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이재영 증평군수가 환경보전과 재활용품 회수를 위한 투명페트병 포인트제 실시에 앞장서고 있다. 이 군수는 3일 충북 도내 대형마트 중 최초로 투명페트병 포인트제를 실시하는 증평 화랑마트를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증평화랑마트(회장 김덕중)는 지난 달 9일 투명페트병 등 재활용품의 회수 및 보상을 활성화하기 위해 증평자원순환시민센터(센터장 신건영)와 협약을 체결하고 3일부터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화랑마트는 3일부터 고품질 재활용품 회수·보상사업은 투명페트병을 분리, 세척해 수거해 가져오면 무게를 측정해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를 지급한다. 포인트는 2L 기준 개당 10원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이 포인트는 화랑마트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화랑마트는 투명페트병 외에 알루미늄캔을 1㎏당 600원씩 포인트로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현재 증평군에서는 민간단체와 어린이집 등 7개 단체가 투명페트병 분리배출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이동령 증평군의회 의장도 참여해 투명페트병 포인트제 실시에 힘을 보탰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지구를 살리는 환경보존을 위해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며 "화
[충북일보] 충북도민회중앙회(회장 김정구, 이하 도민회) 고향사랑 방문팀은 4일 증평문화회관을 찾아 증평군에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날 기부자는 10명으로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후 증평군에서 처음으로 열린 합동 기탁식이다. 기부자 명단에는 재경증평군민회의 연효석 회장, 이규호 자문위원장, 김진동 사무총장, 홍현태·연규호 부회장이 이름을 올렸다. 증경회 권오성 회장과 윤석 사무총장, 한국화장품(주) 김숙자 회장, 원국상사(주) 이용진 대표이사도 기부행렬에 동참했다. 영동 출신 트롯가수 양지원(충북도민회중앙회 이사)도 이날 증평군에 기부했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충북도민회중앙회가 추진하는 고향사랑 실천 이벤트의 첫 지자체로 증평군을 찾아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타지서 고향을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더 발전된 증평의 모습으로 보답하위다"고 말했다. 한편, 도민회는 증평군 이외에도 고향사랑기부금 전달을 희망하는 출향인과 도내 11개 시·군을 이어주는 사업을 연중 추진한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3월부터 군민 안전 보험의 보장항목을 확대 시행한다. 군민안전보험은 진천군에 주민등록을 둔 모든 군민을 대상으로 자동 가입하며 타 보험 가입여부와 상관없이 군에서 가입한 지급 보장금액(최대 2천만 원) 내에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올해 안전보험은 총사업비 7천800만 원을 편성해 전년도 대비 보장항목 4종(뺑소니무보험차 상해사망, 야생동물 피해보상사망, 개물림사고 응급실내원치료비, 사회재난사망)을 추가 확대해 시행한다. 보장은 총 18종에 대해 가능하며 내용과 금액으로는 △자연재해 상해사망 2천만 원 △폭발·화재·붕괴·상해 후유장애 2천만 원 △폭발·화재·붕괴 상해사망 2천만 원 △대중교통이용 중 상해후유장애 2천만 원 △대중교통이용 중 상해사망 2천만 원 △강도 상해사망 2천만 원 △강도 상해후유장애 2천만 원 △스쿨존 교통사고 부상치료비(1~5급) 2천만 원 등이 있다. 보험금 청구는 사고일로부터 3년 이내 가입보험사로 신청하면 되며 만 15세 미만자는 상법에 따라 사망사고 보험금 대상에서 제외되고 스쿨존 교통사고 부상치료비는 만 12세 이하만 적용된다. 군은 모든 군민이 제도의 이점을 바로 알고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군
[충북일보] 17대 괴산문화원장에 김춘수(68)씨가 취임했다. 괴산문화원은 지난 3일 회의실에서 원장 이·취임식을 했다. 신임 김춘수 원장은 "소통과 화합이라는 네 글자를 가슴에 새기고 괴산군민과 함께 성장하면서 지역문화 진흥을 위해 앞장서는 문화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괴산예총 회장, 괴산군새마을회장 등을 지냈다. 지난 1월 13일 선거에서 임기 4년의 괴산문화원장에 선출됐다. 이임한 장재영 전 원장은 지난 8년간 15∼16대 원장을 역임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민원인의 개발부담금 납부 편의를 위해 개발비용 산출명세서 작성 서류를 간소화한다. 민원인은 그동안 개발비용 산출명세서 작성에 필요한 서류 중 지목변경 취득세, 대체산림자원조성비, 상하수도 원인자부담금 납부확인서를 발급받기 위해 부서별로 방문해야 했다. 군은 민원인의 이런 불편을 덜고자 민원과가 세정과 등 관련부서와의 협업으로 별도 서류를 받지 않고 직접 해당 부서에 확인해 업무를 처리하기로 했다. 개발부담금은 개발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가 상승과 토지 투기 등의 난개발, 개발이익 사유화 등에 대처하고자 개발이익 가운데 일정 비율을 환수하는 제도다. 군은 전원주택 터를 매입한 민원인이 개발부담금 납부의무와 승계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지역 건축·토목·측량 설계사무소를 찾아 전원주택 등 토지매입 전 개발부담금 승계 여부를 꼭 안내할 것도 요청했다. 군 관계자는 "토지를 매입할 땐 개발부담금 납부 의무 승계를 확인해 경제적 피해가 없도록 계약서 작성 때 납부 승계에 관한 별도 약정을 체결하는 게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자율방재단은 지난 4일 원수산과 전월산 일대에서 산불예방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세종시 자율방재단을 비롯한 강준현 국회의원, 시의원, 시민안전실장 등 240여명이 참여해 입산객을 대상으로 산불 예방수칙과 행동요령을 안내하며 산불 발생에 대한 각별한 주의도 당부했다. 봄철은 입산객 증가, 영농부산물 소각 등으로 연중 가장 많은 산불이 발생하는 시기다. 최근에는 강수일수가 감소하고 건조일수는 증가하면서 산불 발생에 대한 우려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양길수 연합회장은 "날씨가 건조한 봄철에는 사소한 부주의가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어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며 "단 한 번의 실수로 소중한 산림이 사라지지 않도록 모두가 경각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초등 수학협력교사제'를 확대·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초등 수학협력교사제는 학습 부진이 일찍 시작되는 수학 교과에서 협력교사와 담임교사와의 교실 내 협력수업을 지원하고, 방과 후에 수학과 학습지원대상 학생을 돕는 세종시교육청만의 특별한 제도다. 지난해 초등학교 34교에 34명의 수학협력교사를 배치해 수학 협력수업을 진행했고, 그 성과를 토대로 올해 초등 40교에 40명의 협력교사를 확대·배치했다. 협력교사는 수학 부진이 본격 시작되는 초등학교 3학년 교실 중심으로 운영되며, 학교 여건에 맞게 2~4학년 학급도 지정해 운영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읍·면지역에 협력교사 40명 중 9명을 초등 정규 교원으로 배치해 수업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권역별 분과 협의회를 운영해 현장 중심 연구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세종시교육청은 초등 수학협력교사제를 통해 수학 교과 학습지원대상 학생들의 수업 격차나 결손 문제 해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기 유초등교육과장은 "초등 수학 협력수업을 통해 기초수학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를 높이는 것은 물론 느린 학습자의 학습을 집중 지원해 배움에 소외 없는 교실을 만들겠다"고 말했
[충북일보] 제천시 계획공모 관광사업단이 미당갤러리 연합회와 제천 어번케어센터에서 '2023년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관계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계획공모 관광사업단이 진행하는 '의림지 통합 관광브랜드 마케팅'과 '의림지 미식관광 육성'의 하나로 미당갤러리 연합회 주관 '2000년의 보물, 의림지 유화전'을 개최한다. 의림지와 청전뜰 권역에 농경문화를 주제로 한 작품 총 30여 점이 전시된다. 미당갤러리 연합회의 재능기부 형식으로 열리는 이 전시회는 6일부터 제천역사를 시작으로 4월 청풍리조트, 5월 의림지역사박물관, 6월 청풍호반케이블카에서 이어진다. 지역 전시회가 끝나면 서울·대전·대구·부산 등 수도권과 광역권에서도 전시회를 이어 나간다. 작품을 통해 제천과 의림지를 방문하려는 잠재 관광객들에게 지역 경관을 소개하고 먹거리도 홍보할 예정이다. 관광사업단 박준범 단장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계획공모형 지역관광 개발사업과 이해관계 기관에 대한 업무협약을 지속해서 추진할 예정"이라며 "의림지의 아름다운 경관과 농경문화의 가치를 예술로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여행지로 인식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남성현 산림청장이 '숲으로 잘사는 산림르네상스 시대'라는 주제로 지난 2일 단양군청에서 특강을 열었다. 이날 남 청장의 특강에는 김문근 단양군수, 엄태영 국회의원, 국유림관리소, 산림조합, 임업인, 숲해설가, 시멘트사, 공무원 등 150명이 참석했다. 이번 산특강은 엄태영 국회의원과 김문근 단양군수의 요청으로 임업인과 공무원의 창조·혁신적 마인드 제고와 산림을 활용한 부가가치 창출 방안을 모색해 보고자 추진했다. 이 특강에서 남 청장은 우리 숲의 모습과 현주소, 글로벌 산림 메가트렌드, 국민을 위한 주요 산림정책과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대형 산림재난 등 글로벌 이슈에 맞춰 우리나라 산림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120분 동안 강연했다. 또한 산림은 잠재적 이용 가치가 높은 자원으로 지속 가능한 산림경영으로 산림의 경제, 환경, 사회문화적 기능을 최대 발휘하도록 과학적인 경영,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남 청장은 임업인과 산촌 활성화를 위해 산촌의 지속 가능한 자립 기반 마련 체계를 구축하고 맞춤형 귀·산촌 교육과 소득·정착을 위한 산림의 다양한 공익가치 제공 핵심 주체는 임업인과 산촌이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충북일보] 제천경찰서가 지난 3일 제천시청과의 협업으로 모범운전자연합회 제천지부, 지자체와 함께 제천지역 교통안전을 위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날 모범운전자연합회원 35명을 비롯해 제천시 교통과 등이 참가해 지역 내 주요 교차로에서 출근길 운전자와 보행자를 상대로 충북도경찰청 교통안전 공익홍보 멘트인 "교통법규 지킬수록 안전해요"를 활용해 캠페인을 펼쳤다. 송해영 서장은 "안전한 교통문화조성을 위해 교통법규 준수를 습관화해야 한다"며 "높아진 교통문화 수준만큼 운전자, 보행자가 서로를 배려하는 교통법규 준수가 필요한 만큼 앞으로 시민이 동참하는 안전한 교통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천태종복지재단 단양노인보금자리가 2021년 장기요양기관평가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한 이번 평가는 2019년부터 3년간 실시한 서비스를 바탕으로 전국 4천423개 기관을 2021년 4월부터 2022년 11월까지 2개년에 걸쳐 △기관운영 △환경및안전 △권리책임 △급여제공과정 △급여제공결과 등 5개 영역의 평가를 했고 이 평가에서 단양노인보금자리 총점 98.27점을 받아 A등급(최우수기관) 선정의 쾌거를 거뒀다. 단양노인보금자리는 전국 1천409개의 입소 10인 이상 30인 미만 시설 중 11번째 높은 고득점을 받았으며 이는 충청북도 내에서 가장 높은 순위다. 김영민 원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도 묵묵히 어르신을 위해 3년 동안 열심히 노력해준 단양노인보금자리 종사자들의 노력 결과물이라 더욱 뜻깊다"며 "이를 계기로 더욱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부처님의 자비와 나눔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 어르신들 한분 한분께 최선을 다하도록 더욱 정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단양노인보금자리는 최우수기관이 받는 평가 전년도 공단부담금의 2%를 가산금으로 받게 되며 이는 종사자들의 처
[충북일보] 단양청소년운영위원회 '돋을볕'과 매포청소년운영위원회 '라온'이 지난 3일 2023년 단양군청소년자치기구 연합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단양 지역 내 청소년 50여 명은 단양청소년문화의집에서 모여 서로 손을 맞잡고 민선 8기 슬로건인 '건강한 단양·살고 싶은 단양'을 만들기 위해 탄소중립 생활 실천을 다짐했다. 한자리에 모인 지역 내 청소년 동아리 리더들은 청소년자치기구의 연간 활동을 기획하고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 활동을 전개했다. 연합 발대식을 마치고 안병숙 문화체육과장은 23기 청소년운영위원회 운영위원 40명(단양청소년문화의집 23명, 매포청소년문화의집 17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안 과장은 "지역 내 청소년 리더가 건강한 단양을 위해 공동체 의식과 주인의식을 가지고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지역과 국가 과제인 탄소중립 실천에 리더십을 발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 3일 제천의 한국폴리텍 다솜고등학교 2023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다문화 청소년 45명의 새 출발을 격려했다. 이날 이 장관은 "학령기 다문화 청소년에게 공정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직업능력 개발 지원을 강화해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실현해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다문화 청소년은 다양한 문화 수용과 언어 습득에 잠재력을 지닌 훌륭한 인적자원"이라며 "다문화 청소년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우리 사회의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게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2년에 문을 연 다솜고는 다문화 청소년을 위해 설립된 기술계 대안 고등학교로 개교 이래 540명의 학생이 입학했다. 이들 부모의 출신 국가는 모두 24개국으로 조사됐는데 아시아 국가 비중(97.4%)이 높으며 입학생 중 70.2%가 중도 입국 청소년이고 나머지는 한국태생이었다. 올해 2월까지 375명이 졸업했고 이들 모두 국가기술자격을 하나 이상 취득했으며 졸업생 평균 취업률은 80.2%(2015~2023년, 대상자 대비)를 기록했다. 지난달에 졸업한 한정애(22) 졸업생은 2018년 베트남에서 국제결혼 한 어머니를 따라 한국에 왔
[충북일보] 안성국 민선 2기 제천시 체육회장이 취임식 축하 쌀 화환 995포(1만2천80㎏)를 경로당 어르신들을 위해 써달라며 지난 3일 제천시에 기탁했다. 지난 2월 17일 민선 2기 제천시 체육회장으로 취임한 안 회장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의미 있는 출발을 위해 취임식에 축하 화환 대신 쌀을 기증받았다. 전체 쌀 화환 1천75포(1만2천880㎏) 중 제천시에 995포(1만2천80㎏), 화산동 행정복지센터에 50포(500㎏), 라온누리케어 사회적협동조합에 30포(300kg)를 각각 기부했다. 제천시에 기탁된 쌀은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지역 내 경로당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안성국 체육회장은 "행사의 화려함보다 더 뜻깊은 후원으로 축하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새 출발을 기부로 시작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고 체육 발전은 물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시 체육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농업인 대학 '사과반'을 열어 경쟁력 있는 농가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 2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단고을 농업인 대학 입학식은 2006년 사과반으로 시작해 올해로 무려 18년째 진행되는 교육과정이다. 매년 새로운 주제를 선정해 1년간 진행하는 장기 프로그램으로 농업인들의 전문능력 향상을 위해 운영된다. 올해 단고을 농업인 대학은 지역의 대표 농산물인 사과에 대한 고품질 다수확을 위한 동·하계 전지 전정법, 과원토양과 비료관리, 교육생 순회 컨설팅, 결실관리법 등의 이론교육은 물론, 교육생 과원 실습과 순회 컨설팅, 선진지견학 등 실습으로 생동감 있는 교육이 이뤄진다. 이번 과정은 교육생 36명이 참여해 입학식을 시작으로 6개월간 총 21회 100시간에 걸쳐 사과 관련 전문 강사를 초빙해 교육이 진행된다. 김계현 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올해 교육과정은 지역의 소득작목인 사과 교육을 대상으로 준비했다"며 "이번 과정을 통해 단양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급변하는 기상환경과 농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고을농업인대학은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17기수 총 720여 명의…
[충북일보] 제천시와 단양군을 포함한 13개 시·군이 지난 3일 제천 청풍리조트 힐하우스에서 '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혁신도시 위주로의 공공기관 이전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비 혁신도시이면서 인구감소지역인 지자체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참여 시·군은 제천시와 단양군을 비롯해 고창군, 공주시, 논산시, 동해시, 문경시, 밀양시, 봉화군, 상주시, 안동시, 영월군, 태안군이다. 이날 토론회는 1부 공동성명서 낭독과 참여 단체장 서명, 기념촬영과 2부 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정책 방향과 지자체 대응 전략을 주제로 한 기조 강연과 패널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지자체 성명에서는 1차 공공기관 이전이 혁신도시로 제한된 점을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하며 공공기관 이전 제한이 점점 소외되는 지방 도시 간 양극화와 지방소멸 위기 가속화 등 상황을 더욱 악화시켰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공동으로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방향을 제시하고 공공기관을 인구감소지역으로 이전할 것을 촉구했다. 시는 '공공기관 인구감소지역 우선 배치'를 전국적으로 이슈화해 제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대상지를…
[충북일보] 제천시가 오는 17일까지 '여성가족 친화 마을 조성사업' 참여 마을을 모집한다. 일상에서 따뜻하고 안전한 여성 친화 마을을 조성하기 위한 이 사업에는 제천시 소재 양성평등과 여성복지 증진 활동 비영리 민간단체·법인 혹은 7인 이상 주민공동체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모집 분야는 △성평등 △돌봄 △안전 △여성 활동 역량 강화 △여성 사회·경제참여 활성화 총 5개 분야다. 이번 사업은 2개 마을을 선정해 마을별 최대 500만 원의 사업비 지원과 여성가족친화마을 인증 현판을 수여한다. 서류 신청은 제천시 여성가족과에 방문하거나 우편도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과 신청 방법은 제천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마을의 특성을 반영한 여성가족 친화 마을 조성을 통해 행복한 마을 공동체가 실현될 수 있도록 많은 신청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최근 의림지 역사박물관이 문화재청과 충청북도청으로부터 '국가귀속문화재 위임기관'으로 지정됐다. 국가귀속문화재는 '매장문화재 보호 및 조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발견 또는 발굴된 매장문화재 등 국가 소유의 문화재를 말한다. 문화재청은 각 지역에서 출토된 유물을 해당 지역에서 보관·관리할 수 있도록 공립박물관을 심사해 국가귀속문화재 위임기관으로 지정하고 있다. 지역에서 출토된 유물을 관리할 수 있는 권한이 있으므로 장소, 인력 등 다양한 부분을 엄격하게 진행한다. 시는 2022년 11월 위임기관 신청을 진행했으며 올해 2월 현장 심사를 통해 지난달 17일 충북 최초로 지정받았다. 이로써 앞으로는 의림지 역사박물관이 국가귀속문화재 지정 공립박물관으로 제천을 비롯한 충북도 내 출토 문화재를 관리하게 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도내에서 출토된 문화재를 의림지 역사박물관에게 전시·보관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앞으로 수집될 지역 내 문화재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이통장연합회가 지난 3일 제천시를 방문해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위해 써 달라며 성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 이 성금은 17개 읍·면·동 이통장협의회에서 마련한 것으로 충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피해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권병기 회장은 "지진으로 고통 받는 두 나라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며 "피해복구가 조속히 이뤄져 하루빨리 이재민들이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고물가 시대 시민들의 공공요금 부담을 완화하고자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간 상·하수도 요금을 감면한다. 전 수용가 대상 상수도 요금 8%, 하수도 요금 22%를 감면하기로 지난달 28일 제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에서 심의·의결됐다. 이번 감면 조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경제가 침체한 상황에서 공공요금 인상으로 인한 고물가에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비롯해 시민의 가계 부담을 줄이고자 이뤄졌다. 감면금액은 상수도 요금 4억7천여만 원, 하수도 요금 5억3천여만 원으로 총 감면금액은 10억여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앞서 제천시는 상하수도 요금을 2020년 5월부터 7월까지 20%, 2021년 12월부터 2022년 2월까지 20%~50% 재차 감면하는 등 시민의 공공요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상·하수도 요금 감면이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어려운 가계경제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에서 관리하는 공공요금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조직부총장을 맡은 엄태영 국회의원(제천시·단양군)이 지난 3일 제천시 문화회관과 단양군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천시민·단양군민과 함께하는 2023년 의정보고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의정보고회에는 김창규 제천시장, 김문근 단양군수, 이정임 제천시의회 의장, 조성룡 단양군의회 의장, 충북도의원, 지역 시·군의원, 주요 당직자를 비롯해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4선, 보은·옥천·영동·괴산군), 이선애 국민의힘 김기현 당대표 후보 배우자, 국민의힘 김병민, 민영삼, 정미경, 태영호 최고위원 후보,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후보, 지역주민 등 약 1천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또 국민의힘 정진석 비대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등이 영상 축사를 보내기도 했다. 엄 의원은 이번 의정보고회에서 그동안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신 지역주민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2023년도 국비 예산확보 성과를 비롯해 지역 주요 교통인프라 사업, 공공기관 이전 추진, 관광·문화, 생활환경 개선, 농촌 활성화, 친환경, 복지 등 각 분야 지역사업에 대해 지역주민들에게 상세히 설명하고 국민의힘 조직부총장으로서 중앙에서 활동한 부분들을 보고
[충북일보] 세종시의회 상병헌(사진) 의장은 지난 3일 인사청문회와 교섭단체 제도에 관한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한 '지방자치법 일부개정안' 국회 통과와 관련, "지방의회의 독립성 강화와 성숙된 지방자치의 발전을 위한 중요한 도약의 발판이 마련됐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개정 법률안에 따르면 인사청문 대상은 정무직 국가공무원으로 보하는 부시장·부지사(서울시만 해당)와 '제주특별법'에 따른 행정시장을 제외하면 세종시는 지방공사 사장, 지방공단 이사장, 지방 출자·출연기관의 장이 대상이 되고, 구체적인 인사청문 대상 직위와 인사청문회 절차 및 운영 등에 관한 사항은 조례로 정하도록 위임했다. 지방의 인사청문제도는 제주도의회가 '제주특별법'에 따른 법적 인사청문대상인 제주도의 정무부지사와 의회의 임명동의 대상인 감사위원장을 대상으로 2006년 조례를 제정하여 처음 도입됐다. 다른 시·도의 경우 2011년 인천광역시의회를 시작으로 자치단체와의 협약이나 의회 자체 훈령 등을 제정해 현재 세종을 제외한 16개 시·도의회에서 실시해 오고 있다. 상병헌 의장은 "세종시의회는 그동안 5분발언 등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권 확립과 시민의 알권리 보장 등을 위해 인사청
[충북일보] 국민의힘 소속 최민호 세종시장과 세종시의회 원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이 정면 충돌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이 세종시의회가 의결한 '세종특별자치시 출자·출연 기관의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에 대해 재의를 요구하면서 세종지역 정관가에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시정 4기들어 최 시장이 시의회 의결 사항에 대해 재의를 요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방자치단체장은 지방의회의 의결이 월권 또는 법령에 위반된다고 인정되거나 예산상집행 불가능한 의결을 한 때에는 그 의결사항을 송부받은 날로부터 15일 이내에 이유를 붙여 재의를 요구할 수 있다. 세종시의회는 지난 2월10일 '세종특별자치시 출자·출연 기관의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에 대해 논란끝에 찬반투표를 거쳐 찬성 12표로 가결했다. 통과된 조례는 산하 출자·출연기관의 임원추천위원회에 대한 위원 추천 비율은 집행부(시장) 2명, 시의회 3명, 해당 기관 이사회 2명 등 7명으로 명시하는 내용이다. 하지만 최 시장은 세종시 출자기관 조례안이 지방자치단체 출자ㆍ출연 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의 범위를 벗어나 위법하고, 지방자치법에도 위반된다고 판단한 것이다. 앞서
[충북일보] 영동군은 3월부터 초·중·고 신입생에게 입학축하금을 지급한다고 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입학축하금 제도는 가정의 경제적 부담 경감과 인구 늘리기의 하나로 추진하는 군의 청소년 주요 복지 시책이다. 지역 청소년이 학교에 입학하면 초등학교 20만 원, 중학교 30만 원, 고등학교 50만 원을 지원한다. 대상은 입학일부터 신청일까지 부모나 자녀가 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초·중·고등학교에 최초 입학하는 자녀를 둔 가정이다. 군은 입학일 기준 6개월까지 접수할 예정이나, 오는 13일까지 집중 신청 기간을 운영한다. 군 관계자는 "경제적 불안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 입학축하금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지난해 11월 개정한 '영동군 농업기계 임대사업 운영조례'가 행정안전부의 '2022년 자치단체 규제입증책임제 추진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 개정 조례는 군으로부터 임대한 농기계에 대한 농가의 책임과 변상 의무를 완화한 내용을 담았다. 그동안 농기계를 대여했을 때 출고 뒤 발생하는 사고 등에 따른 인적, 물적 피해를 사용자가 책임지도록 했다. 군은 이런 규제가 불합리하다고 판단, 조례 개정을 통해 사용자의 고의 과실이 없으면 책임을 면할 수 있도록 했다. 규제입증책임제는 주민이 규제개선을 요청하면 행정기관이 규제 유지의 필요성을 입증하도록 한 제도다. 행정안전부가 2019년부터 지방자치제를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찾아가는 규제신고센터 운영 등의 규제개선 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농민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임대 농기계 관련 조례를 개정했다"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