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시가 경찰과 함께 민원실 폭언·폭행 대비에 나섰다. 시는 21일 시청 민원실에서 민원담당 공무원과 세종경찰서 보람지구대, 청원경찰 등이 참여한 가운데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 비상상황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모의훈련은 민원담당 공무원의 업무처리 과정에서 폭언·폭행 등 비상상황이 발생했을 경우를 가정해 현장대응 능력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민원인 폭언 발생 △상급자의 적극 개입·중재 시도 △사전고지 후 녹음·촬영 △경찰서 연계 비상벨 호출 △피해 공무원 보호·민원인 대피 △청원경찰 민원인 제압·경찰 인계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모의훈련을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24개 읍·면·동 민원실에서도 관할 지역지구대와 연계한 자체 모의훈련이 실시된다. 그동안 시는 폭언·폭행 등 특이민원에 대비해 폐쇄회로티브이(CCTV) 설치, 청원경찰 배치, 경찰서 연계 비상벨 운영, 민원창구 강화유리 설치, 웨어러블 캠 보급 등을 추진해 왔다. 황선득 민원과장은 "모의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최근 증가하고 있는 특이민원으로 인한 실제 비상상황 발생 때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시민과 민원담당 공무원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민원업무를
[충북일보] 괴산군은 내년에 스마트 유기농업으로 농업 경쟁력을 갖추기로 했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21일 개회한 325회 괴산군의회 2차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내년도 군정운영 방향을 밝혔다. 송 군수는 △스마트 유기농업 실현으로 경쟁력 있는 미래농업 육성 △체류형 관광인프라 조성과 체육대회 유치로 지역경제 발전 △정주여건 개선으로 살기 좋은 괴산 △미래 인재 육성으로 비상하는 교육 강군 괴산 △희망과 나눔을 통한 든든한 복지와 군민을 위한 행정 서비스 제공 등 5대 분야를 제시했다. 우선 "농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인력수급 확대, 칠성면 K-스마트 유기농 혁신 시범단지 조성사업, 김치원료 공급단지, 산림에너지자립마을 등을 추진해 지속가능한 미래 농업을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방정원 조성, 대규모 골프장·리조트 유치, 산막이옛길 순환형 생태휴양길, 박달산 자연휴양림, 스포츠타운 준공으로 전국단위 체육대회 유치 등 체류형 관광 인프라 조성과 스포츠 육성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괴산읍 문화복지행정타운, 군립도서관, 괴산아트센터 건립, 괴산읍 시계탑사거리 회전교차로 설치, 괴산~감물 간 도로 신설 확충, 행복보금자리 임대주택 조
[충북일보] 음성군은 세정과 박윤아 주무관이 '2023년 지방세정 연구과제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최근 관련 주무부서와 읍·면 세무담당 직원 등 30여명이 참석하는 '2023년 지방세정 연구과제 발표대회'를 열었다. 이날 대회는 세무공무원이 지방세 업무를 추진하면서 연구한 지방세 제도 개선과 신세원 발굴 방안 등 14개의 연구과제에 대한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대회 결과 '카페인세 도입 및 과세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세정과 박윤아 주무관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우수상은 감곡면 전경환 주무관이, 장려상은 금왕읍 윤기욱, 세정과 정설희 주무관이 각각 선정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박 주무관은 카페인 과다 섭취에 대한 경각심을 알리고, 국민 건강증진을 위해 카페인 섭취를 감소시켜야 할 필요성에 따라 '카페인세(稅) 도입 및 과세방안'을 제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박 주무관은 내년 열리는 충북도 지방세정 연찬회에 음성군 대표로 참가한다. 군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군 세수 확충을 위해 노력하는 세무담당 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지방세 세입 증대와 군민에게 신뢰받는 세무행정을 위해 더욱더 힘쓰겠
[충북일보] 진천군은 투명한 회계 관리를 위해 오는 30일까지 공금 보통예금 계좌 관리실태 일제 점검을 한다. 보통예금 계좌는 신용카드 결제나 세입금 중간 수납계좌로 시스템을 통한 입·출금 제한이 어려워 관리기준을 강화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군은 '지방자치단체 회계관리에 관한 훈령'에 따라 진천군 보통예금 계좌 관리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보통예금계좌 개설의 사업 운영 목적상 불가피한 경우로 제한 △용도별 각 1개의 계좌개설 원칙으로 총괄부서(회계과) 승인 후 개설 △개설목적 운영을 위한 계좌별 용도지정 △사업종료시 즉시 계좌 해지 △계좌 출금시 부서장의 알림 서비스 전송 △인터넷 뱅킹 사용 금지 △계좌 수입, 이자는 세입 조치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이번 점검은 군에서 보유한 모든 보통예금 계좌를 대상으로 하며 점검을 통해 관리방안 기준 준수 여부와 관리실태 전반을 점검하고 운영상 문제점, 개선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방재정관리시스템으로 관리하는 공금 예금계좌에 비해 실물 통장으로 운용되는 보통예금 계좌는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보통예금 계좌 관리방안 기준이 철저히 이행될 수 있도록 점검과 관리·
[충북일보] 정영철 영동군수가 지난 20일 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업무추진협의회에서 다른 지자체와 소통·교류 강화를 주문했다. 정 군수는 이날 업무추진협의회에서 "지자체 간 연계·협력사업의 추진과 교류 활동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지방은 인구감소, 지역인재 유출로 소멸위기에 처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행정구역을 넘은 연대와 협력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해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근 지자체와 긴밀한 소통·협력체계를 구축해 새로운 전략과 사업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정 군수는 "인근 지자체 간 상생협력은 지역 발전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것인 만큼 주민의 이해와 참여가 필수적"이라며 "주민의 공감대 형성과 주민참여 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당부했다. 군은 정 군수의 이 같은 주문에 따라 앞으로 다른 지자체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서로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방침이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올해 상반기 추진한 군정 업무 가운데 5개 우수 사례를 선정해 해당 공무원들을 시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정책을 추진한 적극 행정 우수공무원을 선발해 포상함으로써 공직사회에 적극 행정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시상이다. 군은 부서에서 추천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실적 검증과 실무 심사를 거쳐 5개 우수 사례와 우수공무원 5명을 뽑았다. 군민 체감도, 적극성, 창의성, 전문성, 중요도, 난이도, 확산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했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이 결과 관광과 양희태 주무관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환경과 조병무 팀장과 이기원 팀장·건설교통과 오정민 주무관과 윤한진 주무관은 각각 장려상을 받았다. 양 주무관은 업무량 증가와 현장관리의 어려움 속에서도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연수원과 상가 시설 용지의 절성토를 장비 임차 용역으로 추진해 13억 원의 사업비를 절감하고, 공사 기간도 8개월 단축했다. 조 팀장은 무산 위기에 놓였던 영동천 옛 물길 터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정상 궤도에 올려 놓았으며, 이 팀장은 수소자동차 액화 충전시설 안전성 평가(실증)와 안전기준 개발 사업을 유치해 탄소중립 정책에 부
[충북일보] 제천시는 지난 15일을 시작으로 내년 3월 14일까지 약 4개월간의 겨울철 제설 대책 중점 추진 기간 운영에 돌입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제설장을 방문해 제설 대책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제설기동반, 제설장비기사)을 격려했다. 시는 이 기간 겨울철 폭설과 결빙으로 인한 주민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도로 통행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부시장을 상황실장으로 한 종합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효율적인 제설작업을 위해 총괄지원팀, 간선도로팀, 이면도로팀으로 팀을 편성하고 적설량에 따라 단계별로 나눠 효율적인 제설작업을 추진한다. 특히, 시내 주요 도로는 물론 폭설 시 차량 통행이 어려운 고갯길과 교량 구간에 대해 최우선으로 제설작업을 실시하고 주요 구간별로 실과사업소별 제설 책임 구간을 지정하는 등 제설작업을 빈틈없이 할 방침이다. 여기에 제천시는 선제적 제설 대응을 위해 임차차량(15t급)을 추가 확보하고 읍·면·동에서도 자체 장비 임차(1t~15t급)를 확충해 이면도로, 마을안길 등 주요 구간 제설에 문제가 없도록 모든 준비를 끝냈다. 또한, 제천경찰서와 제천소방서, 군부대 등 각종 관계 기관에도 사전 협의를 통해 정보공유와 업
[충북일보] 괴산군은 소하천의 유속과 수위를 관찰해 상황 발생 때 신속히 대처하고자 스마트계측관리시스템과 폐쇄회로(CC)TV를 설치한다. 21일 군에 따르면 지역 내 소하천에 이들 계측·관찰시설을 갖추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설치 장소는 괴산읍 서부리 수진1소하천을 비롯해 사리면 방축리 삼거리소하천, 문광면 광덕리 광덕소하천, 청천면 청천리 목동소하천, 장연면 오가리 당아재소하천 등 5곳이다. 설치 비용은 1곳에 7천만 원(국비와 군비 각 50%)이다. 군은 다음 달 7일까지 행정예고한 뒤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스마트계측관리시스템에서 실시간 관측한 자료는 괴산군 CCTV 통합관제센터, 행정안전부 관리시스템과 연동한다. 군 관계자는 "소하천에 스마트계측관리시스템과 CCTV를 설치하면 수위와 유속 계측은 물론 사고예방 효과로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괴산군에는 모두 262개 소하천이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내년 4월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4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정치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여야 각 정당은 본격적인 총선 채비에 돌입했고, 예비 주자들은 출판 기념회를 여는 등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20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총선 승리를 위한 조직 정비에 착수했다. 오는 22일 주요 당직자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을 열고 총선 준비에 들어간다. 앞서 충북도당은 참신한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위원장급 당직자를 공개 모집했다. 인재영입·여성·청년·장애인·홍보·대외협력위원장 등 상설위원장 27명과 대변인, 특별위원장을 새로 뽑기 위해서다. 다음 달 12일부터 총선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됨에 따라 선거 승리를 위한 조직 정비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도 주요 기구 발대식을 잇달아 열며 내부 결속 등 조직력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충북도당은 지난 6일 노인위원회, 15일 노동위원회 발대식을 열었다. 참석자들은 손 피켓 퍼포먼스를 펼치며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21일에는 소상공위원회가 공식 출범한다. 공직선거 후보자 검증위원회는 오는 27일부터 가동한
[충북일보] 박노학 청주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한동안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던 '오송참사' 문제를 다시 꺼내들어 이같은 발언을 한 뒷배경에 대한 해석이 분분하다. 박 의원은 20일 청주시의회 정례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 나서 "청주지역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지하차도의 침수 방재시설인 대피로와 피난시설 등은 현저히 부족한 실정"이라며 "지난 7월 청주 궁평 2지하차도가 침수되는 사고로 고귀한 14명의 생명을 잃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토교통부, 충북도와 협력해 우리 시 관할이 아닌 지하차도까지 대피로 확보와 피난시설을 설치해야한다"며 "청주시민의 안전한 대피로 확보를 위한 지하차도 시설개선을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구체적으로 박 의원은 △지하차도 진입 전 진입차단막 △안내전광판 △비상대피사다리 △대피 유도 핸드레일 △비상유도표지판 등의 설치를 이범석 청주시장 등 집행부에 건의했다. 이날 박 의원의 발언을 두고 지역정가에선 다양한 분석이 쏟아지고 있다. 이 시장과 같은 당인 박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측과 첨예하게 대립했던 오송참사 문제를 예시로 들었다는 점이 심상치 않다는 것이다. 한 지역정가 인사는 "이정도면 이 시장과 박 의원 간의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시정연설을 통해 '꿀잼청주' 공약에 방점을 찍었다. 이 시장은 20일 청주시의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시정연설에 나서 앞으로 청주시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청사진을 밝혔다. 이날 이 시장은 "내년에는 한층 업그레이드 된 꿀잼도시를 만들어가겠다"며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성안길 등 원도심은 갤러리, 소공연장, 골목길 축제를 통해 문화·예술로 더욱 가득 채우겠다는 계획과 함께 무심천 야간경관조명 설치, 청남교 일원 물놀이장, 썰매장, 음악분수대 설치를 비롯해 문화콘텐츠를 연계한 푸드트럭축제 등을 통해 청주를 밤낮으로 아름답고 모두가 즐기는 공간으로 진화시키겠다는 복안을 내놨다. 이어 상당산성 경관조명 설치, 우암산둘레길 보행데크길 완성, 초정치유마을 개관으로 지역의 소중한 자산과 연계한 꿀잼 비전도 제시했다. 여기에 낭성 코베아캠핑랜드 조성에 이은 대규모 테마파크·휴양시설 추가 조성, 명암저수지, 청주랜드, 상당산성을 잇는 관광활성화 방안 수립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도 언급했다. 특히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개최를 위한 다목적실내체육관 건립, 오송·가경·복대 국민체육센터 개관, 오송·미호·무심천 파크골프장…
[충북일보] 여야가 내년 총선거에 나서는 후보자 검증에 본격 나섰다. 국민의힘은 20일 내달 중순께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를 출범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당헌당규상에 명시된 공관위 구성 시점을 기존 '선거일 120일 전'에서 '90일 전'으로 고쳤다. 국민의힘은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공관위 구성 시점을 변경하는 내용을 담은 당헌당규 개정안을 의결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당헌에 '공관위는 선거일 120일 전까지 구성한다'고 돼 있는데 그게 현실적으로 지금까지 지켜진 적이 없다"며 "그래서 '선거일 120일 전부터 90일 전까지 구성한다'로 일자를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음 달 9일 정기국회가 마감되고 예산, 정쟁 그리고 일부 탄핵 공방, 거부권 공방 등이 안정화되면 조속히 공관위를 구성한다는 기존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덧붙였다. 혁신위원의 공관위 합류 여부에는 "공식적으로 제안이 오면 지도부가 판단하겠지만, 현재는 혁신위 범주를 넘어가는 것 같다"며 "공관위와 혁신위는 별도로 구성돼 별도의 일을 하는 것이지 겹치는 것은 오히려 취지를 반영하기 어렵다"고 발언했다. 이날 최고위에서는 당협위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20일 청주 성안길에서 '찾아가는 시장실'을 열고 주변 상인들과 소통했다. 이날 이 시장은 성안동 로데오거리의 한 상가를 찾아 지역 주민들을 비롯한 상인들과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상인들은 시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옥외광고물 설치와 관련해 차량 이동 등의 불편을 호소하며 일부 옥외광고물 설치 예정 위치 이전을 주장해 왔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문제에 대해 공감하며 "건의사항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또 이 시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의 의견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수렴해 시정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소통 행정으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이 시장이 공약한 '찾아가는 시장실'은 이 시장이 직접 버스나 승합차를 타고 시민들의 민원이나 건의사항, 시정운영에 대한 제언 등을 듣고 현장에서 해결방안과 대안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민들이 매달 20일까지 신청서 공문을 시 시민소통팀에 제출하면 자체 회의를 거쳐 이 시장의 현장방문지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현장방문 요청을 위한 분야는 행정문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청년 비하' 논란을 일으킨 총선 현수막에 대해 머리를 숙였다. 조정식 민주당 사무총장은 20일 오전 현수막 논란 관련 브리핑을 열고 "기획의도가 어떠하더라도 국민과 당원이 보시기에 불편했다면 이는 명백한 잘못"이라며 공식 사과했다. 조 사무총장은 "이번에 논란이 된 현수막은 민주당의 갤럭시 프로젝트를 사전 홍보하기 위한 티저(맛보기) 광고였다"며 "갤럭시 프로젝트는 빠르게 변화하는 우리 사회의 다양성과 국민성을 담아내기 위해 준비한 캠페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티저 광고는 외부전문가의 파격적인 홍보 컨셉을 담은 안이었는데 결과적으로 당에서 세심히 살피지 못하고 실행 과정이 진행됐다"며 "또 런칭을 앞두고 주요 내용 비공개 등의 이유로 충분한 설명이 없는 과정에서 오해와 논란이 벌어졌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프로젝트 소개를 위한 오는 23일 행사를 연기하고 원점에서 재검토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17일 '더민주 갤럭시 프로젝트'를 시작한다며 기하학적 무늬와 함께 '11.23 나에게온당', '정치는 모르겠고, 나는 잘살고 싶어', '경제는 모르지만 돈은 많고 싶어!', '혼자 살고 싶댔지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영국 국빈 방문을 위해 출국했다. 윤 대통령은 영국 방문에 이어 곧바로 부산엑스포 유치전을 위해 프랑스 순방을 소화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첫 순방지인 영국으로 출발해 5박7일 간의 영국·프랑스 순방 여정을 시작했다. 공항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장호진 외교부 1차관,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등이 환송했다. 방문국 측에서도 필립 베르투 주한프랑스대사, 게러스 위어 주한영국대사 대리가 나왔다. 윤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부터 23일까지 3박 4일간 영국 공식 국빈 방문 일정과 세일즈 외교 등을 소화한다. 영국 국빈 방문은 노무현·박근혜 대통령에 이어 세 번째로, 양국 수교 140년을 맞아 찰스 3세 국왕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윤 대통령은 20일(이하 현지시간) 늦은 오후 런던에 도착해 동포간담회로 영국 일정을 시작한다. 이어 21일 이번 방문의 하이라이트인 국빈 공식 일정이 진행된다. 버킹엄궁에서 약 180여명이 참석하는 국빈만찬으로 21일 일정은 마무리된다. 영국 국빈 방문 중
[충북일보] 청주시가 내년도 예산안으로 3조2천423억원을 편성해 청주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2023년도 당초예산 3조2천842억원보다 419억원(1.3%)이 감소된 규모로, 시는 통합 이후 처음으로 긴축예산을 편성했다. 시 관계자는 "대내외적 경기침체, 자산시장 위축 등으로 인한 국세, 지방세 수입 저조, 그에 따른 지방교부세, 조정교부금 등의 감소에 더불어 글로벌 경기둔화로 기업실적 부진에 따른 지방세 수입 감소 등 세입 여건이 악화됐다"며 긴축예산 편성 이유를 밝혔다. 주요 세입예산 중 지방세 수입은 6천648억원으로 올해보다 866억원 감액 반영됐다. 또 국·도비보조금은 810억원이 증액된 1조3천145억원, 지방교부세는 880억원 감액된 5천306억원으로 편성했다. 여기에 시는 전체 자체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저성과 사업은 강도 높은 세출구조조정을 추진해 1천100억원 규모의 재원을 확보했으며 재난안전사업, 미래산업 육성사업, 민생경제안정 등 시민에게 꼭 필요한 사업에 집중 편성했다. 주요사업으로는 △청주사랑상품권 할인율 보전금 150억원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 2억 3천만원 △우암산 둘레길 조성사업 30억
[충북일보] 충주시가 기술적 관리의 실패가 행정적 위험으로 이어지는 상황을 경계하며 점검에 나섰다. 시는 20일 현안업무보고회에서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한 정부 행정전산망 장애, 충주 수소충전소 운영 중단 등 잇따른 기술적 결함 관리 상황을 되짚으며 방지대책 마련에 머리를 맞댔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행정 전반의 기술적 고도화로 이를 복구하는 것은 기술자들의 몫이지만, 복구가 진행되는 동안 응급 대응하는 것은 공무원의 몫"이라며 "응급대응 시간동안 공직자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매뉴얼을 재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확한 의무와 책임 관계를 기반으로 한 소관의 명확화를 강조하며 "관리가 필요한 부분은 적극적 관리를, 관행적이고 형식적인 연결 관계는 과감한 정리와 분리를 통해 책임성을 확보할 것"을 지시했다. 시는 타당성 조사 결과 경제성 부족 및 복합적인 문제점을 이유로 예술의전당 건립이 중단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이자, 기존 문화회관을 리모델링해 활용키로 했다. 그는 "단순한 수리 개념에서 벗어나 발상의 전환을 통한 창조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역사와 문화의 중심지 관아골에 이질감 없이 스며드는 방향으로 리모
[충북일보] 이재영 증평군수가 내년에 돌봄과 경제·문화·안전·20분 도시 구축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증평군의회 190회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군정방향과 역점 시책으로 △아이와 부모가 공감하는 행복한 돌봄교육 환경 조성 △탄탄한 산업생태계 구축을 통한 활력 넘치는 지역경제 구축 △미래를 준비하는 매력있는 문화관광도시 조성을 내걸었다. 또한 △재해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하고 깨끗한 도시 조성 △스마트한 미래농업기반 조성 △나눔과 배려로 감동주는 맞춤복지 실현 △새로운 미래 100년을 대비하는 내일의 도시 기반 마련 등 7대 과제를 제시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증평형 365통합돌봄 거점센터 구축 △행복돌봄센터 건립 △증평3일반산업단지 △증평스마트산단 조성 △추성산성 종합정비계획 △스포츠 테마파크 건립 추진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스마트 농업실증단지 조성 △주민 참여형 마을복지계획 수립 및 복취약계층 생활안정지원 △20분 도시 증평 조성을 위한 기반 조성 등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군수는 "2024년은 군 개청 20년의 기틀 위에 더 강하고 지속가능한 새로운 미래를 준비할 것"이라며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의 마
[충북일보] 음성군이 내년에도 일자리 창출과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으로 한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20일 열린 361회 음성군의회 2차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내년도 군정 운영과 본예산안 편성 방향을 제시했다. 조 군수는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와 세수 감소로 내년 지방재정 전망이 좋지 않다"며 "효율성을 갖춘 재정 역할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년도 예산은 일자리 창출과 민생경제 회복, 복지 안전망 강화, 미래 주역인 청소년과 청년 투자를 최우선에 두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조 군수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용산산업단지 입주를 지원하고, 인곡·상우산단에 우량기업 유치와 음성테크노폴리스, 삼성테크노밸리, 생극2산단 등 계획 중인 산단 착공에 힘쓰기로 했다. 인구 유입 기반도 확충한다. 실효성 있는 청년정책 강화로 청년이 머무는 도시로 만들고, 청년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도 착공한다. 삼성 덕정지구와 감곡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을 본격화하고 일자리연계형, 음성신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책도 조속히 추진한다. 지역 농업 경쟁력도 높인다. 맹동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지원사업과 고품질쌀 유통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음성명작 브랜드
[충북일보] 옥천군은 20일 5천852억 원 규모의 2024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 애초 예산 6천151억 원보다 299억 원(4.87%) 감소한 금액으로 일반회계 5천53억 원, 특별 회계 798억 원으로 짜였다. 군은 세수 감소로 인한 상황을 고려해 행사(축제) 경비, 소모성 홍보예산, 민간 지원 보조금, 경상적 경비 등을 10~20% 삭감하는 강력한 세출 구조 조정을 통해 재원을 확보했다. 전체적으로 전년보다 예산은 줄었으나 노인과 아동 등 취약계층의 복지 분야와 주민소득 증대와 연관 있는 농업 분야는 늘었다. 도로·하천 등 SOC 분야 신규사업은 되도록 자제했으며, 계속사업 마무리와 공정률을 고려해 연내 지출할 수 있는 예산을 우선 반영했다. 소규모숙원사업은 본청에 편성해 읍·면으로 재배정하는 사업비를 줄였다. 또 읍·면에 직접 편성하는 예산은 종전의 획일적 방식(읍 2억5천만 원, 면 2억 원)을 개편해 읍·면의 행정리 수에 따라 사업비를 배분(2억~3억5천만 원)해 놓았다. 신규 편성한 예산 가운데 취약계층 목욕비 지원 2억 원, 산후조리 비용 1억 원, 입영지원금 2천만 원, 외국인 계절근로자 안전…
[충북일보] 증평군이 내년 1월부터 지역 내 대학생에게 감염병 예방을 위해 실습 전 예방접종 및 결핵검사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한다. 지원 기준은 지역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병원 실습을 요하는 대학생으로 신청일 기준 현재 증평군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둔 학생이다. 지원받고자 하는 학생은 병·의원에서 예방접종과 결핵 검사 완료 후 1년 이내 소속학과 행정실이나 보건소로 지원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이번 사업은 지난 8월 개최된 이재영 군수와 지역 청년들의 소통간담회에서 건의된 내용이다. 당시 간담회에서 청년들은 "지역 내 대학생들의 직업역량 강화 및 직장체험 기회 제공에 앞서 감염병 예방을 위한 예방접종비와 검사비를 지원해 취업지원 서비스 제공과 청년의 권익증진을 도모해 주길 바란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 군수는 이 자리에서 사업 검토를 요청했고 증평보건소도 긍정적으로 검토해 내년도 예산에 반영해 추진하게 됐다. 이재영 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전입장려 지원 및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어 건강한 지역인재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미래자원인 지역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증평군의회(의장 이동령)가 20일부터 내달 18일까지 190회 정례회를 개회한다. 이번 정례회는 20일 1차 본회의에서 2024년도 본예산 제출에 따라 새해 군정방향을 담은'시정연설'을 청취하고, 22일부터는 7일 동안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이어 내달 4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2024년도 본예산안과 2023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한다. 본예산안은 12일, 추경안은 18일에 최종 의결을 거친다. 이동령 의장은 "이번 정례회에서는 의정활동 중 가장 중요한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의가 예정되어 있다"며 "그간의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내실있는 감사와 예산안 심의에 매진해 주민의 대의기관 역할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최근 여성문화센터 대강당에서 '2023년 민간단체 보조금 회계실무' 교육을 가졌다. 지역 100여 개의 민간보조단체 150여 명 회계실무자와 운영책임자를 대상으로 이뤄진 이번 교육은 지방보조금 편성기준과 회계처리 기준, 보조금 신청과 집행 절차, 이번에 새롭게 도입된 보조금 지원 시스템인 '보탬e' 사용법에 대해 교육했다. 보조금 집행 회계실무 교육은 제천시에서 보조금 집행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며 주된 목적으로는 보조금 관련법과 기준을 엄격하게 준수해 투명하고 책임성 있는 방향으로 보조금이 집행돼 민간 주도의 자율적인 사업 추진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오늘 교육이 민간보조단체 회계실무자들의 실무능력 제고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보조금 집행에 대한 이해와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보조금이 적절하게 집행되어 건전한 회계 질서가 확립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을 위해 '제천시 고독사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 시는 최근 사회구조 변화로 개인의 고립과 단절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선제적 예방의 필요성에 따라 조례 제정에 나섰다. 조례안은 △고독사 예방을 위한 정책 수립·시행 △지원사업 △고독사 예방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등을 담고 있다. 시는 조례 제정으로 고독사 예방은 물론 사회적 고립 가구 발굴과 지원을 위한 민관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고독사 위험자의 조기 발견을 위한 사업 등을 펼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고독사를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로 인식하고 우리 주변의 이웃이 홀로 죽음을 맞이하는 일이 없도록 사회적 고립 가구의 선제적 발굴과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조례안은 오는 12월 7일까지 시민 의견을 수렴한다. 이외에도 제천시는 일상생활 영위가 어려운 취약 가구 노인 3천178명을 대상으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내년도 사업 수행기관은 노인종합복지관, 명락노인종합복지관, 제천종합사회복지관 등으로 사회복지사와 생활지원사 210명을 투입해 노인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2023년 충청북도 노인 일자리 창출 성과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2년 연속 선정되며 우수기관 표창과 상사업비 5천만 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노인 일자리 창출 우수 시·군 평가는 민간 노인 일자리 창출 실적, 근로환경, 일자리 시책 추진 등의 항목으로 이뤄져 있으며 사회 전반에 노인 고용 분위기를 확산하고 노인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2014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충청북도 특수시책이다. 제천시는 민선 8기 '백세시대 활기찬 노후를 위한 노인 일자리 창출' 공약 이행을 위해 올 한 해 동안 노인 재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인생 2막 지원사업 운영, 제천형 노인 일자리 150개 창출, 12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약 3천367명의 지역 노인들에게 정부 추진 노인 일자리를 제공했다. 이처럼 민간 노인 일자리 창출에 힘써 시·군 평가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둔 제천시는 오는 12월 5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상을 받는다. 김창규 시장은 "제천시가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지역 내 어르신들의 노인 일자리에 대한 관심과 참여, 관련 기관의 적극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백세시대 활기찬 노후를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