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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윤수 배움터지킴와의 아쉬운 작별

10년 동안 단양중 학생들의 등·하굣길 지켜

  • 웹출고시간2019.01.07 12:53:08
  • 최종수정2019.01.07 12:53:08

단양중학교 임윤수 배움터지킴이가 학생들의 등굣길 안전을 위해 지도활동을 펼치고 있다.

ⓒ 단양중
[충북일보=단양] 단양중학교에서 10년을 하루같이 학생들의 등하굣길을 지켜온 임윤수 단양중 배움터 지킴이가 2018년을 마지막으로 10년 봉사를 마쳤다.

임윤수씨는 경찰로 퇴임한 2009년부터 2018년까지 단양중 배움터 지킴이로 교내외에서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해 봉사해왔다.

장대비가 내리는 날도 옷을 흠뻑 젖는 것도 아랑곳하지 않았으며 영하 15℃가 넘는 겨울에도 흐트러짐 없이 교통 지도와 학생 지도를 해왔다.

또한 학생들에게 매년 30만원씩 장학금도 기부하며 학생들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표현해왔다.

단양중 학생들은 "교문 앞에서 교통안전 지도를 하던 임윤수 지킴이의 호각소리가 그리울 것"이라며 모두들 아쉬워했다.

또 교사들은 "등·하굣길뿐만 아니라 곳곳에서 학생들의 예절과 인성 지도에도 큰 힘이 됐다"며 긴 세월 동안의 감사했던 마음을 꽃다발과 함께 전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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