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는 22일부터 다음 달 23일까지 법인·단체 소재지 시·군청에서 탄소중립 프로그램 시범 사업에 대한 신청·접수를 받는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 이바지하기 위해 농업인의 저탄소 영농활동 이행에 따른 활동비를 지급하는 것이다. 지원 자격은 2023년 기본 직불금 지급 대상이다. 논농업에 종사하며 소속된 농업인·농업법인 소유(임대차 포함) 필지를 포함해 50㏊ 이상 규모화가 가능한 농업 법인이나 생산자 단체다. 지원 대상 활동은 중간 물 떼기, 논물 얕게 걸러대기, 바이오차 투입이다. 각각 ㏊당 15만 원, 16만 원, 36만4천 원이 지급된다. 중간 물 떼기와 논물 얕게 걸러대기의 경우 단일 활동 신청은 불가능해 2개의 활동을 병행해야 한다. 도는 탄소감축 효과가 크고 참여 농업인 수가 많은 법인·단체를 사업 대상자로 우선 선발한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탄소중립 프로그램 시범사업 지원을 통해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에 기여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속보=청주시가 대중교통과 도보를 이용해 15분 거리 안에 모든 생활인프라를 집적시키는 '15분 도시 구축계획'을 본격 추진한다. 이같은 사업을 추진하는 이유는 도시계획을 더욱 밀도있게 설정하고 궁극적으로는 시민들이 짧은 거리 안에 모든 생활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생활권 마다 병원과 약국, 의원, 어린이집, 경로당, 초·중학교, 도서관, 박물관, 미술관, 공연장, 파출소, 소방서, 전기차충전소, 체육시설 등을 갖추겠다는 것이 시의 계획이다. 시는 지난 19일 임시청사 소회의실에서 청주형 15분 도시 만들기를 위한 '청주시 일상생활권 구축계획' 연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용역수행기관의 착수보고, 참석자 의견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서원생활권'을 대상으로 계획을 수립했고, 올해 1차 사업은 '도심생활권'과 '흥덕생활권'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도심생활권'에는 중앙동, 성안동, 사창동, 사직1·2동, 운천·신봉동, 탑·대성동, 우암동이 포함되고, '흥덕생활권'에는 가경동, 복대1·2동, 봉명1동, 봉명2·송정동, 강서1·2동, 오송읍, 옥산면, 강내면이 포함된다
[충북일보] 세종시가 '2024년 달라지는 농정시책'을 적극 홍보하기 위해 각 읍면의 농업인들을 직접 만나는 자리를 마련했다. 시는 22일 조치원읍을 시작으로 오는 30일까지 읍·면 10곳을 방문해 농업인과 직접 소통하며 농정시책을 설명키로 했다. 올해부터 달라지는 주요 농정시책으로 △농업인수당 지원대상 완화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확대 △기본형공익직불금·전략작물직불금 지급확대 △농기계 지원 △과수·시설원예 영농자재 지원 △비닐하우스지원 사업 등이 안내된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올해 시정 방향을 공유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한 2024년도 읍·면·동 시정설명회를 연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22일 화산동과 교동 방문을 시작으로 오는 2월 7일까지 17개 읍·면·동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시정설명회에서는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시민 불편 사항을 직접 청취하는 것은 물론 시와 각 읍·면·동 발전을 위한 시민들의 제안과 토론의 자리가 마련된다. 한편, 2024년 시정설명회는 22일 화산동·교동, 23일 남현동과 중앙동에 이어 29일 의림지동·청전동·용두동, 31일 백운면·봉양읍, 2월 1일 송학면·영서동, 5일 한수면·덕산면·수산면, 6일 신백동, 7일 청풍면·금성면 순으로 진행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난 19일 김창규 제천시장과 제천시인재육성재단, 제천문화재단, 제천복지재단, 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의 각 이사장, 상임이사, 사무차장 등 실무진과 시 관계자들이 참석해 '2024년 산하 재단 주요 업무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시민 중심', '성과 중심'의 두 가지 키워드로 산하기관의 지난 성과를 되돌아보고 올해의 업무추진 방향과 중점 추진계획 등의 업무계획 보고로 이뤄졌다. 먼저 인재육성재단은 △기부금 모집 783건 3억6천500만 원 △장학금 지급 758건 6억9천500만 원의 주요 성과와 △제2회 제천청소년 AI-STEAM축제 △제2회 대학입시 박람회 등 7개 사업계획을 보고했다. 이어 문화재단은 △'제천문화유산 야행' 등 공모사업 발굴·추진 9건 △문화예술단체 48개 육성지원의 주요 성과 △'문화유산 야행' 2년 연속 문화재청 공모 선정에 따른 '의림지 야행'사업추진 △예술 꿈나무 지원사업 등 9개 사업계획을 보고했다. 또 복지재단은 △'디자인하우스', '생체신호인지 건강공유 플랫폼 개발' 등 취약계층 어르신 돌봄 생태계 조성 △후원품 중복지급 예방을 위한 '중복 키퍼' 사업의 주요 성과 △제천형 공공프로젝트 '
[충북일보] 진천군이 주민 일상에 가장 밀접한 지표인 평균 급여 통계치가 모두 증가했다. 국세통계포털(TASIS)에 따르면 전국 228개 시·군·구 중 진천군의 주소지 기준 근로자 평균 급여는 지난 2016년 말 기준 2천 810만 원에서 2022년 말 기준 3천702만 원으로 892만 원이 늘었다. 증가율로 보면 31.8%를 기록해 전국 군 단위 중 1위, 전체 13위를 차지했다. 평균 급여 자체만으로는 2016년 말 전국 군 단위 51위, 전체 164위에 불과했던 진천군은 2022년 군 단위 14위, 전체 100위로 무려 37개, 64개 지자체를 뛰어넘었다. 원천징수지를 기준 증가율도 유사한 흐름을 보인다. 지난 2016년 말 3천276만 원이었던 평균 급여는 2022년 말 4천239만 원으로 962만 원이 늘어 증가율 29.4%를 나타내 증가율 순위 전국 군 단위 2위, 전체 20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주소지, 원천징수지 기준 평균 급여 모두가 다른 지방정부와 비교해 높은 증가율을 보이는 점은 생산능력, 일자리 창출 능력이 뛰어난 우량기업 유치라는 진천군의 투자 유치 전략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과세 대상 근로자 수가 같은
[충북일보] 충북도는 22대 국회의원 선거일 전인 4월 9일까지 공직 기강 확립을 위한 특별 감찰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이 기간 동안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동 등 정치적 중립 훼손 행위를 감찰한다. 근무지 이탈, 출장 중 개인 용무 등 복무 위반 행위, 민원처리 지연과 불필요한 서류 요구 등 도민 불편을 초래하는 소극행정 행위 등도 살펴본다. 적발된 비위 행위자은 지위 고하와 고의·과실 여부를 불문하고 무관용 원칙을 적용할 방침이다. 도는 도민이 공직선거 비리 내용을 신고할 수 있게 '행정안전부 공직선거 비리 익명 신고방'을 충북도 홈페이지 배너를 통해 접속할 수 있도록 설치·운영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설명절과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일어날 수 있는 공직자의 비위 행위 등을 엄중 관리해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2023년도 공모사업에서 총 24건, 국·도비 609억 원을 확보하며 군 개청 이래 역대급 성과를 이뤘다. 이는 지난 2022년 공모사업 국·도비 확보액 111억 원보다 5배를 웃도는 기록이다. 군은 행정안전부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326억 원(총사업비 435억 원), 중소벤처기업부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사업' 160억 원(총사업비 276억 원), 농림축산식품부 '농촌공간정비사업' 65억 원(총사업비 100억 원)의 국·도비를 확보하며 지역 현안 해결과 민선 6기 공약사업의 동력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지원사업 △농산물 종합가공기술 지원사업 △고향올래사업 △고령자복지주택사업 △ 문화관광형 특성화시장 육성사업 △지역에너지 절약 공모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증평 미래 100년의 기반이 될 주요사업들이 선정됐다. 이재영 군수는 "앞으로도 다양한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지방교부세 감소 등 열악한 재정여건 속에서도 군민의 생각을 모아 새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의 2023년 인구가 사회적 요인에서 236명 증가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인구통계에서 전입인구 2천533명, 전출인구 2천297명으로 전년 대비 전입인구가 18%(2022년 2천143명/2023년 2천533명) 증가했으며 출산율도 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가 생활인구 시범 산정 대상 지역으로 군을 조사한 결과 전체 인구수가 약 2만8천 명이지만 지난해 4∼6월 기준 체류 인구는 24만 명으로 등록인구의 8.6배에 달했다. 이런 긍정적인 성과는 민선 8기에 들어서 2019년 붕괴한 3만 인구 회복을 위한 노력의 하나로 평가된다. 군은 인구 회복을 위해 인구정책 전담팀을 설치하고 적극적인 '전입자 대상 인구시책' 홍보와 '주소 갖기 운동' 등을 펼쳤다. 또 주거환경 개선책으로 신규 아파트단지를 조성해 단양읍 인구가 2022년 말 1만120명에서 2023년 말 1만314명으로 194명이 증가하는 효과를 얻었다. 군은 2007년부터 65세 이상 인구가 30% 이상인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해 지난해 말 기준 36.3%로 사망이 출생보다 많은 자연적 요인이 인구감소의 주된 원인이 됐다. 또 일자리, 교육 등의 이유로 인구…
[충북일보] 국민의힘 이충형 총선 예비후보가 제천·단양 발전을 위한 '대전환 프로젝트'를 선언했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 19일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찾고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저의 경험과 인맥, 열정을 모두 쏟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제천·단양 '대전환 프로젝트'는 우리 지역발전을 위한 근본적인 패러다임의 변화, 발상의 전환을 의미한다"며 "대기업 유치와 민간분야 사업에도 치중해야 하며 (제가 지닌) 국제 감각을 토대로 해외로 눈을 돌리는 등 새롭고 다양한 사업을 시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 예비후보는 △외국 자본 유치 △은퇴자 마을 조성 △관광·레저 복합 리조트 유치(단양) △제천비행장에 공공기관 유치 등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선언했다. / 총선특별취재팀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지난해 경제·일자리 분야에서 굵직한 성과를 거뒀다. 군은 한국지역경제학회와 한국지역경제연구원이 전국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2023년 대한민국 지역경제대상'에서 기업지원, 골목경제, 투자유치 3개 부문에서 대상·금상·우수상을 수상했다. 고용지표에서는 지난해 상반기 기준, 지역별 고용조사 결과 △15세 이상 고용률 (71.9%) △15~64세 고용률(78.5%) △경제활동 참가율(73.6%) 3개 분야 모두 도내 1위에 올랐다. 15~29세 청년 고용률은 2022년 하반기 고용 지표에서 도내 1위(54.1%)를 차지한데 이어 지난해 상반기에도 2위(51.2%)로 상위권을 유지했다. 군은 지난해 8월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공시제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2021년과 2022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전국 기초지자체에서 유일하게 '대상'에 선정됐다. 군은 올해 경제·고용 성과와 골목상권 살리기를 바탕으로 지역경제를 더욱 활성화하면서 정주여건 개선과 주택공급으로 2030 음성시 건설의 기초를 다져 나간다는 방침이다. 현재 조성된 산업단지에 우량기업을 적극 유
[충북일보] 조병옥 음성군수가 지난 19일 올 들어 세 번째 연두순방 일정으로 대소면을 찾아 면민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군은 2030 음성시 건설 목표의 하나로 대소면의 읍 승격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대소면에 △삼정지구 도시개발과 연계 우회도로 개설 사업 △정주여건 개선(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농촌공간정비사업) △산업기반 개선 등을 추진한다. 삼정지구 도시개발은 단독주택용 14필지를 포함해 1천918세대가 입주할 수 있는 주거용지, 도로, 공원 등 기반시설을 조성한다. 군은 조화로운 정주여건 조성을 위해 대소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농촌공간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오산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은 어울림 생태숲, 커뮤니티케어시설 등이 조성된다. 특히 미곡리에는 비점오염저감시설을 설치하고 온새미 수변공원을 조성해 면민에게 휴식 공간으로 제공한다. 미래 에너지 전환과 주차난 해소를 위한 화물차용 특수수소충전소 구축, 대소공영주차장 조성사업도 진행한다.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대풍산단 공공폐수처리시설 증설, 산업단지 노후 오폐수관로 개선사업, 대소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대소 하수관로 정비사업(3차), 대소분기 송수관로를 확장
[충북일보] 음성군은 다음 달 23일 군청 6층 대회의실에서 국민권익위원회와 함께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운영한다. 달리는 국민신문고는 권익위와 협업기관 관계자들로 구성한 상담반이 현장에 찾아가 고충을 듣고 해결해주는 행정서비스다. 공공기관을 직접 방문하기 어렵거나 인터넷을 익숙하게 사용하지 못하는 시민을 돕자는 게 취지다. 상담 분야는 △행정·문화·교육 △경찰 △재정·세무 △복지·노동·방송통신 △산업·농림·환경 △주택·건축 △도시·수자원 △교통·도로 △사회복지 △생활법률 등 행정의 거의 모든 영역이다. 희망자는 다음 달 8일까지 거주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군청 기획감사실로 상담 예약 신청(방문·우편·이메일 등)을 하면 된다. 음성군민뿐만 아니라 인근 지자체인 충주·진천 주민들도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이용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평소 생활 속 불편이나 애로사항으로 고충을 겪고 계신 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최재형 보은군수가 갑진년 새해를 맞아 22일부터 군정 공감을 위한 주민 의견수렴을 위해 읍·면을 방문한다. 군에 따르면 최 군수는 이날 장안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과 대화를 시작으로 다음 달 1일까지 읍·면을 찾아 민선 8기 군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현장에서 주민 건의 사항을 직접 듣는다. 군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하기 위해 별도 초청 대상자를 지정하지 않고, 희망하는 군민이면 누구나 대화의 장에 참석하도록 했다. 최 군수는 현장에서 직접 듣는 주민의 건의 사항과 지역 현안을 꼼꼼히 챙길 방침이다. 부서별 검토를 거쳐 사업 타당성과 가능성 등을 신속히 파악해 해결 방안도 내놓는다. 방문 일정은 △22일 장안면(오후 2시) △23일 수한면(오전 10시), △24일 마로(오전 10시)·탄부면(오후 2시), △25일 삼승면(오후 2시) △29일 내북(오전 10시)·산외면(오후 2시) △30일 회남(오전 10시)·회인면(오후 2시), △31일 속리산면(오후 2시) △2월 1일 보은읍(오후 2시) 순으로 짜였다. 최 군수는 "군민의 다양한 의견을 군정에 반영하기 위해 소통의 자리를 자주 마련하겠다"며 "인구감소와 지역경제 위축 등 다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난해 계약심사를 통해 8억4천800만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한 해 동안 효율적인 재정 건전성을 도모하고자 공사·용역·물품구매에 따른 사전 계약심사 75건으로 공법 선정 미흡, 산출내역 과다 등을 지적하고 8억 원이 넘는 예산을 절감했다. 심사 분야별로는 시설공사(53건)의 원가심사와 설계변경 심사로 8억1천300만 원, 용역·물품(22건)의 원가심사로 3천500만 원을 줄였다. 또한 심사 후에도 지적 사례 결과에 대한 자료를 직원들과 공유해 반복되는 설계의 오류를 개선하고 시공 품질을 향상할 수 있는 최적의 계약심사를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적정 원가 산출, 창의적 공법 적용, 적정한 설계변경을 통한 사업 특성에 맞는 합리적 계약심사를 통해 예산 절감과 부실 공사 방지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계약심사제는 예산 낭비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효율적인 재정 운영을 위해 사업 시행 전 각종 사업의 설계서 상의 원가 산정, 내역검토, 공법 선택 등의 적정성을 심사하는 제도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올해 '군민안전보험'의 보장 항목을 21개에서 23개로 확대한다. 군은 이 보험의 보장항목에 의사상자 상해와 개물림사고 응급실 내원 치료비를 새로 추가했다. 의사상자(義死傷者)는 직무 외의 행위로 타인의 생명·신체 등을 구제하다가 사망하거나 다친 사람을 말한다. 이 보장을 받으려면 의로운 행동인 점과 '직무 외(外)의 행위'라는 점을 보험사가 인정해야 한다. 의사상자 상해가 인정되면 300만 원까지, 개물림사고로 응급실에 내원했다면 50만 원(치료비)까지 보장받는다. 이 보험의 보장항목(보상 한도액)은 △폭발·화재·붕괴 상해사망(500만 원) △대중교통이용중 상해사망(400만 원) △강도상해사망(300만 원) △자연재해 상해사망(1천500만 원) △스쿨존 교통사고(12세 미만)부상(500만 원) △농기계사고 상해사망(3천만 원) △익사사고 사망(2천만 원) △야생동물 피해(50만 원) △온열질환 진단(10만 원) 등이다. 가입대상은 괴산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주민과 체류지 등록이 돼 있는 외국인(외국국적 동포)이다.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으로 가입되고, 다른 보험 등과 중복가입했어도 보상한다. 군민안전보험 보장 기
[충북일보] 증평군이 충북도 4단계 지역균형발전사업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충북도는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추진되는 4단계 지역균형발전사업 참여 7개 시군을 대상으로 매년 사업의 추진상황과 예산집행 실적, 추진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순위를 부여하고 있다. 군은 이번 연차평가에서도 최고점을 부여받아 2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군은 △증평군 복합문예회관 건립(260억 원) △4D기능성바이오소재산업 육성(30억 원) △4차산업기술 통합관광플랫폼 구축(50억 원)을 각각 전략과 미래신성장동력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복합문예회관 건립은 신식 설비를 갖춘 공연장과 작은영화관, 지역 문화산업 진흥을 위한 창업지원 공간을 증평읍 송산리 일원에 조성하는 사업이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지역의 문화예술 생태계를 한층 더 활성화시키고 군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 제공할 방침이다. 4D기능성바이오소재산업 육성과 4차산업기술 통합관광플랫폼 구축 사업은 지역의 바이오와 관광 산업을 진흥하기 위해 기반 인프라를 확충하는 사업이다. 4D기능성바이오소재산업 육성은 충북대학교와의 통합을 예고한 한국교통대학
[충북일보] 정부의 제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계획 발표가 4월 총선 이후로 예상되는 가운데 제천시가 '민선 8기 내 공공기관 유치'를 목표로 '공공기관 유치 추진단'을 구성해 통합 대응 체계 구축에 나선다. 제천시에 따르면 '공공기관 유치 추진단'은 채홍경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유치 활동 본부와 행정, 인허가, 홍보로 이뤄진 지원 부서로 구성해 본격적인 유치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치 활동 본부는 제천의 지역 특성과 역점사업을 연계해 선정한 철도(4), 국제·외교(5), 의료·제약(2), 문화·관광(3), 국방(2), 체육(2), 교육(2)의 7개 분야 2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유치 활동 전담 부서를 편성했다. 앞으로 유치 추진단은 △주요 정책 및 이전기관 동향 공유 △관련기관 및 소속 부처 협력체계 구축 △민·관·정, 범시민 유치 활동 전개 등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선제적 임무를 수행한다. 그 첫 번째로 제22대 제천·단양 국회의원 예비후보자를 대상으로 공공기관 제천 이전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공약사업 반영을 위한 정책 건의를 추진하고 있다. 공공기관 유치 추진단장 채홍경 부시장은 "아직 정부 차원에서 공식적인 이전 계획이 발표되지 않은 상황
[충북일보] 단양군이 사용승인 15년 이상 지난 공동주택에 관리 비용을 보조한다. 군에 따르면 옥상 방수, 노후 건축물의 외·내벽 도색, 엘리베이터 신설, 경로당·어린이 놀이터 유지보수, 도로 및 주차장 유지보수 등 공용부분 시설개선을 지원한다. 올해는 매년 증가하는 사업량에 맞춰 지난해 대비 15% 증액된 2억6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지원 대상은 사용승인일부터 15년 이상 지난 공동주택 단지로 공동주택 공용부분 시설개선 및 유지보수 비용으로 최대 5천만 원이다. 신청 기간은 오는 24일부터 2월 23일까지며 지원신청서, 사업계획서(견적서 등 공사비 산출 근거), 입주자대표회의 의결서(전체입주자 2/3 이상의 동의서 대체 가능) 등 서류를 갖춰 해당 읍·면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후 3월 중 공동주택 공동시설 지원사업 보조금심의위원회를 거쳐 보조금 지원 대상과 금액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8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여야가 총선 공약 발굴에 나서며 정책 대결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각 정당은 지역 발전을 앞당길 수 있는 현안을 총선 공약화해 선거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한다는 전략이다. 18일 국민의힘 충북도당에 따르면 공약개발단은 오는 22일 도당에서 첫 회의를 열고 공약 사업 선정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공약개발단은 충북 8개 선거구별로 총선 공약에 반영할 지역 현안과 숙원 사업을 발굴한 상태다. 도내 시·군이 국민의힘 총선 공약으로 건의한 사업 목록도 받았다. 앞으로 여러 차례 회의를 통해 충북 지역의 공약으로 채택할 수 있는 사업을 선정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공약 발표회 등을 열어 도민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이어 중앙당과 협의를 거쳐 총선 공약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도 최근 공식 출범한 총선기획단 내 정책기획위원회에서 공약 발굴을 진행 중이다. 큰 틀에서 사업 목록을 선정하는 작업에 들어간 가운데 민선 8기 충북도정의 핵심 현안은 반영이 확실시되고 있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의 성공적 구축, 바이오·반도체·이차전지 등 전략산업 구축과 차세대 디지털산업 육
[충북일보] 충북도건설단체연합회(회장 유정선)는 18일 건설회관 4층 회의실에서 2024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2023년도 사업추진결과 보고와 수입·지출 결산안, 2024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에 대한 심의가 이뤄졌다. 유정선 회장은 "공사물량 감소와 수익성 악화, 중대재해처벌법 적용대상 확대 등 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어려울수록 건단련을 통해 각 단체 간 소통한다면 업계에 산재한 현안을 풀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송재봉(54) 청주 청원구 예비후보가 18일 청주 오창의 한 사무실에서 배달노동자를 만나 고충을 들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배달노동자들은 송 예비후보에게 높은 보험료와 수수료, 휴식 공간의 필요성 등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한 배달노동자는 "눈·비에도 혹서기, 혹한기에 일을 쉴 수가 없다"며 "오토바이 구매 비용과 높은 보험료, 기름값 등으로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송 예비후보는 "코로나19로 플랫폼 시장이 급격히 성장했으나 필수인력인 배달노동자의 처우는 여전히 열악하다"며 "직업 특성상 실질적으로 임금협상을 하기 어렵고, 보험료나 유류비 등 각종 유지비용도 배달노동자가 부담해야 하는 것이 우리 사회의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말하며 배달노동자를 위한 처우 개선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어 "특수고용직이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든든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이 우리 정치인들의 역할"이라며 "문재인 정부의 포용성장이나 이재명 대표의 기본사회를 실현해 기형적인 노동구조를 보완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총선특별취재팀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안창현(62) 국민의소리TV 회장이 18일 예비후보에 이름을 올리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안 회장은 이날 청주시 서원구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22대 국회의원 선거 서원구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그는 "자고 일어나면 어두운 뉴스와 함께 정부와 정치권조차 국민을 지치고 힘들게 한다"면서 "서민과 사회적 약자들이 살맛나는 따뜻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청주가 고향인 안 회장은 청주 신흥고, 청주대 일어일문학과, 일본 게이오대학 법학부를 졸업했다. 대구일보 서울본부 정치부장, 충청일보 부국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 후보로 청주 서원구와 21대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청주 상당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안 회장은 지난 11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민이 행복한 서원구를 만들겠다"고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 총선특별취재팀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도민 소통 강화를 위해 증평군을 찾았다. 김 지사는 18일 충청내륙고속화도로 현장(도안면 화성리 435-1)을 방문해 공사추진 상황을 보고 받고 현장을 점검했다. 이어 13특수임무여단을 찾아 권영우 여단장으로부터 부대 상황과 주요 임무에 대해 듣고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국가 안보의 최일선에서 국가 수호에 매진하고 있는 국군장병들을 위문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증평형 365 돌봄나눔터' 조성현장을 방문한 김 지사에게 군은 돌봄나눔터 추진상황을 설명하고 지역 내 돌봄기관 관계자들과 돌봄 현안 논의와 애로사항을 들었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도지사에게 "행복돌봄의 역할이 커지고 있으며 증평군이 행복돌봄의 롤모델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증평군이 행복돌봄의 메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증평장뜰시장'을 방문한 김 지사는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시장상인회 등과 소통의 시간을 가지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전북특별자치도는) 글로벌 생명경제도시의 비전으로 대한민국의 지역발전을 주도하며 힘차게 세계로 뻗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전북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열린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에서 "저와 정부는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이 도민 여러분께 큰 기회와 축복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2022년 12월 제정된 특별법에 따라 이날 공식 출범했다. 특별자치도는 기존에 부여된 권한보다 더 폭넓은 자치권이 보장되며 지역 여건과 특성에 특화된 정책 결정을 자율적으로 내릴 수 있게 된다. 전북특별법 개정안에는 동부권 관광벨트와 농식품 웰니스 등 농업, 환경, 인력, 금융 등 4개 분야 특례가 담겼다. 이날 출범식에 정부에서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등이, 지자체에서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 등이 각각 참석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