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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시민사회단체 "김영환 지사의 부적절한 금전거래 규탄"

"법리 검토 후 고발 조치할 것"…수사당국 엄정한 수사 촉구
도 이해충돌방지담당관 확인 결과 '직무관련성 없음"…종결 처리

  • 웹출고시간2023.12.14 17:39:48
  • 최종수정2023.12.14 17:39:48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14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최근 논란이 된 김영환 도지사의 부적절한 금전거래 의혹과 관련해 수사당국의 엄정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김영환 충북지사의 부적절한 금전거래 의혹을 규탄하며 수사당국의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연대회의는 14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 지사를 둘러싼 의혹은 임기 내내 발목을 잡을 것"이라며 "각종 의혹에 대해 도민이 납득할 수 있는 해명을 하고, 만약 법적으로 잘못한 부분이 있다면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비상식적인 금전거래보다 더 큰 문제는 이해충돌 논란"이라며 "폐기물처리시설의 증설을 추진하려던 업체의 관계사와 금전거래를 하고도 '무슨 사업을 하는 업체인지 몰랐다'고 변명했다"며 "몰랐다고 문제가 안 되는 것은 아니며 만약 알았다면 더 큰 문제인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 단체는 "김 지사는 지난 11일 기자회견에서 '재산이 없는 빈털터리로 도지사가 된 것이 죄송하다'고 했다"며 "빈털터리라서가 아니라 임기 시작부터 이어진 각종 의혹과 잘못된 도정운영으로 도민들을 부끄럽게 만든 것을 죄송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번 사안에 대해 법리 검토 후 고발 조치에 들어갈 것"이라며 "이미 언론을 통해 의혹을 인지한 수사당국은 시민사회의 고발이 있기 전에 먼저 엄정한 수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10월 5일 서울 종로구 북촌로(가회동)에 있는 자신 명의의 2층 건물과 토지를 담보로 A업체로부터 30억원을 빌렸다.

한옥 형태의 건물과 토지는 치과의사 면허가 있는 김 지사가 당선 전까지 병원으로 사용했다.

하지만 A업체의 실질적 소유주로 알려진 B씨가 관계사인 C업체를 통해 충북도 산하기관에서 추진하는 산업단지 내 폐기물처리시설의 확장을 진행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직무 관련성 논란이 불거졌다.

김 지사가 뒤늦게 이해충돌방지법에 따라 채무 행위를 충북도 이해충돌방지담당관(감사관)에 신고했다.

도 이해충돌방지담당관은 지난 12일부터 도 본청과 직속기관·사업소 등 93개 부서에 대해 거래 상대방(금전 차용 업체)과의 직무 관련성을 확인했다.

그 결과 인허가 신청과 계약체결 여부 등 직무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최종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해충돌방지법상 직무 관련성 없음'으로 종결 처리하고 신고자에게 서명 통보할 계획이다.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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