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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 소비자 "올해 생활형편 힘들었다"

올 4월 소비자심리지수 109, 계속 추락 12월 102 기록

  • 웹출고시간2014.12.25 18:45:08
  • 최종수정2014.12.25 18:45:08
충북경제의 바로미터인 충북지역 소비자들은 올 한해 경기불황을 실감하고 있다.


소비자심리지수 가운데 현재 생활형편지수가 지난 11월에 이어 12월도 '-0.6'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생활형편 전망치도 밝지 않다.

25일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발표한 올 12월 충북지역 소비자동향조사(CSI) 결과에 따르면 올해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 4월 109를 기록한 이래 계속 추락해 12월 102까지 떨어졌다.


5월부터 10월까지 105~107사이를 오가던 지수는 11월 101까지 급락하더니 12월 겨우 1p 상승하는 것에 그쳤다.


올해 소비자심리지수는 △현재 생활 형편 △생활형편 전망 △가계수입 전망 △소비지출 전망 △현재 경기 판단 △향후 경기 전망 등 모든 구성지수에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현재 생활 형편과 현재 경기 판단에서 각각 -0.6, -0.4를 기록했다.


가계의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도 올 연초보다 연말지수가 크게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올 4월 현재 생활 형편CSI는 95였지만 11월 93으로 떨어진후 12월에는 90까지 하락했다.


생활형편전망CSI도 올 100이었지만 11월 97로 하락했고, 가계수입전망 CSI도 4월 102에서 11월 96으로 급감했다.


소비지출전망CSI도 4월 115에서 11월 104까지 추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올 12월 소비자동향조사는 충북지역 3개(청주, 충주, 제천)도시의 400가구에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조사한 내용이다.


CSI는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 장기평균치(2003년 1월부터 2013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해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뜻하고,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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