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 칠금신협은 27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칠금금릉행정복지센터에 백미 300㎏을 기탁했다. 이날 전달된 백미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인 칠금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한두환 이사장은 "외롭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발생한 이익을 지역에 환원하며 지속적인 나눔경영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안봉준 동장은 "꾸준하게 어려운 이웃을 위해 뜻깊은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칠금신협에 감사드린다"며 "기탁물품은 꼭 필요한 저소득 가구에 제공하고 칠금신협의 뜻을 잘 전달하겠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칠금신협은 경영 수익금 일부를 해마다 저소득가정 생계비 지원, 청장년 위기가구 이불 지원, 청소년 장학금 지원 등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맑고 깨끗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정 역량을 모아 줄것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27일 임시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월간업무보고에서 "청주라는 도시 브랜드에 맞는 맑고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관, 단체, 기업, 시민 등 모두가 참여하는 범시민 생활환경개선 캠페인을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에서는 캠페인 등 시민참여 확대를 통해 올바른 쓰레기 배출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앞장 서 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봄철 많은 시민들이 등산과 산책에 나서고 있다"며 "산책로 일제 점검을 통해 정비가 필요한 곳은 신속히 개선해 시민 불편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몇몇 구간 도로의 교통흐름이 원활치 않아 시민 이용에 불편함이 예상된다"며 "정체가 심한 도로 구간을 확인해서 교통흐름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단기적 대안 및 중장기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해달라"고도 요청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27일 교육경비지원 심의위원회를 열고 53개 사업 16억200만 원의 교육경비 보조금을 심의·의결했다. 교육경비지원 심의위는 이날 음성교육지원청과 각 학교에서 제출한 교육경비 보조 심의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이같이 확정했다. 교육경비 지원 대상은 다음 달 개교 예정인 동성고등학교를 포함해 군내 초·중·고 등 35개교와 공·사립유치원 21곳이다. 지원 분야는 다문화 영어강사활용사업, 글로벌 에코리더양성사업, 학생진학교육사업, 꿈나무 우수선수 육성사업, 특색교육프로그램 명문학교 육성을 위한 우수중학교 육성사업, 우수진로·진학 배출학교 지원사업, 고교역량강화 프로그램 지원 등이다. 군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취소 및 축소됐던 특색교육여건 지원사업을 지난해 보다 3배 가까이 증액, 발굴해 학생들의 학력신장과 교내·외 체험활동이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노학 위원장(음성부군수)은 "모든 학생들이 스스로 꿈을 그려나가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맞춤형 학습과 성장 지원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증평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 과정에서 부정 선거운동이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7일 증평새마을금고 전 이사장 엄대섭씨는 증평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1일 치러진 선거에서 당선한 우종한씨가 선거운동 과정에서 불법 현수막을 설치하고, 유출된 회원 명단을 이용해 호별방문과 명함 배부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개인정보가 적힌 회원 명단이 특정 회원 사무실에서도 발견됐다"면서 "신용을 최우선으로 하는 금융기관에서 회원 명부가 유출된 것은 매우 심각한 사태로 철저한 진상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금고 자체 선거관리위원회는 의혹이 새마을금고법에서 정한 선거운동 범위를 벗어난다고 하면서도 당사자 간 이해와 화합으로 지역사회에 불안을 조성하는 일은 없도록 바란다는 말뿐 아무런 제재나 조처를 하지 않고 있다"고 증평새마을금고 선거관리원회를 질타했다. 이와함께 "금고가 불법의 온상이 되는 것을 막고자 하는 것"이라며 "선관위가 적절한 대처에 나서지 않으면 사법기관에 수사 의뢰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증평새마을금고 선관위측은 "관련법 위반 여부를 직접 판단하기 어려운 사안"이라며 "선관위 차원의 소명은 다했다"고 해명했다
[충북일보] 조길형 충주시장은 27일 현안업무회의에서 활용에 초점을 둔 빅데이터의 확보 및 분석에 방점을 찍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행정업무 추진을 위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 발표'가 진행됐다. 조 시장은 "우리에게 필요한 데이터가 무엇인지 먼저 정확하게 파악하고 요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단순히 수집한 자료를 나열해 둔 것만으로는 빅데이터라고 할 수 없다"며 "의미 있는 가공을 통해 시정 운영에 접목하고 미래 예측에 활용할 수 있는 내용과 형태를 갖출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조 시장은 이번 주 마무리되는 '2023 주민과의 대화'에 대해 "읍면동에서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부분에 대한 통합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읍면동 주민들의 공통되는 관심사업에 대해 앞으로는 본청에서 우선순위를 정해 직접 선발하고 조치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또 탄금대 문화원 이전·호수축제 명칭 변경 등 현안사업과 관련, "우리의 목표를 시민들과 충실히 공유할수록 공감하고 지지하는 시민들이 많아진다"며 "시민들을 위한 긍정적 변화를 만들어내는 일이라면 자신감을 가지고 진행하자"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보은군 보은읍 용암리 주민이 군의 축산 분뇨처리장 설치 계획에 생존권을 호소하며 반발하고 있다. 이 마을 주민은 지난 26일 용암리 마을회관에서 군의 축산분뇨 처리장 신축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 주민은 "한 마을에 쓰레기 소각장 2곳, 쓰레기 매립장 2곳, 퇴비공장 1곳을 가동 중인데, 추가로 축산 분뇨처리장까지 들어온다는 게 믿어지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환경 오염으로 신음하는 와중에 군에서 추가로 퇴비공장을 사들여 축산 분뇨처리장을 만들려고 해 도저히 살 수 없는 환경을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용암리 축산 분뇨처리장 추진에 인근 지역인 보은읍 장속·중초·상초·하초·노티리 주민과 수한면 산척리 주민까지 반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용암리는 지난 1993년 쓰레기 매립장(13만36㎡)과 2003년 쓰레기 소각시설(하루 처리 용량 10t), 2015년 군 자원 순환센터(하루 처리 용량 20t) 등이 들어와 그동안 악취와 환경 오염 문제로 골머리를 앓아 왔다. 주민은 현재 운영하는 퇴비공장의 폐기물(폐수)·악취(발효) 처리도 문제 삼았다. 특히 "폐수와 악취 문제를 여러 차례 군에 신고했으나, 영업정지 1회 처분
[충북일보] 괴산군이 대학찰옥수수 표준가공법 개발로 소비자들의 입맛 공략에 나선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27일 '대학찰옥수수 가공 기술 포럼'을 열어 대학찰옥수수 가공기술 연구 결과와 표준 가공방법을 소개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정헌상 충북대 교수가 '대학찰옥수수 가공 기술과 표준 가공방법 적용'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했다. 이어 '품질관리는 유통의 시작이다'라는 주제로 김지원 마케디 대표 연설로 토의가 진행됐다. 대학찰옥수수는 괴산군 특화작물로 연중 공급을 위한 냉동 가공을 도입해 농업인 부가가치 창출과 소비자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노력해왔다. 하지만 농가별로 가공방법이 다르고 소금 등 첨가물의 양에 차이를 보이면서 제품의 맛과 품질이 균일하지 않았다. 특히, 홈쇼핑, 라이브커머스 등 다수 농가들의 제품을 함께 판매하는 경우 맛의 불균일성에 대한 지적이 끊이질 않았다. 이에 군 농기센터는 지난해 충북대에서 대학찰옥수수 냉동 제품 품질향상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다. 8개월에 걸친 연구는 농가에서 사용하는 가공방법을 △열수 △스팀 △압력공정으로 구분해 진행했다. 제품 생산량이 많은 농가들을 표본농가로 선정하고 농가별 사용하는 물의 양과 첨
[충북일보] 음성소방서는 오는 6월22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12회 전국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참가팀을 모집한다. 이번 대회는 대학·일반부, 학생·청소년부 2개 분야로 구분해 열린다. 응급의료종사자, 관련학과 재학생, 의용소방대원 등을 제외한 순수 일반 국민(만 10세 이상)만이 참가할 수 있다. 경연은 심정지 발생 상황 및 대처 행동 등 자유주제로 8분 이내의 짧은 연극 형태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소방청 블로그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농번기를 맞아 농업미생물 공급장소를 확대·운영한다. 군은 농업기술센터에서 연중 무상 공급 중인 농업미생물 공급장소를 다음 달부터 10월까지 매주 목요일 농기계임대사업소 서부·북부지소까지 확대한다. 농가에 공급하는 농업미생물은 고초균, 효모균, 유산균, 광합성균 등 4종이다. 고초균은 유해미생물 억제로 병해를 예방하고, 효모균은 토양 입단화 촉진에 효과적이다. 유산균은 토양의 불용성 무기물들을 분해해 작물의 흡수를 도와주며, 광합성균은 농산물의 당도, 착색과 저장성을 향상시킨다. 지난해 군은 약 2억 원을 들여 유용미생물을 154t을 공급해 수박과 멜론 농가의 큰 호응을 얻었다. 미생물 수령을 희망하는 농가는 농지대장 또는 농업경영체 등록 확인서를 발급해 1회 등록으로 수령할 수 있다. 경작 규모에 비례해 공급하지만 1인 최대 60ℓ까지 공급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군 농기센터 농업미생물실(043-871-2336)로 문의하면 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육묘장 추진위원회를 열어 지난해와 같은 가격으로 일반미 벼 육묘를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27일 군에 따르면 쌀 총소비량 감소에 따른 공급 과잉으로 쌀값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반면 농자재 가격과 인건비는 상승해 벼 재배 농가의 경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군은 육묘 가격을 지난해와 같은 상자당 3천 원으로 동결해 벼 공정육묘장에서 판매한다. 육묘 가격 안정을 위해 벼 공정육묘장 11곳에 못자리 상토 등 영농자재비를 지난해보다 2천300만 원 증액해 1억2천800만 원을 지원한다. 또 지역 벼 재배 농가의 경영부담 절감을 위해 지난해 대비 3개 사업, 6억6천600만 원이 늘어난 11개 자체 사업에 군비 13억6천100만 원을 지원한다. 벼 재배 농가 지원 사업은 못자리 상토, 벼 작물보호제, 대형톤백 포대, 벼 자가육묘장 보완 및 영농기자재 등이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농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으로 운영에 어려움이 있는데도 농가를 위해 가격 동결에 협조해 주신 경영주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농업기술센터가 27일부터 오는 3월 17일까지 '2023년 신규농업인 기초영농기술교육' 교육생을 모집한다. 신청 자격은 농업 기초교육을 희망하는 신규농업인과 단양군으로 전입을 희망하는 귀농·귀촌 예정자다. 이번 교육은 오는 3월 28일∼5월 30일, 매주 화요일(오후 1시30∼5시30분) 10회로 진행되며 개강식은 3월 28일 농업기술센터 별관 생활교육장에서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단양군 농업현황, 개정 농지법과 법률 상식, 친환경 토양관리, 기초 재배기술과 작목 선택요령(유실수, 고추, 마늘) 등 이론교육과, 농기계 안전교육과 사용 실습 등 현장 교육으로 알차게 구성됐다. 농업기술센터 교육담당자는 "코로나 이후에 발맞춰 비료 제조와 농기계 사용 실습 교육 등 현장 위주의 강의를 강화해 신규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교육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신청 방법은 단양군 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 인력육성팀을 방문하면 되며 자세한 교육 일정은 단양군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기술지원과 인력육성팀(420-3414)으로 문의하면 된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 청풍관광정보화마을이 최근 겨울방학 동안 교육 재능기부로 운영된 '영어로 배우는 글로벌 명품 배움터' 5주차 수업을 마무리했다. 청풍마을은 지역 내 초·중생과 일반인 등 30명을 대상으로 영어 능력 향상 기회를 제공하고자 지난 1월 11일부터 지난 24일까지(45일간) 청풍관광정보화마을(3강좌, 15명)과 제천청소년문화의집(3강좌, 15명)에서 강좌당 5명 이내로 수준별 수업을 진행했다. 프로그램 강사는 지난 20년간 영어 몰입 교육을 운영하며 충북교육청 교육 달인으로 선정된 바 있는 어윤재(전 의림여중) 교사와 대학생 2명이 교육 재능기부로 무료 운영됐다. 학습자들의 흥미를 끌어내기 위해 수업은 영어 동요(팝송) 부르기, 영어원서로 배우는 수학·과학, 축구교실, 파닉스 영어, 한자 등을 교육하며 참여자 만족도를 높였다. 한 학부모는 "영어에 흥미가 전혀 없고 거부만 했던 두 아이가 선생님들을 만나 달라졌다"며 "재미있고 쉽게 가르쳐 주시며 칭찬도 많이 해주시니 배우는 것을 행복해한다"고 말했다. 박영민 위원장은 "앞으로도 이런 사업을 추진해 청풍지역을 전국에서 각광 받는 영어 몰입교육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충북일보] 단양소방서가 최근 소백산국립공원 일원에서 구조대원 특별 구조훈련을 했다. 이번 훈련은 봄철을 앞두고 등산객 증가에 산악사고 발생 위험도 함께 증가함에 따라 신속히 현장 대응 활동을 전개하고 구조대원의 구조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이뤄졌다. 구조대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안전교육 실시 등 훈련 중 사고 위험 요인을 제거하고 이뤄진 이번 훈련은 △주요 산악사고 발생 위치와 이동 경로 확인 △요구조자 탐색 훈련 △산악사고 대응 절차 숙달 △산악구조장비 사용법 능력 배양과 숙달 △드론 탐색 기법을 활용한 산악사고 실종자 수색 등으로 구성됐다. 단양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특별 산악구조 훈련을 통해 유사시 신속한 구조활동을 펼칠 능력을 배양하는데 노력했다"며 "주민들이 안심하고 믿는 단양소방서가 되도록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안전한 생활권 보행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군은 행정안전부가 공모한 생활권 보행환경 종합 정비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돼 단양읍 도전리 637번지 일원에 교통환경 개선과 도시미관 개선사업 등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공모사업 선정으로 군은 올해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고 2년에 걸쳐 총사업비 60억 원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보행 안전과 편의 증진에 대한 사회적 관심 증가로 시설 정비 위주의 개선사업 한계를 보완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환경개선을 위한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사업은 보행과 관련된 다양한 사업을 종합적으로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 도시방재 등 생활권 전반의 환경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군은 58대가 주차할 수 있는 950㎡ 면적의 주차장과, 보행로(보도) 정비, 수변로 도막포장, 전선지중화, 고원식 횡단보도 3개소 등을 설치하게 된다. 1985년 충주댐 수몰로 이전한 단양읍은 도시공간이 열악하며 수변로를 찾는 1천만 관광객으로 지역주민들의 생활보장권 침해와 생활 불편이 가중돼왔다. 불법주정차에 따른 교통혼잡과 보행자 시야 방해로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하고 깨끗한…
[충북일보]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다음 달 8일 실시되는 가운데 제천에서는 제천농협과 금성농협, 남제천농협, 백운농협, 봉양농협, 제천단양축협, 제천산림조합 등 7개 조합장 선거가 치러진다. 4년 만에 치러지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는 농양봉협을 제외하고는 치열한 경합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제천단양축협과 금성농협은 각각 4명이 출사표를 던지며 전체 7개 조합 가운데 가장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 가장 관심 조합인 제천농협은 7선에 도전하는 김학수(78) 현 조합장에 맞서 박근수(65) 현 제천농협 대의원과 안성균(70) 전 제천농협 상임이사 등이 치열한 경합을 펼치고 있다. 당초 2019년 제2회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김학수 현 조합장에게 60여 표 차로 분루를 삼킨 류태형 전 조합장의 출마가 관심사로 떠올랐으나 불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그에 따른 향방에 귀추가 주목된다. 김 조합장이 7선 고지에 오를지 아니면 변화의 바람이 일지 전체 7개 선거구 가운데 가장 높은 관심 속에 치열한 선거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제천단양축협은 농협중앙회 대의원인 유도식(68) 현 조합장에 맞서 진항구(64) 전 조합장과 박병남(62) 전 충북
[충북일보] 단양군 73단우회가 최근 영춘면 남천2리 취약계층 노부부 화장실 변기 개보수 봉사를 펼쳤다. 강추위에 변기와 타일이 깨져 안전 문제로 위험하다는 소식을 접한 73단우회 회원들은 신속한 사전답사와 협의를 통해 맞춤형 긴급 봉사활동을 추진했다. 또한 평소 사회공헌에 힘쓰고 있는 73단우회는 영춘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300만 원을 기탁하고 같은 날 ㈜엔씨테크(이낙희 대표)에서도 100만 원을 기탁했다. 73단우회 정문교 회장은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울 주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54명의 회원과 21년째 봉사활동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웃들과 함께 살며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경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수급 가구의 어려운 소식을 접하고 발 빠른 사전답사와 봉사를 실천한 73단우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23개 리 취약계층을 위해 봉사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주민이 없도록 더욱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단양군으로 귀농한 이재관(50·73단우회 회원)씨의 생활을 소개하고 귀농인을 응원하는 KBS 6시 내고향 프로그램에서 집수리 봉사활동도
[충북일보] 제천시가 2023년 전국오염원 조사 자료 정확성 향상을 위해 지역 폐수 배출업소 담당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가졌다. 전국오염원 조사는 생활계, 축산계와 산업계 등 8개 부문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의 양을 산정하는 것으로 각종 물 환경 정책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매년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수질오염총량관리 추진실적 평가 시 사용돼 조사 자료 정확성이 중요하다. 이에 시는 최근 제천시청 청풍호실에서 국립환경과학원 전국오염원 담당 전문위원을 강사로 초빙해 교육을 가졌다. 오염원 조사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과 절차, 폐수 배출업소 조사표 작성과 오염원 조사 시스템 이용 방법 등 세부적으로 교육 내용을 구성했다. 시 관계자는 "오염원 조사는 우리시 지역개발사업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수질오염총량관리제 기초자료"라며 "따라서 정확히 자료를 작성하는 한편 수질오염 방지를 위해 적정히 관리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폐수 배출업소 1~4종 사업장의 경우 오는 3월 말까지 전국오염원 조사 홈페이지에 조사 결과를 직접 입력해야 하고 5종 사업장은 조사표를 작성해 제천시청 자연환경과(내토로 295, 4층)에 제출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청소년문화의집이 도움닫기 프로젝트의 하나로 스포츠산업의 다양한 분야를 소개하고 체험하도록 하는 '코트 위, 꿈꾸는 단청문'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진로 체험은 단양군 청소년 50여 명이 원주 DB와 전주 KCC의 경기관람을 시작으로 스포츠용품업, 스포츠서비스업, 스포츠 시설업 등을 직접 체험했다. 이날 행사를 통해 단양군 청소년들은 스포츠산업의 다양한 분야를 체험하고 농구 경기를 통해 겨울방학 동안 움츠렸던 몸과 마음에 활력을 얻는 계기가 됐다. 참여한 학생들은 "텔레비전에서만 보던 농구 경기를 직접 관람하면서 에너지를 얻고 스포츠산업의 다양한 분야를 직접 보며 직업 체험의 기회도 경험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안병숙 문화체육과장은 "단양청소년문화의집은 도움닫기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계속해서 다양한 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 받아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27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친환경인증 갱신 농가와 신규 취득 희망농가를 대상으로 친환경농업 의무교육을 했다. 지난 1월에 이어 두 번째 교육이다. 정형석 건국에코인증원의 친환경농산물 인증 심사원을 강사로 초청했다. 교육에서는 친환경 농업의 원칙과 가치, 인증 기준 및 농가 준수사항, 신청서 작성 요령, 신규 신청자 주의사항 등을 전달했다. 친환경농산물 인증은 합성농약, 화학비료, 항생·향균제 등 화학 자재를 사용하지 않거나 최소화로 건강한 환경에서 생산한 농산물에 대해 부여한다. 친환경 인증(신규·갱신)을 받고자 하는 농업인은 관련 법률에 따라 친환경농업 의무교육을 2년마다 1회 2시간 이상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친환경 농가의 경쟁력 향상과 농업환경 보전 및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친환경 농업을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체류형 스마트 농촌조성을 위한 스마트팜 조성 자문단 위촉식을 가졌다. 2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위촉식에서는 군은 미래농업을 선도하고 청년농 육성을 위해 전략적으로 스마트팜 지구 조성을 추진한다. 자문단은 충북연구원 수석연구위원, 충북대 바이오시스템공학과 교수 등 기관 및 학계 전문가들 12명으로 구성했다. 이날 위촉된 위원들은 에듀팜특구와 연계한 6차산업 관광형 스마트팜 지구조성에 관한 의견을 나누었으며, 스마트 농업의 지속성을 위한 중점 시설과 지역 융화를 위한 연계사업의 발전 방향에 대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지역 농업의 활력을 불어넣을 혁신모델 마련을 위한 위원분들의 제안과 자문을 부탁드리며, 미래농업의 의견과 제안이 실현되는 새로운 미래 증평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규제관리 시작점인 발굴단계부터 현장 중심, 수혜자 중심의 '찾아가는 지방규제신고센터'를 운영한다. 코로나19에 따른 고환율, 고물가 등 경기침체에 따라 지역 내 기업체의 어려움을 직접 듣기 위해 '찾아가는 지방규제신고센터'를 운영해 규제발굴에 나선다. 군은 다양한 분야의 규제 건의 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경제기업과와 민원소통과 등 관련 부서를 통해 법인 기업들을 추천받아 사업장 운영에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규제를 발굴하고, 관계 법령 개정이 필요한 경우에는 기업의 입장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협의 과정을 거쳐 중앙행정기관에 규제 과제를 건의할 계획이다. 군에서는 규제과제 발굴 외에도 지방세 납세자보호관을 활용해 취득세, 재산세와 같은 지방세 세무 상담과 군 개청 20주년 기념행사, 고향사랑기부제 등 홍보로 기업과 상생하는 교류 행정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수시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농업인들의 현장 규제 애로사항을 청취해 지역 주민과 기업이 함께 체감할 수 있도록 규제 개혁을 추진해 기업하기 좋은 증평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올해 15억 원을 투입해 노후경유차 821대의 조기 폐차를 지원한다. 지난해까지는 배출가스 5등급 운행 경유차와 도로용 3종 건설기계(덤프트럭·콘크리트믹서트럭·콘크리트펌프트럭)만 지원했으나 올해는 배출가스 4등급 경유차와 지게차, 굴착기까지 대상을 확대한다. 4등급 경유차는 출고당시 저감장치가 미부착된 차량에 한해 지원하며 지게차와 굴착기는 2004년 이전 배출가스 허용기준으로 제작돼 등록된 건설기계가 대상이다. 다만, 정부나 지자체 지원을 받아 저감장치를 부착하는 등 구조변경된 차량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접수일 기준 진천군에 6개월 이상 연속해서 등록을 유지하고 자동차 정기검사 관능 기능검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는 등 여려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폐차 보조금 지원금액은 보험개발원이 차량 형식, 연식에 따라 산정한 차량 기준가액으로 결정하며 차종별로 지원 비율은 상이하다. 5인승 이하 승용차의 경우 폐차 시 기준가액의 50%, 경유차를 제외한 신차 또는 중고차(배출가스 1~2등급)를 구입하면 50%를 추가 지원된다. 무공해차(전기, 수소)로 구매하면 50만 원이 추가된다. 그 외 차량은 폐차 7
[충북일보] 진천군이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과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기본형 공익직불제'를 실시한다. 군은 내달 2일부터 4월 28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방문 접수를 진행한다. 접수 방법은 비대면과 방문 신청으로 진행하며 비대면 간편 신청 대상자는 지난해 공익직불금 등록정보와 올해 농업경영체 등록정보가 동일한 농업인이다. 비대면 간편 신청 접수는 28일까지 진행하며, 비대면 간편 신청 대상자 중 2월 기간 내 접수를 하지 못한 농업인은 방문 신청 기간에 면적이 가장 넓은 농지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대상은 종전의 쌀·밭·조건불리직불금을 정당하게 지급받은 농지이며, 올해부터는 공익직불법 개정으로 인해 2017~2019년에 직불금을 수령 하지 않은 농지도 포함된다. 기본형 공익직불금은 소농직불금과 면적직불금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뉘며 충족 요건을 확인 후 신청해야 한다. 소농직불금은 120만 원 정액 지급되며, 면적직불금은 기준 면적에 따라 역진적 단가를 적용해 ha당 100~205만 원을 지급한다. 기본형 공익직불금 신청 시 실제 경작 농지를 대상으로 확인해 신청해야 한다. 기본직불 준
[충북일보] 진천군이 위기 청소년 특별지원 대상자를 내달 3일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보호자가 없거나 실질적으로 보호자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사회·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위기 청소년에게 생활비, 학업지원비 등 현금 급여 또는 관련 서비스를 지원해 준다. 지원대상은 만 9세 이상~24세 이하 청소년으로 △'청소년복지지원법'에 따른 비행·일탈 예방을 위해 지원이 필요한 청소년 △'학교밖청소년지원에관한법률'에 따른 학교밖청소년 △보호자가 없거나 실질적으로 보호자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청소년 등으로 다른 제도 및 법에 의해 동일한 내용의 지원을 받지 않는 경우 지원이 가능하다. 올해는 소득기준이 기존 중위소득 65%~72% 이하에서 100% 이하로 조정돼 보다 많은 위기 청소년이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원항목은 생활지원, 건강지원, 학업지원, 자립지원, 법률지원, 상담지원, 기타지원 등 총 8개 분야이며, 지원금액은 지원항목별 월 15~65만 원이다. 지원 기간은 1년 이내이며 필요한 경우 1년의 범위에서 연장이 가능하다. 신청은 청소년 본인 또는 보호자, 청소년상담사, 교원, 사회복지사 등이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복지로 홈페이지(w
[충북일보] 증평군이 미세먼지 배출을 감축하기 위한 가정용 저녹스보일러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증평군은 올해 총 100대의 저녹스 보일러 설치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올해 가정용 저녹스보일러를 설치하려는 지역내 주택소유자 또는 주택 소유자의 위임을 받은 세입자로 일반가정은 10만 원, 저소득층 가정은 60만 원을 지원한다. 저녹스(콘덴싱)보일러는 초미세먼지 생성물질인 질소산화물(NOx) 배출량을 일반 보일러보다 79%까지 저감시킬 수 있는 동시에 연간 최대 13만 원의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는 친환경 보일러다. 지원품목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시(환경마크) 인증을 받은 친환경 보일러이면 가능하다. 단, 도시가스 배관 미설치 지역과 응축수 배관 설치가 불가능한 곳은 저녹스보일러 설치가 제한될 수 있으므로 신청 전 보일러 설치자에게 설치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접수 기간은 지난달 10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로 보조금 신청서를 환경위생과로 직접 제출하거나 우편 또는 인터넷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증평군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참고하거나 증평군 환경위생과 기후대기팀(043-835-4293)으로 문의하면된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