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영동군이 신개념 군정 홍보를 위한 자치법규 제정에 나서 눈길을 끈다. 군은 최근 소셜미디어의 효율적 관리와 운영에 필요한 제도적 근거 마련을 위해 '영동군 소셜미디어 운영에 관한 조례'를 입법예고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이 조례안에는 소셜미디어 운영, 게시물 관리, SNS 홍보단 운영과 지원, 소셜미디어 활용사업 등의 내용을 담았다. 군민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군정 참여를 돕기 위해 주요 소셜미디어에 기관 계정을 개설해 운영할 수 있도록 조례에 명시했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용자가 정확한 정보를 편리하게 받도록 게시물 등을 체계적으로 유지·관리한다는 내용도 조례안에 넣었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각종 콘텐츠를 생산하고, 활성화 활동을 하는 군 SNS 홍보단을 둘 수 있도록 했다. 군 관계자는 "다양한 소셜미디어를 활용해 군정 이해와 참여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조례 제정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16일 오전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의 결빙을 예방하고자 선제적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16일 오후 9시 기준 충주의 평균 적설량은 1㎝를 기록했으며, 최대 적설량은 수안보면 3㎝다. 시는 16일 오전 8시부터 20대의 제설 작업차량을 대기시킨 후 기상 상황에 맞게 외곽도로, 서충주, 삼탄, 종민동, 목벌동 등 제설 취약지역부터 신속한 제설작업을 벌였다. 또 오후에는 동지역과 시외 민원발생 구간에 대해 추가 제설 작업을 추진했다. 아울러 공무원, 자율방재단 등과 함께 △미끄러지기 쉬운 언덕길, 등산로 △안전사고의 우려가 높은 이면도로 △교통사고 다발지역 등에 대해서도 염화칼슘 살포 등의 작업을 추진했다. 시 관계자는 "주말사이 기온이 낮아지면서 결빙의 위험이 높다"며 "급격한 한파로 결빙이 우려되는 만큼 시민여러분들의 보행, 운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한파와 관련해 상수도 동파 발생 시 신속복구, 홀몸노인 관리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의회는 지난 15일 86회 정례회 4차 본회의를 열어 '2024년 본예산안' 등 7개 안건을 처리한 뒤 올해 회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본회의에서는 김현옥·안신일·여미전·최원석·김학서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정발전에 필요한 정책대안을 제시했다. 시의회는 이날 세종시와 세종시교육청 2024년 본예산안도 의결했다.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한 세종시 내년예산은 2023년 대비 4.8%(968억 원) 감소한 1조9천59억 원이다. 세종시교육청 내년예산은 올해보다 4.2%(447억 원) 증액한 1조1천62억 원 규모다. 이순열 의장은 폐회사에서 "세종시의회는 올 한해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희망을 품을 수 있는 세종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며 "앞으로도 국회세종의사당의 조속한 건립과 대통령제2집무실, 법원설치, 2027년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인구문제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인식개선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군은 지난 1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공무원 100명을 대상으로 '2023 증평군 공직자 인구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강사로 나선 구본진 인구와미래정책연구원 기획홍보실장은 '인구변화의 이해와 미래 준비'를 주제로 교육을 펼쳤다. 대한민국 인구문제의 현주소를 짚어보고 저출산과 고령화 극복을 위한 증평군의 전략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 관계자는 "저출산 고령사회에 대한 바람직한 해결방안은 개개인의 인식변화에서부터 시작된다"며 "앞으로도 인구정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인구정책 추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11월 기준 주민등록인구가 3만7천444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충북도에서 가장 높은 인구증가율(0.46%)을 나타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아동이 행복한 충주 구현을 위해 최근 시청 중앙탑회의실에서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를 열고 아동 놀이공간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아동의 놀 권리 보장을 위해 현재 신축 중인 충주복합체육센터 내에 1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아동 놀이공간을 오는 2025년 개관한다는 계획이다. 1층에는 아동·청소년을 비롯한 가족, 연인에게 재미와 흥미를 유발하는 체험공간(방탈출)을 135.2㎡ 규모로 조성한다. 2층에는 아동들의 건전한 성장을 돕기 위해 정보통신기술을 활용, 건강과 운동, 놀이를 융합한 체계적인 체력관리와 놀이공간을 제공하는 495.6㎡ 규모의 아동성장발달센터를 설치한다. 착수보고회는 아동 및 청소년 관련 시민, 전문가와 관계부서장 등 20여 명이 참석해 용역사의 사업 추진 방향 설명을 듣고 의견수렴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신성영 부시장은 "이번 착수보고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충주시 아동들에게 다양한 놀이환경을 제공해 아동이 존중받고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22년 도내 최초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획득해 아동이 행복한 삶
[충북일보] 괴산군은 올해 주소정책 업무추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과 함께 특별교부세 2천200만 원을 확보했다. 행안부는 매년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도로명 주소관련 홍보활용, 데이터 정비, 정책기여도, 특수시책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한다. 군은 도로명주소가 건물번호까지만 나오고 동·층·호가 표기되지 않는 원룸이나 다가구주택 등을 대상으로 상세주소를 부여하는 사업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사업은 상세주소가 없어 전입신고를 하지 못하는 주민들이 감소하고 신속한 응급상황 대응과 복지 사각지대 발굴이라는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다. 군은 앞으로 노후화된 건물번호판을 정비하고 우체통, 공중전화, 전동휠체어 급속충전기, 무더위 쉼터, 비상소화장치 등에 신규 사물주소를 부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이 도로명주소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주소정보 안내시설 확충, 불편 도로명 정비, 시설물 관리 등 다양한 주소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신청사 설계공모 당선작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신청사 조성에 나섰다. 시는 15일 신청사 건립사업 설계공모 브리핑을 통해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선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의 공동 작품인 'Archiving City(도시의 일상을 기록하는 청사)'를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설계안은 간편한 공간 구성으로 짧은 동선을 확보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고, 유지 관리가 용이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심사에는 대학 교수와 건축 전문가 9명이 참여해 4개 작품에 대한 기술심사와 본심사를 벌여 순위를 가렸다. 당선작을 낸 업체에는 기본·실시설계 용역 수행권한이 부여된다. 2등~4등에게는 4천만~2천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시 관계자는 "설계공모 당선작을 바탕으로 신청사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신청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청사는 2014년 청원군과의 행정구역 통합에 따라 옛 시청사와 청주병원 등 북문로 3가 89-1 일대 2만8천572㎡ 터에 건축 연면적 6만3천㎡, 지하 2층~지상 12층 규모로 건립된다. 시는 충북도와의 협의를 통해 도 투자심사에서 승인된 건축 연면적 4만8천151㎡에서 주
[충북일보] 세종시의 KTX 세종역 신설 재추진과 관련해 충북도가 기존과 마찬가지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충북도는 14일 입장문을 내 "(세종시가 추진하려는)세종역의 역사 위치, 건설 방식이 예전과 동일해 안전성과 고속철도 운영의 효율성에 문제가 있다"며 "충청권 상생에도 위배되는 만큼 세종역 신설은 불가하다"고 밝혔다. 이어 "세종시 자체로 추진한 타당성 검토 용역 결과는 향후 국토교통부의 검증 절차가 필요하다"며 "국토부도 2020년 7월 역 신설 불가 입장을 발표했고,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는 안전성과 경제성 문제로 불가하다고 재차 언급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토부의 검증 과정에서 충북도의 반대 의견을 전달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TX 세종역 신설 백지화를 위한 충북범도민비상대책위원회도 이날 성명을 내 "국가균형발전의 거점 도시라는 세종시 건설 목적과 제반 계획에 정면으로 반하는 명백한 자기 부정이자 모순"이라고 비판했다. 또 "세종역 설치는 수도권 인구의 분산·수용은커녕 충청권의 인구를 급속히 빨아들이고 부동산 폭등을 초래하는 등 엄청난 부작용을 초래할 것"이라며 "경제적 타당성이 높게 나와도
[충북일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당내 문제로 극심한 홍역을 앓고 있다. 국민의힘은 김기현 당대표가 자리에서 물러났지만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이나 중진의원의 추가 불출마 또는 험지출마 요구, '이준석 신당' 출범 등의 결과에 따라 당 전체 분위기를 흔들 수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14일 오전부터 당 중진 의원, 최고위원들과 잇따라 회의를 열고 당 운영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 직후 기자들과 만나 "비대위로 빠르게 지도 체제를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가급적 빠른 시간 안에 국민 눈높이에 맞고, 국민 공감을 얻을 수 있는 분, 또 선거를 앞두고 총선 승리라는 지상 과제를 달성하는데 능력과 실력을 갖춘 분을 기준으로 물색해 보겠다"고 말했다. 윤재옥 당 대표 권한대행 체제를 유지하면서 전당대회를 치러 새 지도부를 구성하자는 소수 의견도 나왔다고 전해졌다. 비대위 체제로의 전환에는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새 수장에 어떤 인물을 앉힐지를 두고서는 당내 의견이 엇갈리는 상황이다. 한동훈 비대위 체제와 윤석열 대통령의 '숨은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여전히 도민 신뢰를 회복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17개 광역단체장에 대한 직무수행 평가에서 7개월 연속 10위권 밖에 머물고 있다. 14일 리얼미티의 '2023년 11월 광역단체장 긍정평가'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김 지사는 10위 안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매달 도지사와 시장의 직무수행 능력을 조사해온 리얼미터는 지난 5월부터 긍정평가 1~10위 순위만 공개하고 있다. 김 지사는 이때부터 11월까지 한 번도 10위권에 들지 못했다. 이번에 10위를 차지한 박형준 부산시장의 긍정평가가 49.5%로 조사된 만큼 김 지사는 이보다 더욱 낮을 것으로 보인다.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11위 긍정평가는 48.1%이고 17위는 39.0%이다. 김 지사는 정당지표 상대지수와 지지 확대지수도 모두 10위권 밖으로 조사됐다. 김 지사의 도정운영 긍정평가는 올해 초 전국 상위권을 유지했다. 지난 1월 긍정평가 상승폭은 5.6%p로 전국 광역단체장 중 가장 높았다. 2월은 2.3%p로 전국 세 번째였다. 하지만 친일파 발언 등의 논란으로 지난 3월부터 하락하더니 오송 참사 책임론에 이어 주민소환 운동까지 추진되면서 긍정 여론이…
[충북일보]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김영환 충북지사의 부적절한 금전거래 의혹을 규탄하며 수사당국의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연대회의는 14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 지사를 둘러싼 의혹은 임기 내내 발목을 잡을 것"이라며 "각종 의혹에 대해 도민이 납득할 수 있는 해명을 하고, 만약 법적으로 잘못한 부분이 있다면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비상식적인 금전거래보다 더 큰 문제는 이해충돌 논란"이라며 "폐기물처리시설의 증설을 추진하려던 업체의 관계사와 금전거래를 하고도 '무슨 사업을 하는 업체인지 몰랐다'고 변명했다"며 "몰랐다고 문제가 안 되는 것은 아니며 만약 알았다면 더 큰 문제인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 단체는 "김 지사는 지난 11일 기자회견에서 '재산이 없는 빈털터리로 도지사가 된 것이 죄송하다'고 했다"며 "빈털터리라서가 아니라 임기 시작부터 이어진 각종 의혹과 잘못된 도정운영으로 도민들을 부끄럽게 만든 것을 죄송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번 사안에 대해 법리 검토 후 고발 조치에 들어갈 것"이라며 "이미 언론을 통해 의혹을 인지한 수사당국은 시민사회의 고발이 있
[충북일보]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오후 한-네덜란드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양국 협력관계 구축에 기여해 온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미래 협력방향을 제시했다. 윤 대통령은 "네덜란드는 한국이 최초의 유럽지역 무역관과 해외 공동물류센터를 설치한 국가"라면서 반도체, 자동차, 청정에너지, 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이뤄온 양국 간 경제협력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반도체 장비 생산기업인 ASML 본사를 방문했을 때, "양국 기업들이 한국에 공동 R&D 센터를 세우고, 대학원생들이 최첨단 기술을 함께 배우며, 정부 간에는 반도체 대화채널을 개설하기로 하는 등 양국 간 반도체 협력이 정부-기업-대학을 아우르는 '반도체 동맹'으로 발전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 달성을 위해 원전, 수소, 해상풍력 등 무탄소 에너지 분야에서의 양국 간 협력 잠재력이 크다"고 평가하면서, "네덜란드 신규 원전 사업에서의 양국 간 협력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세계적인 물류 허브인 양국의 로테르담 항과 부산 항 간의 지속적인 협력도 기대했다. 이번 포럼은 양국 간 최초로 개최되는 대규모
[충북일보] 청주시 흥덕구 행정지원과 소속의 김종욱 주무관이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13회 지방행정의 달인 시상식'에 참석해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일반행정 분야 '지방계약의 달인'으로 선정된 김종욱 주무관은 수 년간 계약 업무를 이어오면서 쌓은 실무 요령과 업무 전문성을 바탕으로 청주시의 각종 계약 규정의 제·개정을 주도했다. 또한 네이버 예산회계실무 카페의 관리자로 활동하면서 계약업무에 도움이 될 만한 조언을 2천300여 건 작성했으며, 다수의 외부기관과 지자체 출강을 통해 관련 담당자들의 업무 역량 강화에 기여했다.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지방계약 메뉴얼 공사 분야 제작 자문과 차세대 지방재정관리시스템 계약 분야 구축 자문, 행안부 지방계약 제도개선 태스크 포스(TF)에 참여한 공적도 있다. 서류심사와 현지실사, 최종심사를 거쳐 최종 8명의 수상자 목록에 이름을 올린 김 주무관은 "앞으로도 적극적인 자세로 시민의 행복과 지자체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농업기술센터 일원에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눈썰매장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눈썰매장 부지는 약 6천㎡로, 튜브 썰매를 타고 스피드를 느낄 수 있는 대형 썰매장과 미니 얼음썰매장, 아이들을 위한 소형 썰매장, 회전썰매, 스윙카, 빙어잡기 체험 등으로 꾸며진다. 눈썰매장은 오는 23일부터 내년 2월 18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 운영된다. 매주 화요일은 휴장한다. 시는 이용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각 시간대별 250명으로 입장객을 제한해 운영할 방침이다. 운영기간과 시간은 기상상황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눈썰매 이용료는 2천원이며, 빙어잡기체험, 스윙카, 회전썰매 등의 체험료는 별도다. 시는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각 눈썰매장에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주기적으로 안내방송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눈썰매장 방문 시에는 야외 활동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간편하고 따뜻한 복장을 권장한다"며 "슬로프 내 충돌사고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내방송 및 현장요원의 안내에 적극 협조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안심하고 겨울을 즐길 수 있도록 철저한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해
[충북일보] 청주시 아동보육과가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지자체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아동보육과는 14일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주관으로 마포구 유니세프한국위원회 블루홀에서 열린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10주년 포럼'에서 기관 표창과 함께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시는 공모주제 중 '모든 아동이 차별없이 보호받는 도시' 부문에 '유기 출생 미등록 아동의 차별 없는 아동권리 보호'사례를 제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사례는 친모 사망 후 법률상 친부가 아동 출생신고와 양육을 거부한 상황 속에서 아동의 일시보호, 출생 신고, 서비스 지원 연계, 후견인 지정, 입양기관 연계 등 원스톱으로 유기아동의 생존권 보장을 실현한 사례이다. 시 관계자는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우수사례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으로 유엔아동권리협약의 생존권 보장이 실현되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대한 시의 아동보호 정책의 효과가 입증된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모든 아동이 건강하고 밝게 성장할 수 있는 아동이 살기 좋은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지역먹거리계획을 선도하는 지자체로 각광 받고 있다. 군은 지난 14일 경기도 화성시 화성푸드통합지원센터에서 개최된 '2023 지역먹거리계획 포럼'에 참가해 지역먹거리계획 추진 사례 및 성과를 공유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주최·주관한 이날 포럼에는 지자체, 학계, 전문가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지역먹거리계획 수립을 준비하는 단계 그룹의 지자체에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민·관 협치 활성화 및 주민의 먹거리활동에 대한 참여 확대를 통해 민·관이 함께 만드는 지역먹거리계획 실현을 위해 추진됐다. 이날 군은 △먹거리위원회를 통한 먹거리 기본조례 제정 △도내 최초 먹거리 비전선포 △먹거리패키지사업 확보를 통한 연차별 체계적 사업추진사례 △식생활네트워크 및 로컬푸드출하회 등 민간그룹과 함께 지역먹거리를 활용한 먹거리 취약계층 돌봄시범 사업 등 성과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김재겸 농업유통과 먹거리유통 팀장은 "생산자조직과 사회적경제조직 참여 활성화를 위한 S/W사업과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 등 H/W사업을 관련부서와 협업을 통한 투트랙 전략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농업인과 소비자가 상생하고 지역농업의 활
[충북일보] 세종시의회는 지난 13일 세종법원과 검찰청 설치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시의회는 성명서에서 "최근 조희대 신임 대법원장이 세종법원 설치에 대해 밝힌 적극적인 의지를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세종시의 미래와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세종법원과 검찰청의 조속한 설치를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국회 대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조희대 신임 대법원장은 세종시 지방법원과 검찰청 설치에 대해 전향적으로 답변했다"며 "세종시민의 오랜 바람과 행정수도의 발전적 비전을 현실화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안겨줬다"고 신임 대법원장의 발언에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강준현 국회의원이 지난 2021년 세종지방법원 설치법을 대표 발의한 이후 여야 국회의원들의 다양한 노력에 이어 최민호 세종시장도 법원행정처 등 관련기관을 방문해 세종법원과 검찰청설치 필요성을 강력히 제기했다"며 "이러한 노력은 세종시가 입법, 사법, 행정의 조화를 이루는 행정수도로서 역할을 완수하는데 세종법원 설치가 반드시 선행돼야 할 필수적 요소라는 사실을 반영한다"고 강조했다. 시의회는 "세종법원과 검찰청 설치는 국민 모두에게 더 나은 사법 서비스를 제공하고, 세종시가 행정수
[충북일보] 세종시가 조직문화개선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로부터 우수상을 받았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중앙기관과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2023년 조직문화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열어 조직문화개선을 위한 노력과 가능성, 성과를 보여준 기관을 선정, 시상했다. 세종시는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별도의 전담 임시조직(TF)을 구성, 중점과제 6개와 세부실천과제 25개를 선정, 추진했다. 이 가운데 대표적인 성과로 '외로움전담관' 지정을 통한 직원심리 돌봄과 복지강화, 한시임기제 채용 등 원활한 조직 운영, 입체평가 도입 등 공정한 인사제도 운영 등이 꼽힌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최지우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14일 제천시 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최 예비후보는 예비후보 등록 후 "기업도시 탈락, 혁신도시 탈락 등으로 제천·단양 주민들의 상실감, 소외감이 크다"며 "제천·단양에 기회 발전 특구 지정, 친환경 기업 유치 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제천·단양의 변화를 원하신다면 새로운 대안 최지우를 지지해 달라"며 "제천·단양이 낳고 대통령이 선택한, 그리고 제천·단양이 키울 큰 정치인이 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그는 제천고등학교와 건국대학교를 졸업한 뒤 49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변호사로 활동했으며 윤석열 국민캠프 법률팀에서 주요 사건을 처리하면서 언론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20대 대통령 선거 윤석열 후보 선거대책본부 네거티브 검증단 팀장,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당선인 비서실 인사검증팀을 거쳐 대통령 임기 초반부터 대통령실 행정관에 발탁됐다. 대통령실을 나온 후에는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언어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되기도 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조병옥 음성군수는 14일 이웃 도시인 증평군, 진천군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각각 100만 원씩 전달했다. 조 군수는 "올해 음성군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보내주신 기부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증평군과 진천군은 경계를 같이하는 이웃 도시로서 서로 응원하고 함께 발전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기부했다"고 말했다. 앞서 조 군수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자매결연도시 6곳(서울시 강동구, 동대문구, 울산시 중구, 인천시 남동구, 전남 나주시, 강원 동해시)과 경기도에 기부한 데 이어 이날 또 다시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해 이웃도시를 응원했다. 고향사랑기부금은 개인이 자신이 속한 주소지 외 지자체에 연간 500만 원 한도의 금액을 기부하면 세액 공제와 답례품을 받는 제도다. 기부금 납부는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https://ilovegohyang.go.kr)를 접속하거나 전국 농협은행, 농·축협을 직접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14일 현안점검회의를 열고 2023년 시정 주요성과를 점검했다. 시는 이날 회의에서 주요 업무 90여 개의 업무 성과를 기능별로 세밀히 점검하며, 현안업무에 대한 문제점과 해결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2023년 한 해 시는 △2024년 정부예산(안) 최대 확보 △바이오헬스 국가산단 승인 등 미래성장산업 경쟁력 확보 △충주호 권역 관광개발 추진 동력 마련 △대규모 공공체육시설 확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조길형 시장은 "올 한 해 상당히 의미있고 미래지향적인 사업성과가 많았다"며 "올해 이룬 성과를 내년도 사업에 접목하고, 그간 쌓아 올린 하드웨어적 제반사항이 유의미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적인 부분의 보강을 고민해달라"고 말했다. 조 시장은 특히 농업과 산업 분야에 있어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여러모로 농업이 위기인 상황에,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은 고도화된 기술"이라며 "산업분야에서도 기술적이고 연구적인 부분을 보강해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충주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업무 전반에 내실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조 시장은 "눈에 보이는 좋은 면만 바라봐서는 안 된다"며 "이면의
[충북일보] 단양군이 이달부터 상하수도요금을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나 카카오톡으로 알려주는 모바일 고지 서비스를 도입해 운영한다. 이 서비스로 당월 납부 요금, 상하수도별 청구 명세, 사용기간과 사용량, 입금 전용 계좌 등을 언제 어디서든 휴대전화로 빠르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군은 기종 종이 고지서 분실 등의 불편을 덜고 손쉽게 요금을 확인할 수 있어 이용자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모바일 고지 신청은 전화(1577-0600) 또는 인터넷(지방상수도포털)으로 신청하거나 한국수자원공사 단양수도지사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월 수천 건에 달하는 종이 고지서 발행을 줄여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친환경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수도 요금을 보다 더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고지 서비스를 많은 군민께서 신청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강충원 제천시 수도사업소장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지방행정의 달인'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강 소장은 제천시 도시미화과 근무 시절 매립하거나 소각하던 겨울철 연탄재의 성분을 검사해 연탄재를 모두 시멘트 부원료로 재활용하는 데 성공했고 공동주택 폐비닐류의 재활용 수거 체계를 구축해 시멘트사에 열원으로 공급했다. 이를 통해 매립장 사용 연한을 25년 연장하고 시멘트 대체 원료를 무상 확보함으로써 현재까지 50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으며 향후 해마다 10억 원의 예산을 아낄 수 있다. 전문가 24명으로 구성된 '지방행정의 달인' 심사위원회는 재활용을 통한 온난화 가스 저감에 이바지해 지역 환경문제 개선에 보탬이 된 점을 높이 샀다. 앞서 강 소장은 2020년에도 '대한민국 공무원상' 대통령 표창을 받았으며 2017~2018년 '국민 공감 규제개혁 우수사례'와 '지방 재정 절감 우수사례'에 선정돼 행안부 장관상을 받는 등 공직생활 동안 장관상 5회, 도지사상 7회를 수상했다. 그는 업무 외에 봉사활동과 공무원 내부 정서 함양에도 노력을 기울여 제천시청 적십자봉사단과 산악회를 이끌었고 시청 밴드 동아리인 '오주사 밴드'를 결성하기도 했다.
[충북일보] 충주에서 내년 총선 출마를 준비 중인 정용근 전 충북경찰청장이 "역동적인 대한민국과 활기찬 충주의 미래를 반드시 열겠다"고 강조했다. 정 전 청장은 14일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와대와 국무총리실 등을 통해 쌓아온 다양한 국정 경험과 열정으로 충주발전의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충주에서 초·중·고를 마친 '찐 토박이' 임을 강조하며 "충주도 이제는 과거와 달리 수도권 배후 인구 30만의 중부내륙 중핵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충분한 여건을 갖춘 만큼, 새로운 미래를 활기차게 열어 가자"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충주발전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윤진식 전 국회의원의 헌신과 열정을 이어 충주도약의 선봉장이 되겠다"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정 전 청장은 "올곧은 정치의 길을 걷고자 한다"며 "국민이 정치를 걱정하는 게 아니라, 정치가 국민의 삶을 먼저 걱정하는 희망과 포용, 통합과 민생정치를 말이 아닌 행동으로 확실하게 실천하겠다"고 했다. 정 전 청장은 목행초와 충주중, 충주고, 경찰대학(3기)을 졸업한 뒤 충북경찰청장, 대전경찰청장 등을 거쳐 10월 말 명예퇴직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올해 8천706곳 농가에 기본형 공익직불금 152억4천만 원을 지급했다고 14일 밝혔다. 기본형 공익직불제는 농업활동으로 농촌환경 보전, 고유 전통문화 유지, 식품안전 등의 공익 증진과 농업인 소득 안정을 위해 보조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0.5㏊ 이하 경작 농업인에게 120만 원을 지급하는 소농직불금과 면적 구간별로 ㏊당 100만~205만 원을 주는 면적직불금으로 나눠 지급한다. 군은 지난 2~4월 지급 신청을 받아 자격요건 검증과 준수사항 이행 여부를 확인한 후 지급대상자를 확정했다. 소농직불금은 3천384농가에 41억 원을, 면적직불금은 5천322농가에 111억 원을 지급했다. 올해는 지급 대상 농지 요건이 개선돼 지난해보다 직불금이 4억5천만 원 늘었다. 2017~2019년 사이 1회 이상 기존 직불금을 받은 실적이 없는 농지도 신청 대상에 포함했기 때문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익직불금이 지난 7월 집중호우 피해와 자재비·인건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