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제천] "우와, 너무 예뻐요. 명절에 입던 한복이랑 달라요." 제천 내토초등학교가 지난 30일 운영한 '찾아가는 박물관 체험교실'이 시작되자 한복을 입은 친구들을 보며 입으로 쏟아내는 어린이들의 감탄이 계속됐다. 호안다구 박물관의 교육기부를 받아 열린 이번 체험교실은 3학년 아동 58명을 대상으로 기존의 이론교육이 아닌 다식 만들기, 다례 체험, 한복입고 전통예절 익히기 등으로 체험과 실습 위주로 운영되며 학생들이 전통에 대한 것을 배우고 익히는 매우 귀중한 시간이 됐다. 한믿음 학생은 "차를 만드는 과정만 배우는 것이 아니고 그 과정에서 명상과 대화로 다례를 한다는 것을 알았다"며 "전통문화를 배우며 기다림의 중요성과 웃어른에 대한 예절에 대해 같이 체험할 수 있었고 한복을 입고 체험해서 더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 황간초등학교는 글로벌 국제 시대를 준비하며 30일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남부 영어센터에서 마련한 세계시민교육 캠프를 실시했다. 외국어 및 세계시민교육 체험 기회가 부족한 황간 어린이들은 영어와 스페인어로 진행하는 이 캠프를 통해 미래 핵심 역량인 세계시민의 자질을 키우고 다양한 외국문화 체험활동을 통해 지구촌 구성원들의 공동의 책임에 대해 함께 생각하는 기회를 갖게 됐다. 미국, 남아프리카공화국, 영국 등 세계 각국에서 온 선생님들과 Spanish, Animals, Traveling, Description등을 주제로 4시간 동안 만나는 시간을 통해 국제적 감각과 미래의 꿈을 세계로 확장하는 계기가 됐다. 외국인 선생님들과 함께한 세계시민교육을 통해 큰 꿈을 갖고 공감과 배려를 지닌 세계시민으로 한걸음 더 성장해 나아갈 황간초 어린이들에게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세종] 세종시교육청과 고려대 세종캠퍼스가 고려대에 설치돼 있는 세종창업교육센터를 통해 세종시내 초·중·고교생들을 위한 창업 체험 교육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두 기관은 30일 오전 세종교육청 상황실에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세종창업교육센터가 개설한 창업 교육에는 최근 2년간 연인원 2천71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그 결과 만들어진 50여개 동아리에서 9개 기업이 탄생되는 성과가 나타났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 봉양초등학교가 2019년 초록학교로 지정되며 다양한 지속가능발전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학교는 초록학교에서 운영하는 여러 가지 프로그램 중 지난달 22일부터 30일까지 가정과 함께 하는 에너지 절약 실천 캠페인을 기획하고 가정통신문을 보내 참여를 독려해 다양한 방법으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는 활동에 참여하도록 했다. 학생과 학부모는 이 기간 동안 안 쓰는 플러그 뽑아두기,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제품 쓰기, 세탁기 사용 시 찬물 사용하기, 냉장고 적정 온도 지키기 등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을 실천했다. 실천 모습은 학교 홈페이지에 업로드했으며 참가한 가정에는 다양한 참가 기념품을 증정했다. 윤영희 교장은 "환경 파괴와 쓰레기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는 현 시점에서 어렸을 때부터 학생들에게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는 활동을 가정에서 실천해 보며 환경보호의 중요성과 실천의지를 갖도록 교육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동중학교가 이달 초 발생한 강원 산불로 피해를 입은 학생을 돕기 위해 성금을 모아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특히 학생회가 주도적으로 성금 모금을 계획하고 준비해 더욱 의미를 더했다. 강민재 학생회장은 "강원 산불이 축구장 면적의 2천500배 가까이 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전교 학생들이 참여하는 성금 모금을 계획했다"며 "친구들은 모두 좋은 의견이라며 응원해주었고 계획을 실천으로 옮기기까지는 선생님과 학생회의 도움으로 큰 어려움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선생님들과 우리가 모은 돈이 속초 중학교 피해학생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제천동중은 지난달 15일부터 22일까지 전교직원과 학생들이 희망을 담아 모금했으며 성금은 지난 29일 속초 중학교 피해학생에게 학교 발전기금 장학금으로 전달됐다. 김영수 교장은 "더불어 사는 삶을 실천하고 미래의 실천적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생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 정수중학교는 29일 교직원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의 목적은 교육 활동 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서 골든타임의 중요성을 깨달아 교직원의 대처 능력과 자신감을 부여해 학생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자 했다. 올해는 특히 중앙EFR교육센터와 협력해 심폐소생술(CPR), 자동제세동기(AED) 사용법, 하임리히법, 성폭력 및 성희롱 예방 교육, 개인정보 보호법 등의 다양한 안전실습으로 진행했다. 내 손안에 4분의 기적이 일어난다는 것을 정확히 인지하고 1대1 교육실습을 통해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을 때 '깨우고', '알리고, '누르고', '사용합니다'의 안전수칙 속에서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살리는 교육을 반복 시행했다. 학교 관계자는 "학교의 교육 활동 중 사고는 예고 없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각종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대처 능력을 향상해 학교 안전에 큰 역할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석성초등학교는 29일 4~6학년을 대상으로 학생들의 올바른 성가치관 조성을 위한 '성인권 교육'을 실시했다. 성인권 교육은 석성초와 인구보건복지협회충북세종지회 청주성폭력상담소가 학교 성 인권교육 사업 협력의 일환으로 건강한 성가치관 조성과 범죄예방을 위해 마련했다. 학생들은 3시간 동안 '나의 감정을 알고 스스로 이해하기', '성역할 고정관념의 문제점 알기', '서로 다른 것을 인정하고 사이좋게 지내기'라는 주제로 교육에 참여했다. '칭찬 명찰 만들기', '성별특성 관련 카드 분류해보기', '어떤 동물 역할극하기'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성별역할 고정관념의 문제점을 이해하고 다르다는 이유로 차별하지 않는 법도 배웠다. 김순남 교장은 "학생들의 올바른 성인지 감수성을 키우기 위해 앞으로도 흥미를 갖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 영신중학교는 29일 전교생 대상 나라사랑 통일안보 교육을 실시했다. 영동군 6.25참전유공자회의 협조로 전쟁의 참혹함을 모르고 성장한 청소년들에게 분단한국의 역사와 통일에 대한 비전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이날 교육은 학생과 교사 및 참전유공자회 관계자 등 290여명이 참석했다. 특강은 태어나서 전쟁을 한 번도 체험해 본 적이 없는 청소년들에게 '6.25 바로 알기'를 주제로 강사의 실제 경험을 나누는 시간이 됐다. 탁정환 강사는 평화와 번영을 위한 통일을 준비하기 위해 무엇보다도 청소년들이 역사를 바로 알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넓은 세계를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배점규 교장은 "통일안보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는 요즘, 이번 교육을 통해 영신중 학생들이 건강한 애국심을 바탕으로 안보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었다"며 "우리 학생들이 다가오는 미래의 국가 주역으로서 내일을 준비하는 자질과 역량을 길러 더욱 행복하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 홍광초등학교가 29일 6학년 학생 및 교사, 학부모가 참여해 생활협약 선포식 및 학교규칙 개정위원회 발족식을 가졌다. 충청북도 교육공동체헌장이 선포된 이후 홍광초 교육구성원인 교직원, 학생, 학부모가 주체가 돼 학교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학교생활협약을 제정했고 이날 이를 알리기 위한 선포식을 가진 것. 이번 행사에서는 제정된 학교 생활협약을 선포하고 구성원 모두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협약 내용을 적극 실천할 것을 약속했다. 이어 열린 학교규칙 개정위원회 발족식에서 학생, 학부모, 교원 위원을 위촉하고 앞으로 오는 5월 말까지 개정안을 확정해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요청할 예정이다. 이어 추성현 교원 대표의 진행으로 학생, 학부모, 교원이 함께하는 협동놀이를 하며 뜻깊은 풍경을 연출했다. 이번 학교생활협약 제정과 선포식을 통해 홍광초는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소통하는 민주적인 학교 문화 형성을 기대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 백운초등학교과 유치원 원아들이 미래창조과학부와 교육부가 선정한 '소프트웨어(SW)교육 선도학교'로서 다채로운 SW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러한 SW교육의 일환으로 백운초등학교의 유치원과 1~4학년 학생들은 29일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로봇토이 박물관으로 현장체험학습을 다녀왔다. 학생들은 다양한 로봇을 조작하고 체험하며 로봇 쇼를 관람하는 활동을 통해 즐거운 SW교육 및 로봇체험의 기회를 가졌다. 소프트웨어(SW)교육 현장체험학습을 통해 학생들은 로봇의 조작 원리와 소프트웨어의 필요성과 개념을 간략히 이해했고 컴퓨팅 사고력을 키워 일상생활에 관련된 문제를 쉽고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웠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 대소원초등학교가 개교 100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마련했다. 대소원초 총동문회는 28일 오전 운동장에서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와 26회 동문체육대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역대 회장단을 비롯해 동문들과 내·외빈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총동문회는 기념탑 제막식에 이어 체육대회와 노래자랑 등을 진행한 뒤 재학생 5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류병완 교장은 "행사를 준비한 총동문회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100년의 역사를 잘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6천855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대소원초는 1919년 대소원공립보통학교로 문을 열어 대소원공립심상학교(1938년), 대소원공립초등학교(1941년)를 거쳐 1996년 대소원초등학교로 변경됐으며, 1997년 이안초등학교와 통합됐다. 1930년에는 광주학생운동에 동참해 대소원 만세 운동을 한 바 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 어상천초등학교 전교생이 지난 26일 충청북도학생교육문화원에서 주관하는 '지역문화예술학교' 사업인 학교로 찾아오는 문화예술공연을 관람했다. 충북지역에서 활동하는 공연팀 '극단 하이'는 이날 어상천초등학교를 찾아 '히어로즈 오브 더 전기수, 홍길동전'이라는 홍길동전을 재미있게 풀어낸 공연을 펼쳤다. 이어 공연과 관련된 주제로 진로에 대해 궁금한 점을 묻고 답하는 뜻깊은 시간을 갖기도 했다. 학생 대표 한가현 어린이는 "우리 학교 학생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문화 공연을 관람할 수 있었고 배우라는 직업에 대해 알아볼 수 있었던 좋은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2019학년도 1학기 중간고사 기간을 맞아 도내 중·고등학교에 대한 현장점검과 컨설팅 등 지속적인 관리감독을 진행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 22일부터 오는 5월 7일까지 지역교육지원청과 연계해 평가의 공정성·신뢰성 제고를 위한 중·고교 현장점검을 추진한다. 중학교는 지역교육지원청이, 고등학교는 도교육청이 직접 점검에 나선다. 지난 22일에는 교육부와 함께 청주시내 고등학교 1곳을 합동 점검했다. 도교육청은 지난달 초 각 학교를 대상으로 학업성적관리시행지침을 시행해 학교별 학업성적관리규정을 마련하도록 했다. 이번에 시행한 학업성적관리시행지침은 △단위학교의 학업성적관리위원회 기능 강화 △수행평가의 비율 확대(중학교 50%이상, 고등학교 40%이상) △성적산출 자료(학생답안지, 문항정보표, 출제원안지 등) 5년 보관 △2015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고등학교 학년별 성적산출 방법 등이 골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1천여 명의 중·고등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원격연수와 집합연수(실습)를 병행 실시해 교과 교사들의 과정중심평가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복대초병설유치원은 26일 미래관에서 복대초 1학년 학생들과 함께 '형님먼저, 아우먼저 미니올림픽'을 열었다. 유초연계 징검다리교육과정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날 미니올림픽은 승부를 가리기보다는 서로 배려하는 2인 1조의 협동놀이 형식으로 진행됐다. 아이들은 짝꿍과 손을 맞잡고 미션을 수행하며 장애물을 지나갈 때마다 함께하는 기쁨을 만끽했다. 마지막 순서에서는 서로에게 금메달을 걸어주며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미희 원장은 "유치원생들에게는 형님이 생겨 정서적 안정을, 1학년 학생들에게는 형님의 역할을 하며 자신감과 책임감을 기를 수 있어 상호보완적인 관계가 형성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형님과 아우가 만남을 가질 수 있도록 예술활동, 신체활동, 감정나누기, 물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 체육인재 육성의 요람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충북체육중학교' 설립이 교육부의 제동으로 차질을 빚게 됐다. 25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에 제출한 '(가칭)충북체육중학교 신설안'이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서 재검토 대상으로 분류됐다. 설립 취지는 인정되나 현재 체육교육의 패러다임이 엘리트체육에서 생활체육으로 변화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적합성이 떨어진다는 게 중투위의 판단이다. 이에 따라 오는 2022년 3월 1일 개교 목표는 사실상 이뤄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도교육청은 중투위의 의견을 반영해 빠른 시일 내로 설립 계획안을 보완해 제출하겠다는 입장이지만 통과 여부가 불투명한 실정이다. 충북체육중은 124억8천만 원을 들여 진천군 문백면 도하리 충북체육고등학교 부지에 전체 면적 1천957㎡ 2층 규모로 들어설 계획이다. 학년별 1개씩 모두 3개 학급, 전체 인원은 학급당 34명씩 모두 102명으로 중고 병설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운영 종목은 육상(단거리·중장거리·도약·투척)과 수영, 체조, 유도, 양궁, 태권도, 레슬링, 역도, 펜싱, 근대 3종, 사격, 자전거 등 12개다. 이들 종목은 대부분 일반 학교에서…
[충북일보=진천] 진천군 충북혁신도시 내에 위치한 서전고등학교의 생활형 기숙사인 '서전학사'의 준공식이 열렸다. 지난해 3월 건립을 시작해 25일 준공된 '서전학사'는 지상 4층 규모로 학생 90여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체력단련실, 개인 정독실, 북카페, 명상실, 컴퓨터 정보실 등의 최신 시설을 갖췄다. 서전고등학교는 진천출신의 독립운동가 보재 이상설 선생이 1906년 중국 용정에 세웠던 항일민족교육의 요람인 '서전서숙'을 계승해 지난 2017년 개교했다. 충북혁신도시 이전 기관인 한국교육개발원(KEDI) 협력학교로 지정 운영돼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돕기 위한 높은 수준의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충북도와 충북교육청, 진천군, 교육관련 공공기관 등이 행재정적 지원과 정책적 지원을 하는 새로운 지역의 공교육 모델로 자리매김 해왔다. '서전학사'는 총예산 90억원 중 진천군에서 20억원 충북도에서 10억원을 각각 지원하는 등 지역인재 육성과 혁신도시 교육여건의 개선에 도교육청과 자치단체들이 적극적으로 힘을 모아왔다. 25일 열린 준공식에는 김병우 충북교육감과 송기섭 진천군수, 박양규 진천군의회 의장, 반상진 한국교육개발원장, 성기선 한국교육평가
[충북일보] 충북 농업계고등학교 학생들의 화합을 다지는 '충북FFK전진대회'가 25~26일 이틀간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등학교에서 열린다. 이번 전진대회에는 도내 4개 농업계고등학교 학생 151명과 교사 등 200여명이 참여했다. 25일 열린 대회에서는 전공경진 6개 분야와 실무능력 경진 4개 분야, 과제 이수 발표 4개 분야 학생들의 끼와 재능을 펼치는 FFK 예술제, 현장체험학습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학생 경진 부문의 우수 학생에게는 오는 9월 광주자연과학고에서 열리는 48년차 전국FFK전진대회의 참가 자격이 부여된다. 이날 농업계 특성화고 교사들의 농업기술 개발과 교수학습 활동에 대한 연구 발표대회도 함께 진행됐다. 'FFK(Future Farmers of Korea)'는 한국영농학생회를 뜻한다. 올해로 48년차를 맞는 충북FFK전진대회는 농업계고등학교 학생들이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루고, 우정과 화합을 나누기 위해 매년 청주·보은·진천에서 지역을 번갈아가며 개최하고 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 북이초등학교는 24일 유치원부터 초등 전 학년을 대상으로 비빔밥을 먹는 이색 점심식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서로 다른 학년이 모인 7명의 무지개 남매간 마음의 벽을 허물고 하나가 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무지개 남매별로 커다란 그릇에 미리 담아둔 밥과 고사리, 호박 등 각종 채소와 고명을 커다란 주걱으로 비벼 먹음직스러운 비빔밥을 완성했다. 비빔밥 먹기 행사를 통해 형제·자매가 없거나 적은 가족 구성원 속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이 서로 화합하고 소통하며 형제애와 우애를 다지는 시간을 보냈다. 이날 학생들은 "함께 비빔밥을 먹으니 무지개 남매가 진짜 형제나 남매처럼 느껴진다"며 "정말 하나가 된 느낌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북이초 관계자는 "마음이 따뜻한 어울림 학교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한 달에 한 번씩 무지개남매 행사를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세종]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의 신입생 선발 경쟁률이 2년 연속으로 전국 8개 영재학교 중 최고를 기록했다. 최근 서울과학고를 마지막으로 각 학교의 2020학년도(내년) 원서 접수가 끝난 가운데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는 정원 내 선발(84명) 기준으로 모두 2천570명이 지원, 경쟁률이 30.6대 1이었다. 경쟁률은 세종에 이어 △대구과학고(21.4대 1)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21.1대 1) △대전과학고(14.2대 1) 순으로 높았다. 반면 서울과학고는 120명 모집에 999명이 지원,전국에서 가장 낮은 8.3대 1을 기록했다. 전국적으로는 총 789명 모집에 1만2천85명이 지원, 평균 15.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는 2019학년도(올해)에도 경쟁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21.5대1이었다. 2015년 문을 연 이 학교는 세종시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정원 외로 뽑는 '지역 전형' 선발 인원이 올해는 10명이었다. 그러나 내년에는 2명으로 크게 줄어든다. 이에 따라 경쟁률이 올해 10.1대 1(101명 지원)에서 내년에는 48.0대 1(96명 지원)로 크게 높아진다. 한편 세종과학예술영재학
[충북일보=단양] 단양군 가평초등학교가 지난 23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생들에게 과학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교내과학탐구행사를 '한국교통대학교 이동과학교실'과 함께 열었다. 이날 학교 프로그램에서는 가제트 만능팔을 제작해 지렛대의 원리를 이해했으며 이동과학교실에서는 피부 건조 정도에 따라 인체 저항이 다르게 나타나는 LED램프의 변화를 탐구하는 '러브미터'와 버려지는 에너지를 수집해 전기로 바꿔 쓰는 '에너지 하베스팅'활동을 체험했다. 6학년 안현주 학생은 "체험 중심의 과학 활동을 통해 어려웠던 과학적 지식과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며 "과학이 우리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던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 이원초등학교는 23일 자연에서 생태체험학습을 운영했다. 이 학교에 따르면 봄 현장체험학습에 신청한 학생들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유치원~3학년은 금강생태과학체험장, 4~6학년은 서천 갯벌체험장에서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생태 체험학습을 실시하였다. 유치원~3학년 학생들은 금강생태과학체험장에서 금강의 자연생태 환경을 관람했고 다양한 파충류와 곤충도 만났다. 또한 과학 교과과정과 연계된 다양한 전시물을 통해 직접 만지고 조작해 보는 즐거운 과학체험과 토피어리 만들기, 자연물 액자 만들기 등 기초과학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을 통해 쉽게 공부하는 배움의 장이 열렸다. 4~6학년 학생들은 BBS에서 체험비 및 차량비를 지원을 받아 갯벌체험을 했다. 농·산촌 지역에서 경험할 수 없는 갯벌체험을 통해 학생들은 갯벌이 단순히 조개를 잡는 곳이 아니라 어민들의 삶의 터전이고 생태적 서식지로써 자연재해를 방지하는 기능을 한다는 것을 배웠다. 이번 생태 체험학습은 자연을 체험하면서 정서적인 힐링의 시간을 보내고 다양한 동·식물을 관찰하면서 생명 존중과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는 시간이었다. 김전환 교장은 "뉴스에서 플라스틱으로 고통받고 있는 생태계의…
[충북일보=보은] 보은 속리초등학교는 23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교육 및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이인호 학교전담경찰관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학교폭력(언어 및 사이버폭력 포함)의 위험성을 일깨워주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학교전담경찰관은 학생들에게 학교폭력 사례를 안내하고 학교폭력의 의미와 예방법을 친근하게 설명했다. 이어 등·하교 차량을 안전하게 이용하는 방법과 도보 등하굣길 안전 등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지켜야 할 교통안전 수칙을 배웠다. 학생들은 안전한 차량 이용과 횡단보도 통행방법 등에 대해 직접 체험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 류봉순 교장은 "학생들의 수업 참여가 굉장히 높았다"며"학교폭력이 없고 교통안전사고가 없는 안전한 학교생활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보은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 왕미초등학교 6학년 재학생 36명이 지난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아침 등교시간에 '지구사랑 환경 캠페인'을 펼쳤다. 이달 '환경' 프로젝트학습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캠페인은 학교 건물 뒤 대로변 등굣길에서 학부모뿐만 아니라 지역주민과 함께 이뤄졌다. 앞서 학생들은 환경 캠페인을 위해 도덕시간에 캠페인 피켓과 문구를 작성하고 미술시간에는 환경포스터를 그려 전교생과 공유할 수 있도록 환경포스터 전시회를 열었으며 이 환경포스터를 현수막으로 제작해 이번 캠페인에 활용했다. 이날 캠페인에 참가한 한 학생은 "환경 캠페인을 준비하고 실천하는 과정에서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며 "환경을 지켜나가기 위해 나부터 실천할 수 있는 것을 찾아보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괴산] 칠성초등학교는 중국 21세기교육연구원의 동핑양(Dongping Yang) 회장 등 중국 교육관계자 18명이 오는 25일 양국의 초·중등교육 발전방안을 모색한다고 23일 밝혔다. 21세기교육연구원은 2002년에 설립된 중국의 공립 교육정책 비영리 연구기관으로 중국의 주요 교육정책 및 교육 문제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연구를 하고 있다. 또한 세계 각국의 교육 행정 부서, 교육 단체, 공공 기관, 학교, 학자들과 광범위한 협력을 통해 국제 교육협력에도 큰 성과를 도출하고 있으며, 중국에서 가장 신뢰받는 비영리 교육기관 겸 씽크탱크(Think Tank)로 평가받고 있다. 동핑양 회장은 "소규모학교 교육과정 및 교육활동, 자유학기제, 혁신학교 교육과정, 한국의 마이스터고등학교 운영 등에 관심이 많으며 이번 방문을 통해 한국 교육의 우수한 점을 배우고 한·중 양국의 교육협력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노정수 칠성초 교육과정기획·운영 담당은 "이번 중국 21세기교육연구원 일행의 한국 교육기관 방문으로 한·중간 교육협력의 새로운 길을 모색할 뿐만 아니라 본교의 융합형 인문소양교육, 생태·환경교육, 학생자치교육, 예체능 방과후교육 및 소규모학
[충북일보=단양] 단양중학교 김병두 교사가 2019 대한민국환경대상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환경대상은 환경 보전과 지속가능한 사회 발전을 위해 힘써온 기관, 지자체, 기업, 단체 및 개인을 대상으로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시상함으로써 환경보호와 관련한 사회적 공감대를 이끌어내고 있는 환경관련 분야에서 국내 최고 권위와 신뢰를 얻고 있다. 정부 포상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김 교사는 환경부 지정 환경동아리 운영 및 2018~2019 충청북도교육청 지정 초록학교 운영 담당자로서 환경 관련 기념일에 맞춘 학습자 오감체험형 환경 캠페인을 전개해왔다. 또 지역사회와 연계한 생태 환경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등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환경 교육의 공로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했다. 김 교사는 "환경 문제는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우리들의 생존과 관련된 문제로 인식해야 한다"며 "혼자 고민하고 혼자 실천해서는 푸른 지구를 만들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들의 참여와 실천만이 푸른 지구를 만들 수 있다는 믿음으로 아이들과 더욱 열심히 활동하겠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나아가 지구의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단양 / 이형수기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