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클라우드'맥주, 출시 9개월만에 누적 판매 1억병 돌파

매월 판매 실적 20%씩 성장, 3월부터 마케팅 가속화
물 타지 않은 '오리지널 그래비티'방식의 풍부한 맛으로 차별화 성공

  • 웹출고시간2015.01.22 16:06:45
  • 최종수정2015.01.22 16:06:45

충주시 대소원면 첨단산업단지에 위치한 롯데주류(대표 이재혁, www.kloudbeer.com)가 생산하는 맥주 '클라우드(Kloud)'가 출시 9개월만인 21일 판매 1억병(330ml 기준)을 돌파했다.

이는 20~69세까지의 우리나라 성인 인구를 약 3천만명 정도로 추산했을 때 1인당 3병씩마신 셈이다.

또 1억병(235mm)을 일렬로 눕혀 놓으면 약 2만3천km로 서울~부산(415km)을 27번 이상 왕복할 수 있고, 서울~LA(9천604km)도 왕복할 수 있는 길이다.

지난해 4월 국내 맥주시장의 양강구도를 흔들며 맥주 삼국지시대를 연 '클라우드'는 맥아 100% 올 몰트 맥주(All Malt Beer)로 청량감과 시원함을 강조한 기존 국내 라거맥주들과는 달리 오리지널 그래비티 공법을 적용해 깊고 풍부한 맛으로 차별화에 성공했다.

이러한 '클라우드'만의 깊고 풍부한 맛으로 맥주시장에서 비수기로 분류되는 겨울에도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며 분기별 판매량이 작년 3분기 3천500만병에서 4분기 4천만병으로 상승했고 12월에만 1천500만병이 판매되며 월 판매 최고치를 갱신했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풍부한 맛과 거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생산량이 곧 판매량일 정도로 시장에서 반응이 좋다"며 "올해는 연간 생산량이 두배로 늘어나는 만큼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롯데주류는 기존 충주공장의 연간생산량을 5만㎘에서 10만㎘로 늘리는 증설작업을 완료했으며, 증설된 공장에서는 2월 맥주 담금을 시작해 3월부터 '클라우드'가 생산될 예정이다. 10만㎘는 국내맥주시장의 약 5%에 해당하는 양이다.

아울러 오는 4월에는 연간 50만㎘의 맥주를 생산할 수 있는 제2공장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며, 2016년 말 공장이 완공되면 국내맥주시장의 약 30%에 해당하는 총 60만㎘의 연간생산능력을 갖추게 돼 본격적인 '맥주 삼국지 시대'가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재황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장 인터뷰

[충북일보]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이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우리나라 바이오산업의 메카인 충북 오송에 둥지를 튼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은 지난 10년간 산업단지 기업지원과 R&D, 인력 양성이라는 목표달성을 위해 쉼없이 달려왔다. 지금까지의 성과를 토대로 제2의 도약을 앞둔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이 구상하는 미래를 정재황(54) 원장을 통해 들어봤다. 지난 2월 취임한 정 원장은 충북대 수의학 석사와 박사 출신으로 한국화학시험연구원 선임연구원, 충북도립대 기획협력처장을 역임했고, 현재 바이오국제협력연구소장, 충북도립대 바이오생명의약과 교수로 재직하는 등 충북의 대표적인 바이오 분야 전문가다. -먼저 바이오융합원에 대한 소개와 함께 창립 10주년 소감을 말씀해 달라.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이하 바이오융합원)은 산업단지 기업지원과 R&D, 인력양성이융합된 산학협력 수행을 위해 2012년 6월에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바이오헬스 분야 산·학·연 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창업 생태계 조성과 기업성장 지원, 현장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등의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그동안 충북 바이오헬스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부 재정지원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