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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옥 음성군수 "내년도 일자리 창출·민생경제 회복 최우선"

내년도 본예산 8천184억 원 편성 제출…올해 본예산보다 0.3% 감소

  • 웹출고시간2023.11.20 13:57:23
  • 최종수정2023.11.20 13:57:23

조병옥 음성군수가 20일 개회한 361회 음성군의회 2차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내년도 군정 운영과 본예산 편성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 음성군
[충북일보] 음성군이 내년에도 일자리 창출과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으로 한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20일 열린 361회 음성군의회 2차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내년도 군정 운영과 본예산안 편성 방향을 제시했다.

조 군수는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와 세수 감소로 내년 지방재정 전망이 좋지 않다"며 "효율성을 갖춘 재정 역할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년도 예산은 일자리 창출과 민생경제 회복, 복지 안전망 강화, 미래 주역인 청소년과 청년 투자를 최우선에 두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조 군수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용산산업단지 입주를 지원하고, 인곡·상우산단에 우량기업 유치와 음성테크노폴리스, 삼성테크노밸리, 생극2산단 등 계획 중인 산단 착공에 힘쓰기로 했다.

인구 유입 기반도 확충한다.

실효성 있는 청년정책 강화로 청년이 머무는 도시로 만들고, 청년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도 착공한다.

삼성 덕정지구와 감곡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을 본격화하고 일자리연계형, 음성신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책도 조속히 추진한다.

지역 농업 경쟁력도 높인다.

맹동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지원사업과 고품질쌀 유통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음성명작 브랜드 활성화로 농산물 생산·유통·구조 개선에 힘쓴다.

복지 안전망 강화 사업으로 출산육아수당에 더해 산후조리비와 임산부 교통비 지원을 신설한다.

공공산후조리원과 공공보육 통합서비스 기반 구축, 중부3군(음성·진천·괴산) 공동화장시설 건립을 위한 공모 신청과 장애인종합복지센터 건립에 착수한다.

초등학교 입학생에게만 지원했던 입학축하금을 유치원부터 고등학생까지 확대하고, 청소년 교통비와 명문학원 온라인 강의도 지원한다.

군은 올해 본예산보다 0.3% 감소한 8천184억 원을 내년도 본예산안에 편성했다.

분야별로는 사회복지와 보건분야에 가장 많은 2천356억 원(28.8%)을 편성했고, 환경분야에 1천474억 원(18.0%), 산업과 도로·교통, 지역개발분야에 1천333억 원(16.3%), 농업·축산·산림분야에 1천307억 원(16.0%) 순으로 반영했다.

조 군수는 "지방교부세와 조정교부금이 감소한 반면 법적 의무 경비와 국도비 보조사업 증가로 재량적 지출 여력이 감소해 예산편성 과정이 어느 해보다 어려운 상황"이라며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음성의 미래 성장기반 마련을 위한 효율적 재정 운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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