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19전투비행단(이하 19전비) 900여 장병들이 16~20일까지 5일간 '사랑의 헌혈' 행사에 동참, 숭고한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이번 헌혈행사는 최근 지속되는 한파와 학생들의 겨울방학 등으로 헌혈인원이 크게 감소, 혈액 재고량 부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의 요청에따라 마련됐다.19전비는 혈액원 소속 헌혈차량 4대를 기지 곳곳에 배치해 장병들이 각자의 임무지역을 벗어나지 않고 쉽게 헌혈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순회 헌혈차량으로 이어지는 장병들의 끊이지 않는 발걸음은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참다운 공군인의 모습을 보여줬다.항공의무대대장 김범성 대위(32·군의 40기)는"생명을 나누는 19전비 장병들의 헌혈이 병상에서 고통받는 이웃과 충북지역의 부족한 혈액수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숭고한 이웃사랑을 실천함과 동시에 자신의 건강도 지킬 수 있는 헌혈에 장병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권했다.헌혈에 참여한 류석원 상병(21)은"작은 일로 큰 사랑을 실천할 수 있어 자긍심과 보람을 느낀다"며"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이 군인의 본분인 만큼 앞으로도 기회가 있을 때마다 헌혈에 동참하겠다"고 소감을…
"몸속의 '구리'가 배출되지 못하고 간에 쌓이다가 점차 뇌, 신장, 각막 등으로 번집니다. 심할 경우 사망하게 됩니다."'윌슨병(Wilson's disease)'. 생전 처음 들어봤다. 의학적 용어를 이해하기도 힘들었다. 대충 '염색체 이상 질환'이라고만 이해했다. 그 다음 말이 무서웠다.간염이나 뇌 신경계통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음. 최악엔 사망. 인구 3만~10만명 당 1명꼴로 발생하는 만성 희귀질환으로 완치 치료제는 없음. 16살 사춘기 소녀 이선영(16·청주 수곡중 3학년·흥덕구 사직1동)양이 2년 전 받은 병명은 이랬다.누구보다 활발하고 건강했던 선영이는 이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했다. '죽는다'는 공포가 엄습했다. 하지만 치료비가 더 걱정됐다.다행(?)이라고 하면 잔인한 표현일까. 치료비는 얼마 들지 않았다. 치료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당연히 약도 없다. 진통제가 유일한 약인데, 병원에서 주질 않는다. 진통제에도 구리성분이 들어가서다. 고통이 너무 심할 때만 진통주사를 맞는다.찬 공기가 집안을 휘감는다. 보일러는 꺼져 있다. 선영이가 배를 움켜잡고 쓰러졌다. 또 다시 온 통증이다. 이마에 식은땀이 맺힌 선영이는 "괜찮아요. 참을 만 해요. 그냥…
천안지역의 '이웃사랑 열기'가 한파를 녹이며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를 끌어 올리고 있다.12일 천안시에 따르면 충남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실시하는 '희망 2012 이웃돕기 성금 모금'이 본격 시작된 12월 1일 이후 이달 11일까지 기탁된 성금은 총 8억6천967만원이다. 이는 당초 목표(5억원) 대비 174%에 달하는 금액이고,지난해 같은 기간 모금액(5억4천900만원)보다도 3억2천만원(58.3%) 많다. 같은 기간 충남도의 목표 대비 모금율(96%)보다 78%포인트 높은 것이다. 시 관계자는 "모금 건수는 총 1천589건으로 소액 기부자가 많았던 지난해(2천31건)보다 다소 줄었지만 어려운 경기 여건에도 기업,단체 등의 지속적인 기부가 이웃 사랑의 온도를 높여주고 있다"는 설명했다. 희망 2012 이웃돕기 성금모금은 이달말까지 계속된다.☏041-521-5344.
충북지역 아스콘 기업들이 건설경기 불황 속에서도 이웃돕기 성금을 쾌척, 귀감이 되고 있다.충북아스콘공업협동조합은 10일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불우이웃돕기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전달식에는 최병윤 이사장, 박순균 조합 이사, 문태식 조합 과장 등이 참석했다.충북아스콘공업협동조합은 지난달 29일에도 음성향애원과 청천재활원에 가전제품과 쌀을 전달하는 등 나눔 문화에 앞장서고 있다.최병윤 이사장은 "회원사들도 경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추운 겨울에 고생하는 이웃들의 아픔을 함께 하자는데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지역 6개 종합사회복지관은 오는 12일과 13일 이틀간 충주 사조리조트 스키장에서 연합스키캠프를 연다.대상은 6개 복지관에 등록한 저소득층 자녀 240명이다. 1천만원 상당의 비용은 현대백화점 충청점과 하이닉스 반도체 청주공장, 농협중앙회 충북지역본부에서 보탰다.복지관 관계자는 "지역복지관 네트워크 형성 및 프로그램 교류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충남사회복지협의회는 직능 별 영역으로 구성된 전문적인 자원봉사단체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도와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1004지역사회봉사단'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1004지역사회봉사단은 봉사자 5인 이상, 연 4회 이상 활동하고 있는 봉사단체면 누구나 가능하며 모집분야는 의료, 이·미용, 주택수리, 문화예술, 목욕 등으로 다양한 봉사단체를 모집하고 있다.1004지역사회봉사단으로 위촉 될 경우 단체의 여건에 맞춰 봉사활동이 필요한 수요처를 연계받아 원하는 영역의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또 인터넷 모금을 통해 봉사활동 때 필요한 재료비를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 충청남도사회복지협의회 소식지와 뉴스레터에 활동모습 등을 홍보해준다.자세한 사항은 충청남도사회복지협의회(T.042-825-0879)로 문의하면 된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온도탑'이 펄펄 끓고 있다.충북모금회에 따르면 충북지역 사랑의 온도는 9일 현재 93도를 넘어섰다. 모금 캠페인이 끝나는 이달 말까지 100도를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모금회는 지난해 12월1일부터 '희망 2012 나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9일까지 39억880만원을 모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 33억5천150만원 보다 16.6% 늘었다.올해 목표는 42억원. 현재 93%를 달성했다. 모금은 이달 말까지 진행된다.세부적으로는 △괴산군 9천265만원 △단양군 1억808만원 △보은군 1억2천315만원 △영동군 1억2천256만원 △옥천군 2억3천142만원 △음성군 2억4천905만원 △제천시 2억9천297만원 △증평군 7천502만원 △진천군 2억7천15만원 △청원군 4억8천370만원 △청주시 11억2천40만원 △충주시 3억5천344만원 △3억8천600만원 등을 기록했다.지난 2010년 말 성금유용 파문을 겪은 공동모금회는 강도 높은 쇄신안과 도민 호소를 통해 이 같은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충북모금회의 약진이 눈부시다. 올해 전국 최초로 사랑의 온도 90도를 돌파했다.충북모금회는 지난해 41억원 목표에 35억7천100만원을
청주 참조은치과병원(대표원장 김진호)은 9일 어린이재단 충북본부에 빈곤아동 신학기 용품 지원비 500만원을 기탁했다.후원금은 청주지역 빈곤가정 아동 35명에게 교복비와 용품비용으로 전달될 예정이다.김 대표원장은 "아이들이 건강한 미래의 일꾼으로 자라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조은치과병원은 지난 2009년부터 신학기 용품지원을 하고 있다./ 임장규기자
청주종합사회복지관(관장 박준선)과 서청주로타리클럽(회장 김정조), KDB대우증권 청주지점(지점장 지용진), 참조은치과병원(대표원장 김진호) 등 4개 기관이 저소득가정의 겨우살이 동반자를 자처했다.이들 기관 임직원과 회원, 가족 80여명은 지난 7일 청주시 흥덕구 사직2동 일원에서 '사랑의 연탄 나누기 및 후원물품 전달' 행사를 펼쳤다.참여자들은 이날 재가복지지원대상자 8가구에 연탄 2천장을 배달했다. 또 올해 차례상 비용이 만만찮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쌀, 가래떡, 만두, 제수용품 등을 전달했다./ 임장규기자
충북일보가 지난해 연중 캠페인으로 전개한 '나눔의 행복'이 두 번째 시즌을 맞았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가정 형편이 어려운 도내 이웃들을 발굴·보도, 독자들의 후원을 이끌어내고자 한다.올해 후원대상은 '아동'이다. 이런저런 사유로 자신의 꿈을 펼치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날개를 달아주자는 취지다. 그래서 '희망의 날개'라 명명했다.충북일보와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는 5일 충북일보 대표이사실에서 '나눔의 행복 시즌2-희망의 날개' 업무협약을 맺었다.이에 따라 충북일보는 도내 빈곤 아동과 환아의 가슴 아픈 사연을 격주로 소개하게 된다.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는 아동 사례발굴과 후원집행을 담당한다.충북일보 변근원 대표이사는 이 자리에서 "우리 사회의 빈부격차가 날로 심해지고 있다"며 "아동이 가난으로 꿈을 잃지 않도록 힘을 모으자"고 했다.어린이재단 한전복 본부장은 "지난해 충북일보 '나눔의 행복'이 도내 기부문화 정착의 초석이 됐다고 생각한다"며 "'시즌2-행복의 날개'를 통해 기부문화가 더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4일 청주예술의전당에서 '시민사회 신년인사회 및 9회 동범상 시상식'을 열고 '2012 충북시민사회운동'을 선언했다.이들은 선언문을 통해 "임진년 흑룡의 해에도 우리는 시민이 주인되는 풀뿌리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권력과 자본에 대한 감시와 비판, 대안제시 등의 활동을 게을리하지 않을 것을 천명한다"고 밝혔다.이어 "정치 민주화를 이루기 위해 총선과 대선에서 유권자의 참여와 시민정치 활성화를 통해 그릇된 대의정치를 바로잡고 민주진보개혁정권이 탄생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날 행사에선 9회 동범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수희 충북민언련 사무국장(올해의 시민운동가 부문)과 김진우 제천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시민자원활동가 부문)에게 상장과 부상이 수여됐다./ 임장규기자
행동하는 복지연합은 오는 11일 오전 10시30분 충북대 후문 '춤추는 북카페'에서 '손으로 만든 수제 목도리&손으로 만든 마음의 선물' 행사를 연다.참여자들은 어려운 이웃 100명에게 전달할 목도리를 직접 만들거나 비용 후원으로 사랑의 마음을 나눌 수 있다.참여 희망자는 행복연 행복사회디자인연구실(043-273-0703)이나 화엄지역아동센터(043-223-9995)로 문의하면 된다. 접수는 6일까지다./ 임장규기자
충북경실련 등은 2일 청주 농수산물도매시장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소매 유통시장까지 집어삼키는 대상㈜을 규탄한다"며 "대상㈜의 식자재 대형매장 입점을 반대한다"고 밝혔다.이들은 "'청정원' 브랜드로 알려진 대상이 청주시 농수산물도매시장 코앞에 980㎡(300평) 규모의 식자재 대형매장을 기습적으로 오픈하려 했다"며 "대기업이 SSM(기업형 슈퍼마켓)이라는 이름으로 골목슈퍼를 고사시키더니 이제 도매 유통시장까지 집어삼키려 하고 있다"고 비난한 뒤 사업 철회를 촉구했다./ 임장규기자
충북지구 청년회의소(이하 충북지구JC·지구회장 조성빈)가 2012년 임진년 흑룡의 해를 맞아 용의 비상을 꿈꾸고 있다.올해 슬로건을 '청년은 청년다우면 되는 것이다'로 정한 충북지구JC는 청년에 의한, 청년을 위한 지역발전 원년의 해로 삼을 계획이다.△충북지구 JC 역사흔히 'JC'라 불리는 청년회의소는 1915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서 발족된 'Young Men's Progressive Civic Association'에 기원을 둔다. 이후 주니어 시티즌스(Junior Citizens)로 개칭한 뒤 JC 또는 JCI(JC International)로 불리고 있다.한국청년회의소(JC International KOREA)는 1952년 결성된 '평택청년애향사업회'가 시초다. 1954년 현재의 이름으로 바뀌었다.회원은 만 20세 이상 42세 이하로 구성된다. 지역사회 및 개인능력 개발, 국제교류 등을 목적으로 한다. 현재 한국청년회의소는 16개 지구 360개 지방회의소를 두고 있다. 회원 가족은 5만여명이다.충북은 1968년부터 청년 활동에 뛰어들었다. 제천JC가 한국JC 31번째 인준번호로 설립됐다. 이어 옥천JC, 충주JC, 보은JC 등이 차례로 탄생했
7살 꼬마아이는 공중전화기 앞에 섰다. 꼬깃꼬깃 접힌 종이를 펼쳤다. 전화번호가 삐뚤삐뚤 적혀 있었다. 망설임 끝에 수화기를 들었다. 한참을 기다려도 받질 않는다. 수화기를 내려놨다. 할머니에게 쫓아갔다. "할머니, 나 이제 엄마 안 볼 거야. 연락와도 나한테 얘기하지 마. 엄마는 날 싫어해. 아들이 전화하는데도 안 받아…." 엄마는 꼬마아이가 3살 때 남편과 헤어졌다. 간간히 연락은 왔다. 할머니도 몰랐다. 꼬마아이가 어떻게 제 엄마의 번호를 알았는지. 차라리 모르는 게 날 뻔했다. 그날의 상처는 계속됐다. 올해 11살이 될 때까지. 겨울방학을 맞은 명구(청주시 흥덕구 모충동·모충초 4학년)가 신났다. 모처럼 만의 자유시간이다. 친구들과 노느라 정신없다. 얼마 뒤 합숙 지옥훈련이 기다리고 있다. '시간 있을 때' 실컷 놀아야 한다. 명구는 씨름 선수다. -45㎏ 소장급이다. 3학년, 그러니깐 1년 전부터 샅바를 잡았다. 힘이 장사인 명구를 감독이 알아봤다. 할머니(61)가 선생님의 손을 잡았다. "불쌍한 아이에요. 잘 좀 돌봐주세요." 명구는 모래판 운명을 타고났다. 기술 익히는 속도가 남달랐다. 몇 달 만에 도대회에 출전했다. 준결승에서 6학년 형에게 졌
○… 대한적십자사는 신동인(56) 전 병원보건안전본부장을 충북적십자사 사무처장으로 1일자 발령. 지난해 1월부터 8월까지 충북지사 사무처장을 지낸 신 처장은 5개월 만에 고향으로 '컴백'. 음성 출신의 신 처장은 청주 운호고와 충북대를 졸업한 뒤 1982년 적십자사에 입사, 경기혈액원장, 특수복지사업소장, 교육원 교수 등을 역임.대한적십자사는 신 처장 발령과 함께 오는 6월 말까지 공로휴가에 들어가는 김동진(60) 전 사무처장을 6개월 간 충북지사 회장 보좌역으로 임명. / 임장규기자
충북도민은 정(情)이 많았다. 얼굴 한 번 본적 없는 음지의 이웃을 위해 선뜻 지갑을 열었다. 18세대에 총 3천여만원 후원. 충북일보가 올 한해 연중 캠페인으로 전개한 '나눔의 행복' 성과다.본보는 지난 2월21일 창간 8주년을 맞았다. 창간 기획을 하면서 충북도로부터 도내 저소득층 자료를 받았다. 놀라웠다.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 계층만 각각 5만8천명, 9만3천명이었다. 더하면 15만1천명. 도민 10명 중 1명이 이른바 '저소득층'이란 얘기였다.본보는 2011년 주요 모토를 '나눔'으로 정했다. 이들을 돕기로 했다. 사업 추진을 위해 3월2일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송옥순)와 업무협약을 했다. 공동모금회는 '나눔의 행복' 후원계좌(농협313-01-148593)를 개설, 투명한 후원집행을 담당했다.본보는 취약계층의 삶을 격주 내지 월 1회 꼴로 발굴·보도했다. 첫 사례는 창간 8주년호인 2월21일자에 실렸다. 청주시 흥덕구 탑동에 사는 '흥부가족' 이야기였다.사연의 주인공은 1천만원짜리 낡은 한옥에 세들어 살았다. 시아버지와 남편, 자식 8명을 포함해서다. 이들은 기초수급대상에서 탈락했다. 소득인정액이 약간 많았다.일상생활이 불가능했다. 월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29일 '2011 충북 10대 시민운동'을 선정·발표했다. 시민사회단체, 학계, 언론, 지역인사로 구성된 '100인 위원회' 설문조사를 토대로 했다.그 결과, '충북 4대강 사업 저지 운동'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다. '구제역매몰지시민조사단 활동 및 침출수 문제 개선 운동'도 올해의 10대 시민운동으로 뽑혔다.또 △불법도축 병든소 해장국 업소 및 학교급식유통업체 대상 피해자 공익소송, 의원사퇴 촉구 △종편 특혜 중단 및 꼰지방송개국 등 지역언론 지키기 △충북노인전문병원 간병노동자 해직 중단 및 공공성 강화 운동 △단재인문학, 대학생리더십, 풀꿈강좌, 언론학교, 복지국가아카데미, 평화통일아카데미, 민주시민아카데미 등 시민교육활성화가 이름을 올렸다.△로컬푸드지원센터 설치, 학교급식지역먹거리 이용 실태조사 등 로컬푸드 활성화 운동 △유성기업, 희망버스, 아시아제지 등 노동현안대응 △충북시민재단 출범 및 NGO센터 준비 사업 △학생인권조례 제정 주민발의 및 야간강제학습 폐지, 자율선택요구운동도 올해의 10대 시민운동에 선정됐다./ 임장규기자
내년 7월부터 75세 이상 노인들은 건강보험료에서 틀니 비용의 50%를 지원받게 된다. 병·의원과 약국에서 발급하는 각종 영수증이 이해하기 쉽게 바뀌고 의료급여수급권자도 건강보험가입자와 동일하게 2년 마다 한 번씩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노인·임산부에 대한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내년 7월1일부터 75세 이상이면 50% 본인부담으로 완전틀니를 할 수 있다. 2013년부터 부분틀니에 대해 보험적용이 된다. 4월1일부터는 임신·출산 시 사용할 수 있는 '고운맘카드'의 지원금액이 40만원에서 50만원으로 확대된다. ◇취학전 장애아동 양육수당 지원 확대 어린이집을 이용하지 않는 취학전 만 5세 이하 등록 장애아동은 가구의 소득·재산 수준에 관계없이 양육수당이 지원된다. 36개월 미만일 경우엔 차상위이하 가구의 아동에게 지원된다. ◇필수예방접종 국가지원 확대 만 12세 이하 아동의 민간의료기관 필수예방접종 비용이 1회당 1만 5000원에서 5000원으로 낮아진다. 지원 의료기관은 253개에서 7000여개로 확대되고 지원백신도 기존 8종에서 10종으로 늘어난다. 저녁시간이나 주말 등 보호자가 편한 시간에 예방접종도 가능하다. ◇희귀·난치성질환 의료비지
(사)충북연회 희망봉사단(단장 문성대)이 진천군과 지역복지협력협약을 체결하고 지역내 주거환경 취약계층에게 '사랑의 집'을 무상 기증하기로 했다.지난 27일 진천군과 지역복지협력협약을 체결한 희망봉사단은 협약서에서 군이 추천하는 사랑의 집 대상자에게 매년 1동 이상의 집을 무상으로 기증해 주민복지 증진에 기여하기로 했다.또 희망봉사단 법인내 사업단 (주)희망나눔하우징은 군에서 발주하는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사업이나 기타 건축공사를 통해 발생하는 수익금을 지역 주거환경 개선에 환원하고, 지원금이나 수익금이 1억원 이상 발생할 경우 군이 선정하는 지역에 독거노인을 위한 그룹홈(노인정)을 기증할 계획이다. 2007년 재난구호활동을 목적으로 설립된 희망봉사단은 사랑의 집짓기, 반찬나누기, 사랑의 나눔빵, 연탄나누기 등 충북도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복지 혜택을 주고 있다. '사랑의 집짓기'는 매년 3~4채씩 독거노인, 장애우 등에게 무상으로 기증하고 있으며, 현재 14호(제천) 사랑의 집이 추진 중에 있다. / 김수미기자
한장훈(68) 청주 감초당한약방 대표가 28일 어린이재단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30년 이상 장기후원에 대한 공로다.어린이재단 30년 이상 후원자는 전국 43명뿐이다. 충북에선 한 대표가 유일하다. 한 대표는 지난 1981년부터 지금까지 모두 544만원을 후원했다.1993년 서범장학회를 설립, 도내 학생 490여명에게 장학금 5억7천만원을 후원한 한 대표는 어린이재단 충북후원회 3대 후원회장,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한국한센복지협회 충북지부장, 충북장애인고용대책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어린이재단 충북후원회 고문을 맡고 있다.한 대표는 "소외계층 아동들은 요즘같이 추운 겨울에 더 힘들기 마련"이라며 "이 아이들이 훌륭하게 성장해 마음껏 꿈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보은 수한면 다문화가정이 충북도내 최초로 '다문화적십자봉사회'를 결성해 화제가 되고 있다.28일 보은군에 따르면 보은 수한면 다문화가정 19가구가 수한면사무소 회의실에서 도내 최초로 '다문화적십자봉사회'를 결성해 봉사활동에 나선다.봉사회 결성식에는 정상혁 군수를 비롯 김영회 대한적십자사충북지사회장, 군내 적십자 회장단 등 30여 명이 축하를 위해 참석했다.다문화적십자봉사회는 이날 기본교육 및 임원장 수여식을 함께 가졌다.선발된 신임 임원은 황대성(54·거현2리) 회장, 지순철(46·발산리) 부회장, 와다나베 기요꼬(46·소계리) 부회장, 윤주한(46·장선리) 총무 등이다.이종란 수한면장은 "다문화적십자 봉사회 결성을 통해 다문화가정이 이웃과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며 "참 보람 있고,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다문화적십자봉사회는 지난 13일 다문화 가정과의 간담회에서 이 수한면장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보은/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새터민(탈북자)들이 남한에서 받은 사랑을 되갚기로 했다.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는 27일 적십자사 2층 강당에서 김영회 회장, 적십자봉사원, 새터민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새터민적십자봉사회' 결성식을 열었다. 순수 새터민으로만 구성된 적십자 봉사회는 전국 최초다.이들은 그동안 충북하나센터에서 무료급식과 김장봉사를 하며 남한사회 적응활동을 했다. 한 참여자는 "봉사활동에 매료돼 직접 봉사회를 결성하게 됐다"며 "생활형편이 어려운 새터민과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을 나누겠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충북도교육청은 27일 오전 충청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저소득층 자녀 및 난치병 학생 치료비에 써달라며 7천200여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성금은 도내 교직원들이 올 한해동안 '제자사랑 실천을 위한 사랑의 우수리 모금운동'의 일환으로 매월 급여액 중 1천원 미만의 자투리(우수리)를 모금한 돈이다.충북도교육청 관계자는 "내년에도 교직원들은 1천원 미만의 소액을 모금해 난치병 학생 치료비 등에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도교육청은 지난 2005년부터 7년간 4억2천950여만원을 모아 도내 저소득층 자녀 및 난치병 학생 157명의 치료비로 지원했다./김병학기자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회장 김영회)는 지난 23일 연말 구호물품인 '사랑의 선물 세트' 164개를 도내 조손가정과 독거노인가정에 전달했다.지난 9월 코엑스에서 열린 적십자 바자회 수익금 545만원으로 마련된 선물 세트는 패딩조끼, 황토찜질팩, 수면양말 등 보온용품과 김, 미역 등 건어물로 구성됐다. 학생들에겐 별도로 문화상품권을 지급했다./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