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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포초, 플리마켓 수익금 전액 기부

지역의 어려운 주민들 위해 학생들 스스로 결정

  • 웹출고시간2018.12.27 12:30:17
  • 최종수정2018.12.27 12:30:17

단양 매포초등학교 어린이들이 플리마켓을 통해 번 수익금 17만4천원을 매포읍사무소에 기탁하고 있다.

ⓒ 매포초
[충북일보=단양] 단양 매포초등학교가 27일 플리마켓 수익금 17만4천원을 매포읍사무소에 기탁했다.

지난여름 매포초는 기부품을 자발적으로 수집하고 자원봉사학생들을 선발해 가격을 직접 책정, 8월에 열린 마을 물고기잡기 축제에 부스를 마련해 판매했다.

이 수익금을 어떻게 써야 할지에 대해 전교생이 모여 학교의 다양한 문제를 결정하는 다모임에서 기부를 결정했다.

이번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정예림 학생은 "우리가 스스로 노력한 부분이 이렇게 마을의 어려운 분들을 도울 수 있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낀다"며 "생각보다 기부하는 방법이 어렵지 않다는 것도 알게 됐다"고 말했다.

또 이강현 교사는 "아이들은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할 수 있는 기회가 더욱 확대됐으면 한다"며 "집에서 쓰지 않는 물건도 충분히 자원이 될 수 있고 이것을 잘 활용하면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스스로 알게 된 것이 가장 큰 배움일 것"이라고 말했다.

매포초는 앞으로도 생태환경교육 연구학교를 운영하며 자원 절약을 주제로 아동이 스스로 활동을 결정하고 수업을 이끌어가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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