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국내 최초로 전면적 네거티브 규제(최소 규제)가 적용되는 글로벌 혁신특구 유치에 도전장을 던진 충북도가 1차 관문을 통과해 지정에 청신호가 켜졌다. 도는 이 특구를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유치해 면역 세포 등을 활용한 첨단재생 의료 임상연구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10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 9월 실시한 글로벌 혁신특구 공모에 14개 광역자치단체가 지원했다. 공모 규정에 수도권은 제외한다는 것을 고려하면 전국 비수도권 지자체의 대다수가 유치 경쟁에 뛰어든 셈이다. 중기부는 11월 말 지자체에 대한 서류 평가를 통해 후보지를 8곳으로 압축했다. 충북을 비롯해 부산, 대구, 대전, 울산, 강원, 전남, 경북이다. 애초 연내에 2곳을 선정할 계획이었지만 지자체 수요가 커짐에 따라 4곳을 지정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분야는 에너지와 모빌리티, AI데이터, 바이오이다. 4곳을 1차적으로 지정하고 오는 2027년까지 10곳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첨단재생 의료와 첨단바이오 의약품 분야를 지원한 충북이 1차 관문을 무난히 통과한 것이다. 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청주 오송을 거점으로 주변 941
[충북일보] 청주시가 지난 9일 청주지역 시내버스 노선 체계를 전면 개편한 가운데 시민들은 대체로 호평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시의 개편안에 따라 신규 도심지역에 버스노선이 신설됐고 운영시간 확대로 장거리 출퇴근 직장인들도 신규 노선 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시민들 사이에서 좋은 평가가 나오고 있는 것이다. 청주 오송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30대 직장인 A씨는 "예전에는 버스노선이 없어 자차를 이용해 출퇴근을 할 수밖에 없었는데 이제는 버스를 이용해서 직장과 집을 오갈 수 있게 됐다"며 "버스이용객이 크게 늘면 청주시내권과 오송지역의 고질적인 출퇴근 막힘 현상도 해소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동남지구에 거주하고 있는 50대 직장인 B씨도 "어린 자녀를 키우는 직장인들은 유연근무제 등을 통해 출근과 퇴근 시간이 늦은 경우도 많은데 이번 개편을 통해 일부 구간의 경우 버스 운영시간도 크게 늘어 반가운 소식"이라고 기뻐했다. 바뀐 노선이 어색하다는 시민들도 더러 있었다. 청주 도심에 거주하는 30대 C씨는 "아직은 새로 바뀐 노선에 적응이 안돼 버스를 잘못타기도 했다"며 "현재 시에서도 많은 홍보를 하고 있지만 앞으로도 더…
[충북일보] 오송 참사와 같은 기록적인 폭우로 지하차도와 아파트 지하주차장 침수시 책임(자)을 명확히 하는 '자연재해대책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에 따르면 지하차도 및 공동주택 등 지하공간의 수방기준 적용대상 시설물의 소유자, 관리자, 점유자가 해당 침수방지시설을 유지·관리하도록 하는 '자연재해대책법' 개정안이 대안으로 반영돼 지난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현행법은 지하 공간의 침수를 방지하기 위한 시설물의 수방기준을 정하고 있고, 해당 시설물을 설치하는 자는 그 시설물을 설계하거나 시공할 때에 수방기준을 적용하도록 하고 있다. 지자체의 장은 준공검사 또는 사용승인을 할 때에는 수방기준 적용여부와 충족여부에 따라 점검해 준공검사 및 사용승인을 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수방기준은 시설물의 설계나 시공 시 적용해야 할 기준 중심으로 규정됐 있고, 일단 설치된 시설물의 유지·관리에 대해서 주체가 누구인지 명확하게 규정돼 있지 않다. 이에 오송 지하차도 참사 등 기록적인 폭우로 침수로 인해 인명과 차량의 피해가 반복되고 있는데도 침수방지시설 설치 이후 유지·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사전에 막을 수 있었던 피해가 더
[충북일보] 112신고 대응과정에서 피해자 등에 대한 보호조치를 강화하는 내용의 112신고법이 제정됐다. 더불어민주당 임호선(증평·진천·음성) 의원이 대표 발의한 '112신고 운영·처리 법률'(112신고법)이 지난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112신고센터에는 연간 2천만 건의 신고가 접수되고 있지만, 근거법 없이 경찰청 예규로만 운영되고 있었다. 이에 112신고시스템에 대한 체계적인 운영이 어려울뿐더러 사건 현장에서의 권한이 명시되지 않아 출동 경찰관들은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어 왔다. 실제로 지금까지 경찰은 신고 현장에 도착해도 인기척이 없거나 문이 잠겨있는 상황에서는 실내로 출입할 수 없었다. 지난 2021년 8월 경찰은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여성 2명을 살해한 가해자의 주거지를 수색하지 못했다. 법적 권한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날 통과된 112신고법으로 경찰이 긴급조치권한·긴급출입권한·피난 명령권한 등 긴급상황에서 범죄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한 권한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이외에도 112신고의 신속한 처리를 위한 국가의 책임를 법으로 명시하고 경찰청을 비롯한 관계기관 간의 공동대응, 112신고자에 대한 보호조치, 1
[충북일보] 무료주차장에 오랜기간 방치된 차량을 강제로 치울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의원이 발의한 '주차장법 일부개정 법률안' 대안이 지난 8일 본회의를 통과했다. 지금까지는 무료로 운영되는 공영주차장은 누구나 시간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어 공영주차장에서 자동차를 장기간 방치하더라도 관리자가 이동을 명령하거나, 견인 등의 조치를 할 수 없었다. 개정안에 따라 앞으로 정당한 사유 없이 같은 주차구획에 계속해서 고정적으로 주차하는 경우를 주차행위 제한 사유로 규정해 무료 주차장에 장기간 무단으로 방치하는 차량을 시·군·구청 등 관계기관이 행정조치를 할 수 있게 됐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자동차 판매자는 소비자에게 반품·하자사실을 고지하지 않으면 처벌받는 '자동차관리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이 대표 발의한 '자동차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지난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소 의원은 지난 2021년 국정감사에서 더클래스 효성이 하자가 발생해 수리한 외제 차량 1천300여 대를 신차인 것처럼 속여 판매한 사실, 현대자동차·포드 등 여러 자동차 제작·판매자 등이 반품된 자동차 또는 고객에게 인도하기 전에 하자가 발생해 수리한 자동차를 신차인 것처럼 속여 판매한 사실을 공개했다. 이같은 일을 정부가 이를 확인하고 관리하는 절차가 없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개정안에는 △판매자가 구매자에 반품·하자 사실 고지 의무화 △지자체가 구매자가 이를 고지 받았는지 여부 확인 의무화 △현행 과태료 기준을 기존 100만 원에서 1천만 원으로 상향하는 내용이 담겼다. 소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이 문제를 지적한 지 2년 만에 법안이 본회의 문턱을 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소비자를 속이는 소비자 기망 행위를 근절하는 동시에 소비자의 알권리를 충분히 보장하고, 국민들이 억울한 재산 피해를 받지 않도
[충북일보] 국회 정보위원회 위원장인 국민의힘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의원이 대표발의한 '농지법 일부개정법률안', '도시숲 등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등 2건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현행 농지법은 농지를 허가 없이 농업생산 또는 농지개량 외 다른 용도로 사용한 경우 그 행위를 한 자에게 원상회복을 명할 수 있지만, 위반 행위자가 사망하거나 소유권 변동 시 이를 찾지 못하거나 찾더라도 원상회복 의무가 불명확하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이번 개정안은 △원상회복 명령을 부과할 수 있는 대상자에 농지 소유자·점유자뿐 아니라 관리자까지 확대하고 농업진흥지역 행위 제한 위반자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릴 수 있는 근거 등을 보완했다. 또한 그동안 관행처럼 계속 이어져 온 나무 가지치기는 과할 경우 오히려 경관을 해칠 수 있고 도시 개발 과정에서 기존 가로수가 무분별하게 제거되는 문제가 있었다. 해당 개정안에는 '도시숲등 기본계획'에 우수한 경관자원 조성과 보전, 활동 등이 포함되고 도시숲 등의 조성·관리 심의위원회 위원에 도시숲이나 가로수 업무와 관련 있는 행정기관 공무원을 추가하도록 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 탈취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징벌적 손해배상을 기존 3배에서 5배로 확대하는 내용이 담긴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상생협력법) 개정안'이 국회 문턱을 넘었다. 중소기업중앙회 등 중소기업계에 따르면 지난 8일 국회 본회의에서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상생협력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개정안은 위탁기업의 부당한 기술자료 유용행위 등에 대한 손해배상 금액의 상한을 손해액의 3배에서 5배로 상향하고 현행 3배 한도의 손해배상책임 적용 대상도 확대했다. 또한 납품대금 연동 관련 탈법행위로 인한 분쟁이 발생한 경우 위탁기업이 입증책임을 부담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정부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복지격차 완화를 위해 필요한 시책을 수립·시행할 수 있도록 했다. 손해배상청구 소송과 관련해 법원이 송부 요구하는 사건기록의 종류를 명확히 하는 등 기록송부제도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내용도 담겼다. 상생협력법 개정과 관련 중소기업계는 환영하면서도 입법 보완을 재차 주문했다. 중기중앙회는 논평을 내 "대·중소기업 간 불공정거래 근절을 위한 제도가 더욱 촘촘하게 마련됐다"며 "다만 입법 과정에서 납품대금 연동제
[충북일보]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의 연내 제정을 위해 공을 들여온 충북 민·관·정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그동안 국가 개발 정책 등에서 제외돼 불이익을 받아온 중부내륙지역 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다만 정부 부처 협의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심사 과정에서 삭제된 특례 조항을 복구하는 것이 새로운 숙제로 남게 됐다. 10일 충북도와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는 지난 8일 열린 본회의에서 중부내륙특별법 제정안을 의결했다. 이날 재석 의원 210명 중 194명이 특별법 제정에 찬성했다. 5명이 반대했고 11명은 기권했다. 정우택 국회 부의장이 지난해 12월 대표 발의한 이후 불과 1년 만에 제정에 성공했다. 법안의 발의와 처리 속도가 이례적으로 빨랐다는 평가다. 특별법은 중부내륙 8개 시·도, 28개 시·군·구의 발전과 권리 회복 등을 위한 체계적 지원과 각종 규제 완화 등이 담겼다. 지역소멸 위기를 벗어나고 대한민국의 균형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이 목적이다. 중부내륙특별법 제정에 총력전을 전개한 충북 민·관·정과 지역 사회는 일제히 환영하고 나섰다. 국회에서 특별법 통과를 제정하는 의사봉을 두드린 정우택 부의장은 "특별법…
[충북일보] 권석창 전 국회의원(재천·단양)이 지난 9일 신백동 어울림센터에서 제22대 총선 출마를 알리는 북콘서트 '꼰대의 수다'를 성황리에 열었다. 이날 북콘서트에는 송광호, 박창식 전 국회의원, 황차현 전 감사원장, 이강국 전 총영사, 송경식 전 대구지방검찰청 검사, 고기영 전 법무부 차관, 송상근 전 해양수산부 차관, 유진수 세종시 정책수석,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또 정우택 국회의원, 나경원 전 국회의원, 송석준 국회의원, 김태흠 충남도지사 등의 축하 영상을 보내왔다. '꼰대의 수다'는 권 전 의원의 공직생활 25년과 국회의원 2년 그리고 5년간의 인생 수업을 담았다. 권 전 의원은 "정치인이 책을 내면 뭐 볼 게 있겠나 정도로 바라곤 한다"며 "'꼰대의 수다'가 읽을 가치가 있는지는 잘 모르지만 적어도 제가 가진 평소 생각과 철학을 직접 담았다"고 말했다. 이어 "책을 내는데 용기를 준 행정고시 동기를 포함한 지인과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준 지역주민들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동절기를 맞아 11일부터 20일까지 공동주택 단지 내 급경사지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은 민간 전문가건축사와 함께 급경사지 안전점검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육안점검으로 진행한다. 점검 대상은 청주지역 노후 공동주택 내 급경사지 15개소다. 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겨울철 폭설과 강풍으로 낙석 발생 우려와 붕괴 가능성 여부 △비탈면 시설(배수·파손·변형 등) 이상 여부 △비탈면 상태(균열·침하·배부름 등) 이상 여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토록 하고 중대 결함이나 구조적인 결함으로 공중에 대한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다고 판단되는 경우 관리주체에 보수·보강 안전조치 명령을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공동주택 내 위험요인에 대한 철저한 점검으로 겨울철 안전사고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신규공무원 공직적응 워크숍을 가졌다. 지난 8일 실시한 워크숍은 신규직원 간 상호유대 강화를 통해 동료애를 함양하고 군정에 대한 이해 및 역량강화를 위해 2022년 이후 임용된 새내기 공무원 6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블랙스톤 벨포레에서 시작한 워크숍은 △연병호항일역사공원 △좌구산휴양랜드 △민속체험박물관 △보건복지타운 △김득신문학관 등 주요 관광지 및 시설을 견학하며 군의 지리적 감각을 체득해 군정업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이재영 군수는 '미래 100년을 위한 한걸음 더하기'를 주제로 슬기로운 공직생활을 위한 마음가짐과 군의 미래를 책임질 신규공직자들의 패기 넘치는 도전정신을 강조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건축해체공사 신고위반 과태료 감경시책을 전국 최초로 추진해 국토교통부의 2023년 건축행정 평가에서 특별부문 최우수 지자체에 선정됐다. 건축행정 평가는 건축법에 따라 국토교통부가 건축 행정의 건실한 정도를 점검하는 것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수행하는 건축행정의 수준을 가늠하는 척도다. 올해 국토교통부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건축정책의 효과성, 참신성, 추진의지, 노력도, 증빙자료 충실성 등을 종합 평가했다. 세종시는 올해 평가에서 '건축해체공사(철거) 신고위반 과태료 감경 시책'을 전국 최초로 추진했다. 이 시책은 과태료 부담을 덜어줘 위반건축물 자발적 철거를 유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디지털전환과 데이터 활용을 통한 공공서비스를 주제로 특강을 가졌다. 이번 특강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신기술과 데이터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데이터 기반 행정 문화를 확산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미래일자리연구소 대표 이창원 강사를 초빙해 진행한 이날 특강에는 군 공무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강의 핵심내용인 디지털전환은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스마트시티/스마트빌리지 △AI △메타버스 △챗GPT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을 다양한 분야에 적용해 전통적인 산업군의 변화를 촉진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이미 일부 기업과 공공기관에서는 디지털 기술을 사용해 업무의 효율을 증가시키거나 기존의 체계를 업그레이드하는 등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이달부터 내년 1월까지 기초생활보장, 기초연금 등 총 13종 사회보장급여 수급자를 대상으로 사회보장급여 부정수급 특별 점검 기간을 운영한다. 주민복지과 통합조사팀은 매월, 분기, 반기별로 국세청, 금융기관협회 등에서 자료를 받아 조사를 펼치고 있다. 이번 특별 점검 기간에는 하반기 확인 조사 대상인 506가구와 기존 기초생활 수급 가구, 기초연금 가구 등에 대해 수급 적정성 여부 확인을 강화할 계획이다. 모든 사회보장급여 수급자는 소득, 재산 등 변동이 발생하면 반드시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신고할 의무가 있다. 이를 숨기거나 상습적으로 신고를 누락 또는 지연하는 경우 부정수급으로 간주해 지급된 급여에 대해 환수가 이뤄진다. 군은 부정수급 예방을 위해 부정수급 의심자에 대한 현장 방문 조사와 전체 수급 가구에 부정수급 안내문 우편을 발송하고 사회보장급여 신규 신청자에게 신고 의무 서약서를 받을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철저한 홍보와 확인을 통해 사회보장급여의 부정수급을 근절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농촌진흥청 주관 병해충, 기상재해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지난 8일 열린 이번 대회는 전국 농촌진흥기관 대상으로 농업재해 대응, 농작물 병해충 예찰 방제, 국가농작물병해충 관리시스템(NCPMS) 활용 병해충 대응 우수사례 등을 발굴하기 위한 것으로 진천군은 농업재해 대응, 농작물 병해충 대응 분야에서 우수상을 안았다. 군은 농업재해 대응을 위해 이상기상 대응을 신기술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영농정보 문자 알림 서비스'를 통해 농업기상, 영농정보를 지역 농가에 신속하게 제공했다. 또한, 농업기술센터 인스타그램 등을 활용해 정확한 기상정보와 재해 대응 요령을 홍보했다. 진천군에서는 지난 2020년 화상병이 처음 나타난 이후로 2022년에는 11건 3.5ha로 최고 수치까지 올라갔었다. 군은 국가관리 병해충 예찰·방제단을 운영해 정기 예찰을 수시로 실시하고, 사전방제 약제 46ha, 133호를 지원하는 등 화상병 예방에 총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올해 화상병 발생이 3건, 1.5ha로 전년 대비 73%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벼 병해충을 최소화하기 위해 군비 4억 원을 벼 생육 초기, 중기 병해충 약
[충북일보] 괴산군은 올해 하반기 특별교부세로 30억 원을 확보해 지역 현안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게 됐다. 군이 확보한 특교세는 지역현안 2건과 재난·안전사업 2건에 각각 17억 원과 13억 원이다. 지역현안 사업은 괴산보훈테마공원 조성(8억 원), 소수다목적체육관 건립(9억 원), 재난·안전사업은 괴산 정용교 보수·보강(10억 원), 문광 문법교 내진보강(3억 원)이다. 군은 그동안 송인헌 군수를 필두로 특별교부세 확보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 공조 체계를 구축했다. 이어 관계 공무원들이 행정안전부에 사업 필요성과 시급성을 적극 설명하는 등 교부세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군 관계자는 "지방교부세 감소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중앙부처와 적극 소통해 군민의 입장을 최우선으로 하는 사업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특별교부세는 중앙정부가 지방자치단체에 일정한 조건을 붙이거나 용도를 제한해 교부하는 재원을 말한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난임부부 시술 지원 범위를 확대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임신·출산을 희망하는 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내년부터 시내 모든 난임부부에게 시술비용을 지원한다.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 가구에 대해서만 지원됐던 인공수정·체외수정 등 시술비용을 소득기준에 관계없이 지역 모든 난임부부까지 확대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시술종류에 따라 만 44세 이하의 경우 신선배아는 최대 110만 원, 동결배아 50만 원, 인공수정 30만 원을 각각 지원한다. 만 45세 이상은 신선배아 90만 원, 동결배아 40만 원, 인공수정 20만 원까지 지원이 이뤄진다. 또 유산방지제와 착상유도제 각 20만 원, 배아동결비용 30만 원 등도 지원될 예정이다. 시술은 체외수정 16회(신선배아 9회, 동결배아 7회), 인공수정 5회 등 총 21회까지 받을 수 있다. 난임은 부부가 피임을 하지 않았는데도 1년 넘게 임신이 되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시는 지원 확대를 통해 아이를 낳고 싶어도 고액의 난임시술비 때문에 경제적으로 부담을 느끼는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년 450건의 난임부부…
[충북일보] 음성군은 충북도 주관 '2023년 토지정보 업무 종합평가'에서 부동산정보 분야 1위를 달성했다. 군에 따르면 충북도는 토지행정, 지적, 부동산정보 등 5개 분야를 대상으로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추진한 업무실적을 서면평가와 현지 확인을 거쳐 우수 지자체를 선정했다. 군은 부동산 정보분야에서 지적전산자료 이용 항목과 도로명주소 업무 추진 종합평가에서 월등한 성적을 보였다. 수범 우수사례에 청소년 야간 안전을 위한 LED 자율형 건물번호판 설치사업이 선정돼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음성경찰서, 음성교육지원청 등 유관기관과 협업으로 업무의 효율성을 증대시켰다. 지적전산 자료를 제공할 때에는 부적정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업무를 처리했다. 도로명 주소업무는 정부합동평가 조기목표 달성, 언론 홍보 및 교육, 주소정보시설 조기 점검에 따른 유지보수, 자율형 건물번호판 설치사업 등 10개 항목을 지침에 따라 일목요연하게 추진했다. 군은 지난해에도 토지정보 업무평가에서 종합 우수기관, 지적관리 분야 1위를 차지했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토지정보 업무 종합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며 "앞으로도 군민에게…
[충북일보] 충주시는 빠르게 변화하는 농업환경 대응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충주농업발전 TF팀을 구성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TF팀은 예측 불가능한 기상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발생, 농업인구 감소, 농업 생산 비용 상승 등 농업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충주 농업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자 구성됐다. 시는 농업기술센터와 농업정책국의 과장급 각 1명, 팀장급 각 4명씩 총 10명으로 TF팀을 구성해 △전략작목육성 △농업기술선도 △기후변화대응 △소비자트렌드분석 등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TF팀은 충주시 농업 농촌, 식품산업발전계획 수립 용역을 실시해 경제성 높은 작물을 발굴한다. 또 과감한 투자와 기술보급으로 미래지향적이고 기후온난화에 대비할 수 있는 지역 대표 작물을 육성할 계획이다. 조길형 시장은 "기후변화, 농촌 고령화 등 영농 여건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지역특성을 종합적으로 반영하는 등 충주시 농업이 비약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진천군보건소(소장 박지민)가 2023년도 영양 플러스 사업 평가에서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는 전국 17개 시도로부터 우수사례를 제출받아 1차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서면심사부 심사를 거쳐, 2차 보건복지부 공적 심사위원 회의에서 영양 플러스 사업 발전과 국민 영양개선을 통해 국민건강증진에 크게 이바지한 기관을 확정해 선정됐다. 군은 중위소득 80% 이하 임산부, 수유부, 유아 가정을 대상으로 영양 위험 요인 1가지 이상 보유자 월평균 110명 이상 관리, 빈혈검사 이상자 30% 이하 낮추기 등 사업 만족도 100점 만점에 85점 이상 유지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했다. 평가결과 △대상자의 영양 지식과 태도 점수 향상 △출산 수유부, 유아의 빈혈 수치 개선 △보충 식품, 영양교육 만족도 향상 등의 목표를 달성했다. 박 소장은 "취약계층의 임신과 출산, 수유부의 건강, 태아·영유아의 영양 문제 해소를 위해 맞춤 영양교육과 영양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천군보건소는 올해 임산부, 출산부, 66개월 이하 영유아를 대상으로 사업대상자를 수시로 모집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건강증진과 가족건
[충북일보] 충북도가 2024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37개를 선정했다. 도는 지난 8일 충북연구원에서 4차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열어 이 같이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위원회는 협약이 종료되는 기존 답례품은 제도 시행 첫 해인 점을 고려해 공급업체가 희망하면 기간을 1년 더 연장했다. 원활한 공급이 어렵다고 판단되거나 실적이 저조한 이유로 업체 측에서 연장 중단을 요청한 답례품은 제외했다. 기존 업체에서 제품 변경을 요청하거나 추가로 신청한 답례품과 지난달 공모를 통해 접수된 신규 업체 3곳의 적정성 등을 평가해 총 32개 업체의 37개 답례품을 최종 선정했다. 도는 앞으로 선정 업체와 시스템 교육, 협약 체결 등 사전 절차를 마치고, 내년 1월 1일부터 기부자들에게 새로 선정한 답례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답례품 품목 확대로 기부자의 선택 폭을 넒히고 지역의 특색 있는 답례품을 발굴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기부자의 소중한 마음에 보답할 수 있게 좋은 답례품을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올해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개인이 거주하고 있는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충북일보] 청주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청주시 미호강유역 연구회'는 활동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보고회는 전문가 초청특강, 미호강 관리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 활동 보고 등으로 진행됐다. 정연숙 대표의원은 "막중한 책임감과 부담감으로 시작한 연구모임이지만 의원님들과 함께한 여러 활동들을 통해 미호강의 반복적인 침수원인을 파악했고 그 해결법도 찾을 수 있었다"며 "도농상생 복합도시인 청주시의 중요한 수자원인 미호강유역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안전한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는 주정차 위반 과태료를 '전자고지서'로 통지하는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를 내년 1월부터 본격 시행키로 하고 11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모바일 전자고지는 우편으로 송달되던 종이 고지서 대신 공인전자문서 중계자를 통해 본인 명의의 휴대전화로 고지서를 송달하는 서비스다.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시민은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카카오 알림톡, 케이티(KT) 공공알림문자로 본인인증·동의하면 주정차 위반 과태료 부과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이번 서비스가 도입되면 종이 우편 고지로 인한 배송 지연과 주소 불명, 폐문부재에 따른 반송 등으로 발생하는 민원인 불편이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종이 통지서 제작과 발송에 드는 예산을 기존 대비 57%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8일 행정안전부 주관의 2023년 국민행복민원실 재인증 기념 현판식을 가졌다. 국민행복민원실은 각 행정기관의 민원실을 대상으로 민원실 내외부 공간, 민원서비스 운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행정안전부에서 우수기관 지위를 부여하는 인증제도다. 이날 현판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을 비롯한 복지민원국장 등 주요 간부공무원이 참석해 국민행복민원실 재인증을 축하했다. 충주시는 지난 2021년 처음으로 국민행복민원실 인증을 받고 3년간 국민행복민원실을 운영해 왔으며, 올해 재인증 평가를 통해 2026년까지 민원실 우수기관으로의 지위가 연장됐다. 특히 시는 올해 빠른 민원 안내를 제공하는 민원 도우미 배치, 민원용 복합 사무공간 개선 등의 노력이 높게 평가돼 재인증 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한편, 도내 시군에서는 충주시와 보은군(2022년)이 국민행복민원실 재인증 지위를 부여받았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