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초청으로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런던에서 리시 수낙(Rishi Sunak)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한·영 전략적 사이버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대통령실은 양 정상은 한·영 수교 140주년을 맞아 양국관계의 미래 발전방안을 담은 2023년 다우닝가 합의(Accord)와 함께 지난해 체결한 '한-영 양자 프레임워크'에서 사이버 협력을 별도로 구체화하는 '한·영 전략적 사이버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한영 정상이 수립한 '전략적 사이버 파트너십'은 정치·경제·사회 분야에서 오랜 우방 관계를 이어온 양국이 사이버 협력을 앞으로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이번 협력문서는 서문, 협력의 범위, 상호지원, 협력체계의 네 부분으로 구성돼 있다. 서문에서 양 정상은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면서, 개방된 사이버공간에 자유와 평화, 안전이 공존할 수 있도록 양국이 모든 역량을 함께 모을 것을 선언했다. 양 정상은 격상된 사이버협력 관계가 양국 모두의 미래 발전에 도움이 될 것임을 확인하고,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로 했다.…
[충북일보] 청주시가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창구 역할을 하고 있는 '청주시선'의 이용 만족도가 8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 지난 3일부터 17일까지 15일간 실시한 조사 결과 시민패널 2천775명 중 2천201명이 '매우 만족' 또는 '대체로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이용 만족도는 79.3%로 집계됐다. '시정 운영 활용 정도'와 '정보습득 도움 정도'를 묻는 질문에서도 만족한다는 응답이 각각 67%(1천859명), 82.3%(2천283명)로 나타나 시민패널의 의견이 시정에 반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시민패널들은 앞으로 '청주시선'에서 다뤘으면 하는 분야로 △즐겁고 살맛나는 꿀잼행복도시 조성(관광/문화/체육 분야) 1천900건 △맑고 푸른 청정도시 조성(환경/공원 분야) 1천350건 △사람 중심의 편리한 교통인프라 구축(교통분야) 1천319건 등을 꼽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청주시선'이 나아 갈 방향을 고민하고 숙고하겠다"며 "내년에는 더 다양한 의제, 풍성한 경품과 이벤트 진행으로 많은 시민이 시정에 참여하는 소통창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20년 6월 정식 운영을 시작한…
[충북일보] 청주시는 23일 임시청사 대회의실에서 '2023년도 소통서포터즈 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성과 발표회에서 소통서포터즈 참여 직원들은 조직문화, 일하는 방식 등에 대해 선·후배 직원들이 생각한 바를 정리해 발표했다. 또 서포터즈들은 향후 운영 개선방향에 대한 내용도 공유했다. 소통서포터즈에 참가한 한 직원은 "올 한해 소통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무심코 지나쳤던 직장 내 소통과 조직문화에 대해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며 "2023. 소통서포터즈는 종료되더라도, 앞으로의 청주시가 유연하고 합리적인 조직문화가 될 수 있도록 맡은 자리에서 활동하며 느낀 바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조직문화는 조직 발전에 유용한 지혜의 축적이기도 하지만 사회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는 낡고 불필요한 관행인 경우도 있다"며 "소통서포터즈의 활동이 원동력이 되고 청주시 전 직원이 함께 노력한다면 우리 조직문화 또한 긍정적으로 변화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시 소통서포터즈는 직급·나이·성별과 상관없이 자율적으로 참여를 희망하는 직원들로 구성된 조직으로 올해 4월 11명의 직원으로 구성됐다. 시가 실시한 2022년도 조직문화 설문
[충북일보] 진천군의회(의장 장동현)가 집행부를 상대로 군정질문을 펼쳤다. 의회는 23일 317회 2차 정례회 3차 본회의를 열고 이틀간 진행된 집행부 상대 군정에 관한 질문을 마무리했다. 이날 김기복(더불어민주당, 가선거구)의원은 '백곡면의 종합적인 발전 전략'과 '한우농가 1종 전염병인 럼피스킨병의 전국 확산에 따른 진천군 대응 현황'은 무엇인지 질문했다. 윤대영(국민의힘, 가선거구)의원은 '관외에서 출퇴근하는 인구의 관내 유입을 위한 방안', '급속한 증가세를 보이는 다문화가정에 대한 지원정책 현황과 인식개선을 위한 방안', '관내 회전교차로 현황과 확대 설치 계획 및 교통섬을 활용한 경관개선 방안', '진천읍 중앙시장 내 천진난만 정통힐링존 조성 경위와 이용 현황'과 '진천읍 제2어린이공원 조성 경위와 주민 이용 활성화 방안'에 대한 군정질문을 이어갔다. 임정열 (더불어민주당, 나선거구)의원은 '초평호 지역 주변 개발과 관광지화에 대한 추진계획', '진천군 관내 지역별 교육격차 해소 및 발전 정책'과 '생거진천 쌀 명품화 전략과 쌀 소비 촉진에 대한 계획'에 대해 질문했다. 장동현 의장은 "바쁜 의정활동 가운데도 군민의 민의를 대변하기 위해
[충북일보] 세종시의회 1생활권 상가활성화 방안에 대한 연구모임(대표의원 임채성)이 지난 22일 7차 간담회를 끝으로 활동을 마무리했다. 간담회에는 임채성·김재형 의원을 비롯해 아름동 상인회 심순례 회장, 고운동 상인회 이철호 회장, 대전세종연구원 김성표 연구원, 시청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연구용역 수행기관인 대전세종연구원은 이날 간담회에서 최종보고를 통해 중간보고 때 제기됐던 상징 인프라 구축(수경시설) 등 상가활성화 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문화예술 행사를 사례로 들어 "상인과 시민, 업종 등에 따라 입장차이가 있을 수 있다"며 "다양한 관점에서 상가활성화 정책을 검토하고 시행할 필요가 있다"는데 공감했다. 세종시의회 1생활권 상가활성화 방안에 대한 연구모임은 약 8개월의 활동기간 상가활성화를 위해 포켓정차존 설치, 주정차 단속시간유예 방안, 상권별 업종규제 해소 등 다양한 정책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임채성 대표의원은 "이번 연구모임을 계기로 상가활성화를 위해 상인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공무원들의 근속·장기재직 특별휴가가 확대되는 등 근무여건과 처우가 개선된다. 세종시는 23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세종시지부 비상대책위원회와 건전한 노사문화 정착을 위한 첫 단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종시 노사는 지난 2년간 본교섭 2회, 실무교섭 13회 등 장기간 마라톤 단체교섭을 벌여 후생복지, 근무조건, 조합활동 등 10개 분야 102개 조문에 대해 협의를 진행했다. 특히 세종시청노조는 지부장이 없는 상황 속에서 '세종시지부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단체교섭을 추진해 첫 단체협약 체결이라는 성과를 이끌어내 주목받았다. 김하균 행정부시장과 이재관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교섭위원 10여 명이 배석한 가운데 각각 노사를 대표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김하균 행정부시장은 "지난 2년은 공직사회에서 노사 간 신뢰관계를 구축하고 건전한 노사문화를 공유하는 시간이었다"며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세종시청 공직자의 근무여건과 처우가 개선되도록 노사가 함께 힘을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근속·장기재직 특별휴가 확대 등 세종시청 공무원들의 근무조건과 처우가 개선된다. 그동안 10년 이상 근무자에게 부여되던 근속 특별휴가가
[충북일보] 옥천군은 군청 민원부서와 9개 읍·면에 휴대용 보호장비(웨어러블 캠) 20개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휴대용 보호장비는 민원인의 위법행위(폭언·폭행 등)에 관한 영상·음성을 확보하기 위해 민원 담당 공무원의 신체나 근무복 등에 착용하는 장비다. 군에서 도입하는 웨어러블 캠은 360도 영상 녹화뿐만 아니라 음성 녹화도 가능하다. 군은 다음 달 5일까지 군 인터넷 홈페이지 등에 행정 예고문을 공고해 웨어러블 캠 도입 안내와 의견수렴을 한다. 유영미 군 종합민원과장은 "웨어러블 캠은 민원 응대 과정에서 발생하는 위법행위의 증거 자료를 확보하는 데 사용할 것"이라며 "보호장비 운영을 통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공직 근무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보건의료 수준을 개선하고 시민의 건강 수준을 향상하고자 '제8기 지역 보건의료계획' 1차 연도(2023년)도 시행 결과와 2차 연도(2024년) 시행계획을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올해 연차별 시행 결과에 대한 성과 분석 △내년도 수행 세부 과제 선정 △감염병 위기 시 신속하고 유연한 대응을 위한 업무조정계획 등을 논의했다. 특히 지역 사회 건강통계 조사 수치가 전국 결과 대비 저조하게 나타난 △당뇨병 진단 경험률 △연간 체중조절 시도율 △심근경색 조기 증상 인지율 △고혈압 진단 경험률 등에 대해서는 내년도 사업에 보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 내 인구의 변화, 농어촌 고령화 등 시대 변화에 따른 예측 못한 보건의료 환경 변화 발생 시 등급별(A등급~C등급) 단계를 나눠 신속 대응하겠다"며 "심뇌혈관질환 관리, 건강생활 실천, 결핵 예방관리사업, HPV 예방 접종 지원, 치매 환자 등록, 금연과 절주 환경조성 등 양질의 보건의료를 지속해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김문근 단양군수가 "올해는 민선 8기 실질적인 원년으로 '군민 중심·감동 행정' 실현을 위해 혁신과 변화의 도전을 추진해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 건설하는 초석을 다진 해였다"고 자평했다. 김 군수는 23일 열린 제322회 단양군의회 정례회에 참석해 2024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그는 대한민국 관광1번지 조성, 젊음과 활력이 넘치는 지역경제 구현, 선진 농업에 맞는 지역농업 혁신, 군민이 체감하는 따뜻한 의료·복지 실현 등 내년 주요 군정 방향을 소개했다. 그는 먼저 "사계절 누구나 단양을 찾을 수 있는 대한민국 관광1번지를 만들겠다"며 "시루섬 주변 종합관광 개발사업으로 거점 관광지를 조성하고 예술제를 개최해 단양의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에코 순환루트 인프라 구축, 디캠프, 호빛마을, 주차장 조성 등 새로운 관광지 기반 확충에도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민선 8기 관광산업의 혁신과 변화를 이끈 수상레저는 대회와 축제를 개최해 군의 든든한 기반 산업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신규산업단지 조성과 기존 산업·농공 단지를 보완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직업 교육, 청년창업 지원을 강화하는…
[충북일보] 충주시가 시의 농산물 대표 브랜드이자 공식 캐릭터인 충주씨 홍보를 위해 지역 내 대학교 학생들과 지속적인 협업을 진행 중이다. 시에 따르면 건국대학교 글로컬 캠퍼스 신문방송학과 '광고연구회' 학생들은 대학 축제에서 '충주씨' 홍보 부스를 개설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열어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구독자 수가 증가했다. 시는 앞으로도 캐릭터 광고제 개최 등 지역 내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해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축제에서 충주씨 캐릭터 홍보부스를 연 조준희 학생은 "이틀간 500명이 넘게 부스를 방문하고 충주씨 굿즈의 경우 오픈 2시간 만에 동나는 등 뜨거운 반응 속에 성료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지자체 캐릭터 활성화를 위한 관내 대학과의 협업사례로 앞으로 참신한 아이디어가 있으면 적극 수용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지역 내 여러 학교와 교류의 폭을 넓히고 캐릭터를 매개로 여러 방면에서 협업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2023년 하반기 친절공무원과 친절부서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친절공무원은 △기후에너지 이슬기(행정 9급) △복지정책과 김세원(사회복지 7급) △자원순환과 강수빈(공업 9급) △노인장애인과 이옥(사회복지 7급) △세정과 이화진(행정 7급) △주덕읍 신혜은(세무 7급) △연수동 이은주(사회복지 7급) △소태면 이시율(행정 8급) △문화동 김혜경(행정 9급) △대소원면 하경철(행정 9급) 주무관 총 10명이다. 친절부서로는 노인장애인과와 중앙탑면이 각각 선정됐다. 선정 방법은 민원접수 및 처리가 많은 부서를 대상으로 공고를 통해 위촉된 시민평가위원들이 민원인을 가장해 현장 방문 및 전화 응대 서비스 조사로 이뤄졌으며 평가 대상자 중 높은 점수를 받은 공무원 10명과 2개 부서가 최종 선정됐다. 시민평가위원들이 밝힌 주요 친절사례로는 "본인 소관 업무가 아님에도 해당기관 안내와 전화 연결까지 해주어 만족스러웠다"는 의견과 "민원안내 시 부족했던 부분을 상세히 알아보고 전화로 재차 안내해 감동을 받았다"는 의견이 있었다. 한편, 시는 친절문화 확산에 이바지한 공로로 친절부서와 친절공무원으로 선정된 직원들에게 12월
[충북일보] 단양군의회가 23일 제322회 정례회를 열고 오는 12월 19일까지 27일간의 의사일정으로 2023년 마지막 회기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회기에 상정된 주요 안건은 내년도 한 해 살림살이를 결정하는 2024년도 본예산안과 2024년도 기금운용 계획안과 2023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2024년도 정기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 33건의 조례·규칙안 등이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2024년도 군정 운영 방향을 담은 김문근 군수의 시정연설을 시작으로 동의안, 출연계획안 등을 처리한다. 우선 24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공유재산관리계획심사 특별위원회(오시백 위원장)에서는 '수변로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등이 포함된 2024년도 정기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심사한다. 이어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조례안심사 특별위원회(이상훈 위원장)를 열어 의원발의 조례·규칙안 10건과 집행부 제출 조례안 23건 등 총 33건을 심사할 계획이다. 또 오는 12월 4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예산결산 특별위원회(김혜숙 위원장)에서는 2024년도 본 예산안 및 기금운용 계획안, 2023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을 심의한다. 내년도 본예산 규모는 4,283억 원으로 올
[충북일보] 충주시가 문제의 신속한 대처를 위한 구조적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행정 전반의 체질 개선에 나섰다. 시는 23일 현안점검회의를 열고 경화된 소통체계 해소와 이를 통한 행정 신뢰도 회복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조길형 충주시장은 "여러 일들이 원만하게 진행되는 상황이지만 일각에선 정보가 원활히 공유되지 않아 소통의 문제가 발생하는 부분도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본청이 중심이 돼 구조적인 문제를 개선하고 지휘·감독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 시장은 "읍·면·동이 주관하는 공사와 사업일지라도 필요에 따라 본청 관련 기능부서의 철저한 관리감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시스템을 보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충주시 전역에 진행되는 각종 공사의 목적과 공기 등 정확한 안내를 통한 시민 불편 최소화를 재차 강조하며 지역 내 개발 이슈에 대해서도 왜곡된 정보로 인해 선의의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를 지시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8천184억 원 규모의 2024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올해 당초예산 8천211억 원보다 27억 원(0.3%) 줄어든 규모다. 일반회계는 7천억 원, 특별회계는 1천184억 원이다. 세입은 지방세 수입 1천276억 원(18%), 세외수입 399억 원(5.7%), 지방교부세 1천922억 원(27%), 조정교부금 270억 원(3.8%), 국·도비 보조금 2천976억 원(42%) 등이다. 전년 대비 지방세는 소폭 증가한 반면 지방교부세와 조정교부금은 각각 10%와 20% 감소했다. 정부의 국세 감소에 따른 지방교부세 감소로 군 자체사업 편성 여력이 줄어드는 등 재정 부담 속에서 경상경비 절감과 주요 사업 진행 상황 및 투자 시기를 고려, 선택과 집중을 통해 편성했다. 세출예산 중점 편성 방향은 일자리 창출과 민생경제 회복, 돌봄과 복지안전망, 미래 주역인 청소년·청년에 대한 투자를 강화했다. 또 인구유입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도시기반과 생활인프라 확충 등 민선 8기 군민과의 약속 이행에 중점을 뒀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사회복지·교육분야 주요 사업은 △기초연금 6
[충북일보] 충북도가 도내 두 번째 '문화도시' 지정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23일 도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공모 사업 신청을 지난 14일 마감했다. 도내 지자체에서는 충주시가 '글로컬 문화콘텐츠 중심도시, 충주'를 슬로건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은 정부의 지방시대 비전과 전략(지방시대 9대 정책)인 '문화특구' 지정을 위한 주축 사업이다. 문체부는 지난 2020년 1차 문화도시 지정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5차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충주시는 이미 5차 문화도시 예비도시로 선정돼 올해 118개의 세부 사업을 추진했다. 하지만 사업 진행 중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변경되면서 충청권에서 새롭게 출사표를 던진 세종시와 충남 홍성군, 서산시, 당진시와 경합을 벌이게 됐다. 충주시는 문화도시를 여러 차례 준비하면서 쌓은 로컬콘텐츠 기반 사업과 국내·외 문화도시 간 교류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시는 사업 변경 후 유럽문화수도, 영국문화도시 등과의 국제 교류와 충청권 26개 도시와의 교류를 신속하게 추진했다. 충청권은 물론, 국제적으로 글로컬리즘을 실현시킬 큰 비전과 기반을 가지고 있어 '대
[충북일보] 음성군이 중부내륙철도 지선의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타당성 확보방안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2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중부내륙철도 지선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사전 타당성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지난 5월 착수보고회에 이어 이번 중간보고회에서는 중부내륙선 지선에 대한 운영계획과 사업비용 추정, 교통수요 예측 등 다양한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수도권내륙선의 충북혁신도시~청구공항 구간의 반영 여부를 구분해 비용-편익(B/C)분석을 하는 등 외부 요건에 유기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자료도 도출했다. 음성군의 중부내륙철도 지선 노선은 국가 최상위 계획인 5차 국토종합계획에 반영됐다. 지선은 중부내륙선에서 충북혁신도시를 거쳐 청주공항으로 이어지는 노선이다. 수서~광주 노선을 연결하면 음성에서 서울까지 직접 닿는다. 이 노선이 연결되면 지역 발전과 청주공항 활성화, 서울 동부지역 공항과의 접근성이 강화될 것으로 군은 기대한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중부내륙선 지선은 음성군에 건설되는 노선이지만, 서울과 충북, 충남을 이어줄 국가균형발전의 큰 축을 담당한다"며 "경제성 분석 결과가 좋은 만큼 중부내륙선
[충북일보] 청주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위원들이 여·야를 막론하고 쓴소리를 쏟아냈다. 시의회 행문위는 22일 청주시 기획행정실 안전정책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해 지난 7월 수해 당시 오송참사가 발생한 배경과 향후 대책 마련 등에 대해 송곳 질의를 했다. 포문은 국민의힘에서 열었다. 국민의힘 김완식 의원은 이날 행감에서 "오송참사는 청주지역에서 일어난 참사이기 때문에 청주시도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시를 비롯해 금강유역환경청, 충북도, 행정복합도시건설청 등 모든 기관이 자기 할 일은 안하고 책임을 떠넘기는 것을 보면 공무원들의 대처가 많이 미흡해 사고가 일어날 수 밖에 없었다"고 지적했다. 같은당 정영석 의원도 "공직자들이 늘 사명감을 갖고 열심히 근무하고 있다는 것은 알지만 이번 오송 참사를 계기로 공직자분들이 더욱 큰 책임을 명심해 시민들의 안전을 지켜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에서도 쓴소리가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 김영근 의원은 "시청 당직실, 민원실, 하천과, 흥덕구청 등 다양한 루트를 통해 시민들이 위험을 신고했지만 어느 하나도 시청 재난대책본부로 전달된 것이 없다"며 "재난에 대한 컨트롤 타워가 아예
[충북일보] 국민의힘 충북도당이 본격적인 조직 정비에 들어가며 내년 4월 총선 승리를 향한 첫발을 내디뎠다. 충북도당은 22일 이종배 도당위원장을 비롯해 충북지역 당협위원장, 선출직 당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00여 명의 신임 당직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수석부위원장은 김진모 청주시 서원구당협위원장이 맡았다. 8명의 부위원장에는 이옥규 충북도의원과 임택수 전 청주시 부시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수석 대변인은 박노학 청주시의원과 최진현 전 충북도당 정책실장이 맡았다. 청년위원장과 여성위원장은 박홍준 청년문화원 이사장과 남연심 청주시의원이 각각 임명됐다. 이종배 위원장은 임명장 수여 후 "국민의힘 미래를 책임지는 것은 청년이며 대한민국 미래 또한 청년에게 달려있다"며 "청년들과 함께 청년의 소리에 귀 기울여 청년을 위한 정책을 만드는데 앞장서는 국민의힘이 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충북은 전국 선거의 바로미터로 충북에서 승리하면 전국에서 승리한다"며 "당직자들과 함께 국회 다수당인 민주당의 입법 횡포에 맞서 내년 총선에서 충북 8석 전부를 승리해 국민의 곁에 서는 정당이 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진모 수석부위원장은 "조직원이 행복한 조직은
[충북일보] 청주시 서원구는 제설 취약지역의 정보를 담은 '재난 대응 지도'를 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지도는 면·동별 급경사로나 상습결빙지역 등의 구간과 제설함 위치가 담겼다. 세로 1.2m 가로 2m 롤업배너 형태로 사용과 보관이 용이하게 제작해 구청사 당직실을 포함해 각 면·동에 배부했다. 또한 해당 지도를 온라인을 통해 전 직원에게 나눴고, 사진 파일을 각 직능단체별 SNS에 배포할 예정이다. 구는 현장 중심의 신속한 대응으로 겨울철 시민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할 것으로 기대한다. 김응오 구청장은 "서원구 '재난 대응 지도'를 기반으로 주요 제설도로뿐 아니라 면·동별 제설 취약지를 사전 점검해 눈 내리는 상황에 철저하게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2-1. 서)행정지원과-서원구, 한눈에 보는 - 청주시 서원구 관계자가 지역 내 제설 취약지역 정보를 담은 '재난 대응 지도'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청주시 서원구 2-2. 서)행정지원과-서원구, 한눈에 보는 - 청주시 서원구 관계자가 지역 내 제설 취약지역 정보를 담은 '재난 대응 지도'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
[충북일보] 찰스 3세 국왕의 초청으로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21일(현지시간) 첫 국빈 일정으로 호스가즈(Horse Guards) 광장에서 열린 공식환영식과 버킹엄궁에서 개최된 국왕 주최 환영 오찬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숙소로 영접 온 윌리엄 왕세자 부부의 안내에 따라 호스가즈 광장에 도착한 뒤 공식 환영식에 참석한 찰스 국왕을 포함한 영국 왕실·정부 최고위 인사들과 인사를 나누었다. 영국 측은 예포 41발 발사로 극진한 환대의 뜻을 표했다. 윤 대통령은 왕실 근위대의 사열을 받은 후 찰스 국왕과 함께 왕실 마차에 탑승해 환영 오찬 장소인 버킹엄궁으로 이동했다. 윤 대통령은 찰스 국왕에게 성대한 국빈 일정을 마련해준 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 찰스 3세 국왕은 "그동안 양국 협력의 깊이와 범위가 크게 발전해 왔다"고 평가하고, "이번 국빈 방문이 앞으로의 한영관계 발전에 새로운 이정표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버킹엄궁 개최 국왕 주최 환영 오찬에는 윤 대통령 부부, 국왕 내외, 왕실 인사 등 총 50여 명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은 한영 양국 우호 관계의 가장 굳건한 토대는 두 나라
[충북일보] 국민의힘 정우택(청주 상당) 국회부의장이 22일 더불어민주당의 막말 릴레이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 정 국회부의장은 이날 자신의 SNS(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민주당은) 노년, 청년 비하에 이어 설치는 암컷 망언으로 여성 전체를 능멸하고 있다. 정치인 자질을 떠나 기본적 인격체로서의 절제력을 잃은 언사"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부의장은 "180석 의석수로 각종 예산을 칼질하고 입법독재를 하다보니, 정치도덕 감수성은 마비되고, 국민 무서운 줄 전혀 모르는 듯한 민주당의 참담하고 오만한 행태"라며 "그러면서도 국회에서는 상임위의 내년도 예산안 예비심사중 절반이상 단독처리시키며 예산테러 중"이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예산 편성권을 무력화해 국정을 마비시키겠다는 심보로밖에 볼 수 없는, 습관성 탄핵 위협에, 억지 탄핵 추진으로 정부인사들을 총선때까지 일을 못하도록 묶어두려는 시도까지, 이런 정치, 이대로 둬서 되겠느냐"고 반문 한 뒤 "국민 심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9.19 남북군사합의 일부 효력정지 안건을 21일(현지시간) 즉시 재가했다. 대통령실은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은 22일(한국시간) 오전 8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임시국무회의에서 의결된 9.19 군사합의 제1조 제3항에 대한 효력정지 안건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남북군사합의문에 따르면 대통령은 남북관계 발전에 관한 법률(남북관계발전법)에 따라 필요하다고 판단될 때 남북간 합의서의 효력을 정지시킬 수 있다. 윤 대통령 지시에 따라 이날 곧바로 국무회의 의결이 이뤄졌고, 이를 북한에 통보하면 절차는 마무리된다.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은 이날 새벽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주관하며 "북한의 소위 군사정찰위성 발사는 성공 여부와 관계없이 우리에 대한 감시정찰 능력 강화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성능 향상에 그 목적이 있다"며 "이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실행에 옮기는 조치다. 적법 절차에 따른 대응조치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효력이 정지된 9.19 군사합의 제1조 제3항은 군사분계선 상공에서 비행금지구역을 설정한 조항이다. 내용을 살펴보면 '고정익항공기는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22일 청주365민원콜센터 상담사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 시장은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상담서비스 품질개선 방안 등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이 시장은 "상담사는 시의 대표 얼굴로 시민과의 최접점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악성민원 등 감정노동자의 노고를 잘 알고 있는 만큼 업무 고충 해소를 위해 상담사분들의 근무 환경을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청주365민원콜센터는 지난해 26만 7천 여 건의 시정 상담과 생활불편신고를 처리했다. 상담사 25명 대다수가 2016년 콜센터 개소부터 근무한 경력자다. 콜센터 전화상담(201-0001)은 평일 오전 8시~오후 8시, 주말·공휴일은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운영되고 문자상담(1899-1365)도 가능하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중부4군, 내년 긴축재정에 본예산안 증가율 확 줄었다 충북 중부4군(증평·진천·괴산·음성)이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에 따라 내년 본예산안 규모 증가율이 전년보다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중부4군에 따르면 군의회 정례회에 제출한 내년 본예산안은 증평군이 2천759억 원, 진천군 6천630억 원, 괴산군이 5천777억 원, 음성군이 8천184억 원이다. 올해 본예산 대비 증평군(2천741억 원·이하 올해 본예산)은 0.7%, 진천군(6천539억 원)은 1.4%, 괴산군(5천673억 원)은 1.8% 각각 증가했다. 음성군(8천211억 원)은 이례적으로 0.3% 감소했다. 지난해 말 의회에 제출한 올해 본예산안과 비교하면 증가율이 크게 떨어졌음을 알 수 있다. 올해 본예산안은 지난해 본예산보다 증평군 3.1%, 진천군 5.3%, 괴산군 3.1%, 음성군 7.4% 각각 증가했다. 올해 본예산안과 내년 본예산안을 비교하면 중부4군은 작게는 1.3% 포인트, 많게는 8.1%p 감소했다. 이 때문에 중부4군의 내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경쟁은 그 어느 해보다 치열했다. 자치단체장들은 연일 중앙정부와 국회를 오가며 지역 주요 현안사업의
[충북일보] 황규철 옥천군수는 22일 옥천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11회 옥천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군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황 군수는 먼저 올 한해를 되돌아보며 국내외 힘든 여건 속에서도 농촌협약을 비롯한 29건의 공모사업 선정과 수변구역 일부 해제, 교육경비 확대 지원, 각종 평가 우수기관 선정 등을 성과로 꼽았다. 옥천군의회의 적극적인 성원과 군민의 관심 공무원들에게 감사한 마음도 전했다. 황 군수는 내년도 군정 운영 방향을 '교육으로 미래를 여는 옥천', '고르게 발전하는 지속 가능한 옥천', '활기찬 지역경제 구현', '생태와 쉼이 공존하는 옥천 구현', '주민이 참여하는 믿음 행정'으로 정했다며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는 교육으로 미래를 여는 옥천을 위해 작은 학교 특화사업, 지역 체육 활성화 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펼치는 한편 오지 거주 학생들을 위한 행복 교육 택시 지원금액과 조건을 확대할 계획이다. 세대공감 아카데미와 생애주기별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군민의 자아실현 기회를 제공하고 건강한 교육 생태계 조성도 약속했다. 또 고르게 발전하는 지속 가능한 옥천을 위해 마암-장야-상야 도시계획도로 개설 공사를…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