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임명장을 수여했다. 윤석열 정부에서 국회의 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장관급을 임명한 이번까지 18번째다. 유 문체부장관은 여야 합의로 청문보고서가 채택됐으나 부적격 의견이 병기됐다.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는 사실상 청문 절차는 끝났으나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후보자가 청문회 도중 나가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면서 여론이 급속이 악화된 탓으로 보인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는 11일 도청에서 바이캄 캇티야(Baykham Khattiya)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장관을 만나 양국의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충북을 첫 방문한 바이캄 캇티야 장관은 지난 2021년 3월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장관에 임명된 이후, 국내 지자체와 꾸준히 협력해왔다. 충북지역과는 청주, 충주, 음성 등 3개 시군과 협약을 맺고 계절 근로자 파견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날 면담에서 김 지사는 도에서 역점 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근로유학생 제도 추진 취지, 운영방안, 협업에 따른 라오스 학생들의 혜택 등을 자세히 소개하며 라오스 정부에서 우수한 학생선발과 유학생 신분 이탈 방지를 위한 라오스 정부차원의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에 바이캄 캇티야 장관은 "근로 유학생 제도는 양 지역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참신한 프로그램"이라며 "유학생 선발 규모, 구체적인 유학절차 및 그 과정에서 양 지역 간 협력 사항 등에 대해 세부적인 협의를 이어 나가자"고 답했다. 김 지사는 "라오스와 충북은 바다가 없고 내륙에 위치한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며 "이런 공통점을 기반으로 외국인 근로자, 근로 유학생 분야 협업 추진 시
[충북일보] 세종시의회가 세종시의 '세수감소 속 증액추경'에 대해 제동을 걸 태세여서 귀추가 주목된다. 이순열 세종시의장은 11일 시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의정브리핑을 진행했다. 이 의장은 이 자리서 "내일(12일)부터 16일간 열리는 85회 임시회에서 2023년도 세종시 2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과 제안설명 등을 청취한다"고 임시회 일정을 알렸다. 그러면서 "감액추경이 불가피한데 시는 오히려 증액된 추경안을 제출한 상태"라며 "세수결손에도 불구하고 통합재정안정화기금 활용과 지방채까지 언급되는 상황"이라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의회는 사업시기와 타당성, 적절성 등을 따져보고 불요불급한 사업이 없는지 면밀히 살펴보도록 하겠다"며 지난 5일 대한교통학회와 대전·세종연구원이 공동주관한 '세종시 대중교통 활성화' 토론회를 언급했다. 이 의장은 "버스이용 만족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시민들의 불만족 요인은 긴 배차간격과 정류장 접근성이 주를 이루고 있다"며 "세종시 버스 전면 무료화 정책의 실효성에 대해 정책담당자와 전문가들이 시기상조라는 우려를 쏟아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운행 빈도를 높이고 노선을 촘촘
[충북일보] 전도성 진천 부군수가 주요 현안 사업장 5곳을 찾아 점검을 위해 현장을 찾았다. 11일 군에 따르면 이번 주요 현안 사업장 현장 점검은 사업장 안전사고 예방, 근로자 안전 수칙 준수 등 안전대책 점검과 함께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전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점검단은 △복합커뮤니티센터와 도시재생어울림센터 건립사업 △송강문화창조마을 조성사업 △한반도지형 전망공원 종합정비사업 △덕산스포츠타운 조성사업 △충북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건립사업 등의 추진 현황을 자세히 점검했다. 특히, 사업장별 근로자와 인근 주민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선제적 안전대책 마련과 정기적인 점검 등의 철저한 이행을 당부했다. 군은 이번 점검을 통해 발견한 개선 사항에 대해서는 관련 부서와의 원인분석을 통한 신속한 대책 마련으로 사업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조치할 계획이다. 전 부군수는 "안전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항상 주의를 기울이고 민선 8기 주요 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청안면과 청천면, 사리면 8개 지구의 지적재조사 사업을 완료했다. 군이 이번에 완료한 지적재조사 사업은 지난해부터 추진한 청안면 백봉1지구·백봉2지구·부흥지구, 청천면 삼락지구·부성지구·후평지구·신월지구, 사리면 수암지구다. 군은 2021년 10월 실시계획을 수립하고 토지소유자와 면적 3분의 2 이상 동의를 받아 지난해 9월 사업지구로 지정했다. 지적재조사 측량과 소유자 간 경계 협의, 경계결정위원회 심의와 이의신청 등 행정 절차를 거쳐 2천398필지 225만4천194.8㎡의 토지 경계를 새로 확정하고 사업을 완료했다. 군은 기존 토지(임야)대장과 지적(임야)도 폐쇄, 새로운 토지대장과 지적도 작성을 완료하고 면적 증감에 따른 조정금 정산과 등기를 촉탁해 사업을 최종 마무리할 계획이다. 군이 그동안 추진·완료한 지적재조사 사업은 이번 8개 지구를 포함해 모두 21개 지구다. 올해는 불정면 추산지구, 장연면 송덕지구를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적재조사 경계 확정으로 경계분쟁 해소와 재산권 보호에 이바지하고 효율적인 토지 관리에도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적재조사 사업은 토지의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은 지적공
[충북일보] 최민호 세종시장은 11일 10월 직원소통의 날 행사에서 "미래전략수도 실현을 위한 큰 과제들이 하나씩 이뤄지고 있다"며 "세종시와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 100년을 그리는 일에 심기일전해 달라"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최 시장은 이 자리서 "최근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국회규칙 통과와 한글날 정부 경축식 개최 등을 통해 세종시의 높아진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러면서 "오랜 노력 끝에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국회규칙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며 "대한민국 역사의 큰 물줄기가 바뀌는 분기점에 우리가 살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져달라"고 강조했다. 한글날 정부 경축식 개최에 대해서도 "한글문화수도 세종이 안팎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세종에서 지속적으로 개최해 한글문화수도로 뿌리 내릴 수 있도록 힘을 모아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국회 세종의사당이 건립되면 지금과 다른 예상 못할 만큼의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행정수도 개헌을 통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나가자"고 역설했다. 최 시장은 또 2023 세종축제를 비롯해 세종건축문화제, 한글날 경축식, 시민체육대회 등 계속되는 행사로 쉬지도
[충북일보] 옥천군의회(의장 박한범)가 11일 제30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3일간의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박정옥 의원은 '일하는 공직사회 확립을 위한 군 인사 운영방안에 대하여'라는 주제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보직 경로 확립을 통한 예측 가능한 전보인사를 주장했다. 군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2023년도 행정 사무감사 계획서 승인 등 21개 안건을 심의 의결한다. 이 가운데 의원발의 조례안은 추복성 의원이 대표 발의한 '옥천군의회 청소년 의회 체험활동 운영에 관한 조례안' 등 6건이며, 군수가 제출한 안건은 '옥천군 청소년참여위원회 운영 및 구성 조례안' 등 15건이다. 군 의회는 13일 2023년 행정사무 감사 계획서를 의결한다.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위원장은 박정옥 의원이 맡았다. 박한범 의장은 개회사에서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기에 맞춰 연초에 계획한 사업들이 결실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해 주고, 2024년도 국비 확보 등 내년도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해달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주시의회가 12일부터 20일까지 9일간 제278회 임시회를 열어 2023년도 행정사무조사와 조례안 및 기타 안건을 처리한다. 제출된 안건 중 의원발의 조례안은 △충주시 제안제도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낙우 의원 대표발의), △충주시 자율방범대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손상현 의원 대표발의) 등 4건이다. 첫날인 12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지적사항 처리결과를 청취한 후 상임위원회 연석회의를 통해 2023년도 각종 공사 추진상황을 보고받고 행정사무조사 대상지를 선정한다. 13일부터 7일간 조례안 및 기타 안건을 심사 후 행정사무조사를 실시한다. 마지막 날 제2차 본회의에서는 안건 처리 및 2023년도 행정사무조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해 임시회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박해수 의장은 "집행부의 각종 사업이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되고 있는지, 잘못된 정책추진과 미흡한 제도로 인해 시민이 불편을 겪고 있는지 꼼꼼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올해 개청 20주년을 맞은 증평군이 공식도장(공인)의 글씨체를 한글전서체에서 훈민정음체로 변경해 사용한다. 군에 따르면 그동안 사용해 온 공인의 글씨체인 한글전서체는 본래 한자에 사용하는 서체를 자의적으로 변형한 것으로 글자의 획을 임의로 늘리는 등 알아보기 어렵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또한 2003년부터 20년간 사용해 마모도 진행된 상태로 식별이 어려웠다. 이에 군은 쉽고 간명하게 알아볼 수 있는 훈민정음체로 변경해 한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한편 군민 눈높이에 맞춘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군 개청 20주년을 기념하고 577돌 한글날을 맞이해 군민 누구나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공인을 변경했다"며 "군민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가려는 행정의 일환으로 앞으로도 군민 중심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폐기 직인은 기록관으로 이관해 행정박물로 영구 보존한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지역 내 주요 시설물 582개소에 교통유발부담금을 부과한다. 교통유발부담금은 도시교통정비 촉진법에 따라 연면적 1천㎡ 이상인 시설물을 대상으로, 해당 시설물의 160㎡ 이상의 지분을 소유한 개인 또는 법인에 부과된다. 이번에 부과되는 교통유발부담금은 2022년 8월 1일부터 2023년 7월 31일까지 1년 치 부담금이다. 시는 부과 대상 기간이 코로나19 영향권에 있었던 것을 감안해 올해까지 교통유발부담금을 30%를 감면해 부과한다. 납부기간은 16일부터 31일까지다. 납부자는 고지서를 이용해 은행에 직접 납부하거나 위택스 등을 통해 납부하면 된다. 유재연 차량민원과장은 "교통유발부담금이 교통환경 개선에 잘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 오송 궁평2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한 국정감사(국감)에서 충북지사에게 법적 책임을 지우려는 야당의 융단폭격이 매서웠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10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대회의실에서 궁평2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한 국감을 유가족 3명이 참관한 가운데 진행했다. 이날 국감에는 김영환 충북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이 일반증인으로 출석해 여야의원들의 송곳질의에 진땀을 흘렸다. 일반증인 출석요청을 받은 이상래 전 행복도시건설청장과 최순철 미호천제방공사감리단장은 이런저런 사유를 들어 불출석했다. 김교흥 행안위원장은 국감 시작 전 불출석한 이들을 종합감사에 재출석 시키겠다고 밝혔다. 질의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임호선(증평·진천·음성) 의원은 오송 참사 최초 발생부터 수습과정에서 김 지사가 책임을 다했는지 여부를 집중 추궁했다. 임 의원은 사고 당일 김 지사의 동선에 핀을 맞췄다. 임 의원은 200mm이상의 비가 중부지역에서 내린다는 예보가 있은 참사 전날인 14일 밤 11시51분 서울에서 도청 복귀 후 긴급점검회의를 실제로 했는지 여부를 캐물었다. 김 지사는 참사 이후 언론과 유가족 등에게 당시 5분 동안 긴급점검회의를 하고 귀
[충북일보] 대한민국 농·축산업의 발전을 위해 동물·축산물·식물의 수출입 검역, 가축 질병 방역, 동물 보호·관리, 연구개발 등을 수행하는 농림축산검역본부(검역본부)의 결원율이 매년 늘어나 검역본부 업무에 많은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의원이 검역본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수의직 결원 현황을 살펴보면 2018년 26.5명(정원 300명), 2019년 35.5명(310명), 2020년 17.5명(314명), 2021년 42.5명(328명), 2022년 50.0명(322명), 지난해에는 전체 정원의 약 15.5%가 결원됐다 . 수의연구직 역시 결원 인원이 2018년 3.0명(정원 118명), 2019년 6.0명(122명), 2020년 6.0명(123명), 2021년 8.0명(126명), 2022년 8.0명(133명)으로 최근 5년 동안 한 번도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결원 인원이 계속해서 증가할수록 기존 인력이 나머지 업무까지 맡게 되며, 결국 업무 과중과 전문성 결여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 박 의원은 "수의사·수의연구직 결원율이 증가하며 공백 기간이 길어질수록 농·축산업의 방역에 공백
[충북일보] 이화정 청주시의회 복지교육위원회 의원은 10일 시의회 중회의실에서 '부모교육 지원 조례안'제정과 '청주시 아동·여성폭력 방지 및 피해자 보호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개정을 앞두고 관련 기관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 의원과 청주이주여성쉼터, 청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가족분과위원 등은 지역사회보장계획안에서 다루고 있는 부모교육 내실화와 활성화를 준비하기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의견을 나눴다. 이 의원은 "지역사회보장계획이 청주시 복지정책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만큼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한 의견을 수렴했다"며 "간담회에서 나온 실무자들의 의견들을 꼼꼼하게 검토해 체계적인 조례안을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의회, 춘천시의회, 강원도민일보가 공동주최한 세미나가 10일 춘천시의회 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충주댐과 소양강댐 건설로 인한 주민피해를 공론화하고 댐 주변지역 지원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세미나는 주제발표와 토론 2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주제발표는 강원연구원 김문숙 책임연구원, 춘천시의회 박제철 의원, 충주시의회 박상호 의원이 맡았다. 박상호 의원은 '댐 주권 회복과 지역 균형발전'을 주제로, 댐 건설로 인한 수몰민의 반영구적 피해를 강조했다. 또 댐 주변지역 주민지원사업비 산정의 부당성과 적은 지원금 규모 등을 언급하며 문제점을 지적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박해수 의장은 "충주댐과 소양강댐은 국내에서 손꼽히는 대형댐이지만, 댐 건설로 인한 주민의 피해는 등한시돼 왔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댐 주변지역의 주권회복과 주변지역 발전을 위한 대화의 물꼬를 트고 댐과 함께 성장하는 지역사회를 위한 계기를 마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영동군지부(지부장 박범준)가 '제54회 영동 난계 국악 축제'와 '제12회 대한민국 와인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노조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군에 따르면 노조는 최근 군 관계자와 면담에서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영동 레인보우 힐링관광지와 영동체육관 일원에서 열리는 두 축제에 관한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노조는 지난 8월 영동 포도 축제장 순찰, 방문객 안내, 행사장 위험 요소 사전 통제 등에 인력을 집중적으로 배치해 안전사고 없는 축제 개최에 힘을 보탰다. 노조는 이번 두 축제에서도 축제장을 방문한 군민과 관광객들을 안전을 위해 조합원들의 협조를 받아 행사장 적재적소에 인력을 배치할 계획이다. 박 지부장은 "지역발전을 위한 축제에 공무원노조가 앞장서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안전하고 성공적인 축제를 개최해 이번 축제가 2025년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의 성공개최를 위한 디딤돌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올해 초 공무원들에게 "견문을 넓히고 오라"며 미국 라스베이거스 국제전자제품박람회 견학을 지시해 좋은 반응을 얻은 가운데 충북도가 이번엔 일본 최대 스마트팜 전시회 견학을 추진한다. 최낙현 스마트농산과장을 단장으로 한 18명의 연수단은 10일부터 일본의 선진 스마트농업 기관과 업체를 방문하고 일본 최대 스마트팜 전시회(AGRI WEEK 2023)를 견학할 예정이다. 이번 일본 연수단은 충북형 스마트팜 모델을 정립하고 향후 도내 스마트농업 육성 종합계획 수립 및 스마트농업 사업 추진 시 다양한 검토를 위해 도와 제천시, 영동군, 괴산군을 비롯해 충북개발공사 실무진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이번 전시회에서 미래 농업기술과 농축산업 학술세미나, 로봇활용 농업기술, 자율주행 농기계 등을 눈에 담을 예정이다. 이어 사이타마 농업기계연구소를 방문해 최신 농기계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지바시 농업정책센터, 후카야시 산업브랜드 추진실 등을 잇따라 방문해 새로운 영농기술을 배워올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선진 스마트농업 발전전략과 스마트팜에 대한 기술 습득으로 미래 지향적인 충북형 스마트팜의 방향성 설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충북일보] 청주시 서원구는 10일 구청 2층 상황실에서 지역 시의원들과 2024년 구정 방향과 주요 현안사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시원을 지역구로 둔 시의원 10명과 김응오 구청장 등 간부 공무원 10명이 참석해 폭 넓은 의견을 나누고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공고히 했다. 김응오 구청장은 "바쁘신 의정활동에도 불구하고 참석해 주신 지역 의원들께 감사드린다"며 "보다 나은 서원구를 위해 계획한 주요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한재학 청주시의원이 10일 돌연 의원직을 사퇴해 뒷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의회 사무국에 따르면 이날 한 의원은 의원직 사직서를 사무국에 제출했고 김병국 시의장은 각 상임위원장들과 상의 후 사직서를 수리했다. 본보는 한 의원의 갑작스러운 사퇴 이유에 대해 듣기 위해 수차례 통화를 시도했지만 연락을 받지 않았다. 시의회 사무국은 "일신 상의 이유로 의원직을 그만두시기로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정확한 사안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고 말을 아꼈다. 한 의원의 돌연 사퇴에 따라 한 의원의 지역구인 청주시 자 선거구(복대1동·봉명1동)의 보궐선거가 불가피하게 됐다. 보궐선거는 내년 4월 10일 국회의원 선거와 같이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한 의원의 궐위에 따라 시의회는 국민의힘 22석 더불어민주당 18석, 무소속 1석 등으로 재편됐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엄태영(제천·단양) 의원은 10일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내년 2차 공공기관 이전 발표를 앞두고 지자체별 갈등이 심화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현행법상 공공기관 이전은 혁신도시로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어, 비혁신도시의 경우 기회가 제한돼 공동체가 분열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국 30개 시·군과 약 20명의 국회의원들은 엄태영 의원이 대표발의한 공공기관 이전을 비혁신도시까지 확대 검토할 수 있도록 하는 '혁신도시 특별법 개정안' 통과 촉구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엄 의원은 "현행법 개정 없이 2차 공공기관 이전이 발표된다면 당위성 부족과 1차 공공기관 이전 실패를 그대로 답습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하며 주무부처인 국토부가 법 개정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더불어민주당 이장섭(청주 서원) 의원은 대통령실의 VEU로 국내 반도체 산업의 최대 통상 현안이 해결되었다는 발표에 대해 "수출 금지 유예기간이 1년에서 무기한으로 연장된 것 외에는 대부분은 여전히 수출금지 상태에 놓여있다"고 비판했다. 대통령실은 지난 9일 브리핑을 통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 내 반도체 공장이 '검증된 최종사용자 (VEU)'로 지정해 별도의 허가 절차 없이 미국산 장비 공급이 가능해졌다며, 우리 반도체 기업의 최대 통상 현안이 일단락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성과가 윤석열 정부의 굳건한 한미동맹의 기반 위에 정부와 기업이 합심해 대응한 결과라고 추켜세웠다. 이 의원은 10일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에서 "대통령실의 발표와 다르게, 1년 전 수출규제 대상 반도체 장비는 여전히 중국으로 반입하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며 "특히 SK 하이닉스의 최대 매출처이자 수익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D램 생산공정의 고도화에 필요한 EUV는 여전히 SK하이닉스의 중국 우시공장에는 반입이 불가능한 상황으로 이에 따라 SK 하이닉스의 중국 우시공장은 레거시 공장으로 전환하거나 최악의 경우 철수도 검토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충북일보] 충북도는 1천132억원에 달하는 지방세 체납액을 집중 정리하기 위해 도내 11개 시군과 함께 올해 연말까지 '하반기 지방세 체납액 일제정리기간'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 중 시·군별로 부단체장을 단장으로 하는 '지방세 체납액 정리단'을 구성·운영하고, 충북지역 500만원 이상 체납자 2천571명에 대한 책임징수담당관리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1천만원 이상 체납자 1천423명에 대해서는 부동산 등 재산 압류뿐만 아니라 신용정보 등록, 관허사업 제한, 출국금지 요청, 수입물품 체납처분 위탁, 명단공개 등 행정제재도 병행할 방침이다. 반면 소비심리 위축과 고물가 원가상승, 금융비용 상승 등으로 어려운 여건에 직면한 영세기업·소상공인·서민 체납자의 경우 분할납부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징수유예, 체납처분 유예, 행정제재 유보 등을 실시해 경제활동을 지원하고, 생계유지 곤란자와 복지 위기 가구는 복지부서에 연계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체납세금은 공평과세 및 조세정의 실현을 위해 반드시 징수해야 한다"며 "고액·상습 체납자의 은닉재산과 금융재산 추적조사 등을 통해 강력한 징수활동을 전개해 성실
[충북일보] 충북도는 증평군 등 도내 5개 시·군에서 찾아가는 무료법률상담실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시·군 수요조사를 토대로 진행하는 이번 무료법률상담은 증평읍사무소(11일)를 시작으로 음성군청(18일), 옥천군청(20일), 충주시청(26일), 보은읍 행정복지센터(11월17일)에서 각각 열린다. 무료 법률 상담관으로 위촉된 변호사, 법무사, 세무사 등이 부동산·가사·민사·형사 법률 무료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도는 올해 상반기에도 4개 시·군에서 찾아가는 무료법률상담실을 운영, 40여건의 법률 애로에 관한 상담을 제공했다. 이와 함께 도는 대면·전화 무료법률상담실도 올해부터 운영 중이다. 매월 첫째·셋째주 월요일 충북도청 공감마당에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대면·전화 무료법률상담을 받으려면 도 법무혁신담당관(043-220-2314)에 사전예약해야 한다. 허정 법무혁신담당관은 "현장에 직접 찾아가 일상생활과 밀접한 법률적 애로사항을 듣고 그에 알맞은 법률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도민의 법적 권익 향상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한 중장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김명규 도 경제부지사는 10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첨단 메모리반도체, 시스템반도체 후공정, 차세대 화합물반도체, 미래선도형 반도체 등 4대 핵심선도 분야를 육성하고, 관련 생태계를 공고히 하고자 2031년까지 추진될 12대 중장기 프로젝트를 수립했다"며 구체적인 추진 내용을 밝혔다. 주요 골자는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생산라인 증설 계획에 발맞춰 다양한 육성 전략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도가 제시한 육성전략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한 첨단 메모리 팹단지 조성 △반도체 가스 특화 클러스터 조성 △반도체 패키징 테스트 종합지원 거점 구축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등이다. 이와 함께 확대하는 전기차 시장 수요 대응을 위한 화합물 반도체 특화산업단지 조성, 인공지능 반도체 응용산업 집적단지 조성, 첨단센서 반도체 연구개발 거점 조성, 반도체 혁신기관 유치, 한국 첨단반도체 기술센터 유치, 반도체 공유대학 설립, 반도체 기업 국제화 경쟁력 강화도 추진 과제로 채택했다. 특히 도는 SK하이닉스 M15 증설 이후 M17의 신규 팹 부지에 대한 조속한 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만반의 준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시가 운영하는 축제나 행사를 지속적으로 보완·발전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10일 임시청사 소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보고에서 "적은 예산을 가지고도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많은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운영할 수 있다"며 "앞으로 축제나 행사를 준비할 때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전문가와 시민 의견 수렴하는 등 이전 행사에서 부족했던 부분 보완해 발전시키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시내버스 노선체계 개편이 진행중인데 오랫동안 이용해 온 버스 노선이 바뀌는 만큼 시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노선체계 개편은 시민들의 더 편리한 버스 이용을 위한 것인 만큼 관련 사항을 충분히 설명하고 다양한 방법과 채널을 통해 알리고 의견을 적극 수렴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청주시 공직자 중 5년차 이하 신규 직원의 비율이 매우 높은데 신규 공직자가 조직에 적응하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기 위해서는 부서장과 선배 공무원들의 역할이 특히 중요하다"며 "선배 공무원들이 앞장서서 조직 문화라든지 행태 개선을 위해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끝으로 "가을이 다가옴에 따라 산불이라든지 AI 발
[충북일보] 진천군과 서울 금천구가 상생협력 교류를 통한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매결연 협정을 체결했다. 이들 지자체는 10일 금천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송기섭 진천군수와 유성훈 금천구청장, 장동현 진천군의회 의장, 김용술 금천구의회 의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진천군과 금천구는 행정, 경제, 교육,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확대는 물론 양 도시의 상생발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협약을 통해 △지역 문화·관광·축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 사업 △우수 농·특산물 판매 활성화를 위한 협력 사업 △귀농·귀촌 영농 정착 현장 체험 △일자리정책 공유를 통한 협력체계 구축 등 11개 주요 협력 사업을 발굴하고 이를 성실히 이행할 것을 약속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금천구와 특별한 인연을 맺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함께 성장할 방안을 지속해서 모색하고 다양한 분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미래지향적인 동반자 관계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