다.추위에 생산량이 줄어든 닭고기와 달리 돼지고기는 구제역 여파 탓에 수요 자체가 줄었다. 구제역 확산을 우려한 농가들의 조기 출하도 가격 하락에 영향을 끼쳤다.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돼지고기 1㎏ 평균 가격은 구제역이 진천에서 처음 발생한 지난달 4일 5천164원에서 이달 9일 4천554으로 떨어졌다. 음성농협에서 거래된 충북지역 돼지고기 값도 4천660원으로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축산업계 관계자
충북의 우수 농특산물이 모바일 장터를 통해 전국에 소개된다.충북농업기술원은 농가 모바일 장터 '잇다팜(http://m.cbfarms.or.kr)'을 전국 최초로 개설, 지난 5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모바일 장터 '잇다팜'는 도내 농가 100곳의 모바일 홈페이지와 각종 정보를 소개하고 있다.네이버 등의 포털사이트에서 '잇다팜'을 검색하거나 충북농기원 홈페이지 하단의 '농가모바일'을 클릭하면 손쉽게 접속할 수 있다.이용자가 원하는 카테고리를 선택하거나 메인화면의 검색창을 이용해 상품을 검색, 구매할 수 있다.박계원 충북농기원 경영정보팀장은 "이 사업에 참여한 농가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현장 교육을 통해 모바일 장터를 활성화할 것"이라며 "잇다팜'의 판매 촉진을 위해 다양한 매체를 통한 홍보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전국적으로 휘발유값이 계속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세종시내에서도 ℓ당 가격이 1천400원대인 주유소가 잇달아 나오고 있다. 최고와 최저 주유소의 가격 차는 296원이나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 정보 사이트인 오피넷(www.opinet.co.kr)에 따르면 7일 기준 세종시내 50개 주유소 중 ℓ당 휘발유 가격이 1천500원에 미치지 못하는 곳은 △전의면 Y주유소(1천479원) △소정면 S주유소(1천499원) △조치원읍 G주유소( 〃) 등 3곳이다. 하지만 소정면의 J주유소는 ℓ당 1천775원으로,최저가 주유소보다 무려 296원(20%)이나 비쌌다.한편 대전(1천549.43원)을 제외한 충청 3개 시·도의 휘발유값은 다른 시·도에 비해 전반적으로 비싼 것으로 드러났다. 6일 기준 보통휘발유 ℓ당 평균 가격은 △서울(1천648.17원) △충남(1천584.78원) △충북(1천584.02원) △세종(1천577.28원) 순으로 높았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 청주에서는 청원생명딸기로 팔리고 있는 국산 딸기 '설향'이 동남아시아 수출을 재기했다.충북에서 국산딸기 수출은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됐다. 하지만 지역에서 딸기값이 좋은 가격에 팔리면서 수출은 해마다 줄어 지난 해에는 수출길을 닫았다.5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내 '설향' 재배규모는 107㏊로 연간 생산량이 1천120t에 매출액은 45억~55억원 정도다.수출실적은 2011년 1만3천달러, 2012년 9천달러(말레이시아), 2013년 3천달러(인도네시아)였다.문제는 국가간 체결하는 FTA. 한중FTA가 체결된 이상 값싼 중국 농산물이 국내에 유입되는 것은 자명한 일로 이를 대비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책은 고급 농산물을 수출하는 길이다.최근 국내산 딸기는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등 동남아시아로의 수출이 확대돼 2012년 2천427만달러(2천525t)에서 2013년 2천980만8천달러(3천117t)까지 약 23% 늘었다.청원생명딸기가 해마다 수출이 감소한 것에 비해 전국의 국산딸기 수출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수출증가의 가장 큰 요인으로는 이산화탄소 처리 기술을 적용한 국산 딸기 품종 '설향'이 홍콩에 배로 시범 수출하는 데 성공했다는 것이다.선
청주시 서원구 분평동과 흥덕구 복대동 주택가에 기업형슈퍼마켓(SSM)인 GS슈퍼마켓과 롯데슈퍼마켓이 각각 입점한다. 청주시에 따르면 GS슈퍼마켓은 오는 20일, 롯데슈퍼마켓은 오는 31일 각각 영업개시를 예고해 이달에만 SSM 2곳이 문을 열게 됐다. 입점 예정지는 아파트, 다가구주택 등 주택가와 맞닿아 있는 곳으로 주변 중소슈퍼마켓 등 골목 상권 침해가 우려되고 있다. 그러나 유통산업발전법상 SSM은 전통시장 1㎞ 이내 지역인 전통상업보존구역 내에 입점하지 않는다면 자치단체인 청주시에 '준대규모 점포 개설 계획' 예고만 하면 영업할 수 있어 사실상 입점을 제한할 근거는 없다. 분평동에 들어설 GS슈퍼마켓은 332.264㎡(100여평)으로 우성아파트 앞 우성상가 1층에 들어선다. 이곳은 인근 원마루시장과 2㎞ 이상 떨어져 있다. 복대동에 입점하는 롯데슈퍼마켓은 118.56㎡(36평) 규모로 이곳 역시 인근 전통시장인 복대시장과 복대가경시장과 2㎞ 이상 거리를 두고 있다. 다만 이들 매장은 '청주시 대규모점포 등의 등록제한 및 조정 조례'에 따라 의무휴업 등 영업시간 제한을 받게 된다. 조례에는 대형마트와 준대규모점포인 SSM의 영업을 오전 0시~오전 10시까
수입차 인기가 높아지면서 청주지역 수입차 비중이 큰 폭으로 늘었다. 자동차 100대 중 2~3대는 수입차였고 조만간 1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자동차 등록 대수는 35만4천154대로 2013년 말 기준인 34만868대보다 3.9%, 1만3천286대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입차 등록 대수는 9천736대로 2013년 말보다 35%인 2천523대가 늘었다. 이는 28.5%가 증가한 2013년에 이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체 자동차 등록 대수에서 수입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2.7%, 승용자동차에서는 3.5%였다. 시는 국산차에 비해 연비가 높은 데다 3천만대로 수입차를 장만할 수 있어 수입차 등록 대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등록된 자동차를 차종별로 보면 승용자동차가 1만2천400대(4.4%) 늘어난 28만2천152대로 조사됐다. 화물자동차는 1천268대(2.3%) 증가한 5만4천461대, 특수자동차는 107대(11.2%) 증가한 955대로 나타났다. 가족 수가 줄고 SUV차량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10명 이상 탈 수 있는 승합자동차는 1만6천586대로 489대 감소했다. 가구당
현대백화점 충청점은 내년 1월2일부터 18일까지 17일간 '신년 정기세일'을 한다.먼저 인기 아웃도어 브랜드가 참여하는 '아웃도어 BIG 3 초특가 대전'이 1월2일부터 4일까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열린다. 디스커버리, 빈풀아웃도어, 아이더 등 인기 다운점퍼를 19만9000원부터 만날 수 있다.3층 행사장에서는 동우모피, 성진모피, 진도모피 등을 최고 5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국내 화장품 브랜드가 참여하는 '청양의 해맞이 福 대전'도 열린다. 구매 금액대별 상품권 증정, 추가포인트 적립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첫 주말인 3~4일 이틀간 현대백화점카드로 30만·60만·100만원 이상 구매하면 5% 상품권을 증정한다.행사 기간 10만원 이상 구매하면 재사용이 가능한 양 핫팩을 제공한다. 3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양 캐릭터 허리찜질·어깨찜질 베개를 증정한다./ 임장규기자
우리은행이 저소득층을 위한 '주거안정 월세대출'을 내년 1월2일부터 시행한다.또 국민주택기금을 취급하는 우리, 국민, 기업, 농협, 신한, 하나은행 등 6개 은행에서 전세대출을 취급한다.28일 국토교통부는 '10·30 서민주거비 완화방안 대책'의 하나로 국민주택기금에서 주거 취약가구에 대한 월세대출을 내년 1월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주거안정 월세대출'은 저소득 계층을 위해 1년간 한시적으로 시행된다.금리는 연 2%로 매월 30만원씩 2년간 720만원이 한도다. 1년 거치 후에 대출금 일시상환(최장 6년까지 3회 연장 가능) 기준이다.대상은 △취업준비생 △희망키움통장(Ⅰ·Ⅱ)가입자 △근로장려금수급자 등이다.주거급여 대상자는 제외되지만 가구원이 별도 거주할 경우에는 신청할 수 있다.지급방식은 임대인 지급방식을 원칙으로 하고 있지만 임대인이 은행에서 월세를 받기 거부하는 등 예외적인 경우 임차인 지급도 허용된다.국토부 관계자는 "주거 취약가구에 대한 월세대출 시행으로 저소득층의 주거비 부담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선 500억원 한도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그 성과와 문제점을 자세히 분석한 후 제도의 확대시행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충북경제의 바로미터인 충북지역 소비자들은 올 한해 경기불황을 실감하고 있다.소비자심리지수 가운데 현재 생활형편지수가 지난 11월에 이어 12월도 '-0.6'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생활형편 전망치도 밝지 않다. 25일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발표한 올 12월 충북지역 소비자동향조사(CSI) 결과에 따르면 올해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 4월 109를 기록한 이래 계속 추락해 12월 102까지 떨어졌다.5월부터 10월까지 105~107사이를 오가던 지수는 11월 101까지 급락하더니 12월 겨우 1p 상승하는 것에 그쳤다.올해 소비자심리지수는 △현재 생활 형편 △생활형편 전망 △가계수입 전망 △소비지출 전망 △현재 경기 판단 △향후 경기 전망 등 모든 구성지수에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현재 생활 형편과 현재 경기 판단에서 각각 -0.6, -0.4를 기록했다.가계의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도 올 연초보다 연말지수가 크게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올 4월 현재 생활 형편CSI는 95였지만 11월 93으로 떨어진후 12월에는 90까지 하락했다.생활형편전망CSI도 올 100이었지만 11월 97로 하락했고, 가계수입전망 CSI도 4월 102에서 11월 96으로 급감했다.소비지출전망CS
담뱃값 인상 시기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예상했던 대로 내년 1월1일부터 한 갑당 2천원이 오른다.25일 기획재정부와 유통업계에 따르면 KT&G와 한국 필립모리스는 시중에 판매 중인 담배제품의 가격을 갑당 2천원씩 인상키로 결정했다. 이달 초 국회가 담뱃값을 인상하는 개별소비세법 개정안을 통과시킨 지 3주 만이다. 이에 따라 KT&G의 에쎄 클래식·에쎄 수·더원 블루·레종 블루 등 2천500원짜리 국산 담배의 가격이 4천500원으로 올라간다. 디스·라일락·한라산 등 수요가 많지 않은 제품도 모두 2천원씩 인상된다.라이선스와 가격 결정권이 임페리얼사(社)에 있는 다비도프 클래식과 다비도프 블루는 현행 2천500원에서 4천700원으로 오른다. 국내 시장점유율 2위인 필립모리스의 말보로와 팔리아먼트도 현행 2천700원에서 4천700원으로 인상된다.다만 던힐과 메비우스, 카멜은 1월1일 이후에도 최소 며칠간은 지금과 같은 가격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관련법 상 담배 제조업자나 수입 판매업자는 인상 판매일 6일 전까지 새 가격을 신고해야 하나 브리티시 아메리칸 토바코 코리아와 저팬 토바코 인터내셔널 코리아가 본사와의 협의 등을 이유로 24일까지 신고를 마치지 못했기 때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