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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이여, 깨어나라' 충북지구JC 용의 비상

1968년부터 활동…현재 17개 로컬 3천여 회원 규모
올 한해 전국체전 충주 유치 등 4개 주요 사업 추진

  • 웹출고시간2012.01.01 21:03:4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2012년 충북지구JC 임원진들이 지난달 14일 충북도청에서 이시종 지사를 예방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지구 청년회의소(이하 충북지구JC·지구회장 조성빈)가 2012년 임진년 흑룡의 해를 맞아 용의 비상을 꿈꾸고 있다.

올해 슬로건을 '청년은 청년다우면 되는 것이다'로 정한 충북지구JC는 청년에 의한, 청년을 위한 지역발전 원년의 해로 삼을 계획이다.

△충북지구 JC 역사

흔히 'JC'라 불리는 청년회의소는 1915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서 발족된 'Young Men's Progressive Civic Association'에 기원을 둔다. 이후 주니어 시티즌스(Junior Citizens)로 개칭한 뒤 JC 또는 JCI(JC International)로 불리고 있다.

한국청년회의소(JC International KOREA)는 1952년 결성된 '평택청년애향사업회'가 시초다. 1954년 현재의 이름으로 바뀌었다.

회원은 만 20세 이상 42세 이하로 구성된다. 지역사회 및 개인능력 개발, 국제교류 등을 목적으로 한다. 현재 한국청년회의소는 16개 지구 360개 지방회의소를 두고 있다. 회원 가족은 5만여명이다.

충북은 1968년부터 청년 활동에 뛰어들었다. 제천JC가 한국JC 31번째 인준번호로 설립됐다. 이어 옥천JC, 충주JC, 보은JC 등이 차례로 탄생했다. 현재는 17개 로컬(롬), 3천여 회원가족 규모로 확대됐다.

△"충북 발전 위해 헌신"

충북지구JC는 지난 11월10일 임시총회를 통해 조성빈(38) 전호개발 대표를 41대 지구회장으로 선출했다. 충주대를 졸업한 조 지구회장은 2004년 중원청년회의소에 입회, 한국JC 의전지도위원장과 충북지구 사무처장 등을 역임했다.

조 지구회장은 이 자리에서 "JC에 대한 자긍심과 충북대표 청년단체로서의 위상을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제대로 된 청년의 목소리를 강조한 것이다.

1일부터 공식 임기를 시작한 조 지구회장은 올 한해 4개 주요 사업을 천명했다. △2016년 전국체육대회 충주 유치를 위한 SNS 충청권 청년 서포터즈 발대 △수도권 완화 결사저지 캠페인 △국립암센터 오송 분원 유치 캠페인 △중부내륙전철 복선화 추진 캠페인이다. 누구보다 지역 발전에 앞장서겠다는 충북지구JC의 의지가 담겼다.

조 지구회장이 도내 청년들에게 당부했다. "청년이여, 깨어나십시오. 지역을 위해 떳떳하게, 당당하게 나서십시오. 그것이 지역을 사랑하는 충북 청년의 역할입니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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