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시가 도시의 지속가능성과 생활기반 수준을 평가하는 '2023년 대한민국 도시대상'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세종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경쟁력 있고 살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한 지자체를 평가해 대한민국 도시대상을 시상한다. 평가항목은 도시의 지속가능하고 균형 있는 발전, 주민의 편리하고 쾌적한 삶을 위한 토지이용 효율성, 생활공간의 안전성·쾌적성·편의성, 생활인프라의 적정성·용이성·접근성·편리성 등이다.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는 세종시가 도로, 공원, 도서관 등 도시기반과 편의시설을 건립하고, 사업체와 일자리가 풍부한 자족적 도시경제 기반 마련에 힘쓴 것으로 평가해 높은 점수를 줬다. 세종시는 방재·범죄 예방·문화 등 도시환경 부문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두희 건설교통국장은 "세종시는 올해 평가에서 시민 중심의 도시정책을 수립해 높은 점수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시민으로부터 풍요롭고 품격 있는 도시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이재영 증평군수가 국제무대서 증평군의 ESG경영 철학을 전파하며 또 한 번 지방정부의 위상을 높였다. 이 군수는 17일 일본 야마나시현 로얄호텔 야쓰가타케에서 열린 24회 한·중·일 우호교류 회의에서 '증평 C+ESG '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중국의 위안민다오(袁敏道)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부회장과 일본의 오카모토 다모쓰(岡本保) 자치체국제화협회(CLAIR) 이사장 등 한·중·일 인사 500여 명이 참가한 대규모 국제행사다. 이 군수는 발표를 통해 주민(citizen)과 함께 탄소(Carbon)중립을 리드하는 증평형 ESG(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 경영철학에 대해 소개했다. 주요 내용은 △탄소중립 녹색행정 △도시바람길 숲 조성 △친환경 조직 문화 확산 △주민참여형 친환경 운동 전개 △스마트 농업 육성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구현하는 것 등이다. 지난 8월 공식화하며 주목을 받았던 '20분 도시 증평'도 그중 하나이다. 이 군수는 이번 발표 자리서 "도보·자전거·전기차 등 친환경 수단을 활용해 20분 이내에 모든 공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선언하며 박
[충북일보] 이수동 영동군 의원은 17일 제317회 영동군 의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예비비와 순 세계 잉여금 축소, 이월액과 불용액 관리체계 수립, 소비·투자 분야 예산 집중관리를 주장했다. 이 의원은 정부의 긴축재정 선언 속에 지방교부세 비중이 큰 군의 예산이 소극적으로 편성될 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를 냈다. 그는 "군의 순 세계 잉여금 비율은 2021년 기준 9.36%로 전국 평균 6.56%와 차이가 크다"라며 "예비비와 순 세계 잉여금의 규모를 줄이고, 소비·투자 분야에 집중적으로 예산을 편성하면 어려운 시기의 군민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과다한 예비비와 순세계잉여금의 균형 있는 사용은 군의 재정 운용 효율성과 건전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얘기다. 이 의원은 "2021년도 군의 이월액·불용액 비율은 9.03%로 전국 평균 4.95%보다 높은 편이다"라며 "이월액은 주로 대규모 투자 사업에서 발생하는 만큼 연차별 예산 배분 계획을 상황에 맞게 수정할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이월액과 불용액이 침체한 지역경제를 살리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곳에 균형 있게 사용되길 바라는 뜻도 나타냈다
[충북일보] 충주시의회 박해수 의장이 17일 청주 청남대에서 개최된 충북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에서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 특별법 촉구 결의안'을 11개 시·군을 대표해 발의했다. 이날 채택된 결의안은 지난해 12월 국회에 제출됐다. 하지만 법안 처리가 지연되고 있는 '중부내륙지원특별법'에 대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조속한 특별법안 처리와 국회의 연내 제정을 촉구하고 있다. 그동안 공익을 위해 희생을 감수해 온 중부내륙지역민에 대한 최소한의 국가적 위로이자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방안임을 강조하고 있다. 중부내륙지원특별법은 국가 등의 책무를 규정하며 중부내륙 연계발전지역을 국가 균형발전의 거점으로 육성하는 법안이다. 충북도와 강원·경기·대전·세종 등 주변 지역의 개발과 보전을 위한 종합적 시책 수립추진 및 지원 방안 마련과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노력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박해수 의장은 결의안을 낭독하며 "특별법을 하루빨리 국회로 제정해 중부내륙 지역민이 받아온 그간의 규제와 피해를 해소하고, 기본적 권리를 회복시키는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일자리 창출과 청장년층 유입을 위한 맞춤형 청년정책을 추진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 17일 군에 따르면 20~40세 청장년 인구는 2020년 1만9천174명, 2021년 1만8천281명, 지난해 1만7천694명이다. 올해 들어서는 다소 늘어 지난 8월 기준 1만7천930명이다. 사회의 중추 역할을 하는 청장년 인구 감소는 생산가능인구 감소로 이어져 지역경제가 둔화해지고 저출산과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지방소멸 위기를 불러온다. 군은 이를 극복하고자 일자리 창출로 청장년층을 끌어들이는 맞춤형 청년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올해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를 보면 음성군은 15세 이상 고용률 71.9%, 15~64세 고용률 78.5%, 경제활동 참가율 73.6%로 충북 11개 시군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15~29세 청년 고용률도 51.2%로 도내 2위에 올랐다. 지난 8월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공시제 부문에서 전국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대상을 받기도 했다. 군은 올해를 변곡점으로 젊은층 인구가 늘어날 것을 기대하면서 다양한 청년 지원 정책 추진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 4월 도내에서는 처음
[충북일보] 괴산군은 민방위 2차 보충교육을 오는 23일 진행한다. 올해 민방위 2차 집합 보충교육은 1~2년차로, 이날 군청 동관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사이버 보충교육은 이달 16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로, 3~4년 차는 2시간, 5년 차 이상은 1시간 실시한다. 민방위 사이버 교육은 PC 또는 모바일로 24시간 접속이 가능하다. 민방위 대원의 임무와 역할 등으로 구성된 과정을 수강한 후, 객관식 교육평가에서 70점 이상 받으면 이수 처리된다. 군 관계자는 "민방위 교육을 이수하지 않으면 관련법에 따라 과태료가 부과된다 "라며 "올해 마지막 교육인 만큼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지역 균형 발전지원사업 우선 지원 대상(3개 사업)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역 균형발전 지원사업은 민선 8기 핵심 공약으로 읍·면 단위에서 필요한 사업을 공모해 선정하는 주민주도형 상향식 사업이다. 이 사업은 소득, 관광, 경관 사업 등 신성장동력을 확보해 지역 활성화와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지역의 지속 가능한 자립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시도한 충북 도내 첫 사례이기도 하다. 군은 지난 3월 '옥천군 지역 균형발전 지원조례'를 전부 개정해 지역 균형발전 지원사업의 토대를 마련했다. 또 지난 3월 읍·면장과 지역주민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균형 발전추진위원회를 구성한 뒤 8월까지 여러 차례 주민 회의를 개최해 지역이 가진 비교우위 자원을 활용한 읍·면 특색사업을 찾았다. 군은 지역 균형발전 전문가로 구성한 균형발전 특별분과위원회의 서면 심사와 현장 확인을 거쳐 우선 지원 대상을 선정했다. 군에서 선정한 사업은 청성면의 '한두레 농촌 체험 휴양마을 활성화 기반 청성면 생활인구 늘리기', 동이면의 '동이, 금강을 품고 자연에 스미다', 안남면의 '대청호 습지를 활용한 친환경 곡류 복합가공
[충북일보] 국민의힘의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한 지역민심 공략에 충청권은 제외된 듯하다. 국민의힘 최고위원회는 이날 오전 비공개 회의에서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로 일괄 사퇴한 임명직 후임 당직자 6명에 대한 인선을 단행했는데, 충청권 인사는 보이지 않았다. 신임 사무총장에는 영남 재선 의원이자 김기현 대표 체제에서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을 지낸 이만희(경북 영천·청도) 의원이 임명됐다. 경찰 출신으로 윤석열 대선 후보 당시 수행단장을 지냈고, 내년 총선 공천의 실무를 총괄할 예정이다. 신임 정책위의장에는 당 정책위의장을 지낸 수도권 3선 유의동(경기 평택시을) 의원이 내정됐다. 정책위의장은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의 추인을 받은 후 발표할 예정이다. 당 싱크탱크 역할을 하는 여의도연구원장에는 수도권 재선 김성원(경기 동두천·연천) 의원이 인선됐다. 지명직 최고위원에는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출신인 김예지(비례) 의원이 임명됐다. 수석대변인은 수도권 박정하(강원 원주시갑) 의원, 선임대변인에는 전 서울 강동갑 당협위원장인 윤희석 대변인이 선임됐다. 조직부총장에는 함경우 경기 광주시갑 당협위원회 운영위원장이 지명됐다. 정광재…
[충북일보] 법인세 감세 혜택이 수도권에 집중된 데다 향후 이 같은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법인세 신고법인 총 98만2천456개 가운데 30%(29만9천581개)가 서울 소재 법인이었다. 이들이 낸 법인세액은 총 45조342억 원으로 전체 부담세액(87조7천949억 원)의 51%를 차지했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으로 보면 법인세 신고법인 수의 60%, 전체 부담세액의 79%가 수도권에 집중됐다. 과표구간 200억 원을 초과하는 주요기업의 분포 격차는 더욱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세청 자료 분석 결과 지난해 과표 200억 원을 초과하는 기업 2천52개 중 48%인 982개가 서울에, 21%인 437개가 경기도에 소재한 기업이다. 기업이 받는 감세혜택도 수도권에 몰렸다. 지난 2년간(2021~2022년) 통합투자세액공제에 따른 법인세 감면액은 모두 1조9천337억 원으로, 이중 80%에 해당하는 1조5천480억 원의 감세혜택이 수도권 기업에게 돌아갔다. 통합투자세액공제는 정부가 기업들의 투자를 늘리기 위해…
[충북일보] 세종시청 공무원들의 '친환경적 사회공헌활동'이 4년째 이어지고 있다. 세종시는 15회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시청 소속 직원들의 기증품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을 기부하는 '아름다운 하루'를 연다. 행사는 오는 20일 아름다운가게 세종고운점에서 진행된다. 이날 기증품 판매 수익금은 지역 복지시설 등 나눔이 필요한 곳에 '세종시 직원' 이름으로 전액 기부된다. 세종시는 '아름다운 하루'를 위해 지난달 4~27일 약 3주간 '자원순환 나눔 기부행사'를 진행, 직원들로부터 의류, 도서, 가전제품 등 3천240점을 접수했다. 올해 수집된 직원들의 기증품은 1만5천389㎏의 탄소절감과 소나무 5천540그루를 심는 가치를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20년 시작된 '아름다운 하루' 행사는 올해로 4년째 이어지면서 세종시를 대표하는 친환경 사회공헌활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세종시에 따르면 첫해인 2020년 판매수익금 743만 원, 2021년 910만 원을 지역 지역아동센터 13곳에 기부했다. 지난해는 1천만 원을 세종시 자립지원전담기관에 전달했다. 시는 이번 '아름다운 하루' 행사가 물품 재사용을 통해 자원의 선순환을 촉진하고, 불필요한
[충북일보] 충주시가 16일 충주시청에서 UAM 수직이착륙장인 미래 버티포트 신산업육성을 위한 TF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는 위촉식에서 현대엘리베이터, 한국교통대학교, 한국승강기안전공단, ㈜니나노컴퍼니의 전문가 7명을 위원으로 위촉했다. UAM은 전기추진 수직이착륙 비행체를 이용해 승객 또는 화물 운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미래의 교통수단이다. 정부는 2025년 UAM 상용화를 위해 관련 법률과 제도를 마련하고 있다. 국내외 기관들은 실증사업 및 대규모 연구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충주시는 위촉한 미래 버티포트 신산업육성 TF로 산학연관 협업을 통해 이동 설치가 용이한 모듈형 버티포트와 관련된 기술을 개발 및 산업 육성을 위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이번 위촉식을 통해 UAM 버티포트 산업 발전방향에 대해 뜻깊은 논의를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됐길 바란다"며 "충주시에서도 UAM 버티포트 관련 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한덕수 국무총리와 주례회동을 갖고 물가, 고용 등 주요 민생 경제 상황을 논의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총리에게 '중동 정세 불안 등으로 또다시 물가 상승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민생 물가 안정에 모든 부처가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주례회동에 앞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는 현안을 보고받고 '국민 소통, 현장 소통, 당정 소통을 더 강화해 줄 것'을 주문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수석비서관회의는 청사 내 회의실이 아닌 용산 분수정원에서 열렸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이동통신(이통) 3사(SKT, LGU+, KT)의 불법 문자스팸 전송 위반행위가 반복적으로 적발됐는 데도 지난 6년간 고작 2억8천600만 원의 과태료를 처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청주 청원) 의원이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받은 '2023년 상반기 스팸 유통현황'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휴대전화 문자스팸 신고·탐지 건은 지난해 하반기 대비 690.1%(8천812만건)나 증가했다. 문자 스팸 발송경로는 여전히 대량문자발송서비스가 97.3%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국내 사업자 대상 규제강화로 인해 국내 발송비율(85.9% → 83.1%) 보다 국외 발송비율(9.9% → 14.2%)이 크게 증가했다. 휴대전화 서비스 전체 신고·탐지 건 중 이통3사는 전반기 대비 비율은 감소했으나, 기타(알뜰폰 사업자)의 비율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자스팸의 경우 '정보통신망법' 제76조와 시행령 제74조에 따라 3년 이내 동일한 규정 위반 시 가중된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으나, 1회 750만 원, 2회 1천500만 원, 3회 이상부터는 최대 3천만 원까지만 부과한다. 그마저도 '정보통신망법' 제
[충북일보] 국민의힘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의원이 산림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립수목원이 보유한 43대(24억8천만 원 상당)의 연구시설 장비 가운데 13대는 지난해 단 한 번도 사용되지 않았다. 이 가운데 최근 3년(2020~2022년) 동안 단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은 장비는 6대였다. 보유 장비 중 최고가인 1억4천만 원 상당의 주사전자현미경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사용된 적 없이 방치돼 있다. 그 이유는 △필수 자격증 부재 △관련 실험 부재 △실험담당자 장기 부재(육아휴직) △운용공간 부족 등 때문이었다고 박의원실은 밝혔다. 드론 운행에 필요한 자격증을 갖춘 직원이 없는 데도 수목원은 지난해 9월 3천500만 원 상당의 열화상 무인비행기(드론)를 구매했다. 이후 반년이 지난 올해 4월 연구원이 자격증을 취득하면서, 단 이틀 동안 5시간만 사용했다. 박 의원은 "고가장비의 보유 필요성이 충분히 검증되지 않았는데도, 장비부터 선 구매하는 것은 명백한 예산 낭비"라며 "구매 전 장비 활용계획에 대해 충분한 검증 과정을 거치도록 관련 규정을 정비하고, 현재 보유한 장비가 산림 과학 발전을 위해 이용될 수 있도록 타 기관 이전 등…
[충북일보] 부실시공으로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들의 잘못된 근무행태가 국정감사(국감)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국민의힘 엄태영(제천·단양) 의원은 16일 LH를 상대로 한 국감에서 "부실시공 사태 등으로 논란의 중심이 된 LH 임직원들의 최근 5년 6개월간 법인카드 총 사용액이 2천38억 원에 달한다"며 "업무간담회라는 명분으로 식당, 술집 등에서 사용한 내역만 586억 원에 달했으며, 부동산 투기 및 부실시공 등으로 국민적 공분을 샀음에도 불구하고 LH 임직원들은 국민혈세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법인카드 사용을 남발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건설현장에서 의무화된 현장 동영상 촬영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데다 이를 관리·감독하는 인원도 제대로 배치되지 않아 철근간격 누락 및 콘크리트 강도 저하 등 부실시공의 근본적 원인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감이외에도 장기간 빈집으로 방치돼 있는 LH임대주택의 공가율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별·고객별 니즈를 파악한 맞춤형 주택공급정책 수립을 제안했다. 엄 의원은 "연이어 발생한 LH 부실시공 사태는 국민의 주거복지안정화는커녕 이익에만 눈이 멀어 만연한 부실공사로, 국민 기대를 저버린 예견된 참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꿀잼도시 조성에 전 부서가 함께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16일 임시청사 소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보고에서 "올해 시가 추진한 행사·축제 중 이전에 비해 큰 호응을 얻은 게 많다"며 "다른 부서가 진행한 것들도 벤치마킹하고 고민을 해서 시에서 추진하는 행사와 축제가 한 차원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전 부서가 함께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최근 낭성면 일원에 1천억 원 규모의 캠핑랜드 민자유치를 이끌어냈다"면서 "민자유치 과정은 시간이 많이 걸리고 쉽지 않은 과정이지만 이번 성과를 계기로 다른 민자유치 사업들도 보다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명암타워, 어린이회관, 동물원, 산성옛길까지 이어지는 공간이 가장 큰 숙제 중 하나인데, 정책기획과를 중심으로 관련 부서가 같이 고민하고 사업을 추진해 전 지역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해달라"고 지시했다. 끝으로 "단독 주택 지역이나 원도심 등에 쓰레기 분리 배출 관련 문제가 많다"며 "관계 부서와 읍면동이 주민들과 협의해 분리배출함을 많이 설치할 수 있도록 하고 함께 고민해서 쓰레기 처리가 깨끗하고 효율적으로…
[충북일보] 신병대 청주부시장과 시 기업애로해소지원단은 16일 청원구 내수읍에 소재한 웰토트를 찾아 현장대화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신 부시장은 어려운 국내외 경제여건에서도 꾸준한 매출 증대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는 난방용 전열관 생산기업 웰토트를 방문해 경영 어려움에 대해 듣고 지원방안에 대해 소통했다. 김성근 웰토트 대표는 "안전성과 기술력을 인증 받은 관내 기업들이 생산하는 제품을 관급 공사에 적극 사용해 줄 것을 건의드린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신 부시장은 "청주시가 우선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타 지자체에 홍보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건강한학부모회와 그린나래학부모연대 세종지부는 지난 13일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현미 세종시의원이 발의한 '성인지예산제 실효성 향상 조례안' 철회를 요청했다. 학부모단체는 이 자리서 "현재 세수 결손액이 1천억 원에 달할 정도로 세종시 재정이 매우 열악하다. 최근 세종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민생예산 확보를 위해 허리띠를 졸라매야 한다며 시장공약사업까지 제동을 건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긴축재정이 필요한 때에 김현미 의원은 왜 방만한 예산을 초래하면서 혈세로 페미니스트 이권을 챙겨주는 조례를 만들려고 하는가·"라고 따졌다. 특히 "조례명에 포함된 '성인지'라는 단어는 애매모호하고 주관적"이라며 "성차별을 인지하는 감수성이나 수위는 예산담당자마다 다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성인지 예산 찬성론자들은 성인지 예산 실효성을 보장하려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민간 업무위탁을 통해 성인지 감수성에 대한 교육, 심의, 자문, 조사, 연구 등에 투자해야 한다고 주장한다"며 "세종시 성인지예산제 조례안에도 같은 사항들이 규정돼 있다"고 조례안 철회요구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이런 서비스를
[충북일보] 음성군은 16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군내 공중이용시설의 금연구역 점검과 금연구역 내 흡연자 단속을 강화한다. 이번 하반기 집중 지도단속은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간접흡연 피해를 예방하는 게 목적이다. 점검대상은 '국민건강증진법'으로 지정된 금연구역 4천944곳과 '음성군 간접흡연 피해 방지에 관한 조례'로 지정된 금연구역 528곳 등이다. 군은 음성교육지원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금연구역임을 알리는 표지판 또는 스티커 부착 여부 △금연구역 내 흡연실 설치 기준 준수 여부 △금연구역 내 흡연행위(전자담배 등 신종담배 포함) 등을 단속한다. 점검은 금연구역 홍보와 계도를 중점으로 하되 위반 사항이 확인되면 과태료를 즉시 부과할 방침이다. 궁금한 사항은 음성군보건소 건강증진팀(043-871-2143)로 문의하면 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16일 현안업무보고회를 개최하고 주요 현안사항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시민 수요에 맞는 사업진행의 필요성, 명확한 사실을 토대로 한 행정처리, 다양한 행사의 결합을 통한 질적 향상 방안 등을 논의했다. 조길형 시장은 "정부사업을 무조건적으로 확보해 진행하기보다 '이 사업을 시민이 정말 원하는가'를 따져볼 필요가 있다"며 "불필요한 일, 안 해도 될 일을 진행해 오히려 시민에게 불편을 주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지역에 사업과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민원도 증가 추세에 있다"며 "민원 발생의 원인과 사실관계를 명확히 파악하고, 파악된 사실을 토대로 규정과 법률을 검토하고, 사회정의를 위한 시정 철학을 얹어 민원을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새로운 정책사업과 시설물에 부여된 이름이 불필요한 영어나, 정체성에 맞지 않아 시민에게 혼동을 주고 있는 상황을 지적하며 "시민들이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이름을 부여해 알아듣기 쉽고 소통이 가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내년도 행사의 개최 방향성에도 변화가 필요하다"며 "유사한 성격의 행사뿐 아니라 전혀 다른 성격의 행사의 결합으로 다
[충북일보] 진천군은 조세정 실현과 지방재정 확충을 위한 '2023 하반기 지방세 체납 집중 정리 기간'을 운영한다 연말까지 운영 하는 정리 기간에는 상습·고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예금, 급여 압류, 가택수색을 통한 동산 압류, 압류재산 공매처분, 관허사업 제한 등 강도 높은 행정제재를 적용한다. 군은 추적징수 전담팀인 '화랑 징수기동대' 활동을 강화해 연말까지 고액 체납자 집중 관리에 들어간다. 체납자 중 지능적으로 조세를 회피하면서 호화생활을 하는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 가택수색을 단행할 예정이며 고급 아파트에 거주하거나 매출 실적이 있는 사업장의 운영 여부를 확인해 재산 상황, 거주 실태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한다. 올해 상반기 경우 500만 원 이상 고액 체납자들을 선정해 지난해 체납액 2억6천700만 원을 징수했으며 11명의 체납자에게 분납 의사를 약속받기도 했다. 또한 '365 영치팀' 활동으로 체납 차량 275대를 영치해 1억4천500만 원을 징수했다. 군은 엄정한 행정제재로 조세 평등을 구현하는 한편 일시적 경제 위기로 납부가 어려운 영세기업, 소상공인, 생계형 체납자의 경우 납부이행을 전제로 분납 유도, 체납처분 유예, 영치번호판…
[충북일보] 제천시의회가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제328회 임시회를 열어 조례안과 일반안 9건과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승인의 건'을 처리한다. 상정된 안건을 살펴보면 김수완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제천시 위기가구 발굴 지원에 관한 조례안'과 이정임 의장이 대표 발의한 '제천시 마약류 및 유해 약물 오남용 예방에 관한 조례안' 등 2건과 제천시장이 제출한 조례안과 일반안 7건 등 총 9건의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또한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승인을 통해 오는 11월 22일부터 치러질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일정과 부서별 감사 자료를 확정한다. 이정임 의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회기는 각종 의안 심사를 비롯해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승인의 건이 예정돼 있다"며 "동료 의원님들께서는 시민의 목소리가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작성을 신중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본회의와 상임위원회의 안건 심사 활동은 제천시의회 인터넷방송과 제천시의회 페이스북을 통해 생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사)한국문인협회 충청북도지회가 주최하고 단양지부가 주관한 제41회 충북문학인대회가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충북 도내 문인 200여 명이 참석해 단양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됐다. 첫날인 지난 14일 오후 2시 단양문화예술회관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열린 제28회 충북문학상 시상식에서는 권영이 아동문학가와 변정순 수필가가 각각 창작상과 공로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충북문학' 제30집 출간기념식을 비롯한 강사 초청 문학 세미나 등 다채로운 문학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끝으로 3부 행사는 각 시·군지부 경연 한마당, 경품추첨 등 재미있는 행사로 도내 문학인들의 친목과 화합의 장을 제공했다. 다음날은 15일은 대한민국 관광 1번지의 위상에 걸맞은 단양의 다양한 문화관광 명소 탐방으로 이틀에 걸친 행사의 막을 내렸다. 충북문인협회 관계자는 "충북에서도 자연경관이 수려하기로 유명한 단양에서 개최된 충북문학인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행사가 도내 문학인들의 교류와 협력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이 수도권 관광객 유치를 위해 서울에서 '자연특별시 괴산 관광 홍보관'을 운영한다. 16일 군에 따르면 군은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의 카페 일부 공간을 빌려 관광 홍보관을 운영한다. 괴산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서울 시민들에게 도시브랜드 슬로건 '자연특별시 괴산' 홍보와 함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서울 강남역 홍보관은 지난 13일 개장, 다음 달 25일까지 45일간 운영한다. 성수역 홍보관은 오는 18일 문을 열어 다음 달 1일까지 15일간 운영한다. 카페 내부 한 켠에는 괴산 관광과 관련한 홍보물을 전시하고 밖에서는 다야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괴산 카카오채널 추가 및 개인 SNS에 실린 괴산 홍보 글 게시 확인 후 제작한 티셔츠와 키프링 등을 제공한다.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를 열어 괴산에 대해 알지 못하는 MZ세대들에게 천혜의 자연환경과 숨은 관광지 등을 집중적으로 홍보한다. 군은 이번 홍보관 운영이 지역에 대한 인식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자연특별시 괴산 관광 홍보관'을 운영해 괴산의 다양한 관광지를 소개하고 그 매력을 접한 수도권 젊은 세대들이 방문할 수…
[충북일보] 최근 오송참사와 관련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의 호된 질책을 당한 김영환 충북지사가 전국 광역 시·도지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직무수행 평가에서 좋지 않은 성적표를 받았다. 김 지사는 한 여론조사기관이 실시한 직무수행평가에서 5개월 연속으로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중 10위권 밖에 머무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리얼미터의 '2023년 9월 광역단체장 긍정평가' 여론조사 결과에서 김 지사는 순위권 밖으로 밀려나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매달 도지사와 시장의 직무수행 능력을 조사해온 리얼미터는 지난 5월부터 긍정평가 1~10위 순위만 공개하고 있다. 김 지사는 공표 방식이 바뀐 이때부터 이달까지 한 번도 10위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 때문에 긍정평가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도 확인할 수 없다. 이번에 10위를 차지한 박완수 경남지사의 긍정평가가 47.6%인 만큼 김 지사에 대한 긍정평가는 이보다 더욱 낮을 것으로 보인다. 김 지사는 광역단체장 정당지표 상대지수와 지지 확대지수에서도 10위권에 들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당지표 상대지수는 100을 상회하면 해당 지역의 정당 지지층에 비해 지지층이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