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한국교원대학교부설월곡초등학교는 10일 '72회 졸업식'을 레드카펫이 깔린 연말 시상식처럼 진행, 눈길을 끌었다. 월곡초는 미래의 주인공인 졸업생들이 꿈을 향해 힘차게 도약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레드카펫을 깔고 6년 동안 자녀교육을 위해 고생한 가족을 위한 연회석도 마련했다. 이날 졸업생 81명과 가족들은 연회석에 둘러앉아 다과를 즐긴 뒤 졸업축하 영상을 시청했다. 이어 졸업장 수여식에서는 학생들이 레드카펫을 밟고 무대로 올라가 교장선생님으로부터 증서를 전달받았다. 축하 공연도 마련됐다. 6학년 학생들은 방송댄스를 선보이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고, 월곡 행복울림 관현악단은 엘가의 '위풍당당행진곡'을 연주해 뭉클함을 더했다. 신관호 교장은 "오늘 여러분이 레드카펫의 주인공이었듯 각자의 꿈을 향해 멋지게 나아가는 주인공이 될 것"이라며 "아울러 타인의 장점을 볼 수 있는 좋은 눈을 가진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 황간중학교는 10일 소라관에서 총동문회,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눈물의 마지막 졸업식을 갖고 졸업생 41명을 배출했다. 이날 열린 영동 황간중 72회 졸업식은 아쉬움과 슬픔 속에서 졸업생, 학부모, 재학생들의 눈가에 눈물이 맺히고, 축사를 이어가던 교장 선생도 목이 메어 제대로 말을 잇지 못하는 등 눈물바다를 이루었다. 이날 졸업식을 끝으로 1946년 개교해 1만2천151명 졸업생을 배출한 황간중은 역사로 남게 됐다. 재학생들은 새학기부터 황간중, 상촌중, 용문중 등 3개교가 통합한 신설 학교인 새너울중학교로 전학하게 된다. 졸업생 이승준 학생은 "마지막 졸업생이라는 것에 어깨가 무거워졌다"며 "비록 학교는 문을 닫지만 친구들과의 추억을 가슴 깊이 새기겠다"고 말했다. 육지송 교장은 "장학금을 지원해 주신 각 단체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선배들을 본받아 황간중학교 졸업생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세계의 인재로 우뚝 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산척초등학교는 지난 9일 산척초 식생활관에서 졸업생과 가족, 재학생 전원이 참석해 특별한 졸업식을 가졌다. 이날 졸업식에는 기존의 식순과 다르게 6학년 졸업생이 차례로 나와 졸업 소감을 이야기 하며 6년의 학교생활과 성장한 자신들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졸업생 소감을 마친 후에는 산척 의용소방대장, 노인회장, 농협장, 주민자치위원장, 동문회장, 바르게살기위원장, 학교운영위원장 등 산척초 선배들이 졸업생에게 특별한 덕담 한마디로 용기를 북돋아줬다. 재학생 후배들은 선배 졸업생들을 위해 방송댄스, 치어댄스 등의 다채로운 축하공연을 준비해 선보이는 등 졸업식 참석자들이 모두 함께 어울리는 시간을 만들었다. 김기령 교장은 "새로운 시작을 위한 출발선에 선 졸업생들이 가족과 선배, 후배 등 많은 사람들의 축복 속에서 졸업을 할 수 있게 돼 행복하다"며 "졸업생들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충주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 매포중학교 청소년단체 4-H회 회원 85명이 연말연시를 맞아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신생아 모자뜨기' 캠페인을 가졌다. 학생들은 직접 뜬 모자를 지난 9일 국제아동구호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에 전달했으며 이는 아프리카 말리와 중앙아시아 타지키스탄으로 보내진다. 모자뜨기 캠페인은 저개발국에 체온조절과 보온이 필요한 신생아들에게 직접 뜬 모자를 전달하는 참여형 캠페인이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학생들은 생명의 소중함을 공유하고 나눔과 배려의 삶을 실천하는 자세를 갖게 됐으며 재능기부를 통해 사회에 공헌하는 민주시민의 자세를 갖추는 기회도 됐다. 한진봉 교장은 "학교4-H회를 중심으로 창의·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바르고 창의적이며 능력 있는 사람'이라는 학교교육목표를 달성하고 나아가 학생들이 국가발전과 세계평화에 기여할 수 있는 자세와 능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 적성면 대가초등학교가 지난 9일 '제1회 대가아카데미 영화제'을 열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영화제는 2018년 1년간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이뤄진 대가초 어린이들의 영화 수업을 마치며 4,5,6학년 학생들이 준비한 것으로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영화 두 편이 상영됐다. 또 전교생이 모여 연기상, 촬영상, 인기상, 소품상, 시나리오상 등 5개 분야에서 뛰어난 실력을 뽐낸 어린이들이 상장을 수상하는 시상식도 열렸다. 이날 영화 상영과 시상식 이후에는 전교생들이 다과를 나누며 서로 축하해주고 사진 촬영하는 시간도 갖는 등 다함께 즐기는 즐거운 영화제 한마당 행사로 마무리됐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세종] 세종시 부강초등학교(교장 김명숙)가 9일 오전 교내 강당에서 '100회 졸업식'을 했다. 이 자리에는 졸업생 41명을 비롯한 재학생·학부모·교직원 등 약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 학교는 일제 강점기인 1917년 10월 2일 충북 청주군 부강공립보통학교로 문을 연 뒤 세종시 출범에 따라 2012년 7월 1일 세종시로 편입됐다. 한국전쟁 당시 백마고지 전투의 영웅이었던 김종오 장군(1921~66·17회), 걸그룹 에이핑크의 박초롱(28·85회) 등 그 동안 1만1천6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특히 국가보훈처가 작년 11월 17일 순국선열의 날(79회)을 맞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한 일본인 여성 가네코 후미코(金子文子·1903~26)는 이 학교 전신인 부강공립심상소학교 출신이다. 일제 강점기 때 부강면에서 7년간 초·중학교를 다닌 뒤 일본에서 반제국주의 활동을 한 그녀의 학적부는 현재 부강초등학교에 남아 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190109 부강초 졸업식0 - 9일 오전 세종시 부강초등학교 강당에서 열린 이 학교 '100회 졸업식' 모습. 사진 제공=부강초등학교…
[충북일보=단양] 단양중학교가 지난 8일 학생회가 주도하는 특색 있는 졸업식을 열어 눈길을 끌었다. 기존의 졸업식이 내빈들의 축사, 장학금 전달, 상장 수여 등으로 이어지는 학교 측 중심의 지루한 졸업식이었다면 단양중의 졸업식은 충청북도교육청의 협조로 강당에 원탁을 배치하고 학생들이 원탁에 삼삼오오 둘러앉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특히 졸업장 수여, 학교장 축사 등으로 이어진 졸업식 1부를 짧게 끝내고 학생회가 주도하는 2부 행사로 재학생 공연, 졸업생 공연, 부모님 수료증 전달, 졸업 영상, 교사 편지 낭독, 졸업생 편지 낭독으로 이어지며 눈길을 끌었다. 그동안의 활동사진을 영상으로 보며 서로의 얼굴을 마주보며 손을 맞잡고 3년간의 중학교 생활에 대한 소회를 풀며 담소를 나눴다. 한 학부모는 "기존의 획일화된 졸업식이 아니라 공연도 보고 편지도 낭독하며 부모님께 수료증을 전달하는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우리 아이들에게 졸업의 의미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준 것 같아 감사하다"고 밝혔다. 김명수 교장은 "상급 학교에 진학하더라도 단양중학교 졸업생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지역의 인재, 대한민국의 인재로 우뚝 서길 바란다"고 당부
[충북일보=제천] 제천덕산초중학교가 '2018 혁신학교 업무유공 표창 대상기관'에 선정돼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교육부 주관으로 시행된 이번 포상에서 덕산초중은 행복씨앗학교 및 행복교육지구를 통해 지역과 연계한 다양하고 특성화된 교육과정 운영으로 표창을 받았다. 이 학교는 2015학년도부터 충북형 혁신학교인 행복씨앗학교를 운영 중이며 초중통합학교의 장점을 살린 다양한 교육과정과 프로그램 운영, 민주적인 학교 운영, 즐거운 배움 창의적 교육, 함께 성장하는 학교 공동체, 지역사회학교 운영 등을 통해 교육 혁신에 앞장서는 혁신 학교로써 교육혁신의 일반화에 기여해 왔다. 박화영 교장은 "지난 4년간 모두의 노력으로 함께 만들어 낸 행복의 씨앗이 널리 퍼져나가 곳곳에 아름다운 행복의 열매를 맺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 개신초등학교는 '8회 학교 독서교육 유공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개신초는 독서 교육을 학교 특색교육활동으로 지정, 학생·학부모 독서 동아리 운영, 작가와 함께 하는 독서 토론 한마당, 책 읽어주는 어머니, 개신 독서 축제 등 다양한 독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방재윤 개신초 교장은 "2017년 충북도교육청 독서교육 우수학교 선정에 이어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까지 받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책 읽는 학교 분위기를 조성하고 학생들이 도서관 이용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독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세종] 세종시 새롬중 2학년생 3명으로 구성된 과학동아리팀 'SSG(Saerom Science Group)'가 최근 '국경없는 과학기술자회(회장 김용수)'에 41만1천600 원을 기부했다. 학생들(박근철·이수현·김신우)은 같은 학교 박형주 지도교사의 도움을 받아 지난해 교내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모기 퇴치제·팝콘·로켓 만들기 등의 각종 체험 부스를 유료로 운영해 이 돈을 모았다. 학생들은 한국수력원자력(KHNP)과 국제원자력기구(IAEA) 공동 주최로 작년 5월 28일부터 6월 1일까지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KHNP-IAEA HRD(국제 차세대 원자력인력 양성) 컨퍼런스'의 학생 경연 분야에서 국내 중학교 팀 가운데 유일하게 우수상을 받았다. 이공계열 진학을 목표로 하는 이 컨퍼런스에는 세계 60여 개국 중·고교생 188개 팀이 예선에 참가했고, 본선에는 47개 팀이 진출했다. 본선에 참가한 국내 3개 팀(새롬중,민족사관고, 원자력마이스터고) 가운데 새롬중과 원자력마이스터고는 각각 국내 우수팀으로 선정됐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영동] 영동 추풍령초등학교는 8일 추풍령관에서 6년간의 초등 교육을 마무리하고 보다 넓은 세계로 새 출발을 시작하는 8명의 졸업식을 가졌다. 이날 졸업식에는 졸업생 8명, 4·5학년 재학생, 교직원 및 학부모, 내빈이 참석해 2018학년도 학사보고, 졸업장 및 상장·장학증서 수여, 학교장 회고사, 내빈 축사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 학생들 스스로가 소중한 추억을 남기기 위해 오랫동안 준비한 졸업 영상을 시청하며 그 동안의 소중한 추억을 가슴 속 깊이 남기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학부모, 지역사회, 동창회, 학교 교직원 등에서 한마음이 돼 모은 많은 장학금은 졸업생 8명 전원에게 전달돼 학생들의 새로운 출발에 힘을 실어주었고, 지역의 관심 속에 꿈을 키우는 학생들의 모습을 볼 수 있어 뜻깊은 자리가 됐다. 이장건 교장은 "졸업생들이 졸업의 의미를 되새기며 앞으로 자신의 꿈을 위해 발돋움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졸업생의 앞날에 축복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7일 충주학생회관을 찾아 'UN과 21세기 글로벌 리더십'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이날 특강에는 충주고등학교 1·2학년 재학생과 학부모 500여명이 참석했다. 반 전 총장은 특강에서 재임 시절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UN과 세계 각국을 무대로 활동했던 생생한 경험을 소개했다. 강연 후에는 후배들이 궁금해 하는 사항에 대해 답변하는 시간도 가졌다. 강연을 경청한 한 학생은 "반기문 총장님의 강연을 듣고 21세기 글로벌 리더십을 키울 수 있는 힘을 얻었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공부해서 자랑스러운 충주고인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특강은 김인한 충주고 총동문회장의 요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 총동문회장은 "오늘 강연을 계기로 후배들이 반 전 총장님처럼 지역을 사랑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 제2,제3의 유엔사무총장이 탄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특강을 마친 반 전 총장은 충주고 역사관 건립을 위해 발전기금 2천 만 원을 기탁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 가덕중학교는 7~8일 1박2일간 강원 정선 하이원리조트 스키장에서 스키 체험활동을 한다. 이번 스키 체험에는 1·2학년 16명 중 희망자인 12명이 참가했다. 박상현(2년) 학생은 "이번 겨울방학 최고의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며 "이번 스키 체험을 계기로 꿈을 크게 키우고 열심히 도전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가덕중 관계자는 "자유학년제 교육과정 운영과 연계해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활동을 전개하고 농촌 소규모 학교 활성화를 위해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중학교에서 10년을 하루같이 학생들의 등하굣길을 지켜온 임윤수 단양중 배움터 지킴이가 2018년을 마지막으로 10년 봉사를 마쳤다. 임윤수씨는 경찰로 퇴임한 2009년부터 2018년까지 단양중 배움터 지킴이로 교내외에서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해 봉사해왔다. 장대비가 내리는 날도 옷을 흠뻑 젖는 것도 아랑곳하지 않았으며 영하 15℃가 넘는 겨울에도 흐트러짐 없이 교통 지도와 학생 지도를 해왔다. 또한 학생들에게 매년 30만원씩 장학금도 기부하며 학생들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표현해왔다. 단양중 학생들은 "교문 앞에서 교통안전 지도를 하던 임윤수 지킴이의 호각소리가 그리울 것"이라며 모두들 아쉬워했다. 또 교사들은 "등·하굣길뿐만 아니라 곳곳에서 학생들의 예절과 인성 지도에도 큰 힘이 됐다"며 긴 세월 동안의 감사했던 마음을 꽃다발과 함께 전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오성중학교 오성드림오케스트라는 8일 괴산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신년음악회를 연다. 신년음악회에서는 '새로운 시작, 화합과 나눔'을 주제로 새해 벽두를 알리는 아우꿈 풍물단의 '괴산 연풍농악'을 시작으로 요한 스트라우스의 '천둥과 번개 빠른 폴카', 로시니의 '세빌리아의 이발사', 드보르작의 '신세계 교향곡', 베토벤의 '합창 교향곡', 소프라노 김은숙, 바리톤 장관석의 아리아 등 귀에 익은 명곡들을 연주할 예정이다. 오성드림오케스트라는 지난 2013년 괴산오성중 개교와 함께 결성된 관현악 오케스트라로 특기적성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으로 49여명의 단원들이 주 2회 전문연주자의 지도로 오케스트라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김용인 괴산오성중 교장은 "이번 연주회를 통해 괴산지역 주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여 '함께 행복한 교육, 모두가 행복한 희망 괴산'을 위한 시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괴산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증평] 증평군이 증평읍 죽리초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독서 아카데미를 운영해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 2년째 맞는 독서아카데미는 삼기천 20리 동선에 위치한 죽리초 학생과 학부모의 역량을 강화하고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방학을 이용해 학부모 인문학 교실과 지역 활동가와 함께하는 특강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내달 22일까지 죽리초 1, 2학년을 대상으로 '신나는 그림책 놀이'와 '요리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여름방학에는 역사 및 독서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인문학 교실과 지역활동가 초청 특강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3월에는 밥상머리 인문학 교육과 독서 코칭 프로그램을 마련해 죽리초 학부모 50여명에게 인문학 강의를 제공하고 하반기에는 4~6학년을 대상으로 문화유산해설가, 공무원, 마을교사, 문화원 등 지역활동가를 활용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교육을 실시한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 이원중학교가 올해도 온정을 나누는 감동의 졸업식을 치렀다. 이 학교는 지난 4일 71회 졸업식에서 1, 2학년 후배들이 꽃다발을 손수 만들어 준비하고 선배 소개와 공연도 하며 선배들의 졸업식을 축하했다. 졸업생 12명 전원에게 한 사람당 두 가지 이상의 장학금을 전달해 상급학교 진학을 축하했다. 장학금은 지역사회 전체가 나서서 지역발전을 이끌 미래인재 육성의 뜻을 모아 마련했다. 이원농협, 이원신협, 이원새마을금고, 옥천이원묘목영농조합법인, 옥천군장학회를 비롯, 이원중학교 운영위원회, 학부모회, 총동문회 등에서 십시일반 모아 사랑의 장학금을 졸업생들에게 전달했다. 이날 졸업생들에게는 많게는 70만 원부터 적게는 10만 원까지 다양하게 지급됐다. 졸업하는 한 학생은 "3년 동안 정든 학교를 떠나게 되어 아쉽지만, 지역사회의 장학금을 주신 분들의 고마운 마음과 후배들의 따뜻한 응원에 힘입어 더욱 힘차고 보람있는 고등학교생활을 시작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장학금 외에도 이원청년회에서는 12년째 졸업생 전원에게 1인당 20만 원씩 모두 240만 원의 교복구입비를 지원해 고마움을 샀다. 이원면은 이렇듯 다양한 분야의 지역…
[충북일보] 충북대 사범대학이 지난 4일 방선구 삼성가정의학과 원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앞서 방 원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충북대 단기해외교육봉사단 '한사랑에'에게 구충제 2천 명분과 의약품 15종을 기부했다. 이들의 인연은 지난 2017년 겨울 충북대 단기해외교육봉사단 학생들이 니카라과로 봉사활동을 떠나기 전 예방접종을 위해 방 원장을 방문한 데서 시작됐다. 교육봉사의 취지를 들은 방 원장이 흔쾌히 의약품 기부의 뜻을 밝혀왔다. 박종진 충북대 사범대학장은 "올해도 흔쾌히 의약품을 기부해주신 방 원장님에게 감사드린다"며 "기탁해주신 마음을 본받아 엘살바도르에서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대 단기해외봉사단 '한사랑에'는 예비 교사 대학생 17명과 현직교사 등 총 23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오는 16일부터 2월19일까지 엘살바도르에서 스페인어로 수업하는 코티칭(co-teaching) 등 다양한 교육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 속리초등학교는 4일 교내 다목적실에서 86회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속리초 총동문회, 운영위원회, 장안면기관단체협의회 등 10개 단체에서 4명의 졸업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또 보은군수상, 군의회 의장상 등 4개의 대외상과 학생 개인의 소질과 특성을 고려한 분야별 학교장 표창을 시상해 졸업생 전원에게 수상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어 졸업생들을 위한 재학생들의 합창 공연과 졸업생들의 성장 과정을 담은 영상 시청으로 진행돼 학생들이 추억과 감사의 마음을 나눴다. 류봉순 교장은"학생들의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속리초 졸업생들이 미래를 이끌어가는 주역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보은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세종] 세종예술고 미술과 학생들이 이달 30일까지 세종교육청 1층 딩딩딩갤러리(세종시 보람동 664-15)에서 '세종에서 예술이 '꿈' 틈' 전시회를 연다. 이 곳에서는 학생 21명이 출품한 회화·설치미술 등의 작품 52점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는 휴일 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이 학교 강전충 교사는 "이제 1학년을 마친 학생들이 지도교사의 도움 없이 다채로운 감성과 재능으로 만든 작품들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시내 유일의 예술고인 세종예술고교(공립)는 2018년 3월 개교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딩딩딩 갤러리 신년 첫 전시 개최(1) - 세종예술고 미술과 학생들이 이달 30일까지 세종교육청 1층 딩딩딩갤러리(세종시 보람동 664-15)에서 '세종에서 예술이 '꿈' 틈' 전시회를 연다. 사진 제공=세종교육청 딩딩딩 갤러리 신년 첫 전시 개최(2) - 세종예술고 미술과 학생들이 이달 30일까지 세종교육청 1층 딩딩딩갤러리(세종시 보람동 664-15)에서 '세종에서 예술이 '꿈' 틈' 전시회를 연다. 사진 제공=세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2일부터 오는 4일까지 2019학년도 초등학교 취학예정자에 대한 예비소집을 학교별로 실시한다. 이번 예비소집 대상은 2012년 1월1일~12월31일 출생 아동과 전년도 미취학아동, 2013년생 조기입학 신청아동 등이다. 도내 초등학교 의무취학예정자는 전년 1만5천623명보다 약 0.19% 증가한 1만5천652명이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영동 용화초, 제천 한송초는 2019학년도 초등학교 취학예정자가 한 명도 없다. 취학예정자가 가장 적은 학교는 단양 가곡초 대곡분교로 1명이다. 가장 많은 학교는 청주 솔밭초로, 399명이 취학할 예정이다. 학부모는 통지서에 표기된 예비 소집일에 맞춰 취학 통지서를 지참하고 해당 학교를 방문해 입학 안내를 받게 된다. 질병, 발육상태 등 부득이한 사유로 입학을 연기하고자 할 경우에는 해당 학교장에게 취학의무 유예신청서 등을 첨부해 제출해야 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 단성중학교가 2018년 학교체육활성화부문 유공으로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전교생 52명의 농·산촌 소규모 학교로 최근 3년간 전국소년체전에서 7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며 육성 종목(롤러) 지도에 최선을 다했다. 일반 학생의 약 40%(20명)가 단양군 대표로 2018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 대회 족구(남), 배구(여)에 출전해 입상하는 등 체육을 통해 산골 학생들이 보다 의미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특히 교내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통해 건강뿐만 아니라 학생들 사이에 관계가 개선되고 이를 통해 학교 폭력 ZERO, 흡연 학생 ZERO 등 체육을 통해 다양한 긍정적인 효과를 얻었다. 이 학교 이민섭 체육교사는 "단성중학교 모든 선생님들께서 학생들의 체육활동을 지지해주시고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 교사는 롤러 국가대표 출신으로 4년 전 단성중학교에 부임해 2017년 학교체육대상을 수상했으며 시골 학생들이 체육활동을 통해 자신감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 학산초등학교는 26 ~28일까지 3일간 무주 덕유산 리조트 스키장에서 5,6학년을 대상으로 체육 교육과정과 연계한 계절체험활동인 신나는 스키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스키 캠프는 스포츠 체험의 기회가 적은 농촌 지역의 학생들에게 겨울철 대표 스포츠인 스키를 체험하게 해 신체 활동을 통해 체력을 증진, 건전한 여가 선용의 기회를 제공, 소규모 농촌학교의 교육 소외 현상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도록했다. 이날 학생들은 "스키장비들이 많고 무거워 힘들지만 연습을 많이 하면 멋있게 탈 수 있을 것 같다"며 즐거워했다. 김종숙 교장은 "신나는 스키 캠프 활동을 통해 작은 학교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많이 살리고 학교 밖 체육활동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다양한 여가활동을 배우는 계기가 되도록 했다"고 밝혔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 주성초등학교가 충북도교육청의 '산하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학교로 선정됐다. 주성초는 '나눔과 배려를 통한 Clean 주성'이라는 반부패·청렴 비전을 바탕으로 청렴한 생활습관 형성을 위한 교내외 환경을 조성했다. 각종 서식에 청렴로고를 활용하는 등 다양한 방법의 청렴교육 홍보 시스템을 구축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학생·학부모·교직원 대상 청렴교육 추진, 교사 중심 반부패 추진 기획단 운영, 청렴 학부모회, 학생 청렴 동아리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한 점이 인정받았다. 이번 부패방지 시책평가의 주요 평가항목은 소통과 협력을 통한 청렴 인프라 공고화, 행정절차의 투명성·신뢰성 제고, 청렴 윤리의식 제고를 위한 청렴문화 확산 등 10개 영역이다. 오병미 주성초등학교장은 "2년 연속 우수학교 선정은 교육공동체 간의 소통과 화합으로 이뤄진 성과"라며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반부패·청렴 교육 활동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단양] 단양 매포초등학교가 27일 플리마켓 수익금 17만4천원을 매포읍사무소에 기탁했다. 지난여름 매포초는 기부품을 자발적으로 수집하고 자원봉사학생들을 선발해 가격을 직접 책정, 8월에 열린 마을 물고기잡기 축제에 부스를 마련해 판매했다. 이 수익금을 어떻게 써야 할지에 대해 전교생이 모여 학교의 다양한 문제를 결정하는 다모임에서 기부를 결정했다. 이번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정예림 학생은 "우리가 스스로 노력한 부분이 이렇게 마을의 어려운 분들을 도울 수 있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낀다"며 "생각보다 기부하는 방법이 어렵지 않다는 것도 알게 됐다"고 말했다. 또 이강현 교사는 "아이들은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할 수 있는 기회가 더욱 확대됐으면 한다"며 "집에서 쓰지 않는 물건도 충분히 자원이 될 수 있고 이것을 잘 활용하면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스스로 알게 된 것이 가장 큰 배움일 것"이라고 말했다. 매포초는 앞으로도 생태환경교육 연구학교를 운영하며 자원 절약을 주제로 아동이 스스로 활동을 결정하고 수업을 이끌어가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