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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어린이 344명 보호 필요

통계청, 다문화 청소년 현황 발표

  • 웹출고시간2009.05.10 20:27:1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도내에서 다문화 학생이 994명으로 이중 어머니가 외국인인 학생은 935명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최근 밝힌 2008년 다문화 청소년 현황에 따르면 충북도내에서 부모가 국제결혼으로 태어나 학교에 다니는 학생이 초등학생이 877명, 중학생 88명, 고등학생 29명 등으로 나타났고 이중 어머니가 외국인인 학생은 초등학생이 839명, 중학생이 73명, 고등학생이 23명으로 각각 조사됐다.

이같은 수치는 전국 16개 시도중 10번째로 다문화 청소년이 많았다.

또 청소년들이 성교육을 받은 경험이 남학생은 전체의 69.7%로 나타났고 여학생은 76.2%로 조사돼 전체 72.7%의 청소년이 성교육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교육은 전남이 79.3%, 강원도가 77.8%, 인천 74.5% 등으로 충북이 학교에서 성교육이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어린이중 보호를 필요로 하는 어린이가 충북은 344명으로 이중 기아가 8명, 미혼모 아동이 39명, 미아 6명, 비행이나 가출 등이 21명, 빈곤이나 부모의 실직, 학대 등이 270명으로 조사됐다.

이중 현재 시설에서 보호하고 있는 아동이 양육시설에서 68명, 일시보호시설 10명, 공동생활하는 아동이 62명, 가정에 위탁보호하고 있는 아동이 176명, 입양이 19명, 소년소녀 가장 지정이 9명 등이다.

이외에도 스트레스로 고생하고 있는 청소년이 남학생이 43.3%, 여학생이 54.9%로 전체 절반 정도인 48.7%의 청소년이 시험이나 이성, 부모 등의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대해 충청대학 김모(48)교수는 "한창 성장해야 할 청소년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서 안타깝다"며 "사회에서 청소년이나 어린이를 보호할 특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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