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청소년종합지원센터(원장 김양희)는 오는 23일 오전 10시 한벌초등학교에서 '2회 충북청소년지도자대회'를 개최한다.도내 50여개 청소년관련기관 종사자 및 자원봉사자, 가족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인 이번 대회는 도내 청소년관련기관과 단체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1부 '여는마당'에서는 청소년 우수지도자 13명에 대한 표창이 수여되며, 2부 '열린마당'에서는 청소년지도자들의 화합을 이끌어내기 위한 명랑운동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임장규기자
"난생 처음 비행기타려니 잠이 안 와"옥천·영동지역의 저소득층 노인들이 생애 처음으로 해외여행길에 오른다.(사)한건복지재단(이사장 이상훈)은 옥천·영동지역 65세 이상 노인 60명과 함께 19일부터 오는 22일까지 3박4일간 중국 상해, 소주, 항주로 6회 '효' 해외문화탐방을 떠난다.한번도 해외를 나가보지 못한 도내 소외계층 노인들에게 문화탐방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탐방에는 이상훈 이사장을 비롯한 한건복지재단 관계자, 의료진, 담당공무원 20여명이 동행하게 된다.참가자들은 19일 낮 12시 40분 청주공항을 출발해 상해에 도착, '임시정부청사' '동방명주탑'을 둘러본 뒤 '마시청서커스'를 관람할 예정이다.둘째 날인 20일에는 소주의 '유원', '한산사', '호구'를 관광한 뒤 항주로 이동해 중국 10대 명승지인 '서호'를 유람하게 된다.21일에는 항주의 '영은사', '육화탑'을 관광한 뒤 상해로 이동, 재단 측에서 마련한 칠순잔치에 참석할 예정이다.일정을 마친 참가자들은 22일 오전 9시 상해를 출발해 오전 11시 50분께 청주공항에 도착, 이번 탐방의 여정을 풀게 된다.한건복지재단과 해당 지자체는 앞서 지난달 16일까지 만 65세~70세 노
음성군장애인복지관(관장 박영수)은 지역 내 여성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자신의 장애를 긍정적으로 수용하고 스스로 상호지지체계를 형성해 적극적인 사회참여를 유도하고자 자조역량 강화 프로그램인 '위풍당당'을 운영한다. 장애인복지관에 따르면 '위풍당당'은 여성장애인의 상호지지체계 형성 프로그램과 취미여가 프로그램을 지원해 친밀감을 형성한 뒤 여성장애인 자조모임으로 독자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프로그램으로는 생활요리교실, 한지공예, 압화공예, 천연비누 제작, 천연염색, 나들이 캠프, 웃음치료, 성·가정폭력 예방교육, 제테크교실, 폼 아트, 꽃꽂이 교실, 생활법률 강좌 등이다.자세한 사항은 음성군장애인복지관(043-883-2900.www.ecbr.or.kr)으로 문의하면 된다. / 음성
고용·산재보험 미가입한 사업장이 자진신고할 경우 체납보험료 등이 면제된다.대전지방노동청 청주지청은 7월31일까지 고용보험·산재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9인 이하 사업장 및 소속 근로자의 가입촉진을 위한 특별신고기간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말 이전에 설립한 상시 9인 이하의 사업장으로 고용·산재보험 성립신고를 하지 않은 사업주가 자진해 보험관계 성립신고와 피보험자격취득을 신고한 뒤 보험료를 납부하면 연체된 고용·산재보험료와 함께 임금채권부담금 등이 면제된다.소속 근로자에 대한 5월부터 연말까지의 보험료는 2010년 3월31일까지 근로복지공단 청주지사에 확정보험료를 신고·납부하면 되며, 올해 개산보험료 신고·납부는 면제된다.또 특별신고기간 전 보험관계성립을 신고했으나 근로자의 전부 또는 일부에 대해 피보험자격취득을 신고하지 않은 경우에도 특별신고기간 중 취득을 신고하면 근로자에 대한 특별신고기간 시작일 이전의 보험료 등에 대해서도 면제받을 수 있다.고용·산재보험 관계 성립을 신고할 사업주는 근로복지공단 청주지사(1588-0075)에 성립신고한 뒤, 다음달 15일까지 소속 근로자에 대한 피보험자격취득을 청주종합고용지원센터(230-6753~6760)
류귀현(사진) 국제로타리 3740 충북지구 전 총재는 15일부터 17일까지 필리핀 카가얀 데 오로 시에 위치한 3870지구를 방문한다.이동건 국제로타리 회장 대리로 3870지구를 방문하는 류 전 총재는 지구대회에 참가한 뒤 어린이 보호시설을 찾아 성금과 의약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류 전 총재를 비롯한 로타리안 16명은 오는 17일까지 각종 봉사활동을 수행할 계획이다./ 임장규기자
청주노인복지마을은 15일 '7회 카네이션 축제-가경골 실버운동회'를 개최한다.오전 9시 30분부터 청주노인복지마을 야외 잔디구장에서 열리는 이날 행사에는 회원 및 60세 이상의 노인 7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참석자들은 협동 공 굴리기, 풍선축구, ○·× 퀴즈 등을 함께하며 건강과 친목을 다지게 된다.이어 충북여성 합창단의 '찾아가는 열린 음악회', 청춘·만세팀 노래대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리게 되며 파전, 김치만두, 막걸리 등 풍성한 먹을거리도 마련된다./ 임장규기자
충북장애인재활협회(회장 지선득)는 오는 16일 청주대 새천년종합정보관에서 '4회 충북장애인 IT 경진대회'를 개최한다.장애인의 IT활용능력 향상과 정보화능력을 갖춘 장애인 발굴을 목적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도내 22개 기관 220명이 참가한다.종목은 인터넷 정보검색, 문석작성, 타자대회, MS-Tool, 그래픽-Tool 등 5종목이며, 최고점수를 획득한 참가자에게는 노동부장관상이, 종목별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충북도지사상, 청주대 총장상, 한국고용촉진공단 충북지사장상이 수여되며 오는 6월 23일~24일 양일간 서울 농협aT센터에서 열리는 전국 장애인 IT 경진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임장규기자
경찰과 국정원의 충북지역 통일단체 간부의 국가보안법 수사와 관련, 충북지역 민중·시민사회단체들이 명예 훼손과 공안탄압을 주장하며 수사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공안탄압분쇄를 위한 충북지역 범시민대책위는 13일 오전 충북지방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정원과 경찰은 공안 사건으로 조작하려는 음모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청주통일청년회 간부들이 정당과 시민·사회단체들에 침투했다는 표현으로 단체들의 명예까지 훼손하고 있다"며 "제2의 오송회 사건과 같은 조작 사건 음모를 중단하라"고 덧붙였다. / 하성진기자 seongjin98@hanmail.net
충북종합사회복지센터는 오는 6월 5일까지 지역사회복지혁신프로그램을 공모한다.대학(원)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통해 혁신적인 지역복지 프로그램을 개발, 지역사회복지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키고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 290여개 대학 및 대학원생들이 참가해 경쟁을 벌이게 된다.참가 자격은 휴학생 석·박사를 포함한 대학(원)생이며 전공은 무관하고 5인 이내 팀도 참가 가능하다.접수방법은 방문·우편 접수며 자세한 사항은 전화(043-239-8900)나 홈페이지(www.043w.or.kr)을 이용하면 된다.공모작은 심사를 통해 대상 1팀(상금 100만원), 우수상 2팀(50만원), 장려상 2팀(30만원)이 선정되게 된다./ 임장규기자
아름다운가게 청주문화점이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가정을 대상으로 '아름다운 희망나누기' 행사를 펼친다.청주문화점은 오는 30일까지 신청을 받아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3월까지 모은 수익금을 국민기초생활 수급권자와 차상위계층 등 긴급지원을 필요로 하는 저소득층 빈곤가구(개인)에게 지원할 계획이다.단체의 경우 지역사회에 기반 해 운영되는 풀뿌리단체와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과 시설이 지원받을 수 있다. 열세 번째 정기(상반기)수익나눔 행사로 열리는 '아름다운 희망나누기'는 희귀성난치병·암 치료 등을 돕는 '의료비'와 임대료, 보증금 등을 지원하는 '주거환경개선비', 중·고생 '학비', 생계를 위한 자격증취득과 교육과정을 지원하는 '취업교육비' 등을 지원 내용으로 한다.단체의 경우 사업 프로그램을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앞서 아름다운가게 청주문화점은 야외장터와 행사 등을 통해 지난달 1천700만원의 매출을 올렸고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 동안 가수 김현중이 광고하는 화장품 '토니모리'의 특별 기증전을 연다./ 김수미기자
(주)충북소주(대표이사 장덕수)가 저소득층 아동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12일 충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한장훈, 이하 공동모금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올해 말까지 체험활동비 1천만원을 지원키로 했다.이날 협약에 따라 지역아동센터에서 저소득층 아동들을 추천, 오는 23일부터 연간 5회에 걸쳐 청와대, 경복궁, 한국민속촌 등을 방문하게 된다.충북소주는 체험활동에 필요한 경비 외에도 회사 버스를 교통편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임장규기자
충북도내에서 다문화 학생이 994명으로 이중 어머니가 외국인인 학생은 935명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이 최근 밝힌 2008년 다문화 청소년 현황에 따르면 충북도내에서 부모가 국제결혼으로 태어나 학교에 다니는 학생이 초등학생이 877명, 중학생 88명, 고등학생 29명 등으로 나타났고 이중 어머니가 외국인인 학생은 초등학생이 839명, 중학생이 73명, 고등학생이 23명으로 각각 조사됐다. 이같은 수치는 전국 16개 시도중 10번째로 다문화 청소년이 많았다. 또 청소년들이 성교육을 받은 경험이 남학생은 전체의 69.7%로 나타났고 여학생은 76.2%로 조사돼 전체 72.7%의 청소년이 성교육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교육은 전남이 79.3%, 강원도가 77.8%, 인천 74.5% 등으로 충북이 학교에서 성교육이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또한 어린이중 보호를 필요로 하는 어린이가 충북은 344명으로 이중 기아가 8명, 미혼모 아동이 39명, 미아 6명, 비행이나 가출 등이 21명, 빈곤이나 부모의 실직, 학대 등이 270명으로 조사됐다. 이중 현재 시설에서 보호하고 있는 아동이 양육시설에서 68명, 일시보호시설 10명, 공동생활하는 아동이 62명, 가정에 위탁보호하
속보=삼성 홈플러스 청주점이 지난 2일부터 24시간 영업체제로 전환한 것과 관련, 충북지역 21개 시민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된 '충북민생경제살리기운동'이 정치권과 지자체에 긴급회의를 제안했다. 충북민생경제살리기운동은 "최근 정치권과 시민사회, 중소상인 등이 현행 유통산업발전법을 개정하고 상생협약을 체결키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는 시점에서 24시간 영업체제 전환은 사회적 분위기에 정면으로 반하는 행위"라며 "지역사회의 공동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긴급기자회견을 12일 오후 2시 충북경실련 회의실에서 개최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아울러 삼성 홈플러스에도 "24시간 영업을 철회하고 상생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대화의 자리를 조속히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임장규기자
수도권과밀반대범충북협의회가 정부의 '2020 수도권광역도시계획' 발표를 강력히 규탄하고 나섰다.협의회는 "8일 정부가 발표한 2020 수도권광역도시계획의 의도는 '수도권 규제'에서 '수도권중심 개발'으로의 방향전환"이라며 "이는 지방발전과 균형발전을 포기하려는 것과 다름없다"고 비판했다.이어 "1970년대부터 꾸준히 지켜온 그린벨트의 전면해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이번 도시계획 변경은 심각한 문제를 내포하고 있다"며 "무분별한 도시 난개발로 심각한 환경, 교통, 주거문제 등이 발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협의회는 "그동안 지방으로 이전했던 산업시설이 다시 수도권으로 집중되는 현상도 나타날 것"이라고 전제한 뒤 "지역의 정치권과 지방자치단체장, 시민사회단체가 모든 역량을 모아 강력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장규기자
충북도노인종합복지회관은 8일 어버이날을 맞아 회관 잔디광장에서 '2009 은빛체육축제'를 개최한다.지역의 노인 800여명 및 유치원생 60여명과 함께 진행하는 이번 축제는 오전 10시 풍물동아리의 공연을 시작으로 명랑운동경기 및 실버밴드 공연, 별난장기자랑, 근육남 선발대회, 막춤짱 선발대회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또 기초건강상담, 풍선아트, 노인소비자보호캠페인, 사주풀이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통해 노인들과 아이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장규기자
'2009년 충북도 정신보건연합체육대회'가 8일 공군사관학교 내 성무공원에서 열린다.청주정신건강센터, 청원군정신보건센터, 우리들정신건강센터, 사회복귀시설 디딤터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체육대회는 정신장애인의 재활을 촉진하고 가족들 및 정신보건유관기관 직원들과의 연대의식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명랑운동회, 개인전 서바이벌, 어울 마당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된다./ 임장규기자
보건복지가족부가 경기침체에 따른 위기가구를 보호하기 위해 민생안정추진 TF 복지전문요원제도를 추진하고 나섰지만 일선에서는 우려 섞인 목소리를 내고 있다.충북도는 보건복지가족부의 지침에 따라 4월 중 복지, 보건, 고용·주거·교육 3분야로 나눠 각 시·군별로 2~4명을 채용, 민생안정지원체계를 구축·운영키로 했다.자격요건은 사회복지사 2급 이상 자격 소지자로서 사회복지 관련 분야 2년 이상 경력자 등 해당분야의 경험이 있는 자이다.채용 후에는 9개월간 각 시·군·구청에서 근무하며 민생안정 지원 분야에 대한 상담 서비스 안내 신청대행, 현장 확인 조사 등과 수요자의 욕구진단, 지원계획 수립, 서비스 안내, 사후관리를 담당하게 된다.이에 따라 청주시를 비롯한 각 시·군은 4월 중순부터 채용공고를 냈지만 일부 지자체는 자격요건을 충족하는 지원자가 없어 애를 먹고 있다.청주시의 경우 시청, 각 구청 4명 씩 모두 12명 모집에 21명이 지원했으나 괴산군은 복지, 보건 분야 각 1명씩 모두 2명 모집에 2명이 지원했다.반면, 증평군은 2차례의 공고에도 아직 지원자가 없어 7일 자격요건을 완화해 다시 공고키로 했다.증평군 관계자는 "군 단위의 경우 자격요건을 충족하는 지
충북사회복지협의회는 오는 12일부터 '2009 사회복지사 보수교육'을 실시한다.대상은 사회복지법인 및 사회복지시설에 종사하는 사회복지사(사회복지사 자격증 조지자에 한하며 당해 연도 사회복지사 자격 취득자는 제외)며, 수강료는 4만8천원이다.일정은 청주지역 △12일 '사회복지 실천기법' △14일 '사회복지실천과 조직관리' △20일 '사회복지실천과 프로그램'이며 지역별 7월~11월 교육일정은 다음과 같다.△7월 1일 제천·단양지역(제천시사회복지협의회 교육장), 9일 청주·청원·진천지역(충북종합사회복지센터교육장), 14일 영동·보은·옥천지역(영동군사회복지협의회 교육장) △9월 1일 제천·단양지역(제천시사회복지협의회 교육장), 3일·9일 청주·청원·진천지역(충북종합사회복지센터 교육장), 22일 영동·보은·옥천지역(옥천군사회복지협의회 교육장) △11월 3일·24일 청주·청원·진천지역(충북종합사회복지센터 교육장), 5일 괴산·음성지역(괴산군사회복지협의회 교육장), 11일 충주·제천지역(충주시사회복지협의회 교육장)이다.신청방법은 http://edu.welfare.net에 가입한 뒤 신청하면 된다./ 임장규기자
청주내덕노인복지관은 오는 8일 대한생명 청주RO 사랑모아봉사단과 함께 내덕노인복지관 야외행사장에서 '2009 어버이날 행사'를 개최한다.부모의 은혜를 다시 생각해보고 효를 실천하기 위해 1천여명의 노인과 함께하는 이 행사는 품바공연, 마술공연, 추억의 전통놀이, 노래무대, 건강 상담 등 다양한 체험행사로 진행되며 점심으로는 한방 비빔밥이 제공된다./ 임장규기자
"날아라 새들아 푸른 하늘을/ 달려라 냇물아 푸른 벌판을/ 오월은 푸르구나 우리들은 자란다/ 오늘은 어린이날 우리들 세상."어린이날이다. 아빠·엄마 손잡고 놀이동산을 찾는 아이들, 양손 가득 선물꾸러미를 들고 재잘대는 아이들, 솜사탕 한 입 가득 베어 물고 깡충깡충 뛰는 아이들, 그야말로 어린이들 세상이다.하지만 박지훈(14·가명)·성훈(12·가명) 형제는 어린이날이 즐겁지 않다. 함께할 부모가 곁에 없기 때문이다.지훈이의 부모는 지훈이가 8살 때 이혼했다. 동생 성훈이는 겨우 6살이었다. 공사장 일을 하는 아버지의 수입으로는 두 아들을 키우기가 버거웠다. 결국 아버지는 어린이재단 충북가정위탁지원센터에 도움의 손길을 요청했다. 경제적 어려움이 해결되면 다시 만나자는 아버지의 약속을 굳게 믿고 아이들은 그렇게 아버지와 이별했다.다행히 아이들을 돌봐준다는 위탁부모가 나타났다. 지훈·성훈 형제는 위탁부모의 집에서 5년을 함께 지냈다. 하지만 위탁부모의 건강이 나빠졌고 아이들을 더 이상 돌보기 힘들어졌다. 그리고 아이들은 다시 보호시설에 맡겨졌다."아이들이 마음의 상처가 심했어요. 건강 상태도 좋지 못했습니다"권순영(여·41) 생활교사는 아이들을 처음 만났을 때를…
청주YWCA여성인력개발센터가 5일부터 지역 각 초등학교 도서관과 학부모가 교과과정과 연계해 활용할 수 있는 주제별 어린이책 목록 656권을 선정, 배포한다.주제별 목록을 살펴보면 꿈, 자아 찾기, 가족, 성장을 주제로 한 도서 52권을 비롯해 친구, 선생님을 주제로 한 학교 이야기는 58권, 아름다운 성(性)·소중한 생명에 관한 이야기는 46권을 선정했다.또 더불어 살아가기를 주제로 한 공동체, 다문화, 장애에 관한 서적은 55권, 인권·평화와 관련된 서적은 43권, 모험과 판타지는 50권, 문화·예술·여행은 65권, 과학·생태·환경은 75권, 옛이야기는 34권을 발표했다.이외에도 동시·동요·글모음은 41권, 인물·역사 이야기는 65권, 법과 경제 이야기는 12권, 교사 학부모를 위한 책은 17권, 시청각 자료는 43편으로 모두 656권의 선정목록을 배포한다./ 김수미기자
어린이재단 청주사회복지관은 5일 오전 9시 30분 공군 제17전투비행단 내 호수공원에서 저소득가정 어린이 36명과 함께하는 '신나는 어린이날' 행사를 개최한다.어린이날을 맞아 사회·정서·경제적 어려움으로 부모들과 즐거운 시간을 갖지 못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서 대학생 자원봉사자 36명은 어린이들과 한 팀을 이뤄 풍선 터뜨리기, 미니 올림픽, 삼겹살 바비큐 파티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해줄 계획이다./ 임장규기자
앞으로는 기초생활수급자 선정기준이 대폭 완화될 전망이다.국민권익위원회는 29일 최저생계비 이하 생활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승용차를 갖고 있다든지 피부양자인 부모님이 집을 소유하고 있다든지 하는 이유로 기초생활수급자가 되지 못한 비수급 빈곤층의 보호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해 보건복지가족부에 권고했다고 밝혔다.구체적으로 승용차의 소득환산율 적용시 차령과 배기량에 따라 환산율을 세분화하는 방안이 권고됐다. 그동안 자동차는 소득인정액을 산출할 때 금융재산(6.26% 환산)과 일반재산(4.17% 환산)에 비해 100% 환산·반영돼 자동차 사용이 불가피한 가구가 기초생활수급자로 선정되는 데 결정적인 장애물이 돼왔다.부양의무자의 부양 능력 판단기준도 현행 최저 생계비의 130%(4인 가구 기준 약 172만원)에서 150%(약 225만원)로 상향 조정되고, 신용회복 상환금이나 대출 이자 등도 지출 비용으로 인정될 전망이다. 권익위는 기초생활보장 급여를 신청할 수 없었던 형법상 집행유예자도 기초노령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권고했다.권익위는 또 기초생활보장 급여의 부정 수급 방지를 위해 현재 연 1회로 돼 있는 급여내역 조회를 월 1회로 바꾸는 방안도 개선안에 포함시켰
행정안전부는 '장애 없는 디지털 세상' 구현을 위해 장애인들의 눈과 귀, 손이 되어줄 정보통신 보조기기 50개 제품을 최종 선정하고, 이를 장애인 4,000여명에게 제품가의 80%~90%를 지원하여 보급한다.이번 보조기기 선정은 장애인들의 제품선택의 폭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41개)보다 9개 품목을 늘려 총 50개 제품을 선정하였으며, 장애유형별로는 시각(20개), 지체·뇌병변(24개), 청각·언어(6개) 등이다.특히, 올해 새로 선정된 제품들은 시각장애인용 점자정보 단말기와 컴퓨터 화면 등을 확대하는 독서확대기, 지체·뇌병변장애인용 입술마우스, 청각·언어장애인용 음성단말기 등 장애인들에게 특히 인기 있는 제품들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 장애인들의 기대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점자정보 단말기(제품명 '한소네 QX')는 중증 시각장애인을 위해 한글파일 등을 점자와 음성으로 출력해주는 기기이고, 독서확대기('센스뷰 D700-19')는 저시력 장애인을 위해 컴퓨터 화면 및 인쇄물 등의 글자 크기를 확대해 주는 기기이다. 입술마우스('인테그라 마우스')는 전신 마비상태에 있는 장애인을 위해 입술과 호흡만으로 움직이도록 개발된 특수마우스로 행안부 정보격차해소 홍보대사
충북도곰두리체육관은 30일 오전 10시 30분 곰두리체육관 내 실내체육관에서 '개관 10주년 기념식' 행사를 개최한다.도내 장애인 단체·시설, 재가 장애인 등 600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행사는 설립 목적인 재활체육을 활성화하고 사회통합을 널리 홍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됐다.이날 행사에서는 신정식, 김이수, 장옥순, 이미희 자원봉사자와 안동규 곰사모회장, 김경숙 후원회원, 박은숙 충북도 노인장애인복지과 등 7명이 충북도사회복지개발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는다.시상식에 이어서는 비빔밥 퍼포먼스, 명랑청백전, 공동체놀이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이 진행될 예정이다./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