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교육지원청(교육장 이진영)은 22일 단양지역 수영 꿈나무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교육장배 수영대회'를 단양군 실내수영장에서 개최했다.이번 수영대회는 수영을 일반학생에게 널리 보급하고, 수영에 소질과 재능이 있는 우수 선수를 조기에 발굴·육성해 단양지역에서도 제2의 '박태환'을 배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관내 초·중학교 수영선수 96명이 참가해 푸른 물살을 가르며 학교와 개인의 명예를 걸고 열띤 경기를 펼쳤다.초등학교 학년별 경기와 중등부 경기로 나눠 자유형, 접영, 평영, 배영 각50m 경기로 학부모들의 열띤 응원 속에 진행됐다.이진영 교육장은 "오늘의 이 대회를 계기로 우수한 수영 꿈나무가 발굴되어 앞으로 단양 수영이 한 단계 도약할 것"이라고 참가한 선수들을 격려했다./이형수기자
보은군은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15회 전국 남·녀 종별 세팍타크로대회'를 개최한다.이번 대회는 대한세팍타크로협회(회장 고석구)에서 주최, 충북세팍타크로협회(회장 박종익)에서 주관하며 보은군과 보은군체육회가 후원한다.종목은 레구(3인조), 더블(2인조)로 치러진다. 중·고·대학부 및 일반부 등 선수 및 감독 600여명이 대회에 참석한다.세팍타크로는 '차다'라는 뜻의 말레이시어 '세팍'과 공을 뜻하는 '타크로'의 합성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종목 중 하나이며 국내에서는 2000년 전국체전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군 관계자는 "최근 보은군은 양궁, 축구 등 스포츠 열기가 뜨거운데 이번에 개최되는 세팍타크로대회를 통하여 그 열기를 이어가겠다"며 "올 하반기에도 스포츠 메카 보은군에 걸맞는 다양한 스포츠 경기를 개최하여 지역 경제 및 스포츠 문화 활성화에 일조하겠다"고 했다.개회식은 오는 24일 오전 11시에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주시청 육상팀이 전국단위 육상경기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를 획득, 물오른 실력을 과시하며 100여일 앞으로 다가온 제95회 전국체육대회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충주시청 육상팀은 지난 15~ 17일까지 3일간 전남 여수시 망마경기장에서 열린 '제26회 전국실업단대항육상경기대회'에 장대높이뛰기 등 10개 종목에 10명의 선수가 출전했다.충주시청 육상팀의 메달사냥은 16일 여자일반부 세단뛰기에 출전한 황미영(여·27)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함으로써 시작됐다. 연이어 장대높이뛰기 윤대욱(23) 선수가 가장 높은 위치의 바(bar)를 넘어 두 번째 금메달을 추가했다.또한 1만m 한용희 선수·800m 안다빈(여) 선수·멀리뛰기 윤종배 선수가 각각 은메달을 추가했다. 나머지 선수들도 전체 10위권 내의 실력을 발휘해 대회 그날의 컨디션 여하에 따라 언제든지 메달권에 진입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였다.특히 윤대욱 선수는 한 달 전에 치러진 '고성통일 전국육상경기대회'에 이어 연거푸 금메달을 획득해 올 전국체전의 확실한 기대주임을 재확인 했다.안경기 감독은 "동계전지훈련을 통해 체력과 스피드를 기르고 대회출전과 꾸준한 연습으로 선수들의 실전감각과 상태가 많이 좋아
제8회 생거진천 전국오픈생활체육 탁구대회가 19일과 20일 이틀간 진천군 화랑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국민생활체육 진천군 탁구연합회(회장 임석구)가 주관하고 진천군, 진천군의회, 국민생활체육진천군탁구연합회, 충북스포츠백화점, (주)선일다이파스 후원으로 열렸다.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300팀 900여명이 참가해 연령대와 현 기량별로 나눠 시합을 진행했다. 참가 선수들은 그 동안 훈련한 성과를 시합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살려 쌓아온 실력을 유감 없이 과시 했다.임석구 회장은 "매 경기마다 우열을 가리기 힘들만큼 접전을 펼치는 등 참가 선수들의 실력이 나날이 발전해 가고 있는 것을 느낀다"며 "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도와 준 참가 동호인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청주시청 사격부가 청주·청원 통합 후 처음 출전한 '11회 동해무릉기 전국실업단사격대회' 남자공기권총·단체전에서 정상에 올랐다.청주시청 사격부는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강원도 동해사격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남자공기권총 10m 단체1위, 여자공기권총 10m 단체3위를 차지했다.개인전에서는 김학의가 1위에 올랐다./최대만기자
중고등학교 배구의 최강자를 가리는 48회 대통령배 전국 남녀중고배구대회가 18일 단양군 국민체육센터에서 개막된다.이번 대회는 24일까지 7일간 일정으로 진행되며 공식적인 경기일정은 7일간이나 올해는 참가팀이 많아 17일부터 사전경기를 진행한다.한국중고배구연맹이 주최하고 단양군배구협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올해 49개팀이 참가해 선수 및 대회 관계자 등 1천500명 정도가 단양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대회 일정은 18일 오후2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21일까지 각 부별 예선전이 열리고 22일부터 23일까지 결선경기를 거쳐 마지막 날인 오는 24일 결승경기가 차례로 치러질 예정이다.한국 배구 동량들의 한마당 축제인 이번 대회는 3개 경기장에서 분산해 개최되며 단양국민체육센터에서는 남고부 경기, 단성중학교에서는 여중부와 남중부 경기, 단양중학교에서는 남고부, 여고부 경기가 진행된다. 단양군 관계자는 "선수와 임원, 학부모 등 1500여 명이 단양을 찾아 지역 숙박업과 음식업의 특수를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단양을 찾아준 선수단을 위해 주민들이 뜨겁게 환영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씨름협회의 내홍이 시간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지난 11일 충북씨름협회는 차기 회장을 선출했지만 혼란은 수그러들지 않고 시간이 갈수록 쌓여 법정싸움 우려까지 낳고 있다.법정 비화 조짐은 이번 선거과정에서 회장 후보자의 자격문제가 불거졌다.하지만 이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채 선거가 진행되면서 또 다른 분란을 충북체육회가 자초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충북씨름협회는 11일 청주 한 음식점에서 대의원 11명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18대 회장 선거를 실시, 7표를 얻은 임웅기 전 회장을 회장으로 선출했다.문제는 이 자리에서 임 전 회장의 후보 자격 문제가 불거진 것. 정식 절차도 없이 유선상으로 대한씨름협회 한 임원에게 질의한 후 '자격에 문제가 없다'며 선거가 진행됐다.체육회 관계자는 "회장 자격에 대한 이의가 제기돼 정회를 한 후 이를 확인하기 위해 대한씨름협회 등에 전화를 하려고 하는 데 임 전 회장이 먼저 전화를 건네줘 전화를 받았다"며 "상대는 대한씨름협회 사무국장으로 '이러한 문제가 있는데 어떠냐'고 질의하자 '문제가 없다'고 해 선거를 치르게 됐다"고 했다.하지만 대한씨름협회 또 다른 임원은 "사무국장에게 개인적으로 전화를 해 물어볼 성격의 것도 아니
충청북도장애인골볼협회(회장 김영구)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청주맹학교 더드림관에서 열린 7회 전국시각장애인골볼 선수권대회에서 여자부 단체전 은메달을 획득했다.예선 풀리그로 진행된 여자부 경기에서 충북골볼팀은 최강팀 서울에 1대 9로 1회전을 패했다.이어 2회전에서 충남을 맞아 1회전 패배를 설욕하듯 13대 3 콜드게임으로 은메달을 따냈다.남자부는 경기와 서울에 각각 7대 9로 패해 예선 탈락했다.이번 대회는 2005년 충북장애인체육대회 이후 도내에서 처음으로 열린 전국규모 골볼대회다.이 대회는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렸다.충북은 여자 이현승, 남자 김승회가 국가대표로 선발됐다.이번 대회에서는 IBSA 골볼국제심판 강습회도 함께 진행됐다.한편 공영토건에서는 시각장애인 골볼선수단을 위해 3년 전부터 운영비를 지원하는 등 남모르게 선행을 베풀며 이번 대회도 후원을 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지난 4월 창단된 서원대학교 양궁부가 전국대회에서 첫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올 전국체전 메달전망을 밝게 했다.신영섭(사진)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광주여자대학에서 열린 17회 한국대학양궁선수권대회 거리별 90m에서 324점을 명중시키며 금메달을 획득했다.신영섭은 또 싱글라운드에서 1천354점으로 은메달을 목에 건데 이어 거리별 30m(356점)와 토너먼트에서 각각 동메달 1개씩을 추가했다.신영섭은 지난 5월 열린 전국남녀종별선수권대회에서도 은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면서 두각을 나타냈다.정선희 코치는 "선수들이 피나는 훈련과 기량을 연마해온 결과로 올 전국체전에서도 반드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한편 한국대학양궁연맹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는 전국 20개팀 120여명이 참가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보은교육지원청이 주최하는 3회 교육장배 학교스포츠클럽 1차리그대회가 보은관내 초·중·고에서 진행되고 있어 무더위를 물리치는 학생들의 열기로 뜨겁다.지난 3일 초등부가 동광초등학교에서 배드민턴, 피구 경기를 가진 뒤, 15일에 보은중학교에서 족구와 배드민턴 경기가 진행된다.지난 11일에는 고등부경기인 축구와 배드민턴이 보은자영고등학교에서 열렸다.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 140여명이 종목당 3~6개 학교에서 출전해 실력을 겨루는 이번 경기는 리그방식으로 여름방학과 2학기에도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모든 리그가 종료되면 종합 경기 결과에 따라 우승, 준우승, 3위팀에게 트로피와 상금이 수여된다.6개 학교가 참가한 초등부 배드민턴에서는 체육관도 없는 여건을 극복하며 훈련한 수정초등학교가 월등한 실력을 선보이며 5승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이어 동광초가 4승1패로 2위를 기록하고 있다.5개 학교가 출전한 피구에서는 판동초등학교가 4승으로 1위, 보은삼산초등학교가 3승1패로 2위를 달리고 있다.중학교부 배드민턴 여자부에서는 보은여중이 1위, 회인중이 2위를 기록하고 있다.남자중학교 족구에서는 보은중이 1위, 보덕중이 2위에 올랐다.김흥렬 교육장은 "이번 리그를 통해 학
재정악화로 인한 해체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실업팀들이 앞으로 훈련비나 대회참가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게 돼 운영에 활성화가 기대된다.13일 충북체육회에 따르면 최근 해마다 재정악화에 따라 실업팀들이 해체로 이어지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08년부터 2013년까지 해체된 팀은 118개 중 70개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를 방지하기 위해 대한체육회가 올해부터 예산상으로 정상적인 훈련이 어려운 실업팀을 심사를 통해 경기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훈련비나 대회참가비 등을 지원키로 했다.충북체육회가 이에 따라 지난 10일 '2014 도내 전략종목 실업팀운영개선 심사회의'를 열어 도내 실업팀 중 재정여건이 어려운 5개 팀을 선정하는 심사를 가졌다.충북체육회는 지난 6월 관련사업 공고와 접수마감 결과, △충북도청 역도팀 △증평군청 씨름팀 △옥천군청 정구팀 △음성군청 사이클팀 △충북개발공사 우슈쿵푸팀 등 모두 5개팀이 신청 접수됐다.충북체육회는 1차 서류심사에서 신청한 5개 팀을 모두 선정, 2차 심사에서는 프리젠테이션을 통한 실업팀 운영계획, 재정여건, 국제대회 입상, 소속 기관에 대한 실업팀의 기여도 등을 심사했다.홍승원 체육회 사무처장(
충북체육고등학교(교장 이갑수)는 윤민혁(3년) 군이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열린 2014년 캐나다 카뎃국제레슬링대회에 참가해 결승전에서 캐나다선수 Sadiku Lignit를 11대0 테크니컬 폴로 제압하고 우승해 금메달을 차지했다.윤 군은 올해 발군의 실력으로 2014년 아시아 주니어 선발전 자유형 50KG급 금메달, 제32회 회장기전국레슬링대회 고등부 자유형 50KG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이번 대회 우승을 포함, 3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박병수 지도교사는 "윤 군은 기술도 뛰어날 뿐만 아니라 평소 생활, 훈련태도 또한 다른 학생의 귀감이 될 만큼 성실한 선수"라며 "제95회 전국체육대회 금메달 기대주임은 물론 국가대표선수로 대성할 유망주로 뽑힌다"고 전망했다. /김병학기자
전지훈련 및 스포츠 메카로 명성을 높이고 있는 보은군이 최근 스포츠 중심지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하고 있다.2013년 각종 전국대회에서 10회 입상의 기록을 세운 보은군청 사격팀은 회인중학교 사격팀 출신의 양승전(42세) 감독의 지도하에 지난 2일부터 대구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제44회 봉황기 전국사격대회"에서 단체 3위의 성적을 올렸다.양 감독은 김상도(현 KT소속)라는 신인선수를 발굴하고 2013년 보은군청 사격팀 선수로는 처음로 태극마크를 안겨 주었고 '6회 텐진 동아시아 대회'에서 김상도 선수가 포함된 한국팀이 단체전 3위의 성과를 거둬 보은군청 사격팀의 총성이 동아시아까지 울렸다.또한 김상도 선수 이적 후 영입한 함태식(26) 선수는 2014 하반기 국가태표에 선발되는 등 보은군청 사격팀의 저력을 다시한번 입증했다.2011년 한국여자축구를 시작으로 보은군은 외부자원의 유입을 통한 스포츠마케팅뿐만 아니라 내실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스포츠 강군으로 거듭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지난 6월 여수시에서 개최된 2014 롤러 스피드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보은동광초등학교 롤러부 출신의 박민정(청주시청)과 허봉(서원대학교)선수가 각각 남녀 주니어 국가대표에 선발되는 쾌
충주대미초(교장 신환수) 양궁부가 지난 3~6일까지 청주 김수녕 양궁장에서 열린 제 34회 충청북도 회장기 양궁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양궁 명문임을 확인시켰다.이번 대회에서 대미초는 남자 초등부 단체 금메달(노무영, 이정원, 한리함, 최영훈)에 이어 이정원(5학년)이 25m, 20m, 개인 종합에서 금메달, 35m, 25m에서 은메달을 따는 선전을 펼쳤다. 또 4학년 최영훈은 30m에서 금메달, 20m에서 동메달로 개인 종합 은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초등부에서는 단체 은메달(조미리, 박영경, 송혜원, 박정은)에 이어 조미리(6학년)가 20m에서 금메달, 35m,30m,25m에서 은메달로 개인 종합에서 은메달을 획득, 전 종목에 입상한 유일한 선수가 되었다. 또한 송혜원(5학년)은 30m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는 충청북도 양궁협회(회장 김진호)에서 주최해 충북의 모든 양궁선수들이 기량을 겨루는 큰 대회였다. 이런 결과는 결코 우연이 아니다. 수업이 끝나고 무더위에 굴하지 않고 매일 땀흘린 결과다. 특히 염연자 코치의 세심한 지도와 신환수 교장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번 대회에서 남자 개인 종합 금메달을 딴 이정원(5학년)은 “이
충북씨름협회의 파행이 양쪽이 함께 서로를 때리면서 망하는 양패구상(佯敗毆傷) 형국으로 치닫고 있어 이를 지켜보는 씨름인들의 마음을 무겁게 하고 있다.씨름인들을 마음을 가장 아프게 하는 것은 씨름협회에서 물러나야 할 전직 회장들이 오는 11일 진행될 협회장 선거에 출마하고 있다는 사실이다.씨름협회 대의원 등으로 구성한 비상대책위원회는 이후근 회장의 제명을 의결했다.이어 지난 달 25일까지 차기 회장 후보자 등록을 완료, 11일 차기 회장 선거를 실시할 예정이다.현재 후보자에는 3명이 등록했다. 임웅기, 이후근 전 회장과 강호성 씨가 출마한 상태이다.문제는 이번 씨름협회 사태의 발단이 됐던 당사자인 임웅기·이후근 전 회장이 모두 출마한 것.이에 따른 후폭풍은 고스란히 씨름인들이 짊어지게 됐다.많은 씨름인들은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들은 "현재 충북씨름협회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은 단 한가지 뿐이다"며 "임웅기, 이후근 전 회장들이 깨끗이 물러나면 아무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했다.한 체육인사는 "두 사람이 씨름협회를 차지하기 위해 싸우는 모습을 보면서 걱정이 앞선다"며 "2명의 전임 회장들 중에 누가 회장이 되더라도 파행은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그는…
국가대표 김청용(흥덕고·사진)이 대회신기록을 쓰며 봉황기 전국사격대회 50m 권총 남자 고등부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아시안게임 청신호를 밝혔다.금메달 매치에 오른 김청용은 왼손잡이 이기에 배재범(대구체고)과 등지고 서서 총구를 겨눴다.2위보다 평균 5점 정도 앞서 여유로운 표정으로 사선에 오른 김청용은 배재범이 마지막에 그 간격을 2.5점차로 줄이며 추격했지만, 1위를 내주지는 않았다.러닝타겟 10m 혼합 종목에서는 국가대표 정유진(장흥군청)이 금메달을 가져가 역시 아시안게임 메달 수확의 기대감을 높였다.25m 권총 여고부에서는 정소영(서울체고)이 경사 끝에 2관왕에 올랐고, 공기소총 남고부에서는 추상훈(대전체고)이 본선 1위의 컨디션 쾌조 이어가 금메달을 획득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시각장애인 골볼종목을 발전시키는 신인선수 발굴과 인천장애인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 7회 전국시각장애인골볼선수권대회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청주맹학교 더드림관에서 열린다.이번 대회는 시각장애인 12개팀이 선수단과 관계자 등 120명이 참가한다.김영구 충북장애인골볼협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장애인 엘리트체육의 전문성 향상과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고 시각장애인스포츠 골볼의 팀워크와 전력이 향상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골볼경기는 팀당 3명으로 구성해 실내 마루에서 진행된다. 소리나는 공을 굴려 상대팀 골대를 통과하면 득점하는 경기로 직사각형 경기장에서 진행된다.전맹과 약시 구분없이 통합경기로 모든 선수는 눈가리개(고글)을 착용한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2014 전국장애인역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충북장애인역도연맹(회장 심정현)이 금메달 5개, 은메달 3개, 동메달 4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일궜다.6일 충북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국가대표선발전을 겸한 일반부(벤치프레스=절단 및 기타장애)와 장애학생의 활성화를 위해 학생부(지적장애) 경기로 진행된 대회에 최근진(충북장애인체육회 역도실업팀)이 -54㎏에 출전해 월등한 기량을 선보이며 1위에 올랐다.최근진은 141㎏을 기록,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이동섭(충북곰두리체육관)은 지체장애 -65㎏ 벤치프레스에서 140㎏를 들어올려 1위, 정영민(금천초등학교)은 학생부 지적장애 -30㎏ 스쿼트/데드리프트/종합에서 35/46/81㎏을 기록, 1위(금메달 3개)를 자치했다.일반부 최숙자(-50㎏), 안영호(-49㎏), 윤광현(+107㎏)은 45㎏, 73㎏, 150㎏을 각각 기록해 은메달을 획득했다.학생부 오진호(성신학교 -60㎏)는 스쿼트/데드리프트/종합에서 55/75/130㎏를 기록, 동메달 3개를 추가했다.임헌택 충북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최근진은 우리 역도실업팀을 대표하는 간판선수로 이변이 없는 한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출전이 예상된다"며 "이 대회에서 선
충북보건과학대학교 사격부가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대구 종합사격장에서 열리고 있는 44회 봉황기 전국사격대회에서 금메달을 명중시켰다.최송열 레저스포츠과 교수가 이끄는 사격팀은 여자 대학부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1천133점을 기록, 1천132점을 쏜 한국체대를 물리치고 1위에 올랐다.충북보건과학대는 도신애 383점(1년), 강규정 376점(1년), 홍승희 374점(2년)을 쏴 한국체대를 1점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충북보건과학대는 여자대학부 공기소총 단체전에서도 1천240.6점으로 한국체대(1천241.7점)에 이어 아쉽게 은메달을 차지했다.개인전에서도 선전이 이어졌다.박소나(1년)는 본선에서 416.1점을 쏴 기존 415.7점의 부별 신기록을 갈아치우고 1위로 결선에 올랐다.하지만 아쉽게 강남대 전길혜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서지영(2년)도 3위에 입상했다.이어 25m 권총 단체전에서도 충북보과대(1천714점)는 한국체대(1천733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충북보건과학대는 국가대표 이유리(1년)를 비롯해 국가대표 상비군에 4명의 선수들이 포진하고 있어 올해 열릴 전국체전에서의 선전이 기대되고 있다.임봉숙 충북보과대 감독은 "학교측의 전폭적인 지원하에 선수들
국내·외 댄스 스포츠 선수들이 오는 6일 청주에서 최고를 가린다. '2014 청주오픈 국제댄스스포츠선수권대회 및 10회 직지배 전국댄스스포츠 선수권대회'가 6일 오전 10시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 3층에서 2천여명의 선수와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개최된다. 청주시가 후원하고 사단법인 코리아댄스스포츠총연합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에 국내 선수 420쌍과 이탈리아, 러시아, 핀란드, 중국, 대만, 터키, 일본, 홍콩, 우즈베키스탄, 싱가포르 등 10개국 20쌍 등 모두 84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참가 종목은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장년부, 교원부로 댄스스포츠 최강자들이 참가하는 아마추어선수권전과 프로페셔널(국내전, 아시아오픈, 국제오픈) 경기도 화려하게 펼쳐진다. 참가부별로 라틴댄스는 룸바, 자이브, 차차차, 파소도블레, 삼바를 연기하고 모던 볼룸댄스는 왈츠, 탱고, 슬로폭스, 퀵스텝, 비엔나왈츠를 연기한다. 예선전을 거쳐 12쌍이 준결승에 진출하며 이 가운데 6쌍이 최종 결승에서 순위를 가린다. 개회식 행사는 이날 오후 5시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2일까지 강원도 양구군 초롱이테니스코트에서 열린 69회 전국학생테니스선수권대회에서 세종시 조치원여고 3학년 이진주 학생이 18세 여자부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또 16세부에 출전한 이 학교 1학년 엄선영 선수는 3위에 올랐다.
7회 충청북도지사배 생활체육 게이트볼대회가 4일 보은군 생활체육공원 축구A구장에서 도내 게이트볼동호인 60개팀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국민생활체육 충청북도게이트볼연합회(회장 봉창근)가 주최하고 보은군게이트볼연합회(회장 우윤제)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60개팀이 리그전 후, 조1·2위 팀이 본선에 진출해 토너먼트로 승부를 겨룬다.참가자격은 국민생활체육 충청북도게이트볼연합회원으로 성별, 연령제한이 없다. 팀 구성은 감독1명과 선수 5명 이상 7명 이내로 이루어진다.5일 괴산군 그라운드골프전용구장에서는 3회 충청북도 임원그라운드골프대회가 열린다.도내 각 시·군 그라운드골프 임원 15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스트로크매치 방식으로 8홀 2라운드 연속경기방식으로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나뉘어 경기가 진행된다.김용명 충청북도생활체육회장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두가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이트볼과 그라운드골프는 경기 규칙이 쉽고 육체적으로도 무리가 없어 다양한 연령층이 즐기고 있다"며 "특히 노년층 사이에서 여가 활용 스포츠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했다."이번 대회를 계기로 게이트볼과 그라운드골프 동호인 저변확대는 물론 충북 생활체육이 더욱 활성화되고 발전
한국 사격 간판인 진종오와 김장미 등 사격 국가대표선수들이 올 들어 처음으로 해외전지훈련을 떠났다.이번 전지훈련기간 동안 대표선수들은 2일부터 9일까지 중국 베이징 올림픽사격장에서 열리는 '2014 ISSF 베이징 월드컵사격대회'에 출전한다.이 대회는 중국사격협회가 주관하는 국제사격연맹(ISSF) 공인대회로 올림픽 사격 15개 전종목 개인전이 열린다.35개국에서 500여명의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해 자웅을 겨룬다.한국 사격은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두달 남짓 앞두고 세계 최강 중국과 한국의 아성에 도전하는 인도, 카자흐스탄의 주력선수들과 최근 경기력이 급상승한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 국가 선수들의 최근 경기력을 파악하고 분석하는 좋은 기회가 갖게 됐다.대한사격연맹은 한국의 대표선수들이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합동훈련을 실시하고 시합을 통해 직접 경합함으로써 인천 아시아경기대회를 대비 국제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주복싱이 전국의 중ㆍ고등부, 대학부 및 일반부 복싱최강자들이 모두 출전한 전국단위대회에서 12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지난 25일부터 30일까지 충주체육관에서 6일간 열린 이번 대회는 제64회 전국 중·고·대학생 복싱선수권대회 및 제13회 전국여자복싱선수권대회와 제9회 전국실업복싱선수권대회를 아우르는 2014전국종별복싱선수권대회다.충주시는 대회 초반 칠금중 김범수·한상윤 선수가 연달아 금메달을 따내며 좋은 출발을 보였고, 이어 충주시청 복싱팀 정재구·백호준 선수의 금메달을 시작으로 김하율·최진선·황룡 선수도 선전을 펼치는 등 출전선수 전원이 입상하며 충주의 위상을 드높였다.대회결과 △일반부 금메달 2개(정재구·남52kg, 백호준·남-60kg), 은메달 1개(김하율·여-54kg), 동메달 3개(최진선·여-54kg, 황룡·남-75kg, 오철중·남-69kg) △충주공고 금메달 1개(조혜준·여-51kg) △칠금중 금메달 2개(김범수·남-42kg, 한상윤·남-57kg), 은메달 1개(김준환·남-46kg), 동메달 2개(이용수·남-66kg, 주민우·남-50kg)을 각각 획득했다.올해 초 입단한 충주시청 정재구·백호준 선수의 경우 월등한 기량으로 상
한국 전통무술인 택견이 전국체육대회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면서 금메달이 8개나 걸려 있지만, 정작 충북체육회의 경기단체 가맹이 돼 있지 않아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1일 충북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1983년 무형문화재 제76호로 지정된 택견은 신청서를 낸 지 12년이 지나도록 가맹되지 않고 있다. 반면 일본에서 활성화 돼 일명 가라데로 알려진 공수도는 지난해 10월 준가맹단체로 등록됐고, 중국의 전통무술인 쿵푸는 지난 1980년 7월 정가맹단체로 등록됐다.한국 전통무술인 택견이 외면받는 동안에 외국무술인 공수도와 쿵푸는 충북체육회 경기단체로 등록돼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대한택견연맹은 2002년 2월 대한체육회에 인정단체로 등록된 뒤 2003년 2월 준가맹단체, 2007년 2월 정가맹단체가 됐다.대한택견연맹은 정가맹단체가 된 다음 해인 2008년 89회 전국체전부터 2011년까지 3년간 동호인종목, 2011년부터 지난 해까지 3년간 시범종목으로 전국체전에 참가했다.올해도 시범종목으로 참가하고, 내년 96회 전국체전에서는 정식종목으로 경기가 치러진다.충북택견연맹은 택견이 대한체육회에 가맹단체로 등록하면서 2003년 충북체육회에 가맹신청서를 내고 이후 지속적으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